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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경주시 공무원들 잇단 비위 “도덕적 해이 도 넘어”

경주시 공무원들의 연이은 음주운전과 폭행 사건 등이 잇따라 발생하며 공직사회 기강 해이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지난 5일 경주시 간부 공무원의 음주운전 적발에 이어 14일에는 공무직 직원까지 음주에 적발돼 도덕적 해이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 20일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7시쯤 경주시 건천읍의 한 초등학교 인근에서 건천읍에서 환경미화원으로 근무하는 공무직 직원 A씨가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경찰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47%로 면허정지 수준이었다. 앞서 지난 5일에는 간부 공무원 B씨가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B씨는 산내면 면민 체육대회에 참석해 술을 마신 뒤 귀가하던 중 중앙선을 넘나들며 비틀거리는 모습이 주민의 신고로 적발됐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였다. 또 간부 공무원 C씨는 지난 1일 같은 부서 주무관 D씨와 업무 관련 논쟁 도중 멱살을 잡는 등 폭행을 저질렀고, 이에 D씨는 C씨를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 상태다. 잇따른 사건으로 내부 직원들도 술렁이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은 “연이은 음주운전과 폭행 사건에 대해 시장이 책임감을 갖고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특단의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경주시 시민감사관은 “지난 3일 열린 APEC 클린데이 캠페인에서도 공직자들이 청렴 다짐식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비위에 시장은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며 “특히 오는 6월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공직기강과 복무기강을 재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0

경주시, 대기‧폐수‧악취‧폐기물 점검 총력

경주시가 외동읍 및 안강 두류공업지역 내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환경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70여 개소를 대상으로 대기‧폐수‧악취‧폐기물 등 환경 전반에 대한 점검을 했다. 이번 점검에는 경주시환경보전협의회와 안강읍 민간환경감시단 등 민간환경전문가 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각 사업장의 환경관리 현황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시설 개선 및 취약 부분에 대해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배출시설신고사항 준수 여부 △악취 발생 및 방류수 관리 상태 △폐기물 처리 및 보관 실태와 같은 환경관리 및 법규 준수 여부 확인 등이다. 점검결과 대기배출시설 비정상 가동 등 7건의 위반사항이 확인됐다. 시는 관련 법령에 따라 고발 및 행정처분 등 강력한 후속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또 악취 및 방류수 시료 11건을 채취해 현재 분석 중이며 분석결과에 따라 추가 조치도 이뤄질 예정이다. 김홍근 경주시 환경정책과장은 “민·관 합동 점검을 통해 사업장의 환경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고, 환경오염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청정 경주를 만들기 위해 환경관리 및 점검 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0

"국회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현장 방문 및 준비 점검"

국회 2025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가 지난 18일 경주를 방문해 HICO와 불국사, 국립경주박물관 등 주요 인프라를 직접 방문 하는 등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APEC 정상회의 지원 특별위원회 김기현 위원장을 비롯한 여야 의원 11명과 김석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등 관계자 60여 명은 이날 회의장과 숙소, 문화행사장 등 주요 시설을 차례로 둘러봤다. 이번 현장 점검은 APEC 정상회의 개막을 6개월여 앞두고 실질적인 준비상황을 국회 차원에서 직접 확인하는 자리로,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강조됐다. 이들은 미디어센터가 설치될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를 시작으로, 정상급 주요 숙소로 검토 중인 힐튼호텔과 황룡원, 문화행사장인 불국사, 만찬장으로 예정된 국립경주박물관까지 답사했다. 각 시설에서는 주요 동선, 공간 구성, 수용 능력 등을 실무진의 안내를 받으며 직접 점검했다. 이어 HICO 회의장에서 열린 상황보고회에서는 경북도와 경주시, 외교부 APEC 준비기획단이 회의 기반시설과 숙박·교통, 문화 프로그램 등 전반적인 준비 현황을 설명했다. 보고회에서는 실무진의 상세한 설명과 의원들의 질의응답을 통해 구체적인 점검과 조율이 이뤄졌다.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행사 운영 동선, 외빈 응대 절차, 회의장 접근성과 같은 세부 사항에 대한 질의와 함께, 현장 중심의 실무 준비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기현 위원장은 “경주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최적의 여건을 갖춘 도시”라며 “국회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APEC 정상회의는 경주가 세계 속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남은 기간 전 행정력을 동원해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각 시설별 보완계획을 수립하고, 회의 전까지 리허설과 운영 매뉴얼 구축 등 실전 단계의 준비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0

"동궁과 월지, 연꽃과 조명이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풍경으로 새단장"

경주시가 동궁과 월지에 새로운 연꽃단지로 조성하고 신라 왕실의 정원 품격을 되살린다. 경주시는 20일 동궁과 월지 일원에 연꽃단지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탐방로 확장과 야간경관 조명 설치를 통해 연꽃과 야경이 어우러지는 품격 있는 문화관광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정비 대상지는 인왕동 472-1번지 일원으로, 총사업비 18억 원(국비 12억 6000만 원, 도·시비 각각 2억 7,000만 원)이 투입된다. 탐방로는 총 411m 구간을 폭 2.0~5.5m로 확장하고, 140m 구간에는 높이 1.0m의 석축 수로를 정비한다. 여기에 볼라드 조명과 고보조명, 프로젝터도 함께 설치된다. 시는 지난 2022년 12월 ‘동궁과 월지 야간경관 종합정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3년 12월 야간경관 정비에 대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 이후 2024년 10월에는 경관위원회 심의와 국가유산청 설계승인을 거쳐, 올해 2월 최종 설계를 확정하면서 본격적인 정비에 착수했다. 이달 초 착공에 들어갔으며,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정비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동궁과 월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연꽃과 조명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사업 마무리까지 철저히 챙기겠다”고 했다. 한편 동궁과 월지는 통일신라 시대 왕궁의 별궁 터로, 왕세자가 거처하며 국가의 중대사를 논의하던 공간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0

APEC 준비·긴급한 지역 현안 해결 집중

경주시가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와 시민들의 체감 높은 지역 현안사업을 중심으로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 경주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2350억 원을 편성했다. 이번 추경으로 경주시의 올해 총 예산은 당초 본예산 2조 250억 원에서 약 11.6% 증가한 2조 2600억 원으로 늘어났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 9253억 원으로 본예산 대비 1961억 원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347억 원으로 389억 원 늘었다. 재원은 △지방세 수입 5억 원 △세외수입 64억 원 △지방교부세 510억 원 △조정교부금 239억 원 △국·도비 보조금 479억 원 △보전수입 및 내부거래 664억 원 등으로 확보했다. APEC 관련 사업으로는 △보문 야간경관 개선 75억 원 △회의장 진입로 경관 정비 59억 원 △회의장 주변 교통인프라 정비 29억 원 △만찬장 및 회의장 일원 경관개선 20억 원 △회의장 주변 북천 하천 정비 15억 원 △주요 사적지 정비 18억 원 등이 포함됐다.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사업으로는 △성건1지구 뉴빌리지사업 61억 원 △안강 양월2리 LPG 저장탱크 보급 22억 원 △안강시장 주차타워 건립 18억 원 △외동읍 종합복지회관 건립 1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 지원을 위해 △경주페이 할인판매 보전금 33억 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9억 원 △벼 재배농가 경영안정지원금 22억 원 △논타작물 재배농가 지원 15억 원 등을 편성했다. 재난 예방과 안전 확보를 위한 예산은 △신당천 하천재해 예방사업 31억 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13억 원 △마을방범 CCTV 및 가정용 수신기 보급 7억 원 등이 대표적이다. 도시 및 교통 인프라 확충에도 예산이 집중됐다.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50억 원 △유림공영주차장 건립 37억 원 △흥무로(동대유치원~동대교) 등 도시계획도로 및 농어촌도로 개설 67억 원이 편성됐다. 복지 분야에는 △참전·보훈명예수당 21억 원 △70세 이상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 15억 원 △경로당 및 마을회관 개보수 6억 원 △청년신(新)골든 창업특구 조성 3억 원 △출생통합지원센터 건립 10억 원 △첫만남 이용권 지원 3억 원 등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지난 2월 읍면동 소통간담회에서 시민들이 직접 건의한 84개 사업에 대해 총 49억 원의 예산을 반영해 지역의 시급한 현안 해결에도 나설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추경은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290회 경주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심의를 거쳐 오는 5월 초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20

경주 불국사공원, 화려한 겹벚꽃 풍경으로 관광객 매료

경주 대표적인 겹벚꽃 명소 불국사공원에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불국사 입구에 조성된 불국사공원에는 겹벚꽃나무 300여 그루가 군락을 이루며 매년 봄마다 화려한 분홍빛 풍경을 선사한다. 이번 주 초부터 꽃망울이 본격적으로 피기 시작해, 이번 주말부터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기 공원은 분홍빛 꽃잎이 터널을 이루며 ‘인생샷 명소’로 각광받는다. 경주시는 매년 개화 시기에 맞춰 공원 주변에 경관 조명을 설치해 낮뿐만 아니라 야간에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왔다. 이 같은 꾸준한 정비와 연출이 불국사공원을 대표적인 겹벚꽃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한 배경이다. 불국사공원을 방문하려면 내비게이션에 ‘불국사공영주차장’ 또는 ‘경주시 진현동 85-9’를 입력하면 된다. 별도의 입장료는 없지만 주차요금은 부과된다. 소형차 기준 주차요금은 1회 1000원이며, 시간에 관계없이 동일하게 적용된다. 소형차는 16인승 이하 승용·승합차 및 2.5t 미만 화물차를 의미하며, 이를 초과하는 차량은 2000원을 납부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주말에는 주차 공간이 다소 부족할 수 있는 만큼 상가 공터나 인근 점포 앞 공간을 활용할 수 있지만, 상가 이용객을 위한 공간인 만큼 소소한 구매 등 작지만 따뜻한 배려를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7

“경주 밥맛 미국에 알린다” ‘삼광쌀’ 선적식

경주 삼광쌀이 미국에 최초로 수출해 한국의 우수한 쌀 품종을 미국 전역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NH농협 경주시지부는 지난 16일 경주시쌀조합공동법인에서 경주 삼광쌀을 미국에 최초로 수출하는 선적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식 농협 경주시지부장을 비롯해 경주시 농축수산해양국장, 농업기술센터 소장, 농협 조합장, 농협 경주시지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수출은 경주 관내 농협과 관련 기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성과다. 경주 삼광쌀은 특유의 향과 쫄깃한 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품종으로 경주 지역의 청정 자연에서 재배되어 우수한 품질을 보장하고 있다. 미국 내 K-Food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경주쌀의 수출은 한국 전통 식문화의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된다. 경주시쌀조합공동사업법인(RPC)김현석 대표는 “이번 수출을 통해 경주 삼광쌀이 미국 소비자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관리와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식 지부장은 “미국시장 개척으로 최근 쌀 소비 감소에 따른 재고 증가라는 어려움을 정면 돌파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며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맛과 품질이 뛰어난 경주쌀이 미국 전역은 물론 전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현지 수입업체인 김씨마켓(대표 Ryan Kim)도 샘플 테스트를 통과한 우수한 품질의 경주쌀이 현지에서 지속적인 판촉과 홍보를 통해 미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7

"한국수력원자력,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9관왕 달성"

한국수력원자력 우수 발명품들이 국제 규모 전시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수원은 최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25 스위스 제네바 국제발명품전시회’에서 은상, 동상, 특별상 등 수상하며 9관왕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국제발명품전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스위스 연방정부, 제네바 주정부 및 시의회, 세계지식재산기구가 후원한 국제발명품전시회에는 총 42개 나라에서 1050여 점의 우수 발명품을 선보였다. 각국의 심사위원들이 발명품의 혁신성, 시장성, 기능 및 실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탁월한 아이디어를 창출한 개인과 기관을 선정해 시상했다. 은상을 수상한 ‘SSNC(i-SMR Smart Net-zero City) 통합관제센터 프로그램’은 도시 전력의 수요-공급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스마트 에너지 시스템 구현 기술을 선보여 국제 산업 관계자들로부터 친환경·경제적 에너지원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또 동상을 수상한 ‘경수로 사용후핵연료 건식저장모듈’과 ‘다중 참여형 APR1400 가상현실(VR) 구현 장치’는 각각 경제성 및 혁신성 분야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수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원전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한수원의 우수 기술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기술사업화로 연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7

경북서 맛있는 소고기 미식여행

경북문화관광공사가 경북 소고기와 미식관광을 결합한 특별 이벤트를 운영한다. 공사는 18일부터 11월 30일까지 경북 소고기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특별한 온·오프라인 이벤트 ‘Meating 갈지도’를 ‘관광은 고기서 고기, 경북에서 Meating Day’라는 슬로건 으로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 한우를 중심으로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미식체험 콘텐츠다. 이벤트명 ‘Meating 갈지도’는 ‘만남(Meeting)’과 ‘고기(Meat)’를 결합한 중의적 표현으로, 경북 소고기를 매개로 한 특별한 미식 여행의 출발점 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공사는 이번 이벤트를 소비자 참여 중심의 실감나는 콘텐츠로 구성하여, 지역 경제와 관광의 동반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대표적인 주요 참여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소고기 맛집 방문인증샷은 참가자가 ‘Meating 갈지도’에 소개된 경북지역 소고기 맛집을 직접 방문해 음식 사진과 함께 인증샷을 공식 이벤트 페이지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한우 선물세트와 모바일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제공된다. SNS 홍보 이벤트는 개인 SNS에 필수 해시태그(#미식관광경북 #소고기관광경북 #Meating경북 등)와 함께 이벤트를 공유하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이 증정된다. 소고기 맛집 추천 이벤트는 참가자가 ‘Meating 갈지도’에 없는 경북의 숨은 소고기 맛집을 추천하면, 추첨을 통해 특별 선물이 증정된다. 이를 통해 지역민과 관광객의 생생한 소고기 미식 경험이 콘텐츠로 반영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소비자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는 콘텐츠 중심으로 구성돼 실질적인 지역 소고기 소비와 관광 활성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최근 산불 피해를 입은 의성, 안동, 영덕, 청송, 영양 등 5개 시군을 방문한 참가자에게는 별도로 경품을 추가 추첨하는 혜택이 제공되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해당 지역의 빠른 회복을 함께 응원하는 뜻도 담고 있다. 김남일 공사 사장은 “Meating 갈지도 이벤트는 한우 사육두수 전국 1위를 자랑하는 경북의 소고기 맛과 멋, 그리고 지역의 스토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미식관광 콘텐츠다” 며 “5월에는 ‘Meating 갈지도’에 있는 맛집에서 소비자 대상 현장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7

한수원 에너지 연구개발 R&D 생태계 조성 마련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자력 및 에너지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 과 한수원형(型) 지식재산권 연구개발 추진 기반을 마련한다. 한수원은 16일 한수원 방사선보건원에서 서울대기술지주,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와 원자력 및 에너지 혁신 신사업 투자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에너지 분야 유망 지식재산권, 스타트업 발굴 △벤처기업 경영, 관리 등 창업 관련 전문성 공유 △기관 공동 출자/투자를 통한 사업화 방안 모색 △한수원 기술개발 결과물의 사업화 협력 △신기술 개발 동향, 사업모델 개발 정보 교류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한수원은 지식재산권 거래 및 자체 개발 등을 통해 미래 핵심 지식재산권을 확보함으로써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익을 창출하는 지식재산권 중심의 기술개발에 나선다는 것이다. 특히, 기술지주사들과의 지식재산권 거래 및 사업화 협력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기술사업화를 활성화하고 신규 수익모델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장희승 한수원 품질기술본부장은 “연구개발부터 기술의 상용화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전략적인 지식재산권 발굴과 활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에너지 분야 유망 기술을 발굴하고 우수한 지식재산권의 수익 창출을 위해 기술지주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6

'한수원 비즈 서포터즈'로 경주 청년 창업가 지원

한국수력원자력이 지난 15일, 16일 쳥년 소상공인들을 위한 ‘경주 청년창업팀 팝업스퀘어’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디저트, 원예, 공방 등 다양한 업종의 경주시 청년창업팀 12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제품을 홍보, 판매하고 다양한 구매 이벤트를 진행해 직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황주호 사장을 비롯한 각 본부장 등 직접 임원진들이 참여하는 ‘한수원 비즈 서포터즈’를 구성하고, 경주 청년 창업가들의 든든한 지원군으로서 청년 창업 특구의 발전을 위해 꾸준한 관심과 지지를 보낼 것을 서약했다. 청년창업 대표들은 한수원 지원을 통해 조성된 청년특구 사업을 널리 알리고 창업 특구가 경주의 활력있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사명감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수원은 2020년부터 경주시, 위덕대 산학협력단과 협업해 경주 신(新)골든 창업특구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총 8억5000만원을 투입해 경주시 원도심(황오동)에 총 25개의 청년 매장을 개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들 매장은 현재까지 폐점율 0%로, 전국 지자체 지원사업에서는 유일한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전국에 우수사례로 소개되어 타 기관과 지자체에서 모두 13차례에 걸쳐 방문하는 등 벤치마킹 요청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한수원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상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6

2025 APEC 대비, 경주시 불국사 공원 정비사업 추진

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주시가 불국사 공원 일원에 대한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경주시에 따르면 불국사 공원은 진현동 88번지 일원에 위치한 근린공원으로 산책로와 수목, 노후 조명시설 등을 정비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정비사업에는 총사업비 8억 원이 투입되며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9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요 정비 내용은 △산책로 정비 △수목 전정 △노후 조명시설 교체 등이다. 시는 지난해 9월 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을 시작으로 지난 1월에 조명시설 정비를 위한 별도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이어 2월에는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유산(사적) 내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사업 시행을 위한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시는 이번 정비를 통해 불국사를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불국사는 세계적인 관광자원이자 우리 문화의 상징인 만큼, 주변 공원 환경 정비를 통해 경주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2025 APEC 경주 개최를 앞두고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6

한수원, 어린이 안전 차량 24대 전달로 아이들의 행복

한국수력원자력이 취약계층 아동들의 안전한 통학길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한수원은 지난 15일 경주 본사에서 ʻ안심카 플러스ʼ 차량 24대를 전국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다. ʻ안심카 플러스ʼ는 전국 아동복지시설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다양한 현장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차량을 지원하는 한수원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이다. 특히, 이 차량은 어린이 안전하차 보조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LPG 승합차로, 최고 수준의 안전 사양을 갖췄다. 2012년부터 시작한 ʻ안심카 플러스ʼ 사업을 통해 한수원은 현재까지 전국 지역아동센터 및 아동복지시설에 총 664대의 차량을 지원했다. 이번에는 총 472개의 신청기관 중 공정한 심사를 통해 안심카가 가장 필요한 24개 시설에 차량을 전달했다. 흑석나눔 지역아동센터장은 “도심에서 떨어진 위치 특성상, 한여름에는 구슬땀을 흘리고, 한겨울에는 위험한 빙판길을 조심스럽게 걸어 센터에 오는 아이들에게 이번 차량 지원은 든든한 두 다리가 되어줄 것이다"고 말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미래세대의 행복과 꿈을 키워나가는 길에 안심카가 안전과 안심을 더해주기를 바란다”며 “한수원은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미래를 이끌고 갈 어린이들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6

한수원, 자사고 설립 대신 787억원 들여 복합도서관 건립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주)는 14일 지역 문화 발전을 기여 할 ‘경주시 복합도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에 따른 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당초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설립을 검토·추진해 왔으나, 정부 방침과 교육 정책 변화로 인해 실현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안으로 복합도서관 건립이 결정됐다. 특히 총사업비 787억 원 전액을 한수원이 부담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복합도서관은 경주시 황성동 948-5 일원에 부지 3만㎡, 연면적 1만1108㎡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로 건립되며, 도서관 기능은 물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이 가능한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 복합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의 성장을 지원하고, 체험하며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복합도서관 건립은 경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계기다”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4

한수원 지역발전에 기여 할 복합도서관 건립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주)는 14일 지역 문화 발전을 기여 할 ‘경주시 복합도서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수원 본사 경주 이전에 따른 지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당초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설립을 검토·추진해 왔으나, 정부 방침과 교육 정책 변화로 인해 실현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안으로 복합도서관 건립이 결정됐다. 특히 총사업비 787억 원 전액을 한수원이 부담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복합도서관은 경주시 황성동 948-5 일원에 부지 3만㎡, 연면적 1만1108㎡ 규모(지하 1층, 지상 3층)로 건립되며, 도서관 기능은 물론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체험 활동이 가능한 시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경주 복합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시민의 성장을 지원하고, 체험하며 소통이 이뤄지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복합도서관 건립은 경주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견인할 중요한 계기다”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핵심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4

경주시립도서관 가족이 함께한 책 축제

경주시립도서관이 지난 12일 시립도서관 일대에서 개최한 ‘2025년 경주 책인 축제’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제61회 도서관 주간을 맞이해 실시한 이번 행사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세상의 경계를 넘는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세계문학상 수상 도서 전시를 비롯해 세계놀이, 문화체험 등 다양한 독서문화 콘텐츠와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 수상작의 서재- 칼데콧상에서 부커까지 △빈백에서 북크닉을 즐기는 밖으로 나간 도서관 △시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가족상점 △도서관 전경과 풍경을 그려보는 도서관 스케치 등이 마련되었다. 또 세계전통 놀이와 보드게임을 체험할 수 있는 ‘세계 마을 놀이’,도서관별 다양한 체험 행사 프로그램, 비눗방울 공연, 꿈꾸는 놀이터(에어바운스 체험) 등이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시립도서관 본관과 5개 분관이 함께 참여해, 지역의 (사)어린이도서연구회 경주지회 및 지역 독립책방, 아이누리 장난감도서관 등 지역 단체 및 기관들도 참여하며 축제의 풍성함과 지역 공동체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이경환 경주시립도서관장은 “책인 축제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 즐기고 소통할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더욱 가깝고 친근한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4

경주시 간부공무원 잇단 비위…음주운전·폭행에 욕설까지 ‘공직기강 실종’

경주시 간부공무원들의 음주운전, 부하 직원 폭행, 여성공무원 욕설 등 연이은 비위행위가 드러나면서 공직기강이 무너졌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이에 경주시 공무원들은 경주시장의 철저한 관리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경주시 간부 공무원 A씨는 지난 5일 면민체육대회에 참석한 뒤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A씨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9%로, 중앙선을 넘나드는 차량을 목격한 주민의 신고로 건천IC 인근에서 경찰에 단속됐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간부 공무원(5급) B씨가 같은 부서 주무관(7급) C씨와 업무 논쟁 끝에 멱살을 잡고 몸싸움을 벌였다. C씨는 다음날인 2일 경주경찰서에 B씨를 폭행 혐의로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시는 폭행 신고가 접수되자 우선 C씨를 분리 조치하고 14일 다른 부서로 인사조치 할 예정이며 수사 결과에 따라 징계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직원은 “최근 경주시 공무원들의 여러 비리가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 나오는 것은 경주시장의 직원들에 대한 무관심과 호불호의 성격이 공직기강 해이로 이어진 게 아닌냐는 의문이 든다” 면서 “음주운전, 폭행, 갑질 등 공지기강 해이에 대해 시장이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일벌백계하고 공직질서를 강력하게 다잡는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감사관은 “이 같은 일이 연이어 발생한 것은 공직기강이 해이해졌다는 반증”이라며 “일정 수준이 넘어서는 공직 비위 행위에 대해서는 엄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3

경북 동해안 경주·포항·영덕·울진 일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등재

경북 동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면적 2693.69㎢, 경주·포항·영덕·울진 일원)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공식 등재됐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221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의결된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은 17일 자로 유네스코의 공식 통보를 통해 지위를 부여받게 된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단순한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생태·역사·문화 자원과의 연계성, 지역사회 협력, 지속 가능한 관리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지정하는 세계적인 자연유산 인증 제도이다. 이번에 공식 등재된 경북 동해안 세계지질공원은 △한반도 최대의 신생대 화석산지 △동아시아 지체구조(tectonic framework) 형성과 화성활동(magmatism)의 주요 흔적 △다채로운 지질 경관과 뛰어난 학술적·교육적·관광적 가치를 고루 갖춘 점에서 높이 평가받았다. 이는 경주지역의 지질학적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공인받았다는 뜻이며 향후 자연보존과 지속 가능한 관광 자원화를 위한 큰 진전을 의미한다. 경주에는 △남산 화강암 △골굴암 △문무대왕릉 △양남주상절리 등 총 4곳이 대표 지질 명소로 포함되어 있으며, 이는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의 일부로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함께 포함되었다. 총면적 2693.69km²에 달하는 ‘경북 동해안 국가지질공원’은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며, 동해안을 따라 울진, 영덕, 포항, 경주 등 4개 시군에 걸쳐 총 29개 지질 명소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유네스코 지정은 2023년 6월 유네스코에 의향서를 제출한 이후, 2024년 7월에 유네스코 현장실사(그리스·인도네시아 평가단)를 거쳐, 2024년 9월 베트남 까오방에서 열린 세계지질공원이사회 심의를 통과함으로써 최종 확정되었다. 그동안 경상북도와 경주·포항·영덕·울진 등 4개 시군은 전담 기구인 ‘동해안지질공원사무국’을 중심으로 경북동해안지질공원센터(울진군 소재)를 운영하며 △지질 탐방 인프라 확충 △지질교육·체험 프로그램 운영 △지역주민·기관과의 협업 등 유네스코 지정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집중해 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은 경상북도와 4개 시군, 경북 동해안지질공원사무국, 그리고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다”며 “앞으로 경북 동해안지질공원이 지역 경제와 생태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3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저출생 국가위기 국제합동축복결혼식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이하 가정연합)이 심각한 저출생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에서 국제합동축복결혼식이 열렸다. 지난 12일 경기도 가평 청심평화월드센터에서 열린 합동 결혼식에 미국, 일본, 영국, 프랑스, 캐나다, 브라질,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DR콩고, 태국, 필리핀 등 90개국 5000쌍의 선남선녀가 참석했다. 가정연합의 축복결혼식은 ‘하나님 아래 인류 한 가족(One Family under God)’이라는 평화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1961년 36쌍 축복결혼식부터 문선명·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문 총재 성화 이후 한학자 총재의 주례로 온라인 쌍방향 생중계로 국제적으로 진행됐다. 2025 효정 천주축복식은 문선명·한학자 총재 성혼 65주년을 기념해 진행됐으며 정상급 지도자 및 각계 지도자를 포함해 3만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황보국 가정연합 한국협회장의 사회로 한학자 총재가 직접 주관해 성수의식과 성혼문답, 성혼선포, 축도,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축복식에는 청소년기에 순결서약과 축복준비를 하는 성결식이 마련됐다. 한학자 총재는 축복결혼식에 참여한 신랑신부에게 “오늘 이 자리는 육천년 만에 하나님으로부터 축복받는 기적과 같은 자리”임을 강조하며 “하늘에는 영광이요, 땅에는 기쁨이요. 대대손손 창조주 하늘부모님께 영광과 감사와 책임을 다하는 축복가정들이 되기를 바란다”며 축도했다. 지난 2024년 대한민국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역대 최저 합계출산율로 인해 국가위기 상황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출산율이 1.0명을 밑도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한 상황에서 ‘가정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가정연합의 축복결혼식이 저출생 원인으로 꼽는 비혼주의, 딩크족 문제를 극복할 좋은 방안이 될 전망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3

한국원자력환경공단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2025년 춘계 학술대회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고준위방폐물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향후 방사성폐기물 관리 체계의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공단은 지난 10일 부산 코모도호텔에서 열린 한국지하수토양환경학회 2025년 춘계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공단은 ‘방폐물 관리의 미래와 부지특성평가 산학연 전문가 공조의 중요성’을 주제로 특별세션을 열었다. 고준위방폐물 특별법은 수십 년간 국내 방폐물 관리의 최대 난제로 남아있던 고준위방폐물 처리 문제에 대한 법적·제도적 해법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특별세션에서는 방폐물 관리와 지하수 분야의 전문가들이 중·저준위방폐물 처분시설 부지특성평가 국내 사례 및 고준위 적용 방안, 부지특성평가 관련 기술 표준화 현황, 대심도 부지특성 조사를 위한 시추 및 물리검층 기술과 3차원 지질모델링, 고준위방폐물 처분시설 부지선정 해외사례 및 국내 적용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 부지특성 조사 및 평가에 대한 품질보증, 고준위방폐물 특별법 핵심 내용 및 관리시설 부지선정 절차 등 다양한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의견을 교환했다. 패널토론에서는 중원대학교 김형수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방폐물 관리의 기술적 안전성과 사회적 수용성 사이의 균형점 찾기’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중・저준위 방폐물 관리시설 부지선정 및 건설․운영과정에서 축적된 기술적 노하우와 사회적 수용성 확보 경험을 고준위방폐물 관리사업에 접목하고, 기술 표준화를 통해 체계화·확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부지특성평가의 핵심인 지하수 분야는 산학연 간 유기적 협력과 합의가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조성돈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사장은 “산학연 협력을 바탕으로, 한국이 방폐물 산업 분야의 글로벌 선도 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3

경주시 2025년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사업 참여기업 모집

경주시가 기업의 자생력 및 경쟁력을 강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유망 중소기업 성장을 도모 할 방침이다. 경주시는 ‘2025년 강소기업 육성 기반구축사업’ 참여기업을 오는 21일부터 내달 9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본점과 공장이 모두 경주시에 소재하고 공장등록이 완료된 중소기업이며, 총사업비 3억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선정된 기업에 최대 1000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된다. 지원 분야는 기업이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 개발 △홍보물 제작 △제품생산 △컨설팅 △마케팅 △인력양성 등 총 6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업 운영의 유연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실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이 이뤄지는 만큼, 기업 만족도가 높고 참여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경상북도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흥원(054-612-2971)으로 문의.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는 포항과 울산의 공업도시와 인접해 있고 지역의 중소기업 수만 2000여 개로 도내 비중이 약 60%에 달한다”며 “기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통해 지역경제를 선도할 강소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5-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