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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강구항 대게거리 야경, 전국 관광객 유혹

【영덕】 영덕군의 강구항이 1936년에 개항 이래 동해안을 대표하는 어업전진기지는 물론 관광객을 끌어 들여 지역경기에 활기를 지피는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영덕은 고려 태조 왕건에게 진상된 이후 천년의 맛을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특산물인 `영덕대게`의 생산지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넘어 외국인들에게도 날로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2010년부터 강구항 대게거리 경관개선사업에 현재까지 36억원을 투입해 포항시 경계인 남정면에 대게공원조성과 함께 강구항 일원에 0.5km에 이르는 경관가로등 조성으로 아름다운 야경이 만들어지는 계기가 됐다.이 같은 영향으로 인해 상가마다 자율적으로 오색불빛이 가미된 대게형상물을 상가건물의 외벽에 특색 있게 꾸미고 있어 한층 이색적인 미항의 분위기가 연출되고 있다.이로 인해 주말에는 가족, 친지, 연인 등 2만여 명에 달하는 관광객들이 강구대교 범선 조형물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국적 풍경의 아름다운 불빛 야경을 만끽하고 있다.더불어 지난 11월에는 한국관광공사로부터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전국 여행사에서 주된 관광 상품화를 꾀하고 있어 전국 최고의 음식테마거리로 급부상되며 동해안 관광의 중심지로 인기가 더해지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다목적 친수공간조성을 위한 강구항 친환경연안정비사업의 내년도 완공과 더불어 2020년까지 3천억 원 이상을 투입해 여객, 물류, 문화휴식공간을 조성하는 강구항 신규개발사업을 지역 여건에 맞게 잘 추진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12-31

영덕 `군민 눈높이정책` 결실

【영덕】 영덕군이 `동해안 시대, 앞서가는 영덕!`을 목표로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정책을 펼치면서 올해 정부와 경북도로부터 다양한 상을 수상했다.영덕군은 올해 경북도로부터 탄소중립인증평가 최우수상, 2013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최우수상 수상, 2013 식량생산시책추진평가 우수상 등 7건의 도 단위 수상을 했다.또 지역자활센터 평가 우수상(보건복지부), 안전행정부 자원봉사센터평가 우수상(안전행정부), 지방상수도 공기업평가 최상위 그룹(안전행정부), 한국가스공사 천연가스보급사업 유공기관(산업통상자원부장관) 등 정부 포상을 받기도 했다.또 영덕군은 관광 영덕을 적극적인 추진해 제11회 대구경북국제관광박람회 부스운영상 부문 최우수상과 제26회 한국국제관광전 홍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대한관광경영학회가 주최하는 제8회 관광경영대상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했다.또 영덕의 대표 특산물인 영덕대게가 전국적인 인지도와 선호도를 바탕으로 `2013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수산물 부문 대상, `2013 코리아 탑브랜드` 지역특산물 부문 대상, `2013 프리미엄 브랜드` 수산물 부문 대상의 3관왕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해 영덕대게의 브랜드 파워를 전국에 자랑했다.이외에도 포항시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포항시 화장장 이용 시 포항시민과 같은 사용료를 적용해 건당 35만원의 할인효과를 누릴 수 있게 함으로써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의 모범사례로 크게 호평을 받고 있다.또한 8월에는 전국 축구꿈나무들이 모인 한국중등축구연맹회장배 겸 경상북도지사배 국제축구대회를 영덕군서 개최해 `스포츠 메카 영덕군`의 이름을 드높이며 스포츠관광메케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더욱 다지는 계기가 됐다.김병목 군수는 “미래발전의 청사진이 될 영덕군 장기발전종합계획을 토대로 도로·철도 등 SOC 사업 등을 신성장동력으로 삼아 창조적이고 적극적이며 군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는 정책을 구현해 더욱 살기좋은 영덕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12-31

“새해일출 영덕서 맞이하세요”

【영덕】 동해로 떠오르는 갑오년(甲午年) 새해 일출맞이 행사로 영덕군이 분주하다.영덕군은 18일 오는 31일과 내년 1월1일 양일 간 동해안 대표 해맞이명소인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제야의 경북대종 타종과`2014 영덕해맞이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영덕 해맞이축제는 동해안에서 가장 먼저 시작된 해맞이축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찾아오는 해맞이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주차와 교통소통대책을 수립해 추진하고 음식점, 숙박업소의 위생점검, 삼사해상공원과 해안가의 환경정비 등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다가오는 2014 갑오년은 경상도 개도 700주년임과 동시에 경북의 신 도청 시대의 원년이 되는 해로 경북대종 타종의 의미가 각별해 이번 해맞이축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영덕 해맞이축제 전야제로 31일 오후 2시 30분 새해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영해별신굿을 시작으로 지역예술단체의 음악공연, 풍물패의 길놀이로 축제분위기를 돋울 예정이다. 특히 배일호, 박주희, 박구윤, 금잔디, 걸그룹 플래쉬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송년음악회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이어 묵은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자정축원은 경북 무형문화재인 월월이청청 공연과 경상도 개도 700주년을 기념하는 퍼포먼스에 이어 김관용 경상북도지사와 김병목 영덕군수 등 도내 각계각층의 인사들의 제야의 경북업종 타종으로 2014년 새해 첫 시간을 맞게 된다. 이후 묵은 해의 액운을 떨치고 새해 소망을 하늘로 올려보내는 달집태우기가 진행되며 밤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펼쳐진다.일출의 순간에는 도민 모두의 소망을 담은 2014개의 풍선과 대형연을 하늘로 보내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이밖에 세시음식나누기, 영덕 특산 먹거리 장터, 소원성취 타로점과 포토큐 부스 등 다양한 해맞이 체험프로그램이 준비된다.한편 영덕군 관광진흥협의회는 달집태우기에 담을 소원 덕담을 신청하는 2천14명에 대해 영덕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24일까지 선착순 접수 받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12-19

영덕 출향 기업인 `사랑의 연탄`으로 추위 녹여

【영덕】 영덕읍 출향인 _이투어리즘 대표 이희씨가 관내 추운겨울 난방에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층 3가구에 연탄 1천장을 기탁해 꺼져가는 온정의 불씨를 당겼다.이 대표는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건내는 사랑의 천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대표는 이날도 각 가정을 찾아가 연탄을 직접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사랑과 큰 희망을 심었다.(주)이투어리즘은 정보기술의 혁명과 관광산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추구하는 출향기업으로 영덕블루로드와 풍력발전단지 등 지역의 문화관광자원 홍보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외국인 관광객 국내유치를 위해 전력투구 하고 있다.이 대표는 기회가 주어진다면 고향인 영덕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를 자주 여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했다.매년 취약가구 대상으로 영덕군 희망복지지원단과 함께 출향기업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펼쳐져 관내 복합적 욕구를 가진 취약가구들은 복지증진과 건강한 삶을 나눠며 지속적인 도움을 받고 있다.이 대표는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 매년 사랑의 연탄나눔사업을 확대하여 지원할 예정”이라며 “고향의 어려우신 분들에게 작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임직원 모두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출향인으로써 영덕 발전에 관심을 갖고 고향을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12-09

사랑으로 버무린 김치, 맛도 `굿`

【영덕·봉화】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이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장춘)은 27일 청사 앞마당에서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이 있어 행복한 사랑愛 김장 담그기`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이날 행사는 지역 다문화 가정 및 소외계층돕기 취지로 마련됐으며 이장춘 교육장을 포함한 각급 학교별 교장, 교감, 교사, 학부모, 학생, 다문화 가족, 교육지원청 직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천200포기의 김장을 담았다.김장 김치는 사랑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과 독거노인, 사랑나눔 무료급식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이장춘 교육장은 “다문화 가족에게는 우리 문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기회가 되고, 학생들에게는 공동 체험활동을 통하여 가족애 함양에 도움이 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뒀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김장 담그기 행사는 각 계의 후원으로 더욱 빛났다. 김광현(전 지품초운영위원장)씨가 배추 1천포기를 기증했고, 영덕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의 적극적인 협조로 영덕교육가족들이 함께하는 뜻깊은 행사가 되었다.영덕야성초 학부모인 다문화 가정 마리누판초타힐씨는 “한국의 김장은 여럿이 모여서 하는 공동체 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다”며 “처음에는 김치 담그는 것이 서툴렀는데 지금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 뒤 두 딸과 함께 활짝 웃었다.봉화교육지원청(교육장 조시박)도 지난 26일 본청 별관 동에서 연말을 맞이해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장을 전달하기 위한 `아름다운 나눔, 사랑의 김장나누기`행사를 실시했다.이날 행사는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시행한 행사로 본청 직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400kg의 배추를 손수 담갔다.이날 담근 김치는 관내 지역 내 노인복지센터 등 사회 복지시설 4곳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하여 전달되었다.봉화교육지원청은 매년 추석과 설, 연말연시 등에 어려운 이웃과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 활동을 펼치고 있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

2013-11-28

영덕 강구初 “선배님들 최고”

【영덕】 영덕군 강구초등학교 총동창회(회장 박일동)는 모교 축구부 차량지원 구입 자금에 발벗고 나선지 2개월여 만에 목표금액 2천450만원을 초과 모금했다.강구초등학교 축구부원들이 타는 차량은 운행한지 15년이 돼 좌석이탈, 차량 에어콘이 제대로 가동안돼 축구부원들이 이동시 큰 불편을 겪었다.특히 축구장이 산꼭대기에 있다보니 경기때나 연습시 산위를 왕복하는 과정에 만에 하나 오래된 차량이라 고장이 날까봐 학부모들은 큰 염려속에 차량교체를 염원해 오던차에 차량이 멈추기까지하자 동창회측이 이 소식을 듣고 모금운동에 나선 것이다.동창회측은 지난 8월초부터 모금에 나서 1인당 3만원씩 참여를 목표로 통장을 개설해 모금을 벌인 결과 2개월여만에 613명이 대거 참여하며 목표금액을 훌쩍 넘기며 2천518만원을 모으게 됐다.특히 박일동 회장은 수십만원의 사비를 지출하며 강구출신이 모이는 어느 곳이라도 한걸음에 달려가 현황을 설명하고 모금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모금 과정에 나이든 동창회원들의 참여도 줄을 이었으며 일부는 수십만원에서 200만원을 기꺼이 내놓는 등 모금운동을 통해 동문들의 뜨거운 모교사랑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총동창회 회원들은 이번 모금운동을 통해 동문들의 결속을 다지고 고향과 모교가 어려울 때면 언제나 도울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고 있다.한편 박일동 회장은 “어려운 여건속에 모금에 참여해 준 졸업생과 동창회 간부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축구부 차량에 대한 지원자금은 내달 6일 이사회 개최때 강구초등학교에 전달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3-11-25

이달부터 조업 영덕대게, 지역경제 `효자` 전망

【영덕】 영덕지역 특산물인 복숭아, 산송이, 대게 등이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면서 지역경제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이는 영덕군이 지난 2006년부터 복숭아 명품사업, 송이환경개선사업, 대게자원보호와 더불어 특산물 명품 브랜드화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왔기 때문이다.특히 재배면적이 279ha에 달하는 `영덕복숭아`는 품질이 뛰어나 올여름 피서철 관광객들을 상대로 판매가 크게 늘어 145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렸다.또한 대한민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영덕 산송이`는 올해 여름 전국적으로 지속된 혹독한 가뭄과 고온으로 생산량(17.2t)이 크게 줄었지만 28억원이 위판됐다.송이수확 부진은 이달부터 조업이 시작된 `영덕대게`가 만회할 전망이다.이달부터 근해자망어선 18척이 조업을 한데 이어 12월부터는 영덕대게의 주 서식지인 왕돌짬을 중심으로 연안자망어선 130여척이 조업에 들어가 내년 5월말까지 350여톤 이상의 대게 어획이 예상된다.내년 5월까지 7개월에 걸친 대게철 동안 대게를 맛보려는 관광객들로 식당, 주유소, 펜션 등 지역 상권은 활력이 넘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대게로 인한 경기부양 연관효과는 2천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11-25

영덕, 주거·민박복합 건축물이 대세

【영덕】 영덕지역에 지역특성과 접목하는 조형미를 갖춘 단독 및 다가구주택들이 다양하게 건축되면서 관광산업 전반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영덕은 청정 해안권역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내륙권역을 끼고 있어 단순 주거목적 보다는 조형미가 넘치며 주거와 민박이 가능한 복합형태의 건축물들이 신축되는 추세가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이는 지난 2006년부터`영덕스타일`만의 차별화된 관광인프라 육성과 더불어 대게, 산송이, 복숭아 등의 풍부한 특산물을 활용한 복합관광의 시너지 효과인 것으로 분석된다.또한 영덕군의 체계적인 군민교양대학 운영 등 관광객 천만시대 도약에 걸 맞는 군민의식 마인드 변화를 착실하게 이끌어 냈기 때문이기도 하다.아울러 금년 10월말 기준 영덕군의 주택건축 허가는 180건으로 2012년도 156건, 2011년도 133건에 비하여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는 그 만큼 지역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가 향상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영덕군은 이 같이 신축되는 건축물 가운데 농어촌정비법 규정에 의한 건물에 대하여 민박 지정서를 준공과 동시에 신속히 교부하여 주민들이 농외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 하고 있다.현재 군내 숙박시설중 358동에 1천262실이 민박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대부분 원룸형태의 구조를 갖추고 있어 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은 편안한 공간속에 청정바다, 울창한 산림, 다양한 먹거리를 동시에 만끽하는 힐링 관광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한편 영덕군 관계자는 “새롭게 건축되는 건축물들에 대한 미적 감각 배양을 통한 관광마케팅 시너지 효과를 거양하여 주민소득향상으로 이어지도록 다지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11-14

힐링관광지로 거듭난 영덕 관광객 1천만시대 준비 끝

【영덕】 영덕군이 천혜의 자연환경 산, 들, 바다와 시대변화에 맞는 맞춤형 관광테마 발굴로 힐링(healing)관광지로서 우뚝섰다. 이는 지난 2010년부터 미래관광 패턴변화에 대응하고 `살맛나는 고장 관광객천만시대` 도약을 위한 테마형 맞춤관광에 대비한 다양한 정책을 선제적으로 추진한 결과다. 특히 울창한 산림과 푸른 들판을 끼고 있는 옥계유원지와 오천솔밭에는 4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차장 확충, 보행데크 설치, 진입로 확·포장 등의 기반시설을 확충했다.아울러 37경의 자연경관을 지닌 옥계계곡의 팔각산 등산로에 나무계단, 안내판 등의 각종 편의시설 확충과 옥계산촌체험마을을 휴식공간으로 연중 등산객들이 편안한 가운데 심신을 재충전하는 좋은 기회로 만들었다. 또 64km의 청정 해안가는 곳마다 볼거리, 체험거리가 풍부하여 관광객들의 인기가 매우 높다. 특히 그 중에서 쪽빛바다를 낀 65km에 달하는 `영덕블루로드`는 연간 100만여명 이상의 관광객을 찾아오는 명소다.이와 함께 영덕대게, 복숭아, 산송이, 물가자미를 비롯한 다양한 수산물과 더불어 절경지 주변에 조성돼 있는 700여실에 달하는 테마형 펜션은 체류형 관광의 든든한 인프라다.이로 인해 가을 행락철을 맞은 요즘 영덕은 팔각산, 칠보산을 비롯한 산과 청정해안가 등에는 볼거리·체험거리·먹거리를 동시에 즐기며 몸과 마음을 치유하려 하는 힐링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김병목 영덕군수는 “광역교통망 시대와 강구항 신규개발, 산림생태근린공원 등의 확충에 대비하는 지역맞춤형 관광을 강화하여 관광객 천만시대로 확실하게 도약하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11-06

영덕 교차로 4곳 개선사업 순조

【영덕】 영덕을 지나는 7번 국도는 지난 2005년 4차선 개통으로 시원하게 열리며 관광객 1천만시대를 꿈꿔왔지만 영덕에 진입할 수 있는 교차로가 부족하고 미흡해 접근성에 애로가 많았다.이에 김병목 영덕군수가 지난 2008년도에 직접 중앙부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수차례 방문해 얻은 결과로 남산리, 매정리, 경정리, 벌영리의 4개지구에 총 154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커다란 성과를 이끌어냈다.사업비 확보로 영덕읍의 첫 입구인 남산리 교차로는 68억원으로 통로박스 확대와 선형 개량작업을 지난 2월에 준공하며 관광버스와 대형차량이 자유롭게 진·출입 할 수 있게 됐다. 또 청정바다, 영덕해맞이공원, 블루로드 등 해안가의 관광지 전반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한 매정리 상행선 교차로 신설에도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9월말에 마무리했다.아울러 50억원의 사업비로 고곡리와 벌영리 교차로 신설과 개선사업도 금년말 준공예정이며, 30억원이 투입되는 매정리 하행선은 내년말 준공 목표로 이번달에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영덕군은 최근 이처럼 국도 7호선에서 시가지 진입과 해안가 주요 관광지를 직접 연결하는 교차로가 확충되면서 본격적인 관광객 천만시대 도약은 물론 지역발전의 기폭제 역활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그간 7호선은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보됐지만 지역여건을 감안하지 않고 교차로가 설계되어 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많은 불편을 주고 있었지만, 이처럼 가시적인 문제가 해결 되며 영덕군이 본격적인 발전에 한걸음 다가서게 될 전망이다.현재 7호선은 동해안 권역을 남북으로 이어주는 대표적인 교통로이며 부산광역시 중구에서 함경북도 온성까지의 구간으로 현재는 강원도 고성군까지 연결돼 있다.영덕군은 “머지않아 고속도로, 철도개통과 더불어 원자력발전소건설, 강구항 신규개발 등의 대규모 국책사업 가시화에 발맞추어 지역간 교통의 혈맥을 이어주는 교차로 신설사업이 지역개발의 새로운 전기가 되도록 다지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10-14

영덕 고래불들녘 축제물결 `넘실`

【영덕】 올해로 7회째를 맞고 있는 영덕 허수아비 - 메뚜기잡이 체험행사가 지난 4~ 6일 사흘간 병곡면 고래불 들판에서 1만여명의 관광객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이번 행사는 `황금들녘 신바람 난 허수아비, 춤추는 메뚜기의 동화잔치`란 주제로 허수아비 메뚜기잡이 체험행사 추진위원회(위원장 김헌원)가 주관하고 영덕군과 고래불권역의 협조 및 북영덕농협(조합장 김동섭)의 후원으로 진행됐다.특히 올해는 체험행사를 더욱 자율적이며 내실 있게 추진하기 위해 관주도에서 민간주도로 완전히 전환하여 한층 더 의미 있는 축제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있다.행사장내 황금들판은 항일의병장 신돌석장군과 병족들, Super Hero 일지매, 영덕지역에서 전수되고 있는 월월이청청 군무와 탈춤 허수아비 등 600여점을 각양각색으로 스토리가 있는 축제장으로 재구성됐다.또한 올해는 추가로 어린이들에게 최고 인기캐릭터 뽀로로와 도라에몽, 머털도사의 왕질악 도사, 홍길동과 병졸들 등의 허수아비를 설치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와 더불어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아가는 소중한 기회장으로 이어졌다.김병목 영덕군수는 “7년 연속 로하스 인증을 받은 청정무공해 `사랑海요영덕 무농약 쌀`과 우리고장 문화를 이같은 축제를 통해 전국에 알려지는데 박차를 가해 영덕군의 위상을 드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10-07

영덕휴게소, 7번국도 명소 우뚝

【영덕】 영덕군이 지난 2008년 영해면 7번 국도변 2만3천685㎡의 부지에 55억5천만원을 투입해 농특산물판매센터, 식당, 주유소, 휴게시설 등을 구비한 `사랑해요 영덕휴게소`가 해를 거듭할수록 영덕을 알리며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는 휴게소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다.지난 2011년부터 7번 국도에서 휴게소에 진출입할 수 있는 양방향의 신호등 개설과 함께 세차시설, 자동현금인출기 등도 갖추며 더 한층 업그레이된 서비스를 이용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또, 휴게소 광장에는 (사)한국여성농업인영덕군연합회가 지난해부터 추석과 설 명절을 전후해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 장터를 추진해 지역농산물의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소득향상의 공간이 됐다.금년부터 주변 인근 유휴지를 활용해 조성한 대규모 조롱박 터널은 이용객들에게 옛 향수 회상과 새로운 볼거리, 체험거리로 각광받으며 더욱 휴게소의 면모를 갖추게 될 예정이다.현재 평일에는 평균 6천여명, 주말에는 1만7천여명이 `사랑해요 영덕휴게소`를 이용하고 있는 가운데 인근에 LPG충전소가 내년에 완공될 예정으로 앞으로 동해안의 7번 국도를 대표하는 휴게소로 확실하게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특히 영덕군은 이용객들에게 신뢰받으며 생동감이 살아 숨쉬는 복합 다기능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내고자 운영권 전체를 영해농업협동조합에 위탁해 운영하고 있다.영덕군 관계자는 “머지않아 고속도로, 철도시대 도래와 더불어 고래불 해양복합타운조성, 천지원자력발전소건설, 강구항 신규개발 등이 가시화 되면 지역경제의 활기를 체감하는 대표적인 휴게소가 될 것임에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이동구기자dglee@kbmaeil.com

2013-09-25

장사상륙작전, `잊혀진 전투` 설움 더 이상은 없다

【영덕】 영덕군은 지난 10일 6·25전쟁때 장사상륙작전을 감행하다 장렬히 전사한 호국 희생자를 기리는 `제34회 장사상륙작전 전몰용사 합동 위령제`를 거행했다. 사진 이 행사에는 6·25전쟁 영웅으로 지금까지 생존해 있는 참전용사와 유가족 60명과 김병목 영덕군수,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 이용택 전 대한민국건국기념사업회장, 임국선 제2작전사령부 부사령관, 김해석 육군제50사단장 등 주요인사와 주민·군장병·학생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몰용사들의 충혼에 대한 위령제 봉행, 헌화 및 분향, 추념사, 헌시낭송 순으로 진행됐다. 장사상륙작전은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한 양동작전으로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은 물론 6·25한국전쟁을 승리로 이끈 결정적 군사작전으로 어린나이의 학도병들이 군번도 계급도 부여받지 못한 채 구국의 일념으로 조국수호를 위해 자신에 목숨을 바쳐 조국의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참전용사들이 정규군이 아니라는 이유로 그동안 `잊혀진 전투`로 그동안 전사에 기록돼왔다.이에 영덕군은 유격동지회와 함께 매년 합동위령제 봉행, 학술세미나 개최와 다큐멘타리 제작해 전국방영 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장사상륙작전을 알리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데 힘써왔다. 이런 노력으로 총사업비 309억원을 들여 조성중인 `장사상륙작전 전승기념공원`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한창이다./이동구기자 dglee@kbmaeil.com

2013-0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