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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홍준표號 첫 정기인사 키워드는 ‘성과’

홍준표 대구시장이 2023년 첫 정기인사를 앞두고 성과중심의 혁신인사안을 발표했다.홍 시장은 기존 인사 운영의 틀을 깨고 능력과 성과 중심의 승진체계 정립, 평등하고 투명한 인사관리를 기본 방향으로 잡고, △발탁승진 대폭 확대 △소수직렬·여성공무원·소외부서 근무자 우대 △동일부서 2년 이상 근무자 순환 전보 △실·국장 중심의 책임인사제 시행을 제시했다.강한 리더십과 업무추진력이 요구되는 간부 인사는 발탁승진 비율을 대폭 높인다. 업무성과와 현안 추진실적 등 성과를 승진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고 4급 이상 국·과장급은 승진 인원의 50%, 5급 팀장급은 승진 인원의 40% 이상을 승진명부순위 1배수 밖에서 발탁해 승진시킨다.승진, 전보 등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제도 개선도 이루어진다. 유관 직렬이 모두 갈 수 있는 복수직렬 자리의 경우 소수직렬을 우대해 보임하고, 주요 보직 임용이나 관리자 비율이 남성에 비해 아직 저조한 여성공무원, 소외부서 근무자는 근무성적평정 등과 희망지 배치 등에 우대 반영한다.장기 근무로 인한 조직 내부 카르텔 형성, 각종 이권 비리·특혜 등을 사전 차단하기 위해 업무 순환주기를 단축한다. 전보 가능부서가 소수인 직렬과 전문관과 법정필수자격 소지자 등을 제외하고 동일부서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직원은 예외없이 다른 부서나 기관으로 보직을 옮기게 된다. /이곤영기자

2022-12-11

“매천시장, 재건축보다 이전 신축 필요”

지난 10월 대형화재가 발생한 대구 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 대한 ‘확장재건축’과 ‘이전 신축’ 비교분석 연구 결과 이전 신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가 대구경북연구원을 통해 연구과제를 수행한 결과, 미래 농수산물 유통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장 이전을 통한 새로운 기반 확립이 필요하며, 도매시장 시설현대화는 현재의 개선이 아닌 미래를 향한 선택으로 이전 신축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도출했다.그동안 농수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를 위한 연구용역은 2007년부터 2015년까지 3차례나 진행했다. 당시 연구용역 결과는 모두 이전 신축이 가장 타당한 방안이라고 결론을 내렸다.그러나 이해당사자 간 ‘이전 신축’과 ‘확장 재건축’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해 2018년 유통종사자들의 합의를 통해 확장재건축을 하기로 확정했으며 2019년부터 시설현대화 사업이 진행 중이다.하지만 확장 재건축은 현재 부지와 시설 구조를 유지하며 추진돼 현 도매시장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분석됐다. 또 사업기간 중 시장 운영에 제약이 있고 사업기간이 상대적으로 오래 소요돼 그로 인한 비용 증가가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다.순환재건축 방식으로 추진되고 있는 서울 가락시장의 경우 최초 계획 대비 현대화사업 총사업비가 5천억 원에서 1조 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특히, 매천동 도매시장 확장재건축 사업도 핵심시설 현대화 계획이 빠져 있어 향후 추가적인 시설현대화 사업 추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이 경우 가락시장과 같이 막대한 비용이 추가적으로 소요되고 사업이 장기화될 것으로 우려된다.지난 2019년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지방투자사업관리센터(LIMAC)의 확장재건축 분석 자료에서도 B/C가 0.59로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부지 확보가 어려워 이전이 불가능할 경우 그 대안으로서 확장재건축을 제안했다.대구경북연구원은 현재 부지에서는 추가적인 부지 확보가 어려워 효율적인 물류 기반 조성에 분명한 한계가 존재한다고 평가했으며, 현 도매시장의 비효율적인 시설 배치를 재조정하기 위해서는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또 미래 선진 유통시스템 도입을 위해서는 전면적인 시설 개편을 위한 이전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고 노후화된 시설로 인한 재난 발생 위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도 이전이 불가피하다고 보았다.한편 대구시는 사업비 산정에 대한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사)한국원가공학회 계약관리연구원에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추정 사업비 분석을 의뢰했으며, 2015년 용역자료를 바탕으로 2022년 기준으로 이전 사업비를 분석한 결과, 팔달지구가 5천419억원, 대평지구 3천699억원, 구라지구 5천13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11

육아모임 ‘100인의 아빠단’ 6개월 활동 마치고 해단

남성 육아 참여를 통해 아빠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아빠들의 육아모임 ‘100인의 아빠단’이 6개월의 활동을 마무리했다.대구시는 지난 10일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2022년 대구 100인의 아빠단’해단식을 가졌다.대구 100인의 아빠단은 3~7세 자녀를 둔 아빠들의 육아 모임으로 남성 육아 참여를 통해 아빠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고 부부가 함께하는 육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19년 처음 시작된 후 올해로 4번째 여정을 마무리했다.이번 4기 대구 100인의 아빠단은 지난 6월 ‘모여라! 멋진 대구 아빠들’ 발대식 후 매주 월요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제시되는 5개 분야별(교육, 건강, 놀이, 관계, 일상 분야) 육아 미션을 수행·인증하고 ‘아빠와 식물 놀이’, ‘대구 명소·맛집 탐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등 약 6개월 동안 아빠 육아에 대한 긍정적 여론 주도자로서 다양한 활동을 했다.이날 해단식은 한 해 동안 활동을 되돌아보고 적극적인 활동으로 모범이 된 최우수 아빠(김은도, 김정수, 이현근)를 포상하고 격려했다.이어 2부에서는 가족 모두가 아프리카 문화를 체험해 보는 시간을 마련해 아빠단은 아프리카 전통악기 잼배를 배워보고, 가족들은 전통가면을 만들어 마지막 순서에 다 함께 참여하는 합주 공연으로 한 해 성공적인 활동을 마무리했다.현장에 참가한 아빠단 김모(북구)씨는 “한 해 동안 100인의 아빠단 활동을 하며 아이와 즐겁게 노는 법을 배운 것 같고 커뮤니티를 통해 육아하는 아빠를 만나 정보도 교환하고 고민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11

달서구, 전국 지자체 ‘2022 복지사업평가’ 5관왕

대구 달서구가 전국 226곳 기초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2022년 지역복지사업 평가’에서 대상 3개, 최우수상 2개를 수상하며 5관왕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지역복지사업 모범사례 발굴 및 확산을 위한 것으로 17개 분야를 평가했다.달서구는 대상 3개(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사회복지서비스 일자리창출, 아동학대 공공대응체계 구축), 최우수 2개(희망복지지원단 운영, 민관협력 및 자원연계)로 5개 분야에서 수상했고, 1억3천500만원의 포상금을 획득했다.찾아가는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 23개 동 전체를 찾아가는 복지 전담팀 설치·운영, 신속한 원스톱 종합상담 지원 및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돌봄 행정, 스마트 기술 기반 복지 통합 플랫폼 구축, 선제적·지속가능한 다양한 생활 속 복지사각지대 상시적 발굴체계 구축을 통해 통합 보건복지서비스 제공 등 달서형 복지전달체계 강화를 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복지사업 5개 분야에서 수상하게 돼 탁월한 지역복지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며“54만 달서구민과 직원들이 소통하고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12-11

엘앤에프 10억불탑 지역기업 최초 수상

세계적인 경기 침체 등 글로벌 위기 속에서도 대구 기업들의 수출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오후 5시 대구 인터불고호텔에서 열린 ‘제59회 대구·경북 무역의 날’ 행사에서 수출의 탑 118개 기업(대구 41개, 경북 77개), 정부 수출유공 44명(대구 17명, 경북 27명), 지역 수출 유공 36명(대구 10명, 경북 2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대구 지역 수출은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글로벌 금융위기 등 어려운 세계 무역 환경 속에서도 올해 10월 중국은 101.5%, 미국은 19.5%(전년 동월 대비) 증가해 전국에서 유일하게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8.7억 달러, 32.4%↑)를 기록하며 1위를 달성했고 올해 수출액은 사상 최대치인 106억 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날 대구·경북지역에서는 (주)엘앤에프(대표 최수안)가 대구 최초로 10억불탑을 수상했으며, (주)에코프로이엠(대표 박종환), 포스코스틸리온주식회사(대표 윤양수, 이상 5억불탑), (주)대동(대표 김준식, 원유현), (주)피엔티(대표 김준섭, 이상 4억불탑), (주)에코프로이노베이션(대표 김윤태), (주)거상(대표 문제희), (주)메가젠임플란트(대표 박광범, 이상 1억불탑) 등 총 118개사가 수출의 탑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대구 최초로 10억불탑을 수상한 (주)엘앤에프는 국내 자본으로는 최초로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 생산에 성공하면서 해당 기술이 국가 핵심기술로 지정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니켈 함량 90% 양극재(NCMA)의 양산에 성공하면서 2년 만에 매출액이 1천% 이상 급증했고, 수출실적도 4억 달러에서 올해 17억 달러로 400% 이상 고속 성장했다.또 (주)대성하이텍 최우각 회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했고 (주)삼광 김진우 대표이사, (주)포스코 김경한 전무(이상 동탑산업훈장), (주)제우테크노 김치현 대표이사(산업포장), (주)영진하이텍 김영호 대표이사, (주)황조 문병태 대표이사, (주)보근 박성원 대표이사, (주)융진 이상열 이사(이상 대통령표창) 등 총 44명이 수출유공 정부포상을 수상했다. /이곤영기자

2022-12-08

“송해 선생의 소탈한 모습 그리워요”

최고령 국민 MC로 사랑받았던 고(故) 송해 선생이 별세한 지 6개월이 지난 가운데 대구 달성군에 있는 송해공원 등 그를 기리는 공간을 찾는 발길이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8일 달성군에 따르면 지난 6월 8일 송해 선생이 향년 95세를 일기로 별세한 이후 송해공원과 송해기념관을 찾은 발길이 부쩍 늘었다. 선생이 별세한 지난 6월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5만4천209명)보다 배 가까이 늘어난 9만910명이 공원과 기념관을 찾았다. 7월에도 지난해(3만3천744명)보다 1만명가량 많은 4만2천775명이 찾았다. 가을에도 증가세는 이어져 9월에는 지난해(5만7천420명)보다 5천명가량 많은 6만2천61명이 다녀갔고 10월에도 지난해(7만7천969명)보다 약 3만5천명 더 많은 11만2천715명이 찾았다. 11월은 서울 이태원 참사 등 영향으로 관광객 발길이 다소 주춤한 가운데 공식 집계가 끝나면 지난해(7만108명) 수준에 약간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달성군은 밝혔다.달성군 관계자는 “송해 선생이 돌아가신 지 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를 잊지 못하는 분들이 송해공원과 기념관을 많이 찾고 있다”며 “세상살이가 힘들수록 그분의 소탈한 모습을 그리워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2-08

대구 ‘학교예술교육’ 쏟은 열정만큼 값진 성과

대구시교육청은 교육부 주최 ‘2022 학교예술교육 공모전’에서 전국 최다 수상의 성적을 거뒀다고 8일 밝혔다.이번 공모전에서 대구시교육청은 2개 부문, 8건의 교육부장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이 공모전은 매년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학교 현장의 우수사례를 발굴·보급함으로써 학교 내 예술교육 확산 분위기를 조성하고 우수사례 전파를 통해 교사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전국단위 행사다.이번 공모전에서 대구시교육청은 우수학교 부문에서 예아람학교가 대상을, 경동초 및 대평중이 최우수상을, 동원중이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또, 우수수업교사 부문에서 동변초 김영주 교사가 대상을 받았고, 반송초 박정근 교사, 사대부중 이정원 교사, 국제고 정미애 교사 등이 각각 최우수상을 받았다.우수학교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예아람학교는 학교-지역연계 학교예술교육과정 운영 우수사례로 선정됐다.특히,‘꿈·지(知)·락(樂) 문화예술프로젝트를 통한 장애 공감 예술꽃 피우기’란 주제로 장애학생들이 예술을 통해 세상을 알고 즐기며 작지만 포기하지 않는 움직임으로 꿈을 펼치는 사례를 소개했다.우수수업교사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동변초 김영주 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대구의 건축물의 문제점을 찾아보고 친환경 생태 도시를 만들어보는 생태감수성을 기르고자 한 수업사례를 소개했다. /심상선기자

2022-12-08

케이메디허브, 내년말까지 감염병치료제 개발 본격화

케이메디허브(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양진영)는 8일‘신·변종 코로나바이러스 광범위 치료제 개발 플랫폼 구축’ 과제를 통해 다양한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감염성질환팀 김숭현 책임연구원은 한국연구재단 주관 합성신약개발 산학연계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돼 내년 12월까지 실시하게 된다.이번 광범위 감염병 치료제 개발은 우선 코로나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주요 타깃에 대해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각각 구성하고 이들의 병용투여를 통해 약물 내성 발생 없이 코로나19에 대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케이메디허브는 광범위 항바이러스제 개발을 위해 현재 코로나19의 먹는 치료제인 화이자 팍스로비드와 MSD 몰누피라비르의 약물 타겟인 3CLPRO와 RdRP에 대해서는 치료 효과는 극대화하고 약물의 부작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연구 진행 중이다.특히 두 타깃에 대한 신규 유효물질을 효과적으로 얻기 위해 인공지능 신약개발플랫폼 전문기업인 (주)에이조스바이오와 협업을 체결하고 이 회사가 자체 구축한 인공지능 플랫폼(iSTAs)을 통해 타겟과 화합물 간의 상호작용을 예측해 3CLPRO와 RdRP-NiRAN 각각에 대한 유효물질의 가상탐색과 가상 물질생성을 지원한다.케이메디허브 신약개발지원센터 감염성질환팀은 가상탐색 결과들을 바탕으로 주요 타깃에 대한 신규물질들을 디자인하고 합성하며 내부에 구축된 다양한 평가 플랫폼을 활용해 약효와 약물성이 최적화된 물질들을 선별하는 의약화학을 수행한다.선별된 물질들의 세포에서의 독성과 실제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효능 여부는 생물안전3등급(BSL-3)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에서 결과를 확인하고 지난 2020년 7월부터 연구 협력을 통해 효과적인 화합물을 최종 선별하는 단계에 있다.양진영 이사장은 “전 세계를 위협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은 매우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 기업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우리나라의 신약개발 가속화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지속적으로 연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2-12-08

대구·경북 첫 주류박람회 ‘2022 더 글라스’ 개막

대구·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주류박람회 ‘2022 더 글라스(The GLASS)’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이번 박람회는 전통주와 와인, 위스키, 칵테일, 수입주류 등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으며, 안주와 식음료, 주류용품 등도 다양하게 선보인다.참가업체 부스에서 진행되는 주류시음회에서는 총 500여 종에 달하는 술을 맛볼 수 있다. 시음회 참가를 위해서는 참관객들의 개인 시음잔을 지참해야 하며 현장에서 시음잔 구매도 가능하다. 현장에는 원활한 시음을 위해 와인잔 세척기도 준비됐다.특히, 최근 트렌드인 홈술과 혼술 등 주류문화를 반영해 계명문화대 김지수 교수와 대한칵테일주조협회 전찬혁 이사의 화려한 칵테일쇼가 진행되고 한국소믈리에협회 황승호 이사의 플레이팅 클래스와 루마니아 와인 앰버서더인 강순필 와인러버 대표의 와인클래스도 마련된다.이와 함께 전통주 장인들이 주조 비법을 소개하는 전통주 세미나와 전통주 빚기 체험이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ESG경영을 도입해 종이컵 등 일회용품은 사용하지 않는다.매일 선착순 입장객 100명에게는 와인잔을 무료로 제공하고 하루 3회에 걸쳐 경품도 추첨해 다양한 선물을 증정한다. 입장료는 1만5천원이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08

올 대구 수출 사상최대… 내년에도 ‘맑음’

대구와 경북의 수출이 경기침체 우려 속에 내년도에도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올해 대구수출은 105억 달러로 사상 최초 100억 달러를 돌파했고, 경북은 지난 2014년 이후 470억 달러를 달성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내년도 수출은 대구 110억 달러(+4.7%), 경북 480억 달러(+2.2%)로 전국 성장세(-4.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7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가 발표한 ‘대구경북 2022년 수출입 평가 및 2023년 전망’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대구 수출은 지난해보다 32.4% 늘어난 105억 달러, 경북은 6.2% 늘어난 470억 달러로 집계됐다.이는 지난 2014년 이후 최고치로 2010년대 초중반 대기업들이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며 주춤했던 수출이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내년 세계경기 침체 영향으로 우리나라 수출이 4.0%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에도 대구는 올해보다 4.7% 늘어난 110억 달러, 경북은 2.2% 늘어난 480억 달러로 상대적으로 양호한 수출 성과가 기대된다.지역의 주요 수출품 가운데 내년도에 가장 주목되는 품목은 2차전지소재(양극재, 음극재)와 자동차부품을 꼽을 수 있다. 미국의 IRA 시행으로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전기차 침투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IRA 수혜에 까다로운 요건이 있음에도 무역협회 대경본부는 한국이 미국의 FTA 파트너란 점, 지역에 대규모 투자가 선제적으로 추진되는 점, 지역 소재 업체들이 적극적으로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공급망 다변화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할 때 대구·경북이 글로벌 2차전지 밸류체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특히, 대구, 포항, 구미 지역의 소재분야 투자 성과가 내년부터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자동차부품 분야도 IRA가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경기 침체로 완성차 수요 둔화가 우려됨에도 모터, 배터리팩, 인버터, 경량화 부품 등 전기차 부품 위주로 수요확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또 다른 주력 수출품인 IT산업은 중국의 방역정책 완화와 경기부양책이 관건이다. 무선통신기기부품, 카메라모듈, 평판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이 중국을 최대 고객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지정학적 위기 속에서 관심이 커지는 방산, 중국의 치아 위생 수요 증가에 따른 임플란트, K-문화 인기를 배경으로 한 가공식품, 식량 분야 투자 확대를 배경으로 성장한 농기계 등 우리 지역의 신수종 산업들도 내년에는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무역협회 대구·경북 지역본부 이상헌 본부장은 “대구·경북 수출이 2023년에도 선전할 것”이라며 “경기침체와 수요둔화는 중소기업이 극복하기 어려운 과제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지자체, 수출 관계기관 등의 지속적인 지원과 해법 모색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2-07

‘강은희 교육감 공약이행주민평가단’ 출범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공약이행을 평가하고 교육정책 등을 제안하는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이 7일 출범했다. 평가단 임기는 제11대 대구시교육감 임기가 끝나는 오는 2026년 6월 말까지다. 평가단은 강 교육감이 교육감 선거에서 시민과 약속한 공약 이행 정도를 직접 평가하고, 관련 교육정책을 제안하는 역할 등을 수행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날 오후 2시 여민실에서 제11대 대구시교육감 ‘공약이행주민평가단’ 출범식을 하고, 평가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출범식은 대구교육 11기 공약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과 함께 평가단의 운영 방향 및 공약 관리 계획 등을 설명하고, 공약 사업 및 평가단의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대구시교육청은 지난달 공개 모집을 통해 신청자 312명 중 8곳 구·군별 5명씩 모두 40명의 평가위원을 선발했다. 평가위원은 학부모 26명, 시민 10명, 교직원 4명으로 구성했다.주민평가단은 5개 분과로 나눠 공약이행계획이 안정적으로 실천되는지를 살피고, 공약이행계획의 보완 방안을 제안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계획이다.강은희 교육감은 “공약사업의 체계적이고 객관적인 관리를 위해 공약이행주민평가단의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아이 중심, 교실 중심, 세상을 바꾸는 대구교육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2-07

제4회 수성빛예술제 내일부터 25일간 수성못 일원서

대구 수성못의 대표 겨울축제로 자리 잡고 있는 ‘제4회 수성빛예술제’가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25일간 수성못 일원에서 열린다.7일 (재)수성문화재단은 올해 수성빛예술제의 주제 슬로건을 ‘빛, 가치를 같이 보다’로 정하고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고 함께 즐기는 축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빛예술제는 축제를 위해 3년째 운영 중인 ‘수성빛예술학교’의 전문교육강사진을 대폭 보강해 더욱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했다.이를 통해 수성구에 위치한 어린이집(25곳), 유치원(11곳), 초·중·고등학교(6곳), 남양학교, 대구광역시노인종합복지관에 찾아가는 맞춤교육을 실시해 장애학생을 비롯한 전 연령대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작품들이 대거 참여했다. 또 범어2동을 비롯한 수성구 6개 동의 마을공동체 작품과 주민커뮤니티 ‘만촌주민쉼터사랑방’, ‘지산녹색마을’의 작품들도 선보여 전체 전시 참여팀의 70% 이상이 주민참여로 이루어진 명실상부한 주민참여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준비했다.축제홍보에 있어서도 공모를 통해 모집한 약 30명의 축제홍보기획단 ‘반짝이(bbanjjaki)’들이 5주간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축제홍보 프로모션을 기획해 실행하고 SNS홍보단의 역할도 하게 된다.주민참여작품 외에도 일본 구마모토시립 ‘무사시중학교’, 미군부대 캠프워커의 ‘대구미들하이스쿨(Daegu Middle High School)’ 학생들이 국제협력작품으로 출품했으며, 전문작가의 작품으로는 지역작가 9명, 청년작가단체와 4개 지역예술대학(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대구예술대)의 작품들로 ‘작가의 빛뜨락’이라는 이름으로 전시가 펼쳐진다. 레이저와 포그, UV라이팅, 미러볼 등으로 꾸며진 ‘시크릿 가든’과 ‘빛의 정원’, 기획전시 ‘상화의 뜰’도 놓칠 수 없는 이번 수성빛예술제의 볼거리다. 청도샘물과 청운신협도 기업작품을 출품했다.오는 9일 개막점등식을 시작으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빛예술전시작품과 함께 수성구의 새로운 캐릭터 초대형 ‘뚜비’를 선보인다.축제기간 빛예술작품의 점등시간은 매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이며, 자세한 축제 문의는 수성빛예술제 홈페이지(sslaf.kr) 또는 수성문화재단 문화정책팀 053-668-1504로 하면 된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2-12-07

대구시 체육회장 출마 3명 선거운동 본격화

대구체육 발전을 이끌 민선 2기 대구시체육회장 선거가 본격 시작됐다.5일 후보 등록을 마친 3명의 후보들은 저마다 대구체육 발전을 위한 다양한 공약을 내놓고 공식 선거운동 기간인 6일부터 14일까지 경쟁에 돌입했다. 후보자들의 선거 운동은 본인만 가능하며, 전화나 문자메시지를 통한 선거운동도 가능하다.시체육회장 선거에 등록한 후보는 박영기 현 대구시 체육회장을 포함해 김옥열 전 대구시 골프협회장과 이재혁 대구시 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3명이다.기호 1번 박영기(68) 후보는 ‘스포츠로 모두가 함께 행복한 대구 구현’을 슬로건으로 지역의 부족한 대학교 및 실업팀을 창단해 엘리트 체육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생활체육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장학사업 및 스폰서 제도를 적극 도입해 지역 꿈나무 육성을 위한 학교체육 활성화도 추진한다.그는 공약으로 구·군 체육회 소속 지도자들의 정규직 전환 후 단계별 처우 개선과 대구시체육회 종목단체 전무 및 사무국장의 활동비 증액을 위해 체육진흥투표권(스포츠토토) 수익금 50% 확보, 지방세의 1~1.5% 체육회 의무 지원 제도 마련, 기업체와 업무협약 및 스포츠 마케팅을 통한 후원금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기호 2번 김옥열(74) 후보는 ‘건강한 명품 체육 도시’를 슬로건으로 경제·문화·학계, 청년층 등 각계각층이 폭넓게 참여하고 시민적 관심과 지원을 늘려 대구 체육의 위상을 강화할 계획이다. 올림픽 등 국제대회에서 대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을 집중 육성하고 시민 1인 1종목 이상 즐기고 운동하는 생활체육을 확대 보급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체육인이 각종 체육시설 수탁 운영을 통한 일자리 창출, 구·군 체육회 직원 복지 향상, 대구시와 중앙정부 및 대한체육회를 통한 안정적 재정 확보, 지역의 명망 있는 인사들의 대구 체육 발전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머으기로 했다.기호 3번 이재혁(50) 후보는 대구시체육회의 재정혁신과 안정성 확보를 위한 협동조합 설립, 국민체육기금 확대 등 5가지 공약을 발표했다.먼저 체육인 스스로 자생력 확보를 위해 전국 최초로 ‘대구시체육신용협동조합’을 설립해 조합을 통한 공제·복지·신용사업으로 재정적 자생력을 갖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조화롭게 발전하는 풀뿌리 체육의 활성화와 ‘스포츠 지방자치 시대’를 열기로 했다. 또 지방체육회에 배분하는 국민체육진흥기금이 18조8천여억 원이 이르고 있으나 대한체육회와 지방체육회,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지원에 개선할 여지가 많다면서 이를 기존보다 확대하기 위해 전국 17개 시·도체육회와 공동으로 법률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대구시체육회장 선거는 15일 대구복합스포츠타운 3층 다목적체육관에서 진행되며, 후보자들은 선거 당일 투표 시작 전 각 10분 정도 소견발표를 진행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07

대구 서구, 시 도시환경개선 평가 ‘최우수 기관’

대구 서구는 최근 대구시 주관으로 열린 ‘2022년도 도시환경개선 업무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이번 선정으로 서구는 상사업비 4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이다.이번 평가 항목은 △도시환경개선 업무체계 △광고물 정비 △경관개선사업 △야간경관개선 추진실적 △기타 가산점 관련 등 5개 분야로 이뤄졌다.서구는 이번 평가에서 기존의 삭막했던 서대구역사 주변 도로를 환경을 개선하고 원대동 비원뮤직홀 주변 경관정비로 쾌적한 도시공간을 조성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또, 코로나19로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하여 퀸스로드·중리동 곱창골목에 야간 경관 조명을 설치해 상인들 및 방문객들의 만족도를 높인 점도 큰 점수를 받았다.이 밖에도 서구는 어린이 통학로 및 주변 환경을 다양한 디자인을 통해 주민친화형 공간으로 개선하고, 유동인구가 증가하는 지역의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했다.류한국 서구청장은 “서구의 노후화된 지역을 깨끗하고 밝게 정비해 눈과 마음이 즐거워지는 거리로 탈바꿈하고 있다”며 “도시경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서구의 이미지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2-12-06

점점 뜨는 중 ‘대구 맛집 100곳 밀키트’

옛집, 용지봉, 벙글벙글찜갈비 등 대구의 유명 외식업소 100곳의 밀키트 제품이 전국민 밥상에 오른다. 대구시는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외식업소 100곳에서 개발한 100개의 밀키트 제품이 출시됐다고 6일 밝혔다.이들 유명 외식업소 100곳은 2019년부터 대구시가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한 ‘외식업소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해 각양각색 밀키트 제품 100선을 개발 출시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지난 10월 20일부터 4일간 엑스코에서 열렸던 2022 대구음식산업박람회 ‘대구100대밀키트관’을 통해 첫선을 보인 밀키트는 현장판매에 참여한 28개소가 준비한 수량 240여 개가 완판되며 밀키트에 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지난 10월부터 본격적으로 판매를 시작한 대구 밀키트 100선의 11월까지 한 달간 판매실적은 판매량 4천601개, 매출액 7천736만 원을 기록해 향후 온라인 매출 향상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안지랑 곱창 골목에서 ‘스마일푸드’를 운영 중인 문주아 대표는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컨설팅에 참여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손님들의 반응이 너무 좋았다. 처음 경험한 음식산업박람회와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온라인 주문이 상당히 많아 밀키트 배송을 바쁘게 준비하면서도 너무 뿌듯했다”고 말했다.중구 한식당 ‘차림’의 김혜경 대표는 “컨설팅으로 우리가게 밀키트를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코로나와 같이 또 다른 위기가 찾아와도 밀키트라는 돌파구를 마련해 두었기에 든든하다”고 말했다.이번에 출시된 제품은 △옛집 육개장 △해금강 복어매운탕 △용지봉 육개장 △벙글벙글찜갈비 매운찜갈비 △청해어랑 우럭매운탕 △들메꽃 연잎밥 △와룡총각 떡갈비 등 지역 유명 외식업소 100곳의 대표 메뉴들이 밀키트로 출시됐다. 올해는 외식시장 트렌드와 업계의 요구에 따라 외식업소 밀키트 개발 및 온라인 판로확대, 홍보·마케팅을 지원했다.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 ‘대구푸드(www.daegufoo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외식업계가 급변하는 외식소비 환경에 대응해 나가는 데 도움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강소 외식업소 육성과 외식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2-12-06

대구시교육청, 두뇌기반 학습단 운영 보고회

대구시교육청은 6일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서 ‘두뇌기반 학습코칭단 결과 보고회’를 했다. 이번 보고회는 두뇌기반 학습코칭단 106명을 대상으로 두뇌기반 학습코칭 우수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내년도 발전 방안 등을 모색하는 장으로 열렸다.보고회는 남부교육지원청 정희승 코치가 ‘믿는 만큼 성장하는 아이들’, 달성교육지원청 유영희 코치가 ‘배움의 즐거움으로 성장하는 나’라는 주제로 학생 개별 맞춤형 코칭 우수사례를 발표했다.이후, 학습코칭단 운영의 소회, 개선 사항, 교육청에 바라는 점 등 자유토론의 시간을 통해 내년도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대구시교육청은 매년 두뇌기반 학생이해검사 결과를 토대로 학습 동기 향상 및 태도 형성 등에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선정해 찾아가는 맞춤형 코칭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올해는 초등 401명, 중등 155명 등 모두 55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코칭프로그램을 지원해 학습 저해요인 제거 및 심리·정서적 안정을 찾는데 도움을 줬다.강은희 교육감은 “두뇌기반 학생 이해 검사를 바탕으로 학생의 복합적인 요인을 다각적으로 파악해 개인별 학생 맞춤형 코칭을 실시한다면 학생의 기본 역량이 탄탄해지고 나아가서는 대구미래역량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2-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