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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올해 농업분야 예산 879억 투입… 미래농업 선도

포항시가 2019년 농업분야 예산 879억원을 투입해 미래농업의 변화에 걸맞은 농업의 패러다임 전환에 매진한다. 시는 올해 농정분야의 중점추진방향을 살기 좋고 풍요로운 복지농촌 건설 및 품목별 전문농업인 육성, 역량 있는 청년농부 육성,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 농업생산기반 구축, 친환경 Clean(클린) 축산농장 조성, 지역 농특산물 유통시스템 구축으로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6대 중점적인 추진과제 추진한다.6대 중점 추진과제는 △농촌 복지서비스 확대 및 전문농업인 육성 △미래농업을 이끌어 갈 청년농부 및 귀농·귀촌농 육성 △친환경농업육성을 통한 안전한 농·축산물 공급기반 구축 △농업경영안정을 위한 농업생산기반 조성 △깨끗한 축산환경조성으로 긍정적인 이미지 제고 △지역농특산물 유통활성화 및 유통구조 개선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흥해읍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을 비롯해 농업인 교육복지관 건립, 호미반도 경관농업 조성, 친환경 클린축산 조성, 과실전문생산단지 기반조성, 로컬 푸드 직매장 설치, 벼 저장 및 저장시설 현대화, 보건환경연구원 검사소 유치 등이 있다.최규진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살기 좋은 복지농촌을 구현하기 위해 시대변화에 대응 새로운 시책발굴과 농업소득의 다변화, 농산물 유통시스템 구축에 주력해 농업소득의 안정적인 보장을 위한 미래포항농업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1-08

주민 재난 트라우마 심리회복 재난심리지원센터, 상담 진행

포항시가 지난해 5월 재난심리지원센터를 개소한 이래 재난으로 인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로 일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의 심리 회복을 돕는데 주력하고 있다. 재난심리지원센터에서는 지진과 관련해 불안함을 호소하는 시민들에게 복식호흡 등 안정화에 도움이 되는 방법을 안내하고 있으며, 상주하고 있는 정신건강요원과의 상담을 상시로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주 수요일 오후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센터에 직접 찾아와 상담(예약제)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경로당과 지역아동센터 등 직접 센터로 내방하기 힘든 분들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마음건강 지키기’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다만, 재난심리지원센터는 정신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약물 처방 및 제공 등은 하지 않고, 이러한 처방이 필요한 경우에는 정신건강의료기관을 안내하고 있다.재난심리지원센터 관계자는 “불안과 극심한 스트레스는 정상적인 반응이며 충격을 이겨내려는 과정이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다면 재난심리지원센터의 도움을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포항시 재난심리지원센터는 흥해보건지소(흥해읍 중성로 69)에 위치해 있으며, 사전 상담예약 신청 및 이용문의는 054-270-5202∼7로 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2019-01-08

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진출로 오늘 조기 개통

포항시가 초곡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초곡지구에서 국도7호선으로 바로 연결되는 IC진출로를 9일부터 우선 개통한다.초곡 도시개발사업지구는 삼구트리니엔, 지엔하임 등 약 4천200세대의 대규모 공동주택 입주민과 주변 상권을 수용하는 도시개발사업지구다.2018년 3월부터 지엔하임과 계룡리슈빌 등 1천200세대의 입주가 시작된 이후 2019년 1월 삼구트리니엔 등 1천600세대의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됨에 따라 출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된다.시는 현재 이용되고 있는 주 진·출입로는 신호체계 운영으로 민원 및 교통체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해 사전에 공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개통에 따라 교통량 분산효과로 주민불편 사항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번에 시행 중인 ‘초곡지구 진입도로 개설공사’는 초곡지구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경북개발공사에서 총사업비 84억원을 부담하고, 포항시가 시행하는 입체교차로 설치공사는 2017년 7월 착공해 2019년 3월 말께 준공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진·출입로 전면 개통 시 초곡지구 내 입주민들의 원활한 교통흐름뿐만 아니라 포항∼흥해간 국도7호선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정체 해소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9-01-08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정립”

포항시가 어디서나 문화예술 활동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생활문화 생태조성에 노력하고 있다.시는 7일 시민의 행복한 문화적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문화도시로의 큰 걸음을 내딛기 위해 ‘2019 포항문화비전’을 발표했다.문화비전은 시민 생활 속으로의 문화와 지속가능한 문화도시 정립을 목표로 누구나 즐기고 배우는 생활문화 생태를 조성하고, 문화기반 시설의 확대보급으로 문화도시의 토대를 공고화해 시민의 품격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우선 포항시는 올해 사람중심의 창조적 문화기반시설 확충에 앞장선다.시대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는 기존의 노후화한 문화시설을 대신할 ‘예술의 전당 건립 타당성 용역’, 포항이 낳은 근대한의학의 선구자이자 문학, 철학, 천문학 등 다양한 분야에 업적을 남긴 석곡 이규준 선생의 사상과 삶을 재조명하는 ‘석곡 이규준기념관 건립’, 환동해권의 화합과 공동 번영을 위한 한·중·일·러의 자료를 전시할 ‘동해문명사박물관 건립 유치’ 등이 대표적이다. 모두가 누리는 생활문화 환경을 위한 문화콘텐츠도 마련한다.포항시는 시승격 7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팝스뮤직과 포항시민 1천여명이 합창으로 참여하는 ‘2019년 포항뮤직페스티벌’을 준비하고 있으며, 특히 2019년 해오름동맹 공연은 포항이 주축이 돼 초대형칸타타 ‘카르미나 부라나’를 준비하고 있다.또 석곡 이규준, 포은 정몽주 등 포항을 빛낸 인물들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숨겨진 이야기를 찾아내는 전통문화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이 외에도 문화도시 역량강화를 위한 기획공연 및 전시 확대, ‘꿈틀로’사업으로 대표되는 문화적 도시재생 사업 추진, 법적 문화도시 지정 사업 추진 등을 통해서도 문화 생태 조성에 힘을 쏟는다.포항시 관계자는 “시민의 품격과 행복한 문화적 삶을 위한 문화정책 추진으로 밝고 힘찬 포항의 2019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9-01-07

“배움의 즐거움 가득한 구룡포생활문화센터로 오세요”

포항문화재단 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가 2019년도 1/4분기 정규프로그램을 개설해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1분기 정규프로그램에는 지난 분기에 이어 △도예(물레반) △주민 오케스트라 △조물조물 베이킹 수업 등 자율형 생활문화 프로그램이 연속 개설됐다.신규로는 천연염색 수업이 개설됐다. 이 수업은 전통 천연염색 명장이자 전문강사인 유매 강사가 직접 지도하며, 천연염색 이론뿐 아니라 다양한 염색기법을 실습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총 15명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다.구룡포생활문화센터(아라예술촌)는 정규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소외 지역에 다양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으며 직장인과 학생들을 위해 대부분의 프로그램을 방과 후 및 저녁 시간대에 구성하고, 지역의 문화 활동에 대한 의견을 반영해 더욱 많은 시민과 지역민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참여의 폭을 넓히고 있다.더불어 참가자 간의 생활문화 커뮤니티 형성과 시설 기반의 자발적인 생활문화 활동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도 예정돼 있다.이번 정규 프로그램은 오는 22일부터 3월 29일까지 총 10주차 커리큘럼으로 진행되며 프로그램별 최대 15명의 참가자를 모집한다.포항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오는 20일까지 방문, 우편, 팩스 또는 이메일을 통해 접수한다.신청방법 및 프로그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www.phcf.or.kr), 또는 문의처(054-289-7880·7873)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19-01-07

영일만항 컨테이너 물동량 2년연속 증가

포항 영일만항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대비 12% 늘어난 11만6천145TEU를 기록하며 뚜렷한 물동량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2017년 14% 증가율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다.이는 전반적인 경기침체와 해운산업의 불황, 전국 항만 간의 치열한 물동량 유치 경쟁에도 불구하고 달성한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주요 품목별 물동량을 보면 철광관련 제품이 6만3천185TEU, 자동차 4만9천854TEU, 우드팰릿 2천956TEU, 기타화물이 150TEU로 철광관련 제품과 자동차가 물동량 증가세를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영일만항의 물동량은 2019년에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또한, 올해 영일만항 인입철도가 준공되면 화력발전소에 소요되는 우드팰릿을 비롯해 경북 내륙과 강원도 지역의 철송화물 운송에 대한 물류경쟁력 확보로 물동량 증대가 기대된다.특히, 지난해 한-러 지방협력포럼을 계기로 대북방 교역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며, 미국의 대북제재 완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어 남북경협, 중국 동북 3성과의 교역 가능성 증대 등 북방교역특화항만인 영일만항에는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포항시는 영일만항 물동량 증대를 위해 항만 인입철도 등 항만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북방물류뿐 아니라 남방물류 활성화를 위해 화주, 선사, 포워더(운송주선인)에 대한 물동량 유치 포트세일 활동 강화 등 지속적인 물동량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 손종완 항만물류과장은 “항만산업은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에도 영향력이 큰 만큼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거시적인 안목에서 영일만항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jhjeon@kbmaeil.com

2019-01-06

흥해지역서 바나나 재배 성공

포항 흥해지역에서 바나나 재배에 성공해 화제다.지난해 3월 포항시는 흥해읍 망천리 일원이 아열대 과수재배 적합성 높다는 자체 분석에 따라 0.5ha 규모 비닐하우스에 바나나 400그루와 한라봉 500그루를 심었다.이후 겨울 시설고추 재배에 적합한 19℃를 최저기준으로 난방하며 재배한 결과, 지난해 11월부터 바나나는 꽃이 피고 열매를 맺었으며 현재 순조로운 착과가 이뤄지고 있다.착과된 바나나는 3월 중하순에 수확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바나나 재배 성공은 동해남부지역의 다소 따뜻한 기후를 바탕으로 산성을 띠는 포항토양의 특질을 극복한 과학적 영농의 산물이라 할 수 있다.또한, 제주도에서 바나나와 한라봉 재배 경험이 있는 포항출신 농업인의 참여도 성공에 한몫했다.바나나는 20a 면적에 쌀의 40배인 5천200만원의 소득 창출이 기대되며, 50만이 넘는 포항의 소비시장을 감안하면 수송비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바나나 재배에 성공한 흥해지역은 지난 2017년 11.15지진 때 큰 피해를 입은 지역으로 이번 성공이 지역경기활성화에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해외 열대지방의 농장을 떠올리게 하는 신기한 볼거리 제공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견학을 유치하는 등 관광농업과 6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도 보인다.포항시농업기술센터 최규진 소장은 “바나나 재배가 성공함으로써 포항 농업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 넣었다”며 “열대과일이 새로운 농가소득원이 될 수 있음에 힘입어 백향과와 커피나무 시범재배를 각 1곳씩 설치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아열대 농업기술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바름기자bareum90@kbmaeil.com

2019-01-06

“포항시 승격 70주년 뜻깊은 해… 新북방시대 중심축으로”

포항상공회의소가 2019년의 시작을 알리는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포항상의는 3일 오전 11시 포항 필로스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신년인사회’를 열고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띠의 해를 맞아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설 것을 다짐했다. 관련기사 5면이날 행사에는 김재동 포항상의 회장,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강석호·박명재·김정재 국회의원,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윤종진 경북도 행정부지사, 오형수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등 정·재계, 학계, 언론계 인사 등 700여명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김재동 포항상의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9년 새해에도 미중무역갈등, 생산·소비·투자인프라 악화, 급격한 노동환경 변화 등 대내외적인 요인으로 경제사정이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며 “지난해 제1차 한·러지방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바탕으로 포항이 신북방경제시대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2019년은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한 해”라며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라면 소속, 이념, 성향을 뛰어넘어서 하나가 돼야 하는만큼 이번 행사에 모인 모든 구성원들이 시민들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포항시의회도 의회 로비에서 2019년 신년인사회를 갖고 희망찬 새해를 다짐했다./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2019-01-03

청소년어울림마당 송년콘서트 ‘성황’… 11개팀 재능·끼 발휘

포항시청소년재단이 지난 12월 29일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내 중앙상가 창의카페 및 야외무대에서 청소년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청소년어울림마당은 4월 선포식을 시작으로 7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이번에는 청소년송년콘서트 ‘나도 뮤지션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이번 콘서트는 참여하는 청소년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자리로 마련됐으며, 공연팀뿐만 아니라 청소년심사위원단을 모집해 청중평가단으로 활동하게 함으로써 공연과 심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공연팀은 댄스, 보컬, 오케스트라 등 11팀이 재능과 끼를 발산했으며 100여 명의 청소년심사위원단은 직접 심사했다.특별히 이번 청소년어울림마당에서는 동아리홍보영상 발표회를 함께 진행했는데, 그동안 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된 영상교육을 통해 편집기술을 익혀왔으며 동아리별로 홍보영상을 직접 자체 제작해 선보였다.이번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한 흥해공업고등학교 김정규 학생은 “SNS홍보를 통해 이번에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접하게 됐으며 이번행사의 홍보를 담당하면서 친구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어떻게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게 됐다”고 말했다.포항시청소년재단 박정숙 상임이사는 “청소년이 기획 단계부터 주도적으로 참여해 청소년 스스로가 주인공이 되며 청소년의 긍정적인 문화를 알리고 즐길 수 있는 청소년어울림마당이 될 수 있도록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바름기자 bareum90@kbmaeil.com

2019-01-02

“시민 중심 경제살리기에 모든 행정력 집중”

이강덕 포항시장은 2일 시 승격 70주년을 맞는 2019년도 시정운영방향에 대한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한 행복도시를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지역여건을 감안한 ‘경제 살리기’를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하고, 도시공간에 새 바람을 일으킬 ‘도시환경재생’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의 내실 있는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환동해중심도시 포항’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을 설명했다.우선 이 시장은 “신산업 육성 및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업유치, 신북방정책의 선도해 중·장기적으로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 먹거리를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서 옛 포항역 복합개발, 도시재생 뉴딜사업, 해상케이블카 건설,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및 영일만4일반산업단지 조성 등 각종 대형 건설 사업을 본격 착공하는 한편 민간사업분야에 지역 업체 수주를 극대화할 것이다”고 설명했다.이어 “가속기 기반의 신약개발 프로젝트 등 신사업 육성과 인프라 구축을 통해 지속성장을 위한 먹거리를 확보하고,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산업 관련기업을 유치해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주력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그는 또 “환동해권 크루즈 삼각벨트 시범운항을 시작으로 영일만항 인입철도 완공, 영일만대교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 추진, 한-러 지방협력포럼 상설 사무국 유치 등 신북방정책의 선도적인 추진으로 환동해권 중심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다”면서 “그린웨이 프로젝트 역시 지속적인 추진으로 친환경 녹색생태도시를 조성하고, 흥해지역 재개발·재건축과 구도심 도시재생사업의 본격화로 포용압축도시를 실현하는 등 안전안심도시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중앙동과 송도구항 일원, 신흥동 등을 중심으로 미래지향적 도시계획의 기틀을 마련하고 환경부의 오염하천 지원 사업을 통해 ‘형산강 생태복원’사업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으며, 교육·문화·교통 인프라의 지속적인 확대와 시 승격 70주년을 통한 시민화합 도모에도 노력을 기울일 방침을 내세웠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자간담회 동안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모든 시민이 합심해서 새로운 역사, 새로운 포항의 미래를 열어가야 할 우리의 도전은 이미 시작됐고, 멈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철화기자chhjeong@kbmaeil.com

2019-01-02

“새로운 각오·열정으로” 신년 스타트

포항시와 포항시의회는 2일 2019년도 새해 업무를 시작하는 시무식을 가졌다.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청 앞 광장에서 열린 포항시 시무식에는 이강덕 시장의 신년사와 공무원 윤리헌장 낭독,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다짐하는 직원들의 구호제창, 1월 1일자로 자리를 옮긴 제19대 송경창 부시장의 인사말 순으로 진행됐다.이강덕 시장은 신년사를 통해 “근본적인 문제 해결과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도시의 체질변화를 지속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무엇보다 민생경제와 일자리에 희망이 있는 도시, 시민이 안전하고 환경이 쾌적한 도시, 소외됨이 없이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또한, 신산업육성을 통한 성장 동력 확대와 환동해 북방경제 선도모델 구축으로 ‘지속가능한 경제도시 포항’의 더 큰 미래를 열어가며, 혁신적 도시재생 추진과 옥색환경 조성으로 시민들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포항’의 성공사례를 만들어갈 것을 강조했다.포항시의회도 이날 기해년 새해를 맞아 시의회 로비에서 시무식을 개최했다.이날 시무식에서 의원들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새해에도 최선을 다하며, 지역 숙원사업 및 시민 불편사항 해결에 앞장서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서재원 의장은 “지난 한해 32명 의원들의 싱크탱크가 돼 준 사무국 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새해에도 의원과 직원들이 혼연일체가 돼 올해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고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의회상을 구현하자”고 당부했다.새로 부임한 도성현 의회사무국장도 “지금까지의 행정경험과 노하우로 시민 제일, 시민 우선의 의정활동을 뒷받침하겠다”면서 “의원과 사무국 직원과의 소통의 폭을 넓히고 의회와 집행부의 협력과 조정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9-01-02

민생·현장중심 소통의정 펼친 ‘제8대 포항시의회’

포항시의회(의장 서재원)가 정례회 2회, 임시회 4회 총 46일간의 회기 활동을 펼치고 올해 의정활동을 마무리했다.초선의원이 과반수이고 구성이 다양해진 가운데 출범한 제8대 포항시의회는 2회에 걸친 예산심사, 결산 심사, 예비비 지출 심사, 동의안 45건, 조례 49건의 안건을 심사·의결했다.이 중 이준영 의원이 발의한 포항시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위령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안, 박희정외 2인이 발의한 포항시 시민안전보험 운영조례안 등 의원발의 안건이 다수 포함됐다.시정질문은 5명의 의원이 2회에 걸쳐 17건, 5분 자유발언은 29명의 의원이 지역현안에 대해 다뤘다. 제8대 첫 행정사무감사에서는 5개 상임위원회에서 303건의 시정을 요구했으며, 38건의 건의사항을 통해 근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또 시민들의 고충이 담긴 24건의 민원을 접수·처리했으며, 지역현안을 공유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촉구 결의문’, ‘지열발전과 11.15 포항 유발지진의 원인규명 및 피해보상 촉구 대정부 결의문’, ‘포항지진 피해해복과 원인규명 촉구 성명서’ 등의 결의문을 채택했다.특히 지진 발생 원인규명과 현실적인 피해보상 대책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열고 당별 원내대표와 면담을 통해 지역 민심을 전달했다. 또한 지진피해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현재도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제8대 의장단과 상임위원장단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40여 곳의 기관을 방문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했으며, 상임위원회별로는 현안사업 현장 27곳을 방문해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는지 꼼꼼히 살폈다.또한, 포항들꽃마을, 미소단기 보호센터를 비롯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운영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태풍 콩레이 북상 시에는 시 재해대책상황실을 비롯해 빗물펌프장 등을 집중 점검해 사후 대책보다는 예방활동에 중점을 뒀다.서재원 의장은 “제8대 의회가 힘차게 달릴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소회를 밝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18-12-27

포항시 4급 이하 142명 승진인사 단행

포항시가 공로연수와 퇴직 등에 따른 결원 직위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포항시 인사위원회는 27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4급 4명, 5급 15명, 6급 28명, 7급 45명, 8급 50명의 승진을 의결했다.이번 승진인사는 민선7기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능력 중심의 승진과 일하는 조직문화 분위기 조성에 초점을 맞춰 이뤄졌다.  4급은 정경원 예산법무과장과 최규진 농업정책과장, 도성현 대중교통과장, 정철영 상하수도행정과장이 승진했다.이번 승진인사는 여성, 복지, 예산, 건축 등 주요 시책부서와 대내외적 소통을 기반으로 시정을 뒷받침해 온 지원 부서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시정현안 해결을 위한 능력과 리더십을 겸비한 자를 승진 발탁했다.또, 6급 이하는 지진피해복구, 건설분야, 민원해결 등 업무성과를 낸 사업부서와 소수직렬, 국별, 읍면동 안배를 고려했다.조현국 포항시 자치행정국장은  “아이디어와 적극적인 업무추진으로 성과를 내거나 격무부서에서 시민들을 위해 묵묵히 일해 온 직원들을 우대했다”며  “전보 인사를 조속하게 마무리해 경제활성화와 시민편의를 위해 역동적이고 활력 넘치게 일하는 공직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8-12-27

미래 신성장 ‘바이오산업’ 투자유치 총력

포항시가 철강산업 일변도의 체질 개선을 위해 바이오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시는 2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주목받는 바이오산업 기업 유치를 본격화하기 위해 ‘포항시 바이오산업 투자유치 특별위원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출범한 특위는 장승기 포스텍 생명공학센터장을 위원장으로 포스텍, 한동대, 나노융합기술원, 가속기연구소, 포항TP 등에서 관련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됐다.이들은 국내외 바이오산업 투자유망기업 발굴 관련 자문을 비롯해 중계 역할과 바이오산업 투자 기업을 위한 정책제안 등의 중책을 맡는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오늘 구성된 특별위원회가 기업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마중물 역할을 해 다가오는 기해년 새해에도 많은 기업의 투자 소식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현재 전 세계적으로 삶의 질 향상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등 세계의약품 시장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미래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바이오, 제약 산업분야에 대해 관심이 높다.제약산업은 신약 1개 개발 시 약 4만여명의 일자리가 창출돼 타 산업 대비 R&D 투자비 비중이 매우 높은 기술집약적 산업이다. 신약개발에 성공하면 특허를 통해 20년간 고수익 창출이 가능해 제조업은 물론 전 산업 평균 부가가치율을 웃돌고 있으며, 제조업 중에서 영업이익 증가율 2위, 매출 증가율 3위를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포항시는 이같은 상황에 발맞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포스텍을 비롯한 가속기연구소, 생명공학연구센터 등 어느 지역보다 우수한 R&D 연구인프라를 활용, 신약 개발분야에서 주도적으로 바이오 제약 분야 기업유치를 위해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특히, 지난달 기공식을 한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는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포항지식산업센터, 가속기 신약연구소, 비즈니스융복합센터, 세포막단백질연구소를 구축하는 가속기 기반 신약 클러스터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국내 외 바이오, 신약, 신소재 기업유치에 매우 유리한 환경이다.또한, 개발에 투자되는 비용 증가 등의 이유로 점차 세계적으로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이 공조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이 활성화 되는 추세에 맞춰 생명공학센터 인근부지에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가 조만간 착공을 앞두고 있다.포항시 바이오산업 유자유치 특별위원회 관계자는 “포항의 연구개발 인프라와 수준 높은 인력 등 성장 잠재력을 활용해 더 많은 제약회사와 연구기관들이 신약 개발을 위해 포항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2018-12-27

시민 복지에 ‘딴지’… 포항시의회 숙고했나

새해에 단행될 예정인 포항시 버스노선 전면 개편이 반쪽짜리 개편으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시 의회 심의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되었기 때문이다.27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중인 버스노선개편 관련 예산이 포항시의회 예결특위 심의를 거치면서 크게 줄어들었다. 시가 143억여원을 편성해 시의회 심의에 넘겼으나 28.7%인 41억원이 삭감된채 확정됐다. 이를 두고 시민들은 “대중교통정책 정책의 후퇴라는 측면에서 시 의회가 근시안적인 심의를 했다”는 비판을 쏟아내고 있다.포항시 관계자는 “버스관련 예산이 크게 깎이면서 노선 조정과 버스 증차, 서비스 제고 등에도 일부 변화가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서비스의 질이 당초 목표보다 떨어질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시는 고육책으로 우선 포항공항으로 향하던 노선 1개를 없애기로 했다. 시는 예산이 줄어들자 손실보전액 부담이 큰 지선 가운데 수요 등을 토대로 이같은 변경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지역 환승센터에서 마을단위로 가는 버스를 하염없이 기다려야 하는 농촌 주민들의 교통불편도 계속된다. 지선 버스는 전체 비용 중 70% 가량을 시가 부담하고 있는 실정이다.가장 큰 변화를 받는 부문은 버스 증차다. 원래는 87대의 버스 운행을 늘리기로 했지만 70대에 멈췄다. 운행버스가 줄어들면서 시민들의 버스 대기시간도 자연히 늘게 됐다. 시는 당초 버스 대기시간(운행간격)을 10분 정도로 예상했지만 버스 운행 댓수를 줄이면 대기시간이 평균 15분 이상으로 벌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수요응답형(DRT) 서비스도 축소됐다. 시는 39대의 차량을 동원해 교통이 불편한 읍·면·동 지역의 주민들의 이용환경을 개선하려했지만 이마저도 32대로 감소됐다.시는 삭감된 예산에 따른 계획 변경 이후로 내년 1월에 버스노선개편 추진단 사무실 확보, 버스 승강장 신규 설치, 환승센터 착공, 주민대상 노선확정 보고회 등을 가질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예결특위 당일까지 시의회에 예산을 기존대로 편성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결국 삭감됐다”며 “이에 따라 노선개편 계획 변경이 불가피하다”라고 말했다.이에 대해 예산을 삭감한 포항시의회 측은 “적정 예산을 책정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기존 예산대로라면 매년 손실금이 200억원 이상 투입되며 공급을 늘린다고 수요가 늘지 않는다”는 입장을 시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은 “아무리 버스가 대중교통이라는 공공성이 있지만 이번 버스증차는 너무 많지 않냐는 게 시의회의 공통된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이어 서 의장은 “버스가 늘어나 대기시간이 줄어드는 빠른 운행도 중요하지만 예산 부담도 있다”며 “시 재정 규모와 시민들의 버스노선개편 공감 정도에 따라 결정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하지만 포항시의 버스수송분담률이 13.75%인 것은 비슷한 도시인 구미의 20.9%에 비해 턱없이 낮은 수치라는 점에서 시의회의 예산 삭감은 주먹구구식 갑질에 다름아니라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포항시 인구가 정체상태를 넘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서민의 발’인 대중교통수단을 활성화해야 할 시의회가 오히려 예산을 삭감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의견이 많다.한 시민은 “1조원 이상의 예산을 편성한 포항시가 대중교통 분야 200억원이라는 숫자에 집착해 대중교통수단 활성화를 외면한 것은 서민을 외면한 것”이라고 분통을 터뜨렸다. “시의원들이 자가용인 아닌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포항이 자랑하는 관광지 등을 둘러보는 대중교통 체험을 해봤다면 이런 몰상식한 예산심의는 하지 않았을 것”이란 원색적인 비난도 가세하고 있다. 예산심의가 예산을 깎는 것이라고 오해한 데서 빚어진 것이라는 소리도 나온다.포항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휴식처인 경북수목원의 경우 청하~수목원 입구간 하루 버스 운행횟수가 5회에 불과하다. 이마저도 새벽 첫차 등을 빼면 사실상 하루 운행횟수는 2~3회로 줄어드는 셈이다. 버스가 운행하면 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곳을 택시로 간다면 2만~3만원의 편도요금을 지불해야 할 판이다.자가용 없이는 사실상 이용이 불가능한 실정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대중교통 인프라 확보를 외면한 채 외부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경제를 살리겠다는 구호만 외치고 있는 꼴이다.포항시와 비슷한 규모의 일본 나가사키(長崎)시의 경우 트램노선만 4개에 이르는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관광지와 온천 등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을 정도다.한편, 포항시 버스노선개편은 기존 노선의 변화 및 새로운 노선도 추가될 계획이다.향후 착공될 환승센터와 연결되는 북부·남부순환노선 4개는 물론이고 죽도시장에 집중된 노선 일부를 급행노선으로 분리해 어시장 쪽으로 분산할 계획이다.양덕과 흥해 노선 2개도 추가되며 유강에서 포스코와 문덕을 향하는 노선 1개도 추가된다.또 기계에서 출발하는 지선이 안강을 경유하지 않고 시내로 바로 들어오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109개 노선이 120개 노선으로 늘어날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황영우기자 hyw@kbmaeil.com

2018-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