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경주시, 2025년 개별주택가격 결정 및 공시 일정 발표

경주시가 2025년 개별주택가격을 4월 30일 결정‧공시한다. 경주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조사한 개별주택 4만1300호의 주택가격을 결정·공시한다. 개별주택가격은 국토교통부 장관이 고시한 표준주택가격을 바탕으로 각 주택의 구조와 위치 등 개별 특성을 반영해 산정된다. 이후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시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경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이번에 공시되는 가격은 부동산 시장의 가격정보로 제공되며, 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 각종 조세 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된다. 2025년 1월 1일 기준 경주시 개별주택가격은 전년보다 1.36% 상승해, 2024년(0.62%)에 이어 2년 연속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공시된 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realtyprice.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시청 세정과 또는 주택 소재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도 열람할 수 있다. 공시가격에 대한 이의신청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 신청받는다. 신청은 시청 세정과 나 각 행정복지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을 통해 가능하다. 이의가 접수된 건은 한국부동산원의 재검증과 경주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재심의를 거쳐, 오는 6월 26일 조정·공시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7

경주시 외동읍 건초 사업장 완공, 연간 5000t 생산

경주시 외동읍에 건초 생산 사업장이 완공돼 관내 연간 5000t의 건초생산이 가능해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이 예상된다. 경주시는 지난 25일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한 국립식량과학원, 국립축산과학원, 경북농업기술원, 축산 관련 단체 및 농가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동 건초생산 개소식과 트리 티케일 건초 사양시험 보고회를 개최했다. 건초생산 사업장은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연구 공모 및 시범사업을 통해 사업비 8억 7700만 원을 확보해 조성한 3개소 건초 생산 사업장 중 하나다. 이번 사업장 완공으로 경주시는 연간 5000t(천북면 1000t, 서면 2000t, 외동읍 2000t)의 건초 자급 생산이 가능해졌다. 특히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료 작물로 주목받고 있는 ‘트리 티케일’의 건초 생산 및 사양시험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한우 송아지와 비육우를 대상으로 한 실증 실험 결과가 공유되었다. 이 시험은 국립식량과학원 중북부 작물연구센터의 기술 지원을 받아 실시됐다. 시는 앞으로 3곳의 건초 생산 사업장을 권역별로 구분된 공급체계에 따라 운영할 계획이다. △천북 사업장은 안강읍, 강동면, 천북면 △서면 사업장은 건천읍, 서면, 산내면, 현곡면 △외동 사업장은 외동읍, 감포읍, 문무대왕 면, 양남면, 내남면, 불국동 등을 대상으로 건초를 공급하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사료비 부담이 큰 축산농가에 수입 건초보다 영양 가치가 높은 경주산 건초를 보급해 사료비 절감과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에 적극 확대해 사료비 절감에 적극 기여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7

경주 보문천군지구 규제완화 도시개발사업 새 전환점 맞아

경주 보문천군지구가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신도시로 거듭난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최된 경상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개발계획 변경안이 최종 통과 되면서 도시개발사업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이번 변경안은 주택을 더 넓게 지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한 것이다. 기존 단독주택을 지을 수 있는 땅에 건물을 최대 땅의 절반(건폐율 50%)까지, 전체 건물 면적도 땅의 1.5배(용적률 150%)까지만 허용됐다. 그러나 앞으로는 건폐율은 60%, 용적률은 230%까지 허용된다. 대로변 주택은 5층 또는 7층까지 가능하고 나머지 지역은 4층 이하로 지을 수 있도록 층수 기준도 조정됐다. 경주시 천군동 일원에 조성 중인 보문천군지구는 총 110만 4305㎡ 규모에 5326세대, 1만 5000명 거주가 가능한 대규모 주거 단지다. 2010년 개발계획이 처음 수립됐고 2015년 본격 착공에 들어갔지만 경주 지진, 경기침체, 건설비 급등으로 공사가 세 차례나 중단됐다. 현재 전체 공정률은 90% 수준이며, 2021년부터는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원자재 값 상승과 법령 변화 등으로 사업비가 급증하면서 다시 공사가 멈춰 있는 상황이다.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사업비도 기존 2750억 원에서 3186억 원으로 늘어났다. 경주시와 사업시행자인 보문천군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이번 개발계획 변경으로 중단됐던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길 기대하고 있다. 보문천군지구는 보문관광단지와 혁신원자력연구단지, SMR국가산단 조성 등과 연계해 주거 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중요한 배후단지가 될 전망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7

경주 대표 문화 브랜드 '2025 봉황대 뮤직스퀘어' 다음 달에 돌아온다

경주의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2025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다음 달 2일 한층 풍성해진 무대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돌아온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신라고분 봉황대를 배경으로 한 국내 유일의 상설 야외 공연이다. 올해 공연은 5월 2일부터 8월 22일까지 매주 금요일 밤 봉황대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다만 6월 6일 현충일과 장마철에 해당하는 7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는 공연이 잠정 중단된다. 다음 달 2일 열릴 첫 무대는 가수 김종국과 래퍼 딘딘이 장식하며 이후 심수봉, 황가람, 김경호, 박기영, 유리상자, 김민우, 혜은이 등 세대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트로트, 록, 포크, 발라드 등 장르 구분 없이 폭넓은 레퍼토리로 구성된다. 7080·8090 감성을 담은 테마 무대와 ‘역주행 명곡’ 프로그램도 마련돼 세대 간 공감대를 형성하는 무대로 기대를 모은다. 행사 15주년을 기념한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준비돼 있어 현장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의 문화적 역량을 널리 알릴 수 있는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라며 “누구나 편하게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공연은 야외 행사 특성상 우천 등 기상 상황에 따라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일정과 출연진 정보는 경주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4

‘2026년 PATA 연차총회’ 경주·포항서 동시에 열린다

경주시와 포항시가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PATA) 연차총회를 공동으로 유치했다. 특히 경주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이은 국제행사 연속 유치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번 유치는 5개 회원국과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경북도, 경북도문화관광공사, 경주시, 포항시 등이 협력해 이룬 성과이다. 이 행사는 내년 상반기 중 포항과 경주에서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다. 구체적 시기와 일정은 올해 하반기 중 PATA 실무진의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확정될 계획이다. 2026년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는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틔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2025년 연차총회에서 결정됐다. 앞서 유치 사절단은 2025년 연차총회에 참석해 경주·포항의 독특한 도시감성과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 및 우수한 관광 인프라를 소개하면서 차기 개최지로서의 매력과 경쟁력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또한 총회 기간 주요 회의와 분야별 분임 토의에 직접 참여해 개최 준비에 필요한 핵심 사안들을 사전 점검하고, 현장 운영 노하우를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등 철저한 준비 활동을 벌였다. 연차총회 유치는 2018년 강릉에 이어 한국에서는 여섯 번째로, POST APEC 전략에 따른 국제행사 유치의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받고 있다.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는 1951년 미국 하와이에서 설립된 세계적인 관광기구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관광산업 발전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전 세계 88개국 80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상반기 연차총회와 하반기 트래블마트(국제관광박람회)를 개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관광 행사를 주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경주는 국제 관광 행사 유치 및 운영에 있어 핵심 역할을 수행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2027년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 운영을 앞두고 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연차총회 유치는 포항이 마이스 산업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황성호·이석윤 기자

2025-04-24

평면과 입체를 넘나드는 현대 조각가 김광호의 작품을 만난다

경북문화관광공사가 2025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와 지역 예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25 경북문화관광공사초대전을 연다. 공사는 지난 22일부터 6월 5일까지 엑스포 문화센터 전시실에서 김광호 작가의 초대전 STEEL FLOWER를 개최하고 있다. 김광호 작가는 경북대학교 예술대학에서 조각을 본격적으로 공부했으며, 1960년대 한국 실존주의 조각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예술가이다. 작가는 자신의 예술 세계에 대해 나의 조각의 뿌리는 ‘그림자’이다. 그림자는 자아를 찾아가는 하나의 방법론적 방편이며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근원적인 질문에서 출발한다. 대상 없는 그림자는 존재하지 않으며, 세상의 모든 형상은 실체적인 입체다. 나의 작업은 입체를 본질로 삼되, 평면과 입체를 오가며 환원되고 윤회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평면적 먹그림을 입체적 스틸 조각으로 환원하는 작가의 예술적 시도가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그는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넘나들며, 평면의 여백을 조각의 공간으로, 먹의 번짐을 금속의 그림자로 바꿔낸다. 또한 재료와 공간의 확장, 전통과 현대의 융합, 시간과 공간의 재구성 등 다양한 예술적 탐구를 통해 새로운 조형 언어를 제시하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김광호 작가는 신라 금속공예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계승하는 조각가로, 이번 전시를 통해 스틸의 강인함과 사군자에서 비롯된 유려한 아름다움을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2025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경주가 세계의 주목을 받는 만큼, 이번 전시가 작가와 작품이 세계무대에 소개되는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4

황주호 한수원 사장, 한·아프리카 원전 협력 제안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3, 24일(현지 시각) 아프리카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ʻAFNBP(AFrica Nuclear Business Platform) 2025ʼ에 참석해 ʻ한국의 원자력 전문성과 아프리카 원자력 에너지의 미래를 위한 협력ʼ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이번 행사는 모로코, 가나, 우간다, 케냐, 남아공 등 아프리카 17개국의 에너지부 장관, 원자력위원회 의장 및 산업체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황주호 사장은 기조연설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원자력 에너지의 비전과 함께 한국의 원전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아프리카와의 원자력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또, 한수원은 원전 도입부터 해외 수출의 성공 신화를 쓴 한국의 사례와 한국형 원전을 소개했다. 원자력발전소 실물 모델을 전시하고 한국형 원전(APR1400)과 혁신형 소형 모듈 원전(i-SMR)을 홍보해 원전 도입을 희망하는 아프리카 국가 관계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3일(현지시간) 한수원은 나이지리아 원자력 에너지위원회(NAEC)와 원자력 분야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수원은 △원자력 분야 인력양성 지원 △원전 개발 기술 검토 △자금조달 방안 모색 등 폭넓은 분야에서 나이지리아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해 신규 원전 수출을 위한 포석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아프리카에서는 나이지리아를 비롯해 이집트, 가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우간다, 잠비아 등의 정부가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에너지 자립을 위해 신규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형 원전의 수출 확대를 위해 아프리카 각 국가와 공고한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원전 도입 로드맵 초기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할 전망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아프리카의 많은 국가들이 원자력 에너지에 관심을 보이고 있고, 특히 한수원과의 협력을 원하고 있다”라며 “원자력을 통해 경제발전을 이룬 우리나라의 경험을 토대로 아프리카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4

한수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수력원자력이 지역경제 뿌리가 되어줄 지역 소상공인 이익 증진에 앞장선다. 한수원은 지난 22일 경주 성동시장에서 대구 경북지방 중소벤처기업청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전통시장 활성화 및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 체결 이후 한수원 본사 임직원은 소상공인진흥공단 직원들과 함께 경주 성동시장과 중앙시장에서 장보기 행사를 시행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소상공인진흥공단과 합동으로 ‘온누리상품권 앱깔고(go), 선물 받고(go), 전통시장고(go)’ 캠페인과 한수원의 ‘바이 바이 플라스틱(친환경 장바구니 나눔)’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번 장보기 행사를 통해 약 1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했으며, 구매한 물품들은 지역아동센터와 장애인, 노인 거주시설 등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한수원은 이번 행사를 포함해 올해에 만 세 차례 전통시장 장보기를 시행해 총 약 4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복지 증진에 앞장서 왔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전통시장이 활성화되는 것은 지역의 소상공인들이 사는 길이자 나라 경제의 뿌리가 단단해지는 일이다”라며 “앞으로 한수원은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3

한국원자력환경공단, 고준위 방폐물 관리사업 비전 선포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23일 본사 코라드 홀에서 고준위 방폐물 관리사업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공단은 국가 방폐물 관리 전담 기관으로서 장기적인 비전과 추진전략을 제시했다. 이번 비전 선포식에는 공단의 전임 이사장들을 비롯해 정재학 한국 방사성폐기물 학회장, 이기복 한국원자력학회장, 김영석 대한지질학회장, 공단 동반 성장협의회 양태호 회장, 공단 사외이사 등이 참석했다. 공단은 수레바퀴의 허브처럼 기술개발이 필요한 곳, 인력양성이 필요한 곳, 기자재와 설비가 필요한 곳에 적절히 자원이 흘러 들어가도록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고준위 방폐물 관리사업의 비전을 제시했다. 공단 김유광 고준위기획실장은 정부와 호흡을 맞추어 2038년까지 관리시설 부지를 선정하고, 2050년 중간 저장시설 확보, 2060년 최종 처분시설 운영 등 중장기 사업 목표를 제시했다. 또 과학적 합리성에 근거한 부지조사 계획을 수립해 2026년 부지공모에 착수하는 한편, 유치지역에 대한 범정부 지원방안 수립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조천형 고준위 기술개발원장은 2029년까지 총 4300억 원 규모의 다부처 연구과제를 통해 운반, 저장, 처분 분야의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처분시설 운영 시점까지 총 1조 7000억 원의 예산을 R&D와 인프라 확충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강원도 태백시에 부지를 확보한 연구용 지하 연구시설(URL)은 2030년부터 운영을 시작해 국내 최초로 처분환경과 유사한 지하 500m 심부에서 그간의 기술개발 성과를 적용하고, 부지평가 기술과 독자적인 한국형 처분시스템(KORADIS)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고준위 특별법 제정은 원자력계 모두가 일궈낸 소중한 결과이며, 이를 계기로 공단이 고준위 방폐물 관리사업을 추진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중장기 사업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학 한국 방사성폐기물 학회장 등 참석자들은 “공단이 고준위 방폐물 관리사업을 통해 국민이 신뢰하는 방폐물 관리 선도기관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학회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고준위 방폐물, KORAD와 함께 GO!’ 슬로건을 외치며 비전 선포 퍼포먼스를 함께 했다. 한편, 공단은 9월 고준위 특별법 시행에 맞춰 정부와 하위법령 제정과 함께 향후 고준위 방폐물 관리위원회가 출범하면 신속하게 관리시설 부지선정에 착수할 계획이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3

경주 황성공원 철거부지에 사계절 꽃단지 만든다

경주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 제공을 위해 황성문화공원 일대 철거부지에 대규모 꽃단지를 조성한다. 23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성동 948-5번지 일원 실내체육관 북편 5만㎡ 부지에 총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오는 10월까지 계절꽃 단지를 조성한다. 해당 부지는 지난 3월 기존 건물 7동 철거를 마친 후 시가 매입한 공간으로 이달 초 코스모스를 비롯한 봄꽃 파종과 관수시설 설치를 완료한 상태다. 꽃단지는 계절별로 다양한 초화류를 순차적으로 심어 연중 다양한 경관을 연출한다. 봄에는 코스모스와 갓꽃, 여름에는 해바라기, 가을에는 백일홍 등을 식재해 화단을 꾸밀 계획이다. 연간 2~3회 파종을 통해 사계절 내내 생동감을 유지하고 방문객들에게 지속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방침이다. 시는 오는 6월부터 가을꽃 식재를 본격 추진해 10월 개최 예정인 APEC 정상회의를 대비할 계획이다. 황성공원을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들에게 경주만의 자연미와 계절감을 전달하는 생태 관광 공간으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도심 속 공원이 생태휴식처이자 계절 관광자원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3

경주시 2026 주민참여예산제 6월 15일까지 시민 공모 접수

경주시는 23일 시민 체감도가 높은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을 위해 오는 6월 15일까지 2026년 주민참여예산제 시민 공모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 시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올해 주민참여예산은 총 60억 원으로 △공모형(10억 원) △읍면동 계획형(45억 원) △현장 소통형(5억 원) 등 세 가지로 나눠 운영된다. 시는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2023년 47억 원(159건), 2024년 50억 원(160건), 2025년 47억 원(165건)의 사업을 예산에 반영했다. 이번 공모는 시민 소득증대 및 편익 향상, 생활 불편 해소 등을 위한 2억 원 이하(단, 행사성 사업은 3000만 원 미만)의 생활밀착형 사업이 대상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특정 단체 지원 또는 제품 판매사업, 국도 비 매칭 사업, 사업비 증액 요구, 기존 설치 시설의 운영비 지원 요청 사업 등은 제외된다. 공모 신청은 주민 e 참여 홈페이지(https://pb.lofin365.go.kr)를 통해 참여하거나 경주시청 홈페이지(시민참여/주민참여예산/시민 제안사업) 내용을 참고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제안사업을 실무부서 타당성 검토와 분과위원회 현장 확인 등을 거쳐 최종적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서 확정해 내년도 예산에 편성할 계획이다. 읍면동 계획형 예산은 각 읍면동 지역회의 심의(8월 예정)를 거쳐 추진되며, 현장 소통형 예산은 간담회, 공청회 등 시민과의 현장 소통을 통해 수시 접수‧검토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지역 문제를 시민 스스로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제안할 수 있는 민주적 소통창구이자 참여의 장이다”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3

경주동산병원,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공식 지정

계명대학교 경주동산병원이 지난 22일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공식 지정돼 개소식을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해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장, 소방서장, 시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시설 기준(응급환자 진료 구역, 검사실, 보호자 대기실, 처치실 등) △인력 기준(응급실 전담 의사, 간호사, 보안 인력 등), △장비 기준(자동심장충격기, 인공호흡기, 환자감시장치 등)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경주동산병원은 기존 야간 응급진료시설을 지역 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 승격시키기 위해 응급 전담 의료진을 확충하고 응급실 전용 공간을 마련해 365일 24시간 응급환자 전문진료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지정을 통해 경주시 내 응급의료기관은 기존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지역응급의료센터)에 이어 두 곳으로 확대됐다. 동국대 경주병원이 중증 응급환자 중심의 진료를 담당하며, 경주동산병원은 경증인 응급환자에 대한 분산 대응이 가능해 두 기관 간 역할 분담을 통한 상호보완적 응급진료 체계가 기대된다. 이경섭 경주동산병원장은 “응급의료기관 개소는 응급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중요한 결정이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든든한 건강지킴이로서 사명감을 갖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지정으로 시민들이 더욱 가까운 곳에서 빠르고 안전한 응급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라며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국내 외 방문객의 안전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1991년 개원한 경주동산병원은 △PSA(전립선특이항원) 검진 사업 △의료기관 혈액 공급소 운영 △의료봉사 등 다양한 공공의료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3

한수원, 국방 분야 품질관리 기준 협약

한국수력원자력과 국방기술품질원이 22일 한수원 본사에서 품질경영체계 고도화 및 품질관리 기술 협력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케이(K)-원전과 케이(K)-방산 분야의 품질보증 및 품질관리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 품질 기준 정합성 확보, 심사체계 고도화, 품질 전문인력 양성 등을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수원은 기품원이 보유한 국방 분야 무기체계 품질관리 기준과 국제품질보증협정을 참고해 향후 국내외 신규 원전 사업 및 차세대 원전 개발에 있어 품질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품질 문제 예방 및 사전 검증 강화를 위해 공동 기술 세미나, 품질 워크숍 등도 정기적으로 추진한다. 기품원은 방위산업 전순기 품질관리 및 신뢰성 전문기관으로 방산업체에 대한 인증, 제품확인 감사, 시험평가 등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품원은 원자력산업의 특수성과 안전성을 벤치마킹해 공급망 관리 및 위조 부품 관리 등 맞춤형 품질관리 기법을 함께 연구하고 적용할 예정이다. 장희승 한수원 품질 기술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방위산업의 고도화된 품질관리 체계를 원자력 분야에 융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품원과의 협력을 통해 전 주기적 품질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향후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의 기술 신뢰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hsh@kbmaeil.com

2025-04-22

라한셀렉트 경주, 지역 청년 예술가와 창업자들을 위한 판로 지원 확대

라한호텔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청년 예술가와 창업자들을 위한 판로 지원 확대에 나섰다. 라한셀렉트 경주는 지난 21일 경주시와 2025 청년 로컬 상품 판로 지원 및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영석 총지배인과 남미경 경주시 시민복지국장, 김진용 청년 감성 상점 총괄팀장이 참석했다. 지난해 4월 경주시 청년 감성 상점과 처음 맺은 업무협약을 갱신하고 올해 협업 기간 및 범위를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라한셀렉트 경주 내 북스토어 & 카페 ‘경주 산책’은 협약식 직후부터 청년 감성 상점 테마 매대를 상시 운영한다. 라한셀렉트 경주는 지난해 5~6월 두 달간 호텔 내 북스토어 & 카페 ‘경주 산책’에 테마 매대를 운영했다. 경주시가 지역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 상품을 발굴해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하는 청년 감성 상점 입점 상품을 호텔 방문객들 상대로 전시, 판매함으로써 새로운 판로를 열어준 것. 청년 작가들의 개성과 감성이 담긴 상품들이 호텔 고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이자 기념품, 굿즈로 큰 호응을 얻으며 경주 지역 상품 매출은 테마 매대 운영 전월 대비 40% 증가했다. 이에 올해는 청년 감성 상점 테마 매대를 연중 상시 운영하기로 했다. 또, 지역 청년 작가들의 시즌별 맞춤 굿즈를 전시·판매하고 청년 작가 클래스, 북토크, 청년 상품 공모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해 지역 여행지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현영석 라한셀렉트 경주 총지배인은 “지난해 처음 단기간 운영한 청년 감성 상점 테마 매대가 윈윈 효과를 거둬 올해는 운영 기간을 늘리고 본격적으로 로컬 청년 작가들과 협업에 나선다”며 “로컬 상생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여행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한편, 경주시는 청년 예술가 발굴과 육성,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청년 감성 상점 상품 입점 공모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2

경북으로 떠나는 여행, 숙박 할인 프로모션 및 인센티브 지급으로 관광객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최근 대규모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에 대해 다채롭고 특색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정책적 지원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공사는 안동, 의성, 영덕, 영양, 청송 등 산불 피해지역의 조속한 관광 회복과 지역경제 재활성화를 위한 ‘Re:tour, 지금 경북으로’ 캠페인을 추진한다. 공사는 경북 관광 정보 플랫폼 ‘경북 나들이’ SNS 채널(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에서 산불 피해지역 방문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피해지역에 관한 관심을 높이고, 실질적 방문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OTA(온라인 여행 플랫폼)와 연계해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숙박 할인 홍보 및 자원봉사자에 대한 추가 성과급 지급을 추진해 실질적인 관광객 유입과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도와 공사는 정책적 대응과 함께 현지 체류형 소비 유도 방안도 병행한다. 산불 피해지역 내에서 경북 문화관광해설사 보수교육 등을 비롯한 주요 마케팅 행사를 우선 개최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재경 향우회의 산불 피해지역 방문 시 버스 임차비를 지원하는 ‘경북 고향 溫(온) 버스’ 사업으로 현지 상권 이용을 촉진하고자 한다. 아울러 경북 국내 전담여행사와 협력해 피해지역 연계 관광상품을 확대하고, 성과급 지급 조건을 완화하는 등 마케팅 전반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재검토 중이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2

경주시, 1억 원 이하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경주시가 연 매출 1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경주시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난 17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소상공인 카드수수료를 지원한다. 시는 카드 매출액의 0.5%에 해당하는 카드수수료를 최소 5만 원에서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시는 올해 총 12억 5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인이 다수사업체를 운영 중인 경우에도 사업장별로 각각 신청이 가능하다. 단 △2025년 1월 1일 이전 폐업한 업체 △택시 및 유가보조금을 받는 화물업 △도박 등 신용보증지원 제외 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사전에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 경주시청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여 사업자등록증, 통장 사본 등 필요 서류를 첨부해서 접수하면 된다. 접수처는 경주시청 경제정책과 경주시소상공인연합회, 온라인(https://행복카드.kr) 등 다양한 방법으로 가능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번 지원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다”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2

경주시 시래교 재가설 공사…APEC 정상회의 전 개통

경주시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노후 교량 안전 확보를 위해 재가설 공사를 전면 시행한다. 경주시는 지난 1973년에 준공된 시래교의 노후화에 따라 전면 재가설 공사에 착수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시는 2022년 1월 정밀안전진단에서 시래교가 바닥 판 구조 결함으로 ‘E등급’ 판정받자 철거 및 재가설을 결정했다.   이후 실시설계와 공법심의, 설계자문, 하천 점용 협의 등 행정절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2023년 12월 모든 절차를 마무리하고, 지난해 4월 본격적인 재가설 공사에 나섰다. 총사업비는 특별교부세와 시·도비를 합쳐 59억 4600만 원이다. 현재 공정률은 55% 수준이며 하부 구조물인 교대와 교각 시공이 진행 중이다.   신설 시래교는 길이 80m, 폭 12m 규모로 재가설되며 인접 접속도로도 함께 정비된다.   시는 6월 상부 슬래브 시공을 마친 뒤, 우수기 전인 8월 중 교량을 우선 개통하고 9월까지 하부도로 및 하천 구조물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해당 구간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기간 중 주요 동선인 산업로(울산공항~보문단지)와 연결되는 노선이다. 시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개통 시점을 정상회의 개최 전까지 앞당길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50년 넘은 노후 교량의 안전 확보는 시민의 일상은 물론, 국제행사 대응에도 매우 중요한 과제다”며 “차질 없는 시공을 통해 APEC 정상회의 이전까지 개통을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2

한수원, ESG 경영 능력으로 대한민국 ESG 경제 대상 수상

한국수력원자력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이바지한 기업에 수여하는 ESG 경제 대상을 받았다 한수원은 지난 18일 제1회 2025 대한민국 ESG 경제 대상에서 우수한 이에스지(ESG)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 상은 ESG 경제와 한국 ESG 평가원이 주관해 지난 3년간 실시한 ‘100대 상장회사 ESG 평가’를 바탕으로 한국 지속 가능성 인증포럼의 평가 기준에 따라 부문별 가장 우수한 기업을 선정한다. 한수원은 안전하고 깨끗한 원전 운영으로 탄소중립 달성에 크게 이바지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 지속 가능한 원전 생태계 구축과 협력사 동반성장에 앞장선 점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수원은 동반성장 ‘사기충천’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원전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기반을 구축했다. 최근에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공기업 유일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며 반부패·청렴 경영 분야에서도 뜻깊은 성과를 얻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이에스지(ESG) 노력이 인정받는 뜻깊은 성과를 거둬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탄소중립 조기 달성, 국민 체감 사회 가치 창출, 청렴 투명성 세계 최고 수준 기업을 목표로 이에스지(ESG) 경영을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1

한수원,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 최우수 등급

한국수력원자력이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창사 이래 최초로 ‘동반성장 활동 추진 실적’ 평가에서 만점을 받았다. 한수원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주관한 ‘2024년 공공기관 동반성장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중소벤처기업부가 해마다 동반성장 추진 실적과 중소기업의 체감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관의 동반성장 성과를 평가하는 제도로 2024년도에는 총 134개 기관에 대해 평가를 시행했다. 지난해 한수원은 신한울3・4호기 본격 건설 등 국내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을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조4000원의 일감을 공급했다. 또한 동반성장의 새로운 브랜드 ‘사기충천’ 시작으로 협력기업에 ‘일어설 기회, 도전할 기회, 성장할 기회, 상생할 기회’ 등 4대 기회(지원사업)를 제공하며 기업의 사기진작 및 사업역량 제고에 힘쓰고 있다. 특히, 긴급 자금 수혈 등을 위한 특례금융 대출 시행, 원전 특화 수출 지원 플랫폼 고도화 및 수출 성장 단계별(초보-성장-강소) 맞춤형 성장 사다리 구축 등을 통해 협력 중소기업 수출이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노력 결과, 지난 2월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평가에서 ‘한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에너지 부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협력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한수원의 끊임없는 노력이 결실을 이룬 것 같아 감사하고 뿌듯하다”라며 “앞으로도 현재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협력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실효적인 방안을 찾아 실천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1

경주시, 국가지점번호판 1105점 설치 및 유지관리

경주시가 산악 및 해안 등에 긴급구조 상황 발생 시 골드타임 확보를 위한 신속한 위치 안내가 가능한 국가지점번호판 실태를 조사했다. 경주시는 지난달 18일부터 한 달간 산악이나 해안지역 등 국가지점번호판이 설치된 지역을 대상으로 실태조사 및 점검을 시행했다. 국가지점번호판은 등산로 등 주소가 없는 지역에서 사고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위치 전달을 위해 설치된 위치 정보시설로 국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국가지점번호는 경찰‧소방‧산림청 등 기관별로 다르게 부여한 위치 체계를 통합 표시한 것으로 문자 2자리와 숫자 8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전 국토를 격자형으로 구획하여 일정한 체계에 따라 부여된다. 시는 지역 전역에 1105점의 국가지점번호판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68점에 대한 훼손 및 망각 여부, 표기 오류를 조사‧점검했으며, 점검을 완료한 시설물에는 ‘현장 조사 확인용 스티커’를 부착했다. 최정수 토지정보과장은 “국가지점번호판은 긴급상황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이번 점검을 통해 시민들이 신속하게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유지관리와 점검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1

경주시, 60억 투입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확대

경주시가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로부터 안정적인 영농생활을 위해 농작물재해보험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21일 경주시에 따르면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사업비 60억 원을 들여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한다. 이번 지원은 국·도비 외에도 시 자체 예산을 추가로 편성해 기존 85%였던 보험료 지원 비율을 90%까지 확대한 것이다. 이에 따라 농업인의 자부담이 실질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농작물재해보험은 태풍, 집중호우, 우박, 조수해, 화재 등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보장하며 보험 가입 대상은 벼, 감자, 고구마, 옥수수 등 총 76개 품목이다. 농업경영체 등록이 완료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라면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 신청은 지역 농협을 통해 이뤄진다. 가입 시 품목별 기간과 특약 내용이 다르므로 반드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보험금은 농가가 피해 발생 시 지역 농축협에 신고하면 손해평가사의 현장 조사 후 지급된다. 이와 함께 경주시는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신체 상해를 보장하는 농업인 안전 보험, 농기계 사고 및 손해를 보장하는 농기계 종합보험에 대해서도 각각 보험료의 70%를 지원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최근 이상 기후로 인해 예측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늘어나고 있다”라며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재해보험에 빠짐없이 가입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황성호 기자 hsh@kbmaeil.com

2025-04-21

경북문화관광공사, 코레일과 손잡고 경북 관광 활성화 이벤트 실시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코레일과 연계해 경북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 공사는 오는 5월 2일부터 경북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한 여행상품 ‘반하다! 경북 3UP!’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번 상품은 “더 쉽게! 더 길게! 더 넓게!”라는 슬로건 아래,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의 지역경제와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철도와 지역 관광을 연계해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한다. 상품은 경북도와 공사가 23년도부터 코레일과 협업해 철도 운임 50%를 지원하는 상품이며 현재까지 총 1만5000여 명의 관광객들이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지원금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더 쉽게, 관광지 인증 기한을 7일에서 30일로 연장했다. 또 4개 노선(동해선, 중부내륙선, 중앙선, 경북선)을 추가해 정차역을 30개 역에서 50개 역으로 더 넓게 운영한다. 이벤트 기간 경북지역(대구 제외) 50개 철도역에 도착하는 여행객들은 운임의 50% 페이백 혜택과 함께 역사 내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역사매장이용권(1만원 상당)을 제공 받는다. 이벤트 참여 방법은 5월 2일부터 코레일 홈페이지 또는 ‘코레일톡’앱에서 ‘지역사랑여행’을 통해 ‘반하다! 경북 3UP!’ 상품을 예매하고, 실제 열차 이용 가능일인 5월 9일부터 경북 여행을 한다. 이어 관광지를 방문 후 경북 관광상품 전용 몰인 투어054(www.tour054.co.kr)에 회원가입 및 여행지 인증사진 등록 후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지원금은 인증 완료 후 다음 달에 신청한 계좌로 입금된다. 이상훈 마케팅사업본부장은 “철도와 관광을 결합한 이 상품이 경북 산불 피해지역의 회복을 돕고 2025년 경북 관광 활성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hsh@kbmaeil.com

2025-0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