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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차기회장 선임 속도내는 DGB금융 ‘후보자 평가’ 외부 전문기관 선정

DG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지난 23일 공정하고 투명한 최고경영자 후보군 구성을 위한 외부전문기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회추위는 외부전문기관 간 상호 검증을 통해 후보군 구성의 투명성 및 평가의 공정성을 제고하고자 복수의 기관을 선정했으며, 이들 기관은 후보자 추천, 평판조회 및 기타 선임 관련 절차를 수행하게 된다. 회추위는 향후 △절차적 정당성과 투명성 확보 △후보군 구성의 다양성과 평가의 공정성 제고 △자질과 역량을 갖춘 최종후보자 선정 △회추위의 독립성 제고 등 최고경영자 선임 원칙에 입각해 내·외부 후보군을 확정하고 11월 중으로 롱리스트를 선정할 계획이다.이날 회추위는 ‘그룹최고경영자육성프로그램’의 세부 사항을 보고 받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도 가졌다. 프로그램은 △그룹 경영 리더십 △계열사 사업이해 △그룹 리스크관리 △MA 등 성장전략 △글로벌 사업역량 △이해관계자 관리 △인재육성 △소통과 성찰 등의 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CEO육성프로그램을 기본적으로 2년 이상 이수한 그룹 내부 임원 중 회추위에서 선정한 임원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그룹은 두 번에 걸친 DGB대구은행장 경영승계 경험을 바탕으로 준비된 CEO가 육성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그룹최고경영자육성프로그램을 실행해나갈 계획이다.최용호 회추위 위원장(DGB금융지주 사외이사)은 “최고경영자 선임원칙에 따라 모든 절차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기 위해서는 회추위의 실질적인 독립성이 확보돼야 한다”며 “심도 있는 논의와 고민의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3-10-24

지역·대학 혁신 선도 ‘라이즈센터’ 가동

대구 라이즈센터가 문을 열고 지역 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는 윤석열 정부 고등교육의 주요 어젠다로, 교육부 대학지원의 행·재정 권한을 지자체에 위임·이양해 지역발전과 연계한 대학육성으로 지역과 대학의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추진체계이다.대구시는 라이즈(RISE) 추진 전담기관으로 대구정책연구원을 지정하고, 24일 오전 대구정책연구원에서 제막식을 가졌다.대구정책연구원은 지난 7월 라이즈센터를 구축하고 이달부터 연구인력 및 파견인력(대학 및 유관기관) 등 7명으로 기획팀을 구성해 대학협의체 운영과 라이즈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또한, 2024년부터는 라이즈 시범사업으로 ‘도심 캠퍼스타운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라이즈가 본격 운영되는 2025년부터는 대학 지원사업 선정, 집행, 평가 및 모니터링을 담당할 계획으로 조직을 연차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날 라이즈센터 제막 행사에는 대구시 김종한 행정부시장과 교육부 구연희 지역인재정책관, 중앙 RISE센터 박대현 센터장, 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 지역대학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막 행사, 센터 관람, 소통 간담회로 진행됐다.소통 간담회에서는 대구시 라이즈 추진체계, 사업 준비상황 및 교육부 일정을 공유하고, 대학의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박양호 대구정책연구원장은 “지역시대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대구 5대 첨단 신산업 육성이 필수이며, 지역대학·산업체·중앙 및 지방정부가 밀착·협력해 신기술 개발 등의 지역 혁신을 대구라이즈센터를 중심으로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지역대학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발전을 위한 대학육성을 위해 라이즈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앞으로 지역과 대학의 협업을 위한 가교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24

대구 동구의 맛 요리경연대회 ‘약선 오리불고기’ 대상에

김영희·이선영씨의 ‘약선 오리불고기’가 ‘제2회 동구의 맛 요리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대구 동구는 21일 서울, 경기, 대전, 경북 등 전국적으로 다양한 연령대의 참가자가 참석한 가운데 율하체육공원에서 ‘제2회 동구의 맛 요리경연대회’를 가졌다. 사진경연대회에서 김영희·이선영씨는 동구 5미(味)인 오리에 각종야채, 과일 및 한약재료를 곁들여 만든 특제 발효소스로 풍미를 더한 주메뉴와 연근을 활용한 사이드 메뉴로 어우러진 한상차림의 ‘약선 오리불고기’을 선보여 대상을 차지했다.금상은 ‘연근 깐풍요리’를 선보인 이원식·정은화씨, 은상은 ‘연근소스 산채비빕밥 세트’의 권기남·김순옥씨와 ‘3대밥상(연근밥, 꼼닭볶음, 크림떡볶이)’의 백정아·김정만씨가 받았다.동상은 ‘국내산 매운 돼지갈비찜’의 오정우씨와 ‘흑미쌀냉면’의 이용덕·김영준씨, ‘연근묵 약선온반과 산채연근닭도기선’의 김민현씨, 장려상으로는 ‘연꽃에 피어난 동구의 맛’의 김가인·김은결씨와 ‘연근으로 재운 돼지맥적’의 임지희·최원열씨, ‘불타는 닭볶음탕 한상차림’의 이유진씨가 받았으며, 인기상으로는 ‘팔공산 미나리 삼겹살 말이’의 김창용·임슬기씨가 각각 수상했다.윤석준 동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동구의 맛, 예술, 문화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특별한 순간으로 기억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동구의 맛이 널리 알려지고 관광객들에게는 다시 찾고 맛보고 싶은 동구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0-24

돌아온 핼러윈 데이, 안전대책 만전

대구시는 오는 31일 다중운집 행사인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다중밀집 인파사고에 대비해 인파사고 예방 특별 안전관리대책을 추진한다.대구시 빅데이터과가 핼러윈 데이 인차밀집도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인파가 가장 몰린 일시는 10월 29일 오후 6시~30일 오전 4시로, 동성로 클럽골목·옛 대백앞과 CGV인근, 방천시장, 동대구역·신세계, 상인먹자골목, 칠곡3지구 등 대구 도심지역 중 심야 시간대(오전 0시~02시)에 동성로 클럽골목의 밀집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따라 시는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중구청, 대구경찰청, 중부경찰서, 대구소방안전본부, 중부소방서 등과 합동으로 동성로 클럽골목에 대한 인파사고 예방 특별 안전관리 근무를 실시할 계획이다.근무 기간은 27~31일까지이며, 이 기간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3시까지 연인원 309명을 투입해 비상근무를 실시한다.또 상황총괄반, 현장상황반, CCTV관제반, 질서유지반, 응급구호반, 의료대응반, 주정차 및 적치물 단속반 등을 운영해 인파 밀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앞서 지난 11일 동성로 클럽골목에서 대구시, 중구, 경찰, 소방 등이 합동으로 현장 안전점검을 한차례 실시했으며, 19일에는 대구시청 동인청사 7층 재난대책본부에서 시와 구·군, 경찰, 소방 등 인파관리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고 유관기관과 위험상황에 대한 대처 및 상황전파 방안 등에 대해 토론했다.26일에는 동성로 클럽골목에서 유관기관 현장 대책회의를 다시 개최해 미비한 사항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24

대구북부경찰서, 성광중·고 통학로 환경개선 사업 진행

대구북부경찰서는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조성하기 위해 북구 검단로에 위치한 성광중·고 통학로에 LED 벽화를 비롯한 야간 안전 조명 솔라표지병, 24시간 운영되는‘112비상벨’, CCTV 설치 등 통학로 환경개선 사업을 진행했다. 해당 사업대상지는 학교 통학로를 따라 조명시설 부족과 위험 요소가 산재돼 있어 범죄예방 환경설계 셉테드(CPTED)를 도입해 보행로 환경개선을 통한 밝고 안전한 환경구축으로 학생과 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공모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됐다. 이에 통학로 환경개선 사업을 위해 지난해 12월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 노후된 학교 담장과 성광중·고 통학로를 개선해 기존의 딱딱하고 어두웠던 학교 담장에 세련된 벽화와 LED 조명 구조물을 설치했다. 또한, 학생들의 주요 통학로의 보도와 횡단보도에 솔라표지병 설치, CCTV 및 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해 학교 통학로 치안을 한층 강화했다. 곽동호 서장은 “이번 통학로 환경개선 사업은 성광중·고 학생들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의 보행로가 개선돼 보행자 사고 위험이 사라지고 교통사고 예방은 물론 각종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0-24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국외체재 중인 24세 병역미필자 국외여행허가 받아야”

올해 24세(99년생)인 국외체재 병역의무자 중 25세가 되는 2024년 이후에도 계속해서 국외에 체재하고자 하는 사람은 반드시 병무청에 국외여행허가를 신청해야 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은 대한민국 국민인 병역의무자는 24세까지는 허가 없이 자유롭게 국외여행을 할 수 있으나, 25세부터는 반드시 병무청의 국외여행허가를 받고 국외에 체재하여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국외에서 출생했거나 24세 이전에 출국하여 25세 이후에도 계속 국외에 체재하려는 사람은 25세가 되는 해인 내년 1월 15일까지 병무청의 국외여행허가를 받아야 한다.여행목적별로 허가대상, 허가기간, 구비서류가 다르므로 자세한 사항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국외이주 또는 국외취업 등 일부 사유는 재외공관을 통한 신청만 가능하므로 사전 확인이 중요하다. 국외여행허가 대상인 병역의무자가 국외여행허가를 받지 않고 출국하거나 국외에 체류하면 병역법 위반으로 고발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병역기피 목적이 있는 경우에는 1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지고 병무청 누리집에 인적사항이 공개된다.  또한, 여권이 무효화 및 발급 제한되며 40세까지 취업이나 관허업의 인·허가가 제한되는 등 행정제재도 받게 된다. 대구경북지방병무청 관계자는 “지난 6월과 10월 두 차례 국외체재 중인 1999년생 병역의무자 300여 명에게 국외여행허가를 받도록 관련 안내문을 발송하는 등 국외여행허가 제도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0-24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물산업 육성·발전방안 논의

한국환경공단은 최근 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서 제2기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민간위원장 남광희)와 ‘제5차 낙동강유역 협의 거버넌스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포럼에는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기업 대표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남광현 본부장(대구정책연구원)과 노경철 부장(한국환경공단)이 ‘영남권 물산업 진흥방안’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한 유역내 물산업육성 및 발전방안’을 발표했다.이어 손광익 정책분과위원장 주관으로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민간위원, 물산업클러스터 입주협의체 등 다양한 물산업 이해관계인이 참여해 종합 토론을 진행했다.또 민간위원들은 홍보전시관, 실험분석실, 수요자설계구역, 실증플랜트 시찰 등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주요 현장을 방문해 물산업 전주기 모범 사례를 확인하고 공공-민간파트너쉽(PPP), 입주기업들간 기술 교류를 가속화해 유역내 동반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강조했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 박석훈 단장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를 통해 물산업이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발전하고, 글로벌 물산업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3-10-23

대구건축비엔날레 내달 1일 팡파르

2023 대구건축비엔날레가 ‘도시의 비전과 가치의 공유’를 주제로 오는 11월 1일~8일까지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열린다.이번 행사는 대구시가 후원하고 (사)대구건축문화연합 주최로 대구지역 5개 건축 관련 단체 및 대구정책연구원, 국내 건설 관련 선두 기업들이 함께하는 민·관·산·학 ‘건축문화축제’의 장이다.대구지역 건축의 정체성 구축과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건축문화의 인식 제고 및 지역건축 동력 증진을 위해 기획된 대구건축비엔날레는 특별기획전시, 초청전시, 시민참여 문화행사, 학술 행사 등 4개의 영역에서 14개의 전시 및 세부 행사를 포함하고 있다.특별기획전시는 도시와 건축 부분의 전시 행사 중 도시 부분은 대구를 가로질러 흐르는 신천에 대한 가치를 공유하고, 미래 도시의 새로운 비전과 수변공간 개발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강 그리도 도시(River and City)’, 건축 부분은 코로나 펜데믹 이후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삶을 담는 집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통해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사회에 맞는 미래 주거 건축의 비전을 공유하는 ‘다시-집(House, A-Gain)’이란 주제로 준비됐다.초청전시는 ‘2023 대구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와 ‘대구 국제도시설계 스튜디오’ 작품전시, 지역의 건축 관련 단체들의 활동을 홍보하고 미래비전과 새로운 건설기술 등에 대한 전시로 구성된다.시민참여 문화행사는 초등학생들에게 다양한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로 아이들이 꿈꾸는 지속 가능한 미래도시를 표현하는 ‘어린이 건축학교’가 진행된다.학술행사로는 ‘도시기능 회복과 집에 대한 새로운 제안’을 주제로 전문가들의 의견 교환 및 토론의 장이 준비되며, 특히 영·호남의 건축학회가 공동으로 이번 건축비엔날레의 주제와 관련된 특별한 학술행사를 마련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23

각종 공모사업 선정, 동구 곳간 ‘두둑하네’

대구 동구가 올해 3분기까지 각종 국·시비 공모사업과 특별교부세(금) 사업 선정 등으로 약 463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올해 3분기까지 선정된 주요 공모사업은 ‘생활체육시설 지원사업’ 50억 원을 비롯해 ‘2023년 목재친화도시 조성사업’ 50억 원, ‘팔공산 녹색길 부동지 관광사업’에 10억 원 등 38건으로 사업비로는 약 127억 원에 이른다.또 ‘동호1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43억 원, ‘방촌천 좌안 확장형 인도교 설치사업’ 6억 원, ‘안심창조밸리 산책로 경관조명 설치사업’ 5억 원, ‘상매파크골프장 조성사업’ 3억8천만 원 등 국·시비 약 336억 원을 추가로 확보하기도 했다.이로써 동구는 작년 같은 기간 동안 공모사업, 특별교부세(금) 등으로 유치한 182억 원보다 281억 원 증가한 외부재원을 확보하게 됐다.위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현재 동구에는 ‘K-2 후적지 개발’ (16조6천억 원), ‘율하도시첨단산업단지 조성’(1천504억 원), ‘K-RD 캠퍼스 건립’ (1천300억 원), ‘제2수목원 조성’(287억 원) 등 70여 개, 무려 21조 원이 넘는 대형 국·시책 사업들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이러한 성과는 각 부서 공무원들의 노력과 함께 정부 부처 설득 등 국·시비 확보를 위한 지역 국회의원과 시·구의원들의 유기적인 협조를 바탕으로 이뤄졌다.윤석준 동구청장은 “공모사업 등을 통한 외부 재원 확보는 어려운 지방재정과 불투명한 세수 여건 속에서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는 데 꼭 필요한 것”이라며 “보다 공격적인 외부 재원 확보 노력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구정 성과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동구는 정부 공모사업의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현재 구청장 직속의 정책추진단을 신설·운영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공모사업 참여와 성과에 기여한 팀(개인)을 ‘공모사업 MVP’로 선정, 인사고과 반영 등 파격적인 혜택을 부여해 직원 참여도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3-10-23

洪 시장 “지방 사무는 국감 대상 아냐” 자료제출 보이콧에 감사2반 충돌 예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대구시 국정감사가 23일 대구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다.이날 국감은 ‘홍준표 시장 체제’ 이후 처음 치러지는 데다, 코로나19 이후 4년 만에 대구시에서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번 대구시 국감은 행안위 감사 2반으로, 국민의힘 김용판(위원장)·이만희·권성동·박성민 의원, 더불어민주당 권인숙·오영환·이해식·송재호·최기상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으로 구성됐다.홍 시장은 국감에 앞서 “지방 사무는 지방의회의 행정 사무감사 및 조사의 대상이지 국정감사 대상은 아니다. 국감에서 지방 사무를 논하는 것 자체가 지방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밝힌 만큼 감사 위원들과 충돌이 예상된다.홍 시장은 지난달 1일 “어느 의원은 70여 건의 자료 제출 요구을 하고 있는 등 국정감사 자료 제출 요구가 도를 넘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쏟아지는 국감 자료 제출 요구를 준비하느라 시정이 마비될 지경이라 국감 대상 자료만 제출하고 지방 사무 자료는 불응 사유를 적시해 회신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국감 현장에서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군 부대 이전 문제, 신청사 이전 문제, 쿼어축제 문제를 비롯해 홍 시장 공약과 지역 현안 등에 대해 집중 질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22

대구상의 “이-팔 전쟁에 지역기업 중동 수출 타격”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 장기화 및 확전 가능성이 대두하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이란 수출이 다시 위축될 전망이란 분석이 나왔다.특히, 전쟁 당사국인 이스라엘 수출 감소는 불가피하고, 중동지역을 대상으로 한 섬유 직물, 자동차부품 등의 수출 피해가 예상된다.22일 대구상공회의소가 발표한 ‘이-팔 전쟁에 따른 대구지역의 중동 해외투자·수출 현황과 영향’에 따르면 대구 지역은 이번 전쟁으로 섬유 직물, 자동차부품, 의료용기기, 공구류 등에서 수출 피해가 전망된다.또, 국가별로는 이스라엘에 대한 수출 감소 및 최근 회복세를 보이던 이란 수출이 이번 전쟁으로 다시 침체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다만, 무기류를 제조하는 방산 부품과 방산 부품 제조에 필요한 공작기계 부품을 제조하는 지역 기업들은 전쟁으로 반사이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대구의 이스라엘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부품, 탄화텅스텐, 초경공구류, 인쇄회로, 공작기계부품 등이며, 지난해 기준 이들 5개 품목이 이스라엘 수출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지난해 우-러 전쟁 당시 대구지역의 우크라이나, 러시아 수출은 전쟁 발발연도에 20%∼40% 이상 줄었다.이스라엘이 전쟁 당사국인 만큼 전쟁이 장기화할수록 현지 경제활동이 위축되고 이로 인한 이스라엘 수출도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이다.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은 전쟁으로 인해 이스라엘 수출이 애초 계획보다 1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이던 이란 수출도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지난 2014년 1억4천만 달러에 달했던 대구지역의 이란 수출은 미국의 경제 제재 조치와 코로나 팬데믹 위기 등을 거치면서 지난해에는 수출이 692만 달러에 그쳐 90% 이상 줄었다.하지만, 올해 기저효과와 미국의 경제제재 일부 해제 등으로 이란 수출이 89% 이상 급등하는 등 회복세를 보여 왔으나, 중동의 종주국이라 자부하는 이란시장을 중국에 뺏기는 것은 지역경제에도 큰 손실이다.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환율 등 거시지표의 변동성 증대도 지역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국제유가는 이-팔 전쟁 전부터 두바이유 기준 지난해 말 78달러에서 지난달 말 96달러로 20% 이상 급등하는 등 불안 조짐을 보여 왔다.중동 사태로 말미암은 공급차질 우려 등으로 국제유가 향방이 더욱 불확실해졌고, 유가가 90달러 수준 이상이 계속 유지된다면 국내물가 및 기업경영에도 큰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대구상의 관계자는 “지역기업들은 고금리와 유가 등 각종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힘겹게 버티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른 지정학적 리스크에 직면했다”며 “중동 정세가 계속 급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기관에서는 중동지역 투자·수출기업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태 추이에 따라 선제적 지원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3-10-22

대구시 외국인 맞춤 전통시장 팸투어

대구시와 대구전통시장진흥재단은 주한미군과 외국인 유학생 40명을 대상으로 22일과 29일 두 차례에 걸쳐 전통시장 홍보 팸투어를 추진한다.외국인 대상 팸투어는 대구를 대표하는 전통시장과 주변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맞춤형 코스로 운영된다.22일 주한미군(가족 포함) 20명 대상으로 진행한 1차 팸투어는 전통시장과 오일장의 매력을 그대로 담고 있는 불로전통시장과 주변 불로동 고분군을 둘러보는 시간을 마련했다.오후에는 중구 근대골목 투어와 연계해 대구 최대의 전통시장인 서문시장에서 쇼핑과 관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저녁에는 신천강변에 위치한 가족 방문 명소인 칠성야시장을 찾아 다양한 먹거리와 버스킹 공연 등을 즐겼다.29일에 진행하는 2차 팸투어는 외국인 유학생 20명 대상으로 진행되며, 1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상설시장이면서 5일장을 여는 현풍백년도깨비시장을 시작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과 국립대구과학관, 대구 3대 시장 중의 하나인 관문시장을 거쳐 대구의 대표 야간 관광명소인 서문야시장까지 진행할 계획이다.시는 팸투어 종료 이후 참가자들은 개인 SNS에 경험과 사진을 공유하는 등 온라인 홍보 효과도 기대돼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및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곤영기자

2023-10-22

“달빛동맹 대구 시책현장 견학왔어요”

대구시와 광주시가 달빛동맹의 일환으로 시책현장 상호 교류 방문으로 영호남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지난 19일 달빛동맹 강화와 상생협력 발전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광주시 공무원 30명이 대구를 방문했다. 사진대구-광주 공무원 상호교류 방문은 지난 2013년부터 주요시책 현장견학을 통해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고, 공동 협력사업에 대한 토의 등을 실시해 영호남이 상생 발전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잠정 중단된 후 올해 4년 만에 재추진하게 됐다.대구를 방문한 광주시 공무원은 근대골목투어,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수성알파시티,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등 대구시의 주요 시책사업 현장과 역사문화 유적지를 견학했다.앞서 지난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시 공무원 30명이 광주글로벌모터스,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양림동 근대역사마을, 전일빌딩245, 청춘발산마을 등을 방문했었다.달빛동맹 시대를 연 지 올해 14주년을 맞은 대구시와 광주시는 올해는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공동 발의 등으로 영호남 숙원사업인 달빛고속철도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SOC 사업, 경제, 문화관광 등 5개 분야 35개 공동 협력과제를 활발히 추진하며 소통해 나가고 있다.이재홍 대구시 행정국장은 “달빛고속철도가 개통하면 영·호남이 1시간대 거리로 가까워지면서 국가균형발전과 영호남 경제성장의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구, 광주 공무원들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소통하고 협력하는 동반자로서 함께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22

대구지방보훈청, 현충시설 기념관 Re디자인 포럼 실시

대구지방보훈청은 지난 20일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도대철실에서 대구경북지역 현충시설 기념관들과 '현충시설 기념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포럼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대구경북지역 주요 현충시설 기념관 20곳과 대구지방보훈청을 비롯한 경북북부보훈지청 등 관련 기관이 참여했다. 행사는 대구경북 소재 주요 현충시설 기념관 및 관계기관들 간 소통 협의체를 통해 유기적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현충시설 기념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동 협력하는 등 보훈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하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루어졌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콘텐츠 및 전시기법의 선도기관인 대구박물관의 사례발표를 청취한 뒤, 각 기념관들이 실시했던 주요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상생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향후 현충시설 기념관 사업이 다양화·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지방보훈청장 박현숙은 “대구경북 지역은 6‧25전쟁 중 낙동강 방어선전투의 최후 보루 격전지이자 독립유공자를 최다 배출한 지역이다"며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린 현충시설기념관 활성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국민들이 즐겨찾는 보훈문화 및 역사교육의 체험의 장으로 대구경북의 현충시설 기념관이 선도적 역할을 해나가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안병욱 인턴기자 eric4004@kbmaeil.com

2023-10-22

시유지 매각 신청사 건립 소식에 중구·북구 ‘부글’

대구 중구와 북구가 대구시의 시청 동인청사·칠곡 행정타운 등 5개 공유재산 매각으로 신청사 건립 재원 확보 방안을 검토하자 강하게 반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은 지난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가진 홍 시장과의 면담을 소개하며 “향후 시의회 매각 동의 절차를 거쳐 신청사추진 부서를 설치하고 설계용역비 135억 원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홍 시장이) 명확히 밝혔다”고 밝혔다.이에 대구시는 ‘신청사 관련 김용판 의원 면담에 대한 설명자료’를 배포하고 “신청사건립에 대한 시민여론조사 결과 재원조달 방안에 대해 60.5% 시민이 유휴부지 매각을 압도적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공유재산 중 성서행정타운, 칠곡행정타운, 중소기업명품관, 동인청사(건물), 동인청사(주차장) 5개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며 “매각을 위한 사전 행정절차를 진행해 완료 즉시 시의회에 매각동의안을 제출하고 의회 통과 시 후속적으로 신청사 설계예산을 의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구시가 신청사 건립비 마련을 위해 두류정수장 일부 매각에서 시청 동인청사와 칠곡 행정타운 등 5개 공유재산을 매각해 신청사 건립 재원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달서구는 옛 두류정수장 부지 매각을 보류한 것과 관련해 달서구는 “당연한 결과”라면서 환영했다.이어 신청사 건립 시기를 1년 2개월 표류시키고 지역사회에 극심한 갈등과 혼란을 초래한 점에 대해서는 책임있는 사과를 요구했다.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중구와 북구에서는 반대 여론이 들끓고 있다.이에 대해 북구청은 칠곡행정타운 매각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해당지역은 행정수요가 많아 지난 2022년 분구를 목적으로 사들인 땅이라면서 지역민을 위해 쓰여질 부지를 달서구 지역의 대구신청사 건립비 마련에 쓰여지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북구청은 칠곡행정타운은 통합신공항 건설시 배후도시로서 가치가 크다며 그 정도 위치에 공공시설 입지를 대채하기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칠곡지역은 국·공립시설이 전무한 상태로 지역민들은 주민 숙원사업으로 강북시립도서관과 여성회관 등 국공립 문화시설 건립을 요구하고 있다.중구도 일반적인 주택이나 상업시설들이 들어서서는 안된다면서 지역민들은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공공 성격의 개발을 요구하고 있다.대구시의회에서도 대구 신청사 건립은 어차피 해야 할 사업이지만 5개 공유재산을 매각해 신청사를 건립하는 안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3-10-19

대구시, 행안부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대구시 빅데이터과 소속 최성우 주무관과 소방안전본부 윤영호, 류재훈 소방경 팀이 지난 18일 행정안전부 ‘2023년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2023 데이터 분석활용 공모전은 디지털플랫폼정부의 근간이 되는 데이터 기반 행정 정착과 범정부 데이터 분석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것으로 아이디어, 직접분석, 우수사례 3개 분야에 총 103개 팀이 응모했다.최종결선에 오른 13개 팀 중 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부문에 출전한 대구시 빅데이터과와 소방안전본부 팀이 ‘급수 체계를 분석한 소화전 사용 최적화’ 아이디어로 최우수상의 영광을 안게 되었다.‘급수 체계를 분석한 소화전 사용 최적화’는 대형화재 발생 시 사용되는 물의 근원지가 동일해 소화용수 부족 문제가 발생하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구역, 소구역 단위로 구성되는 급수 체계를 분석해 소화전 사용을 최적화함으로써 물의 근원지를 분산하는 것이다.각 소화전 위치와 연결된 상수관로 크기 데이터를 모두 분석해 소방관들에게 화재 현장 투입 전 소화전 선택에 가이드를 제공할 수 있고, 도로, 건물, 도로 소통 상황 등 타 데이터와 결합해 고도화할 수 있다.행정안전부는 수상작을 온국민소통 누리집과 행정안전부 누리집에 공개하고, 내년도 ‘표준분석모델’ 후보 과제로 선정해 모든 행정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할 계획이다. /이곤영기자

2023-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