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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수산정보 `문자 서비스` 큰 호응

【영덕】 경상북도 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에서 제공하는 수산정보 SMS(문자서비스)가 어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수산정보 SMS는 영덕지소 어업지도선 경북 209호(7.31t)가 주로 영덕 남부 해역의 어장을 미리 살피며 다기능 수질 측정기로 조사한 수청별 수온 측정 결과를 관내 어선어업이나 양식어업, 종묘생산 등 어업 관련 종사자들에게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로 전송하는 것을 말한다.제공되는 수청별 수온 정보는 어선 어업인의 조업 여부 결정 및 양식어업인의 수온 변화에 따른 적절한 사전 대비 등 어업생산 활동의 효율성 향상시키는 기초자료다.영덕군 구계 어촌계장 권영화 씨는 “휴대전화가 보편화하여 있는 만큼 인터넷 보다 사용하기도 편하고, 문자로 오는 수온 정보가 조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문자 서비스가 제공되기를 희망했다.영덕지소는 다기능 수질 측정기로 측정한 수온, 염분, 용존산소량(DO), 수소이온농도(pH) 등의 해양 기초자료를 어업기술센터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어업인들의 인터넷 이용률 및 접근성이 낮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점을 고려, 해양생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에 있는 수온을 문자 메시지로 제공하게 됐다./이동구 기자 dglee@kbmaeil.com

2013-01-16

미래 해양 전문인 도전하세요

【영덕】 영덕군은 10일 미래의 해양수산업을 주도해 나갈 청·장년을 발굴해 지도하고 사업기반 조성 및 경영개선을 위해 신규 수산업경영인(어업인후계자, 전업경영인, 선도우수경영인)을 선정한다고 밝혔다. 지원자격은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는 사람으로 병역을 필하였거나 병역면제자(여성포함)로 만 45세 이하(전업경영인은 만 55세 이하, 수산신지식인으로 어업인후계자 선정 후 5년(전업 경영인 선정 후 3년) 이상 경과한 사람으로 융자금 대출 및 수산관계법령 위반으로 인한 결격사유가 없어야 한다.수산업경영인 선정되면 사업대상자 우선순위에 의거 순차적으로 자금지원을 하며 지원자금 규모는 어업인후계자 5천만원, 전업경영인 7천만원, 선도우수경영인 1억원 이내 융자해 준다.특히 35세 이하 신규창업자 또는 수산업인턴제 10개월 이상 참여자가 어업인 후계자로 선정되면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군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어업인후계자 22명, 전업경영인 7명을 선정해, 11억원의 자금을 지원한 바 있으며 현재 영덕군관내 수산업경영인은 167명 (어업인후계자 115, 전업경영인 46, 선도우수경영인 6명)이 활동중에 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부터는 전업경영인 신청자격이 50세에서 55세로 상향 조정됐다. 또 융자금(연리 3%) 상환기간이 5년거치 10년 균분상환에서 3년거치 7년 균분상환으로 조정됐으며, 신청 및 접수는 내달 8일까지 경북어업기술센터 영덕지소로 하면 된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1-11

살기좋은 영덕 건설 역점

【영덕】 영덕군은 전국 반나절 생활권의 미래에 대비한 지역개발 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영덕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주민숙원사업이던 교차로(남산, 매정, 고곡, 벌영) 개량 및 신설추진과 동서4축(상주-영덕) 고속도로, 동해 중부선 철도사업, 국도 34호선의 급커브 구간과 협소한 도로 폭 예산확보에 주력, 조기에 착공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특히 올해 `수준 높은 시공으로 영덕 부가가치 증대`를 목표로 지역 내 열악한 교통 환경 개선사업으로 20지구에 80억원을 투자했다. 위험도로 구조개선과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 및 관내 도로 확포장 사업 등을 중점을 추진해 관광영덕의 기반을 구축했다.군은 또 수차례의 태풍에 한 발 앞선 능동적인 대처와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등 총 8개소 204억원의 재해 방재 기반시설 사업을 시행, 재해 없는 한해를 만드는데 전력을 기울였다.또 친환경적인 하천관리로 수행상습지개선, 영덕 우곡 택지 개발의 성공적 마무리, 오포택지개발 착수로 지역경기 활성화와 소규모주민숙원 및 편익사업의 일환인 삼각주공원 조성사업 등 농어촌지역의 기초생활환경개선을 통한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주거환경개선에도 힘을 쏟았다.영덕군 관계자는 “영덕군은 앞으로도 전국 반나절 생활권에 대비한 지역개발사업과 SOC현안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12-27

영덕 국책사업 추진에 경기 `훈풍`

【영덕】 각종 국책사업이 영덕 지역경제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영덕군의 오랜 숙원사업인 광역 교통망 확충사업인 동서4축 고속도로(24.1km), 동해중부선 철도(18.4km) 건설 사업이 지난 2009년도부터 착공됐다. 이 사업에 편입되는 토지와 지장물에 대한 전체 보상금액이 720억원에 달하고 이 가운데 현재까지 70%가 지급돼 지역의 새로운 투자재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이들 사업 현장에는 국내 굴지의 6개 건설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월평균 1만 5천여명의 인력이 투입되고 있다. 특히 공사와 관련한 건설장비 5천여대가 가동되며 유류사용 월 48만5천ℓ, 레미콘도 1만4천㎥를 사용하고 있어 경기 활성화의 선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이와 함께 지난 9월 16일 전원개발예정구역으로 지정 고시된 천지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따른 지역개발과 발전의 기대감으로 지역 부동산 경기도 살아나고 있다. 현재 외부 투자자들의 부동산 구매와 투자 문의가 현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와 관련 부동산 중개업소도 26개소가 영업 중이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영덕지역의 부동산 거래량은 연평균 4천500여건 정도에 달하고 이 중 65%가 외부 투자자들이 매입했고 부동산거래 평균가격도 2009년 대비 토지 10%, 임야 15%, 아파트 20% 정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영덕읍과 강구면은 현재 추진중인 국책 사업의 주요 요충지로 부상하면서 종합 개발 효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부동산 전반의 가격은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향후 영덕군 산림생태근린공원(300억),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 조성(409억), 강구항 연안항 개발 사업(3천26억) 등이 관광자원으로 연계되면 미래에 대한 투자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김병목 영덕군수는 “지역 내에서 건설되고 있는 광역 교통망이 2015년부터 개통이 되면 접근성 향상을 바탕으로 한 주민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전국 최고의 투자하고 싶고 살고 싶은 해양관광도시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각종 기반 시설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2-12-06

강구항 개발사업 닻 올랐다

【영덕】 동해안의 중심 어업항인 영덕군 강구항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영덕군은 국비 총사업비 3천억원의 강구항 기본계획 용역이 완료하고 이달말 외곽시설 기본설계(11억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강구항은 1936년 개항 이래 오십천의 토사유입 등으로 대형어선이 기피하는 등 어업항으로서의 기능이 위축돼 왔다.영덕군은 이에 따라 강구항 개발사업에 착수해 지난해 3월 9일 국토해양부로부터 연안항 지정을 받은데 이어 올해 9월 강구항개발정비 및 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하고 중앙항만정책심의회 및 기본계획 고시(국토부)를 했다. 기본계획은 항만시설용부지 124천㎡에 외곽시설 2천962m(동방파제 1천250, 남방파제 220, 남방파호안 205, 호안 1천287) 및 접안시설750m(여객 160, 관리 35, 화물부두 50, 물양장 505), 기타시설(진입도로, 교량 1식, 부지조성 및 매립, 구항 정비), 장래계획(항만시설 설치예정지 1식 및 항만친수시설 설치예정지 1식) 등을 담았다.강구항 개발사업은 이달 중 외곽시설 기본설계 공고(도 해양개발과 시행) 및 낙찰자 결정, 용역 착수, 2013년 착공에 들어가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강구항은 연안항 개발사업과 더불어 동서4축 고속도로 남북7축 고속도로, 동해중부선 철도 개설사업이 동시에 준공돼 여객수송과 물류유통, 어업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는 다목적항으로 변모하게 된다.영덕군 관계자는 “강구항은 교통망 확충과 더불어 5천t급 이상의 여객선 및 화물선이 취항하는 동해안 물류거점항으로 발전하면 지역 발전의 엄청난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2012-12-05

영덕군, 경북 시·군 에너지절약 `최우수상`

【영덕】 영덕군이 경상북도와 에너지관리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경북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에너지절약 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군은 지난 23일 구미 금오산 호텔에서 열린 `2012 경상북도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최우수상 및 상사업비 1억원을 받았다.군은 에너지 절약 실천을 위한 추진체계 구축과 에너지 절약 교육·홍보, 청사 에너지 절약 실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기관장 관심도 등 평가항목 전반에서 높은 실적을 인정받았다.특히 군은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에너지절약을 위한 총괄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으로 추진하고 태양광 및 태양열 주택 확대 보급, 군청사 LED 교체 및 냉난방시스템 절전제품 교체, 다문화가구 탄소캐쉬백 포인트 지급, 태양열건조기 보급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추진 및 주민 홍보 등의 노력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좋은 점수를 받았다.영덕군 관계자는 “에너지절약 최우수상에 따른 상사업비 1억원으로 영덕군에 적합한 에너지절약 특수시책을 발굴하여 사용할 예정이며 앞으로 그린홈 100만호 보급, LED조명등 및 보안등 시범보급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절약 정책을 확대·시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11-26

영덕 대표 `황금은어축제` 무산위기 날벼락

【영덕】 영덕군이 황금은어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시끄럽다. 영덕군의회가 황금은어 양식장 운영 관련 예산을 삭감, 은어축제가 무산될 위기에 놓이자 축제위원회가 반발하고 나섰다.영덕군의회는 지난달 9일 2012년도 영덕군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영덕황금은어 양식장 운영 관련 예산 4억5천700만원을 삭감했다.삭감한 은어양식장 운영 예산은 치어사업비용와 양식사료비, 항생제 검사비, 기타 양식장 운영에 따른 시설유지비용 등이다. 이에 따라 황금은어발안 및 치어방류사업, 내년 제15회 영덕황금은어축제 개최 등 황금은어와 관련된 모든 사업이 표류중이다.황금은어축제준비위원회는 즉각 시가지 곳곳에 영덕군의회를 비난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현재 영덕읍 소재가 주요 길목마다 `주민과 약속한 주민여론 무시하는 군의회 의원들은 물러가라`, `영덕군의회 의원들은 군민의 소리를 무시하는 독단과 독선을 즉각 중단하라`는 내용의 현수막이 나붙었다.영덕읍내 사는 A씨(46)는 “영덕군의원을 비난하는 현수막들로 지역주민들이 술렁이고 있다”며 “그래도 은어축제는 영덕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잡아가고 있었는데 이게 무슨 날벼락이냐”며 못마땅해 했다. /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11-06

예향의 영덕 문화행사로 가을 `풍성`

【영덕】 예향의 고장 영덕군에서 크고 작은 문화행사가 잇따라 열려 깊어 가는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하고 있다. 영덕에서 태어난 고려말 대사상가이자 문장가이며 고려 삼은 중 한 사람인 목은 이색 선생을 기리기 위한 `제6회 목은문화제`가 지난 26일 영덕군 영해면 괴시전통마을에서 열렸다.영덕군이 주최하고 목은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용술)가 주관한 이번 문화제는 목은 이색선생을 추모하고 영덕군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영해향교의 고유제로 막이 올른 뒤 전국한시백일장과 전국학생백일장이 열렸다.전국한시백일장은 `숭모 목은 선생 도학사상`이라는 시제로 전국 한시인 150여명이 경연을 펼쳤고 전국학생백일장은 초중고등학교 학생 180여명이 참여해 글솜씨를 뽐냈다. 또 전통괴시마을을 배경으로 영덕무고예술단의 궁중무용 무고, 신라선예술단의 전통무용, 예음국악단의 퓨전국악, 영해별신굿의 지탈굿 등이 이어져 관람객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춤과 음악을 선사했다.목은 선생의 관어대소부 탁본뜨기, 전통 옹기만들기, 떡메치기와 멧돌돌리기, 짚공예, 목공예, 목은 선생 시조집 만들기, 전통한옥 포토존, 전통차 시음회 등 다채로운 전통문화체험이 함께 마련됐다.이에 앞서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영덕문화체육센터 일원에서 `2012 영덕문화예술제`가 열렸다./이동구기자

2012-10-30

영덕 `송이 풍년`에 농가 `함박웃음`

【영덕】 영덕군 대표적 특산물인 산송이가 지역 경제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영덕군 산림조합에 따르면 지난 19일 마지막 공판까지 40일간 산송이 113t을 생산해 123억원을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이는 올해 전국 송이 생산량의 39%(산림조합중앙회 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전국 최고 생산지로서의 입지도 굳혔다.지난 2010년 157t의 93억원에 비해 생산량은 줄었지만 판매금액은 늘어났고 평균단가는 2010년 5만8천900원/kg 대비 10만9천450원/kg으로 154%가 증가했다.지난해는 30도 이상 고온의 기후로 8t의 생산량에 그쳤으나 올해는 적당한 강우량과 기온이 송이포자 형성에 도움이 됐고 일교차 등 기후조건도 송이가 자라는데 적합했다. 군의 지속적인 송이환경개선사업도 생산량 증가에 일조했다.올해 영덕의 송이 생산량은 산림조합과 지역 수집소 자료를 토대로 집계한 수치로 민간 자율 거래량을 감안하면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영덕군은 영덕송이를 고부가 가치품목으로 계속 육성하기 위해 송이환경개선사업과 더불어 조림 시 소나무와 양봉의 밀원수종 식재 등을 통해 산림에 의한 경제적인 가치와 소득증대를 꾀하는 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구기자

2012-10-23

산불피해지역이 명품공원으로 재탄생

【영덕】 영덕군의 산불 피해지역이 경북지역 최고 산림생태근린공원으로 거듭 태어난다. 지난 1997년 대형 산불로 70ha의 소실된 영덕읍 창포리 일대를 산림생태근린공원으로 개발해 웰빙, 생태교육, 휴양, 치유와 소통의 명소로 만들 계획이다.산불 피해지역인 영덕읍 창포리 산70번지 일대는 이미 사업비 675억원의 민자유치를 통한 영덕풍력발전단지건설(24기), 저탄소녹색성장의 교육장인 신재생에너지 전시관 건립(2천189㎡), 국제 공인 규격의 해맞이 축구장 조성(1면), 최적의 휴양공간인 해맞이 캠핑장 조성(숙박 10동, 캠핑장 12면), 오색향연의 빛의 거리, 꽃게말 등대, 달맞이 여행길 등의 시설이 갖춰져 있다.이 곳은 볼거리와 체험거리, 즐길거리가 있는 관광명소로 부상해 올해만 30만여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군은 이 일대를 종합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0년 5월 103ha규모의 `영덕군산림생태근린공원`지정고시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군은 사업비 300억원을 들여 사계절 테마숲 정원, 바다숲 향기말, 디지털 숲 비지터센터, 향기음식 체험관 등을 구비한 산림생태·문화 체험단지 조성사업을 2014년 완공 목표로 추진 중이다.또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국립영덕청소년해양환경체험센터`도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 체험센터는 청소년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미래 환경기술에 대한 비전과 체험 중심으로 환경과학에 대한 기초를 다질 수 있는 다목적 시설이 구비된다.영덕의 동해안은 최고의 `블루로드와 일출`로 각광받고 있는데 이어 대규모의 국책사업이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영덕의 대표 관광지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병목 영덕군수는 “블루로드는 지난 9월 `한국인이 꼭 가보아야 할 국내관광지 99에 선정됐고 여기에 바다 조망형 산림생태근린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바다를 품은 숲의 혜택인 웰빙, 생태교육, 휴양, 치유와 소통을 누구나 쉽게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10-18

공유지 무단 점유 `배짱 기업`

【영덕】 군민의 세금으로 만들어진 군도가 개인기업체에 무단점용돼 사유재산처럼 이용되며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행정당국의 공공물 관리에 허점을 드러내고 있다. 용광로 열차단제(내화물)원료로 쓰이는 내화물을 생산하는 A기업은 지난 2009년 1월 사업 허가를 받아 영덕군 축산면 기암리에 총 면적 5천16㎡ 규모의 공장을 지어 운영중이다.이 업체는 군도 폭 6m, 길이 100여m 가량을 무단으로 점유해 현장사무실과 콘테이너를 설치하고 내화물 원료인 내화벽돌을 쌓아 놓았다.이 도로를 진입도로로 이용하고 있는 주민들은 통행불편과 함께 교통사고 위험을 호소하며 행정관계당국에 민원을 제기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이 도로를 직접 이용하고 있는 B씨(49)는 “통행불편은 물론 하역작업과정에서 나오는 소음과 비산먼지로 주민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며 “지난해 9월부터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했지만 개선이 되지 않고 있어 분노를 느낀다”고 불만을 터트렸다.그는 또 “공공시설이 개인기업체의 사유지처럼 사용되고 있는데도 행정당국이 단속을 외면하고 있는 것은 업체의 편의를 봐주려는 것”이라고 성토했다.도로법 제38조(도로의 점용) 및 제45조(도로에 관한 금지행위)은 도로구역에서 공작물이나 물건, 시설물 설치로 도로를 점용할 경우 도로관리청의 허가를 받아야 하며, 정당한 사유 없이 도로에 장애물을 쌓거나 교통에 지장을 주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이에 대해 A업체 관계자는 “인근에 도로를 이용하는 주민과 사전 충분한 대화로 이 도로를 이용하게 됐으며 서로 감정이 섞이다 보니 이런 상황이 연출됐다”며 “최대한 신속히 원상복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영덕군 관계자는 “영업장 앞 도로 점유 민원을 받아 현장을 확인한 결과 불법이 인정돼 경고, 영업정지 1개월, 조치 이행명령을 내렸다”며 “업체가 이행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가중처벌 등의 행정 조치를 취하겠다”고 해명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10-12

귀향객에 농지은행사업 길거리 홍보 전개

【영덕】 한국농어촌공사 영덕·울진지사(지사장 백승칠)는 추석명절을 맞아 지난달 28일 영해 버스터미널 및 재래시장에서 귀향객을 대상으로 농지은행사업 길거리 홍보를 실시했다. 이번 홍보 행사는 고령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농업인의 경영규모 확대가 가능한 경영이양직불사업과 농지연금 사업에 대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직원들은 농지은행사업 리후렛과 기념품을 배포하며, 공사의 주력사업인 농지은행사업제도를 귀향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렸다.경영이양직불사업은 65세 이상 70세 이하의 고령농업인이 농지를 매도하거나 임대위탁 시 연 ㎡당 300원의 보조금을 75세까지 지급하는 것. 이는 농업경영을 이양해 고령은퇴농가의 소득안정을 도모하고 쌀전업농의 영농규모 확대·촉진함으로써 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는 제도다.농지연금사업은 부부 모두 만65세 이상으로 영농 경력이 5년 이상 된 농가 대상으로 농지를 담보로 연금을 지급하고 연금 수령과 함께 담보 농지를 직접 경작하거나 임대해 임대 수익료까지 챙겨갈 수 있다.귀향객 김모(47·인천)씨는 “그동안 연세가 많아 농사 짓기가 힘든 부모님을 걱정했는데 이런 좋은제도가 있는지 몰랐다”며 “명절에 가족들과 상의해 농지연금이나 경영이양직불사업을 신청해야 겠다”며 큰 호응을 표했다.백승칠 영덕·울진지사장은 “우리지사에서 시행하는 좋은 사업들에 대해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발벗고 나서 적극홍보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한국농어촌공사영덕·울진지사는 올해 농지은행사업 34억원의 예산중 30억원이 집행돼 88%의 실적을 올리는 등 11월 이전에 100% 목표를 추진할 예정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10-02

영덕군, FTA 빠른 대응으로 부농가 늘었다

【영덕】 영덕군이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비한 선택과 집중의 농수산업 기반강화사업이 부농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김병목 군수는 민선 4기 취임 후 가장 먼저 선택과 집중의 방식으로 지역농어업의 생산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분야별 지역특화사업 추진을 강조했다.영덕은 전체 1만9천970가구의 36%가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어촌지역이다. 하지만 협소한 농경지와 소규모 백화점식 작물 재배, 어자원 고갈, 불합리한 유통 구조 등으로 지역농어업의 기반과 시장경쟁력이 매우 취약하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김 군수는 이같은 지역 여건을 타개해 농어가의 소득과 부가가치를 높이고 수입개방화 시대에 대비한 특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이에 따라 지역의 근간이 되고 있는 농업부분의 돈 버는 농업사업에 예산 158억원을 집중 투입해 부추·시금치 시설하우스 원예단지(64ha), 명품복숭아 단지(34ha), 로하스영덕고사리재배단지(15ha)를 조성해 연간 150억원의 안정적인 소득원을 창출했다.특히 2009년 전국 최초로 시작한`산림부산물퇴비화사업`은 현재까지 35억원을 들여 4만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명품퇴비를 생산해 농지에 환원했다. 이는 2010년도 행정안전부가 주관 전국 일자리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하는 밑거름이 됐다. 또 166억원 사업비로 옥계, 예주, 고래불 권역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해 살기 좋은 농촌정주환경도 조성했다.이와 함께 지역 연고자원을 활용한 약선식품 개발, 엄격한 품질관리에 의한 브랜드화, 가공 산업화, 농협과 연계한 연합 유통망 구축, 전문교육 등에도 박차를 가해 지역농산물의 시장 교섭력을 크게 강화시켰다. 청정해역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 가능한 수산업 확충을 위한 바다목장화사업과 연안어장 생태계 복원을 통한 해양수잔자원 증식, 지방 어항 및 소규모 어항에 물양장, 방파제 등 기반시설도 확대했다.49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수산물가공현대화사업, 로하스 농공단지조성과 함께 물류, 유통, RD 지원시설을 갖춘 로하스 수산식품거점단지를 2013년까지 조성해 동해안의 거점형 해양관광단지 구축한다는 방침이다.또한 울창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송이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인 추진해 전국 산송이의 33%를 생산하는 영덕송이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옥계, 속곡, 창수, 칠보산 등의 산촌체험마을과 휴양림을 체험관광지로 조성해 갈 계획이다.영덕군은 이같은 노력으로 2011년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전국 151개 농어촌 시군의 농식품 부문 `종합 인지도`와 `구매의향 종합 매력도`에서 1위 그룹을 차지하는 성과를 올렸다.김병목 영덕군수는 “시장개방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자 선제적으로 추진한 농어업기반강화사업의 대응책이 소득향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생산-가공-유통으로 이어지는 효율적인 종합시스템을 잘 다지고 지역관광산업과도 연계해 살맛나는 고장, 부자농어촌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9-26

가을들판 지키미 허수아비 만나러 영덕 고래불 황금들녘으로 오세요

【영덕】 황금들판으로 변해가고 있는 영덕군 병곡면 고래불 가을 들판에 허수아비가 춤을 춘다. 영덕군은 `허수아비와 메뚜기가 춤추는 가을 동화잔치`란 주제로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고래불 들판에서 허수아비-메뚜기잡이 체험행사를 연다.영덕군 병곡면 고래불 들판은 친환경 실천농업단지로 무농약 재배를 통해 수많은 메뚜기들이 살고 각종 허수아비들이 저마다의 자태를 뽐내며 어우러져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영덕의 역사 인물과 문화가 가을 들판 지키미인 허수아비로 연출된다. 영덕 출신의 항일의병장 신돌석장군과 용감한 병졸들과 함께 왜병들을 물리치는 장면, 일지매의 탐관오리 관료들을 혼내는 익살스러움 포즈, 영덕 동해안 지방에서 전수되고 있는 월월이청청 군무와 희노애락을 표현한 탈춤 허수아비 군무 등 600여점이 전시된다. 또 한반도 통일을 기원하는 태극문양 깃발 300여점이 허수아비와 함께 황금들녘에 전시돼 길손들을 맞는다.올해로 6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메뚜기볶음 시식과 목판 꼬마허수아비 만들기, 손수건에 들풀 물들이기, 전통 탈곡 체험과 메뚜기 멀리뛰기 경기, 우마차 시승 체험, 시골장터에서 찐쌀 판매, 메밀떡국 및 만두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어린이들과 가족단위 행락객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추석 귀향길에 가족이 옛 정취를 느끼면서 정겹고 아련한 추억의 장소로 병곡 고래불 들녘 허수아비 전시장을 강력히 추천한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2012-09-26

`제1회 영덕 화석발굴 페스티벌` 문화체험 풍성

【영덕】 경보화석박물관(관장 강해중)이 지역민들의 문화적 체험기회를 제공하며 지역에 자긍심을 높이고 있다.23일 박물관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복권기금 문화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영덕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제1회 영덕군 화석발굴 페스티벌` 문화체험프로그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영덕군 장사해수욕장, 박물관 내부 전시실 등에서 교원대학교 전희영 박사와 경북대학교 고생물연구실 김덕환 책임연구원이 참여해 화석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체험기회를 제공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문화적 소외지인 영덕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문화 향유의 기회 부여를 통해 지역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사회문화적 효과, 체험학습의 기회를 극대화로 지역문화예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그동안 박물관은 `내손으로 발굴하는 화석-나도 고생물학자`(2011년)란 체험교육과 올해 영덕군청, 교육지원청, 기타 사회복지단체 등과 MOU를 통해 지역 저소득층 및 다문화 가정, 도서지역 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교육을 펼치고 있다.강해중 관장은 “다양한 체험교육 참여와 확대를 통해 지역에 대한 이해도와 문화적 체험기회 제공 등으로 영덕과 인근 지역에 다양한 문화체험 컨텐츠를 개발할 방침이다”며 “특히 관광객을 대상으로 화석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문화체험 등 두마리 토끼를 얻을 수 있는 기회제공으로 지역경제활성화에 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영덕/이동구기자

2012-09-24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영덕서 후반기 첫회의

【영덕】 민선5기 경북시장·군수협의회(회장 김병목 영덕군수)는 `학교무상급식비 도교육청 부담률 상향조정`과 `벽지노선 손실보상금 지원`안을 두고 경북도에 건의하는 후반기 회의가 지난 11일 영덕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회의에서는 의회사무과장 직급 상향조정, 학교무상급식비 도교육청 부담률 상향조정 및 벽지노선손실보상금 등 주요 건의 사항과 각 시군별 공약사업에 대한 협의가 있었으며 민선5기 후반기 기타 당면사항에 대한 업무 연찬을 가졌다.회의에 앞서 김병목 협의회장은 “청정 고장 동해안 옥빛 바다와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해양레저관광지 영덕에서 민선5기 후반기 첫 협의회를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경기침체, 어린이 성폭력 등 대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까지 다가옴에 따라 물가를 비롯한 지역안정이 여느 때 보다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김 회장은 이어 “지역 현안 공동 대응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과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자”고 주문했다.이날 협의회 참석 임원들은 회의를 마친 뒤, 영덕군 홍보 영상물 시청과 지역탐방의 시간을 통해 창포 해맞이 공원 등 지역의 우수 관광문화 콘텐츠를 견학하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경북시장·군수협의회는 시·군 상호간 협력증진과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구성 운영되고 있으며, 각시·군을 순회하며 격월제로 개최하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9-13

“무인헬기 공동방제로 일손부족 걱정 안해요”

【영덕】 영덕군이 무인헬기 공동방제를 실시하며 부족한 농촌일손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덕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벼 병해충 방제 인력난을 해소하고 병해충 확산 방지 및 방제효과를 높이기 위해 무인헬기 항공방제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군은 지난달 26일부터 무인헬기를 이용한 벼병해충 공동방제를 시작했다. 영덕읍을 시작으로 지품면, 달산면, 영해면 일대의 187.5㏊를 방제할 계획이다. 무인헬기는 지난해 영덕군에서 처음으로 도입했고 올해 방제 면적을 크게 확대했다.무인헬기 방제는 기존의 항공방제에 비해 방제단가를 줄이고 지상 3~4m 상공에서 100㎛정도의 입자크기로 미세하게 살포한다. 헬기 하향풍이 작물을 적당히 흔들어줌으로써 약제가 줄기하단부까지 침투시키는 정밀방제가 가능해 방제효과가 높다.또 다목적으로도 그 활용도가 우수해 친환경약제, 일반약제, 제초제, 영양제 살포가 가능하며 살포장치를 바꾸면 입제와 비료 및 종자까지 살포할 수 있다. 수도작 이외 삼림방제, 과수, 보리 밭작물 등에 사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며 빠른 기동성으로 활용도가 높다.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는 인력방제에 비해 10a당 살포시 소요비용(농약비용별도)은 30~50%, 노동력은 90% 절감돼 경제적이며 농촌 노동력의 고령화와 무더위로 인해 대부분 농가에서 병해충 방제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어 앞으로 무인헬기를 이용한 병해충 방제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영덕군 지품신양리에 운영 중인 지품·달산 방제단은 부족한 일손농가대상으로 ha/12만원(평당 40원)의 방제사용료를 받고 있으며 농업기술센터(054-730-6486) 및 방제단(010-3521-2955)으로 이용을 신청하면 된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2-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