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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팔공산 구름다리 사업 백지화 해야”

대구의 시민단체가 팔공산 구름다리 사업의 전면 백지화를 재촉구했다. 대구시는 최근 공원위원회를 개최하고 팔공산 자연공원 계획 변경안을 심의해 구름다리 설치를 결정했다. 이르면 11월 말, 낮으면 12월 초에는 착공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구시는 팔공산 구름다리 설치공사 건설사업관리용역 업체 선정을 위한 사업수행능력평가서 제출 공고를 하기도 했다. 공고는 동구 용수동 일원 팔공산 케이블카 정상에서 동봉까지 폭 2m, 총 길이 320m의 도보현수교(구름다리)를 착수일로부터 25개월 만에 설치하도록 한다는 내용을 담았다.이에 대해, 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이하 대구안실련)은 15일 성명서를 내고 “대구시의 팔공산 구름다리 사업이 특혜성 의혹과 환경 파괴가 우려된다”며 “공사 강행을 중단하고 사업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구안실련은 “대구시는 수십억원 특혜성 사업이 우려되는 팔공산 구름다리 건설사업을 재추진하는 배경을 대구 시민들에게 명확하게 설명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안전 규정과 예산 확보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사업을 재추진하는 배경에는 건설업자와 케이블카 측과의 특혜가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고 지적했다. /김재욱기자

2020-10-15

달성군, ‘2020 행정수요·군정발전방안 조사’ 실시

대구 달성군은 민선7기 2주년을 맞아 ‘2020 행정수요 및 군정발전방안 조사’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조사 결과 각 분야별 종합만족도는 74.3점, 종합기대효과는 73.3점으로 현재 추진되는 사업 및 향후 실시할 사업에 대한 대해 상당히 만족스러운 수준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 만족도는 관광 분야가 76.5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문화·체육 분야(75.2점), 보건·복지 분야(74.6점), 지역개발 분야(74.0점), 경제·산업 분야(73.8점), 보육·교육 분야(73.6점), 일반행정 분야(73.4점), 안전·환경 분야(73.0점)로 분야별 만족도가 큰 편차 없이 고루 높게 나타났다.달성군의 자랑하고 싶은 명소로는 비슬산 참꽃군락지(51.8%), 송해공원(41.0%), 사문진주막촌과 낙동강생태탐방로(21.5%), 디아크 (21.1%)순으로 드러났다.달성관광의 주축이 될 비슬산 참꽃 케이블카에 대한 질문에는 설치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64.6%로 반대한다(18.6%)는 응답보다 46%가 높아, 군민 10명 중 6명 이상이 케이블카 설치에 찬성하고 있는 것임이 증명됐다.김문오 달성군수는 “군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기 위해 다양한 통로를 통해 군민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하겠다”고 했다.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4일까지 만 18세 이상 달성군민 1천22명을 대상으로 ‘달성군 추진사업 만족도 및 기대효과와 군정발전 방안’에 대해 1:1 개별면접 방식으로 실시됐다. /김재욱기자kimjw@kbmaeil.com

2020-10-15

지역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사고 전국 최저

지난해 대구지역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어린이 관련 교통사고가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았던 것으로 나타났다.대구시는 지난해 특·광역시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비교한 결과, 대구지역에서 발생한 전체 교통사고 1만4천389건 중 어린이보호구역 내 어린이 교통사고는 30건으로 어린이 교통사고율이 0.21%에 불과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0.3%보다 낮은 것으로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보호구역당 교통사고율(전국평균 5.1%) 역시 광주(3.3%)와 함께 가장 낮은 수준(3.8%)인 것으로 확인됐다.보호구역 내 어린이 사망사고는 최근 5년간(2016∼2020)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이는 대구시가 최근 5년간 211억원을 투입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적색노면표시, 고원식 횡단보도, 안전휀스 및 과속 단속카메라, 신호기 설치 등 안전시설을 개선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또 신호 및 교통체계(제한속도 30㎞/h) 강화, 고질적 안전무시 불법관행인 불법 주·정차 방지시설 확대 및 단속, 안전한 어린이 통학로 교통문화 조성을 위한 등·하교 교통안전 지도활동 강화, 어린이 교통랜드, 팔공산 테마파크 등에서 어린이 안전 교육 및 홍보 등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을 위한 다양한 안전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대구시는 어린이 안전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초등학교 주출입구 노상주차장을 전면 철거하고, 일명 민식이법 시행에 따른 조치로 2022년까지 어린이 보호구역에 과속단속카메라(370대) 및 신호기(92대)를 설치할 예정이다.그러나 지난해 대구지역 어린이 교통사고는 775건, 부상자는 964명으로 특·광역시 어린이 교통사고 평균(4.4%)보다 다소 높은 것으로(5.4%) 나타나 대구시는 이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대구시의 어린이 보호구역 관리가 전국 최고 수준인 만큼 보호구역 외 지역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이 되도록 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시민 여러분도 모든 도로가 어린이 보호구역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안전운전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10-15

市, 中企 근로자 자녀 장학생 선발… 19일부터 접수

대구시는 우수한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2020년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장학생’을 선발한다고 15일 밝혔다.선발 대상은 관내 중소기업체 근로자의 자녀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학생으로 총 40명(고등학생 20명, 대학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장학금은 고등학생 150만원, 대학생은 200만원까지 등록금 범위 내에서 지급하며, 선발인원 및 지급금액은 ‘인재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심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신청 자격은 주된 사무소 및 사업장이 대구시에 소재하고 중소기업체의 사업장에서 2년 이상 근무한 상시근로자 자녀로서, 공고일 기준 대구시에 주소지를 둔 근로자이어야 한다.또 가구당 소득이 2019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80%(4인 기준 498만1천70원), 노사화합상 수상 및 유공자 등은 90%(4인 기준 560만3천700원) 이하이면 신청이 가능하다.선발방법은 구청장·군수 또는 근로자단체·경영자단체장의 추천을 받아 ‘인재육성기금 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장이 선발한다. 기준은 △월평균 소득액이 적은 자 △전년도 노사화합상 및 유공자 수상자 등의 자녀 순으로 성적, 재직기간, 재산 등을 고려해 형평성 있게 선발할 예정이다.신청기간은 19일부터 30일까지로 해당 구·군에 접수하면 된다. /이곤영기자

2020-10-15

대구시, 세계신경재활학회 유치 성과

전 세계 60개국 3천여명의 다양한 의료전문가들이 참가하는 2026 세계신경재활학회가 대구에서 열린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시는 대한뇌신경재활학회, 대구컨벤션뷰로와 함께 신경재활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행사인 세계신경재활학회 유치에 성공했다.세계신경재활학회는 2년마다 대륙을 순회해 열리는 국제회의로 전 세계 60개국에서 3천여명의 신경재활 임상의사, 간호사, 치료사, 임상심리사, 공학자 및 관련 연구원 등 다양한 의료전문가들이 참가하는 뇌신경재활 분야 대표 학술회의다.세계신경재활학회연맹(WFNR)은 지난 8일 온라인으로 실시한 국가별 대표자 회의에서 2026년 행사의 개최지 선정을 위해 후보도시 발표평가를 실시했다.대구시를 비롯해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호주 브리즈번이 후보도시로 제안발표를 하였으며, 대구시는 타 후보국가의 수차례에 걸친 도전을 꺾고 유치했다.대구시는 후보도시 별 입지적 우수성을 분석하는 사전평가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안전하고 스마트하게 거듭나는 스마트 컨벤션 시설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더불어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의 탄탄한 지원과 대구의 풍부한 의료기반시설, 인근에 자리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도 높이 평가받았다.신경재활은 뇌졸중, 외상성 뇌손상, 신경퇴행성 질환 등 뇌와 신경계질환 재활을 다루는 분야로 고령화 사회에 접어드는 우리나라에서 최근 주요하게 대두되고 있다.통계청의 2020 고령자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이면 인구의 20.3%가 65세 이상이 되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며,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국가가 된다.유치위원장인 백남종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교수는 “한국의 신경재활분야 임상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다”며 “2026년 세계대회를 통해 우리나라와 전 세계 신경재활 분야 발전에 더욱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해 대구에서 열린 세계뇌신경과학총회(IBRO 2019)의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 세계신경재활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뇌 관련 국제회의를 대구시가 연달아 유치하고 있는데 이를 계기로 대구가 세계 무대에서 ‘뇌 연구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10-14

비슬산군립공원·사문진주막촌 문체부 ‘열린관광지’ 공모 선정

대구 비슬산군립공원과 사문진주막촌관광지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추진하는 ‘2021 열린관광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됐다.1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 54개 관광지점이 신청한 가운데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심사를 거쳐 8개 지자체, 관광지 20곳이 최종 선정됐다.이번 공모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을 포함한 모든 관광객이 이동의 불편이나 관광 활동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애물을 정비해 국민 누구나 관광 향유권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예비 열린 관광지로 선정되면 △맞춤형 현장 상담(컨설팅) △화장실, 편의 시설, 경사로 등 시설 개·보수를 포함한 무장애 동선 조성 △체험형 관광 콘텐츠 개발 △콘텐츠 온·오프라인 홍보 △관광지 종사자 교육사업 등을 위해 관광 지점별로 국비 2억5천만원씩 지원받는다.이번에 선정된 2개의 관광지 중 1호는 대견사와 참꽃 군락지를 품고 있는 비슬산이며, 2호 관광지는 화원동산, 화원유원지, 사문진나루터가 포함된 화원 관광지이다.특히 비슬산은 대구시 지정 1호 관광지로서 매년 50만 명 이상이 다녀가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각광받아 왔다. 또 비슬산 정상의 참꽃군락지는 천혜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로 여가와 문화생활로부터 소외된 장애인들에게 무장애 여행을 지원할 수 있는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이번 열린관광지 사업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앞으로 장애인, 어르신, 임산부 등 관광약자를 배려하는 무장애 관광코스 발굴, 무장애 관광지 물리적 환경개선, 무장애 랜선투어 영상 제작·공유 등 열린 관광지로서의 제반 환경을 조성해 ‘모두에게 쉽고 편한 여행도시 대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곤영·김재욱기자

2020-10-14

권영진 시장 “경제 회복도 가장 모범적으로 이루자”

권영진 대구시장이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와 관련해 경제 회복 탄력성 확대를 강조했다.권 시장은 14일 오전 확대간부 영상회의를 통해 “방역당국과 시민이 기본만 지키면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나지 않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면서 경제 회복을 할 수 있다”며 “이제는 방역은 방역대로 충실히 하면서 일상을 회복하고 경제 회복 탄력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이는 추석 특별방역 기간이 끝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모든 것을 집합금지라는 이름으로 문 닫고 중단하는 규제 일변도의 코로나19 대응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회복을 통한 지역 경제 정상화를 의미하는 것이다.그러면서 권 시장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방역당국과 시민이 해야 할 3가지 기본사항을 강조했다.방역당국이 해야 할 3가지는 검체와 진단검사 역량 유지강화로 신속하게 확진자를 찾는 것과 철저한 역학 조사를 통해 추가 전파를 방지하는 것, 확진 환자에 대한 격리 치료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들며 이를 철저하게 갖춰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권 시장은 시민들이 지켜야 할 기본 3가지로 마스크 착용, 증상이 있을 때 신속한 코로나 검사, 밀폐되거나 좁은 실내 공간에서 하는 모임·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을 들면서 이 부분들을 잘 지켜 경제 회복도 가장 모범적으로 이루는 도시로 나아가자고 말했다.또 직원들에게 업무의 정상화를 위해 열정과 소명의식 그리고 성실함과 집요함을 가져 줄 것을 당부하며 “우리가 가장 선도적으로 코로나19 방역뿐만 아니라 경제적 관점에서도 빨리 극복하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다지고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14

달서구, ‘착한 임대료’ 운동으로 25억 인하

대구 달서구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을 위해 임대료 인하에 적극 나선 결과 25억원의 임대료를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달서구는 지난 3월 25일 임대·임차인이 함께 하는 상생협약식을 시작으로 ‘달서형 희망나눔 운동’을 펼치는 등 착한 임대료 인하 분위기 확산에 힘쓰고 있다.또한, 지난 4월 경제살리기 대학생 서포터즈단을 구성해 임대인 밀착취재, 착한 가격업소 소개 등 다양한 홍보활동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특히, 임차인 등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발적으로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건물주 등에게 재산세 감면을 한 결과 865건에 1억7천만원을 감면하기도 했다. 감면으로 인한 임대료 인하금액은 25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달서구는 코로나19로 대구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지난 3월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자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구세 감면동의안’을 신속히 마련했다. 이후 5월 달서구의회의 의결을 거쳤다.이에 따라 달서구는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건축물 소유자에 대해 지난 7월 부과한 건축물 재산세에서 올해 상반기 임대료 인하액의 10%를 감면해 착한 임대료 인하분위기에 힘을 보탰다.기존 정부에서 발표한 소득세·법인세의 세액 공제에 지방세 지원을 추가했다.아울러, 착한 임대인 외에도 코로나19 의료대응 기관인 감염병 전담병원과 선별진료소 운영 병원에 대한 재산세 및 주민세(종업원분·재산분) 감면도 포함해 K-방역에 앞장선 의료기관에 대한 지방세 지원도 시행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상생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자 임대료 인하에 동참한 지역의 임대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0-10-13

의료기관 독감 국가예방접종 재개

백신유통과정에서 상온 노출 사고로 잠정 중단했던 독감 국가예방접종이 재개됨에 따라 대구시 의료기관에서도 13일부터 접종이 재개됐다.1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만 13∼18세, 19일부터는 만 70세 이상, 26일부터는 만 62∼69세 대상자의 예방접종이 가능하며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에서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특히, 올해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동시 유행 위험에 따라 질병관리청에서는 한시적으로 의료급여 수급권자, 장애인 연금·수당 수급권자에게 독감 국가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해당 대상자의 정확한 접종일자는 질병관리청에서 결정하는 대로 다시 알릴 예정이다.대구시는 인플루엔자 유행 시 전파 우려가 높은 고위험군과 집단감염 취약시설인 요양병원 및 노인의료·주거복지시설 종사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정부의 한시적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 등 1만6천여명에게 추가로 예방접종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시는 기존에 확보한 백신 이외에 1만여개를 추가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 12일에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예방접종 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10-13

대구 주거용 용적률 400% 제한, 일단 ‘제동’

대구시의회가 상업지역 내 주거용 용적률을 400%로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 심사를 유보했다. 대구시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은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 건축물에 대해 주거비율에 따라 400∼1천300%까지로 적용하던 용도용적제는 폐지하고 중심상업 1천300%, 일반상업 1천%, 근린상업 800%로 현행 조례상 용적률의 최대치를 허용하되, 주거용 용적률은 400%까지만 허용하도록 한다. 실제 주거용으로 사용되는 오피스텔 등 준주택은 비주거용에서 주거용으로 현실화한다.이와 관련해 지난 8월 20일부터 9월 10일까지 20일간 입법예고를 실시한 결과 287건의 의견이 제출됐다.사유재산권 침해 및 주택공급 차질, 건설경기 악화 등의 사유로 조례 개정을 반대하는 의견 147건, 6개월 또는 1년 이상의 조례시행 유예기간을 요구하는 의견 4건,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을 조례에서 제외토록 요구하는 의견 16건, 가로주택정비사업과 소규모 재건축사업 등 소규모 정비사업의 경과규정을 요구하는 의견 8건, 전통시장정비사업의 특례를 요구하는 의견 3건, 서대구역세권 개발사업 등 기타 사업의 특례를 요구하는 의견 2건, 일조·조망권 침해 및 교통난 등으로 인한 주거환경 악화 방지를 위해 조례개정을 찬성하는 의견 3건이 있었다.이날 김창엽 도시재창조국장은 이번 조례안 개정에 대해 “상업지역 내 고층·고밀 주거복합 건축물 건축에 따른 상업지역의 주거화로 인한 기능상실과 도시공간구조 훼손, 일조, 조망, 교통 관련 대규모 민원 발생, 일반주거지역과 형평성 등 부작용을 해소하고 현재 상업지역 내 주거복합 건축 추세 등을 감안해 주거복합의 기준 용적률인 가이드 라인을 설정하기 위해 이번 조례 개정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에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는 “최근 상업지역에 대규모 주거단지가 들어서면서 여러가지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고 이를 해소하고 상업지역으로서의 원활한 기능 수행을 통해 도시 발전과 시민 생활환경을 개선함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합리적인 도시공간 구조를 형성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이번 조례 개정안은 타당해 보인다”면서도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와 더불어 건설경기 마저 위축될 우려가 있다는 관련 건설업계와 시민들의 반대 의견이 높고 유예기간 없이 공포한 날부터 시행함으로 인해 주택건설시장의 혼란이 우려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이를 종합해 다각적인 검토를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면서 심사를 유보했다.이날 조례 개정 유보 결정으로 재개발·재건축 사업 혼란과 도심 침체를 우려하던 중구는 한숨을 돌렸다. 이에 앞서 중구 주민자치위원연합회는 지난달 조례 개정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발족하기도 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12

공립 유·초·특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 4.28대1

대구시교육청은 2021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평균 4.28대 1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초등교사의 경우 90명(장애 6명 포함) 모집에 183명이 지원해 2.0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초등교사는 지난해 197명보다 지원자 수는 14명이 줄었으나 선발예정인원 감소(100명→90명)에 따라 지난해와 비슷한 경쟁률을 기록했다.유치원 교사(일반)는 12명 모집에 292명이 지원해 24.33대 1을 기록했다.지원자 수는 104명이 감소(396명→292명)했으나, 선발예정인원 감소(21명→12명)로 지난해(18.86대 1) 보다 5.47% 상승했다.다만, 선발예정인원이 같았던 특수학교(유치원)는 교사 6명 모집에 25명이 지원해 4.17대 1(전년 26명 지원, 4.33대 1), 특수학교(초등) 교사는 30명(장애 3명 포함) 모집에 90명이 지원해 3.00대 1(전년 87명 지원, 3.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특수학교(초등)는 선발예정인원이 증가(25명→30명)했으나, 경쟁률은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임용시험은 전국적으로 다음 달 7일 1차 시험을 시행하고, 오는 12월 9일 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합격자를 발표한다.1차 시험 합격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2차 시험은 내년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 동안 진행한다.최종합격자는 내년 2월 2일 발표할 예정이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0-12

市-LH, 낙후지역 도시재생 ‘의기투합’

대구시가 LH와 협력해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12일 대구시와 LH대구경북지역본부 등에 따르면 양 기관은 다양한 도시재생 안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지자체와 공공기관 협력형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낙후된 공동주택의 정비, 유휴부지를 활용한 행복주택 건립, 노후주택 매입 공공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업이다.이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주택공급은 공공임대 423가구와 분양주택 459가구 등 882가구 규모이며 총사업비는 LH 567억6천만원과 민간 941억원 등 모두 1천508억6천만원이다.이번 사업은 중구 동인동과 남구 대명1동의 낙후된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가로주택정비사업을 비롯한 남구 대명9동 유휴부지 행복주택 건립사업, 남구 대명4동·북구 관음동·수성구 지산1동 등 저층 주거지의 노후 다가구주택 등을 매입해 공공리모델링 하게 된다.사업을 추진하는 지역은 공통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노후한 건축물 비율이 높아 도시재생이 필요한 지역이며 주거복지 실현 및 도시경쟁력 회복, 주민참여를 통한 상생유도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목표와도 부합되는 상황이다.LH는 도시재생 연계형 LH 행복나눔 공공임대주택사업은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 낙후된 지역의 정주여건개선, 원주민 재정착 및 청년층 유입을 위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과 도심 공공임대주택 공급 등을 목표로 추진하고 낙후된 대상지 주변 지역의 활력 제고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도시재생사업을 함께 추진함으로써 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면서 시 재정도 절감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며 “앞으로 LH 참여형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원도심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의 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사업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서남진 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은 “현재 추진 중인 LH 참여형 도시재생 인정사업에서 나아가 대구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10-12

지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中 대륙 홀린다

대구지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9개사가 ‘2021SS 모드상하이’에 참가한다.대구시는 지난 9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중국 상해 패션위크 기간 중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중국 최대 패션비즈니스 전시회인 ‘2021SS 모드상하이’에 지역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의 참가를 지원한다.이번 모드상하이 전시회는 의류, 잡화, 패션 액세서리 등 다양한 패션제품을 선보이며 총 300여개의 브랜드가 참가한다. 대구 지역에서도 온라인 품평회를 통해 최종 선정된 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9개사가 총 200여점의 제품을 전시할 예정이다.전시회에는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감안해 국내 디자이너가 직접 전시회 방문을 하지 않아도 현지 세일즈매니저를 통해 바이어 상담이 가능하도록 운영된다. 대구시는 9개 참가 디자이너 브랜드 업체에 중국 현지 바이어 발굴 및 관리, 상담, 수주, 계약 등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한다.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지역 브랜드 업체들은 중국 현지에 200여개의 매장을 운영 중인 중국 패션브랜드 ‘ROCOCO’와 함께 공동 수주전과 콜라보 패션쇼도 진행할 계획이다.여수동 대구시 섬유패션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지역 패션업계가 시장규모가 크고 잠재 수요층이 풍부한 중국에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10-11

달서구, 스마트도시 전문가 인력풀 구축

대구 달서구는 미래전략으로 ‘스마트도시 달서’조성을 위한 분야별 스마트도시 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각종 정책과 중앙정부 한국판 뉴딜정책의 기조에 따라 대구 미래를 이끌어 갈 달서구의 도시문제를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한다.모집분야는 도시계획(스마트 도시계획·재생), 디지털 기술(ICT, IOT, 빅데이터 등), 스마트도시 서비스(교통, 에너지, 환경 등) 등 지역 도시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스마트도시사업 전문가로 오는 16일까지 공개모집한다.선정된 인력풀은 지역 내 도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디지털 기술 제안뿐 아니라,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정부부처 스마트도시 공모사업 대응 전략을 위한 자문역할로 활동하게 된다.특히, ‘스마트도시 조성’ 의 본격적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8월에 구성된 자체 전담조직인 ‘달서 스마트도시 T/F단’ 회의에도 관련분야 전문가로서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새 시대의 신 성장 동력과 미래 발전전략으로 ‘스마트도시 달서’ 조성을 목표로 삼아 분야별 전문가들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듣고 달서구만의 특화된 스마트도시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10-11

달성군 지역 첫 ‘활주로형 횡단보도’ 구축

대구 달성군에 지역 최초로 선진국형 교통안전시설인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구축됐다.달성군은 보행자가 많으며 야간식별이 곤란해 사고위험이 높은 신호등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 이면도로 2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시범 설치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3월 25일 일명 ‘민식이법’ 시행(도로교통법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군민들의 어린이 보호구역 내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이에 달성군은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예방 및 보행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설치했다.‘활주로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 양옆을 따라 일정한 간격으로 매립한 LED 유도등을 점멸해 건널목임을 인지시키는 교통안전시설이다.야간뿐 아니라 미세먼지, 안개, 우천 등 기상변화로 인해 가시거리가 짧아졌을 경우에도 시인성 확보에 유용하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보행자 안전사고에도 예방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달성군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을 위하여 노란신호등 설치, 옐로카펫(yellow carpet, 어린이 횡단보도 대기소) 설치, 노란 발자국 사업 등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안전한 통학로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김문오 달성군수는 “주민들, 특히 어린이 및 교통약자들의 교통안전을 챙기기 위해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함을 세심히 살펴 어린이와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