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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덕 도시가스 공급확대 박차

【영덕】 영덕군이 군민의 숙원인 도시가스 조기공급 사업을 역점 시책으로 선정해 성과를 거두고 있다.군은 산업통상자원부 당시 제8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2006년)에 따라 2015년에 예정되었던 도시가스 공급을 2년이나 앞당겨 2013년까지 공급하는 성과를 거둬 들였다.이에 따라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2009년부터 717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영덕~포항 구간 50.9km의 주배관 매설과 공급관리소 2개소 건설을 마무리했다. 특히 통상 1개 시군당 1개소만 설치되는 공급관리소를 지역특성을 감안해 남부권(남정면 남호), 북부권(영해면 연평)에 각 1개소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강구면 오포리 일부 지역에 최초 공급을 시작하였고, 이어 5월에는 영해면 일부에도 공급할 예정이다.현재 군내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해 있는 영덕읍의 경우 강구~영덕 구간 본관 및 시가지 공급관 설치에만 60억원의 공사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도시가스 지역공급업체인 영남에너지서비스의 사업예산 부족과 투자비 대비 수익성 저하 등으로 인해 자치단체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입장을 보여 시가지 도시가스 조기공급에 난항이 예상된다.군 관계자는 “강구지역의 도시가스 사용 주민들에 의하면, 기존의 난방연료인 석유와 LPG에 비해 40% 이상의 연료비 절감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더 많은 군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한편 영덕군은 전 지역의 도시가스 조기 공급을 위해 국비확보에 주력하고 영덕읍의 경우 자금배정을 앞두고 있는 원자력발전소 특별지원금이 지급되면 최우선적으로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4-04-23

영덕군 봄철 산불예방 총력전

【영덕】 영덕군은 최근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면서 산불위험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7일 밝혔다.군은 산불예방을 위해 최근 영덕야성초등학교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읍면사무소 직원 및 산림축산과 직원들과 산불진화 현장실습을 병행하며 산불진화역량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특히 봄철 산나물 채취로 인한 입산객 증가와 본격적인 영농준비로 산불발생 위험이 다소 높아짐에 따라 공무원들이 지정된 구역을 바탕으로 농산폐기물 불법소각 등 산불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적극적인 산불계도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또한 산불취약지를 중심으로 산불감시인력을 고정배치하고 마을앰프방송 및 가두방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아울러 산림청 산불진화 대형헬기를 지난 3일부터 오십천 헬기장에 전진 배치시켜 초동진화에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최근 산불발생위험이 높아지면서 군민 모두가 산불지킴이가 돼 산불예방을 위해 함께 동참해달라”며 “올해는 6·4 지방선거가 있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6월8일까지 연장 운영하고 산불방지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4-04-18

영덕군수 출마자 정책토론회

【영덕】 새누리당 영덕군수 예비후보 경선 여론조사를 앞두고 이달 21일 오후 5시에 영덕군민회관에서 이희진, 김성락, 조두원, 장성욱 예비후보 네 명의 후보자들을 초청해 정책토론회가 개최된다.이번 토론회는 (주)경북매일신문사, 현대HCN경북방송, (사)한국농업경영인영덕군연합회, (사)한국농촌지도자영덕군연합회,(사)한국여성농업경영인영덕군연합회, (사)한국생활개선회영덕군연합회, 4-H영덕군연합회가 공동 주최한다. 사회는 포항공대 서의호 교수가 맡아 진행한다.이 정책토론회는 각종매체 여론조사 결과 상위그룹에 포함된 후보를 초청해 열리며 6.4지방선거에서 영덕군수 후보자가 초청된 토론회는 처음이다.참가 예비후보들은 정견 발표에 이어 공통주제에 대한 질의응답 후 상호토론을 벌인다. 또 토론회에 참석할 농업단체 회원들과 자유토론도 실시된다.예비후보들에게는 6월4일 영덕군수에 당선돼야 할 당위성과 영덕경제 활성화 대책을 비롯해 영농인력 부족 지원 방안, 농업지원 시책 등 다양한 유형의 공통주제가 전달된다. 영덕원전과 달산댐에 대한 질문도 제시돼 영덕 현안에 대한 후보들의 생각을 상당 부분 들여다 볼 수 있을 전망이다.특히 주제와 별도의 상호토론도 있어 예비후보자 간에 열띤 공방이 예고되고 있다.한 주민은 “온라인 사이트나 예비후보자 명함에도 병역이나 기본적인 학력사항이 공개되지 않아 애국심, 도덕성, 자질 등에 대해 검증할 기초정보와 자료를 제대로 얻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건전한 정책 평가의 장을 제공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공개토론회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이번 토론회는 현대HCN경북방송이 녹화해 오는 22일 밤부터 3일 간에 걸쳐 방송될 예정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4-04-17

영덕대게축제 흥행 대박

【영덕】 전국 최고의 명물인 영덕대게를 홍보하기 위한 축제의 장인 제17회 영덕대게축제가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영덕 강구항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축제는 기존의 정형화된 개막식 대신 자유롭고 흥겨운 축제분위기 속에 길거리 개막식을 개최했다.특히 강구대게타운을 중심으로 해양레저체험장까지 행사장 전구간 8개의 안내소에 정차하는 코끼리 열차를 운행하며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길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또한 매번 축제마다 방문객들의 높은 열기 속에서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황금영덕대게 낚시체험은 그 무대를 해상에서 육상으로 옮겨 안전을 강화하고 어린이 체험무대를 따로 만들어 그 재미를 더했다.아울러 영덕대게 깜짝경매, 강구리 별신굿, 황금은어방류체험, 영덕게장비빔밥시식 등의 지역 특성을 살린 체험과 7080 가면 고고장, 청소년 끼 페스티벌, 대게로 청소년 클럽, 사랑의 자물쇠 걸기, 다문화 음식 시연, 민속의상체험 등의 지역과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행사를 다채롭게 배치해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를 완성했다.특히 5일 열린 거리퍼레이드에서는 지역별 특색을 드러내 읍면별 각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며, 관광객들에게도 색다른 볼거리가 제공됐다는 평가를 받았다.영덕군 관계자는 “올해 영덕대게축제로 인한 직·간접적 경제적 효과는 32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앞으로도 영덕대게 축제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4-04-08

영덕군수 선거전 달아올랐다

【영덕】 6·4 지방선거 영덕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새누리당 소속 영덕군수 후보는 이희진, 조두원, 장성욱, 김성락, 박병일, 유학래, 오장홍, 황승일 예비후보 등 8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조두원 후보가 지난 24일, 이희진·장성욱 후보는 29일 각각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이 가운데 이희진 예비후보는 23일 등록을 마치며“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사람, 중앙과 지방을 연결할 수 있는 경험과 네트워크가 준비된 사람이 영덕군수가 돼야 한다”며 “22년간 국회 및 중앙부처 공무원들과 일하며 배운 소통과 풍부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푸른 동해안 최고의 영덕군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되겠다”고 약속했다.24일 개소식을 한 조두원 후보는“고속도로와 철도의 개통으로 영덕은 변방의 오지에서 동해안의 1등 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며 “36년 공직 경험과 열정을 쏟아부어 모두 함께 `더 잘 사는 영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일찌감치 선거사무소를 설치한 김성락 후보도 “지금 영덕의 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새로운 기운이 필요한 때”라며 “세찬 기운을 바탕으로 새로운 융복합문화관광산업의 육성과 문화를 접목시킨 산업을 육성해 박근혜정부가 목표로 하는 국민행복시대에 발맞춰 군민이 행복한 영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오는 29일 선거 사무소 개소를 앞둔 장성욱 후보는“지금 영덕은 위기와 도전의 거대한 물결이 한꺼번에 몰려오고 있다”며 “도약하지 않으면 영원히 낙후되고 만다. 종전의 낡고, 우물 안 개구리식 행정 시스템과 무경험과 무면허 행정은 더욱 위험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4-03-26

“황금은어야 내년 다시 만나자”

【영덕】 영덕군은 지난 17일 영덕읍 오십천변에서 사회단체 및 국립영덕청소년 해양환경체험센터 직원 등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영덕 황금은어 방류행사`를 가졌다.행사는 치어 50만마리 방류를 시작으로 19일에는 지품면 오천솔밭 등 4곳, 20일에는 달산면 매일1리 새천년숲 등 2곳, 21일에는 영해면 송천에 각각 30만마리를 방류한다.이 기간 동안 방류하는 어린 황금은어는 지난해 10월경 치어를 잡아 채란한 알을 영덕황금은어 생태학습장에서 부화시켜 생산한 어린 은어로 총 방류량은 140만 마리에 이른다.지난해 가을 오십천은 가뭄으로 물길이 끊어져 은어가 산란을 위해 오십천 하구로 이동하여 산란하지 못함에 따라 올해 회귀하는 은어가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영덕군의 치어 방류가 내수면 자원 증식에 매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영덕군 관계자는“예로부터 수중군자, 청류의 귀공자로 불리는 은어는 영덕군의 전역에 서식하며 맑고 깨끗한 영덕의 청정 이미지를 상징해왔다. 이번 은어 방류를 통해 내수면 자원증식으로 지역주민의 소득향상과 관광객들에게는 관광자원 제공, 청정 영덕 이미지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4-03-19

기미년 독립운동 함성 퍼진다

【영덕】 영덕군은 95년전 3월 18일 일제강점기에 영해장터에서 국권회복과 민족자존의 가치를 드높인 독립만세운동의 구국정신을 계승하고 호국충절의 고장인 영덕을 전국에 홍보하기 위해 `제30회 3·18 호국정신문화제`를 개최한다.이 행사는 영덕군 주최, 애향동지회(추진위원장 안병군) 주관으로 오는 17~18일 이틀간 열린다.1919년 3월 1일 오후2시 서울 탑골공원에서 독립선언식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독립만세운동의 물결이 일어나 전국으로 퍼져나갔다. 영덕에서도 18일뒤 동해안 최대 상권이었던 영해장날인 3월 18일 오후 1시경 영해면민을 중심으로 3천여명의 축산, 창수, 병곡지역 민중들이 조국독립을 부르짖었다.그당시 경북지역 최대 독립운동인 이 현장에서 사망 8명, 부상 16명을 비롯해 196명이 재판에 회부되어 185명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기미년 독립만세운동 의거로 등록된 경상북도의 독립유공자는 1천408명으로 전국에서 명실상부하게 제일 많다. 영덕의 경우 136명이 포상되어 구국이념이 투철한 고장임을 증명하고 있다.호국정신문화제는 오는 15,16일 예주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기념영화제를 시작으로 17일 개막행사에서 민속놀이, 체험행사, 의병대장 신돌석장군 뮤지컬공연, 의병 출정식 재현 등이 펼쳐진다. 18일 기념행사로 독립유공자, 각급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0회 호국정신문화제 기념행사와 3·18만세대행진, 추념행사가 펼쳐질 계획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