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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북관광공사, 중화권 관광객 유치 총력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는 대만지역 관광객 유치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관광공사는 8일 대만 암웨이 및 현지 여행사 관계자 10여 명을 초청해 보문관광단지와 불국사, 석굴암 등 역사문화유적지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팸투어를 개최했다.이번 팸투어단은 오는 2014년 5월로 예정된 2천700여명의 대만 암웨이 단체 여행객들의 경주 관광코스개발 및 일정확정을 위해 이뤄진 행사이다.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 1만 5천명을 유치한 데 이어 대만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 유치는 관광공사가 인센티브 관광 시장의 확대를 겨냥한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면서 나타난 성과다.관광공사는 지난 11월에도 김해-까오슝(타이완) 신규 노선을 취항하는 에어부산과 연계한 관광 상품 개발을 위해 대만 BIG3 여행사 대표 및 유력 여행신문 기자를 초청해 경주의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을 홍보하는 등 급증하는 중화권 관광객의 경북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공원식 관광공사 사장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에 이어 대만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도 경주로 유치하면서 중국관광객 100만 명 유치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 같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2-10

경주 종가며느리 손솜씨 제대로 발휘

【경주】 경주지역 종가 며느리들이 고유의 종가 바느질 기법과 천연염색 전도사로 나서 화제다.매주 수요일 옛 천북초등학교 화당분교에 자리한 NSD우현경주평생교육원(원장 김기애)에서는 인근 주민 20여명이 모여 종가의 바느질 솜씨를 배우고 있다.경주 최씨, 경주 손씨, 여강 이씨 세 종가의 종부가 참여해 수업을 이끌어간다. 각자 다른 집안에서 전해주는 색다른 바느질 솜씨를 배워 현대의 바느질법과 천연염색이 접목하여 생활 속에 활용 할 수 있도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경주 종가와 함께 하는 삐뚤빼뚤 손 솜씨 이야기는 지역사회의 자생적 문화예술 향유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경북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의 하나다.총 10회의 수업을 통해 대대로 전통을 지켜온 종부들의 삶과 손재주를 통해 배우는 삶의 지혜를 배운다.김홍경 작가와 천염연색 연구가 김기애 선생, 그리고 이 부부의 딸 김민선 선생이 함께 꾸려가는 NDS우현경주평생교육원에서는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가는 법을 배울 수 있다. 지난여름부터 가을에는 천북주민들을 대상으로 천북에 나는 자연 재료를 활용한 `천연염색 강좌`를 개설한 바 있다.수업을 총괄하는 김기애 선생(천연염색연구가)은 “천북은 산업단지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정말 무궁무진한 자연 소재가 많은 곳이다”며 “천북의 자연과 더불어 주민들의 지혜와 생활 노하우를 공유해 이를 통해 천북주민들의 삶이 더 행복해지고 풍요로워지면 좋겠다”고 말했다.김영희 화산2리 부녀회장은 “종부의 솜씨를 따라갈 수는 없겠지만 올 겨울에 우리 손자가 입으면 좋을 누비 배냇저고리를 만들 생각에 매주 수요일이 기다려진다”고 첫 수업 소감을 말했다.사라져가는 종가 문화에 대해 아쉬워하며, 현대에 이어갈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 끝에 김민선 선생의 아이디어로 탄생된 이 수업은 종부들의 많은 솜씨들 중 특별한 노하우를 배워 볼 수 있는 훈훈한 자리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2-06

“관광공사 소유 땅값 너무 비싸”

【경주】 경주시가 보문관광단지내에 위치한 경북관광공사 소유의 토지를 매입해 추진하려던 2개 사업이 시의회에서 모두 제동이 걸렸다.동궁원 2단계 사업, 보덕동주민센터 증축에 따른 토지매입을 위해 경주시가 시의회 제191회 2차 정례회에 제출한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이 지난 3일 열린 시의회 문화행정위원회 회의에서 모두 보류된 것이다.시의회는 동궁원 2단계 사업 추진을 위한 부지매입에 대해 일부의원들이 사업적정성에 부정적인 의견을 제기한데다 토지 매입가격 과다 등의 이유로 보류결정했다.경주시는 지난 9월 완공해 운영중인 동궁원 맞은편 보문동 3-3번지 일원 경북관광공사 소유의 8만3천516㎡의 부지를 매입해 테마공원, 보문관광단지조성기념공원, 소동물원, 주차장등의 동궁원 2단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토지매입비만 147억원, 부지조성, 조경등에 89억원등 총 236억원이 투입되는 대형사업이다.시의회는 그러나 이 사업의 수혜자가 경주시뿐만 아니라 보문관광단지 관리주체인 경북관광공사도 일부 해당되는 만큼 토지 매매가를 재조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뿐만아니라 일부의원들은 동궁원 2단계 사업이 열악한 시재정 상태에 견줘 과도한 사업비가 투입된다는 문젯점을 지적하는 등 단계적 추진이 필요하다는 신중론과 부정적인 의견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따라 결국 토지매입건은 일단 보류하기로 했다.경주시가 향후 경북관광공사와 토지매매가격에 대해 합의를 도출하더라도 보문관광단지 기념공원, 소동물원 조성등 동궁원2단계 사업내용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도 적지 않기 때문에 향후 추진과정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시의회는 또한 경주시가 보덕동 주민센터 증축을 위해 경북관광공사로부터 토지를 매입하는데 대해서는, 사업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즉각 매입하는데는 반대하며 보류를 결정했다.경주시는 보덕동 주민센터 증축을 위해 천군동 168-10번지 현재의 동사무소 부지에 인접한 경북관광공사 소유 토지 1천700㎡를 3억5천만원에 매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경북관광공사는 보덕동 주민센터 증축 부지 무상임대 요구와 동궁원 2단계 부지 매매가 하향 조정에 대해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종득객원기자imkjd@kbmaeil.com

2013-12-06

경주 강동면 지역구 시의원 네번째 낙마… 수난사 새삼 화제

【경주】 손호익 시의원이 지난달 28일 의원직을 상실함으로써 경주시 강동면을 지역구로 둔 역대 경주시의원들의 수난사가 새삼 화제다. 역대 경주시의회에서 강동면을 지역구로 둔 시의원으로 4번째 도중하차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28일 뇌물공여및 뇌물공여 의사표시로 대구고법이 선고한 징역1년,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천만원이 대법원에서 최종 확정됨으로써 의원직을 상실한 손 의원의 지역구인 경주시의회 바선거구는, 현곡면, 강동면, 천북면 3개 면으로 구성돼 있다. 경주시의회 출범후 1대부터 3대까지 도동동에서 내리 3선을 했던 손 전의원은 그후 지역구를 옮겨 두 번이나 낙선했다. 2010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지난 1996년 자신이 설립한 장애인 시설 온정마을이 위치하고 있는 강동면을 포함하는 경주시 바선거구에서 승부를 걸어 당선됐다.강동면 지역구를 둔 시의원들의 수난은 1998년 7월 임기를 시작한 제3대 통합 시의회때 정점을 이뤘다. 2명의 시의원이 임기도중에 사망한 것.1998년 6월 선거에서 당선된 이 모의원은 임기를 겨우 3개월 지난 시점에서 태풍내습때 피해지역을 점검하다 급류에 휩쓸려 익사했다.1998년 11월24일 시의원 보궐선거에서 권모의원이 당선됐지만, 권 의원은 당선된지 겨우 1년여가 지난 1999년 11월29일 지병으로 사망했다.2000년 6월8일 두번째로 실시한 보궐선거에서는 안진수의원이 당선됐다. 안의원은 2006년 6월말까지 통합4대의원으로 재선을 역임하며 무사히 임기를 마쳤으나 3선에는 실패했다.2006년 6월 제4회 동시지방선거에서는 김모의원이 시의회 진출에 성공했다.그러나 김의원도 4년 임기를 채우는데는 실패했다. 2008년 4월 실시된 제18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당시 한나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유사기관 설치등 선거법을 위반한 것이 적발돼 그해 말 대법원에서 벌금 150만원이 최종 확정되면서 시의원직을 상실했기 때문이다./김종득객원기자 imkjd@kbmaeil.com

2013-12-04

원자력환경공단, 릴레이 사랑나눔 행사

【경주】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하 공단)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수 있도록 릴레이 사랑나눔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 달 28일 경주시 양북면 자비원에서 노사합동으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가졌다.사진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공단 및 경주시의회 자원봉사자들과 양북면사무소, 양북면새마을회, 유관기관 직원들도 힘을 보탰다. 이날 봉사자들은 배추씻기, 김칫속 만들기, 김치 포장 등을 함께하며 동경주지역 다문화가정,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100여 세대에 전달할 김장 1천포기를 담갔다.공단은 또 3일 (사)천년미래포럼, 대구은행봉사단, 경주상공회의소 등과 공동으로 `2013 사랑나눔 행사`를 전개한다.사랑나눔 행사는 행정당국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소외 이웃과 장애인 시설에 연탄, 이불, 쌀 등의 생필품을 직접 전달하게 된다.4일은 공단 청정누리봉사단과 직원 가족들이 함께 참여한 가운데 중증 장애인시설인 푸른마을에서 김장나눔 행사를 갖는다.한편 공단은 지역지원의 효율성을 높이고 중저준위 방폐물사업의 수용성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종전의 소모성, 일회성 행사에 대한 지원은 줄이고 소외계층 돕기와 문화 메세나활동 등에 대한 지원을 늘리고 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2-02

경주 스크린경마장 설치 논란

【경주】 보문단지가 `마권 장외발매소`(스크린 경마장) 설치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이 시설은 사행성 업종으로 국내 30개소에서 운영되고 있다.현재 보문단지 일대에 마권 장외발매소 설치를 하려는 업체는 조선온천관광호텔과 경주승마장 등 2개 업체다. 그러나 이 시설 유치를 하려는 업체들이 관계법에 모두 저촉되는데도 불구하고 사업권을 획득하기위해 `광폭`으로 뛰고있다는 점이다.조선온천관광호텔의 경우 호텔내 일부 시설을 변경에 이 사업을 유치하려는 계획이다.특히 이 사업을 하려면 해당 지자체 `동의서`를 받아 한국마사회에 제출해야 한다.이에따라 사업자 측은 지난 달 14일 경주시 측에 동의서를 요구했지만 시 측은 관광진흥법 55조에 따라 조성사업시행자(경북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협의를 먼저하라는 공문을 같은 달 22일 사업자 측에 회시했다.이는 시 측이 불가사유를 관광공사 측에 떠 넘긴 셈이다.이어 이 호텔에 위치한 보문단지 관리기관인 경북관광공사 실무진들도 법상 하자가 있다며 불가 의사를 분명히 밝히고 있다.불가 이유로 호텔 측이 마권장외발매소 설치를 하려면 용도변경(집회시설)을 해야 하는데,이 시설은 호텔 부대시설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관광공사 관계자는 “호텔 부대시설은 사우나, 노래방 등이지 1일 800명~1천500명이 찾는 경마장은 부대시설로 볼 수 없다”고 말했다.이런 가운데 경주승마장 측도 보문단지와 인접한 손곡동에 마권 장외발매소 유치를 위해 뛰고 있다.경주승마장의 경우 지난 해 12월 경주시로 부터 한국마사회 신청에 앞서 시로 부터 `동의서`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그러나 관광공사 측은 인근에 청소년 시설이 있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마권 장외발매소 신청 기한은 이 달 29일까지다.한편 시민단체 측도 이 문제에 대해 심각히 바라보고 있다.관계자는 “내년 지자체 장 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경주시의 부적절한 인허가권과 관련된 다양한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1-20

경주 월정교 문루복원설계, 문화재청 심의통과

【경주】 문화재청은 지난 13일 서울고궁박물관에서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 위원장(김정배) 등 13명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월정교사진 문루복원에 대한 설계(안)를 심의해 통과시켰다.이로써 문루복원은 중층 건물로 정면 5칸 측면 3칸 형태로 누교(교량)와 비례해 균형적인 모습을 갖추게 된다.통일신라 최전성기인 경덕왕 19년(760)에 건립한 월정교는 왕궁인 월성 남단으로 연결하는 주 통로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충렬왕 6년(1280)에 중수했다는 기록으로 보아 최소 520년 이상 존속된 것으로 학계에서 널리 알려져 있다.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사업으로 추진중인 월정교는 석재 교각위에 목조누각이 얹힌 형태의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누교(樓橋) 구조다. 이 사업에는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사업비 295억원이 투입 됐으며, 1단계 사업으로 지난 해 12월 누교 부분이 완공됐다. 2단계 사업인 문루복원은 지난 해 3월부터 경주시에서는 여러 차례 관계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문화재위원회의 심의, 검토를 거쳐 이번에 문화재위원회에 통과했다.박태수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은 “내년도에 문루 설계를 완료되는 즉시 150억원을 투입하여 월정교 문루와 주변정비사업을 완료하여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찬란한 문화유산을 가진 천년고도 경주의 우월성을 과시함과 더불어 문화관광사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11-18

경주 전기·TV料, 1년 더 지원

【경주】 경주시가 지난 2009년 7월부터 경주시민들에게 지원해 온 TV수신료와 전기요금 기본요금의 지원을 1년 연장한다. 2014년까지는 종전대로 세대당 매월 5천원씩 계속 지원하는 대신 2015년부터는 재정규모에 맞춰 재검토 한다는 것이다.경주시는 방폐장특별지원금을 금융기관에 예치하면서 발생한 이자 수익으로 지난 2009년7월부터 모든 경주시민을 대상으로 전기기본요금, TV수신료 지원를 지원해 왔다. 그러나 지난 3월19일 방폐장 특별지원금 잔액 1천500억원을 모두 사용하기로 결정한 뒤 더이상 이자수익이 발생하지 않게 되자 지원방안여부를 놓고 혼선을 빚어왔다.본지 9월17일자 10면 보도 경주시는 지난 12일 개회한 제190회 임시회에 다음해에도 이들 예산을 계속지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방폐장특별회계 사업계획 협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으며 해당상임위에서도 별다른 이견을 제시하지 않았다.지난 9월까지만 해도 지원계속과 중단 등 3~4개 방안을 두고 검토했던 경주시가 내년까지는 이에 필요한 재원을 충당할수 있다며 계속지원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다.경주시에 따르면 다음해에 필요한 예산 66억원은 방폐장특별지원금 이자 27억원, 이미 확보해둔 방폐물 반입수수료 15억원, 내년에 발생하는 반입수수료 29억원등으로 충당한다는 계획이다.그러나 2015년 부터는 방폐물 반입수수료 규모에 맞게 지원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따라서 방폐물반입 수수료 이외에 재원이 고갈되는 2015년부터는 전세대에 지원해온 TV수신료, 전기요금 지원은 중단되거나 대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경주시는 TV 수신료등의 지원지속여부를 두고 여러차례 정책 혼선을 보였다.지난해 10월 방폐장특별지원금 1천500억원 전부 사용계획안을 마련해 시의회와 협의할 당시만해도 경주시는 TV수신료 전기요금 지원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이었다.그러나 시민들의 반발여론이 거세지자 다시 이를 수정했다./김종득객원기자imkjd@kbmaeil.com

2013-11-15

경주 `이사금 쌀` 명품쌀 우뚝

【경주】 경주 `이사금 쌀`이 전국으뜸농산물 한마당 농산물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한농연경주시연합회(회장 오의필)는 제22회 전국 으뜸농산물 한마당 행사의 일환인 농산물 품평회에 사과, 배, 단감, 이사금 쌀 등을 출품해 곡류 부문에서 `이사금 쌀`이 최고의 영예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전국으뜸농산물 한마당 농산물품평회는 `고향의 참다운 먹거리, 우리 으뜸 농산물`라는 주제로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성남 농협유통센터에서 열렸다.이 행사는 전국 각 지역에서 농업경영인이 생산한 농산물의 비교평가를 통해 우수 농산물의 생산을 장려하고 우리농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이다.국내 최대의 농산물 품평회와 전시 및 직거래 행사로 전국 80여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해 곡류, 과일류, 채소류 등 6개 품목에서 으뜸 농산물을 가리는 농산물 품평회와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농산물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직거래 장터, 으뜸 농산물 홍보 및 판매행사로 이뤄졌다.오의필 경주시연합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경주 농산물의 우수성은 물론 이사금 쌀이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1-13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 공석 언제까지?

【경주】 경주예술의전당 운영 및 경주지역 문화관광 축제행사 전반을 총괄하는 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 사무처장의 공석이 장기화 되고 있지만 경주시가 4개월이 넘도록 외부전문가 몫으로 할당된 사무처장에 대한 채용계획조차 수립하지 않고있는 상황이다.이때문에 경주시 스스로 경주문화재단을 중요시하지 않거나 재단운영계획에 대한 뚜렷한 방향설정을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또한 문화관광 축제 행사 전반에 대한 정책부재시비도 초래하고 있다.재단법인 경주문화재단은 신라문화제, 경주 술과 떡잔치, 봉황대야간상설공연 등 문화관광 축제 기획운영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설립된 재단법인 경주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를 확대개편한 조직으로 지난 2011년 1월 출범했다. 종전 문화관광축제조직위원회가 해오던 문화관광 축제 업무이외에 경주예술의 전당 운영 및 공연기획, 시립예술단 운영, 전통문화발굴 육성, 관광개발및 카지노사업유치 지원, 관광상품개발, 전통음식 개발등을 총괄하는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경주문화재단이 출범한 것.경주시에 따르면 경주문화재단 상임이사겸 사무처장은 경주예술의 전당 관장직도 겸하며, 공무원 4급에 해당하는 대우를 받는 문화관광분야 최고위 실무직위로 외부전문가를 채용해 왔다.초대 엄기백 사무처장은 지난 2011년 1월20일 경주문화재단 이사회(이사장 최양식 경주시장)에서 임명된뒤 2013년 1월말까지 2년 동안의 1차 임기를 마쳤다.엄 전처장은 지난 2월 연임이 확정됐지만 지난 7월10일자로 돌연 사직 한 뒤 8월1일부터 경주시립극단 예술감독직을 맡고 있다.경주시는 엄 전사무처장이 사임한 이후 11월11일 현재까지 후임 사무처장을 채용하지 않고 있으며, 사무처장 직은 박태수 문화관광국장이 겸임하고 있다.이 때문에 내년 문화관광 축제 및 각종 행사, 이에 따른 예산 계획등은 재단 사무처장이 사실상 공석인 상태에서 수립되고 있다.경주시는 그러나 후임자 채용등에 대해 뚜렷한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경주시관계자는 “시 문화관광국장이 겸임을 하고 있기때문에 업무공백은 없다”면서 “시간을 두고 후임자 채용등을 검토하고 있다”고만 말했다./김종득객원기자 imkjd@kbmaeil.com

2013-11-12

경주자원봉사센터 전국 `으뜸`

【경주】 경주시종합자원봉사센터(이하 경주센터)가 국내 자원봉사센터 중 전국 최우수센터로 우뚝섰다. 경주센터는 안전행정부가 실시한 `2013년도 시군구 우수 자원봉사센터 평가`와 `2013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 심사`에서 경주센터가 모두 최우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2013년도 시군구 우수 자원봉사센터 평가`는 전국 229개 센터를 대상으로 인프라 구축, 자원봉사 관리, 네트워크 및 홍보, 프로그램 등 4개 분야에서 17개 항목을 주무관청인 안전행정부에서 평가한다.전국의 15개 최우수센터와 52개 우수센터를 매년 선정하는데 모든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경주센터가 최우수센터로 선정되었다. 또한 자원봉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는 `2013년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전`에서도 전국 최우수프로그램으로 선정되었다.정희근 센터장은 “올 한해 경주 시내를 뜨겁게 달궜던 `우리동네 행복전봇대 만들기`벽화프로젝트에 참가한 경주시민과 수상의 영광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우리동네 행복전봇대 만들기`는 불법부착물로 어지러운 전봇대에 시민이 자부담으로 직접 원하는 곳을 정해 벽화를 그림으로써 경관을 정비하는 동시에 예술 작품으로 승화하는 재능나눔 자원봉사 프로그램이다.한편 경주센터는 12월 5일 충주에서 열리는 자원봉사자의 날 기념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안전행정부장관상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1-12

관광공사, 중화권 손님맞이 총력

【경주】 경상북도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와 경주시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관광공사는 지난 8~9일 이틀간 경주에서 급증하는 중화권 관광객의 경북 유치를 위해 중화권 여행사, 언론매체, 중국 암웨이 관계자를 초청하여 팸투어 행사를 경주에서 가졌다.타이완 BIG 3 여행사대표 및 유력 여행신문 기자로 구성된 방문단은 첫날인 8일 대릉원, 동궁월지, 첨성대를 둘러보고 `미소-신국의땅 신라` 공연을 관람했다.9일에는 관광공사가 내년 상반기에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중국 암웨이 크루즈 인센티브 관광단 경주 유치를 위한 팸투어 행사를 개최했다.중국 암웨이는 매년 우수 판매사원과 가족에게 단체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방문은 8월에 이은 2차 방문으로 암웨이 인센티브 관광단의 관광코스와 일정 확정을 위해 이루어졌다.내년도 암웨이 인센티브관광단은 총 5차에 걸쳐 1만5천여명이 경주방문로 관광올 예정이다.공원식 관광공사 사장은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위한 팸투어를 통해 경주와 경상북도의 관광매력을 널리 알리고 중화권 관광객 수용태세 개선과 맞춤형 관광상품 개발을 통해 세계 최대 관광시장인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와함께 경주시도 8일과 9일 양일간 한국주재 중국주요언론사들을 초청하여 간담회 개최 및 팸투어를 실시했다.이번 팸투어에는 중국 사대의 언론사인 인민일보와 인민일보의 인터넷신문인 인민망(www.people.com.cn), 신화사, 경제일보, 과기일보 등 5개 언론사의 10여명의 기자들이 참가했다.한편 경주시는 지난 8월부터 중국 최대의 포털사이트인 인민망 한국지사와 업무추진협약을 맺고, 경주시의 각종 관광 및 행사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11-11

동국대 `십시일반` 장학금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가족들의 제자사랑이 남다르다.경주캠퍼스는 지난 4일 교내 백주년기념관에서 학교사랑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이계영 총장, 김종형 총동창회 직할경주동창회장, 윤영해 불교문화대학장을 비롯한 각 대학장과 학과 주임교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재학생 210명과 교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학교사랑장학금은 동국대가 지난 1월부터 모금한 학교사랑발전기금 중 학과교수들의 기부로 조성된 기금을 학생 장학금으로 지급하는 것으로, 각 학과교수회의를 통해 장학생 210명을 선발하여 1인당 100만 원씩 총 2억 1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이계영 총장은 “동국대는 1906년 나라가 어려운 시기에 불교선각자들이 교육구국의 신념으로 세운 대학”이라며 “오늘 경주캠퍼스가 지급하는 이 장학금도 어려운 시기에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교수, 직원들이 동국인이라는 한 마음으로 기부한 뜻 깊은 기금이다”고 말했다.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수와 직원들은 학교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학교사랑발전기금 조성을 시작해서 2012학년도 성과급의 50%와 2013년도 총급여액의 2~5%를 자율적으로 기부해 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9억원이 넘는 학교사랑발전기금을 모금했으며, 학교에서 교비를 함께 적립하여 총 17억 5천만원의 학교사랑발전기금을 조성했다.동국대 경주캠퍼스는 학교사랑발전기금 중 약 13억 7천만원을 이번 학교사랑장학금, 재학생들의 취업컨설팅 지원과 농어업인자녀 장학금, 국제화역량제고를 위한 글로벌리더 장학금 등으로 사용하고 있다.한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는 최근 발표된 2013년 중앙일보 대학평가 결과 `등록금 대비 장학금 지급률` 전국 10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높은 장학금 지급률을 자랑하고 있다./윤종현기자yjh0931@kbmaeil.com

2013-11-06

보문호 순환탐방로 경관교량 완공 눈앞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가족과 함께 걷기 전국 최고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보문호 순환탐방로 경관교량이 완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경관교량이 완성되면 경주시는 순환탐방로와 경관교량 준공을 기념하고 경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활성화하기 위해 오는 16일 준공식과 함께 `보문호 순환 탐방로 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그 동안 보문관광단지는 개장한지 30여년이 경과돼 변화된 관광 패턴에 부합하는 관광시설과 야간볼거리 부족으로 관광단지로써 정체된 이미지와 기반시설이 노후화 됐다.이번에 준공하는 보문호 순환 탐방로와 경관교량은 1990년대 이후 수학 여행지 다변화와 체험형 관광으로의 패턴 변화 등 최근 급변하는 관광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자 경주시가 시비를 포함한 국도비 71억원을 확보해 탐방로에 경관교량, 전망데크, 금강송길, 징검다리를 설치하는 등 2010년부터 조성해 왔다.앞으로 경주시는 보문관광단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과 야간 볼거리 제공을 위해 보문호 순환 탐방로와 경관교량에 아름다운 조명시설을 설치하는 등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된 고품격 관광단지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1-05

신라문화원, 20주년 행사 다채

【경주】 시민문화단체로 개원이래 20년 동안 `신라달빛기행`, `추억의 경주 수학여행` 등 경주만의 독특한 문화프로그램으로 경주문화관광에 큰 역할을 해온 (사)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이 개원 20주년을 기념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먼저 5일 오후 3시 기념식을 시작으로 안장헌 문화재전문 사진작가 작품 80여점을 엄선해 `한국의 서원(書院), 서원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서악서원에서 전국 서원사진전을 17일까지 개최한다.특히 이번 서원사진전은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등재된 우리나라 대표 서원 9개소를 2014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시키기 위해 문화재청,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의 후원으로 신라문화원이 잠정목록에 등재된 서원 9개소 무료탐방 및 지난달 14일 옥산서원음악회 등 서원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함께 열려 더욱 의미가 있다.또한 5일 오후 7시부터는 개원 20주년을 맞아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신라문화원 20년사 영상물 상영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0회 고우 큰스님 초청법회를 개최한다.고우 큰스님은 봉암사, 축서사 등의 선방에서 간화선 수행에 전념해온 이 시대 대표적 선승으로 1960년대 말 문경 봉암사 결사를 통해 봉암사가 오늘날 조계종 종립 특별선원으로 발전하는 초석을 다진 스님으로 현재 금봉암에 주석해 있으며 이날은 `불교의 중도사상`에 대해 법문 할 예정이다.한편 신라문화원은 불교신문 경주지사, 선다원 찻집을 모태로 1993년 3월18일 개원해 경주의 특징을 살린 창의적인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문화관광 발전에 기여해 왔으며 문화재청이 주최한 2005년 제2회 대한민국 문화유산상에서 `대통령상`,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2011년 한국관광의별`을 수상하기도 했다.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일자리 창출기관인 경주시니어클럽과 경주, 포항을 비롯한 경상북도 동남부 10개 지역 문화재의 경미한 보수 및 상시관리를 담당하는 문화재돌봄사업단, 신라문화체험장, 경주고택, 문화재보존활용센터 등 3곳의 사회적기업을 운영하면서 5개 기관에 직원 65명과 어르신일자리참여자 700여명이 문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참여하고 있다.진병길 신라문화원장은 “민간문화단체로 20년을 유지하기 쉽지 않았으나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 오늘의 이 자리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경주사랑이 나라사랑이라는 생각으로 전통문화를 아끼고 소외계층에도 문화복지 나눔을 실천하는 신라문화원이 되겠다”고 밝혔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