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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 서라벌대 경찰보안과 보안분야 전문인력 양성 요람

【경주】 새학기를 앞두고 경주 서라벌대학교가 경쟁력 있는 학과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이 가운데 으뜸은 경찰 및 첨단보안인력을 양성하는 `경찰보안과`.박근혜정부 출범 이후 매년 경찰을 4천여 명씩 늘려 5년간 2만명을 증원한다는 계획이 구체화 되고 있으며, 특히 경찰행정학과 졸업생들만 응시할 수 있는 순경 특채 모집인원은 2013년 120명에서 2014년의 경우 560명으로 증가했다.경찰보안과 학생들은 졸업 후 경찰행정학과 순경특채를 통해 보다 쉽게 경찰공무원으로 진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법원 관리원, 검찰청 방호직 공무원, 철도 공안직 공무원, 관공서 청원경찰 등 그 진로가 매우 다양하다.또한 서라벌대학교 경찰보안과는 졸업생들이 대기업 보안요원으로도 많이 진출을 해 명실공히 보안 인력 양성의 전문학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경찰보안과 임운식 교수는 “최근 민영 보안 영역은 범죄예방 뿐만 아니라 치매노인 케어 등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하고, 현장중심 교육을 통해 서비스능력에 투철한 전문 보안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재활분야 전문인을 양성하는 `작업치료과`는 2002년 신설돼 올해로 12년이 됐으며, 졸업생들은 대학교수, 종합병원, 광역시 교육청 치료교사 등 수준 높은 취업으로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또한 재활의학에서 국가면허증인 작업치료사면허증을 소지하고 우리나라 재활의학의 미래가 되는 작업치료사를 양성함으로써 보건 계열 최고의 학과로 자리 잡고 있다.산업재해, 교통사고 등으로 인해 신체나 정신적인 장애를 입는 사람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는 만큼 현재 작업치료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앞으로 관련업계에서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유망 직업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2-05

경주시 “올해 관광객 1천500만 유치”

【경주】 경주시는 올해 관광객 1천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관광인프라 확충과 함께 관광서비스 개선 및 관광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4일 경주시에 따르면 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2천년 동안 잠자고 있는 신라왕궁과 황룡사를 본격적으로 복원한다.특히 오는 9월 화백컨벤션센터가 개관되면 명실상부한 마이스 산업의 중심에 서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또한 신라대종공원과 포석정 유상곡수 체험장 및 6부전56왕을 모시는 `신라역사관`을 만들어 글로벌 문화융성도시의 면모를 갖춘다는 것. 이와 함께 세계유산도시기구 아·태지역 총회를 개최해 세계유산도시의 위상을 높기로 했다.또 전촌~나정 바다관광벨트와 토함산 자연휴양림 주변에 산림레포츠단지 조성, 북천을 사색과 명상의 힐링공간으로 만드는 동시에 충효천과 북천 신평제를 생태하천으로 만들기로 했다.천연기념물인 경주개 `동경이`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도당산 생태터널을 마무리해 신라탐방길을 완성한다.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 6개 자매도시 및 8개 우호도시와 국제 교류를 확대 추진하는 한편, 벚꽃마라톤, 동아마라톤, 세계유소년 축구대회 등 각종 국제 체육대회와 연계해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2-05

`역사와 문화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에 경주 옥산·서악서원 선정

경주 옥산서원(사적 154호·사진 위)과 서악서원(경북도 기념물 19호·아래)이 문화재청이 지정한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향교·서원 만들기`대상으로 최근 선정됐다.문화재청이 올해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과거 선현의 덕을 기리고 인재를 양성하던 향교와 서원문화재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인문정신을 계승해 현대적으로 재창조하는 취지로 38개 대상이 확정됐으며, 총 24억원(국비 12억, 지방비 12억)이 지원된다.문화재별로 향교문화재 24건, 서원문화재 14건이며, 지역별로 전라남도 7건, 경상남도 5건, 경기도 4건, 충청남도와 전라북도·경상북도·제주도 각 3건, 인천광역시·강원도·충청북도 각 2건, 서울특별시·대구광역시·광주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 각 1건이다.`향교·서원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은 체험형, 교육형, 답사형, 공간활용형 등 네 가지 유형이다. 구체적으로 △체험형은 유교의례의 전통과 현대의 만남, 선비의 생활문화 체험 △교육형은 인성·예절교육 시행 △답사형은 관련 역사인물과 연계유적의 이야기를 따라 가는 문화재 누림길, 즐김길 △공간활용형은 학교교육과 연계한 교육문화 행사와 지역주민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된다.경주옥산서원과 서악서원은 `서원 그곳에 가면 뭔가 특별한 일이 있다` `음풍농월, 유유자적 선비체험`으로 체험형 사업에 선정됐다.경주의 경우 사단법인 신라문화원 문화재보존 활용센터에서 이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이밖에 경북에서는 구미의 동락서원이 `선비들의 웰빙문화 따라하기`를 주제로 한 서원나들이 프로그램을 경북과학대 겨레문화사업단이 전담하며, 영주의 소수서원은 소수 스테이 프로그램을 소수서원에서 각각 맡아 진행하게 된다.이밖에 이번 선정된 활용사업 중에는 △대구 달성군 도동서원의 `도동서원제 도(道)·동(東)에서 꽃피다` △인천 강화군 강화향교의 `살아 숨 쉬는 전통문화예절교육 체험학습장`△광주광역시 광산구 월봉서원 `월봉서원이 건네는 선비의 하루` △세종특별자치시 연기향교의 `연기향교와 함께하는 `세종선비 아카데미` △경기도 수원시 수원향교의 `향토 골에서 만난 정조임금님` △강원도 원주시 원주향교의 `전통생활예절 및 서당 운영` △충청북도 청주시 청주향교의 `새로운 유교문화의 꽃을 피우다` △충청남도 논산시 돈암서원의 `예(禮) 힐링 캠프` △전라북도 정읍시 무성서원의 `태산아! 무성하게!`△전라남도 장성군 필암서원과 봉암서원의 `문불여(文不如) 무불여(武不如) 장성에서 1박2일`등이 있다.문화재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이 사업의 성과를 분석한 뒤 각 지역의 실정에 맞는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향교·서원 만들기` 사업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따라서 경주, 포항 등 지자체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발굴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김종득객원기자 imkjd@kbmaeil.com

2014-02-03

신라문화 디자인 콘텐츠 공동개발 `맞손`

【경산】 신라문화 콘텐츠를 새롭게 디자인해 문화콘텐츠 산업을 창조하려는 노력이 진행되고 있다.대구경북연구원·경주세계문화엑스포·대구가톨릭대는 지난 16일 The-K 경주호텔에서 `신라문화 디자인 상호협력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세 기관은 창조적인 신라문화 디자인 및 문화콘텐츠 개발과 공동연구, 디자인 및 문화 특성화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적 운영을 위한 현장경험 및 실무수습기회 교류, 학술회의 공동개최와 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협약 체결은 3개 기관이 공동으로 대구·경북지역에 다양하게 분포된 신라문화를 재조명하고 과거의 시각에 머물러 있는 단순한 문화 콘텐츠를 새롭게 디자인해서 새로운 문화콘텐츠 산업을 창조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됐다.이날 협약 체결에 이어 `신라문화를 디자인하다`라는 주제의 세미나도 열렸다.송재일 대구경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신라 천년고도, 경주관광을 리디자인한다`를, 권오영 대구가톨릭대 교수는 `신라문화 디자인 발전방향(학문 특성화 인재양성의 관점)`을 발표했고, 김용재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권 협력단장 등 전문가들의 종합토론이 이어졌다./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2014-01-20

경주시 하천·도로·교통 정비사업 박차

【경주】 경주시는 2014년도 도시개발 역점시책을 도시기반 구축 및 대형 SOC사업 등의 차질없는 추진으로 활기차고 생명력 넘치는 경주를 만드는데 중점을 두기로 했다.16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해 중점 사업은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서라벌대로 구조개선(도당산터널) 및 선형개량`, `황성동 대림아파트 건립` 등 하천, 도로, 주택, 교통분야에서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먼저 `북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은 형산강 합류지점에서 보문저수지까지 6.5㎞ 구간에 총 244억원을 투입해 2016년까지 정비할 계획이다. 올해는 15억원의 사업비로 알천교~보문교까지 0.5㎞에 낙차보 및 호안정비 사업을 펼친다.이 정비사업은 홍수에 안전하고 하천유지수 확보로 다양한 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하며, 신설되는 하천 둔치에는 쉼터, 산책로, 꽃 단지 등을 만들어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한다.또 `서라벌대로 구조개선 및 선형개량 사업`은 남산을 동서로 횡단하는 서라벌대로의 도당산 구간을 인공 터널화함으로써 남산의 옛모습과 월성에서 남산가는 옛길 복원은 물론, 굴곡이 심한 구간의 선형을 개량한다. 총 8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2014년 준공 목표로, 본 사업이 완료되면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체증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1-17

경주시 글로벌 교류사업 활발

【경주】 경주시의 국제교류사업이 활발하다.15일 경주시에 따르면 2010년 7월 최양식 시장이 취임한 이래, 관광객 유치와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자매우호도시가 6개국 9개 도시에서 7개국 13개 도시로 대폭 늘어났다.특히, 지난 한 해 동안 경주시는 중국의 후베이성 이창(宜昌)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시(Samarkand), 이란 이스파한시(Isfahan) 등과 우호결연을 체결했다.올해도 슬로바키아 니트라시(Nitra), 중국의 윈난성 쿤밍시(昆明市), 안후이성 츠저우시(池州市)와도 우호결연을 체결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따라 중국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 강화한다는 것.또한, 지난해 시는 중국의 최대 일간지인 인민일보 인터넷신문인 인민망(people.com)의 한국지국과 업무추진협약을 체결해 경주시의 관광지와 각종 행사를 인민망을 통해 소개하고 있다. 한국주재 중국언론인을 초청해 팸투어를 실시하는 등 20억 중화권 독자들에게 관광도시 경주를 중점 홍보하고 있다.지난해 경주벚꽃마라톤대회와 경주국제유소년축구대회 참가를 위해 23차례, 330여명이 경주시를 방문했으며, 경주시에서도 일본 나라 동아시아지방정부회의, 닛코 삼나무마라톤대회, 우사 와인축제 참가 등을 위해 20차례, 190여명이 우호도시를 방문했다. 이 외에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이국 문화에 대한 이해증진과 국제감각 배양을 위해 매년 200명의 학생을 해외에 파견하고 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1-16

월성원자력, 원전운영 선진기술 UAE 전수

【경주】 월성원자력본부가 한국의 원전 수출국인 아랍에미리트(UAE) 브라카 원전에 운영기술을 전수하는 교육훈련을 진행해 관심을 모았다.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해 12월 9일부터 올해 10일까지 1개월간 제3발전소에서 UAE 에미리트 원자력공사(ENEC) 원전 운전원 후보생 17명을 대상으로 교대근무를 통한 설비친숙화 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생은 UAE가 `에너지 개척자`로 부르고 있는 브라카 원전 운영인력으로 알 무타와, 압둘라, 알 모마니 등 17명이다.월성3발전소 6개 발전팀은 6개 그룹으로 편성된 훈련생을 1개그룹씩 맡아 발전소 현장에서 교대근무하면서 발전업무를 수행하는 전 과정을 교육했다.UAE 교육훈련을 총괄한 월성교육훈련센터 임영화 차장은 “월성원자력은 지난해 1차 교육을 진행했기 때문에 문화적 차이로 인한 혼란을 최소화하는 등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말했다.월성원자력은 이슬람 신자인 교육생들이 하루 다섯 차례 기도를 수행하는 점을 감안해 교육장 내에 기도공간과 기도 전 손발을 깨끗이 하기 위한 시설인 세족실(Wudu)을 마련, 교육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교육생인 이싸 알 팔라지(24)씨는 “월성원자력 교육장에 기도공간이 따로 마련된 것을 보고 매우 감동했다”면서 “교육훈련 내용이 어려운 것이 많았는데도 현장에서 바로 교육을 하다보니 이해가 잘됐다”고 말했다.월성3발전소는 지난해 9월 9일 부터 10월 11일 까지 UAE 원자로조종사와 원자로조종감독자 지원 교육훈련생을 대상으로 1차교육을 시작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1-14

원전인근 시설채소 단지 조성

【경주】 월성원전에서 발생하는 온배수를 이용한 대규모 시설채소시설재배단지가 조성된다.7일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최양식 시장, 조석 한국수력원자력(주) 사장, 이상무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원전 인근 지역 발전을 위한 원전 온배수 활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원전주변지역의 농어촌생활환경 개선과 선진 농어업기술 지원 등 농수산물 생산기반 육성과 소득증대를 모색하고 농어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해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원전주변지역의 지원사업 아이템 발굴 및 시행을 통해 농어업인 소득증대와 고용창출 및 지역발전에 공동노력한다는 것. 또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한 첨단시설원예·양식단지 공동개발 및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건설키로 했다.또한 지역특성에 맞는 발전방안 및 온배수의 지역난방 지원 등 미래지향적인 농어촌마을 조성을 위해 협력 및 지원한다. 영농·영어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및 훈련지원 등 발전소 온배수의 농수산물 생산시설 적용과 관련된 상호 기술적 자문과 폐열 활용 자원화를 접목한 첨단시설원예·양식단지사업 분야에 참여한다.최양식 시장은 “원전온배수활용이 지역농어업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될 것”이라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최초로 시행되는 원전온배수를 활용한 시설채소재배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4-01-08

원자력환경공단 누리봉사단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 청정누리봉사단(단장 송명재)과 방폐장 공사 협력업체 직원들은 동절기를 맞아 방폐장 주변지역인 양북면 등 경로당을 대상으로 `재능나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청정누리봉사단은 지난 18일 양남, 양북면 경로당 3곳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한 봉사활동에는 전기, 건축, 토목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공단 직원 및 방폐장 공사에 참여하고 있는 협력업체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자원 봉사자들은 어르신들이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경로당의 옥내외 노후 전기설비를 무료 점검 및 수리해주고 창문틀 방풍작업, 시설청소 등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또한 소화기가 낡은 경로당은 소화기를 교체했다.환경공단은 재능나눔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주변지역 경로당, 쉼터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수리가 필요한 곳은 고쳐줄 계획이다. 환경공단은 지난 9월부터 동경주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집고치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송명재 이사장은 “공단과 경주가 공생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우리 직원들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재능을 경주 시민들에게 나눠 주는 재능나눔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2-24

경주 방폐장 공정율 98%, 마무리 공사

【경주】 경주시 양북면 봉길리에 건설중인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이 내년 6월 준공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하 환경공단)은 당초 의욕적인 공기산정 때문에 두차례 공기 연장이라는 우여곡절을 겪었다.그러나 환경공단 측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방폐장을 건설하기 위해 공학적 보강을 철저히 해 `공기`가 연장됐을 뿐 `안전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입장이다.경주 방폐장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총 80만드럼을 처분할 수 있는 규모로 214만㎡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내년 6월 준공예정인 1단계 공사는 10만 드럼 처분 규모로 처분고(사일로) 6기와 건설동굴, 운영동굴, 하역동굴, 수직출입구 등 지하시설과 방사성폐기물 건물, 인수저장건물, 지원건물 등 지상지원시설을 건설하고 있다.11월말 현재 공정률 98%를 넘어섰으며 내년 6월 준공을 위해 막바지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지하시설물 중 1단계 공사의 핵심시설물인 처분고는 지난달 시공을 완료한 상태다. 운영동굴, 지상지원시설도 이미 공사를 끝냈다.방폐물 처분고는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장으로는 드물게 지하에 건설되고 있는데 콘크리트 1~1.6m 두께에 내부 직경 30m, 높이 50m의 원통형 구조물로 처분고 바닥은 해수면보다 130m 낮다.외경이 30m나 되는 처분고는 내진 1등급으로 건설돼 리히터 규모 6.5 강진에도 견딜 수 있다. 준공 후에는 각 사일로마다 원전, 병원, 산업체 등에서 발생한 중저준위방폐물 약 1만6천700드럼을 300년간 보관하게 된다. 중저준위 방폐물은 300년이 지나면 더 이상 방사선을 방출하지 않는 자연의 물질로 돌아가게 된다.환경공단은 방폐물 처분이 끝나면 사일로의 빈 공간을 쇄석으로 채운 뒤 입구를 콘크리트로 봉인해 철저하게 관리할 계획이다.지상지원시설은 2010년 완공돼 그해 12월 한울원전과 월성원전으로부터 방폐물 1천536드럼이 인수저장건물에 최초로 반입된 바 있다. 2012년에는 월성원전과 노원구 월계동 아스콘 폐기물이 추가로 반입됐다.방폐물 운반로로 쓰이는 1천415m의 운영동굴도 콘크리트 벽체(라이닝) 공사를 완료했다. 건설장비 운반로로 쓰이는 1천950m의 건설동굴은 막바지 공사에 한창이다.공단은 현재 덕트·배관·배수펌프·조명설치 작업 등의 막바지 작업에 피치를 올리고 있으며 내년 준공에 맞춰 계통별 시운전과 종합 시운전을 추진할 계획이다.내년 6월 1단계 공사가 준공되면, 4개 원자력본부에 보관돼 있는 약 10만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이 순차적으로 경주 방폐장으로 반입돼 영구 처분된다.공단은 1단계 지하시설물 완공에 이어 2단계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환경영향평가 등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 8월 사명을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에서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ea Radioactive waste agency, KORAD)로 변경했다.공단 사명은 기존 사명인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에 포함된 `방사성`과 `폐기물` 이주는 부정적 이미지를 해소하고, 방폐장을 유치한 경주시민의 요구에 따라 변경을 추진했으며 지난 6월 25일 제316회 국회 8차 본회의를 통과되면서 최종 변경됐다.새 사명인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대국민 공모`를 통해 발굴했으며 전 국민 선호도 조사에서 80.7%라는 높은 선호도를 나타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2-19

`파라미타 칼리지` 신설 신입생 전담 관리·상담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2014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한다.2014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은 가군 406명, 다군 399명 등 총 80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원서접수는 2013년 1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인터넷으로 접수 가능하다.성적 반영 비율은 가군은 수능 성적 100%를, 다군은 수능 성적 70%와 학생부 30%를, 평가요소별 반영비율은 수능 성적의 표준점수를 반영한다.고교 이수계열에 관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수능 영역별 반영방법은 국어, 수학, 영어 및 탐구 전 영역을 반영하며, 모집단위별로 B형 응시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한다.학생부는 인문계열 국어, 영어, 사회, 자연계열 영어, 수학, 과학, 한의예과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목을 각각 반영하며, 검정고시 및 외국고교출신자 등 학생부를 정상적으로 산출할 수 없는 자는 본 캠퍼스에서 지정한 비교내신 산출 방법에 따라 성적을 산출하게 된다.자세한 내용은 동국대 경주캠퍼스 입학관리실 홈페이지(http://ipsi.dongguk.ac.kr)를 참고하면 된다.또한, 신입생 학사지도와 교양기초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파라미타 칼리지`를 신설하여, 2014학년도부터 한의예과를 제외한 전체 신입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파라미타 칼리지`는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ACE 대학으로서 학부교육 선진화를 위해 신설하는 신입생 교육 체계로서, 학사지도교수가 신입생들을 전담 관리하고 상담하며 `대학생활과 자기계발` 교과목을 통해 대학교육을 이해하고 생활 관리, 지식 관리, 자기 관리에 대한 내용을 교육해 성공적인 대학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하는 과정이다.또한 2014학년도 신입생부터 `신입생 기숙형 대학(RC, Residential College)을 운영한다. 신입생 기숙형 대학은 기숙사에 거주하는 신입생들을 인성, 리더십, 1인 1특기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시키는 교육으로 개인의 역량을 강화시키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4년도에는 신입생들의 신청을 받아 56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4학년도 신입생을 대상으로 파격적인 장학 프로그램(원효인재장학)을 시행하며, 장학 프로그램의 수능 최상위 성적우수자 대상 원효인재장학 A는 정규학기 입학금 및 수업료, 기숙사비를 면제한다. 또 학업 장려금으로 매월 50만원과 해외연수비를 지급하고 수능 성적 우수자 대상인 원효인재장학 B,C,D도 입학금과 수업료를 면제하는 등 큰 혜택이 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