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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시, ‘2025 정부혁신 박람회’서 초광역 교통혁신 성과 선보여

대구시가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청주 오스코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정부혁신 박람회’에 참가해 초광역권에서 추진 중인 교통복지 혁신 성과를 공개한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총 157개 기관이 참여한다. ‘AI × 정부혁신 = 국민행복 2’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혁신 우수사례와 미래 공공서비스 비전이 다채롭게 전시된다. 대구시는 ‘대구가 선도하는 교통복지혁신, 더 넓게! 더 촘촘하게!’라는 주제로 전시관을 꾸민다. 이곳은 △대구·경북 8개 지자체를 잇는 광역환승제 △대구·경북 70세 이상 어르신 무임교통카드 상호 이용 △대중교통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구형 DRT(수요응답형 교통) 등 3대 교통혁신 정책을 집중 소개한다. 광역환승제는 대구와 경북 주요 도시 간 대중교통 요금을 50% 절감하는 효과가 있어 실제 이용자 만족도가 높다. 어르신 무임교통카드의 상호 이용 확대는 대구와 경북 전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이동권을 크게 넓혔다. 대구형 DRT는 일반 대중교통 접근이 어려운 북구 연암서당골, 수성구 범물동 등에서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교통 소외지역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전시관은 실제 버스 내부를 모티브로 한 축소 모형 부스로 꾸며져 관람객의 흥미를 높인다. 대형 모형 교통카드, 정책 안내 패널, 참여형 퀴즈 공간 등을 배치해 방문객들이 대구의 교통복지 정책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체험형 구성으로 운영된다. 오준혁 대구시 기획조정실장은 “대구·경북이 함께 구현하고 있는 초광역 대중교통 혁신 모델을 국민에게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대구시가 실제로 이루고 있는 이동권 개선 성과가 널리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정부혁신 우수사례 전시 85개 부스, AI 기반 공공서비스 체험 프로그램, 미래 행정 비전 세미나, 지방정부 팝업부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돼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02

올해 가장 빛난 대구 스타트업 10개사 한자리에⋯‘제9회 대구스타트업어워즈’ 성료

대구시가 오는 3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C-quad에서 ‘제9회 대구스타트업어워즈’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지역 창업생태계를 빛낸 우수 스타트업 10개사와 창업지원 유공자 2명을 시상한다. 2017년 시작된 ‘대구스타트업어워즈’는 대구 창업 기업들의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 혁신기관·민간 네트워크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대표 행사이다. 올해는 대구시장 표창과 함께 지역 혁신기관이 참여한 기관장 표창을 신설하며, 총 10곳의 스타트업이 수상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추천위원회 및 선정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된 수상기업들은 로봇·인공지능(AI)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상은 로봇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지오로봇(대표 강태훈)이 차지했다. 지오로봇은 기술개발과 투자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 로봇산업을 선도해왔으며,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창업 생태계 확산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최우수상은 ㈜럼플리어, 피아스페이스㈜, ㈜코코에이치가 수상했다. ㈜럼플리어는 이차전지 핵심 부품 국산화에 성공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자립에 기여했으며, 피아스페이스㈜는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로 국내외 기업과 협력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코코에이치는 생성형 AI와 NFC 결제 기술을 결합해 미용업계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청년 고용 창출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올해 처음 마련된 지역 기관장 표창(우수상)에는 옥산, 더블엠소셜컴퍼니, 바이오링크, 엠디엑스, 인터텍, ㈜지로 등 6개사가 선정됐다. 창업지원 유공 분야에서는 계명대학교 창업지원단 김경율 교수,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김정훈 매니저가 각각 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는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수상 기업들을 통해 대구 스타트업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혁신 역량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혁신기관과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육성하며 창업 생태계를 더욱 튼튼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02

군위군의회, 제294회 정례회 개회⋯ 19일간의 의사일정 돌입

대구 군위군의회가 1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19일간의 제294회 정례회를 개회했다. 이번 회기에서는 2026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 2025년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 주요사업 현장 방문 보고서, 조례안 10건,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등 핵심 안건을 심의한다. 김진열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전년 대비 4.67% 증가한 4204억 원 규모의 예산안을 제출하며 군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군위군의회는 3일부터 16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 심사에 나설 예정이다. 안건 심사에 앞서 홍복순 의원은 빗물받이를 통한 미세플라스틱 및 오염물질 유입 저감을 위한 맨홀거름망 시범 설치 필요성을, 장철식 의원은 동부스포츠센터 휴관과 관련한 공공체육시설 인력관리 구조적 문제를 지적하며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최규종 의장은 개회사에서 “예산 심사는 군민 삶의 질, 안전, 복지 등 필수 공공서비스 강화에 중점을 두고,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여 지역 편중 없는 균형 있는 배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군민 목소리를 대변하며 집행부 정책과 예산을 꼼꼼히 점검하고, 필요 시 합리적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2-01

대구남산초, 90년 만에 미래형 학교로 재탄생⋯‘학생 중심·자연 친화’ 구현

대구남산초등학교가 90년 만에 미래형 학교로 거듭났다.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1일 남산초 강당에서 ‘그린스마트스쿨 개축사업’ 준공식을 개최하고, 새롭게 조성된 학교 공간을 공개했다. 이번 사업은 1935년 개교한 남산초 본관동을 학생 안전과 미래형 교육환경에 최적화한 공간으로 전면 재구성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총 161억 원이 투입됐으며, 지상 4층·연면적 5039㎡ 규모로 조성됐다. 새 학교에는 일반교실과 도서실, 컴퓨터실, 음악실, 미술실, 교사연구실 등 다양한 학습 공간이 마련됐다. 밝은 채광과 넓은 시야가 확보된 개방형 학습 공간과 각 층별 휴게공간, 외부와 연계된 학습환경 등 학생 중심 설계가 돋보인다. 또 저학년 교실과 외부 녹지를 연결한 전면 채광창, 도서관과 연계한 1층 야외놀이 데크, 3층 야외 데크 등 자연 친화적 요소를 강화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놀이터와 언덕을 새롭게 조성하고,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작은 공원과 산책로를 마련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연계성을 높였다. 준공식에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의주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장, 남산초 동창회장, 학교운영위원장 등 교육 관계자와 지역 인사가 참석했다. 장윤옥 남산초 교장은 “역사와 자연을 품은 남산의 중심에서 학생들이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이 완성됐다”며 “교육 가족의 의견을 모아 만든 학교를 학생들과 함께 아름답게 채워가겠다”고 말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남산초는 자연과 지역 환경을 고려한 미래형 학교의 새로운 모델”이라며 “이번 개축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과 미래 역량을 키우는 교육 중심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01

대구사랑의열매, ‘희망 2026 나눔 캠페인’ 62일간 대장정 돌입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희망 2026 나눔 캠페인’을 진행한다. 올해 캠페인은 ‘행복을 더하는 기부 기부로 바꾸는 대구’를 슬로건으로 나눔 목표액을 106억 2000만 원으로 설정했다. 모금 목표액이 3년 연속 동일하게 유지된 것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고금리·고물가 상황 등 경제적 어려움을 반영했다. 또 올해 산불 성금 지원 등으로 다소 위축된 지역 복지 자원을 회복하고, 대구의 복지 안전망을 다시 세우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 1일 오후부터 동성로 입구 광장(구 중앙치안센터 앞 분수대)에 설치됐으며, 모금액 1억 620만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상승한다. 모금 현황은 대구 사랑의열매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캠페인 기간동안 기부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 사랑의열매의 계좌와 ARS 기부 전화 060-700-0050 (1통화 2000원), 홈페이지(daegu.chest.or.kr) 및 모바일 등을 통해 나눔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자세한 문의는 053-667-0530 하면 된다. 등록된 기부금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와 자동 연계돼 특례기부금의 연말 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신홍식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비록 경제 상황이 많이 어렵지만 대구는 국채보상운동의 전통이 살아 있는 ‘나눔의 도시’로, 어떤 위기도 시민들의 힘으로 극복해 왔다”면서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많은 시민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2-01

크레텍·아진산업,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공식 후원 협약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가 지역 강소기업의 후원 참여로 추진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1일 오전 대구시청 동인청사에서 지역 우량기업인 크레텍과 아진산업㈜과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겸 조직위원장, 최영수 크레텍 대표이사 회장, 서중호 아진산업㈜ 대표이사, 진기훈 조직위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대회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재정 지원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후원사로 참여한 크레텍은 국내 최대 산업공구 기업으로, 지난해 중견기업 최초로 한국서비스대상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바 있다. 아진산업㈜은 자동차부품 분야에서 기술혁신을 선도하는 지역 대표 글로벌 중견기업으로, 지난해 4억 달러 수출탑을 수상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업은 대회 종료일인 내년 9월 3일까지 공식 후원사 지위를 부여받으며, 공식 후원사 명칭 사용권, 마케팅 지원, 개·폐회식 초청, 후원사 전용 공간 제공, 감사패 수여 등 다양한 예우를 받게 된다. WMAC는 35세 이상 생활체육인이 참가하는 유일한 세계 육상대회로, 경쟁보다 교류와 화합을 중시하는 순수 아마추어 국제 스포츠 축제로 평가받는다. 김정기 권한대행 겸 조직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산업 환경 속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대회 후원에 적극 나서 주셔서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기업들의 참여가 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더불어 기업 브랜드 가치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내년 8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등 시내 주요 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2-01

손한국 대구시의원, ‘대구시교육청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 조례안’대표 발의

손한국(달성군3·사진) 대구시의원이 1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시교육청 지속가능발전교육 활성화 조례안’이 교육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했다. 이 조례는 학교 현장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을 체계적으로 활성화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학생들이 기후위기 대응, 자원순환, 인권‧다양성, 책임 있는 생산과 소비 등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안은 UN이 2015년 채택한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2030 아젠다’와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을 학교 교육과정과 연계해 배움, 실천, 참여로 이어지는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 활동을 운영할 수 있도록 근거를 제시하고 있다. 조례안에는 △모든 학생의 보편적 ESD 보장을 위한 교육과정과 연계 △연차별 기본계획 수립 △프로그램 및 자료 개발·보급 △관련 행사 및 활동 지원 △우수 실천사례 공유·확산 등을 담고 있다. 손한국 의원은 “이번 조례를 통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생활 속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연차별 계획과 지원 체계가 잘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01

박소영 대구시의원, ‘대구시교육청 가정 내 학생 학대 예방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대표 발의

박소영(동구2·사진) 대구시의원이 1일 제321회 정례회에서 대표 발의한 ‘대구시교육청 가정 내 학생 학대 예방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교육위원회 안건 심사를 통과해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박 의원은 “현행 조례는 학대 예방 교육 중심으로 설계돼 학대 피해 학생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근거가 부족하다”며 “학대 피해 학생 지원 규정을 신설하고 예방 교육의 내용과 방법을 보다 구체화해 가정 내 학대 예방과 피해 학생 회복 지원이 함께 이뤄지는 통합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조례명 변경 △학대 피해학생 지원을 포함한 기본계획 수립·시행 △예방 교육의 내용·방법 구체화 △피해 학생의 학교 적응·정서 안정 지원 근거 마련 △학대 예방 및 피해학생 지원에 기여한 개인·기관 표창 규정 신설 등이 포함됐다. 박 의원은 “보건복지부 ‘2024년 아동학대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학대 행위자의 84.1%가 부모이며, 학대가 가정에서 발생한 비율은 82.9%에 달한다”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가정 내 학대를 조기에 막고, 피해 학생이 안전하게 회복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01

케이메디허브, 유럽서 174억 원 수출계약 견인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가 MEDICA 2025(독일 뒤셀도르프 국제의료기기전시회)에서 국내 의료기기 기업 12곳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했다. 1일 케이메디허브에 따르면 재단은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전시회에 참가해 ‘케이메디허브 공동관’을 운영했다. 공동관에서는 지방줄기세포 채집 키트 등 소모품부터 사회성 훈련 디지털 치료기기를 비롯한 AI기반 디지털 치료기기(DTx)까지 국내 혁신 의료기기 기술을 선보였다. 참여기업은 △제품 시연 및 글로벌 바이어 대상 피칭 △유럽 유통사 대상 수출 협의 △의료기관과의 기술협력 논의 등 비즈니스 기회를 확보했다. 공동관에 참여한 △나눔컴퍼니 △뉴다이브 △메디코어스 △메디키나바이오 △비욘드메디슨 △소프엔티 △알파에이아이 △엑소시스템즈 △엘디에스 △오스젠 △코트라스 △퍼비스코리아는 누적 477건의 상담을 통해 총 174억 원(1184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추진했다. 독일 의료기기 시장은 유럽 최대이자 미국과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큰 시장이다. 케이메디허브는 2022년부터 MEDICA 공동관을 운영하며 국내기업의 유럽진출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재단은 공동관 운영을 통해 누적 상담 1500여 건과 284억 원(193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추진을 지원하며 국내기업의 우수성을 알리고 성장을 견인했다. 공동관 참가기업들은 독일은 물론 영국, 프랑스 등 다양한 유럽 국가의 수출판로를 개척하며 255조 원(1727억 달러, 2024년 기준) 규모 유럽 의료기기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박구선 이사장은 “국내 혁신 의료기기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2-01

도시가 잃어버린 매력을 되찾기 위한 수성못의 실험

최근 5년 동안 15만 명 가까운 인구가 빠져나간 대구·경북은 지금 도시 매력의 쇠퇴라는 구조적 문제와 마주해 있다. 국가데이터처(통계청) ‘2024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대구는 약 6만 1000명, 경북은 약 8만 9000명이 줄었고, 고령화 지표 역시 전국 평균을 크게 웃돈다. 유소년 100명당 고령 인구가 대구 197명, 경북 259명에 이르는 이 변화 속에서 지역은 ‘사람이 머무는 도시’를 다시 만들기 위한 해법을 찾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대구 수성구가 수성못을 무대로 시도하는 새로운 실험은, 잃어버린 도시 매력을 회복하려는 지역의 움직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 변하지 않은 20년, 빨라진 도시 쇠퇴···수성못은 왜 ‘기회’가 되었나 대구는 2003년 대구오페라하우스 개관 이후 20년 넘게 새로운 대형 문화시설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 인구는 줄고 고령화가 가속되는 동안, 시민들의 문화 소비는 다른 도시로 이동했다. 중대형 공연을 보기 위해 서울·부산·울산 등으로 떠나는 흐름이 보편화됐고, 청년층은 지역에서 ‘머물 이유’를 점점 잃었다. 단적인 예로 경주 APEC 당시 경주를 찾은 수많은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경주 관광 이후 대구가 아닌 부산, 울산, 서울로 발길을 옮겨갔다. 그렇다고 대구에 문화관광 기반이 없는 것은 아니다. 수성못은 대구에서 가장 많은 시민과 여행자가 찾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접근성과 상권, 자연경관이 결합된 수성못은 대구의 대표적인 관광자원으로 꼽힌다. 하지만, 오래 머무르는 구조가 만들어지지 않아 평균 체류시간이 40분 내외에 그치면서 산책 후 떠나는 공간으로 머물고 있다. 대구가 잃어버린 ‘도시의 매력’을 되찾기 위해선, 도시에 사람을 붙잡을 만한 콘텐츠가 필요하다. 수성못이 주목받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미 많은 사람이 찾는 공간에서 ‘머무는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다면, 도시 경쟁력 회복의 첫 단추가 될 수 있다. ◇ 수성못 수상공연장, ‘산책에서 체류로’ 도시 경험을 재설계하는 공간 수성구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수성못 수상공연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면적 9940㎡ 규모에 2000석을 갖춘 대형 야외 공연장으로, 기존의 노후한 수변 무대를 완전히 대체한다. 저수지 매립이 아니라 강관파일 위 슬래브를 얹는 플로팅 구조를 적용해 수성못 고유의 경관을 보전하는 설계다. 설계를 총괄한 박윤진 오피스박김 대표는 주민설명회에서 “수성못의 자연적 풍광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연 기능을 자연스럽게 더하는 방식으로 설계를 진행했다”며 “시민들이 수성못에서 경험하는 산책·휴식·예술·경관이 하나의 흐름으로 이어지도록 공간을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수성구는 공연장 조성으로 수성못 일대의 도시 경험 구조를 바꾸려 한다. 낮에는 미술관과 산책, 저녁에는 수상 공연, 밤에는 수변 야경과 상권을 연결하는 ‘체류형 도시 흐름’을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단순한 시설 확충이 아니라 도시 소비 패턴 자체를 전환하는 시도다. ◇ 경제성 논란? “사회적 편익이 더 크다”···보고서는 분명했다 공공시설 논의에서 가장 큰 쟁점은 ‘경제성’이다. 수성못 수상공연장에 대해서도 논란은 있었다. 그러나 수성구가 진행한 경제적 타당성 조사는 사업의 성격을 분명히 구분한다. 보고서는 먼저 “운영 수익만으로 비용을 충당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이는 공공 공연장 대부분이 안고 있는 구조적 특성이다. 하지만 분석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도시 전체의 이용 가치·문화 향유 기회·공원 기능 확장 등 사회적 편익을 포함한 경제성 분석에서는 다른 결론이 나온다. 보고서는 유원지 이용 가치가 특히 크다고 평가했다. 수성못을 찾는 시민의 지불의사금액(편익)을 반영하면 연간 상당한 규모의 이용 가치가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여기에 민간 공연장보다 훨씬 낮은 비용으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연 비용 절감 효과까지 합치면, 사회 전체의 편익이 비용을 넘어선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즉, 이 사업은 이윤 창출을 목표로 한 사업이 아니라 대구 시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도시 매력을 회복하는 공공재적 성격이 강하다는 판단이다. 이는 기초자치단체가 장기 도시전략의 관점에서 고려해야 하는 방향성과도 부합한다. ◇ 부산은 오페라하우스로 도시를 바꿨다···대구는 수성못을 선택했다 수성못 수상공연장을 둘러싼 논의에서 가장 자주 비교되는 사례는 부산 오페라하우스다. 부산은 북항재개발의 앵커시설로 오페라하우스를 선택했고, 3117억 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를 10년 넘게 추진했다. 설계 공모·공법 검증·공사 중단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부산시는 결국 시설을 완성 단계까지 끌어올렸다. 대극장 1800석과 소극장 300석을 갖춘 부산 오페라하우스는 북항의 도시 브랜드를 완전히 재정의하는 핵심 시설이 될 전망이다. 부산이 항만도시 이미지를 넘어 문화·관광 도시로 스케일업하기 위한 선택이었다. 대구가 수성못을 선택한 맥락도 유사하다. 도시의 자연·상권·경관을 결합할 수 있는 공간은 많지 않다. 수성못은 그중 가장 강력한 공간적 자원이다. 도시 브랜드의 중심축을 어디에 둘 것인가라는 질문 앞에서, 수성못은 이미 시민이 찾고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랜드마크의 자연 발생적 조건’을 갖췄다. ◇ ‘아트뮤지엄 시티’ 전략···수성못에서 시작되는 새로운 문화 축 수성구는 수상공연장을 단독 시설로 보지 않는다. 대구간송미술관, 시립미술관, 연호지구의 작은 미술관 4곳, 민간 미술관 10곳, 칼라스퀘어 미디어아트 전시관 등을 하나의 문화 축으로 연결해 ‘아트뮤지엄 시티’를 조성하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 전략이 완성되면, 수성못을 중심으로 낮에는 미술관·전시, 저녁에는 공연·상권, 밤에는 수변 야간 콘텐츠가 이어지는 체류형 문화벨트가 형성된다. 이는 대구가 잃어버린 도시 활력을 회복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 김대권 수성구청장 “수성못은 대구가 다시 선택받기 위한 중요한 무대 될 것” 수성못 수상공연장 사업을 추진하는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 사업을 “도시 매력을 회복하는 전략적 인프라”라고 규정했다. 김 구청장은 “수성못 수상공연장을 거점으로 대구 수성구를 목적을 가지고 머물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이 시설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문화 경험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도시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대구 시민이 가장 자주 찾는 공간이 이미 수성못인 만큼, 이곳에 예술과 공연을 더하면 도시의 얼굴이 완전히 달라질 것”이라며 “도시의 정체성과 매력을 되찾기 위한 기반으로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 사업에 대한 반대 여론에 대해선 “반대하는 분들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지금 대구를 비롯한 지방의 도시들은 인구가 급격히 줄어들고 있고, 특히 청년들이 떠나가는 환경에서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한 다양한 문화정책들을 펼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성못 수상공연장은 단순한 공연장이 아닌 문화산업으로 대구에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이라며 “미래세대를 위한 수성못의 변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마지막으로 “수성못 수상공연장은 우리 아이들이 훗날 대구를 떠올렸을 때 가장 먼저 기억하는 도시의 광장이 될 것”이라며 “도시의 무대, 도시의 얼굴을 책임감 있게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30

대구시, 노상주차장 디지털화 시범운영 돌입⋯비대면 주차·결제 도입

대구시가 12월 1일부터 한 달간 ‘노상주차장 디지털화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스마트 주차 서비스 도입에 나선다. 시는 이번 시범운영을 통해 무인·비대면 기반의 주차·결제 시스템을 확대해 시민 편의성을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시범지역은 △달서대로 70면 △신천희망로 29면 △영남일보 앞 12면 △동원빌딩 앞 19면 등 4곳 총 130면이다. 해당 주차장에는 모바일 기반 디지털 운영체계가 시범 적용되며, 이용자는 앱·QR코드·ARS 중 편한 방식을 선택해 비대면으로 입·출차와 결제를 진행할 수 있다. 서비스는 ‘탄력주차’ 앱을 활용해 입차 버튼을 누르면 이용이 시작되고, 출차 시 자동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앱 설치가 어려운 시민은 주차표지판의 QR코드 스캔 후 차량번호를 입력해 결제할 수 있다. 스마트폰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경우에는 안내된 ARS 번호로 전화해 주차장 번호와 차량번호만 입력하면 된다. 시는 이번 디지털 전환을 통해 기존 현금 결제와 현장 인력 중심의 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실시간 주차 정보 관리와 자동 결제 등 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앱, QR, 전화만으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며 “시범 기간 동안 불편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향후 전면 확대 시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30

빛으로 물든 테크노폴리스⋯달성군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 성황

대구 달성군 테크노폴리스가 연말을 맞아 화려한 불빛으로 물들었다. 달성군 유가읍이 지난 28일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과 달빛거리에서 개최한 ‘제2회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에는 주민 5000여 명이 참여해 젊은 도시의 활기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지역 주민과 상가, 기관·사회단체가 함께 마련한 이번 축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지역 공동체의 가치와 변화 가능성을 보여준 자리로 매김했다. 상가 밀집 구간인 ‘달빛거리’는 LED 조형물과 빛의 아치로 꾸며져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해당 조명은 내년 2월 말까지 테크노폴리스의 겨울 밤거리를 밝힐 예정이다. 중앙공원 광장에 마련된 체험 부스에는 어린이와 가족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서며 북적였고, 무대에서는 지역 청소년과 주민, 실버합창단의 식전공연이 이어져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크리스마스 점등식, 카운트다운과 함께 광장을 밝히는 화려한 불빛이 펼쳐지자 곳곳에서 환호와 탄성이 터졌다. 가족·연인들은 휴대전화로 장면을 담느라 바빴고 아이들은 반짝이는 조명 아래를 뛰놀며 즐거워했다. 이어진 무대에는 남성성악앙상블 ‘BOS’, 청년밴드 ‘아워파티’, 가수 황가람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며 현장의 열기가 고조됐고, 공원은 세대가 함께 즐기는 겨울 콘서트장으로 변모했다. 지역 상권의 참여도 축제의 풍성함을 더했다. 테크노폴리스 상가 20여 곳이 준비한 500만 원 상당의 상품권 경품 이벤트가 진행돼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행사장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아이 키우기 좋은 이곳이 연말이면 도심보다 더 멋진 ‘빛의 도시’로 변해 너무 좋다”며 “한 해 동안 수고한 이웃들이 반짝이는 불빛처럼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2회를 맞은 ‘달빛, 크리스마스 페스타’는 젊은 도시의 에너지와 주민 참여, 지역 상권의 협력이 어우러지며 테크노폴리스가 지닌 역동성과 공동체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이자 의미 있는 축제로 평가된다. 글·사진/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1-30

게임·웹툰 청년 창작자와 ‘허심탄회 소통’⋯대구시, 시민수다 성료

대구 지역 게임·웹툰 분야 청년 창작자들과의 현장 소통을 위해 마련된 ‘시민수다(부제 : 2025 대구 콘텐츠 오픈테이블)’가 최근 대구콘텐츠비즈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참석해 지역 청년 창작자 및 업계 관계자 50여 명과 함께 지역 콘텐츠산업의 현안과 발전 방향을 놓고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시민수다’는 ‘시민의 뜻을 가감 없이 수렴하는 다함께 토크’를 의미하는 행사로, 기존 간담회 형식을 벗어나 자유로운 의견 교류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현장에 모인 청년 창작자들은 분야를 막론하고 공통된 애로사항으로 전문 인력 부족 문제를 가장 먼저 꼽았다. 콘텐츠솔루션 기업 다플기획의 강건욱 대표는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인건비 및 복리후생 지원, 산업교육 강화 등 현실적인 제도 보완이 필요하다”며 “신입 인재들이 실무에 바로 적응하기 어려운 구조가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대구시는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된 중앙부처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재원을 확보하겠다”면서 “현장 실무 경험이 풍부한 청년 대표들도 신규 인력 교육 과정에 강사로 참여하게 해 맞춤형 직무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답했다. 게임 제작사 ㈜링크즈의 이부현 대표는 지역 기업 간 협력 체계 및 네트워킹 강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대구시는 “지역 콘텐츠업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대구시가 기업 간 연결 플랫폼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모바일게임 개발사 ‘구십육퍼센트’ 임기현 대표는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술적 한계를 언급하며 “대구에는 콘솔 개발 키트나 전문 테스트베드 등 고가 장비가 부족하다”며 공용장비 인프라 구축을 제안했다. 이에 대구시는 “장비 부족 문제를 충분히 인지하고 있으며, 수요를 파악해 단계적으로 확충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대구 콘텐츠산업의 미래는 청년 창작자들의 손에 달려 있다”며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과 정책적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30

대구음식산업박람회·커피&카페페스타, 역대 최대 흥행⋯지역 식품·카페 산업 성장세 확인

대구의 대표 식품·카페 산업 전시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며 지역 미식 산업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난 27~29일 엑스코에서 동시에 열린 ‘제23회 대구 음식산업박람회’와 ‘2025 대구 커피&카페페스타’는 3일간 4만여 명이 방문하고 262개사가 454부스 규모로 참여했다. 올해 행사 사전등록 인원은 2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대구시는 이번 행사에 ‘글로벌’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며 해외 바이어 유치와 수출 상담 프로그램을 강화했고, 그 결과 총상담액 138억 원, 해외수출상담회 360만 달러(약 48억 원 상당)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제23회 음식산업박람회’에는 170개사 204개 부스가 참여해 대구10미(味), 지역 우수식품, 특화 빵 브랜드 등 대구식 미식 콘텐츠를 집중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대구10미 캐릭터 포토존’, 대구 명품빵 공동브랜드 ‘대빵’ 홍보관, 지역 유명 베이커리를 한데 모은 ‘빵지순례관’ 등은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며 지역 미식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올해 처음 운영된 ‘찰떡궁합관’(한국 음식 특화존)과 ‘세계음식관’(글로벌 푸드존)은 지역 식품기업과 해외 식문화의 접점을 확대하며 미식·관광 복합 콘텐츠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시는 지역 식품기업의 판로 확대를 위해 롯데마트, 11번가 등 10개 대형 유통사와 23개 지역 기업 간 1:1 맞춤형 상담을 주선했다. 그 결과 총상담액 18억 원, 계약 기대액 7억 원의 실적이 집계됐다. 올해 처음 마련된 해외수출상담회에서는 태국·베트남 등 5개국 바이어가 참여해 지역 기업들과 수출 협력을 논의했다. 대구 지역 식품 기업들이 K-푸드 성장세에 힘입어 동남아 시장 진출 기회를 넓히는 자리로 평가된다. ‘대구 커피&카페페스타’는 커피·디저트·카페 창업 관련 기업들의 참가가 늘어나며 산업 전시회로서의 위상이 강화됐다. 또 콜롬비아 주한대사의 현장 방문은 대구 커피 산업의 글로벌 네트워킹 확대와 원두 수입·유통 협력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로 꼽힌다. 홍성주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올해 박람회는 지역 기업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해외 바이어와의 네트워크 구축 등 실질적 성과를 확인했다”며 “대구를 미식과 카페 산업 중심 도시로 육성하기 위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11-30

이동욱 대구시의원, 정비사업 현장점검 고발 처리 및 기준 적용 문제 개선 촉구

이동욱(북구5·사진) 대구시의원은 지난 28일 제321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 정비사업 현장점검의 고발 처리 및 기준 적용 문제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대구시가 매년 조합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나, 최근 현장점검이 본래의 목적과 달리 경미한 절차상 착오까지 형사 고발로 이어지고 있다”며 “고발된 사안 상당수가 불송치로 결론 나는 등의 문제점이 있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또 “조합별로 상이한 회계·운영 기준 적용, 유사 사안에 대한 다른 처분 등으로 조합들이 사업의 사전 예측이 어려워 혼란과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러한 현장점검 방식이 이미 어려운 건설경기 속에서 조합에게 금융 부담·사업 지연·분담금 증가 등을 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벌 중심 현장점검을 컨설팅 중심으로 전환 △회계 및 운영 기준의 명확화·일관성 확보 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이 과도한 규제 수단으로 작동할 경우 정비사업이 중단되거나 갈등이 증폭될 가능성이 크다”며 “현장점검은 정비사업을 위축시키는 규제가 아니라 투명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지원 제도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1-30

이영애 대구시의원, 학교 금융교육 실효성 강화 촉구

이영애(달서구1·사진) 대구시의원은 지난 28일 열린 제32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금융 범죄 노출 문제를 지적하고 실효성 있는 금융교육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SNS를 통해 퍼지고 있는 ‘대리입금’이 청소년에게 접근하는 대표적 수법이 되고 있다”며 “소액 대출처럼 보이지만 결국 감당하기 어려운 고금리 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교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4%가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인정했음에도, 실제 학교에서 충분한 금융교육이 이뤄진다고 답한 비율은 14%에 불과하다”며 “이론 중심 수업, 자료 부족, 전담 교사 부재 등 현재 교육 환경의 한계가 있다”고 짚었다. 이 의원은 “초·중·고 연계 기반의 금융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육 내용을 단계적으로 심화해야 한다”며 “특히 수능 이후 금융거래를 처음 접하는 고교 3학년 학생들에게 신용관리, 금융사기 예방, 재무관리 등 실생활 중심의 금융교육이 실제로 제공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금융문해력은 학생 안전과도 직접 연결되는 중요한 역량”이라며 “교육청이 현실적인 금융교육 정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1-30

대구·광주 후계농업경영인회, 군공항 이전 ‘국가 주도’ 지지

대구광역시와 광주광역시 후계농업경영인회가 군공항 이전의 국가 주도 추진을 공식 지지하고 나섰다. 30일 대구 군위군에 따르면 두 단체는 지난 28일 광주에서 열린 ‘달빛동맹 후계농업경영인 교류회’에서 “군공항 이전은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 균형발전과 미래 산업 기반을 위한 중대한 과제”라며 “정부가 책임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입장은 지난 24일 국회에서 열린 ‘정부주도 군 공항 이전을 위한 특별법 개정 긴급토론회’에서 대구·광주 지역 국회의원들이 제기한 주장에 대한 호응으로 양 지역 후계농업경영인회가 공동 지지를 나타낸 것이다. 토론회는 주호영 국회부의장과 민형배 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참석 의원들은 20조 원 이상이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군공항 이전을 지자체에 맡기는 현행 ‘기부대양여’ 방식의 한계를 지적하며 특별법 개정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타운홀 미팅에서 군공항 이전 필요성에 대해 긍정적인 견해를 밝힌 점도 국가 주도 추진의 근거 마련 필요성에 힘을 실었다는 분석이다. 대구·광주 후계농업경영인회는 군공항 이전이 지방소멸 대응과 지역 성장 동력 확보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국가 차원의 결단을 촉구했다. 신부호 군위군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장은 “달빛동맹의 정신으로 지역과 국가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국가 주도 추진이 대구·광주를 넘어 국가 균형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1-30

'앞산 숲속 책 쉼터' 개장 첫 주말, 시민들 북적북적

“숲속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거 같아요.” 개장 후 첫 주말을 맞은 지난 29일 오전 10시 대구 남구 ‘앞산 숲속 책 쉼터’. 찬 바람이 부는 겨울 초입의 공기 속 앞산 자락 나무 사이로 햇살이 스며드는 숲길을 따라 걸어 올라가자 작은 건물들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른 시간부터 가족 단위 시민들로 붐볐다. 방문객들은 요금 결제를 하고 관리동의 작은 도서관과 쉼터 내에 비치된 책장을 천천히 훑으며 아이와 함께 읽을 책을 고르고 독서를 즐겼다. 숲속 책 쉼터는 6000여 권의 도서 자료와 숲속 도서관, 무인 카페, 16개의 쉼터, 야간 경관 조명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요금은 건물 규모(이용 인원)에 따라 시간당 8000∼1만원이고, 남구청 홈페이지에서 오전·오후 최대 3시간씩 사전 예약할 수 있다. 3시간 연속 예약 시엔 3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개장 이벤트로 1시간당 음료 2잔을 마실 수 있는 쿠폰도 제공된다. 가족들과 함께 온 박승국씨(36·대구 동구)는 “요즘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잘 없어 고민하던 중 개장 소식을 듣고 사전 예약을 했다”면서 “조용한 숲속에 집같이 편안하게 아이들과 독서도 하고 함께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너무 좋다”고 말했다. 안현태씨(35·달서구)는 “시설이 생각보다 훨씬 잘 돼 있다”며 “입소문이 나서 예약이 쉽지 않지만, 다시 오고 싶은 공간”이라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미처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시민들은 숲길을 천천히 걸으며 주변 도서관과 잔디광장을 둘러돴다. “다음엔 꼭 예약하고 와야겠다”는 말도 곳곳에서 들렸다. 손자와 함께 온 박정례 씨(59·여·남구 대명동)는 “집 근처라 기대가 컸다”며 “혹시 현장 접수가 가능할까 하고 왔지만 아쉽게도 마감됐다. 그래도 공간을 둘러보고 나니 다음엔 가족들과 다시 오고 싶은 마음이 든다”고 말했다. 이곳이 시민들을 맞기까지의 여정은 순탄하지 않았다. 건축법 위반 등의 논란으로 2년 6개월 동안 개장이 지연됐기 때문이다. 남구는 원래 캠핑장으로 조성됐던 바람채(펜션형), 햇살채(게르형), 별빛채(돔형) 등 16개 동을 전면 재정비해 쉼터로 탈바꿈시켰다. 냉장고와 책장 등 기본 집기류가 설치됐지만, 캠핑장 시설이었던 화장실과 인덕션은 사용이 제한된다. 대신 전자레인지, 냉장고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외부 음식 반입과 배달도 허용된다. 점심시간이 가까워지자 간식을 챙겨 먹거나 배달 기사를 맞이하는 시민들도 쉽게 눈에 띄었다. 남구청 관계자가 “하루 평균 150여 명이 쉼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현재 12월 말까지 예약이 마감돼 예약을 취소하는 시민들이 없으며 현장 접수가 어렵다고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구는 12월1일 개장식을 열고 12월 한 달간 매주 일요일 마다 쉼터 잔디밭에서 개장 기념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1-29

대구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실시

대구시가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제7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따라 배출가스 5등급 차량에 대한 운행제한을 실시한다. 운행제한 대상은 전국에 등록된 모든 5등급 차량이며, 제한 시간은 평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단, 영업용 차량과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소유 차량, 소상공인 차량은 이번 단속에서 제외된다. 또 한시적으로 제외됐던 저공해조치 신청 차량은 이번 12월 1일부터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대구시는 시내 주요 도로 22개 지점에 설치된 30대의 단속카메라를 통해 5등급 차량의 운행을 실시간으로 단속하며, 위반 차량에는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한다. 계절관리제 시행에 앞서 대구시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소유자 약 2만 명에게 지난 11월 초 사전 안내문을 발송했으며, 10월과 11월 중 3주간 모의단속을 실시해 6065대의 위반 차량을 적발(과태료 미부과)했다. 모의단속 결과, 5등급 차량의 일평균 운행 대수는 3247대로, 전년 대비 28%(1322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시는 올해 2300여 대의 노후 경유차(4·5등급)에 대해 조기 폐차 지원사업을 진행했으며, 내년에도 2000여 대에 대한 지원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권두성 대구시 기후환경정책과장은 “대구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22년 12월부터 광역시 단위 최초로 노후 자동차 운행 제한을 시행해 왔다”며 “이번 7차 운행제한에도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배출가스 등급 확인은 자동차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www.mecar.or.kr) 한국환경공단 콜센터(1833-7435)에서 가능하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29

대구시, 2026년 노인일자리 4만 5174명 모집⋯역대 최대 규모

대구시가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올해 대비 418억 원을 증액한 2243억 원을 투입해 총 4만 5174명의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한다. 12월 1일부터 참여자를 모집하는 이번 사업은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공공행정 업무 등을 지원하는 ‘역량활용사업’, 카페 및 음식점 운영 등 ‘공동체 사업단’, 지역 환경 개선 및 학교 급식지원 등 ‘공익활동사업’, 민간 일자리 ‘취업 지원’ 등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된다. 유형별 모집인원은 △역량활용사업 1만 2850명 △공동체 사업단 2306명 △공익활동사업 2만 8937명 △취업 지원 1081명이다. 특히 ‘역량활용사업’은 올해보다 4367명 증가한 1만 2850명으로 51.5% 대폭 확대됐다. 이 사업은 신노년 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사회 및 공공부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기회를 제공한다. 참여자는 60세 이상이며, 월 60시간 근무에 63만 4000원(주휴수당 별도)의 급여가 지급된다. 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와 일정 소득 기준 이하의 직역연금 수급자가 신청할 수 있으며, 월 30시간(일 3시간 이내) 근무하고 29만 원의 수당을 받는다. 단,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등 일부 대상은 신청이 제한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12월 1일부터 구·군 노인 일자리 담당 부서나 시니어클럽 등 수행기관에 방문해 신분증,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기관별로 상이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대구시는 동절기 저소득 노인의 소득 공백을 줄이기 위해 1월부터 사업을 조기 착수하되, 활동 시간 조정 등 탄력적 운영을 통해 동절기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또 어르신의 취·창업 지원을 위해 시비 2억 원을 추가 투입할 계획이다. 김태운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노인 일자리는 어르신들의 생활에 활력을 더하고, 새로운 소속감을 느끼게 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경험과 역량을 지역사회에 더욱 잘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29

2026대구마라톤대회 추진상황 점검

대구시는 지난 28일 동인청사 대회의실에서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2026대구마라톤대회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분야별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2026대구마라톤대회는 보스턴, 뉴욕, 런던, 베를린, 도쿄 등 세계 주요 마라톤 도시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우승 상금(20만 달러)을 시상하고 최정상급 엘리트 선수 초청하는 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경기 종목은 △엘리트 풀 △마스터즈 풀 △10km △건강달리기 총 4개로 구성되며, 9월 17일부터 시작한 마스터즈 참가 접수는 목표 인원 4만 명을 훌쩍 뛰어넘은 4만 1000여 명이 몰리면서 2년 연속 조기 마감됐다. 이에 대구시는 풀코스 후반 35㎞ 지점의 고저차를 완화하는 코스 조정과 함께 최적의 레이스 환경을 제공하고, 대회 전후로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대구마라톤 산업전’도 새롭게 마련해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회 변경 사항을 전 부서 및 유관기관과 공유하고, 참가자들의 안전한 완주와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한 대회 운영 및 교통·안전 대책 등 준비 상황 전반에 대해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시, 경찰, 소방 및 유관기관이 함께 협력해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한 ‘원팀(One-Team)’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각 부서 및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미비점을 사전에 점검하고 남은 기간 철저히 보완해, 2026대구마라톤대회가 대구의 대표 국제 스포츠 축제로서 도시의 품격을 한층 높이는 명품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11-29

대구 중구의회, 재심의 끝에 도심재생문화재단 내년 예산안 ‘가결’

직장내 괴롭힘과 방만 운영 등으로 논란이 일던 대구 중구 도심문화재단의 내년 출연금이 중구의회 상임위의 재심의 끝에 간신히 통과했다. 중구의회 도시관광위원회는 27일 제30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2026년 (재)도심재생문화재단 출연금 출연 동의안’을 재적의원 5명 중 찬성 3명, 기권 2명으로 가결했다. 해당 출연금은 16억 6000만 원 규모로, 인건비와 운영비 등 필수 경비가 포함됐다. 또 ‘김광석노래행사’와 ‘중구버스커페스티벌’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예산 2억 4000만 원 등도 담겼다. 이번 출연금 통과는 도심문화재단 직원들의 급여 지급을 위해 의원들이 어쩔 수 없이 ‘통과’시겼다는 분석이다. 실제 중구 의원들은 “재단의 수많은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생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면서 “직원들이 제때 급여를 받지 못하면 가정이 큰 어려움에 처할 수 있기에, ‘울며 겨자 먹기식’으로 출연금 출연 동의안을 승인할 수밖에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그러면서 “향후 조례개정을 통해 문제점들을 다시 바로 잡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재단은 ‘직장 내 괴롭힘’, ‘규정상 금지된 종교행사 진행’, ‘정치적 메시지가 담긴 전시 준비’ 등의 문제로 논란을 빚었다. 글·사진 /황인무기자 him7942@kbmaeil.com

2025-11-27

‘달성 아동극 시리즈’ 마지막 공연 뮤지컬 ‘피터래빗’ , 2월 2일 예매 시작

대구 달성문화재단은 ‘2025 달성 아동극 시리즈’ 마지막 공연으로 뮤지컬 ‘피터래빗’ 티켓을 12월 2일부터 예매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영국 작가 베아트릭스 포터의 동화를 원작으로, 용감한 토끼 피터래빗과 친구들이 마을을 위협하는 침입자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동화 속 캐릭터들의 타악 퍼포먼스와 몰입형 연출로 어린이 관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12월 13일 달성군여성문화복지센터 국화홀과 20일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진행되며, 36개월 이상 어린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티켓 예매는 재단 누리집(www.dsart.or.kr)에서 가능하며, 문의는 재단(053-668-4253)로 하면 된다. 최재훈 달성문화재단 이사장은 “사랑과 용기를 전하는 이번 작품으로 아동극 시리즈가 아름다운 유종의 미를 거둘 것”이라며 “많은 가족이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시작된 ‘달성 아동극 시리즈’는 올해 공연된 6 작품 모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상반기에는 ‘사슴 코딱코의 재판’, ‘깜빡 도깨비야 같이 놀자’, ‘누가 내 머리에 똥 쌌어?’, ‘목 짧은 기린 지피’ 등 4 작품이, 후반기에는 ‘슈퍼거북 슈퍼토끼’, ‘개굴개굴 고래고래’가 공연됐으며, 11월 29일 ‘피노키오야 노올자’, 12월 ‘피터래빗’까지 총 8 작품이 선보인다. 재단은 내년에도 다양한 공연으로 지역 아동과 가족에게 질 높은 문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상진기자 csj9662@kbmaeil.com

2025-11-27

김재용 대구시의원, 공공 파크골프장의 운영 개선과 활성화 방안 마련 촉구

김재용(북구3) 대구시의원은 28일 제321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파크골프 수요에 비해 운영체계가 뒤처졌음을 지적하며, 공공 파크골프장의 전면적인 개선을 강력히 촉구한다. 김 의원은 “현재 대구시는 총 36개의 공공 파크골프장을 운영하며, 올해 이용객 수는 약 160만 명에 이를 것”이라며 “하지만 시설 부족과 미비한 운영으로 인해 시민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기본 편의시설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고령층 이용 포기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며 “운영 인력이 대부분 단기·비정규직으로 구성돼 있고, 관리 책임 주체도 불분명해 공공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협회 중심의 운영 관행으로 특정 단체에 이용이 편중되는 현실과 일부 지역에서 협회 연회비 납부가 사실상 이용 조건처럼 인식되는 문제, 사전예약제·홀짝제와 같은 복잡한 예약 방식이 시민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간 예산 53억 원에 달하는 예산 중 96% 이상이 인건비로 소요되고 있는 현 예산 구조는 시설 보수와 서비스 개선을 어렵게 만들고 있으며, 운영의 자립성과 지속 가능성을 위협하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1-27

대구 달서구, 성서IC 벽천분수 준공

대구 달서구는 지난 26일 지역 주요 관문인 성서IC에 조성한 ‘성서IC 벽천분수’ 공사를 마무리하고 시험 가동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도심 열섬 완화와 여름철 폭염 대응을 위한 수경시설 확충, 관문도로 경관 개선을 통한 도시 이미지 제고를 목표로 추진됐다. 공사는 올해 5월 착공해 11월 준공됐다. 성서IC 벽천분수는 달서구의 대표 명산인 와룡산 퇴적암의 질감을 모티브로 디자인돼 실제 암석과 유사한 자연스러운 형태를 구현했다. 분수 규모는 총 길이 36m, 높이 16m로, 성서IC를 통과하는 방문객에게 웅장하고 역동적인 인상을 주도록 설계됐다. 특히 벽면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와 바닥에서 용출되는 분수가 조화를 이루며 다양한 수경 경관을 연출한다. 주변에는 구목(區木)인 편백나무가 식재돼 편백 향이 어우러진 자연적 분위기를 더했다. 또 분수 전면에 경관조명이 설치돼 야간에도 밝고 생동감 있는 공간이 조성됐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벽천분수가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성서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도시환경을 위한 녹색 인프라 확충과 쾌적한 도시경관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