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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남구, 포스트 코로나 대응 ‘복지 전략수립’ 토론회

대구 남구는 최근 포스트 코로나 대응 ‘지역사회복지 전략 수립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나타나고 있는 비대면·언택트(Untact) 문화 등 사회변화 양상을 예측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남구에 적합한 지역사회복지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토론회는 남구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하고, 남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남구청 후원으로 열렸으며, 지역사회복지종사자 등 50명 미만이 참석해 소규모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조재구 남구청장이 ‘코로나19 남구 극복 전략 및 대응’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쳤다. 토론회에는 허지안 영남대학교병원 감염·류마티스 내과 교수와 엄태영 경일대학교 복지서비스학부 교수가 발제자로 참여했다. 이들은 각각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감염병 예방 및 대응방안‘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지역사회복지의 방향’에 대해 발제했다.조재구 남구청장은 “상반기 코로나19에 대한 선제적 대처와 같이 방역을 더욱 공고히 해 질병에 대한 구민의 안전을 확보하겠다”며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 지역사회복지의 방향을 확립하겠다”고 밝혔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30

상반기 FTA 체결국 수출 ‘곤두박질’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 업체들이 FTA체결국을 상대로 한 수출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27일 대구상공회의소 FTA활용지원센터가 발표한 ‘2020년 상반기 대구지역 FTA체결국 교역현황’조사에 따르면 대구지역 상반기 FTA 체결국 수출금액은 22억3천700만 달러로 지난 해 같은 기간 44억5천400만 달러보다 19.1%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전국 감소율보다 두 배 가량 더 하락한 수치로 코로나19로 인한 대구지역 수출기업의 피해가 심각한 상황임을 보여주고 있다.다만, 올해 상반기 대구지역의 FTA 체결국 수출 비중은 76.0%로 전국보다 4.1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부품(10.6%), 정밀 화학원료(4.9%), 경작기계(4.6%), 고속도강 및 초경공구(4.0%), 필름류(3.7%), 폴리에스터직물(3.6%) 등의 순을 보였다.이 중 자동차 부품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분의 1수준으로 수출이 크게 하락하면서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올 상반기 지역 FTA 체결국 수출은 국가 간 봉쇄 조치로 크게 줄었다”며 “지역 수출기업들의 해외시장 개척 활동 지원을 위해 화상 바이어 상담이나 온라인 수출 박람회와 같은 비대면 수출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27

수성구의회, 제8대 후반기 첫 임시회

대구 수성구의회는 27일 제8대 후반기 첫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으로 다음달 10일까지 15일 간의 일정으로 ‘제238회 임시회’에 돌입했다고 밝혔다.이번 임시회는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작성 △보고의 건 4건 △조례 제·개정안 13건 △동의안 1건 △의견제시의 건 2건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을 심사·의결할 예정이다.임시회 첫날 열린 제1차 본회의는 차현민 의원이 ‘수성구청에서 계획중인 신축 건물들에 관하여’, 박정권 의원이 ‘건축준공 그 이후의 현실’ 등 각각 5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이어 제238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과 올해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의 건 등을 비롯한 다수 안건을 처리했다.이후 2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및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심사하고, 이튿날 제2차 본회의를 열어 5분 자유발언 및 각 위원회에서 심사한 안건을 최종 의결한 뒤 폐회할 계획이다.조용성 수성구의회 의장은 “새롭게 시작하는 제8대 후반기 의회 운영은 그동안의 의정 경험을 디딤돌로 삼아 의회의 위상과 역량을 높이고 수성구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27

13개 공공기관 지역밀착 혁신사업 ‘맞손’

대구도시공사를 비롯한 대구지역 13개 공공기관이 지역 밀착 혁신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27일 대구도시공사에 따르면 이날 대구에 본사를 둔 대구 공공기관 협의체인 ‘달구벌 커먼그라운드’소속 13개 공공기관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화상회의를 통해 혁신 워크숍을 실시했다.이날 워크숍에는 대구도시공사, 대구환경공단, 대구시설공단, 대구도시철도공사, 한국가스공사, 신용보증기금,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장학재단,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감정원, 한국사학진흥재단이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으로서 시민에게 보다 나은 사회적 가치 창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날 참여한 공공기관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혁신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기관별 혁신계획을 공유하며 지역 밀착형 혁신사업을 공동으로 발굴했다.워크숍을 통해 발굴된 과제는 △통학로 안전 제고를 위한 옐로카펫 설치 및 안전용품 배부 사업 △출향 청년의 귀향 지원을 위한 청년귀환 프로젝트 △대구 소재 사회적경제기업 유동성 지원을 위한 소셜크라우드 펀딩 등 4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결정했다.이에 각 기관은 앞으로 혁신계획의 공유를 통해 우수사례를 상호 벤치마킹하는 등 관련 사업의 양적·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며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 성과를 극대화해 나가기로 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20-08-27

원하는 시간·장소서 ‘나홀로 마라톤’

대구 달서구는 다음 달 27일부터 10월 17일까지 ‘제14회 언택트 달서 하프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감염병 확산 방지 및 참여자 안전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언택트 방식으로 열린다.대회 진행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스마트폰 어플 또는 워치기계 등의 거리와 기록측정이 가능한 장비를 이용해 신청한 종목 거리만큼 달린 후 기록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참가자 접수는 다음달 11일까지이며, 완주자들을 대상으로 포토제닉상 및 선착순 인증, 추첨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대회를 통해 마라톤 동호인과 지역주민들이 안전하게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스포츠를 통한 코로나19를 극복하려는 취지를 담았다.또 완주자 1인당 1만원 상당의 기부금을 적립해 전달함으로써 기부문화 확산에도 앞장설 계획이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새롭게 시도되는 스포츠대회로 기존의 대회방식을 변경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침체한 생활체육이 활성화되고, 스포츠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해 국민 모두가 일상생활에 건강과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27

대구 막은 둑 터졌나… 55일 만에 첫 두 자릿수

최근 수도권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난 2월의 대구·경북 1차 대유행 사태에 육박하고 있다. 대구 경북을 비롯한 비수도권 일일 확진자수가 빠르게 불어나고 있어 제2차 대유행이 현실화되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불가피론이 적극적으로 제기되는 등 확산 저지에 비상이 걸렸다. 관련기사 4면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7일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1명 늘어났다. 신규 확진자 441명은 앞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대구교회 집단감염으로 대구·경북을 중심으로 발생한 1차 대유행기인 지난 3월 7일(483명) 이후 173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최근의 집단감염이 본격화한 지난 14일 이후 최근 2주간(14∼27일) 지역발생 확진자는 총 3천936명으로, 일평균 281.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거리두기 3단계 기준 중 하나인 ‘100∼200명 이상’을 넘어섰다.코로나 1차 대유행으로 곤욕을 치렀던 대구는 55일 만에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두 자릿수로 급증하는 등 확산세가 심상찮다.27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0시 현재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명이다. 대구에서 하루 신규 확진자가 두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연기학원발’ 확진자가 급증한 지난달 3일(14명) 이후 처음이다.추가 확진자 대부분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 관련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한 명은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동구지역 교회 A 목사로, 그와 접촉한 수성구지역 교회 B 목사도 확진돼 2차 감염으로 이어졌다. 또 확진자 3명은 B목사와 접촉한 전도사, 교인이어서 광화문발 3차 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른 확진자 7명은 서구 B요양원 입소 환자들이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다녀온 뒤 확진된 C 목사 부인이 운영하는 이 요양원에서는 당초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었다.이에 따라 이 요양원에서만 n차 감염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요양원 확진자 일부는 고령에 기저질환까지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이밖에 필리핀에 머무르다 귀국해 자가격리 중이던 1명이 확진됐다.대구시청 별관에 방문한 확진자와 관련해서는 18일 일상 접촉자는 9명으로 이 가운데 8명은 음성,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광화문 집회와 관련해 시에서 집회 인솔자를 통해 파악한 인원은 총 1천563명으로 이 중 1천513명이 검사를 완료했고 50명(거부 2명, 파악 불가 48명)은 검사를 받지 않고 있다.시는 8월 15일부터 2주가 경과되는 29일까지 최대한 진단검사를 받도록 하고 문제 발생시 손해배상을 청구할 계획이다.대구시 관계자는 “8월 15일 이후 지역 내 확진환자 50명 중 36명이 교회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되고 27일에는 12명 모두가 교회와 관련되는 등 교화 관련 확진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 예배는 반드시 온라인 예배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권고하고 소모임도 자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경북에서는 27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4명 증가한 1천448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는 구미 2명, 경주 1명, 문경 1명이다. 이중 경주 확진자는 해외에서 유입된 경우고 나머지는 지역감염 사례다.구미에서는 공부방을 운영하는 40대와 그와 같이 사는 20대 조카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부방을 이용하는 학생들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문경에서는 초등학생이 지난 11일 가족과 함께 대구 수성구 명복공원을 다녀온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가족은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이곤영·이창훈기자

2020-08-27

대구, 수도권발 확진 2명 등 3명 늘어

대구에서 수도권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을 포함 확진자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경북은 26일 0시까지는 0명으로 집계됐지만 같은날 오후 6시까지 3명이 추가됐다.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전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 6천986명을 기록했다.추가 확진자는 광화문 집회 차석자인 중구 거주 60대 여성으로 25일 중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행한 코로나19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다른 1명은 북구 거주 50대 여성으로 지난 14∼18일 서울 송파구에서 만난 친척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25일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해외유입자 1명은 지난 12일 에티오피아에서 입국한 30대 외국인 남성으로 입국 당일 동대구역에서 시행한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지난 24일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최종 양성판정을 받았다.방역당국은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고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광화문집회 참석자는 25일 17명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검사를 받아 총 1천139명이 검사를 완료했다.진단검사 실시 행정명령 기한까지 진단검사 미이행시에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법적조치 및 명령위반으로 발생한 모든 비용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할 방침이다.경북에서는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26일 0시 기준 확진자가 1명도 나오지 않았지만, 이날 오후 6시까지 3명이 추가로 발생했다.추가 확진자 중 1명은 문경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는 10대 남학생으로 지난 11일 가족과 함께 대구 수성구 명복공원을 다녀왔고 25일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명복공원에서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A군이 접촉 후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또 이날부터 이 학생이 다니는 모전초등학교를 임시휴업 조치했다.구미에서는 가족 2명이 나란히 확진판정을 받았다.구미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는 40대 여성과 조카인 20대 여성은 함께 지난 17일 서울에서 열린 한 대학입시 설명회에 참석한 뒤 구미로 돌아와 고열 등의 증세를 느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26일 확진판정을 받았다.구미시와 보건당국은 이들의 이동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지금까지 확인된 접촉자 8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8-26

대구시설공단, 코로나 대비 비대면 업무 확대

대구시설공단이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업무를 확대한다.대구시설공단은 26일 확대간부회의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는 최근 방역지침 준수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대구시 곳곳의 공공시설을 관리하는 2본부 8처 1실과 각 팀·사업소의 간부직원과 근로자대표 등 56명이 화상회의시스템으로 동시에 접속하며 실시됐다.회의에서는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대책과 사업소별 비상시 대응 시나리오와 매뉴얼,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 등을 주로 논의했다.앞으로 공단은 기존의 대면으로 진행되던 고객 간담회, 각종 회의와 위원회 개최, 직원교육 등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할 계획이다.또한 명복공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비대면자격확인 서비스와 같이 행정정보공동이용을 여러 분야에서 확대 실시해 시민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에도 비대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할 예정이다.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코로나 사태 속 직접 만나지 못하더라도 부서 간 연계와 협업은 중요하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 및 시민 서비스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26

수성구, 국민안전 확보 AI융합 실증랩 운영

대구 수성구가 AI융합 실증랩 운영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AI융합 국민안전 확보 및 신속대응 지원 실증랩 구축·운영 공모 사업’에 수성구가 최종 선정되면서다.이번 공모에는 전국 14개 지자체가 신청했으며, 수성구가 유일하게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이번 선정으로 수성구는 CCTV 자료의 다양성뿐만 아니라 스마트관제시스템 및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등 우수한 사업추진 여건을 바탕으로 사업을 추진한다.이에 따라 수성구는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첨단정보통신융합산업기술원), 대구 소재 AI 전문기업인 (주)엠제이비전테크, (주)모우씨앤아이, (주)이튜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실증랩 운영을 맡는다.사업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데 오는 2021년까지 37억5천만원이 지원되고, 대구시에서 알파시티에 소재한 SW융합기술지원센터 내 실증랩 공간을 무상 제공한다.사업은 수성구에 설치된 1천880여대의 CCTV자료를 기반으로 추진한다.사업 주요내용은 △미아·치매노인 찾기 △침입 △화재 △폭력 △실신 △유기 △배회 등을 인식할 수 있는 7종의 AI기술 융합 서비스 개발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행정에서도 AI기술을 재난대비 및 교통 등에 선도적으로 도입해 주민들의 삶이 편리해지도록 도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스마트시티를 구현을 통해 기업이 미래의 먹거리를 쉽게 찾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2020-08-26

‘대구희망지원금’ 31일부터 5부제 접수

대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시민을 위해 시행하는 2차 긴급생계자금인 ‘대구희망지원금’의 신청이 오는 31일부터 가능해진다.대구시는 이날부터 대구희망지원금 신용·체크카드 신청이 가능하다고 26일 밝혔다.신청은 31일 오전 9시부터 신용·체크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카드사 홈페이지 첫 화면의 대구희망지원금 배너를 클릭하면 카드번호로 본인인증 후 지급신청을 하면 된다.이번 희망지원금은 성인의 경우 개인별 온라인 신청 후 본인 명의 카드로 지급 받는다. 미성년세대원은 세대주에게 합산돼 지급된다.31일부터 9월 4일까지는 지급대상자 출생년도 끝자리 기준으로 5부제를 실시하고 있어 해당 요일에 신청해야 한다. 또 매일 오후 11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는 데이터베이스를 정리하는 시간으로 신청이 되지 않는다.취약계층인 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수급자와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자는 8월 24일부터 현금지급을 시작해 25일 현재 대상자의 99.8%에게 지급을 완료했다.시는 지난 24일부터 대구희망지원금 홈페이지(대구희망지원금.kr 또는 https://hope.daegu.go.kr)를 오픈하고 지급대상자와 금액 조회, 신청방법, 사용처 안내, 자주묻는 질문(FAQ)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김영애 대구시 시민안전실장은 “지자체 차원에서는 대구시가 처음으로 9개 신용카드사와 인터넷으로 바로 연결되는 자체시스템을 구축했다”며 “코로나19가 다시 재유행의 고비를 맞고 있는 상황이다. 시민 편의와 방역 차원에서 방문 신청보다는 온라인을 통해 편하게 신용·체크카드 충전을 많이 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26

달서구,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

대구 달서구는 지난 25일 5층 회의실에서 대구신용보증재단, 대구은행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위한 특례보증 및 이차보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사진달서구는 담보력이 부족하거나 신용등급이 낮아 경영자금 대출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자금 대출을 위해 대구신용보증재단에 2억원을 출연하고 대출금 이자에 대해 1년간 이차보전을 지원한다.대구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0배인 총 20억원의 보증서를 소상공인에게 발급하며 보증수수료를 우대 지원하고, 대구은행 월성동지점은 금리우대를 통해 소상공인에게 저리대출을 지원한다.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은 달서구에 사업장을 두고 사업자등록이 돼 있는 신용등급 4등급이하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3천만원까지 대출기간은 5년(1년 거치 4년 분할상환)이며 대출기간 동안 저리로 대출받을 수 있다.이중 소상공인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년 거치기간 동안 대출이자 2.3% 전액을 달서구에서 지원한다.경영안정자금 신청은 9월 1일부터 대구신용보증재단 죽전지점 또는 월배지점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계속되는 경기침체와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들의 경영자금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지원이 무엇인지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각종 과제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심상선기자 antiphs@kbmaeil.com

2020-08-26

미래형 산단 구축…산업단지 대개조 사업 시동

대구시가 8천800억원대 예산을 투입해 성서산단 등 노후화된 지역 산업단지를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대구시는 25일 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대회의실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기업 대표, 유관기관 및 산업단지 관계자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산업단지 대개조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설명회는 지난 5월 정부 합동공모에서 선정된 대구산단 대개조사업이 2021년부터 본격시행되는데 앞서 입주기업체를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설명회에서는 대구지역 산단 조성과정, 도심 내 산단의 문제점과 이를 해소하기 위한 재생 및 구조고도화 사업, 내년부터 새로 시행되는 산단 대개조 사업의 상세내용과 이를 통한 미래형 산단 구축 계획, 민간자력 복합개발 지원 방안 등을 설명했다.제조공정혁신을 통해 미래형 산단을 구현하기 위한 이번 산단대개조 사업은 △제조공정혁신 기반 기업지원 및 창업지원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안전하고 편안한 산단 조성 등의 3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사업은 오는 2024년까지 44개 단위사업에 총 8천813억원을 투입하며, 제조공정혁신을 기반으로 한 기업지원 및 창업지원을 위해 제조로봇 선도보급 실증, 스마트 공장 구축·고도화, 일터 혁신지원, 뿌리기업 맞춤형 공정환경개선 지원 및 산단 휴폐업공장 리모델링 등 25개 사업에 4천322억원이 투입될 계획이다.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사업에는 근로자 지원 및 교육 연계를 위해 캠퍼스 혁신파크,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복합문화센터 및 스마트공장 특화캠퍼스 구축 등 7개 사업에는 985억원이 투입된다.안전하고 편안한 산단 조성을 위한 사업은 경제권 정비, 에너지 및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산단형 스마트시티, 산단 생활권 재생, 노후산업 SOC 스마트 개조,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편의시설 확충 및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구축 등 12개 사업에 3천506억원이 투입된다.대구시는 산업단지를 청년과 신산업이 모이는 공간으로 대전환하기 위해 토지이용계획 및 용도지역 변경을 통해 민간의 사업성 확보를 최대한 지원한다.산단환경개선펀드 및 주택도시기금 등 정부의 금융 지원을 통해 초기 자본금 해결을 지원하는 민간자력 복합개발 활성화 방안과 이를 지원하기 위한 행정절차 수립을 완료해 현재 신속한 계획변경을 지원하고 있다.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산단 대개조사업으로 최근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와 코로나19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산단에 다시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치밀한 사업계획과 국비확보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견인해 나가는 성장동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2020-08-25

대구시, ‘수소경제 사회’ 첫발 내딛는다

대구시가 본격적인 ‘수소경제 사회’로의 첫 발을 내디뎠다.대구시는 최근 달서구 갈산동에 성서수소충전소를 완공해 오는 26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총 사업비 30억원(국비 15억원, 민간자본 15억원)이 투입된 성서 수소충전소는 대구시와 전국 수소충전소 확대·보급을 목표로 설립된 특수목적법인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구축됐다.수소충전소 설치는 가스전문기관인 수소에너지네트워크(주)가 하고 운영은 지역업체인 대성에너지(주)에서 맡아 월요일~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까지 영업을 한다. 수소연료 판매 가격은 1㎏에 8천800원으로 수소차 5㎏ 완충 시 약 4만4천원 가량의 비용이 예상된다.성서충전소는 기존의 CNG충전소와 전기차충전소가 설치된 버스차고지 내에 설치돼 자동차 연료로서 천연가스와 전기에 이어 미래 에너지인 수소까지 공급하는 친환경 융복합 에너지스테이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대구시는 지난해 5월 ‘수소차 보급 및 수소충전소 구축 기본계획’을 수립해 올해를 수소산업 육성 원년의 해로 정하고 2022년까지 수소전기차 1천대 보급 및 수소충전소 4개소 구축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올 하반기 북구 관음동에 수소충전소 1기가 착공될 계획이며, 내년에는 동구 혁신도시 내에 한국가스공사가 자체 추진 중인 수소충전소 1기가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대구시는 수소전기차 보급에도 본격적으로 나서 올해 50대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1천대 보급을 목표로 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백동현 대구시 혁신성장국 국장은 “화석 연료 사용으로 인한 환경문제 등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이 수소로의 에너지 전환”이라며 “수소충전소 구축과 수소차 보급을 점차 확대해 대구형 그린뉴딜을 추진하는데 디딤돌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곤영기자lgy1964@kbmaeil.com

2020-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