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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일만친구’ 브랜드 가치 제고 ‘맞손’

포항시, 대구영진전문대학교, 포항테크노파크가 ‘영일만친구’ 브랜드 고부가가치화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상생 협약 MOU에서 이들은 포항시 우수 농특산물 브랜드 ‘영일만친구’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한 디지털콘텐츠 개발, 농특산물 특화제품 연구개발, 지역 우수 농특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바이오 식품개발, 이차전지 특화단지 전문인력육성 및 관련분야 재직자 교육 등 지속적인 사업 운영 및 성과 창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포항시 영일만친구 인증기업은 현재 65곳으로 70% 이상이 5인 이하 소규모 기업이다.재정이 열악하고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서울, 경기 등 대도시 지역 및 온라인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었다.이에 시는 이번 영일만친구 고부가가치화 상생 협약으로 디지털콘텐츠 제작, 포항의 대표적인 히트상품 발굴, MZ 세대를 겨냥한 기능성 바이오식품, 건강기능식품 개발 등으로 유망강소기업 육성과 영일만친구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우수 농·수·특산품의 판로를 확대하고 영일만친구 브랜드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아울러, 포항시는 지난해 영진전문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포항시 농특산물 온라인쇼핑몰 ‘포항마켓’ 판로 확대를 위해 재학생 20여 명이 참여해 입점 농가 8개 업체 12개 품목에 대해 온라인쇼핑몰 상세이미지 제작을 지원했다.포항테크노파크는 영일만친구 브랜드 기업 10곳 중 유망기업 3곳을 발굴해 제품 포장, 디자인, 디지털 콘텐츠 컨설팅을 지원해 지역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06

LPG배관망 정보센터 개소… 안전·효율성 UP

포항시가 6일 흥해읍에서 ‘포항 LPG 배관망 정보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포항 LPG 배관망 정보센터’는 전문기관 위탁관리를 통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에너지 복지사업을 추진 완료한 23개 마을과 향후 완료되는 마을을 대상으로 재해예방과 시설 안전성 확보를 위해 LPG 배관망 및 관련 시설의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종합관리를 한다. 지난해 10월 민간위탁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올해 1월부터 위탁사업비 연 2억2천900만 원을 투입, 전문기관인 (재)한국엘피지배관망사업단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포항 LPG 배관망 정보센터는 서울(중앙) LPG 배관망 정보센터와 연계해 순찰 차량 1대와 상주인력 1명을 배치하고, 관리 매뉴얼에 따른 정기·수시 점검, 관제 모니터링, GIS 형상 관리, 배관망 순찰 등 재해예방과 시설의 안전성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한편, 전국 LPG 배관망 시설은 군 단위 12곳과 마을 단위 850곳으로 이중 포항시는 마을 단위 사업에서는 최대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이번에 전국 최초로 최첨단 정보센터 종합상황실을 설치해 에너지복지시설의 안정적인 관리가 가능해져 안전 도시로서 위상을 높이고 있다.포항시는 올해도 13개 마을에 사업비 127억 원을 투입해 1천78세대를 대상으로 LPG 배관망 사업을 추진해 더욱 많은 시민이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매진한다는 방침이다.포항시 관계자는 “‘포항 LPG 배관망 정보센터 개소식’을 통해 시설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안전 도시 포항 건설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에너지 복지사업을 확대 추진해 99% 에너지 복지시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06

미세먼지 피하고 냉·난방까지 스마트 안심 버스승강장 ‘인기’

포항시가 주요 대중교통 이용장소 3곳에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측정기 등을 갖춘 스마트 미세먼지 안심 승강장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스마트 미세먼지 안심 승강장’은 버스정보안내기, 냉난방기,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측정기, 자동문, 인터넷 공유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춘 첨단 대중교통 편의시설이다.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노약자, 장애인 등 미세먼지, 한파, 폭염 취약계층이 실외 활동 중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포항 시내버스 월평균 이용객은 1천500명 이상으로 유동 인구가 많고 인도 폭이 6m 이상인 정류소를 조사해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장소당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9곳을 설치·운영 중이다. 올해는 영일대해수욕장, 구룡포 일본인가옥거리, 고속버스터미널 3곳에 설치 완료했다. 사진정정득 대중교통과장은 “스마트 미세먼지 안심 승강장은 일반 승강장에 비해 예산 소요가 많지만, 시민의 만족도가 매우 높아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 차원에서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라며 “안전을 기본으로 다양한 대중교통 편의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06

“골든타임 놓치지 않게 냉정함 지키려 합니다”

‘119안전센터’는 화재와 구조·구급 업무를 담당하는 작은 소방서로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내 소방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읍과 동 단위로 설치돼 있다.재난·화재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우리 사회의 숨은 영웅인 포항시 남구 해도 119안전센터 직원들을 최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해도 119안전센터는 경북에서 가장 많은 구급출동이 발생하는 곳이기도 하다. 실제로 지난 2021년 6월부터 2022년 5월까지 지역에서 발생한 구급 출동건수 1만6천433건 중 약 29%(4천778건)에 달하는 출동이 이곳에서 이뤄졌다.센터가 이처럼 많은 출동건수를 기록하는 이유는 소방출동은 관할구역에 구애 받지 않기 때문이다.특히 노인인구가 다수 거주하고 있는 죽도시장과 해도동 인근에 있는 해도 센터의 직원들은 자연스레 눈코 뜰 새 없이 바쁠 수밖에 없다.해도 센터에 구급수요가 많자 포항남부소방서는 2021년 6월 해도 센터에 구급차를 한 대 더 보강했고, 구급출동건수도 전년도 3천433건에서 4천778건으로 눈에 띄게 증가했다.센터에서 만난 구급대원 정윤열(33) 소방사는 “신고가 접수돼서 출동했지만, 막상 현장에 가보면 구조와는 상관없는 일을 맞닥뜨리는 것도 부지기수다”며 “심폐소생술로 심정지 환자를 살린 날을 아직도 잊지 못하는데, 이런 뿌듯함으로 하루하루를 견디는 거 같다”고 말했다.구급대원들이 출동하는 현장은 각양각색이다.‘아파트 단지 복도 내에서 사골을 끓이고 있다’는 신고부터 ‘방문이 잠겨 있어 열어달라’는 신고까지 안전센터 직원들은 불철주야 주민들의 신고를 받으면 현장으로 달려간다.정 소방사는 “119신고가 남발되면 정말 구조활동이 필요한 분들이 서비스를 못 받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안타깝다”고 토로하기도 했다.사고현장 최전선에서 뛰는 만큼 안전센터 직원들은 다른 사람들은 살면서 한두 번 보기도 어려운 참혹한 장면들을 마주하는 게 일상이다.현장이 얼마나 참혹하건 구급대원들은 구급활동을 진행하기 위해 냉정한 판단력을 잃어서는 안 된다.그 때문에 현장에 나가는 구급대원들은 모두 응급구조사 1급 자격증을 소지하거나 병원에서 경력을 쌓은 전문가들이다.응급구조사로 경력을 쌓은 후 임용된 구급대원 임재형(30) 소방사는 “참혹한 현장을 자주 보긴 하지만 구급대원으로서 판단력을 잃으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현장에서 최대한 냉정함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내가 어떻게 처치하느냐에 따라 환자의 명운이 달라질 수 있고, 현장에서 최초로 응급환자를 보고 처치하다 보니 책임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안전센터 직원들은 항상 촌각을 다투는 현장에서 시민들의 구급서비스를 위해 오늘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마지막으로 해도 안전센터 3팀장 황재원(53) 소방위는 “일분일초가 급한 위급 상황에서 일대의 불법 주정차들로 인해 구조활동이 늦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타인의 생명을 위협할 수도 있으니 구조활동 시 주민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2023-04-05

“신성장동력 확보에 미래 달렸다” 사업 169건 1조3천500억 발굴

신성장 산업 동력 확보와 미래 100년 준비를 위한 포항시 2024년도 국가 투자예산 확보 중간 보고회가 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포항시 보고회를 통해 발굴한 사업은 169건(1조3천493억 원)으로 신규사업은 49건(922억 원), 계속사업은 120건(1조2천571억 원)이다.분야별로는 SOC 분야 5천539억 원, 연구개발(R&D) 분야 4천199억 원, 복지·환경 분야 1천887억 원, 문화·관광 분야 217억 원, 농림·수산 분야 936억 원, 기타 분야 715억 원이다.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영일만일반산업단지(2·3·4) 완충 저류시설 설치 △대형장비 통합활용 신약 디자인 플랫폼 구축 △동물용 의약품 그린바이오 파운드리 생산공정 고도화 사업 △푸드테크 융·복합연구지원센터 건립 △포항 영일만항 연안 여객부두 축조 △하수도 중점 관리지역 정비 △동해안 해양 숲체원 조성 등을 건의하기로 했다. 또한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건설 △항사댐 건설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포항 영일만항 해경 부두 축조 △지진 피해지역 공동체 복합시설 등 주요 계속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수시로 중앙부처를 방문할 계획이다.포항시는 중장기 국가 예산 확보를 위한 예타 대상 사업의 추진상황도 점검하는 한편, 정부 신성장 4.0 전략에 부합하는 신규사업, 안전 도시 포항 건설을 위한 세부 신규사업 발굴에도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포항시가 2016년부터 신규사업으로 확보한 예산은 연평균 907억 원으로, 전체 확보예산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는 않지만 2016년부터 8년간 확보한 총사업비를 합산하면 11조4천778억 원에 달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05

올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150억 푼다

포항시와 경북신용보증재단이 5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경기 악화로 자금난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150억 원 규모의 보증 재원을 마련하고, 이에 대해 3% 이차보전을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올해는 특히 보증기준을 대폭 완화해 신용평점 기준을 해제하고 기보증 회수보증(기존에 재단 보증서로 취급된 대출을 이차보전이 포함된 포항시 특례 보증으로 취급) 제도를 신설해 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포항시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소상공인이며, 지난해까지 적용됐던 신용평점 기준은 해제돼 모든 신용등급의 소상공인이 사업 신청이 가능하다.이번 경영안정 자금은 업체당 2천만 원까지 지원되며, 창업 6개월 이내의 청년 소상공인의 경우 5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 이자는 2년간 3%로 포항시가 직접 지원하며, 융자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 분할 상환 또는 2년 만기 일시상환이다.신청 기간은 4월 7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며, 신분증과 사업자등록증 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경북신용보증재단 포항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05

“포스코 정비 자회사 설립 지역 상생 협력 우선돼야”

포항시의회가 포스코의 정비 자회사 설립 추진이 지역경제에 미칠 파장본지 4월 4일자 1면 보도이 적잖을 것으로 보이자 포스코의 지역 소상공인 및 협력사 보호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을 다시 한번 촉구하고 나섰다.백인규 의장은 “오는 6월 포스코 자회사 설립을 위한 일방적이고 촉박한 사업 추진으로 지역 사회에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지역 내 일자리 축소, 구조조정, 소상공인 피해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자회사 설립으로 인해 단 한 명의 포항시민도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이어 “포스코는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야 한다”며 “지역의 통폐합 대상 협력사의 거래처 등 현황과 규모를 미리 파악하고, 수의계약 기준 금액 상향, 엔투비 계약 지역제한 비율 설정 및 지역업체의 엔투비 등록 시 진입장벽을 완화하는 등 지역업체와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반드시 사전에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특히 “일반자재, 공사설비 등 구매에 있어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한 구매방식인 엔투비를 통할 시, 엔투비 방식을 처음 도입했을 당시 대도동 공구상가를 비롯한 지역의 영세업체들이 큰 타격을 입었던 것을 상기하며, 영세한 지역 소상공인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해에 대한 신고센터를 설치하는 등 그에 대한 특단의 대책을 사전에 마련할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또한 “포스코홀딩스 본사 이전 결정으로 지역과 상생의 첫걸음이 시작된 만큼 앞으로 포스코가 기업시민으로서 경제적 이윤 창출을 넘어 지역과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포항시의회는 지난달 302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과 신경철 포항제철소 행정부 소장 접견을 통해 포스코 협력사 통폐합과 자회사 신설 계획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지역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다양한 대책 마련을 주문한 바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04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추진 ‘첫발’

포항시가 전국에 흩어진 지역의 우수한 문화재를 모아 직접 관리하고 전시할 수 있는 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에 첫발을 내디뎠다.포항시는 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포항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을 담은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추진을 위한 자문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문화도시에 걸맞은 인프라를 구축할 시립박물관 건립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이날 회의에서는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추진 자문 위원장으로 최광식 고려대 명예교수(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를 위촉했으며, 포항시립박물관과 관련해 △건립 여건 분석 △전시유물 확보 △건립 필요성 및 기본방향 설정 등의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했다.최광식 위원장은 “바다를 끼고 있는 도시 포항에 박물관이 건립되면 해양 인문학을 비롯해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살아있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경청해 포항시민의 위상 정립과 정체성을 담은 박물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가겠다”고 말했다.포항시립박물관 건립 추진 자문위원회는 모두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이달부터 시민 유물 기증 운동 전개 등 포항시립박물관 건립 추진과 관련된 사항을 검토·심의하게 된다.포항시는 국보 2점을 비롯해 보물 9점, 사적 2개소, 명승 2개소, 국가민속문화재 1점, 천연기념물 5개소와 도지정문화재 57건 등을 보유한 역사 유적의 보고다.시는 시립박물관이 들어서면 흩어진 문화유산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존, 연구·교육 등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포항의 역사와 문화적 정체성과 미래 비전을 담을 수 있는 시립박물관 건립에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2023-04-04

추석 전 SRT 개통… 하루 4회 운행

포항시민 숙원사업인 포항 수서간 SRT(수서고속철) 운행이 확정됐다.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의 핵심 공약사업인 ‘수서행 고속열차(SRT) 운행’이 확정됨에 따라 광역 교통망 확충으로 시민 교통 편의 증대가 기대된다고 4일 밝혔다.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국토교통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두고 8개 부처 차관급, 한국철도공사·국가철도공단 기관장 등 당연직 12명, 위촉직 13명 등 25명으로 구성된 철도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당정 협의를 거쳐 (주)에스알의 포항∼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을 결정했다.(주)에스알에서 노선 면허를 신청하고 면허가 발급되면 승무원 교육 및 편의시설 마련, 안전관리 체계 승인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추석 전에 개통할 계획이다. 수서행 고속열차는 동해선(포항), 경전선(창원·진주), 전라선(여수) 3개 노선에 1일 2회 왕복(편도 4회) 운행하며, 차량은 (주)에스알에서 운영하는 SRT를 투입한다.지난 2015년 4월에 개통한 포항∼서울역행 동해선 KTX 이용률은 2019년 주말 기준 118%로 전국 최고 수준의 포화상태이며, 좌석 매진으로 인한 입석 승객이 연간 17만 명에 달한다.이에 따라 러시아워 시간대 차량 부족으로 인해 2015년 개통 당시 일 20회에서 2021년에는 29회(32편성)로 증편 운행하고 있지만 강남 이용을 원하는 승객의 지속적인 증가 등으로 포항 등 경북 동해안권 지역민들의 불편이 가중돼 왔다. 이에 그동안 포항시는 ‘반드시 수서행 고속열차가 운행돼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국토교통부 장관 면담과 함께 담당 부서에 지속 건의했으며, ‘수서행 고속열차 신설’ 방안을 한국철도공사와 공동으로 협력해 국토교통부에 적극 요청하는 등 다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였다.그 결과 이번에 수서행 고속열차 운행이 확정되면서, 포항을 비롯해 경북 동해안 지역민들이 대형 의료병원 및 대기업이 밀집한 강남권 이동을 위해 서울역에서 40분 이상이 소요되는 불편함이 해소되고 포스코·철강업체의 기업 활동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에스알은 2027년에 선로용량이 포화상태인 평택∼오송 구간이 2복선화되고, SRT 차량 14편성을 추가 도입하게 되면 열차 증편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수서행 고속철도 운행 확정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갖고 함께 노력해 거둔 소중한 성과”라며 “지역의 광역 교통편의 증대에 따른 국토 균형발전과 함께 고속철도 서비스의 지역 불균형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4-04

소상공인에 아낌없이 지원… 민생경제 살린다

포항시가 지역 소상공인이 창의성과 디지털 역량을 갖춘 혁신기업가로 성장하는 자생적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성장단계별 육성 지원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확산 및 고도화 △지역 상권, 전통시장 발전계획 본격 추진 △회복-폐업-재기를 위한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 등 4대 전략과제를 적극 추진 중이다.먼저, 시는 소상공인의 창업과 도약을 위해 성장단계별 육성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예비창업자를 적극 발굴하고 유망 소상공인을 선별·육성하며 투·융자 자금지원을 통한 스케일업을 지원한다. 경영기반이 약한 청년 소상공인의 창업지원을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재원을 조성해 특례 보증 및 이차보전금 지원으로 청년 창업자들의 자립을 돕는 한편, 자금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 대해 150억 원의 보증 재원을 마련하고 2년간 3%의 이차보전금 지원으로 사업 성장을 도모한다.또한,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확산 및 고도화를 추진해 생업 현장 스마트기술 도입 및 비대면 소비생태계 변화적응을 위한 온라인 진출 역량을 강화한다. 포항 우수제품 온택트 비즈니스 사업으로 온라인 마케팅 교육과 쇼핑몰 입점을 지원하는 한편,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변화하는 소비문화에 대한 대응력 강화를 위해 적극 노력을 펼친다.이와 함께 시는 시대 흐름에 맞춘 지역 상권과 전통시장의 변혁을 추진한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공모한 ‘특성화시장 육성사업’에 7개 시장이 최종 선정돼 총사업비 11억 원으로 시장별 특색을 살릴 수 있는 맞춤형 사업을 통해 차별화된 전통시장 조성에 주력하고, 민간협업을 통한 상권 활력을 제고한다. 아울러 경제위기 상황에 취약한 영세소상공인의 회복과 재기를 위해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위기에 취약한 영세소상공인들의 경영기반 안정을 위해 2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카드수수료를 지원하고, 사업주 고용보험료를 지원하는 등 사회안전망 확보와 신속한 재기를 위한 지원책을 시행한다. 마지막으로 소상공인 새바람 체인지업 사업을 통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점포에 대한 전문 컨설팅, 점포경영 환경개선, 안전 위생, POS 시스템 구축, 포장재 제작 등을 지원해 경영안정을 도모할 예정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책을 발굴해 민생경제 회복의 속도를 높이겠다”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들이 안정적 영업 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2023-04-03

포항시의회 결산검사 대표위원에 박칠용 의원

포항시의회(의장 백인규)가 3일 의장실에서 ‘포항시 2022회계연도 결산 검사’를 위한 결산검사위원 3명을 위촉했다. 사진결산 검사는 지방자치단체 예산 집행 과정의 마지막 단계로, 회계연도 세입·세출 예산의 집행실적을 확정된 계수로 표시해 재정운영 성과를 분석하는 과정이다.시의회는 지난 제302회 임시회에서 박칠용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선임하고, 공정성과 전문성을 기하기 위해 전문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송철한 세무사, 조영대 세무사를 민간위원으로 선임했다.결산검사위원들은 이달 25일까지 2022년 회계연도 포항시의 세입·세출 결산과 재무제표 및 성과보고서 등을 검토해 예산집행의 효율성 등을 파악하고, 예산과 사업의 당초 취지와 목적 사용여부, 낭비요소 여부 등을 집중 검토한다.대표위원인 박칠용 의원은 “시 재정이 더욱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결산검사를 꼼꼼히하고 향후 건전한 재정 운용을 위한 개선방향을 적극 제시하겠다”고 밝혔다.백인규 의장은 “대내외적인 경제 위기로 시민들의 삶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결산검사위원 여러분께서 시민의 시각에서 포항시의 재정이 낭비 없이 더욱 적절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03

테크노파크 일대, 디지털 혁신거점 만든다

포항시와 경북도가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을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시는 2019년 6월 포항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된 포항시 남구 지곡동 테크노파크 일대를 대상으로 지난달 31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 공모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 대상자가 되면, 디지털 신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큰 지역의 입지를 디지털 혁신거점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2023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63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후 포항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을 진행함으로써 사업의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포항시와 경북도는 지역의 우수한 디지털 인재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유출되고 지방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디지털 기업의 성장과 과학기술·첨단신산업의 디지털 융합을 촉진시킬 거점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포항테크노파크 경북SW진흥본부를 주관기관으로 이번 공모사업을 신청했다.포항은 포스텍,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포항방사광가속기연구소 등 풍부한 첨단과학기술 인프라를 갖추고, 해마다 3천여 명에 가까운 우수 소프트웨어 인재가 배출되는 도시다. 또, 과학기술과 첨단신산업에 디지털 융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최적 입지이다. 이에 포항시는 강소연구개발특구인 지곡동을 중심으로 디지털 혁신거점을 조성해 앵커기업 포스코홀딩스와 협력해 우수기업 유치 및 지역 디지털 기업을 지원하고, 유능한 청년 인재의 역외 유출을 막고 정착을 돕는 선순환 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집적 공간을 신축하고, 디지털 인프라를 이전하는 등 디지털 인프라 집적 및 지원 서비스를 일원화하는 한편 경북 산학연관 디지털 얼라이언스를 구성해 산학연 협력체계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의 시너지 효과 촉진을 목표로 4월 중 포항시와 경북도, 포항테크노파크, 포스코홀딩스, 포스텍 등 관계 기관 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 공모를 응모한 지자체를 대상으로 서면 검토, 사전평가, 현장실사 등을 거쳐 5월 중 최종 선정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준혁기자

2023-04-02

신성장 핵심기업으로 채워 나가는 포항

포항시가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 온 철강산업의 저력을 발판 삼아 미래 100년의 포항 경제 기반을 다지기 위한 미래 핵심 신성장산업 확장에 매진하고 있다.현재 영일만산단은 양극재·전구체 등 이차전지 기업들의 입주로 분양이 대부분 완료됐고, 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융합기술 산업지구에도 음극재 그래핀, 바이오 신약 개발 등 관련 기업들이 빠른 속도로 들어서고 있다.이에 시는 산업단지 조성에 각종 영향평가와 인허가 등으로 장기간 시간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을 추진, 기업이 적기에 입주할 수 있는 기반 시설 등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종합적인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용역비 7억원을 확보해 ‘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업체 선정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으로, 신성장산업 확장을 위한 산업 용지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시는 미래 성장잠재력이 풍부한 이차전지, 전기차 등 제조업 용지의 확보를 위해 LH, 한국전력공사, 수자원공사 등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기존 산단의 확장을 신속히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입지 타당성, 입주 기업 수요 분석 등을 통한 신규 산단 부지를 물색해 산업 용지 물량 배정 조기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신산업 개발전략 마스터플랜’은 포항의 신산업 현황 및 역량 수준, 관련 산업체 조사, 국내외 신산업 전반 정책변화, 성장잠재력 등의 분석을 통해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영일만 밸리 산업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이강덕 포항시장은 “미래 신산업 성장이 본격화되면서 기업이 필요한 시기에 바로 입주할 수 있는 산업 용지를 확보해 원활한 기업 유치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한 과제”라며 “신산업 유치 TF팀을 구성하는 등 신성장산업 유치·육성을 공격적이고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한편, 시는 ‘미래산업의 쌀’이라고 불리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구 포스코케미칼), CNGR 등 앵커기업으로부터 대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향후 투자금액은 12조 6천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차전지 종합관리센터·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인라인 자동평가센터 등 첨단 인프라를 구축해 ‘포항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전국 유일 3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K-배터리 일등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02

국힘 ‘나선거구 재선’ 막바지 표심잡기

김상백 포항시의원(포항시나선거구) 후보가 청하시장에서 집중유세를 갖고 표심잡기에 나섰다.국민의힘 포항북당원협의회(위원장 김정재)는 장날인 지난 1일 청하시장에서 김상백 후보 청하 집중유세사진를 펼쳤다고 밝혔다.이번 집중유세에는 장예찬 청년최고위원과 김정재 국회의원이 김상백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며 500여 명의 지지자들과 함께 막판 총력전을 펼쳤다. 이날 장예찬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에 대한 성원을 보내주는 청하·신광·송라·기계·기북·죽장면민께 감사의 뜻을 보냈다. 특히 대통령,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이 한 몸이 돼 면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이번 재선거에서 국민의힘 김상백 후보에게 힘을 실어줄 것을 부탁했다.김정재 국회의원은 “6개 면을 발전시키고, 농어민을 위한 정책을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김상백 후보다”면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 도지사, 시장, 도·시의원이 한 마음이 돼 책임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꼭 김상백 후보를 선택해달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김상백 후보와 장예찬 청년최고위원 및 김정재 국회의원은 집중유세 후에도 함께 청하시장을 둘러보며, 유권자들께 인사를 나누고 지지를 호소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