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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플라잉, 싱가포르 관객 홀린다

【경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하 경주엑스포) 주제극 `플라잉`이 싱가폴 국민들에게 선보인다.경주엑스포는 지난 13일 브리핑실에서 싱가폴 최대 미디어그룹인 `미디어콥(MediaCorp)`과 한국 최고의 공연제작사 `페르소나`와 `플라잉(FLYing) 싱가포르 배급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에 따라 무언어(無言語) 퓨전 무술극 `플라잉`이 오는 11월 16~18일(3일간 4회 공연) 싱가폴 무대에 서게 됐다. 이는 우리나라 지자체가 기획, 창작한 공연물로는 처음으로 개런티(2만2천달러)를 받고 수출하는 작품이어서 독보적인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특히 이번 체결식에 미디어콥 관계자 외에도 플라잉 공연 유치에 관심이 많은 스페인, 일본, 중국 등 4개국의 7개사 프로모터 10명이 함께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또, 유럽 최고의 코미디 연출가 다비드 오튼(David Ottone)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싱가폴 공영방송인 `미디어콥` 측에서 엑스포기간이었던 지난해 9월 엑스포를 방문해 플라잉을 관람한 후 즉석에서 싱가포르 공연을 제안했다. 이는 공연 오픈 1개월 만에 해외 진출 성사라는 한국 공연 사상 유례가 없는 쾌거여서 화제가 됐다.메이 탐(May Tham) 미디어콥 상무이사는 “한국 최고의 제작진과 배우, 탄탄한 이야기와 아트서커스 수준의 화려한 볼거리, 국경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대중성, 한국의 역사문화를 테마로 한 독창성, 첨단 무대영상기술을 도입해 펼치는 입체영상 퍼포먼스”라고 꼽았다플라잉은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서 120회 공연 연속 매진 신화(관람객 12만 명)를 썼다. 이후 대구, 문경 등 지역순회공연과 업그레이드를 거쳐 현재 경주엑스포공원에서 월요일을 제외하고 주 6일 상설공연을 하고 있다.이 작품은 신라 화랑이 무술대회를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도망친 도깨비를 잡기 위해 21세기 고등학교로 넘어와 벌이는 넌버벌(무언어) 판타지 공연이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4-16

경주 엑스포공원내 정동극장 수학여행시즌 맞아 만원사례

【경주】본격적인 수학여행 시즌을 맞아 경주엑스포 공원내 정동극장에 수학여행단의 발길이 넘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정동극장에 따르면 정동측은 이번 시즌에 앞서 경주브랜드공연 `미소2-신국의 땅, 신라` (이하 `미소2`) 를 마련했다.현재 상반기에 1만7천여명의 학생 단체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지난해 7월 오픈한 `미소2`는 천년 신라의 역사, 문화를 공연 한편에 담은 한국전통 가무악극이다.정동극장 마케팅팀은 4, 5월 봄 시즌에 이미 약 50여 개 학교의 예약이 이미 완료됐다. 여름방학 시즌에는 각종 청소년 단체의 캠프로 약 1만5천여명이 관람할 예정이다. 가을수학여행을 준비하는 교사들의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경주로 수학여행을 온 학생단체의 경우 지금까지는 저녁에 숙소에서 지루한 역사 강의를 하거나 외출을 단속하는 게 일반적이었다.때문에 수학여행을 전문 여행사측으로부터 `수년 동안 지속돼 온 획일화된 프로그램의 대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미소2` 공연은 신라의 건국신화를 비롯하여 선덕여왕과 삼국통일들 역사책에서만 보던 이야기를 70분 공연으로 표현했다. 기마상, 포석정 등 신라시대 역사 유물들도 무대에 재현해 놓아 교실에서 공부하던 신라시대의 인물, 이야기가 살이 움직이고 있다. 게다가 화려한 레이저쇼, 200벌이 넘는 복식, 힘이 넘치는 삼국통일전쟁 장면 등은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하다.대광초등학교 심윤희 교사는 “역사 문화 교육을 위한 최고의 체험학습장이다”고 말했다./윤종현기자

2012-04-11

봄바람에 흩날리는 벚꽃잎 길 따라 추억 만들어 가세요

【경주】 경주 벚꽃축제가 10일부터 16일까지 열린다.지난 주말부터 피기 시작한 벚꽃은 이번 주중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보문단지 도로변에 피는 벚꽃은 장관이다. 벚꽃을 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몰려오고 야간에는 교통 소통이 어려울 정도다.이번 벚꽃 축제는 경주시 직원들로 구성된 `아이디어 기획단`의 아이디어로 개최된다. 이 기획단은 김영춘 문화관광국장을 단장으로 문화관광국 내 문화관광과, 공보전산과, 문화재과, 역사도시과, 체육청소년과 5개 과 직원들이 즐겁고 행복한 `벚꽃 축제`를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했다.또 한 가지 눈길을 끄는 점은 축제를 진행하는 진행요원들이 경주시 공직자들로 구성됐다는 점이다. 진행요원들은 직원들 중 끼가 있고 입담이 구수한 8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축제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로 참여한다.이외에도 공직자들의 자원봉사로 경주시청 사진 동호회 `사진 찍어주기`와 시청 연주 동호회와 경주문화원, 우리 소리국악회 등 민간 동호회의 `음악 연주`, 색소폰 동호회, 대금연주, 기타 연주 등이 진행돼 보문 벚꽃 길을 걷는 관광객들에게 추억을 만들어줄 계획이다.벚꽃축제의 이벤트는 보문단지 내 홍도공원(목월 시비 앞)에서 10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대한민국 베스트 벚꽃길로 널리 알려진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길을 찾은 관광객들은 즉석카메라, 시청 사진동호회의 멋진 사진으로 추억을 담아가고, 오카리나, 색소폰, 대금, 통기타의 선율에 빠져 친구, 연인, 가족들과의 행복한 시간도 나눌 수 있다.이와 함께 시측은 특산물 판매를 통해 경주시의 우수한 농산물과 가공품을 홍보할 계획이다. 특산품은 벚꽃마라톤 출발지, 북군마을 동편, 5km 반환점에 부스를 설치해 관광객들이 벚꽃과 함께 산책을 하다가 특산물을 만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시는 벚꽃 축제에 맞춰 경관조명을 22일 오후 12시까지 점등한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4-10

㈜경동바이오테크 경주 천북산단 입주

【경주】 경주 천북일반산업단지에 에너지 전문기업 (주)경동바이오테크가 입주한다.경주시와 (주)경동바이오테크는 지난 6일 경주시 영상회의실에서 친환경 저탄소 가공연료(우드칩 및 Biomass 연료) 생산 공장 설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주)경동바이오테크는 천북일반산업단지 내 7만736㎡ 부지에 건축연면적 1만7천490㎡ 규모로 공장을 짓는다. 총 570억원을 투자하며 5월에 착공,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경동바이오테크는 친환경 저탄소 가공연료 생산공장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국가발전 패러다임에 부응, 산림부산물을 가공활용해 친환경 에너지인 Biomass 연료 및 (주)경동이 독자 개발한 반탄화(Torrefaction)기술 가공을 통한 Green Coal을 생산한다.이 연료는 가정용, 농업용 및 화력발전소에 공급하는 등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주)경동바이오테크의 모기업인 (주)경동은 1974년 2월 설립해 국내 에너지 산업분야의 굴지의 기업으로 본사를 경기도 성남시에 두고 있다.강원도에서 무연탄 광산업을 시작으로 선진화된 국내 무연탄 지하 채굴기술 보유 및 자체 채탄 장비를 개발제작해 현재 연 85만t의 무연탄을 생산하고 있다.또한, 2007년부터는 해외 광산개발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세계적 에너지산업 증가 추세에 따라 바이오매스 연료 등 신재생 에너지사업을 개척하고 있는 에너지 전문기업이다./윤종현기자

2012-04-09

동국대 경주캠퍼스 외국인 교수 대거 초빙

【경주】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가 글로벌 교육환경 강화를 위해 외국인 교수를 대거 채용하고 있다.28일 동국대에 따르면 이번 학기 외국인 교원을 11명 신규 충원했으며, 이로써 외국인 교원은 총 72명이다.대학측이 외국인 교원을 올해 11명이나 추가로 초빙한 이유는 글로벌 교육 환경을 강화하기 위해서다.이 중 50명이 경주캠퍼스 교양교육원 소속이다. 교양교육원 외국인 교원은 지난해 45명에서 5명 더 초빙했었다.특히 동국대 측은 올해 교양필수 영어과정의 이수체계를 조정하고,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한 정규, 비정규 교과 운영을 강화한다는 것.또, 회화와 문법, 작문, 읽기 영역에서 필수적으로 8학점을 이수하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의 실질적인 외국어 능력 향상을 위한 비정규 프로그램을 다양화했다.인터내셔널 라운지에서는 90여 개의 무료 외국어 회화프로그램을 학생들의 수준에 맞춰 운영하고, 교수와 1대 1의 영어클리닉, 원어 영화감상을 통한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전공 영어강의 수업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서 교수들에 대한 영어클리닉도 운영한다.방학 중에는 토익집중강좌, 토익스피킹 강좌를 운영해서 학생들의 공인영어성적을 향상시킨다.동국대 교양교육원 관계자는 “지난겨울 방학 중 토익집중강좌 운영 결과 참여 학생들의 토익 성적이 평균 60점 향상되었으며, 참가자의 40%가 160점 이상 향상되는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고 평가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3-29

경주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 인기 끄네

【경주】 경주시새마을회가 매달 개최하는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가 시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새마을회는 매월 둘째주 토요일 오전 11시부터 황성공원 실내체육관 주차장 앞 타임캡슐공원에서 경주시민들과 함께하는 `사랑나눔 돗자리 벼룩장터`를 펼치고 있다.경주시와 새마을회가 주최하고 23개 읍면동 새마을협의회, 부녀회가 주관해 열리는 이 장터에는 경주시민들이 직접 자발적으로 참여해 물품을 판매하고 있다.참여 시민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은 의류, 장남감, 학용품, 책, 소형가전제품 등의 물품을 가지고 나와 돗자리를 깔고 물품을 진열한 뒤 시민들과 사고 팔거나 교환한다.또한 읍면동의 뜻있는 이들과 기관단체장들이 기증한 물품들을 경매로 내놓아 호기심 많은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등 열기도 후끈하다.이밖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윷놀이 장도 마련되어 있는 등 가족단위 놀이터로도 한몫을 하고 있다.시민 A씨는 “자녀들에게 자원재활용의 소중함과 근검 절약을 가르키는 학습현장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새마을 읍면동 지도자들이 제공한 물품 판매 수익금은 독거노인, 장애인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장학금 전달, 연말 김장담가주기 사업 등 시민들에게 수혜가 돌아가는데 사용하게 된다.경주시새마을회 임영식 회장은 “올해부터는 매월 1회 개최돼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자원절약과 나눔정신을 가졌으면 한다”말했다./윤종현기자

2012-03-26

“값도 싸고 인정 넘치는 전통시장 놀러 오세요”

【경주】 경주 외곽지역인 외동읍과 불국동 전통시장 장날엔 시내에 거주하는 `아줌마 그룹`이 시장통을 누빈다.문화체육관광부 문전성시(문화를 통한 전통 시장 활성화 시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찾아가는 `외동, 불국장 5일장`.(사)전통문화진흥원이 최근부터 운영하는 경주 외동 불국 PM단은 외동읍 입실리 소재 외동시장과 불국장터 길에 있는 불국시장에 시내권 주민들이 이곳에서 장을 볼 수 있도록 무료버스를 운행하고 있다.아파트 부녀회 및 개인 주부(15인 이상)을 대상으로 운행되는 무료 버스에는 출발 때부터 이야기로 꽃을 피운다.젊은 주부들은 장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어린 자녀들에게 `시골 장터`를 체험시키는 교육효과마저 있어 인기가 더하고 있다.한 주부는 “전통시장 방문이 힘든 주부들에게 편리함과 동시에 알뜰하게 장을 볼 수 있는 이중효과가 있다”고 말했다.전통시장 노점에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이 판매되고 있는데 값마저 대형마트보다 더 저렴하다.더욱이 전통시장 상인들은 자연산 그대로의 품질 좋은 상품을 선보이고, 시장 특유의 `덤`을 주는 정마저 넘쳐난다.때문에 전통시장이 상인들의 수입도 짭잘하다.비닐 봉지 속에 들어 있는 물품의 평균은 5만원 선이다.현재 외동시장 내 어린이 놀이방, 카페, 라디오 극장과 라디오 부스 운영 등 시골 장터에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시설도 있다.(사)전통문화진흥원 김수현 이사장은 “외동, 불국 5일장 장보기를 통해 지역주민 유입기반 마련으로 시장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통시장 육성을 통한 상인 매출 증대 및 전통시장의 이미지를 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자세한 문의 및 무료 버스 이용 신청은 (사)전통문화진흥원 054 742 2524./윤종현기자

2012-03-07

“몸 힘들지만 얼굴엔 웃음꽃”

【경주】 경주시 보건소가 관내 암으로 투병중인 재가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재가 암 환우 자조모임`이 열리는 날은 웃음이 가득하다.웃음 꽃이 피는 곳은 보건소 내 체력단련실.2개월마다 관내 암 환우들이 이 자리에서 모여서 암에 대한 건강정보를 서로 공유하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암 외 가정사까지 이야기하는 등 사랑방 장소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시 보건소는 지난 2007년부터 기초생활수급자와 하위계층 암 환자 200여 명을 관리하고 있다.그리고 매년 연 6회 이상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환자들의 재활 및 치료에 대한 상담까지 하고 있다.대학병원 의사, 간호사, 종교단체 인사로 구성된 호스피스 자문위원들이 이들과 개별 상담하면서 재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암 환우들과 가족들은 암의 특성에 따른 건강관리 및 운동법, 식단과 영양,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특히 이들에게 역사문화유적 답사, 숲생태 체험, 사이코드라마, 발마사지 등 건강에 도움이 되는 강좌를 열어 암 환우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건강을 다질 수 있도록 하는 모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보건소 측은 올해 처음으로 만나는 날인 29일엔 웃음명상의 대가인 아쉬람 요가 최은정 박사를 초청해 `음악을 통한 아리랑 명상`을 통하여 몸과 마음의 균형과 조화를 이루고 심리적 안정을 통하여 삶의 질을 높일 계획이다.모임 참가비용은 무료이며 참석을 희망하는 환우 및 가족은 오는 27일까지 보건소 재가암 담당(054~779~8654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2-27

`미소2` 중화권 관광객 발길 잡는다

【경주】 경주엑스포공원 내 정동극장에 중화권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22일 정동극장에 따르면 관광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극장에는 중화권에서 방문한 손님맞이로 분주하다.하루평균 평일은 50명, 주말은 100명의 중화권 관광객이 `미소2` 공연 관람을 하고 있다.지난 설 연휴 때는 춘절연휴를 맞아 매일 150여명의 대만 관광객이 경주의 `미소2` 공연장을 찾았다.특히 중화권 관광객의 경주 여행일정은 부산에서 오전에 올라와 반나절 관광을 하고 타 도시로 이동하는 일정이 대부분이다.하지만 `미소2` 공연 관람을 위해 여행사들이 일정을 야간까지 연장해 관광객들은 밤 9시까지 경주에 머물렀다.여행사 관계자는 “`미소2` 공연 관람이 여행 코스에 포함되면서 경주 관광 상품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말했다.또한, 정동극장 측은 배우 장근석과 소녀시대 윤아가 출연하는 KBS 드라마 `사랑비(가제, 3월 방영 예정)`의 촬영장소(대구 계명대)와 `미소2` 관람이 포함된 봄 시즌 여행 상품을 새롭게 개발하여 3월부터 대만을 비롯한 중화권 국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때문에 기존의 관광 유적지가 아닌 새로운 한류 문화 콘텐츠가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을 것으로 전망된다.이밖에 일본 현지 JTB, 한큐, HIS 등 한국 여행 상품을 취급하고 있는 대부분 여행사에서 `미소2` 공연 관람이 포함된 경주 여행 상품을 만들어 판매 하고 있다.또 중국, 동남아 관광객의 한국 여행을 담당하는 국내 여행사에서도 `미소2`공연 관람이 포함된 여행 상품이 구성되어 판매되고 있다.2012년 `미소2` 외국인 관람객은 약 2만3천명(78억원)으로 예상된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2-23

`천년고도` 경주 자전거로 즐겨보세요

【경주】 경주지역 자전거도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도가 제작됐다. 사진 초행길 신라유적답사 여행객들에게 쉽고 편리한 길잡이 역할을 톡톡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신라역사기행 관광객의 자전거 이용자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자전거 전용도로(108km), 자전거를 이용해 갈 수 있는 관광지 등의 정보를 담은 `자전거 도로망 지도` 5천부를 제작했다.지도에는 관광지와 연계된 시가지 자전거도로망 및 자전거 대여점, 관광지 교통과 여행정보, 자전거관련안내표지, 자전거안전요령 등 경주 자전거 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담겨 있다.이번에 제작한 자전거도로망 지도는 휴대가 간편하도록 핸드북 형태로 제작되었으며, 재질은 컬러판 스노우지로 제작됐다.또 자전거 도로망과 연계한 경주 시티투어, 세계문화유산 투어, 문화유적답사, 영화드라마촬영지, 농촌체험관광, 동해해수욕장, 등 자전거 여행 코스를 쉽게 찾아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지도에는 자전거 전용도로와 자전거와 인도 겸용 도로가 표시돼 있어 자전거로 경주를 찾는 이용객들의 운행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특히 역사문화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자전거 타기 좋은 도로를 표시해 자전거 여행객들을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시는 자전거 지도를 서라벌관광안내센터, 경주역관광안내소 등 지역 관광안내소, 시청 및 읍면동 민원실, 초중고교, 자전거대여점 등에 배부해 경주를 방문해 자전거 여행을 하려는 여행객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다. /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2-15

한국 전통예술, 중국·동남아시장 본격 공략

【경주】 경주 엑스포공원에 있는 정동극장(극장장 최정임)이 중국 및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다. 정동극장은 지난 9일 HS미디어(대표 Jason Jang)와 중국 및 동남아 현지 공동 홍보 마케팅 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 이로써 정동극장은 본격적인 중국 및 동남아 현지 시장 본격 진출을 통해 전통예술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문화 관광객을 창출할 것으로 보인다.HS미디어는 비, 송혜교, 장근석, 한채영, 이다해 등 톱스타의 중화권 CF계약 체결에서 부터 드라마·영화의 캐스팅 및 제작, 콘서트, 콘텐츠 유통 등 한류스타들의 중화권 마케팅을 대부분 진행하는 전문 기획사다.정동극장 전통뮤지컬 `미소`공연은 외국인 관객이 평균 90% 이상이다. 그중 중국 및 동남아 관객이 늘어나면서 지난 1월 판매실적 기준, 전체 관객의 60%를 차지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지난 2011년 정동극장과 HS미디어는 첫 협약으로 `Korean Crossover MISO K-pop 아시아3개국 투어공연(대만, 필리핀, 태국)`을 진행했으며 3개국 총 4천여석이 매진, 현지 언론의 호평을 받은 실적을 이뤄낸 바 있다.최정임 정동극장장은 “중국·동남아 관광객들의 한국 전통예술 공연관광을 통해 진정한 문화 한류를 이루기 위한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제이슨 장 HS미디어 대표는 “이번 협약(MOU)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동남아 관광객이 쇼핑을 넘어 한국 문화예술에 체험할 수 있는 문화관광으로의 변화를 이뤄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정동극장의 `미소MISO(美笑)`는 우리의 고전 대표 러브스토리인 `춘향전`에 아름다운 한국 춤, 국악, 풍물이 어울려 한 무대에서 펼쳐지는 한국 전통 뮤지컬이다.15년간 72만 명 이상의 관람객들에게 한국전통예술의 찬란한 `미`와 구성진 `멋`, `흥` 등을 선사, 국내관객에게 `전통은 지루하다는 편견을 깬 재미있는 공연`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윤종현기자

2012-02-14

`벚꽃 마라톤` 일본서도 인기

【경주】 오는 4월 개최되는 제21회 경주벚꽃 마라톤대회 개최를 앞두고 일본 마라톤 참가자 홍보 차 후쿠오카를 방문한 최양식 시장이 푸짐한 성과를 거두고 귀국했다.최 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경주벚꽃 마라톤대회 홍보단은 지난 9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방일했다.지난 9일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를 방문한 최 시장 일행은 히로나카 요시미치사장과 벚꽃마라톤 참가자 확대를 위한 협의를 하고 후쿠오카 FBC방송사 인터뷰를 통하여 경주벚꽃마라톤대회를 홍보했다.이어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사장, 조정원 후쿠오카 대한민국총영사, 정진수 한국관광공사 후쿠오카지사장과 지역 언론인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관광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설명회를 가졌다.10일엔 큐슈지역 관광추진기구 이시하라회장을 방문해 관광객 유치에 대한 협조를 부탁한 후 지역 여행관계자를 초청해 경주관광설명회와 벚꽃마라톤대회를 홍보했다.특히, 후쿠오카 지역 홍보는 1993년부터 공동주최한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 사장이 지난해 12월 경주시를 방문했을 때 일본서부 지역에 벚꽃마라톤 홍보를 위하여 방문을 간곡히 요청, 답방 형식으로 방문하게 된 것이다.최 시장은 “이번 대회에는 일본지역 1천500명 이상 선수들이 참가할 것이다”고 방일 성과를 말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2-13

경주시장 `인사카드`로 기강잡기 나서

【경주】 최양식 시장이 시청 고위간부들을 상대로 기강잡기에 나섰다.최 시장은 7일 국장(4급 서기관)급 간부와 시민생활국장 등 핵심 부서장을 전격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명단 16면 경주시는 지난달 이상모 국책사업단장 및 일부 과장 퇴임으로 승진 및 이동 인사를 했다. 또 오는 6월 최병종 경제산업국장과 김기열 문화관광국장 등 2명이 명퇴를 앞두고 있는 등 한동안 인사는 없을 것으로 예상됐다.그러나 정기인사를 한 지 불과 1달 여만에 또 핵심간부들에 대해 `모종의 조치`를 한 것을 보면 이들이 인사권자인 최 시장의 기대와 정책 수행이 기대치 이하였기 때문에 시장이 권한을 행세한 것으로 보여진다.인사 내용을 보면 시민생활국장에 최병종 경제산업국장, 문화관광국장에 김영춘 시민생활국장, 경제산업국장에 최상운 국책사업단장, 국책사업단장에 김기열 문화관광국장을 임명했다.또 시정새마을과장과 회계과장을 자리를 교체시켰다.시청 수석 국장인 시민생활국장과 문화관광국장 교체는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것으로 알져지고 있다.시민생활국장은 한수원 이전 문제를 총괄 지휘한 핵심적 위치에 있었다. 그러나 최 시장 취임 이후 가장 관심 현안인 이 문제가 양북주민들의 반발로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책임과 `양북 이장 사건` 등이 경질의 핵인 것으로 보인다.그리고 문화관광국장은 최근 경주시의 자매도시인 중국 서안시 관광관련 부서와 지역 언론, 관광단체 관계자들의 만찬에 불참해 최 시장이 진노했다는 후문이다.이와 함께 시정새마을과장을 교체한 것도 최 시장의 역점사업인 한수원 본사 이전 지지부진에 따른 것으로 보여진다.시청 관계자는 “최 시장이 주요 간부들에 대한 인사조치는 인적쇄신을 통해 침체된 시청 분위기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고 설명했다./윤종현기자 yjh0931@kbmaeil.com

2012-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