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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포항시, 시장공약 평가 3년 연속 ‘최고등급’

포항시가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민선 8기 공약실천계획 평가’에서 최우수등급(SA)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이하 매니페스토 본부)가 민선 8기 기초단체장들을 대상으로 해 단체장들이 발표한 선거공약을 바탕으로 ‘지역발전 비전과 실천가능성’, 연차별 진행상황을 보여주는 ‘이행로드맵’, 예산 확보를 위한 ‘재정계획’ 등 4개 항목(종합구성, 개별구성, 민주성과 투명성, 공약일치도)과 35개 지표로 나눠 검토하고, 점수에 따라 5개(SA, A, B, C, D)등급으로 나눠 결과를 발표했다.민선 8기 공약계획 최고등급(SA)을 수상한 포항시는 5대 시정 목표와 15대 비전에 따른 83개 공약을 제시했는데, 5대 시정 목표는 △신산업 생태계 완성 △탄소중립 친환경 생태도시 △환동해 문화관광 도시 △빈틈없는 복지·편리하고 쾌적한 도시 △재난위기 근본적 대응으로 안전한 도시로 구성했다.주요 공약으로는 △영일만대교 건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및 스마트병원 설립 △글로벌 K배터리 거점도시 도약 △친환경 수소에너지산업도시 구현 △미래농업 푸드테크(Food Tech) 육성 △호미반도 국가 해양정원 조성 △포항 미래교육지원 환경 조성 △포항형 영유아 긴급돌봄 체계 구축 △도시 안전진단 및 방재 종합계획 수립용역 △오천 항사댐 건설사업 등이 있다.포항시는 지난 2021년, 2022년 민선 7기 공약이행도 평가에서도 2년 연속 최우수기관(SA)으로 선정된 데 이어 민선 8기 공약 계획수립에서도 최고등급(SA)을 수상해 3년 연속 공약 평가 최우수라는 쾌거를 달성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진과 코로나 등 힘든 상황 속에도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라는 마음으로 끝까지 지키기 위해 힘썼다. 함께 노력해준 포항시 공직자에게 감사하다”며 “민선 8기 공약계획은 포항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과제라는 마음으로 시민들과 소통하며 만든 만큼 시민들이 공약이 이행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이번 약속도 끝까지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2023-04-17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에 도전하세요

포항시가 미래 성장 가능성과 기술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대상으로 ‘2023년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을 17일부터 신규 모집한다. 유망강소기업 선정은 요건심사, 현장평가, 발표평가, 종합평가 등 4단계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될 시 △경영진단 및 성장전략 컨설팅을 통한 맞춤형 기업지원 △PM(Project Manager) 제도 및 유관기관 연계·협력을 통한 R&D 역량 강화 △해외시장 수출 판로 확대를 위한 글로벌 패키지 지원 △중소기업 운전자금 우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특히, 올해부터 선정지원 대상을 기존의 ‘유망강소기업’, ‘우수 유망강소기업’ 2개 군에서 매출액 대비 성장 잠재력과 기술력을 보유한 ‘Pre 유망강소기업’을 추가해 선정 폭을 넓혔으며, 보다 세분화된 지원체계를 통해 기업규모·성장단계별 선별적인 지원사업들을 펼칠 계획이다.또한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수소연료전지 등 시가 주력하고 있는 미래 핵심산업과의 연계를 위해 선정평가에서 관련 분야 기업에 우대 가점을 새롭게 적용하며, 특화된 경쟁력 제고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들의 점진적인 스케일업을 유도할 방침이다.아울러 최근 美 CES 2023 혁신상 수상 등 해외시장에서 거두고 있는 유망강소기업들의 대외적인 성과들을 발판 삼아 글로벌경쟁력 향상을 위한 패키지 지원사업을 확대 추진, 위축된 투자심리를 회복하고 기업별 수출전략 수립을 통한 해외시장 진출 및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한다.이외에도 강소기업의 자금난 해소 및 경영 안정화를 위한 융자·이차보전금 우대 등 간접 지원 범위를 확대·개선했으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급격하게 변화된 비즈니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온택트(On-tact) 마케팅 지원사업’을 확대해 온라인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홍보 동영상, 모바일 웹 등 기업브랜드 가치 및 마케팅 역량 강화를 지원할 계획이다.이강덕 포항시장은 “기술경쟁력과 역량을 보유한 강소기업의 발굴도 중요하지만, 그에 걸맞은 맞춤형 육성 및 사후관리를 통해 지역기업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확대·개편된 다양한 전략지원 사업과 우수한 R&D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강소기업의 대내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포항시는 지난 2015년부터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 사업의 하나로 해마다 10개 사 내외의 ‘포항형’ 강소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선정된 총 92개 사의 유망강소기업은 산업구조 다변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지역경제 성장의 핵심축으로 자리매김 중이다.유망강소기업 지원신청은 4월 17일부터 5월 4일까지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포항시 및 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포항테크노파크 기업성장지원팀(054-223-2243)으로 문의하면 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16

“경북도민체전 종합우승 기원합니다”

포항시가 ‘제61회 경북도민체전’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단을 방문해 응원과 격려를 전하는 서포터즈 활동에 연일 매진하고 있다.먼저, 포항시 평생학습원은 지난 15일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배드민턴 선수단의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들을 사기를 높이고 경북도민체육대회 종합우승 위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김현구 평생학습원장은 “선수단 모두 부상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길 바란다”며 “오랜 시간 열심히 준비해온 만큼 좋은 결과를 거둘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같은 날 포항시 바이오미래산업과와 컨벤션관광산업과는 씨름대표팀 선수단 훈련장에 방문해 선수들과 관계자들에게 격려의 말과 함께 음료 및 간식을 전달했으며, 도민체전 종합우승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김정표 바이오미래산업과장은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 거두길 바란다”며 “부상 없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는 것은 물론, 종합우승을 목표로 선전해 달라”고 당부했다.앞선 지난 12일에는 레슬링 선수단 서포터즈(총무새마을과, 재정관리과), 롤러 선수단 서포터즈(대중교통과, 차량등록과, 신광면)가 선수들을 찾아 뜨거운 격려를 전했다.정성학 총무새마을과장은 “여러분이 흘린 땀만큼 선전을 펼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으며 정해천 본부장은 “도민체전 종합우승을 향해 모두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밝혔다.아울러, 이날 포항시 건설교통사업본부는 포항시 축구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훈련장을 찾아 간식과 음료를 전달했으며, 14일에는 축구 경기가 열리는 울진군을 직접 방문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하고 열띤 응원을 펼쳤다.정해천 건설교통사업본부장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북구보건소는 지난 8일 만인당에서 훈련에 매진하는 농구 선수단을 격려한 데 이어 14일에는 사전경기가 열리고 있는 울진국민체육센터 농구경기장을 찾아 열띤 응원을 펼쳤으며, 도시계획과·도시재생과는 13일 검도 선수단을 격려하기 위해 대동고 훈련장을 찾아가 서포터즈 활동을 펼친 바 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16

“신뢰받는 명품 건강대학 만들 것”

박문하전 포항시의회 의장 포항의료원(원장 함인석)이 건강을 테마로 한 강좌운영으로 건전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포항시 어르신 건강대학의 제2대 학장으로 도의원을 역임한 포항시의회 박문하사진 전 의장을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포항에 거주하는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2023년도에 제17기 학생을 모집한 건강대학은 지난해 16기까지 총 51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바 있고 그동안 건강과 문화예술 취미생활 등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내실있는 강의를 편성하고 저명한 강사진을 확보해 많은 어르신에게 호평을 받아 왔으며 의료원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포항의료원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었다가 지난주에 개강한 2023학년 어르신 건강대학은 수업과정을 1년으로 연장 개편하고 건강 강좌 이외에 문화 예술, 인문학, 각종 공예 실습, 치매 검진, 웰다잉, 심신 수양에 도움이 되는 숲 현장 체험, 각종 축제 참석, 문화유적 답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해 명품 어르신 대학을 만들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자 최선을 다해 준비를 다해왔다”며 “이에 따라 그 어느 해보다 명망 있고 의욕 넘치는 어르신들이 다수 응모하여 조기에 모집인원이 마감되었다”고 말했다.정주영 초대학장에 이어 제2대 학장에 취임한 박문하 전 의장은 “어르신 건강대학이 포항의료원이라는 공익기관에서 운영하는 만큼 그 취지에 부합되는 충실한 학과 운영과 타기관, 기업 등과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 간 상호화합과 소통을 강화하고 포항시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명품 건강대학으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새로운 중책을 맡은 박문하 학장은 포항고와 영남대 건축 공학과를 졸업하고 포스코와 RIST에 재직한 바 있고 이후 포항시의회 부의장, 의장과 경상북도의회 윤리특별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5선의 도, 시의원과 한동대, 위덕대 연구 교수로 강의를 한 바 있다./이시라기자

2023-04-16

“지금 노인들, 나라 발전 위해 희생한 세대 대기업·정치권의 노인 복지 관심 더 필요”

인간이 태어나고 성장하며 늙고 병들어 죽는 것은 피할 수 없는 대자연의 섭리다. 노인은 인생의 라이프 사이클에서 왕성기를 지나 쇠퇴기 또는 황혼기에 접어드는 연령 계층을 뜻한다.특히 대한민국에서는 노인층에 대한 의미가 남다르다. 한국전쟁 직후 세계 최빈국이나 다름없던 우리나라를 현재 10대 경제 강국으로 성장시킨 주역이 바로 지금의 노인세대기 때문.어르신들은 우리나라가 이만큼 잘 먹고 잘살게 되도록 피땀을 흘리며 경제를 일으킨 공로자들이다. 만약 이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도 존재할 수 없다.노인들의 권익 향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황보기(92) 대한노인회 포항시지회장을 최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지난해 말 기준 포항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만8천684명. 이는 포항시 전체 인구의 20%를 차지하는 수치다.경로당은 모두 627곳이 있는데, 황보 회장은 경로회장과 노인들의 고충을 대변하는 역할을 하며 2016년부터 현재까지 7∼8대 노인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그가 지회장직을 맡은 뒤 거둔 가장 큰 성과는 노후화된 지회 건물을 신축하는 것이었다.황보 회장은 “시장님의 배려로 2020년 10월 상대동에 노인회관을 새롭게 지을 수 있었다”며 “쾌적한 환경에서 읍면동 회장들과 회의도 하고 담소를 나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그가 지목한 또 다른 성과는 ‘경로당 깔끄미 사업단’이다.황보 회장은 “보건복지부와 노인중앙회에 요청을 해 지난해부터 이 사업을 하고 있다”며 “노인들 대부분이 일하며 수입을 창출해내기 어려운 상황인데 직접 일하면서 작지만, 손수 돈을 벌어 손주들에게 용돈을 주거나 부족한 살림에 보탬이 되길 바랬다”고 전했다.그는 경로당 복지의 일환으로 ‘행복도우미 사업’ 도입에도 큰 영향을 줬다.황보 회장은 “행복도우미 선생님 40명이 경로당을 다니면서 건강상담과 경로당 시설점검 및 수리 활동을 한다”며 “율동 및 체조 활동, 공예, 미술 심리 치료 등을 하며 노인들이 무료한 시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는 지난해 태풍 힌남로로 인해 큰 피해를 받은 경로당 83곳의 복구를 위해 서울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중앙회를 직접 방문해 8천300만원의 수해복구비를 확보해내기도 했다.아흔이 넘은 고령의 나이에도 황보 회장이 전국을 누비며 이처럼 왕성하게 활동할 수 있었던 건강의 비결은 바로 규칙적인 운동이었다.그는 “매일 새벽 4시부터 1시간씩 집 근처 구룡포 앞바다를 돌며 걷기 운동을 한다”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계절에 상관없이 매일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게 나의 건강 비결”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내년 3월 30일 임기가 마치기 전까지 노인들이 서로 양보해 가며 웃으면서 경로당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목표라고 전했다.황보 회장은 “경로당은 건강하고 돈이 많은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더 많이 찾는다.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 노인들이 많이 오는 만큼 이들이 무료 점심 한 끼를 이곳에서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마지막으로 그는 “새마을사업과 포스코 건설 등 지금 노인 세대들은 나라의 발전을 위해 희생했다”며 “매번 도움이 필요할 때만 우리를 찾지 말고, 평소에도 지역의 대기업과 정치권에서 노인들의 복지에 조금 더 관심을 기울여 줬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이시라기자sira115@kbmaeil.com

2023-04-13

‘환동해 중심도시’ 포항의 역할은?

‘해양도시’포항의 지형학적 중요성을 알리고 포항이 가지는 정체성과 미래도시로서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부하는 강연이 포항시민들을 찾아온다.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환동해위원회는 ‘2023 환동해아카데미’를 기획해 국내 유명 해양 전문가들을 초청, 해양의 중요성과 환동해 중심도시로서의 포항의 역할을 고민해보는 자리를 마련한다.이번달부터 12월까지 매월 한 차례의 강의가 펼쳐지는 ‘2023 환동해아카데미’는 오는 17일 오후 7시 주경철 서울대 서양사학과 교수의 ‘바다에서 역사를 보다’라는 제목으로 첫 강의를 시작한다. 주경철 교수는 책 ‘바다인류’에서 육지의 시각이 아닌 바다의 시각으로 인류역사를 서술했으며 인류의 마지막 희망으로 미래 해양도시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5월에는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6월 홍선욱 동아시아 바다공동체 오션 대표, 7월 송명달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 8월 윤리나 국립해양박물관 학예사, 9월 윤호성 경북대 교수, 10월에는 무원조·무기항 요트 세계일주를 한 김승진 선장, 11월 해양수중촬영 전문가 박수현 국제신문 국장의 강의가 이어지며, 12월에는 이희재 씨위드 대표의 ‘해양소재를 활용한 세포농업의 미래’가 마지막을 장식한다.이번 강연을 주관하는 포스텍 융합문명연구원 환동해위원회 이재원 위원장은 “올해 ‘2023 환동해아카데미’는 지난해 ‘해양도시 포항’이라는 주제로 열린 ‘2022 포항학아카데미’에서 발전된 프로그램으로 기존에 알고 있던 포항을 넘어 포항이 가진 환동해의 미래의 비전에 대해 시민들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2023 환동해아카데미’는 17일 주경철 서울대 교수의 강연을 포스코국제관 대회의실에서 개최하며 나머지 강의는 포스텍 체인지업그라운드 이벤트홀에서 진행된다. /윤희정기자

2023-04-13

국세 수입 ‘빨간불’… 포항시, 세수 확보 총력

포항시가 경기침체 등의 영향으로 올해 세수 확보에 난항이 예상됨에 따라 세입 확보대책 회의를 열고 대응책 마련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주재로 주요 세입 부서장과 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수 위기 극복을 위한 2023년 세입 확보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경기 부진에 주식과 부동산 거래 위축까지 겹치며 올해 국세 수입이 감소하고, 지난해 태풍피해로 지역기업의 영업이익 역시 감소하는 등 올해 지방세수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이에 포항시는 대책 회의를 통해 지방세와 세외수입의 부과 징수율 제고를 위한 부서별 징수대책을 논의했다.포항시의 올해 당초 일반회계 예산액 2조2천450억 원 가운데 자체 세입 예산액은 5천700억 원으로 지방세가 4천474억 원, 세외수입 1천226억 원이다.주요 세목으로는 지방소득세 1천636억 원, 재산세 983억 원, 자동차세 845억 원, 재산매각 수입 726억 원 등이다.그러나, 지난해 태풍피해로 인한 법인 영업이익이 급감하면서 지방소득세 125억 원 감소, 부동산 공시가격 하락과 부가가치세 감소 등으로 재산세 150억 원 감소, 지방소비세 32억 원 감소가 예상된다.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지방세는 물론 세외수입 부서별 부과 누락, 체납방치가 없도록 부과 징수 업무에 비중을 둬 세입 증대에 십시일반 협업키로 하는 한편, 추진 실적에 대해 하반기 부서별 징수실적 보고회를 통해 점검을 이어가기로 했다. 또한, 비과세·감면 사후관리 강화, 세무조사 등으로 부과 누락을 방지하고, 체납자 금융자산조회, 고질 체납 차량 공매처분 확대, 고액 체납자 현장 징수, 소액체납자 콜센터 안내 등 체납징수업무를 강화키로 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13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공동 대응”

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등 경북 동해안 5개 시·군으로 구성된 경북 동해안 상생협의회 정기회의가 4년 만인 12일 울진 후포마리나항에서 대면 회의로 개최됐다.손병복 울진군수 주재로 5개 시·군 단체장 및 부단체장, 민간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포항시는 모두 바다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만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공동 대응’을 제안하고, 선제 대응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5개 시군은 수산업 비중이 높은 만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방출된다면 수산물 소비심리 위축, 가격 하락 등 지역 수산업계의 가늠할 수 없는 피해와 관광·레저 업계의 연쇄적인 충격 또한 상당할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포항시는 대응 방안으로 수산물 피해지역 공익 직접지불제와 방사능 오염수 유출 피해 업종 지원을 위한 기금 편성 등 5개 시·군 공동 신규사업을 건의했다.한편, 이날 회의에서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 영덕군은 아동양육시설 운영비 중앙예산(국비) 환원 요청, 울진군은 동해안 고속도로(영덕∼울진∼삼척) 건설, 울릉군은 비상 대피시설 확충을 공동 대응 안건으로 제출했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5개 시군이 모두 저출산, 고령화뿐만 아니라 지방소멸이라는 공통된 숙제를 안고 있다”며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공동 대응 등 동해안 5개 시군의 초광역적 협력을 통해 지방시대를 선도적으로 열어갈 수 있도록 연대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민지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4-12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최적지

포항시가 이차전지 소재 산업으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가 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이차전지 분야에 공모를 신청하고, 배터리 선도도시로의 다양한 인프라를 내세우며 유치를 위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지난달 31일 미 재무부는 북미에서 만들거나 조립된 배터리 부품 50% 이상, 미 FTA 체결국에서 채굴하거나 가공한 핵심 광물 40% 이상을 사용할 시 보조금을 지급하는 IRA 전기차 보조금 세부 규칙을 발표한 바 있다.이에 따라 국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차전지 소재 밸류체인이 구축돼 있는 포항이 美IRA 발표의 최대 수혜지역이 될 것으로 예상, 이차전지 특화단지 유치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시는 에코프로BM·EM, 포스코퓨처엠(양극재 생산)을 선도기업으로 에너지머티리얼즈(리사이클링 원료추출), 중국CNGR(원료 및 전구체) 등이 입주한 전국 유일 이차전지 양극 소재 전주기 생태계 구축 완료라는 강점을 내세워 특화단지 지정 공모를 신청했다.특히, 세계적 이차전지 소재 생산기업인 에코프로BM은 재작년 대비 5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뤘고,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매출에서 150% 성장뿐만 아니라 흑연·실리콘 음극재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등 이차전지 소재 전 밸류체인 구축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기업들의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 포항지역 양극재 생산량은 15만t으로 국내 1위를 기록했으며, 향후 양극재를 비롯한 원료, 전구체 생산기업들의 지속적인 투자가 이어지면서 2030년까지 양극재 100만t 및 이차전지 원료·소재까지 총 200만t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포스코홀딩스(주)의 본사 포항 이전에 이어 지난 4일 경북도, 포항시, (주)포스코실리콘솔루션이 3천억 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주)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포스코홀딩스(주)가 실리콘 음극재 개발업체인 테라테크노스(세종시 소재)의 지분 100%를 인수해 만든 자회사로 2025년까지 연간 5천500t 생산 규모의 공장을 영일만 일반산업단지에 투자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포항은 배터리 산업도시 인지도 면에서도 어느 도시보다 단연 앞서고 있다. 동아닷컴, 한경닷컴, IMBC 등이 주최하는 ‘대한민국 대표브랜드’의 소비자 조사 결과에서 총 6개 후보 지자체 중 포항이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 1위를 차지하며,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포항시가 수상할 배터리 산업도시 부문은 지난해 신설돼 포항시가 최초 수상한 데 이어 올해 2년 연속 해당 부문 대표 브랜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내며 배터리 선도도시로의 입지를 공고히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배터리 시장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 이차전지 특화단지는 최적의 여건을 갖춘 포항에 반드시 유치돼야 한다”며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12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용역 착수

포항시가 12일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친환경 수소 산업 기반 도시로 대전환을 위한 첫걸음에 나섰다.이날 보고회에는 김남일 부시장을 비롯해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는 (주)현대경제연구원, (주)유신, 포스코홀딩스, 한국가스안전공사,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해 포항시 수소 도시 조성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관한 계획을 점검하고 의견을 주고받았다.수소 도시 조성사업은 수소 에너지원을 공동주택, 건축물, 교통시설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수소생산시설, 이송시설(파이프라인, 튜브트레일러 등), 활용시설(연료전지 등) 등 도시 기반 시설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포항시는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의 수소 도시 조성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미래 수소 도시 인프라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총사업비 416억 원을 투입해 4년간 사업을 추진하며, 전체 사업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올해 9월 완료를 목표로 용역에 착수했다.이날 착수보고회에서는 ‘수소 에너지원의 생활 기반 인프라 구축으로 수소 중심도시 도약’이라는 비전 아래 △주거(공동주택 및 공공건물 연료전지 보급) △교통(수소 버스 도입) △인프라(수소 배관망 설치 및 통합 운영 안전 관리센터 구축) △특화사업(포항시 최적의 지역특화사업 발굴 및 추진) 등 크게 4개 분야에 대한 추진전략과 세부 과제를 발표했다.특히, 이번 보고회는 국토교통부의 수소 도시 조성사업에 선정된 6개 지자체 중 가장 먼저 개최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로 포항시의 친환경 수소 도시 조성에 대한 강한 의지와 발빠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보고회에 앞서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스코홀딩스 수소사업추진단 손병수 상무와 사전 간담회를 통해 수소 생산·저장·이송·활용의 초기 생태계 구축을 위한 포스코의 안정적인 수소공급을 요청했다. 또한, 그린수소 및 청정수소 생산을 위한 기술개발 등의 신규사업과 관련해 지속적인 교류와 적극적인 투자, 상호협력을 논의했다.포항시는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 지원, 수소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혁신역량을 갖춘 수소 전문기업 발굴 및 육성 등을 지속 추진해 수소 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으며,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예타사업의 성과를 눈앞에 두고 있어 수소경제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김남일 부시장은 “탄소중립 시대 신산업의 한 축인 수소 산업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에서 단계적으로 수소 활용을 확대할 것”이라며 “이번 용역이 성공적인 수소 도시 조성을 위한 발판이 돼 일자리 창출, 에너지 비용 절감, 탄소배출 저감 등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친환경 수소경제 허브 도시 실현을 앞당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12

대동중학교, ‘공부의 신’ PJT. 진로·진학 프로그램 실시

대동중학교(교장 권영대)는 4월 11일,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공부의 신’ PJT.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포항교육지원청의 ‘2023년 학교교육과정 운영 지원공모 사업’으로 지역의 진로진학 컨설팅 전문가를 초빙하여 4시간 동안 진행했으며, ‘성공적인 삶을 위한 목표설정 방법’, ‘공부는 왜 하는가?’, ‘메타인지 이론에 근거한 자기주도학습 방법’ 그리고 ‘학습기술 검사를 통한 자기주도학습 선언문’도 작성해 보았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평소에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그리고 공부를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는 이유가 궁금했는데, 이번 진로 프로그램을 통해서 그 궁금증이 많이 해소 되었고 나도‘공부의 신’이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권영대 교장은“이번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이 명확한 목표설정을 함으로써 공부하는 이유를 스스로 깨닫고, 자신에 대한 정확한 분석을 통해서 본인의 특성에 맞는 공부 방법을 찾아 학습의 효율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었으리라 생각되며, 학교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진로·진학 프로그램을 제공 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지 기자  mangchi@kbmaeil.com

2023-04-12

포항,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되나 대학·기업과 맞춤형 인재 양성 박차

포항시가 K-배터리 산업을 견인하기 위해 맞춤형 우수 인재 양성을 본격화하면서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항시, 에코프로, 한동대는 1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인재 육성을 위한 산학관 협력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이날 협약식에는 김남일 포항시 부시장, 백인규 시의회 의장,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이사를 비롯해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및 에코프로BM 임직원과 한동대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을 위해 힘을 모아가기로 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에코프로와 한동대는 이차전지 맞춤형 계약학과 신설 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하는 한편, 산학협력 공동 기술개발, 재직자 교육프로그램 운영, 관련 인프라 공유 등 상호협력 및 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특히, 한동대는 품질관리 연구인력 양성을 위해 한동대 교수진과 학생 및 에코프로 연구인력이 함께 참여하는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며, 에코프로는 연구개발비를 지원해 기업과 지역대학 간 협업과 연계로 이차전지 전문인력 양성과 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이와 함께 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이자천지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최우선 과제로 인력양성을 꼽고, 현장 운영인력 양성과 전문 연구인력 양성 투트랙전략을 통해 지역대학부터 마이스터고까지 이어지는 지역 이차전지 산업 생태계에 최적화한 맞춤형 인력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포스텍 철강대학원은 에너지 소재 분야를 더한 철강·에너지 소재 대학원으로 확대 개편돼 지난 2021년부터 이차전지 주력 소재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포항폴리텍은 이차전지 생산·공정 인력 양성을 위한 이차전지융합과를, 포항대는 신소재배터리과를 지난해 신설하고 에코프로, 포스코퓨처엠 등 기업들과 산학협력을 통해 이차전지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본격 추진 중이다.포항제철공업고등학교와 흥해공업고등학교 역시 기업체와 산학협력을 맺고 교육과정에 이차전지 과목을 추가해 재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체계적인 직무 교육을 통해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 양성에 역점을 기울이고 있다.시는 향후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에 따른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이를 대비한 충분한 규모의 인력양성을 위해 기업, 대학 등과 긴밀히 협력해 이차전지 계약학과 신설 등에 더욱 속도를 낼 방침이며, 지역 우수 인재 유출 방지와 타지역 청년 유입을 위해 대구·경북 지역대학 등으로 그 범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이차전지 연구인프라와 함께 글로벌 이차전지 선도기업 집적, 인재 확보까지 특화단지 최적의 조건을 모두 갖춘 맞춤형 도시”라며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으로 K-배터리를 이끌 지속가능한 인재 양성 생태계를 구축해 이차전지 무한경쟁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11

포항, 수소연료전지 기업과 소통·협력

포항시가 1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업과의 소통 및 협력을 위한 ‘수소연료전지업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에 참가했던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개발 성과 및 추진사업에 대해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수소연료전지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지원사업’은 수소연료전지 산업화를 위해 핵심부품·장비 분야 양산화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에 참여한 지역의 우수기술 보유기업은 부품 제작 기술 확보, 특허출원, 전시회 홍보 등의 성과를 거뒀다.간담회는 △시 수소 정책에 대한 사업설명 △참여 기업 수소연료전지 사업 소개 △핵심부품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 발표 △건의·애로 사항 수렴 순으로 진행됐다.권혁원 일자리경제국장은 “현재 연료전지 기반 부품, 소재 분야의 기업과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향후 수소연료전지업체를 지원하고 육성해 포항이 연료전지 기반 수소 도시로 성장해나가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정부는 최근 연료전지 수출 산업화 지원전략을 본격 추진하며 연료전지 산업 고도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어 포항시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11

대동중, 전담 경찰관과 함께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대동중학교(교장 권영대)는 지난 10일 포항북부경찰서 학교 전담 경찰관을 초빙해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특별히 이번 초청 강사는 모교 출신으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 이번 교육은 신학기 학교폭력이 우려됨에 따라 선제적으로 학생들에게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는 학교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학교폭력의 유형 및 사례들과 피해 발생 시 대처 방법 그리고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는 청소년전화 1388과 학교폭력 예방 및 상담 전화 117에 대해 안내함으로써 학생들의 관심과 실천을 유도했다. 덧붙여 마약 및 도박 중독에 관한 심각한 경각심을 강조하여 학생들의 주의를 끌었다. 평소 대동중학교는 학교폭력 어울림 프로그램으로 등굣길 캠페인, 바른말 지킴이단 운영, 또래 상담반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사전 예방에 주력했다. 권영대 교장은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가질 것이며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준혁 기자  kang87@kbmaeil.com

2023-04-11

포항시 ‘에너지 르네상스’ 연다 수소연료전지 산업 육성 총력

연료전지 산업의 최적지인 포항에서 수소연료전지 산업을 육성할 수 있도록 포항시가 적극 나섰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지난 7일 포항테크노파크 소재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방문한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을 만나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소연료전지 발전클러스터 구축사업에 대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지난 2021년 8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포항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 구축 사업(총사업비 1천890억 원)’은 올해 2월 기재부 경제성(B/C) 평가를 마치고, 정책성 평가와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앞두고 있다. 올해 상반기 예타가 통과되면 2024년부터 국비 지원을 받아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조성될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는 수소연료전지 관련 기업이 입주할 기업집적화 단지, 연료전지 부품과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부품소재성능평가 코어와 연료단지 실증 코어로 구성된다.클러스터가 조성되면 2천694억 원의 생산 유발액과 1천4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뿐만 아니라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미래 친환경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난해 자체 입주 수요 조사 결과 70여 개 수소 관련 기업이 입주 의사를 밝히는 등 지자체를 비롯한 정부 기관만이 아니라 기업계에서도 예타 사업 통과에 대한 기대가 남다르다.포항은 대경권 연료전지 테스트베드의 장비를 통합해 연료전지 산업 기반 육성의 핵심 인프라인 ‘수소연료전지 인증센터’를 2019년부터 운영 중이며, 2021년엔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지정받았다.포항시는 2021년부터 올해까지 총사업비 100억 원을 투입해 인증평가 장비 32종을 추가로 구축해 수소연료전지 분야 한국산업표준(KS) 인증 위탁기관 지정을 준비 중이다. 또한, 포스코 철강공단을 비롯한 부생수소 공급처와 산업계 수소 수요처가 밀집돼 있고, 풍부한 항만 인프라를 이용해 장차 해외 수소/암모니아를 도입할 여건이 충분해 수소연료전지 산업을 육성하기에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앞서 지난 3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수소연료전지산업협회에서 개최한 ‘연료전지 수출산업화 비전 선포식’에서 산업부는 연료전지를 미래에너지 신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에너지 르네상스 실현을 앞당기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면서 우리나라 연료전지 산업 고도화의 기반의 거점으로 포항을 지목한 바 있다.한편, 포항시는 국내 수소경제 선도 지역으로서, 지역 내 수소 전문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예비 수소 전문기업 육성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2년 국토부 수소 도시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부터 수소 도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10

포항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선정 박차

포항시가 과기정통부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이하 혁신거점)’ 조성지원 사업 선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포항시는 풍부한 첨단과학 R&D 인프라를 바탕으로 디지털 혁신을 선도할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포항에는 해마다 약 3천명의 우수한 소프트웨어 관련 인재를 포스텍을 비롯해 한동대, 선린대, 폴리텍 등에서 배출하고 있다. 이들은 포항가속기연구소, 세포막단백질연구소,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센터,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나노융합기술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등 우수 R&D 기관에서 디지털 혁신리더가 될 꿈을 키우고 있다.혁신거점 조성을 추진 중인 남구 지곡동 일원은 2019년 강소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됐으며, 스트라드비젼, (주)원소프트다임 등 혁신적인 기술력을 갖춘 디지털 기업들이 다수 위치해 있다.‘스트라드비젼’은 인공지능 기반 영상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스타트업으로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 앤드 설리번’으로부터 ‘2022 글로벌 기술 혁신 리더십 어워드’를 수상한 유망한 기업이다.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과 자율주행 인식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주)원소프트다임은 사물인터넷(IoT) 융합 휴대용 체성분 측정기와 건강관리 콘텐츠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올해 ‘CES 2023’에 참가해 ‘피트러스 라이트’로 혁신상을 받으며 우수한 바이오·헬스케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지역 디지털 혁신거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전국 2개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 추진하는 사업으로 포항시와 경북도가 공모에 신청했다. 시범사업으로 선정되면 올해부터 2025년까지 국비 63억 원을 투입해 디지털 인프라와 기업집적 공간을 구축하고, 산학연관 디지털 얼라이언스(연합)를 구성해 R&BD 협업 지원을 받는다./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10

포항 동빈대교 건설 ‘착착’… 2026년 개통한다

포항 도심 교통의 허브이자 지역 관광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동빈대교’가 현 공정률 22%대에 돌입하며 건설이 순항 중이다.동빈대교는 국지도 20호선(효자∼상원)의 핵심으로 총사업비 738억 원을 투입해 포항시 남구 송도동과 북구 항구동을 연결하는 길이 395m의 왕복 4차선 해상교량이다. 2021년 6월 착공돼 현재 해상교각 기초공사를 완료하고 교량 기둥 공사 중(공정률 22%)으로 오는 2026년 6월 완공이 목표다.동빈대교는 높은 교각 기둥인 주탑에서 케이블을 경사지게 설치하고 교량상판을 연결해 지지하는 사장교다. 일반적인 사장교는 주탑을 기준으로 좌우 대칭형으로 설치하는데, 동빈대교는 동빈내항의 원활한 선박 통행을 위해 해상부가 육상부보다 긴 비대칭 사장교 형식인 것이 특징이며, 주탑에는 바다와 해수욕장의 경관을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설치된다.동빈대교가 완공되면 송도해수욕장과 영일대해수욕장을 연결함은 물론, 기존 두 해수욕장을 오가기 위해서 우회도로를 거쳐 약 10분 정도 소요되던 시간이 3∼4분으로 6분 이상 대폭 단축된다. 이를 통해 포스코, 철강공단 등으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와 송도교, 동빈큰다리의 교통량을 분산해 시내 도로 교통 흐름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아울러, 동빈대교는 영일만대교와 함께 포항을 대표하는 새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함과 동시에 북구 영일대해수욕장과 남구 송도해수욕장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 관계자는 “당초 2026년 6월 준공 계획이지만 공사 기간을 앞당겨 오는 2025년 말에 완공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동빈대교 완성으로 송도동·항구동·두호동 등 도심 연안 지역의 도시재생과 활성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준혁기자 jhjeon@kbmaeil.com

2023-04-09

포항시, 행안부·道와 태풍피해 현장 안전 점검

포항시가 지난 7일 행안부 및 경북도와 합동으로 냉천, 포스코 등을 방문해 태풍 등 재난 피해를 대비한 현장 안전 점검을 했다.이날 합동점검단은 냉천 재해복구사업장을 방문해 지난해 발생한 피해를 살펴본 후 현재까지의 복구 사항을 공유하고, 피해 재발 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후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해 복구상황과 침수에 대비한 대책을 청취한 후 피해 현장을 둘러봤으며, 한국가스공사 포항관리소를 방문해 재난 발생 시 긴급 복구와 대응 대비책을 점검하고 향후 유사시 긴급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긴밀하게 대처하기로 했다.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행안부와 경북도, 포항시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큰 피해가 발생한 지역과 대규모 재해복구 사업장을 중심으로 그간 추진한 피해복구 상황을 확인하고, 재발 방지에 역량을 집중하기로 뜻을 모았다.아울러, 향후 복구과정에서 보강돼야 할 사항도 꼼꼼히 확인해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협력하고, 중장기적인 대처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이날 시는 이날 합동점검과 더불어 행안부에 장기적이고 항구적인 대책을 위한 ‘안전 도시 종합 계획’을 설명하고, 빗물 터널 및 차수벽 건립, 도심 저류지 확충, 빗물펌프장 기준 강화, 스마트 재난 시스템 정비 등의 사업들을 건의하고, 국비를 확보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합동점검에 참여한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실장은 “지난해 피해가 컸던 지역을 중심으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요 구조물에 대한 보강 조치와 하천 통수단면을 확보해야 한다”고 행안부와 경북도, 포항시의 협력을 당부했다.김남일 포항시 부시장은 “이상 기후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재난이 자주 발생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기자

202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