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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를 하나로 주민화합 통일 염원…울릉군협의회 ‘비빔밥’ 정기회

울릉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울릉군협의회(이하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가 정기회의에서 ‘주민화합 통일 염원 비빔밥’을 만들에 지역 어르신을 초청 대접하는 이색 퍼포먼스를 했다.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회장 양병환)는 ‘서로 다른 재료가 버무리면서 본연의 맛을 잃지 않고 또 다른 맛을 일궈내는 비빔밥처럼 주민들의 개성이 합쳐 화합하는 것이 통일의 첫걸음이다 “주제로 이 같은 행사를 개최했다.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민주평통 울릉군협의회가 주관하고 울릉군자원봉사센터 후원으로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을 비롯해 협의회 회원과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통일 염원을 담아 만든 한반도형상 틀에 울릉도 산나물로 만든 갖가지 재료를 채워 비빔밥을 만들었다. 또 약초 해장국과 수육 등을 준비해 만찬을 함께하며 지역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최지호 저동발전협의회장은 “오늘 만든 비빔밥처럼 서로 개성을 잃지 않고 한마음 한뜻으로 통일을 기원하겠다. 오랜만에 동네잔치를 보는 것 같았다. 뜻깊은 자리에 지역 어르신을 초청해줘 고맙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발발로 세계적으로 군비확장이 커지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 등 불안한 정국엔 안보는 우리의 의무자, 미래의 평화를 만드는 기본이다. 오늘 만든 비빔밥에 담긴 뜻이 꼭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양병환 협의회장은 “협의회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행사가 자원봉사센터의 회원들의 땀방울이 더해져 오랜만에 어르신들의 웃음을 뵈니 좋았다. 내년에도 더욱 분발해 주민에게 다가설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4

울릉 유권자들 기상악화에 투표 난항

[울릉] 민선 2기 경북체육회장 선거에 울릉군선거인단이 기상악화로 참여하지 못해 원천적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오는 15일 안동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되는 경북체육회장 선거에 참가하는 울릉군선거인단은 총 10명이다. 하지만, 13, 14일 동해상에 내린 풍랑주의보로 여객선 운항이 불가능, 선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울릉군선거인단은 기상악화를 우려 13일께 울릉도를 출발하려 했다. 그러나 동해상에 내린 풍랑주의보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14일 기상은 더 나쁠 것으로 예보됐다.이에 따라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썬라이즈호는 물론 울진후포~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도 운항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15일 오후부터 선거가 진행되지만 15일 여객선이 운항된다 해도 이날 오후 6~9시께 여객선이 포항이나 후포에 도착하기에 안동까지 가서 투표할 시간이 없다.따라서 울릉군선거인단은 이번 선거에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때문에 울릉의 경우 울릉선거관리위원회 참관 아래 인터넷 방식으로 하든지 아니면 일반 선거처럼 거소 또는 부재자 투표방식으로 진행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번 선거가 박빙의 승부로 당선자가 갈린다면 논란이 될수있다는 지적도 나온다.투표권을 가진 울릉군 체육계 인사는 “울릉군 선거인단도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2-13

울릉도 유아엄마의 재능으로 자란다…학부모 자녀사랑 재능기부

울릉도 유치원에서 학부모의 재능기부를 통해 유치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녀와 함께하므로 교육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울릉도 저동초등 병설유치원(원장 신장섭)은 ‘겨울이 주는 놀잇감’을 주제로 학부모의 재능기부를 통해 ‘젤 캔들 만들기’ 활동을 했다. 저동초등 병설 유치원은 원아의 어머니가 직접 한 반을 맡아 진행된 교육 활동으로 학부모가 자신의 재능과 기량을 펼치며 진행된 수업으로 유아들에게 높은 흥미와 호기심을 자극했다. 학부모 재능기부봉사는 학부모가 직접 교육 및 놀이 활동을 하므로 유치원 교육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녀를 이해하고 가정과 연계된 지도를 돕는 취지도 포함됐다. 유아들은 엄마가 선생님이 돼 가르쳐 주는 수업을 들으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다양한 재료를 이용, 젤 캔들을 만들며 집에서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캔들을 사용할 상상에 들뜬 모습이었다. 박지안 유아의 어머니는 “아이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부모로서 가슴이 뿌듯했다. 나도 행복하고 기쁜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윤찬 유아의 어머니는 “어린 아이들이 생각보다 잘 따라 줘 기특하고 윤찬이가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자녀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서한 유아는 “아빠도 왔으면 좋겠다. 우리 아빠는 설명서를 보지 않고 레고를 잘 만든다”며“아빠가 레고 만드는 법을 친구들에게 가르쳐 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제시 하기도했다. 신 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부모님의 재능을 모아 유치원 교육에 연계하고 유치원의 수업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또한 학부모님의 재능을 마음껏 펼치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3

울릉군체육회장 공호식 씨 단독출마…체육인 출신 50대 무투표 당선

민선 2기 울릉군체육회장선거에 체육인 출신 공호식(51) 전 울릉군체육회 사무국장이 단독 출마 무투표 당선됐다.  13일 울릉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민선 2기 울릉군체육회장 후보자 등록을 12일 오후 6시까지 접수 받았지만 공호식 후보만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군선거관리위원회의 임무는 종료됐고 선거일인 22일 당선증교부 식을 하지 않고 울릉체육회 선거운영위원회에 당선증을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호식 민선 2기 울릉군체육회장 당선자는 경북도민체육대회 축구 선수로 5년간 출전한 체육인 출신으로 2005년부터 울릉군체육회 사무차장 8년, 사무국장 8년을 역임한 체육계 베테랑이다. 특히 이 같은 경력으로 경북도내 체육인들과 상당한 교류와 친분을 쌓았고 현재 경북체육회 이사들과는 사무국장을 같이했거나 잘 아는 사이다 또 현재 시군체육회 회장, 사무국장 등과 함께 체육인 활동을 하는 등 폭넓은 인맥으로 통해 울릉군체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대해 체육인 A씨는 “많은 기탁금을 내야하고 울릉군 체육발전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자리에 체육인들이 선거로 패를 가르기보다 무투표가 현명한 방법이다”며“젊고 유능한 체육인이 울릉체육을 이끌게 돼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2-13

경북체육회장선거 울릉군 투표참여 불발…기상악화로 대책강구 해야

민선 2기 경북체육회장선거에 울릉군선거인단이 기상악화로 참여하지 못해 원천적,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오는 15일 안동예술의전당에서 개최되는 경북체육회장선거에 참가하는 울릉군선거인단은 총 10명이다. 하지만, 13~14일 동해상에 내린 풍랑주의보로 여객선이 운항이 중단됐다. 울릉군선거인단은 기상악화를 우려해 이틀 앞당겨 13일 울릉도를 출발하려 했지만 동해상에 풍랑주의보로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됐고 14일 기상은 더 나쁜 상태다.  이에 따라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하는 썬라이즈호는 물론 울진후포~울릉도를 운항하는 울릉썬플라워크루즈도 운항을 중단한다고 공지했다. 15일 오후부터 선거가 진행되지만 15일 여객선이 운항한다 해도 이날 오후 6~9시께 여객선이 포항이나 후포에 도착 안동까지 가서 투표할 시간이 지나버린다. 따라서 울릉군선거인단은 이번 선거를 포기해야한다. 울릉도에서 경북체육회장선거를 하려 안동까지 나가는 것도 황당한 일이지만 선거를 하려 육지로 나가면 최소 2~3일 걸리는데 교통비도 없다. 이런 불합리한 선거방식으로 선거에 참여하라는 것도 황당한 일이다. 이번 사태를 계기로 울릉선거관리위원회 참관 아래 인터넷 방식으로 하든지 일반 선거처럼 거소 또는 부재자 투표방식으로 선거에 참여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 같은 사태가 일어날 것이 충분히 예견됐는데도 경북체육회가 전혀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다. 이번 선거가 박빙을 승패가 갈리면 선거무효 소송에도 휘말릴 수 있는 사태다. 반드시 울릉군선거인단도 참여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릉군 체육인들로부터 높게 일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2-13

울릉도 등 동해연안 ‘주의보’ 단계…위험 예보제 높은 파도 등

울릉도 등 동해 연안에 높은 파도가 일고,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해해양경찰서가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중부전해상 풍랑특보에 따라 연안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아 그 위험성을 국민에게 미리 알리는 안전사고 위험예보제‘주의보’단계를 13일부터 특보 해제 시까지 발령한다고 밝혔다. 기상예보에 의하면 13일 새벽부터 동해 해상을 중심으로 10~18m/s의 강한 강풍이 불고 바다 물결도 2~5m로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로 인한 안전사고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연안해역 조업선, 작업선, 낚시어선 등 다중이용선박에 대해 조기 입항하도록 권고하고, 동해북방해역(대화퇴) 등 원거리 조업선박의 안전상태를 수시 확인하고 안전해역에 피항하도록 하는 등 대피현황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올해 들어 위험예보를 총 17회 발령했고, 지난해 한해 너울성 파도 등 연안사고가 38건이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연안사고가 늘어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특히 “해상뿐 아니라 육상, 해안가에서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월파 및 추락사고 위험이 있는 방파제, 갯바위 등은 출입을 자제하고 해양종사자들은 기상특보에 따른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전점검 실시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2

울릉도 학생자치 통해 민주시민육성…학생자치참여위원회 정례회

울릉도 학생들이 학생인권 및 학생자치 활성화를 통해 민주시민으로 육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 정례회가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관내 초·중·고 6개교 지도교사 및 학생대표를 대상으로 ‘2022년도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 정례회 및 학생자치 운영 연수’를 시행했다. 관내 초·중·고 학생대표들과 함께하는 ‘교육장과의 대화시간’과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 정례회가 진행됐고 2부 순서로 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생자치 운영 연수’와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학생 인권 및 학생자치 활성화방안 자율 협의회’가 진행됐다. 교육장과의 대화 시간에는 초·중·고 학생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학생자치에 대한 대표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학생이 중심이 돼 참여할 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등 학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소통하고자 했다. 이어 울릉학생자치참여위원회 정례회에서는 올해 학교별 학생자치 추진 성과에 대해 발표하고 앞으로 학생자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으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교사와 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 연수에서는 타 교육청의 학생자치활동 우수사례를 보면서 학생자치의 궁극적인 목표와 방법에 대해 고민해 보고, 학교 교육이 지향하는 ‘민주시민 육성’을 위해 학교와 교사들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남 교육장은 “학생자치는 학생의 권리를 보장하고 민주적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활동이다”며“우리 학생들이 참여·소통·존중의 미래역량을 지닌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2

울릉도 사동마을 생활여건개조사업…주민역량강화 교육시행

울릉도 공항건설, 대형여객항 등 교통의 허브역할을 할 울릉읍 사동리 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일환으로 마을 주민 대상으로 주민역량강화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이 울릉농업기술센터 농업인 회관에서 울릉읍 사동3리 마을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시행한 이번 교육은 ‘리더 교육’과 ‘맞춤형 역량강화 교육’ 등 두 가지로 진행됐다. 리더 교육은 사업에 관한 주민들의 관심 제고와 앞으로 마을 운영에 관한 능력을 배양하고자 하는 목적의 교육이며, 맞춤형 역량강화교육은 주민 수요에 맞는 맞춤교육을 진행 주민 교육만족도 제고 및 주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다, 세부내용으로 사동마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의 의미 및 타시군 참고 사례, 앞으로 운영방식에 대한 제언 마을카페 운영을 위한 커피 실습 및 시음 체험 등의 교육으로 구성됐다. 또한, 올해 교육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3~24년도에도 각각 1~2회 정도의 추가교육이 계획돼 있고 타 시군의 우수사례 견학 및 체험을 위한 선진지 견학도 시행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이번 교육이 사동마을 주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앞으로도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하며, 울릉군도 열심히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1

독도사랑회, 독도홍보대상시상…남창성(주)애코인슈택 대표 홍보대상

울릉독도사랑을 끊임없이 실천하는 독도단체가 한해를 결산하며 울릉독도사랑을 되돌아보고 열심히 홍보에 참여한 단체 및 개인을 찾아 시상하는 독도홍보대상 시상식이 개최됐다. (사)영토지킴이 독도사랑회(이사장 이운주)는 2022년 한해 울릉독도활동을 결산하는 제9회 대한민국독도홍보대상 시상식을 고양특례시 한양문고 한강 홀에서 10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독도사랑회 주최,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북도교육청, 울릉군과 대한민국독도연대회의 후원, 2022독도 수호활동을 위해 헌신과 열정적 활동한 개인 및 단체를 찾아 격려, 축하하는 행사로 2014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영식 고양특례시의회의장. 독도는 우리 땅 가수 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 사랑과 평화 이권희 키보디스트, 권경석 전국사할린 귀국동포회 회장 등 60여 명이 참석 했다. 제9회 대한민국독도홍보대상 수상자는 독도홍보대상 문화체육부장관상은 남창성 ㈜에코인슈택 대표, 경북지사상 지경진 ㈜씨엔엘에프엔시 감사, 강남 GS안과, 경북도교육감상 강준우 장원중, 길다영 고양외고 학생이 받았다. 울릉군수 표창에는 기관대표로 ㈜코스콤, 개인 표창에는 김종학 케이원에코텍(주)대표이사, 박찬호 리싸이클(주)대표이사, 이근우 ㈜이산엔지니어링 부사장, 정규호 상록환경(주) 대표이사가 받았다. 또한, 독도수호특별 공헌상은 평생 독도 고지도를 연구한 김종식 대표와 허호 벌교고등학교 교사가 수상했다. 이들에게는 상장, 공헌 패와 꽃다발과 독도연구가 김종식 대표가 집필한 역사서 광개토대왕시대를 전달됐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예방수칙에 따라 수상자와 법인 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고, 독도홍보영상시청, 독도이야기, 축사, 격려사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고양특례시 김영식 의장은 축사를 통해 “먼저 독도사랑회 창립 20주년을 축하한다.”며“ 독도수호는 여야가 없듯 고양특례시 에서도 독도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지원을 준비 중이다” 고 말했다. 정광태 울릉군홍보대사는 “수상자들에게 축하와 함께 독도수호를 노력한데 대해 감 사한다”며“독도수호는 말로서 지켜지지 않는다. 20년이라는 장족의 시간을 묵묵히 달려온 독도사랑회에 힘찬 축하를 보낸다” 고 말했다. 대한민국 독도홍보대상을 제정한 길종성 독도사랑회 회장은 “본상을 제정한 목적은 독도수호 활동가와 단체들에 대해 정부측의 포상제도가 미미 활동가와 단체에게 자긍심과 격려하고자 제정했다”며“정부와 지자체가 주관하는 포상제도가 하루빨리 추진되길 바란다”고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1

울릉군 댄스 스포츠 경북대회 종합 2위 입상…차차차 개인전 1위 기량과시

울릉군 댄스 스포츠 동호회 팀(감독 김보경)이 경상북도 댄스스포츠대회에서 차차차 부문 개인 1위, 2위를 차지하는 등 기량을 과시 종합 2위를 차지했다. 울릉군 댄스 스포츠 팀은 10일 상주실내체육관 신관에서 개최된 제9회 경상북도지사기 생활체육 댄스스포츠대회에서 군부 2위를 차지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울릉군 댄스 스포츠동호회 팀은 도영희·한국자씨 조가 차차차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고 박금자·윤이순 씨 조가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지루박 부문에는 장종숙·조상선 씨 조가 3위, 최태자·오숙자 씨 조가 5위, 신영자·김옥남 씨 조가 6위를 차지 군부 종합 2위를 기록하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울릉도에는 마땅한 여가 선용, 체력 단련 시설이 없는 가운데 실내 여성운동으로 알맞은 댄스 스포츠를 통해 건강증진, 상호 우의를 다지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각종 댄스 스포츠 대회에 울릉군 대표로 참가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자기 개발을 물론 울릉도 홍보에도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김보경 감독은 “울릉도 인구가 적어 자원이 없고 열악한 환경 속에 댄스 스포츠 동호인들이 여가를 이용해 틈틈이 갈고 닦은 실력으로 좋은 성적을 냈다”며“열심히 연습에 임해준 동호인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11

울릉군새마을회 경북지도자대회참가…대통령표창 등 수상

울릉군새마을회 (회장 정석두)가 ‘경북의 힘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주제로 문경시에서 개최된 ‘2022 경상북도새마을 지도자 대회’에 참가 했다. 울릉군새마을회는 9일 문경국군체육부대실 내 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 2022경북 새마을지도자 대회에는 정석두 회장을 비롯해 회장단 읍면회장. 수상자 등 20여 명 참석, 울릉군새마을회의 저력을 과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배한철경북도의회의장,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이종평경북도새마을회 회장, 신현국문경시장 등 각급기관단체장들이 참가 경북새마을지도자들을 격려했다. 새마을지도자 대회는 한 해 동안 새마을운동의 활동을 평가하고 열심히 활동한 새마을지도자들에게 훈장을 비롯해 표창장. 일선에서 열심히 일한지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다. 이날 시상식에서 이정수 새마을지도자울릉군서면협의장이 코로나19방역 등 새마을 운동에 이바지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한, 경상북도 새마을 대상에는 우영관 새마을지도자 울릉군협의회장, 행정안전부장관상에 강영미 울릉읍 도동3리 전 부녀회장이 수상했다. 또 새마을운동중앙회장 표창에는 심상걸 새마을지도자 북면지도자협의회장, 윤미영 울릉군새마을문고 부회장 등 2명이 받았다, 이 밖에도 박문선 울릉군 천부1리 새마을 부녀회장, 김병순 울릉군북면석포 새마을지도자가 경상북도지사 표창, 카나오 조비타 울릉군 도동3리 부녀회원이 경상북도새마을회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울릉군새마을부녀회가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를 담아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 꽃길 가꾸기 사업 등을 통해 새마을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부녀새마을운동 장려상을 받았다. 정석두회장은 “울릉군 새마을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으로 대통령표창을 비롯해 각종 상을 받았다”며“울릉군새마을지도자들의 일 년간 봉사노력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9

울릉도 아름다운 바닷속 드론 촬영…울릉고 해양레저과 수중드론교육

울릉도 아름다운 바닷속은 누구나 아무나 감상할 수 없지만, 앞으로 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인 울릉고 해양레저과 학생들을 통해 사진으로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울릉고등학교(교장 정석주)는 8일~9일까지 이틀간 학교 및 인근 저동 해안가에서 해양레저과 2, 3학년 학생 8명을 대상으로 ‘바닷속으로 드론을 던지다’를 주제로 수중드론교육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중드론은 수중에서 사람이 직접 가기 어려운 곳을 탐사하거나 촬영할 드론을 말하며,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발전, 최근에는 잠수함을 대신할 용도로 주목을 받고 있다. ‘수중드론교육’은 이러한 수중드론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이며, 군산대학교 해양산업기술교육센터(센터장 이기영)에서 수산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생들의 자격증 취득을 위해 지원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이수하는 8명의 학생은 처음 보는 전문 장비와 기술에 흥미를 갖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학교 인근 저동리 해안가에서 실기 교육을 시행, 학생들은 추운 날씨임에도 드론 조종 실습에 몰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범석 학생은 “드론은 하늘로 띄우는 것이라고만 알았는데, 물속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며“이 같은 특별한 교육을 받아 매우 만족스럽고, 해양레저과 학생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 군은 “또한, 이번 교육을 계기로 평소에 그냥 지나치던 우리 동네의 바다에 대해 관심을 두고 유심히 들여다보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 교장은 “이번 수중드론 교육은 울릉고 학생들이 첨단화된 장비를 활용하는 기술을 배움으로써 전문성을 한층 더 향상시킬 귀한 시간이었다. 먼 길 오셔 학생들을 정성껏 교육해주신 군산대학교 해양산업기술교육센터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8

울릉도학교 삼위일체 사랑 나눔…학생, 학부모, 교사 김장담그기행사

울릉도 저동초등학교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하는 사랑 나눔 김장담그기행사를 통해 우리전통학습과 협동심을 기르는 행사를 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3년 동안 추진하지 못하였던 김장 행사를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삼위일체가 돼 김장김치를 담아 지역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시행했다. 울릉 저동초등학교는 사랑 나눔 김장하기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른들과 함께 김장을 나눔을 통해 학생들이 나눔과 베푸는 기회를 얻고 지역 사회에 봉사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  이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이웃들에 대한 관심, 타인을 배려하고 나누는 마음, 더불어 사는 공동체 의식 등 민주 시민의 기본적 자질을 함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다. 이날 행사는 학생,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 20여 명이 참가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전통 발효 음식의 좋은 점을 알아본 뒤, 고사리 손으로 절임배추에 양념을 묻혔다.  김태연(6학년)학생은 “우리의 전통음식인 김치 담그는 방법을 배울 수 있고, 친구와 함께 웃고 떠드는 시간을 통해 저절로 우정을 쌓을 수 있었다”며“직접 만든 김치를 이웃 주민들과 나눠 행복했다”고 말했다.  신장섭 교장은 “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전통음식 김치에 대해 직접 체험하는 기회가 됐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계기기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교장은 “앞으로도 우리 학생들이 우리 전통 음식에 대한 관심과 주변 이웃을 생각하는 배려 있는 교육활동이 많이 이뤄지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8

울릉도 레이저무브아트 & 비보이 쇼…남양초,지역민 꿈의 무대 만끽

울릉도에서는 좀처럼 관람하기 어려운 레이저 무브아트 비보이 쇼가 울릉 남양초등학교 동백관에서 펼쳐져 학생 빛 지역민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울릉 남양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7일 유치원을 비롯한 전교생, 남양 지역민과 함께하는 행복함 남양문화체험 ‘남양초 동백관에서 펼치는 꿈의 무대 레이저 무브 아트 쇼‘를 개최했다. 지역에서는 다소 새로운 공연인‘레이저 무브 아트 쇼’는  레이저 비보이 복합 문화 예술로 환상적인 레이저와 비보이 퍼포먼스가 특수장비를 바탕으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비보임 팀을 초청 진행한 행사로 국내 공연계에서조차 쉽게 접하지 못하는 새로운 무대 경험을 남양초 어린이들과 지역민들에게 선사했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과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에서는 공연 관람 이외에 비보이에게 직접 댄스를 배우는 시간도 구성됐다. 힙합 댄스를 쉽게 접하지 못했던 학생들은 춤을 배우면서 새로운 경험에 즐거워했다.  공연책임자 최지민 더플레이크리에이티브 감독은 “공연의 주제가 꿈과 희망, 우정”이라며 “남양초 학생들이 정말 잘 참여해주고 멋져서 다음에도 함께하고 싶다.”라고 공연 기획 소감을 말했다. 최소현(3학년)학생은 “레이저 쇼가 정말 재미있고 신기했다”고 말했다. 정하율(5학년) 학생은 “무대가 화려했고 나중에 비보이팀이 올림픽에 나오면 공연을 꼭 보고 싶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명숙 교장은 “새롭게 접해보는 공연이 정말 신기하고 즐거웠다”며 “아이들이 이런 무대를 통해 앞으로의 진로를 고민할 때 다양한 예술의 종류와 직업이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8

울릉도 맞춤 청정 새마을운동…남한권 군수공약 울릉읍사무소 선도

울릉도 형 맞춤 청정새마을 운동을 공약한 남한권 울릉군수의 공약 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울릉도 관문 울릉읍사무소(읍장 최하규)가 선도에 나섰다. 울릉읍사무소는 7일 직원 20여 명을 동원 울릉도 관광객 90% 이상이 숙식하며 머무는 도동, 저동리 일대의 상가 골목과 소규모 공원 지역을 돌며 울릉도형 청정 새마을운동을 펼쳤다. 울릉도의 좁은 골목 특성상 관광객들이 통행에 불편을 느낄 수 있고 울릉도의 깨끗한 이미지에 걸맞지 않은 불법 노상 적치물들을 이번 운동을 계기로 울릉군 차원에서 정비할 예정이다.  읍사무소 직원들은 ’노상 적치물이 없는 깨끗한 울릉읍을 만듭시다’ ’내상가 앞은 내가 치웁시다’ 등 피켓을 들고 계도를 하면서 불법적치물을 치우기도 했다. 울릉읍사무소의 상가 골목길 등에 설치된 노상적치물 치우기는 남 군수가 공약한 울릉도형 청정 새마을운동의 하나로 마을 거리 청결 운동에 돌입한 것이다. 2025년 공항 개통에 맞물려 관광객을 맞이하는데 사전 정비를 하고 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청결 운동의 첫걸음으로 울릉읍사무소의 전 직원들이 앞장서서 거리 운동에 나서 노상 적치물 소유자들의 청결 의식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 “이번 운동을 계기로 주민과 관광객 모두 청정 울릉도를 만끽할 계기로 삼았으면 한다”며“현장 정비 중 특히 LPG 가스통 도로변 적치 및 에어컨 실외기 설치 부분에 대해 해당 부서와 협의해 정리하겠다.”고 했다.  최 읍장은 또한 “안전사고 발생을 사전에 방지토록 행정 조치계획이며, 내년부터는 지역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청결 운동을 통해 백만 관광객 시대에 걸맞은 울릉읍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남한권 울릉군수는 공약사업으로 “울릉도형 청정새마을운동을 전개하겠다.”라며 저동항 주변 등에 수십 년 동안 적치된 불법 대형 적치물을 철거하는 등 저동항 주변을 깨끗하게 만들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8

울릉도 산채 병해충관리 최고상품유지…신기술 보급 등 농업 실용교육

울릉도 웰빙 산채를 최고의 상품으로 만들고자 병해충 발생과 관리방법 등 새로운 영농법을 보급하기 위한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은 울릉도 농업인 총 500여 명을 대상으로 신기술 공급은 물론 산채에 대한 관리, 농기게 안전 교육 등 ‘2023년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한해 농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농사준비를 위해 해마다 시행되는 새해농업인 실용교육은 새롭게 연구․개발된 신기술을 보급하고 지역 농민과 농업기술을 공유하는 소통의 장이 돼 왔다. 지난 5일 북면, 6일 서면, 7일 울릉읍에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울릉 산채 병해충 발생과 관리방법, 농기계 안전사용 방법 등 영농생활에 필요한 실용적인 기술에 대해 다뤘다. 특히, 농업용 모노레일 작동과 장기 보관법에 대해 실제 사례를 공유하면서 농민들의 이해를 도왔고, 각종 관내 산채 병해충 방제기술에 대한 도 농업기술원 연구결과들을 제시하면서 교육 만족도를 높였다. 교육에 참석한 농민들은 “우리 울릉도의 실정에 맞는 강의 내용과 함께 시연도 해주니 이해가 잘되고 재미있게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올 한해도 힘든 농사일을 잘 마무리하고 이런 교육의 장에 나오셔서 열심히 참여하시는 열정에 감사를 드리며, 교육을 통해 새로운 농업기술에 대한 정보를 얻고, 한 해 농사계획을 설계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8

울릉독도 어린이시선 독도를 본다…어린이 독도키즈 홍보모델 선발대회

어린이 시선에서 울릉독도를 바라보다.’ 어린이 바라보는 울릉독도홍보를 위해 어린이 독도키즈 홍보모델 선발대회를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해양수산부 인가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국내 키즈 전문 더 키움 엔터테인먼트 (대표 정경선)와 2023 ‘독도키즈 홍보 모델 1기’를 선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어린이의 시선에서 독도를 홍보하게 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더키움엔터테인먼트 독도사랑 후원기업 가입, 독도키즈 메인 모델 남녀 각 1명 선발, 독도사랑 홍보사업 동참, 독도 키즈 컨텐츠 강화 등을 통해 울릉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키즈 세대를 포함 한 전 연령층으로 확대 홍보하게 된다. 2023년 1월에 선발될 남녀 키즈 모델에게는 독도의 동도와 서도의 의미를 담아 선발된다. 선발된 키즈 모델들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진행하는 홍보행사에 참여한다. 특히, 독도 매거진 촬영, 독한티비 출연, 독도 화보 촬영, 독도 연예인 홍보단 ‘독한패밀리’와 함께하는 독도 홍보 캠페인 등 다양한 독도 홍보사업에 함께 하게 된다. 더키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매년 중요한 키즈 모델 대회를 하지만 이번 프로젝트만큼  뜻깊고 좋은 취지의 모델 대회가 없었다”며“본부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독도사랑운동본부와 지속적으로 독도 홍보를 위해 함께 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조종철 본부 사무국장은 “청소년 중·장년층을 벗어나 키즈 세대에게 독도를 주제로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아이들의 시선에서 독도를 바라볼 가장 좋은 방법이 독도 홍보 모델을 통한 소통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조 국장은 “국내 최고 키즈 엔터테인먼트인 더키움에게 감사드리며, 내년 1기를 시작으로 꾸준히 아이들과 소통할 독도를 만들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독도 키즈 홍보 모델 신청 접수는 12월 25일까지 더키움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2023년 1월 국회에서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8

울릉도 홍보강화 지역방송 MOU…울릉군·HCN 영남본부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민족의 섬 독도의 관광자원과 청정 울릉도의 웰빙 농·수특산물을 홍보하고자 울릉군이 HCN 영남지역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남한권 울릉군수가 HCN 경북방송국을 방문 노길환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업무협약은 울릉군의 관광자원과 농·수특산물의 우수함을 홍보하고, 이를 통해 울릉군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자 맺어졌다. 주요 내용은 ‘울릉군 관광 자원과 우수농·수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협력’과 ‘HCN 영남지역본부의 보도제작 역량을 활용한 관광 및 우수농·수특산물 홍보’로 이뤄져 있다. 업무협약에 따라 울릉군은 HCN 영남지역본부의 보도제작 역량과 방송 송출 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관광과 농특산물 홍보를 할 수 있게 됐다. 또 HCN 영남지역본부는 독도를 포함한 울릉군의 각종 관광 명소, 음식 등 다양한 관광 콘텐츠와 우수농·수특산물 등을 활용한 각종 프로그램 제작 및 편성을 기대할 수 있다. 노길환 HCN영남지역본부 대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울릉군의 관광 자원과 우수농·수특산물을 HCN 영남지역본부에서 홍보할 기회를 얻게 돼 만족스럽다. 앞으로도 울릉군과의 협력관계를 긴밀히 유지하며 상부상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100만 관광 시대를 앞둔 새로운 변화의 시기에 울릉군을 더욱 알릴 기회가 생겨서 기쁘다. 이번 업무협약을 맺을 기회를 마련한 HCN 영남지역본부 측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8

포항~울릉도 썬플라워호 여객선 면허신청…씨스포빌, 2천500t급 쾌속 신조선

울릉도~포항 항로 면허가 취소된 썬플라워호 노선에 2천500t급 쾌속 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씨스포빌(주)이 내항 정기 여객운송사업 면허를 신청했다., 씨스포빌은 6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해상여객운송사업 면허신청서, 사업계획서, 장관사본, 등기사항전부증명서 등으로 갖추고 기존의 썬플라워호 노선에 면허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씨스포빌은 포항~울릉도 항로에 여객선 감소로 인해 교통불편을 겪는 울릉도서민 및 관광객의 원활한 수송과 편의 증진을 위해 현대화된 최신식 쾌속 대형여객선을 투입하고자 면허를 신청한다고 7일 밝혔다. 특히 투입될 여객선은 항로의 환경을 최대한 고려, 현대화해 안전성을 강화는 동시에 도서민의 생활권 보장과 해상교통의 다양성 증대를 목표로 직접 여객선을 건조 투입할 계획이라고 했다. 신조선의 선박 재원은 2천500t급으로 정원 929명, 40노트, 길이 69.9m, 폭 18m이며, 항로의 환경(파도 및 파장)과 접안부두의 상황 등을 분석 항로 상황에 적합한 신조선을 투입할 것으로 알렸다. 씨스포빌은 신조선의 건조 계획에 따라 여객선을 2024년 투입할 계획이며. 썬플라워호의 운항시각을 맞춰 포항에서 매일 오전 9시30분, 울릉도서 오후 3시 출항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스포빌 관계자는 “울릉도는 천혜 무공해 섬으로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선호하는 지역으로 최근 포항~울릉 항로에 여객선 및 운항 횟수 감소로 도서민 교통편 다양성이 저해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여객수송능력 감소로 울릉군 발전을 저해, 신조선박을 투입 다양한 교통편을 제공하고자 한다”며“신조선 투입으로 도서민의 생활권을 보장하고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국민들의 교통편리성을 제공 지역경제발전과 해상교통발전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했다. 씨스포빌은 신조선 취항 기대효과로 울릉도 및 독도를 찾는 관광객의 원활한 수송과 편의 제공, 도서민의 생활권 보장과 교통의 다양성 증대, 현대화된 최신여객선 투입으로 선박 운항 안전이 확보될 것이라고 했다. 또 국내연안여객선 해상교통발전에 기여하고, 국민 여가향상 기여, 경상북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발전, 울릉도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발전에 이바지하고 여객서비스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7

울릉도 사랑의 ‘가족이음 홈베이킹’…방학 때 부모·자녀 함께하기

울릉도 사랑의 ‘가족이음 홈베이킹’ 사업을 전개, 다가오는 겨울방학 기간 가족이 함께 맛있는 빵을 만드는 등 여가를 보내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울릉군가족센터(센터장 박성우, 구 울릉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1월 9일부터 12월 3일까지 매주 토요일 3회기에 걸쳐 가족이음 홈베이킹 사업을 펼쳤다., 부모와 자녀 관계 향상을 위해 시행한 이 사업은 울릉한마음회관 조리실에서 박지현 강사(제과 기능사)를 초빙,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 홈베이킹 수업을 받았다.  부모역할지원사업인 ‘가족이음 홈베이킹’은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자녀 연령에 맞게 회기마다 8가정씩 모집, 총 24가정 72명을 대상으로 홈베이킹 수업을 진행했다. 홈베이킹 수업은 연령에 맞춰 6~8세는 현미 그래놀라 캐슈넛크림 파르페, 9~12세 어린이에게는 딸기티라미슈, 13~16세 청소년에게는 초크릿 피칸쿠키를 배웠다. 수업에 참여한 A씨(33세)는 “프로그램 체험을 통해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쌓는 계기가 됐고 티라미슈나 쿠키 등을 집에서 만들어 먹는 방법을 알게 돼 겨울방학 때 간식으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먹기에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성우 센터장은 “이번 홈베이킹 체험이 아이들에게 방학맞아 맛이 좋은 선물이 되길 바라며 울릉군 가족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가족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7

설국(雪國) 울릉도서 눈 축제 연다…대형여객선 운항으로 여건성숙

울릉도에서 눈 축제가 개최된다, 울릉군은 내년 2월3일~6일까지 4일간‘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을 주제로 울릉도 눈 축제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눈 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에서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겨울대표 축제로 승화시키는 앞 단계로, 내년에 나리분지에서 시범적으로 개최된다. 눈 축제는 겨울철 여행 마니아들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내 각급 기관단체, 나리 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형식의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내용으로는 나리분지 특설무대에서 열리게 될 개막식·축하공연과 눈썰매, 눈박 터뜨리기 대회 및 울릉도 전통 겨울 눈 놀이로 알려진 대나무 스키, 설피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야영장 주변에서 개최 예정인 관광객 및 관내 각급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눈 조각 경연대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신령 수 눈길 트래킹, 크로스 컨트리 스키, 우산고로쇠 시음회 등의 행사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나리분지 식당에서는 관광객들을 위한 영업을 개시하며, 관내 기관 및 단체와 나리 마을 주민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울릉도 토속 주전부리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추위를 달래고, 옛 주민들의 간식거리를 선보여 관광객들이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얻게 된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안정된 해상교통 운행으로 겨울관광이 가능해진 지금, 작지만 알찬 행사들을 준비,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울릉도의 겨울을 알리고 설국인 울릉도의 볼거리와 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했다. 특히 “이번 2023년 울릉도 눈 축제 행사를 경험 삼아 앞으로 우리나라 겨울 대표 축제로 도약하고자 최선에 노력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계절 관광이 가능해진 울릉도가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과거 몇 차례 눈축제를 개최했지만 겨울철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육지 방문객을 유치하지 못하고 울릉군민들만의 눈축제로 전략하고  현장 접근성도 어려워 중단됐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6

울릉도·독도 지키는 동해해경서…위험·유해물질사고 대응능력 최고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중부해치안 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가 2022년 위험·유해물질(HNS)사고 방제능력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따라서 청정해역 울릉도·독도연안 해상 등에서 일어날 위험·유해물질(HNS)사고에 대해 탁월한 대체능력을 통해 청정지역 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최근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주관으로 상시행된 2022년도 위험·유해물질(HNS)사고 방제능력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경진 대회에는 화학보호복 착용 및 통신기 활용과 열화상카메라를 이용한 화재 탐지 등을 이용한 사고 대응 능력에 대한 평가를 위해 속초·동해·울진·포항 해양경찰서 등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소속 4개 해양경찰서가 참가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동해항에 있는 해외 수출용 황산 저장 시설에서의 사고를 대비, 평소에도 황산 유출 사고 대응 능력을 꾸준히 키워왔고 청정 울릉도 연안 기름 유출 등에 대비한 훈련 등 그간의 노력이 이번 경진 대회를 통해 증명된 것으로 보인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위험·유해물질사고에 대한 방제 대응능력을 강화하여 국민의 안전과 해양환경의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6

울릉고 학업으로 지친 몸·마음 휴식제공…찾아가는 문화 힐링 테라피

울릉고등학생들이 1년간 학업에 열중하면서 지친 몸과 마음의 휴식제공을 통해 학업중단을 하는 학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학업중단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울릉 Wee센터는 5일 울릉고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업중단 예방 특별프로그램 ‘찾아가는 문화 힐링 테라피’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업중단 예방 특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1년간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몸과 마음에 휴식시간을 제공, 누적된 학업 스트레스를 없애주기 위해 시행됐다. 울릉 Wee센터는 매일 늦은 시간까지 공부하며 노력하는 학생들의 힐링을 위해 영화관이 없는 지역 내 특성을 고려한 힐링 영화관을 운영하고 울릉도 대표 특산물인 호박을 주재료로 만든 떡 도시락과 학업 유지를 응원하고자 선물을 제공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 학생은 “울릉도에는 영화관이 없는데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면서 영화를 관람해 재미있었다”며“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실시됐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 교육장은 “올 한해 긴 시간 동안 너무 고생한 학생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고 얼마 남지 않은 2022년을 잘 마무리하는 행복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2023년도 학생들이 학업생활을 잘 영위해 나가길 응원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6

울릉도 오징어 외지어선 싹쓸이 심각

[울릉] 울릉도 근해에서 잡히는 오징어의 90%를 강원도, 경북 동해안, 경남, 제주 지역 어선들이 잡아가는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형수)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 말까지 울릉수협에 위판된 오징어는 835t, 14만 367급, 금액은 88억 4천100만원이다.이중 울릉수협 소속 어선이 위판 한 오징어는 207t, 3만 4천45급, 금액은 21억 7천500만원(1급당 6만3천217원)으로 24.79%를 차지하고 있다.나머지는 강원도, 경북 동해안, 경남 등 외지 어선이 위판 한 오징어로 이들이 잡아 울릉수협에 위판 한 오징어는 628t, 10만5천962급, 66억 6천600만 원(6만 2천909원), 외지 어선이 75.21%를 차지했다.이처럼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해 육지 항·포구로 들어가 판매하는 오징어 양도 많아서 울릉도근해에서 잡은 오징어 90% 이상을 육지 어선들이 독식하고 있다.울릉도에 등록된 어선 오징어 채낚기 150여 척 중 140여 척이 조업한다고 가정할 때 올해 울릉도 오징어 조업어선 1척당 1천550여만 원 정도 수입을 올린 셈이다.이런 가운데 어선들의 대다수 경비로 지출되는 유류대를 보면 울릉군 수협 면세유 판매대금이 1월~11월 말까지 유류 1만 2천651드럼, 30억 3천413만 12원으로 집계됐다.지난해 같은 기간 유류 1만 9천22드럼, 금액 22억 9천360만 5천723원와 비교 유류는 6천371드럼 감소했지만, 금액은 오히려 7억4천52만4천286원이 증가했다,결국 울릉도 오징어 어선 출어는 크게 줄었지만, 경비는 매우 증가했다는 의미로 울릉도 어민들은 적자에 허덕이고 있어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특히 울릉수협소속 어선 150여 척 중 140여 척이 작업을 했다고 볼 때 1월~11월 말 현재 수입은 1척당 평균 1천550만원 수준이지만 유류대는 1척당 평균 2천167만원으로 척당 평균 617만원 손해라는 계산이 나온다.김해수 (사)전국채낚기실무자 울릉군어업인 총연합회장은 “어민들이 굶어 죽게 생겼다”며 “경비는커녕 적자 누적으로 어민들이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대책을 호소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2-05

울릉도 오징어어선 수입보다 경비 많아…울릉도 어민들 어려움 호소

울릉도 근해 오징어가 지난해보다 더 많이 잡히고 있지만, 울릉도 어민들은 수입보다 경비가 훨씬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 정부차원의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울릉군수산업협동조합(조합장 김형수)에 따르면 올해 11월 말까지 울릉수협에 위판된 물오징어는 835t, 14만 367급(1급 20마리), 금액은 88억 4천10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많다. 하지만, 올 들어 11월 말까지 울릉수협소속 어선 140여 척이 울릉수협에 위판 한 물오징어는 207t, 3만 4천45급, 총금액은 21억7천500만원으로 전체 위판의 24.79%를 차지하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올해 11월 말까지 울릉수협소속 어선에 울릉수협 면세유 판매금액이 유류 1만 2천651드럼, 30억 3천413만 1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울릉수협 소속 어선의 오징어 위판 총 금액보다 8억 5천913만 12원이 많다. 유류대(경유)는 오징어 어선들의 대부분 경비로 지출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소비된 유류 1만 9천22드럼, 금액 22억 9천360만 5천723원보다 유류는 6천371드럼 감소했지만, 금액은 오히려 7억 4천52만 4천286원이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유류 드럼 양의 숫자가 줄었다는 것은 그만큼 작업을 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유류대 지출이 매우 증가한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울릉수협소속 어선 150여 척 중 140여 척이 작업을 했다고 볼 때 1월~11월 말 현재 수입은 1척당 평균 1천550만 원 수준이지만 유류대만 1척당 평균 2천167만 원 정도다 따라서 울릉도 어선은 올해 척당 617만 원 적자다, 오징어 어선은 유류대만 지출되는 것이 아니다. 기타 유류, 어구 등 포함하면 1척당 최소한 1천여만 원은 손해를 보고 있다. 여기에다가 선원 1~2명을 고용한 선주는 1천~2천만 원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고 외국 선원을 고용한 경우는 13개월(퇴직금 1개월 포함) 월급을 지급하고 의식주까지 해결해야 하기 때문에 연 3천만 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5일 울릉도 저동항 오전 6시30분부터 수 척의 대형오징어 어선들이 오징어 위판을 위해 입항 했지만, 울릉도 어선 거의 없다. 울릉도 저동항은 동해안어업전신기로 강원도, 경북 동해안, 경남, 부산, 제주 등 육지의 대형 오징어 어선들이 밤새도록 잡은 오징어를 위판하고 있다. 울릉도 근해에 오징어 어장이 형성된다는 소문을 듣고 동·남해 대형 오징어어선들이 울릉도 근해로 몰려들었고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한 오징어 대부분은 울릉수협에 위판하고 있다. 울릉수협소속 20여t급의 비용을 보면 오징어를 잡기 위한 집어 등을 켜 밤새 작업하면 경유를 약 5드럼을 소비, 약 130만 원이 든다. 모빌 등 유류대가 150여만 원, 낚시, 선원 인건비 등 경비가 200만 원이 넘는다.  손해를 보면서 작업을 나가기 어렵다. 지금까지 손해를 보면서 작업을 한 것은 혹시 집히지 않을까 해서지만 계속 출어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울릉도 어선 대부분은 작업을 나갈 엄두를 못 낸다.  울릉도 어선들은 1명~3명의 선원이 승선하지만 육지 어선들은 10~14명이 탄다, 따라서 울릉도 어선들은 비용대비 생산이 적은데 반해 육지 어선들은 비용대비 생산성이 다소 있기 때문이다.  오징어가 많이 잡힐 때는 자동 조상기로 잡지만 요즘처럼 적게 잡힐 때는 손을 이용해 수동으로 잡아야 한다. 하지만, 울릉도 어선들은 선원이 없어 거의 100%로 자동 조상기에 의존한다. 선주 겸 선장 한 명 내지는 선원 1~2명 정도 배를 타는데 밤새워 한 사람이 10급(1급당 20마리)을 잡아도 10~20급 정도지만 육지 어선은 선원이 많아 100급~150급 잡는다. 경비는 크게 차이가 나지 않지만 수입은 많은 차이가 난다.  울릉도어선 선주들에 따르면 경유가 드럼 당 10만 원대면 손해를 감소하고라도 출어를 해보겠지만 드럼 당 20만 원이 넘어 유류대 경비만 100만 원을 넘는다며 모험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선주 겸 선장 A씨(69)는 “지난밤에 작업을 나갔지만,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밤중에 들어왔다”며“오징어가 1시간에 1~2마리가 잡히는데 비싼 유류를 소비하면서 밤새도록 조업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울릉도 어민들은 벌어도 시원치 않을 판국에 경비를 까먹고 있다. 어민들은 오징어는 조금씩 잡히고 있는데 출어하면 손해를 보니까 출어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따라서 울릉도 오징어 어선들은 존폐 위기에 몰렸다. 올겨울을 넘기기 어렵고 내년 출어를 포기할 수밖에 없다 정부의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한편, 울릉도 근해에서 생산된 오징어 중 울릉수협에 위판된 외지 어선들의 물오징어는 628t, 10만 5천962급, 66억 6천600만 원(6만 2천909원)으로 울릉수협 전체 위판액의 75.21%를 차지했다. 울릉도 근해에서 조업해 육지의 항·포구로 들어가 위판된 물오징어를 고려하면 울릉도 근해에서 잡히는 오징어 90% 이상을 외지 어선들이 독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5

울릉도 배드민턴 D급 우승 등 기염…포항시 OPEN 배드민턴대회

울릉군 배드민턴 선수단이 전국에서 동호인들이 모여 기량을 겨룬 ‘포항시 OPEN 배드민턴대회’에서 50대 D급 우승,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포항시 주최, 경북매일신문·포항시 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 '2022 포항시 OPEN 배드민턴대회'에서 여자복식 50대 D급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다수가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3일과 4일 이틀 동안 포항 종합 운동장 내 만인당 체육관에서 열려,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 대회에서 울릉군 배드민턴 연합회 동호회원들이 참가, 손정남 정미희 선수가 여자복식 50대  D급에 출전, 우승을 거뒀다. 또 혼합복식 50대 D급에 황성철, 손정남 선수가 2등, 혼합복식 40대 D급에서 이상윤, 원향 선수, 30대 D급에서는 김대수, 노다정 선수가 출전 각각 3위를 차지했다. 특히 울릉군 손정남 선수는 50대 D급 여자복식에서 1위, 같은 급 남녀 혼합복식에서 2위를 차지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포항시 OPEN 배드민턴대회는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여 연령별 급수별로 기량을 거둬 승패를 가리는 대회다. 울릉군 배드민턴 연합회(회장 이노동)는 울릉도에서 여가 선용에 가장 알맞은 배드민턴을 통해 체력을 단련과 동호인 상호 간 우정을 다지며 활동하고 있다. 이 회장은 “울릉군 배드민턴선수단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대회에 마음껏 발휘 좋은 성적을 거뒀다”며“여가를 이용해 건강을 지키는 배드민턴동호회에 많은 울릉군민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4

울릉도서 군고구마 팔아 이웃돕기… 울릉JC, 따뜻한 겨울 보내기

울릉도 청년단체가 어려운 이웃을 돕고자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를 직접 구워서 판매 추운 겨울 따뜻한 미담이 되고 있다. 주인공들은 울릉청년회의소(회장 김은용)회원들. 이들은 1일부터 9일까지 울릉도에서 인구가 자장 많은 저동리 울릉농협 저동지점 앞에서 겨울철 별미 고구마를 구워 팔아 수입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울릉JC회원들은 또 19일부터 23일까지 공무원 등 직장인들의 많이 사는 울릉읍 도동리 울릉읍 사무소 앞에서 군고구마 판매에 들어간다. 이후에도 저동 등에서 현장에서 구워 판매할 계획이다. 이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지친 울릉군민들을 위해 울릉도에서 맛볼 수 없는 달콤한 겨울철 별미 군고구마를 팔아 군민들이 즐겨 먹고 수입금 전액을 기부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았다.  울릉JC 회원들은 지난해 회비로 고구마 굽는 틀을 2개 구입, 12월 6일부터 울릉읍 사무소앞에서 직접 군고구마 판매를 시작 12월 30일 수익금 400여만 원을 희망 2022년 나눔 캠페인에 성금으로 전달했다. 울릉JC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봉사활동 등 JC 본연의 활동이 힘들어지자 회원들이 합심해서 겨울철 별미인 군고구마를 울릉군민에게 제공하고 수익금을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기로 했다. 젊은 청년들이 따뜻한 주막에서 소주 한잔이 생각나는 추운 겨울, 번갈아 가면서 현장에 나와 겨울철 군민들을 즐겁게 하고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JC정신을 구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김 회장은 “추운 겨울 따뜻한 아랫목이 생각나는 계절이지만 회원들이 울릉군민들에게는 별미를 제공하고 덕분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다는 생각에 열심히 봉사하고 있다”며“많은 군민들이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4

울릉도 우리 가락에 흠뻑 빠지다…독도사랑 울릉도ㆍ독도아리랑 공연

울릉도에서 겨울철 좀처럼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우리 가락 국악·민요 공연이 ‘따뜻한 연말 우리 가락과 함께’를 주제로 개최돼 관심을 끌었다.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일 오후 6시 30분, 포항MBC 주최ㆍ주관, 엘라보니시 후원으로 1시간 30분 동안 울릉도아리랑, 독도아리랑 등 다양한 민요공연이 진행됐다. 이번 공연에는 명창 박소연 (故 안비취 명창 이수자ㆍ경기국악제 전국경연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사)독도아리랑진흥회 이사장 및 회원, 반주에 가람예술단(단장 이장은)이 참가했다. 또 울릉도에서 울릉도 아리랑보존회(회장 황효숙) 회원, 울릉문화원 소속 울림통사물놀이(상쇠 정애숙)팀이 참가해 연말 우리 전통 가락에 흠뻑 젖도록 했다. 첫 공연으로 독도아리랑진흥회 회원 전원이 참가 ‘비나니’를 가람예술단의 반주에 맞춰 멋지게 열창했다. 이어 국악그룹이 피리, 해금, 대금을 이용 이선희 ‘인연’을 연주했다. 다음 순서로 울릉 아리랑보존회가 출연해 울릉도개척시대 이후 삶과 애환, 생활상을 담아 역사를 표현, 가슴을 여미며 심금을 울리는 울릉도 아리랑공연이 이어졌다. 울릉도아리랑공연이 끝나자 박소연 명창의 제자 이옥순, 우미경, 류귀선씨가 '신 천안 삼거리' ' 느리게 타령' '연평도 난봉가'를 열창했다. 이어 가수 박지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 트롯트 메들리, 박소연 명창과 제사 박지영, 김홍숙, 정금옥, 김선희 씨가 '노랫가락'  '창부타령' '양산도'를 열창했다. 황효숙 울릉도아리랑보존회장의 '경상도 아리랑', 박소연 명창의 '정산아리랑' '한 오백 년' '강원도 아리랑' 열창이 연말 우리 가락에 흠뻑 빠지게 했다. 울릉도 울림통사물놀이패의 신나고 멋진 사물놀이가 국악공연의 양념역할을 하기도 했다. 또 박소연 명창이 가요 순서로 '한 많은 대동강' 개사해 멋지게 부르고 잇따라 '백세 아리랑'을 열찰 했다. 특히 이번 공연은 프로그램에 따라 노래 중간, 중간 무대 배경에 영상을 통해 독도가 왜 우리 땅인가? 독도에 대한 역사와 재미를 겸한 사실적 진실을 알리고자 노력했다. 영상에는 독도가 한국 땅이라는 다양한 고지도, 고문서와 ‘독도는 일본의 한반도 침탈의 첫 희생물이었다.’ 등 독도관련 다양한 증거를 제시, 공연을 즐기면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시간이 됐다. 독도관련 삼국사기, 세종실록지리지, 독도가 울릉도에 편입된 법적 근거 대한제국 칙령 제41호에 대한 전문과 다양한 법적 근거를 제시하는 영상화면이 독도가 왜 한국 땅인지를 알 기회가 됐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A씨(67·울릉읍)는 ”우리 가락은 멋진 공연은 물론 독도아리랑과 처음 듣는 울릉도 아리랑의 가사가 귓가를 맴돈다“며”배경 영상을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입증하는 자료들이 많이 공개돼 이 같은 공연을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날 공연은 연말 울릉도에서 개최된 첫 공연으로 울릉크루즈의 취항이 울릉도 겨울 공연을 가능하게 했다. 그러나 울릉도 주민들의 겨울철 공연이 익숙하지 않아 이날 관람객은 적었다. 하지만, 이번 공연은 포항 MBC 유튜브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따라서 이 같은 연말 공연이 크루즈선 운항에 따라 많이 개최될 수 있도록 관계 당국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공연관계자는 “멀게만 느껴지던 섬 울릉도 겨울철에는 더더욱 멀게 느껴졌지만, 연말에 상상할 수 없었던 울릉도 공연이 진행돼 감개무량하다.”라고 말했다.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에서 겨울철 이 같은 공연을 통해 삭막한 환경을 해소하고 다양한 공연을 통해 울릉도주민들이 겨울철 여유와 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