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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권한대행 체제 전환 대구시… “핵심사업 지켜라”

대구시가 홍준표 전 시장의 조기 대선 출마로 지난 11일부터 김정기 행정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됐다. 대구시 행정이 권한대행 체제가 되면서 주요 핵심사업의 연속성 확보가 우려되고 있다. 대구시의 대부분 현안은 정부와 정치권의 협력이 필요한 사업들이라 김 대행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김 대행은 우선 주요현안이 대선 후보들의 공약에 포함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조만간 ‘21대 대선 대비 지역공약 발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 예정이다. 대선 후보들의 지역 공약에 주요 핵심사업들이 포함되면 차기 정부 국정과제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현재 대구시의 주요 현안은 △대구경북신공항(TK신공항) △대구경북행정통합(행정통합) △대구 취수원 이전 △군부대 이전 등으로 압축할 수 있다. 민선8기 들어 시작된 이들 사업이 상당히 진척됐지만, 결실을 보려면 아직 갈 길이 멀다. TK신공항 건설은 특수목적법인(SPC) 방식에서 대구시 주도 공영개발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공공자금관리기금’융자 지원 여부가 중요해졌다. 현재 정부 지원 방안이 포함된 관련법률이 국회에 계류중이다. 행정통합은 급물살을 타는 듯했지만, 경북 북부지역 주민들의 반대와 탄핵 정국으로 논의가 중지된 상태다. 차기 정권에서 다시 논의를 시작해야 할 형편이다. 군부대 이전도 군위군으로 결정되긴 했지만, 국방부 장관 부재 등으로 사업추진에 빨간 불이 들어온 상태다. 대구 취수원을 안동댐 직하류로 옮기는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역시 2조 원 가까이 드는 사업비 문제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김 대행은 지난 11일 대구시의회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대구시 혁신100+1’지속 추진 △1회 추경안 편성 △민생안정 문제를 설명한 뒤 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 대행은 이날 대구시 실·국장 전원이 참석한 긴급 현안점검회의도 가졌다. 김 대행은 “대구미래 100년을 위한 TK신공항 건설 등 주요 현안들이 궤도에 올라온 상태다. 앞으로 국회와 중앙부처, 시의회와 협력해 현안이 중단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시키겠다”고 밝히면서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경제가 어려워진 만큼 민생안정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시의회도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기로 했다. 이만규 의장과 확대의장단은 ‘TK신공항 건설 국비지원’을 촉구하기 위해 오늘(14일)도 정부세종청사 앞에서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지난달에도 세종청사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등 TK신공항 건설 국비지원을 성사시키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이 의장은 “TK신공항 건설은 안보와 직결된 국가인프라 사업으로 정치적 상황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면서 “정부가 현명하고 책임있는 판단을 해서 안정적인 재정지원을 결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홍성주 신임 대구시 경제부시장도 지난주 취임한 직후 “중단 없이 추진돼야 할 현안이 많다”면서 “기존 경제정책이 안정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시장은 취임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달성군 자동차 부품공장 현장을 방문해 트럼프 미 행정부 관세폭탄으로 인한 기업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3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사업 지원

대구시가 자동차 부품산업의 미래모빌리티산업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2025년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 개발사업’신규 과제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모집 기간은 오는 5월 12일까지로 (재)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www.dmi.re.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대구시에 본사 또는 사업장이 소재한 기업이며, 심사 절차를 거쳐 6월 중 참여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대구 지역 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의 모집 유형은 △지역 기업의 미래모빌리티 관련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주력사업’(3건) △지역 내 연구기관 및 기업 간 협력을 통한 공동 연구개발 과제를 지원하는 ‘기관-지역 협력사업’(1건)이다. 지원 분야는 전기차, 수소차, 자율주행, UAM 등 미래모빌리티 핵심 기술개발을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부터는 3단계 미래모빌리티 선도기술개발사업 단년도(1년) 과제로 전환되며, 연구개발 성과 중심의 운영 체계를 도입한다. 성과가 우수한 과제는 패스트 트랙(Fast Track) 제도를 적용해 가점 부여 및 차년도 지원기회를 제공한다. 2016년부터 추진해 온 이번 사업은 그동안 △사업화 매출 1277억원 △신규 고용 275명 △지식재산권 144건을 달성하는 등 우수한 사업성과를 기록하면서 지역의 미래모빌리티 대표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최근 우수사례로는 (주)신성하이텍과 (주)송마디엠씨 등이 있다. (주)신성하이텍은 친환경 경량 모터 하우징 개발을 통해 수행기간 동안 3억원의 직접 매출을 달성하고, 2024년 국가산단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후속 연계 성과를 거뒀다. 또 (주)송마디엠씨는 인공지능 기반 전기차용 알루미늄 프레임 개발을 통해 60억원 수주를 확정하고, 2026년까지 최대 120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최근 자동차 부품산업이 기존 기계식 부품에서 소프트웨어가 융합된 부품으로 변화하면서 고난도의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며 “지역 기업이 고부가가치 기술을 확보해 대구가 미래모빌리티산업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3

대구보건환경연구원, 대기오염 실시간 서비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오존으로 인한 시민건강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오존경보제’에 발맞춰 15일부터 6개월간 특별 상황실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20개 도시대기측정소의 실시간 오존 측정자료를 모니터링하고 고농도 오존 발생 시 신속한 상황전파가 이뤄지도록 할 방침이다. 오존주의보는 대구 지역 권역별(대구권역 19, 군위권역 1) 도시대기측정소의 오존농도가 1개소라도 환경기준(시간평균 0.120ppm 이상)을 초과하는 경우 발령된다. 최근 3년간 대구 지역 오존주의보 발령횟수는 2022년 5회, 2023년 1회, 2024년 9회이다. 5년간의 발령추이를 보면 4∼9월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다. 오존은 대기 중 자동차나 사업장에서 발생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유기화합물이 자외선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며, 눈과 피부를 자극하고 반복 노출되면 기관지염, 천식악화 등을 일으켜 호흡기질환자나 어린이 등 취약계층에 해를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존,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의 측정 결과는 대구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https://air.daegu.go.kr) 및 에어코리아(https://www.airkorea.or.kr)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알리고 있으며, 대구실시간대기정보시스템 문자서비스 신청을 통해 오존주의보나 미세먼지 주의보 상황을 문자로 받아볼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3

대구시, 무단방치 개인형 이동장치(PM)·자전거 집중단속

대구시가 불법 주·정차로 무단방치된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자전거에 대한 집중단속을 14일부터 24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단속 대상은 5대 절대주정차 금지구역과 반납불가구역(중·고등학교 정문앞, 버스승강장, 도시철도역 출입구 등)에 주차된 PM·자전거이다. 무단방치로 단속된 PM·자전거의 경우 계고장을 붙이고 1시간 이내에 자진 수거가 이뤄지지 않으면 강제 수거한다. 또 일반 자전거는 4월을 일제정비 기간으로 정해 공공 자전거 보관대나 공공장소 등에 장기간 방치돼 훼손된 경우 이동 권고 안내문을 부착하고 방치가 확인되면 수거해 공고를 통해 매각, 폐기 처분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시민 누구나 불법 주차된 공유PM·자전거를 모바일 웹사이트에 접속해 쉽게 신고할 수 있도록 PM 민원신고시스템을 구축 중에 있다. 또 하반기 PM 민원신고시스템의 본격 운영에 맞춰 세부적인 PM 주정차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해 쾌적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허준석 대구시 교통국장은 “개인형 이동장치(PM) 및 자전거는 대중 교통에 있어서 중요한 이동수단으로 시민들이 쉽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안전관리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13

WMAC Daegu 2026 조직위원회, ‘스포츠의류’공식후원사 모집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WMAC Daegu 2026) 조직위원회가 스포츠의류 분야 공식후원사를 공개 모집한다. 조직위는 역대 최고 수준의 대회 운영을 위해 민간 분야 참여를 확대하고 관심도를 높이기 위한 분야별 공식후원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 모집은 조직위 스포츠의류 분야로 대회운영인력, 자원봉사자, 국내 선수들이 필요한 물품 등을 제공할 수 있는 국내 소재 사업자(기업)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후원 참가는 현금 및 현물 모두 가능하며, 후원을 신청한 기업은 조직위 관련 부서 간의 협의와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식후원사로 선정된다. 공식후원사는 대회 로고사용권, 공식후원사 명칭사용권, 공식공급 우선 참여권리 등 마케팅에서 폭넓은 권리를 제공받게 된다. 신청 접수기간은 오는 25일까지이며,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조직위 홈페이지(www.wmac2026.com) 또는 대구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는 조직위원회 마케팅팀(053-803-1862)으로 하면 된다. 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는 올림픽 메달리스트 등 은퇴한 엘리트선수를 비롯한 35세 이상의 마스터즈(생활체육인)가 참가하는 유일한 세계육상경기대회로, 경쟁보다는 교류와 화합을 추구하는 순수한 스포츠 축제 성격의 행사이다. 대회는 2026년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대구스타디움 일원에서 펼쳐진다. 진기훈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대구시는 이미 2011년 세계육상경기대회, 2017년 세계마스터즈실내육상경기대회 등 굵직한 세계대회를 개최해 왔으며,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 세계 스포츠 축제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국제 이벤트인 만큼 많은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13

대구시, ‘제22회 대구광역시 여성대상’ 수상후보자 공개 모집

대구시가 ‘제22회 대구광역시 여성대상’수상후보자를 14일부터 5월 2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수상 자격은 공고일 현재 대구시에 3년 이상 계속해 거주하면서 △여성 지위향상 및 권익증진에 공헌 △양성평등 촉진 및 여성의 사회참여에 기여 △그 밖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귀감이 되는 여성으로, 구청장·군수, 기관·단체장, 또는 시민 50명 이상 추천을 받아 대구시 혹은 구·군 접수처로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모를 통해 수상 후보자를 발굴하고 실사 등 검증을 거친 후, 7월 중 여성계, 학계, 사회단체 등 각 분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수상자 1명을 선정하며, 9월 26일 엑스코에서 열리는 양성평등기념식 행사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올해 22회를 맞는 대구시 여성대상은 지역 여성계에서 최고 영예로운 상으로, 지금까지 총 3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여성대상 수상자에게는 지역의 각종 행사 초청과 더불어 대구시 홈페이지 ‘우리 지역을 빛낸 사람들’에 게시되는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지난해에는 기부와 봉사 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김혜경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이 수상의 영예를 얻은 바 있다. 박윤희 대구시 청년여성교육국장은 “여성의 사회참여와 양성평등 문화 조성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공헌하신 분을 주위에서 적극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13

국립대구과학관, 다채로운 과학문화 행사 개최

국립대구과학관이 과학의 달인 4월과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다채로운 과학문화 체험행사와 문화예술 공연을 개최한다. 4월 과학의 달 행사에서는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매주 주말 ‘인공지능(AI)’을 주제로 △길 잃은 곽관이를 도와주세요 △AI 오락실 △AI 알쏭달쏭 퀴즈 탐정단 △오토마타 딱따구리 만들기 △스마트 터치펜 만들기 △태엽 로봇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5월 가정의 달 행사는 5월 3일부터 25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기간에 천문우주를 주제로 △황도 12궁 별자리 팔찌 만들기 △AR 행성 홀로그램 키트 만들기 △종이 망원경 만들기 △상상의 우주 모자이크 아트 △야광별자리 팔찌 만들기 △버블 댄스파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모든 체험 행사는 국립대구과학관 본관 1층 로비에 설치된 체험부스에서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과학문화예술 공연도 마련됐다. 오는 19일에는 ‘오리지널 과학마술 콘서트’ 5월 17일에는 ‘번쩍번쩍! 디지털 미디어 아트쇼’ 등이 과학관 사이언트리홀에서 열린다. 공연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할 수 있으며, 잔여 좌석에 한해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이난희 국립대구과학관 관장은 “과학의 달과 가정의 달을 맞아 마련한 다양한 과학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민들의 과학문화 여가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행사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4-13

대구 달성군,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 키우기’ 육아 특강 성료

대구 달성군은 대구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지난 10일과 11일 ‘책과 함께 자라는 아이 키우기’ 육아 특강을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지역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10일은 달성군청 문화복지동 대강당에서, 11일은 다사읍 달성문화센터에서 진행됐다. 초청강사인 ‘공부머리 독서법’의 저자이자 독서교육 전문가인 최승필 작가는 이틀간 총 600여 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육아 노하우를 전수했다. 특히, 영유아기 자녀의 독서교육에 대한 이해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 자녀 양육의 솔루션 등 영유아시기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방향성을 제시했다. 주제 강연 후 2부에서는 강사와 청중이 문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한 참석자는 “아이들의 정서발달과 교육에 이렇게 중요한지 몰랐다. 책을 통해 아이들과 소통하는 방법까지 알게 되어 너무 유익했다”고 밝혔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영유아기는 인성과 성격이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대구시 교육청과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4-13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흔들림 없는 대구시정 운영’ 박차

홍준표 대구시장이 퇴임함에 따라 김정기사진 행정부시장이 대구시장 권한대행 업무를 11일 시작했다. 대구시는 시정 공백 없는 권한대행 체제를 운영하며 미래번영 대구, 혁신·행복 대구, 글로벌 대구 등 민선8기 시정목표를 이어간다. 또 ‘대구혁신 100+1’등 당면 현안들을 중단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오후 시의회 의장실을 방문해 이만규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과 간담회를 갖고 1회 추경안 편성, 민생안정, ‘대구혁신100+1’지속 추진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고, 시와 시의회 간 향후 소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어 실·국장이 참석한 긴급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해 핵심시책 추진사항과 재난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김 권한대행은 “대구 미래 100년을 위한 TK신공항 건설 등 당면 현안들이 궤도에 올라온 만큼 국회·중앙부처·시의회와 협력해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국내외 정세 불안으로 경제가 어려우니 취약계층·소상공인 지원 등을 통한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어 “재난·재해는 예방부터 발생 시 대응·사후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중요하므로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서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며 “봄철 각종 행사 안전관리 등을 통한 시민안전 확보, 주요 정책 적극 홍보로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해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조기 대선 국면에 정치적 중립을 엄정히 유지하고, 철저한 복무 관리로 직무에 전념해 시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공직자로서의 책임 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김정기 권한대행은 “혼란스러운 시기에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권한대행을 수행하게 됐다. 27년 공직생활의 경험과 역량을 쏟아 고향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면서 “실·국장을 중심으로 시정 공백이 없도록 본연의 업무에 충실하고, 시의회·유관기관 등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1

대구교통공사,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워크숍’

대구교통공사는 지난 10일 반월당역 회의실에서 2025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현장 워크숍’과 ‘1차 컨설팅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실제 재난상황 발생 시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역량 강화 및 재난관리책임기관 간 공조·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범국가적 종합훈련이다. 이번 안전한국훈련은 기후변화에 대비한‘풍수해(집중호우)’및 신종재난으로 이슈화되고 있는‘리튬배터리 화재’의 복합재난 유형으로 오는 5월 26일 1호선 교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훈련은 공사와 공동주관 기관인 남구청이 각각 위촉한 4명의 재난전문 위원의 컨설팅을 통해 시나리오 작성에서 평가·환류까지 내용을 보완하며 완성도 있게 준비되고 있다. 우선 실제 훈련장소인 1호선 교대역에서 외부 훈련 전문가를 중심으로 컨설팅위원과 소방·경찰과 함께 재난 시 위험요소 발굴을 위해 현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어 1차 컨설팅 회의를 반월당역 회의실에서 부기관장(김철섭 경영안전본부장)이 참여한 가운데, 남구청 등 8개 기관·단체 총 31명이 참석해 훈련의 세부적 내용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기혁 대구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현장 워크숍과 컨설팅은 참여기관의 재난대응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발굴된 위험요소와 다양한 의견들을 안전한국훈련에 충실히 반영해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고 재난 대응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11

홍준표 대구시장 퇴임...“통합 시대정신에 대구시민이 중심돼 주길”

홍준표 대구시장 퇴임식이 11일 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퇴임식은 그간 ‘대구굴기(大邱崛起)’ 실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홍 시장의 리더십과 열정을 기리고, 시정 혁신의 길에 동참해 온 300여명의 대구시청 공직자들과 석별의 정을 나누는 감사와 환송의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홍 시장의 뜻에 따라 품격은 유지하되 간소하게 치러졌으며, 홍 시장은 사무 인수인계서에 서명하는 등 대구시장으로서의 마지막 공식 업무를 수행했다. 이날 퇴임식에서 직원들은 홍 시장에게 감사패와 영상기록 등을 전달하며, ‘대구혁신의 발자취’에 대한 경의를 표했다. 홍 시장 또한 퇴임사를 통해 지난 여정을 회고하며 시민과 공직자들의 성원과 지지에 감사를 전했고, 퇴임식 종료 후에는 산격청사 앞에서 시청 전 직원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한 후 박수 속에 청사를 떠났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혁신 100+1 사업 중 70%를 완성하고, 나머지 과제들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는 지금, 참 힘든 과정이었지만 ‘하면 된다’는 신념 하나로 달려온 시간이었다”며 “이 모든 여정에 함께해 주신 시민 여러분과 공직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비록 시장직은 내려놓지만, 여러분들의 더 큰 힘이 되어 돌아와 든든한 후원자로서 끝까지 함께 하겠다”면서 “이제는 대립이 아닌 통합의 시대정신으로 하나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할 때이며, 그 길에 우리 대구와 대구시민이 중심이 되어 주시길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민선8기 동안 대구시는 ‘한반도 3대 도시 위상 회복’을 목표로 다양한 혁신정책을 추진해 왔다. ‘TK신공항특별법’ 제정, ‘달빛고속철도 사업’ 확정, ‘5대 신산업 구조 개편’ 등 지역 균형발전과 미래산업 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 사업들을 본궤도에 올렸다. 또한, ‘맑은 물 하이웨이’, ‘동성로 르네상스’, ‘군부대 이전’ 등 장기 미해결 지역 현안의 해결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대구 미래 100년 번영’을 위한 기틀을 다져왔다. 아울러 불합리한 관행과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며, 대형마트 의무휴업일 평일 전환, 어르신 통합 무임승차제 도입, 공공기관 통폐합 등 대구발(發) 혁신 사례를 통해, 지방행정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1

지난해 소비자상담 ‘2만 4281건’ 전년比 2.7% 증가

대구시가 2024년 한 해 동안 ‘1372 소비자상담센터’로 접수된 대구 시민의 소비자 상담현황 분석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지난해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건수는 2만 4281건으로 전년 대비 2.7%(645건)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7월 (주)티몬과 (주)위메프의 입점 판매자에 대한 대금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한 계약불이행 및 환급 거부 발생으로 소폭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 소비자상담 건수 역시 전년 대비 10.2%(5만 2254건) 증가했다. 소비자 상담을 신청한 상위 5개 품목은 의류·섬유가 63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헬스장 491건, 건강식품 464건, 이동전화서비스 438건, 국외여행 368건 등의 순이다. 전년 대비 증가율이 높은 상위 5개 품목은 숙녀화(구두·부츠 등)가 135건으로 전년 대비 141.1% 증가했다. 국외여행 65.0%(368건), 상품권 59.4%(102건), 각종 공연관람 46.5%(63건), 기타건강식품 37.3%(464건)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숙녀화’의 경우 큰 폭의 할인가로 어그부츠를 판매한 특정 온라인 쇼핑몰의 배송·환급 지연으로 소비자상담이 급증했다. 연령대별로는 총 2만2914건 중(연령 확인이 가능한 통계수치) 40대가 5830건으로 가장 많이 상담 신청했으며 30대 5504건, 50대 4727건, 60대 3613건, 20대 2150건 순으로 접수했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소비자상담 분석자료를 토대로 대상별 소비자피해 예방 교육을 추진하고, 소비자 피해 예보 발령 및 캠페인 전개를 통한 정보제공으로 대구 시민의 소비자 역량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10

대선 출마 홍준표 시장 오늘 퇴임식

홍준표 대구시장이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취임한 지 2년 10개월 만에 시장직에서 물러난다. 홍 시장은 10일 오전 신임 경제부시장 등에게 임용장을 수여하고, 오후에는 대구시의회에서 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찾아 퇴임 인사를 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대구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다짐으로, 대구의 혁신 현안들을 다 해결할 수 있는 자리로 가고자 한다”며 “대구를 위해 헌신하는 시의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날 ‘대구 시민께 드리는 글’이라는 편지를 남기기도 했다. 홍 시장은 편지를 통해 “민선 8기 대구시장의 임기를 마치지 못하고 중간에 떠나게 된 데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한다”면서 “대구 시정은 당분간 시장 대행 체제로 운영되지만, 조금도 흔들림이 없도록 모든 조치를 해놓았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공천을 받지 못하고 떠돌던 저에게 손을 내밀어 주셨고, 지난 2021년 대선 당내경선에도 엄청난 성원을 해주셨다”며 “이런 지지와 성원 덕분에 늘 더 큰 꿈을 꿀 수 있었고, 그 기대 부응하고자 더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보수의 심장, 대구의 지지가 제 꿈을 향한 정치여정의 큰 원동력이었다”며 “이젠 탄핵의 고비를 넘어서야 한다. 당면한 대선 승리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홍 시장은 또 “대통령의 힘으로, 중앙정부의 역량을 결집해 대구 미래 100년 사업을 완수하고, 한반도 3대 도시의 꿈을 완성하도록 하겠다”면서 “대구시장을 끝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임기 5년을 더한다는 마음으로 중앙정부의 역량을 대구 발전에 쏟겠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1972년 2월 동대구역에서 야간열차를 타고 상경한 이후 53년여 만에 다시 대구를 떠나려한다”며 “크게 성공해서 효도 잘 하는 여러분의 아들 딸처럼, 저도 꼭 그렇게 대구에 보은하겠다. 대선에서 승리하고 금의환향하는 날, 다시 뵙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11일 오전 11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진다. 이후 오는 14일 서울 여의도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10

대구 동구시민단체, “윤석준 동구청장 최소한의 책임은 사퇴…공익감사 청구”

대구 동구 시민단체가 출근을 하지 않는 윤석준 대구 동구청장을 향해 “‘월급 루팡’ 그만하고 최소한의 책임으로 사퇴하라”며 “감사원에 공익감사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인 대구 안심이음과 참여연대 동구주민회는 10일 동구청 앞에서 윤 구청장의 직무 수행 공백을 비판하고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윤 청장이 지난 2, 3월 업무추진비를 ‘0원’사용한 것은 직무소홀을 넘어 업무 공백 상태임이 명확하게 확인된다”며 “신년사는 서면으로 대체, 본인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법원 공판에는 건강상 이유로 불참해 강제 구인 명령이 발동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또 “업무 소홀, 구정 공백에도 월 1100만원 정도의 월급 받아 가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된다”며 “사퇴 촉구 집회든 주민소환 운동이든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민단체는 “윤 청장은 작년 많은 결석에도 구청장 업무추진비 5830만원보다 1000만원 이상 많은 6941만원을 사용해 업무추진비 과다 사용 의혹도 있다”면서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접수했다. 이들은 감사청구 서류에 4개월간 주민 300여명이 서명한 청구서도 첨부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10

대구 달서구청, 다자녀 지원사업 대폭 확대

대구 달서구청은 이달부터 출산축하금과 중학생 입학준비금 지원 대상을 둘째아부터 확대 지원한다.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 일환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둘째아 50만원, 셋째아 100만원, 넷째아 200만원, 다섯째 이상은 500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출생일로부터 1년 이내이며,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중학생 입학준비금 지원도 기존 셋째아에서 둘째아로 확대된다. 입학년도에 한해 1회 20만원을 대구로페이로 지급하며, 신청기간은 이달부터 7월말까지다. 신청 시 대구로페이 모바일 카드를 사전에 발급받아 관할 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구는 이번 다자녀 지원 확대를 통해 올해 약 660명의 둘째아 출산 가정과 1540명의 중학교 입학 둘째아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달서구는 지난해 7월 출산장려팀을 신설하고 ‘출산BooM 달서’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번 다자녀 지원 확대를 계기로, 결혼과 출산을 망설이는 청년세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다자녀 가정을 위한 실질적 지원 강화를 통해 청년층의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줄여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2025-04-10

대구방짜유기박물관, ‘4월, 봄날의 신나는 국악잔치’개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오는 17일 박물관 1층 영상교육실에서 ‘4월, 봄날의 신나는 국악잔치’문화공연을 개최한다. 대구시립예술단이 진행하는 이번 공연에는 대구시립국악단원(정현정, 신원철, 이규원, 전소이, 강한별, 오승빈, 김경동, 김건우)이 출연해 △반딧불 △풍년가 △섬집아기 △비익련리 △설장구 등의 국악기 독주와 △문어의 꿈 △I am 등 국악기 합주, 한국무용 등을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봄날에 국립공원 팔공산 기슭에 위치한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을 찾는 어린이와 동반 가족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이해하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형태로 공연을 구성했다.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지난해에도 여러 차례 공연을 유치해 성황리에 개최했으며, 팔공산 일대의 거점 문화시설로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봄날에 방짜유기박물관으로 나들이 오셔서 국악 공연을 관람하고, 올해 100세를 맞는 이봉주 선생님이 제작한 다양한 유기 작품도 함께 감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방짜유기박물관은 대구 시민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 ‘더 커진 대구야, 문화유산과 놀자!’와 ‘대구·경북 지리 어디까지 아니?’등을 상설 운영하고 있으며, ‘이달의 전시’로 월남전 참전 추모 위령유기패를 전시해 당시의 파병 모습과 그들을 추모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25-04-10

대구시교육청, 폐교된 교동중에 ‘북구 학교복합시설 조성 사업’ 교육부 공모 선정

대구 북구에 학교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지난 2023년 폐교된 대구 교동중 내 ‘북구 초등방과후시설 및 평생학습센터 구축 사업’이 ‘2025년 상반기 학교복합시설사업’ 교육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서다. ‘학교복합시설사업’은 근린생활권의 중심이 되는 학교 등 교육청 소관 공유재산 유휴공간에 지자체와 협력해 교육·문화·복지 시설을 복합적으로 설치함으로써, 학교와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고 해당 공간을 중심으로 지역공동체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번 ‘북구 학교복합시설사업’은 교동중 유휴공간을 활용해 1층에 초등방과후시설(564㎡) 및 2층에 평생학습센터(501㎡)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대구시교육청과 북구청이 협력해 교육·늘봄 인프라 확충, 주민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된다. 앞서 대구시교육청은 작년 선정된 교육부 교육발전특구 실행 계획의 지원사업으로 2027년 3월 개관을 목표로 교동중 폐교 부지에 총 사업비 178억원을 투입해 유아교육진흥원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양기관은 유아교육진흥원 분원과 함께 1층과 2층 일부(1065㎡)를 학교복합시설로 조성함으로써, 영유아,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지역민 모두에게 수준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18억원이며, 교육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7억원(40%)을, 북구청이 나머지 11억원을 투입해 유아교육진흥원 분원과 함께 2027년 3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은 교동중 건물 내 유휴공간을 제공하고, 북구청은 시설 조성 및 운영을 담당한다. 강은희 교육감은 “유아교육진흥원 분원과 학교복합시설을 함께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연령층에게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북구청과 긴밀히 협력해 교육과 지역사회가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5-04-10

대구시, 미래신산업 유망벤처기업 지원으로 지역 성장 이끈다

대구시가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ABB(인공지능, 빅데이터, 블록체인),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5대 미래신산업을 선도할 혁신기업을 모집한다. 앞서 미래신산업 유망벤처·고성장기업 육성 사업은 지난 2년간 ABB 분야의 21개 기업을 지원해, 연 매출이 653억원에서 876억원으로 34% 증가하고, 고용 인원도 689명에서 719명으로 4.4% 늘어나는 성과를 거뒀다. 그간 기업별 주요 성과를 살펴보면, ㈜무지개연구소는 2024년 96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리고, 중소벤처기업부의 ‘미래모빌리티 핵심기술 연구개발 사업’에서 60억원을 수주해 45㎏ 고중량 무인이동체 개발에 착수했다. 또 ㈜일만백만은 AI 영상 제작 기업으로 16명의 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국내외 특허 4건을 확보했으며, Pre-A 단계(초기 투자와 본격 투자 사이 단계)에서 1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이 외에도 다수의 기업들이 지식재산권 확보, 국가 연구개발(RD) 사업 수주,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거뒀다. 대구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ABB 기반의 5대 미래신산업 분야 혁신기업까지 모집 대상을 확대하고, 핵심기술 고도화, 국가사업 유치, 해외 진출 등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당 최대 1억2000만원의 연구개발비를 지원하며, 국내외 투자자 및 구매자 연계, 기술 자문단 운영, RD 기획위원회 구성, 전문가 소통 및 공동연구 개발 기회 제공, 해외 진출 설명회 및 시연회를 연 4회 확대 운영한다. 신청 대상은 대구에 본사 또는 연구소가 있거나, 선정 후 3개월 안에 이전할 계획이 있는 기업으로, ABB 기반의 5대 미래신산업 핵심기술을 활용한 관련 제품을 개발 중이면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일부터 5월 9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대구시 누리집(minwon.daegu.go.kr 공모·모집 신청) 또는 대구테크노파크 누리집(dgtp.or.kr 알림마당 사업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5-04-10

대구 달성군 다사광장·세천늪테마정원, “봄꽃으로 물들다”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다사광장과 세천늪테마정원이 봄을 맞아 다채로운 꽃들로 새롭게 단장됐다. 특히 작년 말 리모델링을 마치고 야간경관 명소로도 떠오른 다사광장은 튤립과 꽃잔디 등 형형색색의 봄꽃들로 채워져 도심 속 정원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수국과 아치형 꽃 터널도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달성군청은 계절마다 다른 테마로 꾸며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식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세천리에 있는 세천늪테마정원에도 4만여 본의 튤립이 정원 곳곳을 수놓으며 봄의 정취를 더하고 있다. ‘호빗정원’과 ‘일곱난장이의 사과정원’은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튤립은 이번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며, 약 2주간 화려한 자태를 뽐낼 전망이다. 세천늪테마정원은 오는 6월 대구시 최초의 지방정원 등록을 목표로 관련 시설을 확충 중이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도심 속에서도 자연과 함께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정원과 공원의 유지·관리에 힘쓰겠다”며 “다사광장과 세천늪테마정원에서 활짝 핀 봄꽃을 통해 많은 군민이 따뜻한 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진기자csj9662@kbmaeil.com

2025-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