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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해수담수화 강소기업, 대구 둥지 튼다

경남 김해시에 소재한 강소물기업 대한환경이 대구 달성군 국가물산업클러스터로 본사를 이전한다.대구시는 27일 시청 별관에서 국내 물산업 해수 담수화 분야 강소기업인 대한환경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26일 밝혔다.대한환경은 경남 김해에 본사 및 공장이 있으며, 2020년 말 기준 종업원 14명, 연매출 22억원을 올리고 있는 물기업으로서, 수처리 장치 제조에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특히, 해수담수화 장치 제조에 관한 다수의 기술특허와 국제인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기술력을 인증 받아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시장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이번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로 기업 브랜드 가치 향상을 통해 해수담수화 시장과 하·폐수 재이용 분야에서 무한 성장이 기대되는 강소기업이다.대한환경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5천18㎡부지에 44억을 투자해 해수담수화 및 순수 장치 제조공장을 건립하고 본사를 대구로 이전할 계획으로, 2021년 2월 공장을 착공해 하반기에 준공하고, 20여명의 청년 일자리도 창출할 계획이다.대구시는 해수담수화 강소기업 대한환경의 국가물산업클러스터 입주로 기존 입주한 EPC 회사(삼성엔지니어링)와 밸류체인 형성을 통해 해외시장 진출의 시너지 효과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국가물산업클러스터에는 이번 대한환경 유치로 현재까지 36개 물기업을 유치, 부지 면적 기준으로 약 63%(48만1천㎡ 중 30만㎡)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현재 13개 기업이 준공하고, 3개 기업이 공사중에 있으며, 나머지 기업도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이번에 투자하는 대한환경은 해수담수화 국내 물시장 선두 기업으로, 국가물산업클러스터와 물기술인증원을 통해 빠른 시간 내에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구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1-01-26

지역 마이스산업 활성화 머리 맞대

대구시는 26일 대구그랜드호텔에서 ‘2021 대구 글로벌마이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기를 겪고 있는 대구지역 마이스(MICE)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통한 지속 성장 가능한 방향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는 대구시, 대구컨벤션뷰로, 대구경북연구원, 대구상공회의소, 대구마이스산업협회, 대구광역시관광협회, 대구경북이벤트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대구지회, 대구경북광고산업협회 등 기관과 협회관계자, MICE산업 업체 대표 등 약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역수칙을 지키며 진행됐다.포럼은 ‘뉴-노멀시대의 MICE산업’ 이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대구컨벤션뷰로 배영철 대표이사의 환영사를 비롯해 대구경북연구원 오창균 원장의 주제강연으로 이어졌다.패널토론 시간에는 오익근 포럼운영위원장(계명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의 진행으로 오창균 대구경북연구원장, 대구광역시 이기석 국제통상과장, 지역 마이스(MICE)산업 관련업체 한상돌 대표와 오정현 대표와 더불어 현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대구시 관계자는 “향후 이와 같은 포럼을 더욱 활성화해 MICE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나가고, 지역 MICE 관련업체 대표들은 포럼을 통한 지자체와의 협력을 구축하고 코로나를 극복하는데 다함께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2021-01-26

대구TP, 국제 자동차부품 전시회서 9백만 달러 수출상담

대구테크노파크는 최근 일본에서 열린 ‘Automotive World Tokyo 2021 전시회’에 참여한 지역 자동차부품 제조업체를 지원해 900만 달러의 수출상담실적을 올렸다고 26일 밝혔다.올해 13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는 아시아 최대 자동차부품 전문전시회로 지역에서는 스타기업이자 지역 향토기업인 일신프라스틱(주), 대광소결금속(주), 정원산업 등 6개사가 공동관으로 참여했다.특히 일신프라스틱(주)은 창립 49년 만에 이번 전시회에서 1천857만달러 규모의 계약을 성사하면서 첫 해외 수출의 기회를 잡았다.대구TP는 최근 악화한 일본현지 코로나19상황을 고려 오프라인 전시와 온라인 상담이 동시에 이뤄지는 환경을 조성했다.대구TP는 도쿄 전시장의 공동관에 제품을 전시하고 현지 바이어를 맞이하고, 지역 참가업체는 대구TP가 별도로 마련한 화상상담장에서 온라인으로 공동관 부스를 방문한 바이어와 비대면 상담을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공동관을 운영했다.이러한 독특한 공동관 운영방식은 현지전시회 관계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으며, 공동관에 참가한 지역기업들로부터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일신프라스틱(주)는 기존 수출하던 차량 공조기용 부품에서 리어 램프 부품까지 현지 바이어가 관심을 보여 수출아이템을 확대할 기회를 잡았다.또, 최근 전기 자동차용 샤프트 부품을 양산하기 시작한 정원산업은 전시회 마지막 날에 해당 부품을 찾던 인도 바이어를 만나게 되어, 미래차 부품 기업으로 전환하는데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권대수 대구TP 원장은 “이번 하이브리드 방식의 전시회 참가는 코로나 팬더믹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지역기업의 해외 시장진출에 필수적인 해외전시회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경험과 역량을 축적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1-01-26

대구시 , 작은 결혼식 비용 100만원 지원

대구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작은 결혼식을 하는 예비부부에게 100만원을 현금으로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19년 대구의 혼인건수는 9천880건으로 전년도 1만967건보다 9.9% 감소했으며, 특히 전년도 1∼10월과 비교하면 16.4% 감소한 6천689건으로 큰 폭으로 줄었다.결혼을 망설이는 이유는 남성 59.0%, 여성 48.7%가 ‘결혼비용 때문에’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다.이에 대구시는 실질적으로 보탬이 될 수 있는 현금지원으로 결혼을 장려하자는 취지에서 작은 결혼식을 하는 예비 부부에게 결혼 비용 1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대구시는 지난해 처음으로 소득기준(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 거주기간(대구시 6개월 이상 주민등록소재) 및 예식 비용(1천만원 이하)과 장소에 제한을 두고 예비부부 20쌍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한 결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대구시는 올해 소득기준과 거주기간 등 제한을 과감히 폐지하고 지원기준을 대폭 완화했다. 다만, 합동결혼식, 황혼 결혼식, 리마인드 웨딩과 결혼식 관련 타 기관 지원 및 후원 등을 받은 경우에는 지원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연중 가능하며 예식 전 신청서, 동의서 및 주민등록등본 등 구비서류를 준비해 대구시 출산보육과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이곤영기자

2021-01-26

대구 시의회, 올 첫 의사 일정 돌입

대구시의회가 신축년 새해 첫 임시회를 연다.대구시의회는 26일부터 2월 5일까지 11일간 제280회 임시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 임시회에서는 2021년 시정 업무계획에 대한 시 집행부의 보고를 받고 ‘대구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16개의 제·개정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의한다.26일에는 제1차 본회의를 열어 회기운영을 위한 ‘제280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등을 처리한다.27일부터 2월 4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시 집행부의 2021년 시정 업무계획에 대한 보고를 받고 조례안과 일반안건 등을 심사한다.안건 중 ‘대구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사전 주택수요조사, 보상분쟁에 대한 사전조정, 동절기 철거제한 등을 규정해 원주민과 세입자 등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김성태 의원이 대표 발의한다.‘대구시 도시철도채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록 시 도시철도채권 매입감면이 ‘도시철도법 시행령’에 따라 종료됨에 따라 조례로 감면기간을 연장해 리스차량 등록의 타 시도 이탈로 인한 세수 손실을 방지하고자 김원규 의원이 대표 발의한다.이어 2월 5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의원별로 5분 자유발언을 실시한 뒤, 상임위별로 심사를 마친 조례안 및 일반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제280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장상수 대구시의회 의장은 “올해는 ‘코로나19’를 종식시키고 일상으로 되돌아가 생기가 넘치는 대구로 전환시켜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25

달성군, 온난화 대응 아열대 작물 생산기술 보급 추진

대구 달성군은 온난화에 대응해 아열대 작물 생산기술 보급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달성군은 현재까지 기후 온난화에 따른 아열대 작물 시험 재배로 생산기술을 축적했다. 올해에는 시설채소 농가를 대상으로 아열대 채소 재배농가 육성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최근 우리나라 내륙지역에서도 만감류, 망고 등 아열대 작물 재배가 늘어나고 있어 달성군에서도 2018년 국비 지원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 내 477㎡(145평) 규모의 첨단 스마트 온실을 설치하고, 온실 내 아열대 과수류 시험 재배를 하고 있다.재배작목으로는 바나나, 파파야, 커피, 용과, 망고, 부지화, 레몬, 감귤 등 15종의 작물을 선정해 시험재배를 시작했으며,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으며 재배 기술을 축적하고 있다.현재 바나나, 망고, 만감류는 농업인에게 재배기술을 전수할 정도의 기술이 축적됐으며, 다른 시험재배 작물도 달성군 지역에서 소득작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시험 재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달성군은 앞으로 시험 재배로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도시 근교에 위치한 지역 특성을 활용해 소비자 혹은 다음 세대 소비자를 위한 체험 교육형 아열대 작물 재배 농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1-01-25

합천·창녕보 수위 회복 내일부터 조기 시행

환경부가 대구 달성군 지역 농민들의 농업용수난 해결을 위해 합천·창녕보 수위를 회복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가 최근 금강·영산강의 5개 보(洑) 해체 및 개방을 의결한 정부 정책에 배치되고 있어 향후 추진 일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환경부는 합천·창녕보의 수문 개방으로 수위가 낮아져 마늘·양파 등 월동작물의 가뭄 피해가 예상된다며 보 수위를 양수 제약 수위까지 높여야 한다는 대구 달성군 농민단체 요구를 받아들여 26일부터 보 수위를 회복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환경부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비교적 온난한 겨울 날씨로 작물생육에 농업용수 조기 관수 필요성이 인정되는 점을 고려하고, 강우 상황 등 지역 여건에 맞춰 합천·창녕보 수위 회복을 당초 회복 시점인 오는 2월 2일보다 1주일 앞당겼다.정부의 4대강 자연성 회복의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합천·창녕보 수문을 개방해 수위가 당초 9.2m에서 4.9m로 내려가면서, 양수장 취수구가 드러나고 양수장 가동 및 물 이용 장애가 발생했다.이에 대해 인근 농민들은 월동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안정적인 농업용수가 필요하다며 보 개방 반대 현수막 게첨, 결의대회 개최, 반대 서명운동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했고, 양수장 가동에 필요한 보 수위회복을 촉구해 왔다.현재 합천창녕보 수위는 4.9m로 오는 26일부터 수위회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2월 3일께부터는 이 지역 양수장 용수 공급이 가능해져 마늘·양파 재배 생육 촉진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고 있다.달성군 농민단체 관계자는 “보의 주요 기능 가운데 하나가 치수대책이고, 농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농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사를 지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라며 환경부의 보 수위 회복 결정을 당연한 결과라며 크게 반겼다.달성군 관계자는 “합천창녕보의 수위회복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월동작물과 친수시설 등 보 개방으로 인한 영향 구간에 대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관계기관에 요청할 방침이다”고 말했다.한편,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는 최근 금강 세종보와 영산강 죽산보의 전면 해체, 금강 공주보 상부 교량인 공도교를 유지하는 선에서 부분 해체, 금강 백제보와 영산강 승촌보 상시 개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농민단체들은 ‘농업용수 확보’와 ‘가뭄과 홍수 대비’라는 보의 기능을 무력화한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1-01-24

‘안전속도 5030’ 모두 함께해요

오는 4월부터 대구 도심 내 일반도로와 이면도로 제한속도가 30∼50㎞/h로 제한된다.대구시는 ‘안전속도 5030’을 위해 지난해 9월 대구지역 269개 도로(세부 831개 구간)에 대한 제한속도를 확정하고, 오는 4월부터 도로 차량속도를 재편한다고 24일 밝혔다.대구경찰청과 함께 시행하는 ‘안전속도 5030’은 일반도로는 50㎞/h, 주택가·이면도로는 30㎞/h 이내로 차량속도를 제한하는 사람 중심의 범정부차원의 교통안전대책으로 2019년 4월 도로교통법 개정 후 그 동안 준비기간을 갖고 올해 4월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정책이다.‘대구 안전속도 5030’은 신천대로(80㎞/h), 달구벌대로(60㎞/h), 동대구로(60㎞/h), 신천동로(60㎞/h), 앞산순환도로(60㎞/h) 등 자동차전용도로와 이동성 및 순환기능을 갖는 일부 도로는 현행 속도 유지 또는 60㎞/h이상으로 허용하고 나머지 도시부 도로는 50㎞/h 이내로 제한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올해 4월부터 시행되면, 대상도로 767.7㎞/h 중 50㎞/h 이하 도로가 266.3㎞에서 489㎞로 83.6%(222.7㎞) 늘어나게 돼 도심 대부분 간선도로의 통행속도가 50㎞/h 이내로 재편될 예정이다.또 주택가·이면도로는 현행과 같이 30㎞/h로 유지하면서 속도관련 교통안전시설물을 추가 설치해 운전자가 보다 명확하게 제한속도를 알 수 있도록 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이에 대구시와 대구경찰청은 도심 통행속도 변화에 맞춰 신호체계 조정, 교통안전을 위해 노면표시 및 표지판 정비 및 시민 홍보를 대구시설공단, 도로교통공단 및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올해 4월 시행 전까지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시행 이후에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신호체계 조정 등을 통해 소통 및 교통 불편사항을 최소화해 나갈 예정이다.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나와 가족, 나아가 시민 모두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하는 ‘대구 안전속도 5030’에 시민 여러분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1-01-24

‘상전벽해’ 달성군, 대구의 중추도시로

‘상전벽해(桑田碧海)’란 말은 대구 달성군을 표현하기에 적절한 용어이다.지난 10년간 어마어마한 발전을 이룩했기 때문이다.달성군은 지난해 개청 이래 처음으로 전국 82개 군 단위 지자체 중 유일하게 예산 1조원을 돌파했다.또 대구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최초로 예비문화도시에 지정도 됐다. 한번의 공모에 바로 지정이 되는 것은 유례가 없었기에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이와 함께 비슬산·사문진 2021년 열린 관광지 선정, 한국지방자치경영대상 사회적경제 대상, 6년 연속 지역안전지수 4개 분야 1등급 선정 등 겹경사를 맞았다.인구 증가 측면에서도 뚜렷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24일 달성군에 따르면 전국적인 인구 절벽 위기에도 조출생률 전국 2위, 합계출산율 전국 15위를 기록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지난 10년간의 발전에 만족하며 멈춰서서는 안된다. 앞으로 대구의 미래 100년을 책임지는 중추도시로 달성군을 건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달성군의 새해 주요 계획으로는 △명품도시 건설 △27만 군민이 행복한 달성 실현 △관광객 1천만명 시대 추진 △달성 산업인프라 구축 등이다.특히, 관광객 1천만명 시대를 활짝 열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달성군은 참꽃케이블카 건립사업과 비슬산 관광지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비슬산을 전국 최고의 숲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최근 강원도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에 대한 환경부의 부동의 처분이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달성군에 청신호가 되고 있다.달성군은 대구 최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도동서원은 성역화 사업을 추진하고,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사업을 완료해 세계적 문화관광 클러스터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또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열리지 못한 비슬산 참꽃축제와 올해 10회째인 100대 피아노 콘서트는 더욱 알차게 준비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대표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정책도 이어간다.달성군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 환경개선과 시장별 특성화 사업, 전통시장 경영 바우처 사업을 추진한다.달성1차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사업과 수출보험료 지원, 중소기업 박람회 참가를 통해 기업 경쟁력 강화에도 힘쓴다.아울러 마을 기업과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한편 사회적 아카데미 확대 실시와 소셜마케팅 운영 등 취약계층을 위한 경제적 자립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이밖에도 안전한 보육 환경 조성, 아동 학대 방지,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발맞춘 북부권 복합행정시설과 논공읍민 복지회관 건립, 달성테크노스포츠센터 건립, 달성군민운동장 리모델링 사업 등 굵직한 대규모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영국 한 언론사에서 ‘영국 끝에서 런던까지 가장 빨리 가는 방법’을 공모했다. 수많은 사람이 응모한 가운데 1등으로 뽑힌 답은 ‘좋은 동반자와 함께하는 것’이었다”며 “달성군의 가장 좋은 동반자는 바로 군민이다. 신축년 새해 달성군은 군민들과 함께 대구 미래 100년을 책임지는 중추도시를 향한 첫발을 내딛겠다”고 강조했다. /김재욱기자

2021-01-24

대구시, ‘대구형 그린 뉴딜 펀드’ 조성 팔 걷어

대구시가 올해 190억원 규모의 ‘대구형 그린 뉴딜 펀드’를 조성한다.대구시는 대구형 그린 뉴딜 펀드를 앞으로 8년간 운용해 지역의 뉴딜산업 분야 조기 선점 및 스케일업 지원을 통한 그린 경제로의 구조를 전환한다고 21일 밝혔다.이를 위해 22일 오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신용보증기금, 대성에너지와 함께 ‘대구형 그린뉴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개최한다.대구형 뉴딜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대구시는 스마트 에너지 자립 도시, 혁신 물산업 육성, 생활 속 녹색공간 조성 등을 목표로 그린, 디지털, 휴먼케어 분야에 이르는 10대 뉴딜사업을 준비하고 있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는 ‘그린뉴딜 창업기업 지원’ 사업을 올해 신규로 추진한다.에너지 분야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사업화 자금 지원, 전문 교육 및 멘토링 등을 통해 관련 기업의 역량 강화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창업기업 데스밸리 극복의 최대 애로 사항인 자금 확보와 관련해 지역의 이전 공공기관인 신용보증기금과의 협약을 맺어 보증비율 및 보증료율 우대 등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이번 협약은 이런 대구형 뉴딜의 한 축이 되는 그린뉴딜 산업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역 신성장 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기 위한 상호간 업무 협력을 위해 마련됐다.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린 뉴딜 스타트업의 발굴부터 스케일업을 위한 자금·투자까지 전 주기적 지원이 가능한 플랫폼이 구축됐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21

대구지검, 관급공사 수주편의 엄태항 봉화군수 불구속 기소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고형곤 부장검사)는 21일 관급공사 수주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수억원의 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 등으로 엄태항 봉화군수를 불구속 기소했다. 또 엄 군수에게 금품을 준 혐의(뇌물공여) 등으로 A씨(57)를 불구속 기소하고, 군청 공무원 2명은 약식기소했다.검찰에 따르면 엄 군수는 지난 2019년 A씨에게 관급공사 수주와 관련해 편의를 제공한 뒤 자신 및 가족과 관련된 태양광발전소 공사대금 9억3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엄 군수는 관급자재 납품업체가 기존 업체를 빼고 A씨와 공급계약을 맺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와 쓰레기 수거 위탁계약 사업자 등에게서 500만∼1천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약식기소된 공무원 2명은 지난 2019년 엄 군수와 관련된 태양광발전소 현장에 산사태가 발생하자 A씨를 통해 1억7천500만원 상당의 관급공사를 발주한 혐의(업무상 배임미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당시 특혜논란이 일자 관급공사 대금을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검찰 관계자는 “현직 군수의 직무 관련 범행인 만큼 철저한 범죄 수익 환수 및 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지난해 말 엄 군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방어권을 지나치게 제약할 우려가 있다”며 기각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1-21

대구지검, 최외출 교수 배임 등 혐의없음 처분

대구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하신욱)는 21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소·고발된 최외출(영남대 총장 취임 예정) 교수에 대해 ‘혐의없음’ 처분했다고 밝혔다.영남대 교수회와 대구참여연대 등은 지난 2019년 8월 글로벌새마을운동 포럼 등과 관련해 최 교수를 고발했다.최 교수는 지난 2009∼2017년 영남대 대외협력본부장 등으로 근무하면서 서울연락소 설치 명목으로 사무실 등을 임차해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업무상배임)를 받았다. 또 새마을포럼 자체 부담금 조달계획 없이 대구시와 경북도에서 보조금 3억5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 박근혜 전 대통령과 친분을 과시하며 학내 인사권에 개입한 혐의(강요 및 강요미수)도 받았다.검찰은 지난해 6월 대구시 자치행정과와 경북도 새마을봉사과, 영남대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검찰은 서울연락사무소가 정상적인 의사결정 절차에 따라 설치됐고 최 교수가 개인 용도로 사용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보조금 사기 혐의에 대해서는 포럼 공동주최자인 영남대가 실제 행사 비용을 부담한 것을 확인했고 강요 등 혐의도 고소인 및 관련 참고인 조사에서 부당한  압력행사가 있다고 볼 자료가 부족하다는 판단이다.최 교수는 지난해 말 제16대 영남대 총장에 선임됐고 오는 2월 1일 4년 임기 총장에 취임할 예정이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1-01-21

대구시, 1천602개소 노래연습장에 긴급 집합금지 명령

대구시는 21일 최근 노래방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대구지역 전체 노래방에 대해 긴급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렸다.대구시는 이날 오전 12시부터 오는 31일 저녁 12시까지 노래연습장업 1천602개소에 대해 집합금지 행정명령 조치를 내리고 지역 내 동전노래연습장 164개소는 제외한다고 밝혔다. 또 특별 방역조사본부를 운영해 노래연습장 이용자와 도우미를 대상으로 신속한 코로나19 역학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노래방 도우미로 인해 대구 지역 소재 일부 노래연습장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노래연습장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실행방안에 따라 오후 9시까지 영업이 허용돼 왔다.대구시는 확진자가 발생한 노래방 이용자에게 적극적인 익명검사 참여를 독려하고 중점관리시설 등에 대해 구·군 및 경찰 등 합동으로 지도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연장 실행기간 중 노래연습장업에서 확진환자가 발생한 것은 유감”이라며 “코로나19 확산과 조기 차단을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1-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