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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북구보건소, 市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 ‘우수’

대구 북구보건소가 대구시가 주관하는 2020년 지역사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기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사진북구는 지난 2018년 우수기관, 2019년 최우수기관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평가는 보건복지부 통합건강증진사업 평가 기준에 따라 사업계획의 적정성, 사업운영의 충실성, 사업성과의 달성도, 우수사례 등 4개 영역 항목에 대한 평가 및 전문가에 의한 서면 평가로 이뤄졌다.북구는 주민의 건강수준 향상 및 건강형평성 제고를 위해 동 단위 주민주도형 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영양, 신체활동, 방문건강관리사업 등 13개 사업 분야를 통합해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했다.특히, 4년 연속 주민참여형 사업을 추진해 ‘건강한 지역사회, 이제는 주민의 힘으로’라는 주민주도형 건강증진사업을 통해 동 단위 주민건강협의체 구성 및 역량을 강화했다.또 주민참여형 걷기동아리 및 건강생활실천 건강동아리를 운영해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수요자 중심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했다.이영희 북구보건소장은 “모바일헬스, 온라인 소통을 활성화하는 주민참여형 건강증진사업을 추진해 다함께 더 건강한 북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심상선기자antiphs@kbmaeil.com

2020-09-06

코로나로 인한 ARDS 진단 마커 발굴

경북대학교는 약학대학 배종섭사진 교수팀이 코로나19 감염에 의한 급성호흡곤란증후군 (ARDS)을 진단할 수 있는 단백질을 발굴했다고 2일 밝혔다.이 연구 결과는 종합과학 분야 세계적인 권위지인 ‘유럽 호흡기 저널 (IF=12.339, European Respiratory Journal)’ 8월 27일자 온라인에 게재됐다.배 교수팀은 코로나19 감염 환자와 감염에 의해 급성호흡곤란증후군으로 진행한 환자에서 Wnt계 단백질 중 Wnt5a와 Wnt11의 혈중 농도가 유의적인 차이로 관찰되는 것을 확인했다.배 교수팀은 “염증 유도 단백질로 알려진 Wnt5a는 코로나19 감염 후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 진행된 환자에서 급증했으며, 항염증 기능이 있는 Wnt11은 코로나19 감염 환자에서 급증했지만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이 진행된 환자는 감소하는 결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또,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에 의해 사망한 환자는 특이적으로 Wnt5a는 증가했지만 Wnt11은 감소했다”고 덧붙였다.배 교수팀은 코로나19 환자의 혈액 내 말초혈액단핵세포(PBMC)에 Wnt11 단백질을 처리한 결과 염증성 전사인자인 ‘엔에프-카파비(NF-kB)’의 활성이 감소하고, 사이토카인 생성이 억제된 것을 확인했다.배종섭 교수는 “이번 단백질 발굴이 코로나19의 대표적 합병증인 급성호흡곤란증후군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Wnt11 단백질은 향후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타깃 단백질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9-02

대구상인들 “살아나나 했는데 또 벼랑끝”

“올 한 해가 지옥과도 같습니다.”끝없는 터널처럼 펼쳐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구지역 소상공인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 올초 신천지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한차례 홍역을 치렀던 소상공인들은 최근 급격히 진행된 수도권발 코로나19 재유행으로 더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2일 오후 대구 중구 동성로는 매우 한산한 모습이었다.이날 오전부터 제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에 영향을 끼치기 시작한 탓도 있지만, 평소 같았으면 거리를 오가는 사람들로 가득했던 동성로 거리는 을씨년스러울 만큼 텅텅 비어있었다.이곳 주변에서 만난 상인들은 이같은 현상이 최근 며칠 새 이어지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신천지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진정세를 보인 지난 6∼7월에는 동성로 상권이 급격히 되살아나며 코로나19 이전의 분위기를 되찾았으나,수도권발 재유행으로 시민들이 또다시 집밖을 나서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이곳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윤모(46)씨는 “긴급생계지원금이 풀린 이후 서서히 사람들이 다시 식당을 찾으며 예년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회복되는 듯 보였는데 최근 수도권 확산세로 손님의 발길이 다시 뚝 끊어졌다”며 “대구시민들은 신천지 사태로 더욱 큰 고통을 겪어봐서 공포심이 큰 것 같다”고 전했다.옷가게 사장 최모(33·여)씨는 “이런 상황이 한 달만 지속되면 가게 문을 닫아야 할 지도 모르겠다”며 “주변 가게 중에서 이미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해 문을 닫은 곳도 많다”고 하소연했다.이날 동성로에서 ‘임대문의’문구를 붙여놓은 상가들을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임대문의’를 붙여놓진 않았지만 가게 문을 열지 않은 곳도 적지 않았다.수성구에 거주하는 김대석(58)씨는 “대구시민들이 큰 트라우마를 겪어 외부출입을 더욱 조심하는 것 같다. 제발 가지말라는 곳은 가지말고, 모이지 말라는 곳은 모이지 말아줬으면 한다”며 “생계지원금 10만원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힘든 사람들이 실제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대구시에서 확인하고, 이겨나갈 수 있게 지원해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재욱기자

2020-09-02

오늘부터 대구의료원장 공모

대구시는 3일부터 오는 18일까지 신임 대구의료원장을 공개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이번 공개모집은 대구의료원장의 임기가 오는 11월 초에 만료됨에 따라 추진됐다.응모는 소정 양식에 의한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경력증명서, 자격증(면허증) 사본, 직무수행계획서 등을 작성해 지원서 접수기간 내에 대구시 보건의료정책과로 제출하면 된다.임원추천위원회는 응모자 중 의료원 운영에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2배수 이상을 추천, 시장이 임명예정자를 선정하고 대구시의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시장이 대구의료원장으로 임명한다.응모자격은 ‘지방의료원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과 지방자치단체 ‘지방자치단체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의 임원 결격 사유에 해당되지 않아야 한다.자격 요건은 △전공의 수련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진료과장 이상의 직위에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 △종합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에서 원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사람 △지방의료원에서 원장으로 5년 이상 근무한 사람 △의학분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국내·외 연구기관, 병원 또는 대학에서 5년 이상의 연구 또는 임상경력이 있는 사람 △보건·의료분야의 4급 이상 공무원으로 4년 이상 재직한 사람 △병원경영 등 경영분야의 전문가로서 탁월한 실적이 있는 사람 등이다.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며 원장은 의료원을 대표하는 사람으로서 의료원의 업무를 총괄하며 소속직원을 지휘 감독하는 등 대구의료원 운영 전반에 대한 의무와 책임을 다해야 한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02

대구과학대, 온라인 입시홍보전

대구과학대학교는 언택트 시대를 맞아 온라인 입시홍보 전략에 집중한다고 2일 밝혔다.이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을 통한 대면 입시홍보의 길이 사실상 막힌 현 상황을 극복하려는 조치이다.우선, 대학 자체 온라인 입시박람회 사이트인 ‘OPEN CAMPUS’를 통해 입시홍보 전략을 펼친다. 이는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대구시교육청 등 지방자치기관 등에서 실시하던 입시박람회가 전면 취소된 데 따른 것이다.입시생들은 이 사이트에 접속해 학과체험 동영상을 통한 온라인 학과체험과 FAQ 메뉴를 활용한 학과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또, 학과탐방신청을 활용해 강의실 및 실습실 등 캠퍼스 투어 및 학과 교수와의 1:1 진학 설계도 가능하다.아울러, 자신이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와 내신성적을 비교 분석할 수 있는 내신성적진단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이 밖에도 유튜브 채널을 통한 동영상 매체 강화와 더불어 페이스북, 인스타, 블로그 등의 SNS채널 운영과 함께 카카오 플러스 친구를 활용한 입시생들과의 실시간 상담도 항시 운영하고 있다.박준 대구과학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더불어 코로나19로 인한 입시홍보활동 위축은 지방 전문대에 큰 어려움이 되고 있다”며 “기존의 입시홍보 전략을 전면 수정해 언택트 시대 상황에 맞는 온라인 입시홍보 전략으로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심상선기자

2020-09-02

학습 어려움 겪는 난독 초등생 지원 확대

대구시교육청이 난독으로 학습과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초등학생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대구시교육청은 대구난독지원센터와 지역사회 전문기관 연계 34곳 난독바우처와 함께 난독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2일 밝혔다.‘난독 학생’이란 지능과 시력, 청력은 모두 정상인데도 글을 정확히 읽지 못하고 철자를 정확하게 쓰기 힘들어 하는 학생을 의미한다. 난독으로 인한 기초학력 부족으로 학습결손이 생기면 결국 학생들의 학교 부적응을 초래하고 나아가 학생의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난독 학생 조기 발견 및 맞춤형 치료 지원은 의미가 크다.대구시교육청은 2013년 서부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 전체 학생으로 확대해 체계적 지원을 하고 있다.난독바우처 제공기관도 꾸준히 확대되어 2018년 20곳, 2019년 28곳이 공모를 통해 지정됐으며, 2020년 현재 34곳이다.2018년 88명, 2019년 126명에서 올해 180명으로 지원대상을 늘리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 전문기관과 연계한 난독바우처 서비스를 기존 연 30회 이내에서 내년 3월까지 40회로 늘렸다. 난독바우처 제공기관도 2018년 20곳, 2019년 28곳에서 올해 34곳으로 늘었다.올해는 난독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난독 치료 서비스 학생이 별도 진단검사 없이 학생과 학부모 신청을 통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대구시교육청은 난독학생의 개인 맞춤형 치료와 상담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일선교사와 협력해 지도 자료와 읽기 능력 강화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계획이다.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은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난독 학생에 대한 진단, 치료 및 훈련 프로그램을 중단 없이 제공해 학력 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난독 자체는 약점이지만 그 밖의 중요한 재능을 더 계발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9-02

남구서 17일까지 ‘공룡을 그려보자’

대구 남구 봉덕2동주민자치회는 오는 17일까지 ‘공룡을 그려보자’ 공모전을 열고 참가작품을 접수한다고 2일 밝혔다.봉덕2동주민자치회 주최, 남구청 및 봉덕2동행정복지센터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공모전은 2017년 첫 개최 후 올해 4회째다.지난해까지는 참가자들이 고산골 공룡공원에 모여 사생대회를 가졌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별적으로 작품을 그려 기간 내 접수하는 공모방법으로 진행한다.참가대상은 대구시 유치원생·초등학생·중학생이며,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은 공룡그림을, 중학생은 공룡캐릭터를 그려 오는 17일 오후 6시까지 봉덕2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우편, 택배 등의 방법으로 제출하면 된다.작품접수는 1인 1점에 한하며, 응모작품은 작품접수가 끝난 18일부터 독창성·표현력·완성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심사한 후 28일 남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자를 발표할 계획이다.우수작품으로 선정된 학생 93명에게는 대구광역시장상을 비롯해 대구시교육감상, 대구 남구청장상, 봉덕2동주민자치회장상 등이 수여된다.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본상 수상자 33명을 대상으로 시상식참가자를 제한해 10월 17일 고산골 공룡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자세한 사항은 남구 홈페이지 확인 또는 남구 봉덕2동행정복지센터(053-664-3757)로 문의하면 된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9-02

영진전문대, 2021학년도 보건의료행정과 신설

영진전문대학교는 2021학년도부터 40명을 정원으로 한 ‘보건의료행정과’를 신설하고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학과 신설로 영진은 보건의료 현장에 최적화된 보건의료 행정전문가를 양성을 목표로 인재 양성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이 학과는 △IT와 경영서비스 등을 융복합한 보건의료행정서비스 교육 △병원 및 지역거점 중형 병원 중심의 산학협력을 통한 현장 맞춤형 교육 △보건의료인으로서 갖춰야 할 봉사와 서비스 정신을 함양할 인성교육 △환경 변화에 발맞춰 정보화, 글로벌 역량 및 평생학습역량 함양 등을 통해 명품 보건의료행정 인재를 배출할 예정이다.또, 보건의료행정 직무 분야는 △의료기관의 환자기록정보와 관련된 의무기록관리 분야 △병원원무행정 및 보험청구심사를 할 병원행정업무 △환자의 건강상담 및 교육을 담당할 보건교육 △비즈니스지원업무 중심의 사무·총무, 재무·회계, 마케팅, 홍보, 고객서비스 등이다.취득할 자격 분야는 병원행정사(국가공인), 보건교육사(3급), 건강보험사, 보험심사평가사(1급·2급), 병원코디네이터, 손해사정사, 응급처치사 등이다.서정욱 학과장은 “첨단 의료서비스와 고객 중심의 보건서비스에 대한 사회적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에 맞춰 이 분야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9-02

“10일까지 열흘 더 참읍시다” 대구시 ‘강화된 2단계’ 시행

대구시가 수도권발 코로나19 확산을 조기에 차단키 위해 수도권 지자체에 준하는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꺼내들었다.대구시는 1일 대구에서도 코로나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하는 등 서울 사랑의교회 집단감염으로 인한 지역 확진자가 40명으로 불어나는 등 코로나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어 1일부터 10일까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대책’을 시행하기로 했다.이는 교회 확진자와 일반 시민들의 마지막 접촉 가능일로 추정되는 8월 28일부터 14일간 잠복기가 끝나는 9월 10일이 최단기간으로 적절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반영했다.교회 등 종교시설은 1일 오후 3시부터 10일 자정까지 집합금지 명령을 발동해 비대면 영상예배만 허용한다. 대면 예배와 소모임, 식사 등은 금지한다.클럽·나이트 형태의 유흥주점과 헌팅포차, 간성주점 3종은 집합제한 조치에서 집합금지로 강화된다. 이외의 고위험시설은 방역수칙 미준수시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또 일반음식점과 카페·커피숍, 제과영업점, 독서실, 스터디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종사자들의 마스크 착용과 이용객의 마스크착용 고지를 의무화하는 행정명령을 시행한다. 10일까지 계도기간을 두고 11일부터는 위반시 영업정지 등의 조치를 시행한다.학원 등 고위험시설은 집합제한을 유지하면서 방역수칙 위반시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집행금지를 시행하고 요양병원과 정신병원, 사회복지시설에 대해서는 면회를 전면 금지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강화된 조치로 위기를 안정시키지 못하면 추가적인 집합금지, 대중교통 축소 등 더 고강도의 대책을 마련할 수밖에 없다”며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마스크 쓰GO 운동’실천을 부탁드린다”고 거듭 당부했다.한편 1일 0시 기준으로 경북지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1천464명을 기록했다.대구시에는 2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7천49명으로 늘어났다.이날 경북지역 확진자는 해외유입 사례 4명, 지역사회 감염 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사회 감염자 중 4명이 광복절 광화문 집회 및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포항과 영덕이 나란히 2명이었고 경주, 경산, 문경, 청도, 고령에서 각각 1명씩 나왔다.대구 확진자 2명 중 1명은 동구 소재 대구사랑의교회 신도의 두살 배기 아들이다. 이에 따라 사랑의 교회 신도 112명 가운데 확진자는 37명으로 늘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9-01

대구상의, 대형 유통업체 영업규제 확대 반대 건의

대구상의가 9월 정기국회에서 열리는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앞두고 대형 유통업체 영업규제 확대를 반대하는 내용을 정치권에 건의했다.대구상공회의소는 지난달 31일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반대하는 건의서를 미래통합당과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하고 국회차원에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1일 대구상의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지역 대형소매점의 올해 상반기 판매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급감했다.구체적으로 백화점과 대형마트가 각각 21.2%, 2.0% 줄어든 상황이다.현재 국회에 발의돼 법 개정을 추진 중인 ‘유통산업발전법 일부개정법률안’은 백화점을 포함한 복합쇼핑몰, 아울렛 등을 규제 대상으로 포함해 영업시간 제한 및 의무휴업일 지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 개정안이 통과하면 지역 유통업에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대구상의는 전망하고 있다.이에 대구상공회의소는 유통산업발전법 제2조 4호와 제12조 2를 현행대로 유지해줄 것을 주요정당에 건의했다.주요 내용은 △준대규모점포 대상 확대 금지 △영업행위 규제 대상에 백화점, 복합쇼핑몰, 아울렛 등 포함 금지 △추가적인 영업시간 제한 금지 △명절 의무휴업 강제 지정 및 백화점, 복합쇼핑몰, 아울렛의 공휴일 의무휴업 지정 금지 등이다.대구상의 이재경 상근부회장은 “영업시간 제한, 의무휴업일 지정이 중소유통업 및 소상공인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되나, 대형 점포들의 영업에는 상당히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백화점과 아울렛에 입점·납품하는 영세 자영업자가 보호받지 못하고 피해를 입을 것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영업 규제보다는 소상공인과 대형소매점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국회에서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심상선기자

2020-09-01

역학 올림픽 ‘ICTAM 2024’ 대구서 열린다

대구시가 역학(Mechanics) 분야 올림픽으로 불리는 ‘2024 이론 및 응용역학 국제회의(ICTAM 2024)’유치에 성공했다.대구시는 최근 일본 도쿄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제치고 이 학술대회의 개최지로 최종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2024 이론 및 응용역학 국제회의는 1924년 네덜란드 델프트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후 100주년이 되는 기념비적인 행사로 대구시는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기계역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다음 세기를 위한 인간중심의 역학’이라는 주제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대구시는 지난해 7월부터 김희동 안동대 교수와 성형진 카이스트 교수, 최해천 서울대 교수, 송시몬 한양대 교수, 주상우 영남대 교수 및 ㈔대구컨벤션뷰로 임직원으로 이뤄진 유치추진단을 구성해 공격적인 유치활동을 벌인 끝에 이번 학술대회를 유치했다.유치위원장인 김희동 안동대 교수는 지난 8월 21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친 유치 제안 발표를 통해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대구의 입지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또 유치추진단은 ‘이론 및 응용역학 국제연맹(IUTAM)’의 해외 30여개국 임원을 대상으로 대구시의 국제회의 유치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 영상회의 플랫폼인 ‘줌’을 통해 제안발표를 실시해 호평을 받았다.이번 학술대회 유치로 전 세계 4천여명의 기계 및 역학분야 관련 전문가들이 대구를 방문하게 됐다. 이로 인해 기계 및 로봇 분야의 메카인 대구시의 국제적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김희동 유치위원장은 “이번 학술대회의 대구 유치는 그동안 대한민국이 세계에서 활동해왔던 학술적인 기반과 더불어 학계와 기업의 긴밀한 연구협력의 사례 등이 빛을 발한 결과다”며 “대구시와 대구컨벤션뷰로, 한국관광공사의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9-01

IB DLDP 프로그램 운영 3개교, 입학설명회

대구시교육청은 최근 국내 최초 IB DLDP(이중언어 디플로마) 프로그램 운영 3곳 고교를 대상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위한 온라인 공동 입학설명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입학설명회에 참여한 IB DLDP 프로그램 운영 학교 3곳은 경북대학교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대구외국어고등학교, 포산고등학교 등이다.이번 입학설명회는 해당학교 학생 400여명이 실시간으로 접속해 입학설명회 및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지는 등 3시간가량 진행됐다.설명회는 애초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300여명의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1차 설명회, 대구글로벌교육센터(복현동)에서 80여명을 대상으로 2차 설명회가 열릴 예정이었다.하지만 지난주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전격 시행됨에 따라 실시간 온라인 설명회로 변경돼 비대면 설명회 형식으로 전환해 실시했다.설명회는 IB 프로그램을 수년 동안 연구해 온 서울 반포고 하화주 교감이 강사로 나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 이해’란 주제로 강의했다.이후 사대부고, 대구외고, 포산고 등 3개교의 입학설명회와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고, 31일 오전 10시 기준 조회수 2천750회가 넘는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IB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3개 고교의 입학전형과 IBDP 프로그램이 어떻게 학교 교육과정에서 운영되는지 살펴볼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31

市 “대구희망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하세요”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을 위해 시행하는 2차 긴급생계자금인 ‘대구희망지원금’ 온라인 접수를 31일부터 본격 시작했다.대구시는 이날부터 9개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대구희망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온라인 지급신청을 받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시는 31일 오후 12시 현재 지급대상자 15만4천661명이 신청을 완료했으며, 카드사와 대구시 지급 DB 연결 시스템도 차질없이 가동되고 있다고 전했다.대구 희망지원금 신청은 이번 주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5부제를 실시한다. 5부제 해당 요일이 아니면 신청이 되지 않는다.신청은 해당 요일에 신용카드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본인 명의 카드로 신청하면 된다. 비씨카드의 경우 대구은행·수협·신협·우체국·새마을금고 등에서 발급한 체크카드도 신청이 가능하므로 신용카드가 없는 시민들도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아에 앞서 시는 지난 8월 24일부터 대구희망지원금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자, 기초연금수급자, 장애인연금수급자 등 취약계층 33만5천124명 중 33만4천471명에게 현금을 지급해 약 99.8%의 지급률을 보이고 있다. 사망·해외체류·연락두절 등의 사유를 제외하면 99.9% 지급이 완료됐다.대구희망지원금 조회 홈페이지도 8월 31일 12시 현재 116만3천573건의 접속 건수를 보이고 있으며 시스템은 안정적으로 운영 중이다.다음 주부터는 주소지 관할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신청을 받는다.이와 관련해 대구시는 대구희망지원금 부정유통 적발시 환수 및 처벌할 계획이다.부정유통 유형은 대구희망지원금을 현금화해 차액을 수취하거나 개인 간 거래 등을 통한 현금화, 가맹점이 대구희망지원금 대구행복페이카드 등의 결제 거부, 추가요금 요구 등이다. 시는 대구지원금 사용이 종료되는 2020년 11월 30일까지 ‘부정유통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한다.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코로나19가 확산추세에 있으므로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온라인으로 신청하시고 편하게 포인트로 받으시길 바란다”며 “현금 지급 대상이신 시민들께서는 반드시 통장을 확인해 입금 여부를 확인하셔서 입금이 되신 경우 행정복지센터 방문을 자제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31

시설공단, ‘전국품질분임조대회’서 대통령상 3개 품에

대구시설공단은 지난달 24∼28일 열린 ‘제46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3개의 대통령상(은상 1, 동상 2)을 수상하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뒀다고 31일 밝혔다.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품질분임조 경진대회는 기업의 현장업무 개선활동을 통해 생산성 향상, 품질개선, 고객만족도 제고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분임조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자리이다.전국 우수 분임조 307팀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대회 안전품질 부문에 참가한 시설안전팀의 보보 분임조는 ‘고객이용 시설물 안전관리시스템 개선으로 위험지수 감소’라는 주제로 은상을 수상했다.신천둔치관리소의 에코리버 분임조와 범어지하도상가 지하낙원 분임조는 각각 서비스 부문과 사회적 가치창출 부문에서 ‘체험컨텐츠·안전관리·조경경관 개선으로 고객 불만족률 감소’, ‘범어행복플리마켓 행사운영 개선으로 행사 불만족률 감소’라는 주제로 참가해 동상을 수상했다.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사회적 책무를 다하는 지방공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업무혁신 등을 위한 직원들의 자발적인 노력이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 창출과 업무개선을 위한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31

수성구,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 연장

대구 수성구는 31일까지 예정돼 있던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형음식점 음식물쓰레기 무상수거는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지원 대책의 일환으로, 당초 지난 6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소형음식점 5천200여곳의 음식물쓰레기를 무상 수거할 예정이었으나 그 기간을 12월 31일까지 4개월 연장한 것이다.최근 코로나19 확산 추세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됨에 따라 소형음식점의 매출 감소 등 피해가 계속되고 있다. 수성구는 이러한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무상수거를 결정됐으며, 현재 대구에서는 수성구가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다.무상수거대상은 면적이 200㎡미만인 일반음식점 및 휴게음식점 등 소형음식점 5천200여곳이다. 소형음식점은 무상수거기간 동안 납부필증을 사용하지 않고 기존 음식물쓰레기 전용 수거용기에 배출하면 된다. 이번 지원으로 소형음식점은 7개월 간 14만7천원 정도의 수수료 감면 혜택을 받게 된다.김동근 한국외식업중앙회 대구시지회 수성구지부장은 “소형음식점의 음식물쓰레기를 무상수거하는 것은 지역 소상공인에게 많은 도움이 된다”며 “연말까지 본 정책을 실시하는 것은 쉬운 결정이 아닌데 수성구지부 회원을 대표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코로나19로 외식하는 사람들이 급감한 요즘, 음식물처리비용도 부담이 될 수 있다”며 “이번 지원이 소형음식점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더 나아가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31

152일 만에 ‘30명’… 대구, 두 번째 진통 시작됐나

대구에서 지난 2월에 창궐했던 신천지교회 코로나 집단감염병 확산의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대구 동구의 한 교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대구지역은 신천지 대구교회발 집단감염 사태 이후 5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30명을 기록하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3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30명으로 누적 확진자 7천43명을 기록했다. 대구지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가 30명 이상 발생한 것은 지난 4월 1일 이후 152일 만이다.더욱이 30명 전원 지역감염으로 확인됐으며 30명 중 29명이 동구소재 대구사랑의교회 교인 또는 교회 관련자인 것으로 조사됐다.대구시는 지난 28일 확진판정을 받은 대구 대륜중 학생의 일가족 4명이 모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학생의 밀접접촉자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감염사실이 확인됐다. 이들 가족은 모두 사랑의교회 교인으로 조사됐다.이에 대구시는 29일 사랑의교회 교인 명단 103명을 확보하고 이미 확진 판정을 받은 5명을 제외한 98명에 대해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해 29명이 신규로 확진 판정되는 등 사랑의 교회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집계됐다.사랑의교회 교인 중 광화문집회 참석자는 46명이고,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교인들 중 광화문집회 참석자는 22명으로 조사됐다.이들 중 21명은 지난 26일 이전에 진단검사를 받아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검사를 받아 확진된 대륜중학생과 이 학생의 밀접접촉자, 교인을 전수조사하는 과정에서 21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앞서 지난 28일 사랑의교회 교인인 확진자가 다녔던 대구여고 401명(학생 379명, 교직원 22명)에 대한 진단 검사는 30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대구시는 사랑의교회에 대해 28일 집합금지 조치를 시행한 데 이어 29일에는 별도 명령시까지 폐쇄 조치했다. 사랑의교회와 목사에 대해서는 대면 예배 자제 요청에도 불구 대면 예배를 실시한 점과 명부관리 부실 등 방역수칙을 위반한 혐의로 고발조치 할 예정이다.또 29일 오후 11시께 긴급 재난문자를 통해 대구소재 모든 교회에 대해 30일 주일예배의 집합 금지조치와 함께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전환해 줄 것을 요청했다.사랑의교회 관련 확진자 29명 이외에 나머지 확진자 1명은 수성구 동아메디병원에서 근무하는 60대 여성 간병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7일 방사선사가 확진된 이 병원에서는 28일 이어진 전수 진단검사에서 환자 236명, 직원 113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9일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난 4명에 대한 재검사 결과 이 여성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사랑의교회 집단 감염 발생 사례에서 보듯이 소수의 교회와 방역수칙 미준수자로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되며 대구 공동체 전체를 위기로 내몰고 있다”며 “감염병 전문가들과의 대책회의를 통해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상황의 위험도를 면밀히 평가해 필요하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를 수도권에 준하는 단계로 격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경북에서는 30일 오후 6시 현재까지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은 질병관리본부의 이날 0시 기준 발표에서는 3명이 추가되며 누적 확진자가 1천453명으로 나타났으나 이후 1명이 추가됐다. 확진자 4명은 모두 예천에 거주하고 있으며 가족 또는 직장동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북도는 접촉자와 확진자 동선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30

市, 경북대와 함께 나트륨과의 전쟁 돌입

대구시가 오는 9월부터 지역 내 음식점과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실시한다.대구시는 경북대학교와 함께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펼친다고 30일 밝혔다.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나트륨 저감화 실천업소와 신규업소를 대상으로 △나트륨의 위해성 및 저감화 필요성 △염도 측정관리 방법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저염조리 기술지원 등 나트륨 줄이기 교육과 컨설팅을 지원한다.컨설팅 후에는 나트륨 전담관리원이 노출 및 비노출 방식으로 염도분석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실천업소로 지정된 곳에는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 ‘삼삼급식소’ 현판, 위생용품 등을 지원하고 대구음식 홈페이지 등에 홍보할 계획이다.이번 컨설팅에서는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서 지켜야 할 핵심방역 수칙 안내 등 코로나 방역 홍보에도 앞장선다.대구시는 2014년부터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온 결과, 전국에서 가장 많은 123곳(실천음식점 103곳, 삼삼급식소 20곳)가 나트륨 줄이기 실천업소로 지정·운영되고 있으며, 올해는 23곳을 추가해 146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지난해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따르면 대구의 저염선호율은 45%로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두 번째로 높았으며, 이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 외식업소 나트륨 저감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결과이다.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앞으로도 건강한 음식문화 정착을 위해 나트륨 줄이기 실천음식점과 삼삼급식소 지정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정업소뿐만 아니라 시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곤영기자

2020-08-30

도시철도, 전국품질분임조대회서 대통령상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난 24일부터 28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46회 전국품질분임조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금상과 은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서면심사로 진행됐으며 ‘품질 혁신, 미래 먹거리 선도 도시 대구’를 주제로 전국에서 선발된 307팀 3천여명의 분임조원이 사무간접, 현장개선, 상생협력, 안전품질 등 15개 분야에 참여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공사는 사무간접 분야와 현장개선 분야에 각각 1팀이 출전해 금상과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금상을 수상한 사무간접 분야에는 ‘고압반 진공차단기 고장 처리 프로세스 개선으로 수리시간 단축’을 주제로 참가했다.이는 진공차단기 투입, 개방 시험기 자체 제작을 통해 고압반 진공차단기 수리시간을 단축시킨 사례이다.은상을 수상한 현장개선 분야에는 ‘모노레일 구동장치 공정 개선으로 정비시간 단축’을 주제로 참가했다.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20여년 축적된 도시철도 운영 경험과 품질분임조 직원들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품질개선과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들께서 안전한 환경에서 편리하게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