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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독도 온라인 홍보 지킴이…독한블로그기자단모집

울릉독도온라인 홍보 지킴이 ‘독도’는 ‘한국 땅’ 앞 자를 딴 ‘독한’ 블로그 제10기 기자단을 모집한다. 해양수산부 인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2023년에도 전 세계 독도 온라인 홍보 강화를 위한 ‘제10기 독한 블로그 기자단’ 15명을 공개 모집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2014년 1기를 SNS 기자단을 시작으로 23년 10기에 이르기까지 블로그 기자단과 함께 독도의 다양한 소식과 정보를 온라인 취재를 통해 세계 곳곳에 홍보하고 있다. 올해 구성되는 15명의 기자단에게는 임명장, 독도뺏지, 독도 티셔츠 등 독도굿즈 세트, 독도교육홍보자료 증정, 독도 행사 참여 취재 및 독도사랑 매거진 기사 게재, 2박 3일 독도탐방 지원한다.  또 매달 1회 최우수 기자, 우수기자 선정 (독도후원사 굿즈 증정), 기업, 단체 독도 관련 취재시 행정 협조 등의 지원과 혜택을 받게 된다. 독도를 사랑하는 중·고등학생, 일반인이면 오는 30일부터 2월 17일까지 모두가 독도사랑운동본부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1차 서류심사, 2차 전화면접을 통해 선발된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본부의 창립과 함께 해온 블로그 기자단이 올해 10기를 맞았다. 올해도 함께 하게 될 블로그 기자단 여러분들과 독도의 다양한 이야기를 어떻게 전달하고 국민들과 소통할지 기대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5

울릉도 기록적 눈 폭탄 75.6cm…24일 하루 71.5cm 1월 역대 6위

울릉도에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24일 새벽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25일 오전 9시 현재 적설량 75.6cm를 기록했다.  24일 하루 내린 눈만도 역대급을 기록했다. 기상청자료에 따르면 24일 하루 울릉도에 내린 눈은 71.5cm로 역대 1월 기록 6위인 지난 1961년 1월 11일 하루 65.3cm를 넘어 6위로 순위가 바뀌었다. 울릉도 1월의 하루 적설 기록 1위는 1955년 1월 20일 신적설량 150.9cm, 2위는 1954년 1월25일 94.1cm, 3위는 1982년 1월15일 88.9cm, 4위 1959년 1월6일 84.3cm를 기록했다.  또 5위 지난 1970년 1월 4일 신적설량 83.7cm이다. 이번 울릉도 눈은 23일 밤 11시부터 눈발이 날리기 시작 12시까지 2.2cm가 내렸고 24일 오전 6시까지 누적 적설 4.6m를 기록 소강상태를 보였다. 하지만, 오전 7시 16.1cm가 내리면서 많은 눈이 계속 내리기 시작, 오전 9시 18.7cm. 오전 10시 23.2cm의 누적 적설량을 보였다. 특히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 폭설로 변해 한 시간 만에 13.1cm가 내려 누적적설량 35.3cm를 기록했다. 이어 오후 1시에 적설량 47.3cm를 기록했고, 오후 4시 64.6cm 누적적설량을 보였다. 울릉도 지방에 내린 눈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시간당 6.9cm의 폭설이 내렸고 이후 오후 5시 65.2cm, 7시 71.9cm 기록하면서 누적적설 70cm를 넘겼다. 이날 밤 9시에는 누적 적설량 73cm, 10시 73.7cm, 11시 74cm, 밤 12시 74.2cm를 기록했다 이번 울릉도에 24일 하루 내린 눈 71.5cm는 울릉도 역대 신적설량 10위에 해당한다. 하루 가장 많이 내린 눈 기록은 1위 1955년 1월 20일 신적설량 150.9cm, 2위 1967년 2월12일 118.4cm, 3위 1954년 1월25일 94.1cm, 4위 1982년 1월15일 88.9cm, 5위 1959년 1월6일 84.3cm다. 또 6위는 1970년 1월4일 83.7cm, 7위 1966년 12월26일 82.8cm, 8위 2020년 2월17일 79cm, 9위 1979년 2월 1일 73.9cm, 10위는 2017년 2월 10일 71.3cm이었다. 따라서 이번 24일 하루 내린 71.5cm가 10위를 탈환한 셈이다. 울릉도에 하루에 이렇게 눈이 많이 왔지만 크게 많다는 느낌이 적은 것은 울릉도에 최근 눈이 내리지 않고 24일 하루 만 집중적으로 내렸기 때문이다. 적설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신적설이 71.5cm가 내렸다면 울릉도에 엄청난 눈이 쌓였겠지만, 적설이 없는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렸지만 누적적설량이 적어 다른 해 기록보다 느낌이 적은 편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5

‘설렘 가득’ 울릉도 눈 축제 열린다

[울릉] 우리나라에서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울릉도 눈 축제가 열린다. 울릉군은 다음달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을 주제로 울릉도 눈 축제를 개최한다.이번 축제는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겨울대표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시범축제로 치러진다. 특히 겨울철 여행 마니아들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내 각급 기관단체, 나리 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행사내용은 나리분지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축하공연을 비롯해 눈썰매, 눈박 터뜨리기 대회 및 울릉도 전통 겨울 눈 놀이로 알려진 대나무 스키, 설피 체험 등 다채롭게 꾸며진다.특히 야영장 주변에서 개최 예정인 관광객 및 관내 각급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눈 조각 경연대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신령 수 눈길 트래킹, 크로스 컨트리 스키, 우산고로쇠 시음회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나리분지 식당은 관광객들을 위한 영업을 개시하며, 관내 기관 및 단체와 나리 마을 주민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울릉도 토속 주전부리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추위를 달래고, 옛 주민들의 간식거리를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울릉도 맛을 선물한다.남한권 울릉군수는 “안정된 해상교통 운행으로 겨울관광이 가능해진 지금, 작지만 알찬 행사들을 준비해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울릉도의 겨울을 알리고 설국인 울릉도의 볼거리와 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3-01-24

울릉도 눈 폭탄 65.2cm 기록…시야 확보 어려워 제설중단

울릉도에 눈 폭탄이 내린 가운데 시야 확보가 어려워 제설마저 할 수 없어 노선버스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여객선도 이틀째 운항이 중단돼 울릉도가 마비됐다. 울릉도에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24일 오후 5시 현재 적설량 65.2cm를 기록하고 있지만 계속 내리고 있어 역대 급 적설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4일 하루 적설량이 63cm를 기록, 역대 최고적설량 순위 11위에 기록을 넘길  전망이다. 역대 11위 기록은 지난 1961년 1월 11일 65.3cm다. 기상청에 따르면 울릉도에는 23일 밤 12시 2.2cm를 시작으로 눈이 내리기 시작, 24일 오전 1시 4.2cm, 오전 6시까지 4.6m가 내려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오전 7시 16.1cm, 오전 9시 18.7cm. 오전 10시 23.2cm의 적설량을 보였다. 하지만, 오전 11시 누적적설량 35.3cm를 기록하면서 1시간 만에 13.1cm의 폭설이 내리기 시작했다. 이어 오후 1시에 적설량 47.3cm를 기록했고, 오후 4시 64.6cm 누적적설량을 보였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시간당 6.9cm의 폭설이 내렸고 오후 5시 현재 누적적설 65.2cm를 기록했다. 24일 오후 5시까지 하루 적설량은 63cm를 기록하고 있다. 울릉도지방에 내리는 눈은 잠시도 그치지 않고 계속 내리면서 강한 바람까지 불어 4~5m의 시야도 확보할 수 없고 차량의 운행도 거의 멈춘 상태다. 울릉크루즈 여객선도 이틀째 운항이 중단됐고 폭설에 따라 시야 확보가 되지 않아 제설할 수 없어 전 노선버스가 일시 운행이 중단돼 울릉도 교통수단은 모두 중단됐다.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알리미를 통해 “대설·강풍·풍량경보 및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이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차량운행자제 갓길주차금지, 낙하물 주의, 해안가 등 위험지역 접근금지, 눈길·빙판길 미끄럼 조심, 외출 자제 등 안전관리에 주의해 주기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4

日, 울릉독도 일본 고유의 땅…외무상 연례외교연설 또 억지 주장

일본외무상이 연례 외교 연설에서 또 “울릉독도는 일본 고유의 땅”이라고 억지 주장을 펼쳐 일본의 울릉도독도의 영토주권을 훼손했다. 일본 외무상이 연례 외교 연설에서 이 같은 주장은 벌써 10년째다. 울릉독도는 국제법상 한국의 실효 지배 상태인 데다, 역사적으로도 한국 땅이지만 일본은 이 같은 망언은 반복하고 있다.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23일 시작된 정기 국회 외교 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봐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이런 기본적인 입장에 근거해 의연하게 대응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국과 전략적으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또 중국과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포함한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일방적인 현상 변경 시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야시 외무상은 지난해 외교 연설에서도 울릉독도와 관련해 올해와 같은 발언을 한 바 있다. 일본 정부는 2014년 외교 연설을 통해 “일본 고유의 영토인 시마네현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라고 말한 뒤 10년 동안 ‘독도는 일본 땅’ 망언을 되풀이하고 있다.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일본 외무상이 일본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10년째 반복하는 독도 영유권에 대한 도발 행위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하게 규탄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독도 망언은 2014년도부터 아베 신조 총리 내각 때부터 시작, 기시다 후미오 총리 내각까지 10년째 억지 주장을 반복하고 있다. 2014년 당시 외무상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현 총리였다. 배한철 도 의장은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국제법적으로도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부당한 영유권 주장을 되풀이하는 억지에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며, “독도를 관할하는 도의장으로서 270만 도민과 함께 일본 정부의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임을 천명했다. 한편, 허복 독도수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일본의 반복적인 역사 왜곡과 독도에 대한 도발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밝히고 ““제대로 된 역사 인식하에 양국의 건전한 협력 관계 회복과 세계평화 구축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4

울릉도 대설경보 적설량 38.6cm…낮 12시 현재 계속 눈 내려

울릉도·독도에는 대설경보와 한파주의보가 내린 가운데 24일 낮 12시 현재 신적설량 38.6cm를 기록했고 강한 바람과 영하의 날씨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릉도에는 23일 밤 12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 오전 6시까지 2.4cm를 기록했지만, 오전 7시 6.3cm를 기록. 시간당 4cm, 8시에는 13.9cm를 기록하면서 시간당 7.6cm가 내려 폭설로 변했다. 이후 오전 10시 20cm, 낮 12시에는 38.6cm를 기록하고 있다. 울릉도에는 폭설과 함께 최저기온이 영하 8도를 기록했고 강한 바람으로 눈이 날려 앞을 분간할 수 없을 정도로 거리를 나다니기가 어렵다. 또한, 동해상에는 강풍, 풍랑 경보가 발효돼 울릉크루즈가 23일 포항에서 출발하지 못했고 24일에도 출항하지 못해 이틀째 발이 묶였다. 기상예보에 따르면 울릉도에서 25일까지 대체로 30~50cm까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하며 최대 70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알리미를 통해 울릉도 지방에는 24일부터 기온이 급강하할(최저 영하8도)예정이며 25일까지 40~50cm의 눈이 내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주민들은 눈길 빙판길 주의를 당부하고 동파주의에 대비할 것과 외출자제 등 안전관리에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동해상의 풍랑경보와 대설경보로 울릉도 섬 일주 구간 중 울릉읍 저동리 내수전~북면천부리 죽암 구간이 통제, 우회 운행하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4

울릉도 설 귀성객 입·출도 엇비슷…예년보다 입도 귀성객 많아

올해 설 명절 전 울릉도 뱃길을 이용한 귀성객 및 관광객은 출도 1천457명, 입도 1천241명으로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울릉도 간 겨울철 유일하게 운항하는 울릉크루즈 등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20일 낮12시30분 울릉도를 출발한 신독도진주호는 970명의 역귀성객을 싣고 떠났다. 또한, 설 전날인 21일에도 울릉도를 떠난 역귀성객이 487명으로 설 명절 전날까지 울릉크루즈를 이용 울릉도를 나간 승객은 총 1천457명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가 시작된 20일 밤 11시50분 포항에서 출발한 울릉크루즈 승객은 784명으로 대부분 귀성객으로 보인다. 또한, 설 전날인 21일 포항에서 457명이 출발하는 등 총 1천241명이 울릉도를 찾았다. 20일~21일 울릉크루즈를 이용한 승객들은 대부분 귀성객과 역귀성객을 추정된다. 따라서 예년보다 고향을 찾은 귀성객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대부분 육지로 나가는 역귀성객이 많았고 코로나19로 인해 귀성객보다는 자식 등 찾아 육지로 나가는 역귀성객이 훨씬 많았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취소 됐던 울릉도가 고향인 출향인사 또는 친인척들이 고향에서 설 명절을 보내도록 여객선 운임 할인행사가 3년 만에 재개돼 다소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군은 울릉크루즈에 협조를 받아 귀성객 본인(가족포항)과 울릉도 현지 친인척(8촌 이내)을 대상으로 신독도진주호 4인 IN 실, 6인 IN, SEA 실을 대상으로 행사하고 있다. 기본운임의 30%를 할인하며 할인신청기간은 6일부터 12일까지(7일간)이며 할인행사기간은 설 명절(22일)을 전 후해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진행되고 있다. 울릉도를 찾은 귀성객 및 관광객들은 설날 낮 12시30분에 출항하는 여객선 편으로 468명이 나간 데 이어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동해상에 기상악화로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다는 예보에 따라 23일 839명이 울릉도를 떠났다.  한편, 설 연휴 울릉크루즈를 이용해 울릉도를 찾은 승객은 1천826명이다. 23일 밤 포항에서 11시50분 출항하는 여객선은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운항하지 못해 24일 울릉도를 출발하는 여객선은 결항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4

울릉도 눈꽃 즐기러 가자…2월3일부터 나리분지 눈 축제 개막

울릉도에 24일부터 폭설이 내린 가운데 최대 평원으로 울릉도에서도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나리분지에서 울릉도 눈 축제가 열린다.  울릉군은 2월3일~6일까지 4일간 ‘가족·연인과 함께 즐기는 설(雪)렘 가득 울릉도 눈 체험’을 주제로 나리분지에서 울릉도 눈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나리분지 눈 축제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에서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대한민국 겨울대표 축제로 승화시키기 위한 앞 단계로, 시범적으로 개최된다. 눈 축제는 겨울철 여행 마니아들의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내 각급 기관단체, 나리 마을 주민들이 함께 축제를 만들어가는 형식의 행사로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내용으로는 나리분지 특설무대에서 열리게 될 개막식·축하공연과 눈썰매, 눈박 터뜨리기 대회 및 울릉도 전통 겨울 눈 놀이로 알려진 대나무 스키, 설피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야영장 주변에서 개최 예정인 관광객 및 관내 각급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눈 조각 경연대회, 해설사와 함께하는 신령 수 눈길 트래킹, 크로스 컨트리 스키, 우산고로쇠 시음회 등의 행사가 포함됐다.  이와 함께 행사기간 동안 나리분지 식당은 관광객들을 위한 영업을 개시하며, 관내 기관 및 단체와 나리 마을 주민들은 행사장 주변에서 울릉도 토속 주전부리 부스를 운영해 관광객들의 추위를 달래고, 옛 주민들의 간식거리를 선보여 관광객들이 맛볼 기회도 얻게 된다. 이와 함께 민간 주도의 행사도 나리분지에서 열리고 있다. ‘울릉도 겨울 눈꽃축제를 즐겨라’ 울릉도 세계적 리조트 운영사와 울릉크루즈가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개최되는 눈 축제에 다양한 눈꽃을 체험할 수 있는 ‘울라 원터 피크닉’을 연다. 울릉도 추산리 세계적 리조트를 운영하는 코오롱글로텍(대표 김영범)과 울릉크루즈(대표 조현덕)는 지난 10일~2월 28일까지 약 50일간 울릉도 나리분지에서 ‘2023 울라 윈터 피크닉’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23 울라 윈터 피크닉’은 전국 최고 강설량을 자랑하는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겨울을 만끽할 수 있는 겨울 눈꽃 축제로, 울릉도 유일의 평야 지대인 나리분지에서 캠핑과 백패 킹을 즐기는 행사다. 울릉도 대표 캐릭터인 울릉도 고릴라 ‘울라(ULLA)’의 높이 17M 초대형 아트 벌룬과 조형물이 설치되고, 주위에는 코오롱스포츠의 텐트와 장비를 체험할 수 있다. 캠핑 존과 감성 캠핑을 경험할 이글루 존이 마련돼 별도의 장비 없이도 누구나 무료로 겨울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코오롱스포츠의 캠핑 장비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무료 대여가 가능하다. 눈이 많이 내리는 울릉도 특성을 활용한 스노우슈즈 체험, 노르딕스키 체험, 겨울왕국 말 썰매 및 승마 체험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색다른 울릉도의 겨울을 경험할 수 있다. 부대 프로그램은 사전 및 현장 예약으로 참여 가능하며, 별도의 이용료가 발생한다. 참여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울릉크루즈에서 제공하는 무료 셔틀버스가 천부항에서 나리분지까지 행사 기간 내 상시 운행한다. 이번 행사 체험부터 울릉도 관광까지 모두 가능한 체험단도 모집했다. 선발된 40팀에게는 왕복 배편을 비롯해 울릉도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 이용권, 울라 윈터 피크닉 전용 굿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코오롱글로텍 관계자는 “많은 눈으로 겨울이 아름다운 울릉도가 그동안 결항으로 인해 사람들에게 ‘겨울에 가기 어려운 섬’으로 인식됐다.”라며 “울릉크루즈와 같은 대형 여객선의 취항으로 결항과 멀미 등 불리한 여행 조건이 개선돼 이 같은 행사가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겨울 눈꽃 축제가 많은 분이 겨울 울릉도의 매력을 마음껏 느끼고, 울릉도가 캠핑과 백패킹의 성지로 거듭나는 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또한, “공청회를 거쳐 나리분지 주민들의 동의와 협조를 받아 준비한 만큼 이번 행사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코오롱글로텍은 지난해 8월 한국관광공사, 울릉군과 울릉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한 이후, 올해 5월 울릉도 최초의 민·관 합작 여행자센터 ‘울라 웰컴하우스’를 오픈했다. 울릉도의 주요 관광지를 탐험하는 아웃도어 미션 게임 ‘울릉도 시그널’을 제작하는 등 울릉도의 다양한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이바지해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안정된 해상교통 운행으로 겨울관광이 가능해진 지금, 작지만 알찬 행사들을 준비, 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울릉도의 겨울을 알리고 설국인 울릉도의 볼거리와 눈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눈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라고 했다. 특히 “이번 2023년 울릉도 눈 축제 행사를 경험 삼아 앞으로 우리나라 겨울 대표 축제로 도약하고자 최선에 노력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사계절 관광이 가능해진 울릉도가 되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4년 전까지 몇 차례 눈 축제를 개최했지만, 겨울철 기상악화로 여객선이 운항하지 않아 육지 방문객을 유치하지 못하고 울릉군민들만의 눈축제로 전략하고  현장 접근성도 어려워 중단됐다. 눈 축제가 개최될 나리분지는 동서의 폭이 1.5㎞, 남북의 길이가 2㎞로 약 100만 평의 대 평지로 울릉도 해발 350~400m에 위치하고 주변이 해발 700~987m 산으로 둘러싸여 있는 울릉도 상수도원수지 역할을 하는 곳이다. 신생대 제3기 말의 화산활동으로 인해 점성(粘性)이 강한 조면암(粗面岩)·안산암(安山岩), 그리고 응회암(凝灰岩)이 분출되면서 칼데라 화구(火口)가 함몰, 형성된 화구원(火口原)이다.  나리분지에는 원추형의 중앙화구구(中央火口丘)인 알봉(卵峰, 해발 611m)의 남쪽 산록에는 지름 100∼200m, 깊이 10m 전후의 작은 분화구가 산재하고, 이곳을 통해 흘러나온 용암(조면암)이 100m 정도의 두께로 쌓여, 화구원을 북동쪽의 ‘나리마을’과 남서쪽의 ‘알봉마을’로 분리시키고 있다.  나리분지로 흘러드는 물은 화구벽을 지나 외부로 나갈 출구[火口賴, baranco]가 없어서 집중호우에는 일시적으로 호수를 형성하지만 즉시 빠져 버린다. 지하로 스며든 물은 북쪽 사면 250m 지점에서 용출돼 추산발전소의 원천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24

울릉도독도지킴이가 장학금 전달…동해해경청 울릉천부초등학생에게

울릉도·독도영토수호는 물론 동해 해양치안서비스를 책임진 동해해경이 울릉도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 설맞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울릉도 독도 등 동해상에서 국민의 안전과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자 불철주야 바다지킴이 역할을 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직원들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지역민에게 나눔의 정을 실천하고자 동해해경청 관내인 울릉도 천부초등학교 다자녀 가족 강별이(3학년)학생에게 장학금을 보냈다. 동해해경청은 이와 함께 강원·경북 권 초·중학교 학생 10명에게 장학금 500만 원을 전달하고 도움이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금을 전달했다. 동해해경청은 2016년부터 전 직원의 월급 일부를 장학금과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자체성금으로 모금해 ‘나눔실천회’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 68명에게 2천500만 원을 지원했다. 장인식 청장은 “작은 나눔을 통해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냈으면 좋겠다”며 “동해해경청은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의 정을 실천해 보다 따뜻하고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9

울릉독도 그 하늘과 바다 집대성…울릉도독도연구기지 사진집 발간

민족의 섬 울릉독도 그 아름다운 하늘과 바다를 사진으로 접대성한 사진집 ‘그 하늘과 바다’ 가 발간돼 신비한 독도를 또 다른 각도에서 조명됐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연구기지)는 최근 연구원들이 독도 조사를 수행하면서 촬영한 사진들을 바탕으로 사진집 ‘독도 그 하늘과 바다’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동단 울릉도와 독도에서 상주하며 해양 생태를 조사해온 포토그래퍼이자 해양학자인 심수환 연구원, 우민수 연구원 등 연구기지 연구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들로 구성됐다. 연구기지는 지난 2014년 1월 개소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20여 차례에 독도현장 조사를 수행해 왔고 여기에 참여한 연구원들이 일반인들이 접할 수 없는 독도의 생생하고 신비로운 모습들을 담았다. 사진집은 독도의 다양한 수중 생태 상을 담은 40장의 수중 사진과 함께 드론으로 촬영한 10장의 독도 전경 등 총 52장의 사진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울릉독도사진은 지금까지 한번도 접하지 못한 독도바다속과 밤 하늘, 하늘에서 본 독도 등 새롭게 접근된 사진이 많고 작품성도 높다,.  작품성 높은 사진이 가득한 귀한 화보지만, 이 책은 아쉽게도 300권 한정으로 제작됐다. 한편, 많은 사람의 요청으로 화보집은 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책의 목차대로 연재할 예정이다. 사진집 표지에 독도는 울릉도에서 동남쪽으로 87.4km 떨어진 대한민국 동쪽 끝에 위치한 화산섬이다. 독도의 퇴적물 중 가장 먼 곳에서 온 것은 중국 고비사막에서 날아온 퇴적물로 독도에서 약 3천500km 떨어져 있다. 또한, 독도하부 화산암은 460만 년 전의 현무암을 포함하고 있다. 독도의 나이는 460만 세다. 이후 두 차례의 환상활동도 관찰된다. 이렇듯 독도는 화산활동 암석과 육지기원 퇴적물 그리고 생물기원 퇴적물도 가진 역사 깊은 섬이다. 라는 독도에 대한 설명도 담았다. 연구기지는 이번 사진집 발간과 함께 최근 제4회 섬의 날 울릉도 개최를 기념, 2023년 울릉도 독도 사진 달력을 제작, 배포하기도 했다. 김윤배 대장은 “이번 사진집은 독도의 현재를 기록하고,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로서 독도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9

울릉독도수호에 미친 지킴이…쌍산 김동욱 서예가 이색 퍼포먼스

울릉독도수호를 위해 특이한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독도수호에 미친 사나이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새로운 이색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19일 오전 5시께 경주시 감포 폐가에서 허수아비를 만들어 ‘일본 망언 이제 그만’ 글씨를 붙여 불태우는 퍼포먼스 진행했다. 쌍산은 독도 예비군이라고 적힌 모자를 쓰고. 칼과 도끼. 독도 단디 팻말을 들고. 일본정부의 독도 망언이 부당함을 알리는 규탄을 가졌다. 쌍산은 몸에 독도망언 중단하라, 독도단디 수호하자고 적힌 옷을 입고 소중한 독도, 일본망언 단죄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일본망언이제 그만’이라고 적힌 허수아비가 불타는 동안 퍼포먼스를 했다. 또한 ‘일본망언 중단하라’ 쓴 종이를 불태우며 일본을 규탄하는 등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일본을 규탄했다. 이번 행사는 독도 사랑 365 국민 본부가 진행한 14번째 행사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을 뿌리 뽑아야 한다. 한국은행은 독도 모형이 삽입된 10만 원 권 지폐를 발행,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세계에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쌍산은 “또한, 독도 예비군을 창설, 영토 수호에 모든 국민이 독도 수호 선봉장이 되도록 하자”고 말하고 “365 국민 본부는 독도 수호에 목숨을 바친다.”라고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독도 현지는 물론 전국 돌면서 수백 차례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고 최근에는 독도사랑 365 국민본부를 결성, 거의 매주 장승, 계란 등 이색 퍼포먼스로 이목을 끌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9

울릉도 설 손님맞이 환경정비활동…울릉군 클린하우스 정비 등

울릉도를 찾는 설 귀향객 및 연휴 손님맞이를 위해 거리에 설치된 생활쓰레기 집하장 크린하우스 및 주변 환경 정비활동을 펼쳤다. 울릉군은 설 연휴를 맞아 귀성객은 물론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명절을 맞고 울릉도를 여행할 수 있도록 ‘클린하우스 주변 환경 정비’를 실시했다.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추진되는 클린하우스 주변 환경정비는 설 연휴기간 주민과 귀성객들과 관광객들에게 깨끗하고 청결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이번 환경정비에는 환경위생과장을 비롯해 환경미화 팀원과 구역별 담당 환경미화원들의 참여하에 클린하우스 및 주변 환경정비 및 무단 투기 쓰레기 집중 수거 활동을 했다. 군은 앞으로 올바른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조성 및 무단 투기 근절을 위해 거리 캠페인 및 홍보활동을 시행 할 예정이며, 무단투기 집중지역에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한 CCTV 추가 설치와 지속적인 단속활동을 통해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 쾌적하고 건강한 주거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할 것”이라며 “주민들께서도 성숙한 시민의식을 갖고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길 부탁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9

울릉도독도방문은 올바른 역사관…남한권 군수 수학여행단 유치 총력

울릉도독도방문은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가지게 하면서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힐링의 기회를 제공, 학업 정진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참석 울릉도 독도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울릉도 독도수학여행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학생들의 울릉도 독도방문을 세일즈 했다. 남 군수는 18일 부산 누리마루 APEC 하우스에서 이주호 교육부장관(사회부총리)이 참석한 제88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울릉도·독도 세일즈 행정을 위해 울릉도·독도 수학여행단 유치, 제4회 섬의 날 행사를 홍보했다. 시도교육감협의회에 수학여행유치를 위해 지방자체단체장이 설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이 자리에서 남 군수는 전국 초·중·고등학생 수학여행단을 대상으로 울릉도 독도 수학여행단 지원 사업을 소개했다. 울릉군은 아카데미해설사 전담지원, 학교별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운영지원, 관내 관광지 무료입장 등을 지원, 학생들의 울릉도 독도에 대해 올바른 역사관을 갖게 하고 현장중심의 독도 체험을 통해 영토주권 의식을 고취시키겠다고 설명했다.  남 군수는 또 “전국 수학여행단 유치로 학생들이 현장중심으로 울릉도 독도를 체험, 올바른 안보관 함양과 나아가 울릉도 독도가 영토교육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관광 비수기에도 안정적으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역 관광사업이 한 단계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8월에 개최되는 섬의 날 행사를 통해 국민 가슴에 울릉도 독도의 가치가 새겨지고 무한한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섬으로 기억될 수 있게 착실하게 행사준비 하겠다”고 설명했다. 제4회 섬의 날 행사는 울릉군에서 열리는 첫 번째 국가 기념행사로 8월 8일부터 15일까지 8일간 진행되며 행사를 통해 섬 주민들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울릉도·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울릉군은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경제투자유치실을 신설, 지역경제 활성화, 관광 인프라(숙박, 교통 등) 구축을 위한 기업투자 유치의 전문화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9

설 명절 맞아 울릉도 어르신 위문…남진복의원, 울릉소방관계자합동

고유 대 명절 설을 맞아 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는 가운데 남진복도의원(울릉)과 울릉군 내 소방관련 기관합동으로 울릉도 내 복지시설을 방문했다. 남 의원은 18일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김국진)와 울릉의용소방대연합회회원(대장 정석두)들과 함께 울릉도 ‘희망의 집’과 노인복지시설인 ‘송담양로원’‘송담요양원’을 방문 설명절을 잘 보내라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남 의원은 준비해간 쌀, 휴지 및 기타기념품 등으로 구성된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또한, 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소방연합회 회원들도 준비해간 위문품을 전달했다. 특히 안전취약 주거시설의 가스, 전기 등 수요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주택용 소화기, 감지기 등 소방시설 사용법, 화재예방 교육도 함께 실시 거주자들의 안전한 겨울나기를 도왔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 고유 대 명절 설날을 맞아 대부분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시설을 방문 위로 격려하고 위문하고자 울릉군 내 소방 관계자들과 뜻을 모아 방문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또한 “열악한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어르신들이나 거동이 불편한 분들이 좀 더 좋은 환경과 편안하고 안전한 시설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챙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8

울릉도는 꿈·소통·따뜻한 청정교육…울릉도 2023년 교육은 이렇게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울릉교육실현을 위한 2023년 울릉도 교육에 대한 대규모 설명회가 울릉교육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17일  교육청 관내 유·초·중·고 교장, 교감, 교사, 사립유치원장, 학부모연합회장 등 울릉교육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2023 울릉교육계획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2023년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이라는 비전과 4가지 정책 방향에 따라 세부추진과제를 설명하고 학교현장 및 지역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울릉교육지원청의 2023년 4가지 정책은 ‘삶과 하나 되는 교육과정, 꿈을 키우는 미래형 학교, 모두에게 따뜻함을 주는 학교, 교육공동체를 위한 교육지원’이다. 이와 함께 울릉교육의 특색사업으로 ‘울릉인으로 바로 서기, 울릉 바로 알기, 울릉 바로 지키기’ 등의 전략을 통해 내 고장 울릉 섬마을 사랑 교육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리 땅 독도 수호를 위해 올바른 독도 이해, 체험활동 운영, 독도 명예대원 육성 등 학교급별 맞춤형 독도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남 교육장은 “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극복하고 울릉교육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리며, 2023년에도 울릉교육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8

울릉도 참스승 故이경종선생 추모식…47년 전 제자 구하고 숨져

“오늘은 파도가 잔잔하고, 바람도 불지 않고, 눈도 내리지 않고, 춥지도 않습니다, 그때 그날은 왜 그렇게 춥고 강한 바람과 풍랑이 일었는지요” 선생님이 그립습니다.  47년 전 1월17일 울릉도 천부항 겨울의 한파와 강한 바람, 높은 파도가 몰아쳐 선박이 뒤집히자 바다로 뛰어들어 제자를 구하고 숨진 참 스승을 기리는 추모식이 거행됐다. 울릉도천부초등학교(교장 이형구)는 울릉교육지원청 주관으로 고 이경종교사의 제47주기 추모식을 17일 천부초등학교 교정 내 이 선생 추모비 앞에서 엄숙히 거행했다. 추모식은 남군현 교육장을 비롯해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와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울릉군의회의장, 남진복 경북도의원, 정윤태 북면장, 제자, 학부모 천부초등 교직원, 학생 등 20여 명이 행사에 참석했다. 제47주기 추모식은 천부초등학교 교정, 고 이경종교사의 추모비 앞에서 묵념, 고인 약력소개, 학생 대표의 순직비문 낭독, 분향 및 헌화,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고 이경종 교사 추모식은 1976년 1월 17일 울릉군 북면 천부항 바다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고 순직한 이 교사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스승의 참사랑과 거룩한 뜻을 후세에 계승시키고자 매년 1월 17일 천부초등학교 추모비 앞에서 열리고 있다. 고 이경종(당시 35세)교사는 1941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59년 영천 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직하시는 그날까지 15년 4개월을 봉직했다. 1976년 사고 당일 이 교사는 울릉읍 도동 소재 농협에서 학교 은행 업무를 마치고 주민들이 이용하는 만덕호에 승선했다. 그러나 만덕호가 북면 천부 항에서 갑작스런 기상악화로 풍랑을 만나 전복됐다.  만덕호 전복 당시 천부초등학생이 승선하고 있었다. 수영에 자신 있었던 이 교사는 뜨거운 책임감 때문에 물에 빠진 두 제자를 구하려고 하다가 변을 당한 것이다. 이 교사가 순직한지 46주년이 됐지만, 제자를 구하고자 자신의 목숨을 희생, 스승의 참사랑을 실천하신 숭고한 뜻은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사람에게 본보기가 되고 있다. 만덕호 전복사건은 지난 1976년 1월 17일 폭설이 내린 이날 오후 4시쯤 50명 여명의 주민들 싣고 울릉읍 도동항을 출발 북면 천부마을 천부항으로 들어오던 만덕호가 선착장 앞 20m 해상에서 기관고장과 높은 파도로 전복됐다. 사고 당일 만덕호는 울릉읍 도동항에서 철근 1.7t과 정부 혼합곡 10부대, 라면 15상자를 실은 후 20여 명의 승객을 실었다. 그런데 경찰 검문이 끝난 후 30여 명의 승객을 더 태우고 천부항으로 들어오다가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천부초등학교 교사 이경종(李京鍾) 선생을 비롯해 37명이 사망하는 대참사를 빚었다.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의 인명 참사로 기록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8

울릉도사랑상품권 지역경제활성화기여…올해 지난해 판매량에 맞춰 발생

울릉도 내 다양한 소비를 촉진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입증대 기여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울릉도사랑상품권 19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울릉군은 지난해 울릉도사랑상품권 18억 4천만 원을 발생, 울릉도지역 소상공인에 상당한 도움일 된 것으로 확인돼 올해도 같은 규모로 울릉도사랑상품권 발행한다는 것이다. 울릉군은 다른 지역보다 다소 늦은 2021년 7월에 처음으로 울릉사랑상품권 지류(종이) 8억 8천만 원, 모바일 19억 원 등 10억 7천만 원을 발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많이 늘어난 지류 14억 9천만 원, 모바일 3억 5천만 원 등 18억 4천만 원을 발행했고 올해 지난해와 엇비슷하게 지류 15억 원 모바일 4억 원 등 19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울릉사랑상품권 구매방법은 지류는 매년 같은 금융기관인 NH 농협은행 울릉군지부, 울릉군수협, 울릉농협, 울릉새마을금고의 각 지점 포함 10군데 판매 대행점에서 판매한다. 만 19세 이상 본인에 한해 신분증 지참 후 구매 가능하고, 모바일에서는 chak 앱을 다운로드 받아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 구매금액 10% 할인혜택과 1인당 연 100만 원까지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사행성 업소, 유흥업소 등 사용이 제외된 일부 업종 외에 등록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울릉군청 홈페이지와 모바일(chak) 앱에서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다. 울릉도 상점 대부분 사용이 가능하다.  울릉군은 다가올 민족 대명절인 설을 맞아 우수한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싼 가격으로 전국에 판매하고자 농수산물 할인 이벤트도 시작기로 했다.  농·수 특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울릉몰’은 이달 말까지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지만 예산 소진 시 조기마감 될 수 있다. 경북 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와 통합 운영되는 ‘울릉몰’에는 현재 19개 업체가 등록돼 있고 지역 대표 농수특산물인 오징어, 부지갱이, 명이 등 110여 개 상품을 등록했다. 관계자는 "지류 15억 원, 모바일 4억원을 발행했지만 상황에 따라 탈력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수요가 늘어나면 규정에 맞춰 발행을 늘릴 수 도 있다"고 밝혔다. 남한권 군수는 “울릉사랑상품권이 지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며“앞으로 침체된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울릉경제에 힘을 보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8

울릉도 차량수송·여객급증…차량수송 전년에 비해 1천25% 증가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역대를 최고를 기록한 가운데 차량, 화물 수송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에 따르면 지난해 울릉도를 왕래한 및 차량, 화물 수송이 2021년에 비해 급증했다고 밝혔다. 포항해수청은 울릉크루즈, 울릉썬플라워크루즈 등 대형 카페리선 취항을 통해 지난해 수송된 차량은 2만 7천631대를 기록, 2021년 같은 기간 2천695대 대비 1천25% 늘었다는 것이다. 차량 수송은 갈수록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도에서의 주, 정차 문제 등 이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여객은 코로나19 완화 등으로 포항·후포·강릉·묵호에서 울릉도를 운항하는 4개 항로 5척의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여객은 지난해 98만 7천824명(왕복)으로, 전년도 61만 4천221명 대비 60.8% 증가했다. 특히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 중 독도를 방문한 관광객은 2022년 27만 8천여 명으로 2021년 14만 1천 614명 대비 96.8% 증가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올해도 연안여객선을 통해 울릉도항을 방문하는 이용객 증가가 예상된다.”라며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시설 안전 점검과 해양안전 캠페인 등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7

울릉도 눈사람만든 기적의 광부…나리분지서 건강 기원 소망눈사람

설국 울릉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동해바다를 즐기고 있는 기적의 생환 광부 박정하씨 가족이 눈사람을 만들어 생환을 자축하며 건강을 빌었다, 울릉크루즈(주)(대표 조헌덕)의 후원으로 울릉도여행 중인 기적 생환 광부 박정학씨 가족이 15일 나리분지에서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망 눈사람을 만들었다, 박씨 가족은 지난 12일 밤 11시50분 울릉크루즈를 타고 포항을 출발 13일 오전 7시20분께 울릉도에 도착 남한권 울릉군수의 환영을 받았다. 이날 울릉도투어에 나서 울릉도 관광지와 독도를 수호한 안용복기념관과 이 시대 마지막 영웅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등을 둘러보고 14일 울릉도를 떠날 계획이었다. 하지만 동해상에 내린 기상특보로 울릉크루즈의 운항이 통제돼 울릉도에서 꿈같은 하루를 더 묵게 됐다. 15일 가족들이 대형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소망눈사람을 만드는 기회도 얻었다. 박씨 가족이 소망 눈사람을 만들때 울릉도 다른지역에 비가 내렸지만 박 씨 가족을 축복이나 한 듯 나리분지에는 눈이 내리기기도했다.  박 씨는 “꿈에도 생각 못했던 일을 현실에서 이뤘다. 우리는 행복을 꿈꾸며 살아가지만 행복의 가장 큰 조건을 건강이다 건강하지 못하면 행복도 없다. 울릉도에서 눈사람을 만들며가족 모두의 건강과 행복을 빌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6

울릉도·포항경주공항통합관리…관제시스템통합운영도입추진

울릉도 공항이 건설되면 ‘포항경주공항 등 소형 공항을 통합해 운영하는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 운영함에 따라 운영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현재 건설 중 2025년 개항을 목표로 하는 울릉도공항과 백령도, 흑산도 등 건설이 추진 중인 도서 공항과 포항경주와 울산공항 등 소형 공항을 통합해 운영하는 통합관제시스템 도입을 추진한다.  통합관제시스템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시행되는 방식이다. 정부는 항공 운행량이 많지 않은 공항들을 묶고 원거리에서 비행기 운행을 관리해 관제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타당성’ 연구 용역을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장기적으로 섬 지방 공항 및 소형공항 등을 통합해 관제하는 시스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봤다. 관제시스템은 공항마다 있지만, 국내는 처음 도입되는 시스템으로 신규 건설 중이거나 건설 예정인 공항을 포함해 국내 공항별 항공 교통량을 고려해 통합관제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는 후보 공항을 선정한다.  통합관제시스템에 포함될 공항 후보들로는 울릉도공항과 건설을 추진 중인 흑산도, 백령도 등 도서 지역에 건설될 공항뿐만 아니라 포항경주공항과 울산공항 등 소형 공항이 꼽힌다.  정부는 2025년 완공될 울릉공항이 개항하기 전 용역을 시행해 통합관제시스템 추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가 통합관제시스템을 도입하는 이유는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도서 지역에 관제사를 배치해야 하는데 하루에 몇 대 운항이 되지 않는 공항에 상주하며 관제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는 지적이 나오자 원거리에서 컨트롤할 수 있는 통합관제시스템을 추진하는 것이다. 통합관제시스템이 구축되면 공항 운영비도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신공항은 계속 건설 중이지만, 이미 지어진 공항들도 만성 적자를 이어가고 있어 통합관제시스템 도입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토부는 유럽과 미국 등 해외 통합관제시스템 운영 현황을 조사하고 국내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통합관제시스템을 적용하고 있는 곳의 공항별 항공 교통량과 투입 관제 인력 등도 들여다본다. 국토부는 통합관제시스템 구축 시 공항과 통합관제센터 간 통신, 사이버 보안에 대한 안전성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6

울릉독도근해 조난선박 구조…해경, 풍랑경보 속 선박 및 선원 7명 구조

동해상에 풍랑경보 속 울릉도 독도 남서 방 해상에서 기관 작동불가로 조난된 오징어채낚기 어선 및 선원 7명을 동해해경이 안전하게 구조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15일 새벽 독도 남서방 41km 해상에서 기관 작동이 안 돼 표류 중 조난 신고를 한 오징어 채낚기 어선 A호(72t·채낚기·승선원 7명)가 조난선박이 발생해 승선원 7명 전원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20분께 닻(물풍) 내림 장치를 올리던 중 닻 내림 장치가 스크루에 감겨 기관 작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받고 독도인근에서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동해해경 경비함이 사고현장으로 이동 중 동해 중부전해상 풍랑특보로 A호와 승선원의 안전이 염려돼 위성전화로 교신, 승선원 및 선박에 안전상태가 이상 없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어 4시간 만인 오전 7시 30분께 현장에 접근한 동해해경 3천t급 경비함정은 A호가 기관 작동이 불가하고 강한 바람을 동반한 기상악화 때문에 곧바로 예인(끌기)구조 작업을 시행했다. 동해해경은 애초 특수 잠수요원을 투입 스크루에 감기 닻 내림 장치를 현장에서 제거하려 했지만 기상이 워낙 나빠 예인키로했다, A호는 안전해역인 울릉도 인근해상에 오후 6시께 도착, 민간 예인선에 인계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해중부 전해상 풍랑특보로 파도가 높고 강한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안전하게 구조해 다행이다.”며 “겨울철에는 출항 전 기상청 예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출항 전 철저한 사전점검과 조업 중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6

울릉도·독도 외국 아이들에게 이슈…MBC 예능‘물 건너온 아빠들’

울릉도와 독도가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외국 어린이들에게 이슈를 떠오르는 가운데 특히 독도에 대한 대한민국 땅 홍보 효과를 톡톡하게 보고 있다. MBC TV 프로그램 일요일 15일 오후 9시10분에 방송되는 ‘물 건너온 아빠들’ 16회 울릉도, 독도방문 제2탄 프로그램에서 미국 BBC 아빠 로버트 켈리와 7살 아들 유섭의 버킷리스트이야기다. 울릉도, 독도방문 제2탄인 이번 방송은 독도에 가기 전 마지막 준비를 하는 켈리네 이들 아버지와 아들의 불꽃 튀는 독도퀴즈 대결이 공개된다. 지난 방송에서 미국 아빠 로버트 켈리는 “대학교에서 정치와 국제 관계를 가르치다 보니 독도가 궁금했다. 최고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독도 방문”이라고 밝히며 가족과 함께 독도 행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는 여행을 떠났다. 로버트 켈리는 울릉도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생애 첫 일출을 보며 “아내가 행복한 것이 내가 행복한 것”이라고 소원을 빌어 달콤한 남편 면모를 뽐냈다.  이번 편에서 그는 10살 예나, 7살 유섭 남매와 함께 울릉도에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일출을 감상한 뒤, ‘BBC 아빠’ 켈리 가족은 울릉도 나리 분지를 방문해 울릉도 현지 나물로 구성된 산채 정식을 즐긴다.  켈리 아빠부터 둘째 유섭까지 온 가족이 울릉도산 나물 맛에 매료돼 폭풍 먹 방을 펼친다. 이날 저녁 켈리 가족의 숙소에서는 ‘제2회 켈리네 퀴즈 대회’가 열린다.  평소 독도를 사랑하는 ‘독도 러버’ 예나가 가족들을 위해 울릉도-독도 퀴즈 문제를 직접 준비했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불러 모은다. 이번 퀴즈 대회에서는 켈리 아빠와 아들 유섭의 부자간 재대결로 관심을 끈다.  6개월 전 열린 ‘제1회 켈리네 퀴즈 대회’에서 두 사람은 한 치 양보도 없는 승부를 펼쳐 현장을 뜨겁게 달군다. 이전과 달리 유섭은 막 한글을 다 뗀 실력을 자랑해 퀴즈 대회에서 맹활약했다는 전언이다.  첫째 예나는 다음날 예정된 독도 입도를 위해 준비한 그림 선물을 육아 반상회에서 깜짝 공개한다. 예나가 그린 그림 선물을 받을 주인공이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켈리네 가족의 울릉도-독도 여행기를 지켜보던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는 한국어를 배웠을 당시를 떠올린다. 그는 가장 먼저 배운 한국말이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미국 아빠 크리스는 종이컵에서 ‘독도는 우리 땅’을 발견했다고 덧붙인다. 독도가 생활 속에서 우리 땅임을 홍보하는 주요한 대목이다. 울릉도 독도단체 관계자는 “이 같이 방송과 특히 외국인을 통한 독도 관심은 독도수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종이컵에서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안 것처럼 생활 속 독도홍보가 중요하다는 것이 확인된 샘”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5

울릉군청직원 선거법위판 벌금형...양형이유 “죄책이 가볍지 않다”

지난해에 6월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울릉군청 공무직 직원 A씨에게 벌금형이 선고 됐다. 대구지법 포항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권순향 부장판사)는 13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7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선거운동 제한규정을 위반해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다수의 선거구민에게 문자메시지를 대량 발송하고, 울릉군이 운영하는 스마트폰 앱의 명칭을 무단으로 사용해 문자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는 깨끗한 선거문화의 정착을 저해하는 행위로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6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울릉군수 후보 B씨를 지지하며 선거운동을 벌인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지난해 5월 19일 오후 6시 45분께 자신의 휴대폰을 이용, 동료인 공무직 직원 등 선거구민 262명에게 B후보를 지지하는 문자 262건을 전송했다.  다음날인 20일 낮 12시 19분께도 같은 사람들에게 B후보 지지 문자 485건을 보냈다. 또 25일 오전 9시 6분께 마치 울릉군청직원이 B후보를 지지하는 것처럼 꾸며 문자 메시지를 공무직 직원 135명에게 전송했다. 선거법에는 누구든지 당선되게 하거나, 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진실에 반하는 성명·명칭 또는 신분의 표시를 해 우편이나 전보 또는 전화 기타 전기통신의 방법에 의한 통신을 해선 안된다.  후보자와 예비후보자가 아닌 사람이 자동 동보통신의 방법으로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도 법령에 위배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5

울릉도 설 명절 어려운 이웃과 함께…NH농협지부, 울릉도 자원봉사자

울릉도 추운 겨울철 설 명절을 맞았지만 찾아오는 사람 없는 한적하고 외로운 홀몸 어르신 등 어려운 이웃에 따뜻한 정성이 담기 설빔이 전달됐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설 명절이 다가오지만 즐거워만 할 수 없는 취약계층에게 설 음식 떡국 세트와 전 3종 세트를 만들어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절 음식은 NH농협울릉군지부(지부장 조영철)의 후원을 받아 울릉군 내 자원봉사자들이 참여 정성과 사랑, 영양을 듬뿍 담은 음식을 마련 전달하게 됐다, 설 명절 음식은 자원봉사자들이 울릉한마음회관 요리실에서 이틀 동안 직접 떡과 떡국에 필요한 계란지단 등 각종 양념을 넣은 영양이 듬뿍 담긴 세트를 만들었다. 또한, 설 명절에 필수 음식인 전(부침개)을 3가지를 맛과 영양은 물론 식감이 좋도록 정성과 이웃 사랑을 함께 담아 세트를 만들었다. 지원봉사자들의 이 같은 정성과 사랑, 영양을 담은 설 명절 음식은 울릉군 내 취약계층 100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울릉군자원봉사센터가 ‘2023 설맞이 집중 자원봉사주간을 맞아 취약계층 명절 음식 행복 한보 따리 나눔 봉사차원에서 진행됐다. 특히 나이가 들고 사회적으로 소외돼 외롭고 우울한 생활을 할 수도 있는 홀모어르신 등 취약계층에게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함께 하는 아름다운 이웃이 있다는 것을 심어주고자 진행됐다. 설 명절 음식을 전달받은 A씨(80·울릉읍)는 “코로나19는 물론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시기 설 명절 음식을 제대로 해먹지 못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의 덕택에 맛있고 영양 많은 설음식을 먹게 돼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박화미 센터장은 “설 명절을 맞아 설음식을 제대로 만들 먹지 못하는 취약계층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도록 설빔을 만들어 전달했다”며“따뜻한 사랑이 이들에게 전달, 희망과 용기를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5

기적의 생환광부 울릉도 방문…절망 이겨낸 영웅 울릉군수 환영  

“아름다운 동해바다 보석 같은 섬 울릉도방문을 환영합니다” 지하 190m에 고립됐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이겨 내 온 국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기적의 봉화 생환광부 박정하 씨 가족이 울릉도를 찾았다. 울릉크루즈 편으로 13일 오전 7시20분께 울릉도에 도착한 박정하 씨가 가족과 함께 여객선에서 내리자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여객선터미널로 나가 박 씨 가족을 환영하고 선물도 전달했다. 박씨는 지난해 봉화 지하갱도에서 매몰 221시간 만에 기적적으로 생환, 국민에게 희망을 안겨줬고 바다를 가고 싶다는 박씨의 희망에 따라 그 가족 13명이 울릉도를 방문 14일까지 2박3일 울릉도에서 머문다. 박 씨는 구조됐을 당시 기자가 가장 먼저 하고 일에 대한 질문에 “미역국을 먹고 바다에 가고 싶다.”라고 답했다. 이 같은 소식을 들은 조현덕 울릉크루즈(주)대표가 선표와 숙소, 관광버스 등을 후원, 성사됐다. 이번 방문은 12일 밤 11시 50분 포항에서 울릉크루즈를 타고 13일 오전 7시20분께 울릉도에 도착, 남한권 울릉군수의 환영을 시작으로 남서 모노레일, 울릉수토역사전시관, 해중전망대 등으로 탐방한다.  또한, 안용복기념관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등 울릉도의 주요관광지 명승지, 기념관 등을 둘러본다. 특히 나리분지에서 가족의 새해 소망을 담은 대형 눈사람도 만들 예정이어서 뜻깊은 여행이 될 예정이다. 박정하 씨는 “이렇게 아침 일찍부터 우리 가족을 환대하러 나와 주신 남한권 울릉군수님과 우리 가족을 초대해 주신 울릉크루즈 조현덕 대표님께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제게 힘이 되었던 바다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울릉도에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가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매몰된 갱도의 어둠 속에서 기적적으로 생환하신 박 선생님은 대한민국의 희망이자 영웅이시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어려운 일이 생길 때마다 선생님을 기억하면서 극복해 나갈 것이며, 청정의 섬 울릉에서 당시 고통을 잊고 트라우마도 빨리 극복하시길 바란다.”라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남 군수는 울릉도방문 기념으로 울릉도산 문어와 미역을 선물해 울릉도 방문의 의미를 더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3

울릉도 획기적 발전 이끈 ‘썬플라워호’…아쉬움 남기고 역사 속으로

울릉도 해상교통의 혁명은 물론 울릉도 주민들의 다리역할을 하며 획기적인 발전을 이끌어온 썬플라워호가 외국 주인을 만나 우루과이로 떠났다. 썬플라워호와 같은 선박을 보유한 우루과이 국적 ‘Buquebus 해운사’가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 간을 운항하고자 지난 연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썬플라워호는 포항~울릉도 간 운항을 마친 후 부산에서 2년 6개월 동안 계류돼 있다가 시험운항과 선박정비를 마치고 우루과이에서 새로운 운항을 위해 11일 부산항을 떠났다. 지난 1995년 8월15일 괴물 같은 속력과 수송능력을 물론 울릉도주민에게 모노선박(일자형)에 대한 고정관념을 없애고 쌍동선으로 안전감을 확보 포항~울릉도 간에 취항한 썬플라워호는 해상교통의 혁명을 몰고 왔다. 썬플라워호가 취항 당시 선박의 모양(쌍동선), 크기, 속력, 정원 등은 울릉도 주민들에게는 도저히 믿기지 않은 신기루와 같은 선박이었다. 썬플라워호는 선체길이 74m, 총톤수 2천394t, 승객정원 920명, 최고 속력 52노트(시속96km)로 운항초기 포항~울릉도를 2시간 50분 만에 주파 울릉도 주민들은 배가 아니라 괴물로 생각했다. 울릉도는 과거 일본국 소속 여객선이 운항하다가 1948년 목선 금파호(150t급 16시간소요), 지난 1963년 울릉도 출신 고 김만수 씨가 울릉도~포항 여객선 청룡호(350t. 정원 223명 10시간)를 건조 취항시켰다.  이후 동해호(200t, 10시간)가 청룡호와 함께 운항했다. 청룡호와 동해호는 화물과 승객을 함께 싣는 여객선이었다. 이후 당시 해상교통의 새로운 역사를 가져온 한일호 (808t급 529명 6시간) 1977년 7월 취항했다.  이어 9년 후인 1986년 4월 차량과 화물을 함께 실을 수 있는 대아고속카훼리호(2천 35t, 정원 763명 소요시간 7시간30분)취항했지만 한일호보다 속력이 느려 크게 주목받지 못했지만, 차량을 적재해 울릉도에 또 다른 선박역사를 가져왔다., 대아고속해운은 1995년 8월15일 쌍동선으로 안전감이 높고 지금까지 울릉도에 취항한 여객선보다 크고 승객 1천여 명과 차량 화물을 싣고 기존의 여객선보다 2~3배 빠른 썬플라워호를 건조 취항시켰다. 당시 연간 울릉도를 찾던 관광객이 12만 명대에서 썬플라워호 취항하자 곧 18만 명으로 증가하더니 매년 증가, 2011년 35만 명, 2013년에는 40만 명을 넘겼다. 썬플라워호는 대아고속해운이 호주 태즈메이니아섬의 호바트시 해안 인켓 조선소에서 37번째 건조, 울릉~포항노선에 운항하다가 2014년 대저해운에 124억 원에 노선운영권을 팔고 썬플라워호를 임대해 줬다.  참고로 울릉군 공모선 대저건설에서 건조 중인 ‘썬이스트호’는 인켓 조선소 99번째 건조되는 선박이다. ‘썬플라워호’는 재질이 알루미늄 합금으로 건조돼 반영구적이지만 우리나라 해운법에 화물겸용여객선은 선령이 25년으로 1995년 8월~2020년 2월까지 운항할 수 있어 운항이 종료됐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는 선령을 국가가 정하지 않고 보험가입이 가능하면 운항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승객만 싣는 여객선은 선령이 30년이다. 대아고속 관계자는 “우리나라 연안여객선 역사를 바꾼 선박으로 아쉬운 마음이 크다”며“지금까지 썬플라워호를 사랑하고 이용해 해주신 울릉도주민과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3-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