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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성인봉·독도 경북산악인의 함성…'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

경북산악인들이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과 독도 현지에서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라는 메시지를 전 세계에 알렸다. 경상북도산악연맹(회장 김규영)회원 250여 명은 3일 독도를 방문 초대형 태극기에 독도수호, 독도사랑 메시지를 담아 우렁찬 함성으로 ‘독도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영토입니다.’라고 외쳤다. 또한 2일에는 산악인들답게 성인봉 정상에서 같은 메시지 담은 현수막을 펼쳐들고 독도사랑, 독도수호를 실천했고 울릉도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면서 독도사랑 표현의 다른 메시지를 담은 미션을 수행했다. 독도현지 독도사랑 캠페인에는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라는 글과 독도 그림, 강석호 명예회장의 ‘독도는 한국 땅’  김규영 경북산악연맹회장의 ‘독도야 사랑해’ 글이 담긴 초대형 태극기가 동원됐다. 특히 이번에 참가한 경북산악인 250여 명이 각자의 독도사랑 염원을 담을 글을 대형 태극기에 쓰는 등 경북산악인 2만 명의 독도수호 염원을 담아 독도 현지에서 초대형 태극기를 펼치고 독도사랑, 수호를 다짐했다. 태극기에 적힌 메시지에는 ‘독도는 과거에도 현재도 미래에도 영원한 대한민국 울릉 독도’ ‘울릉도 독도 동해를 품다.’‘독도를 사랑해요.’ ‘아름다운 우리 독도 영원히 지키자!’ 등 250여 산악인들이 나름대로 독도사랑 표현을 했다. 경북산악회원들은 이 같은 메시지를 담은 대형 태극기와 함께 ‘독도야 사랑해 경북산악연맹이 함께 할 거야.’라고 적힌 대형 현수막을 독도현지에서 펼쳐들고 독도사랑을 실천했다. 특히 독도사랑 독도탐방 행사에 참가한 250여 명의 경북산악인들은 가슴에 태극기와 독도는 우리 땅이 적힌 흰색 티셔츠를 입고 손 태극기를 흔들면서 독도수호를 외쳤다. 이날 검은색을 띠는 독도에 흰색 티셔츠와 태극기가 조화를 이루며 독도가 온통 태극기 물결로 아름다운 독도를 연출했다. 경북산악연맹은 독도방문에 앞서 울릉도, 독도 방문 첫날 울릉도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독도사랑캠페인을 펼치고 유명관광지에서 독도사랑 미션을 전개하기도 했다. 김규영 회장은 “경북산악인들의 독도사랑이 하늘을 찌른다”며“성인봉과 울릉도, 독도에서 경북산악인들이 독도사랑 퍼포먼스를 펼쳐 울릉도를 찾은 많은 국민들이 독도사랑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강석호 명예회장은 "경북산악인들은 오래전 부터 독도를 사랑하고 울릉도 성인봉을 사랑해 매년 찾고 있다"며"경북산악인들이 앞장서 독도를 수호하고 성인봉 사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03

울릉도 성인봉 공중에서 비행 쇼…장군출신 남한권 울릉군수취임축하공연?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 상공에서 전투기로 보이는 비행물체의 이색 쇼가 구름과 조화를 이루며 신기한 공중묘기가 연출돼 화재다. 전국 지방자치단체장 등의 취임식이 있던 1일 낮 12시30분께 성인봉 상공에 구름이 떠 있는 가운데 비행기가 나타나 커다란 원형을 그리며 울릉도 상공 한 바퀴 돌았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이날 같은 시각 성인봉에서 해군사관생도 200여 명이 극기 훈련 등반 중이었으며 이들의 성인봉 등반을 축하하는 듯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목격자는 울릉도에 처음으로 장군으로 전역 울릉군수선거 출마 당선된 남한권 울릉군수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날 울릉도 상공에서 전투기가 둥글게 신기한 원형을 연출한 것에 대해 이유를 설명해 줄만 한 기관이 없고 영문도 몰라 그냥 좋은 뜻으로 해석하고 있다. 특히 울릉도 한가운데 우뚝 솟은 성인봉 상공에서 이 같은 공중 묘기가 펼쳐져 이날 성인봉을 등반한 울릉주민 및 관광온 등산객들이 신기한 광경을 목격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이날 전투기로 보이는 비행물체는 정확하게 성인봉을 중심으로 커다란 원형을 그린 후 사라졌고 원형은 한동안 성인봉 상공에 떠 있다가 서서히 사라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02

경북산악인들 울릉도·독도탐방…성인봉 등반 및 독도사랑 캠페인

산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전국 최대 규모단체인 대한산악연맹 소속 경상북도산악연맹(회장 김규영)회원들이 1박2일 일정으로 2일 울릉도를 방문했다.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등반 및 울릉독도사랑 실천, 독도탐방 캠페인을 위해 경상북도산악연맹 가맹 포항시 산악연맹, 울진군 산악연맹 등 시·군 연맹 산악회원 250여 명이 참가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강석호 경북산악연맹 명예회장, 김규영 회장 및 부회장단ㆍ상임이사 등 임원을 비롯해 경북 시·군 회장단, 전무이사들이 대거 참가 경북산악연맹의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경북산악연맹 회원들 첫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울릉도관문 도동항을 출발 KBS 울릉중계소를 거처 성인봉을 등반하는 하면서 독도사랑 캠페인을 전개했다. 또 울릉도 섬 일주 탐방 및 독도사랑 캠페인 팀은 도동항을 출발, 통구미 거북바위, 남양 국수산, 구암 곰 바위, 태하 성하신당, 현포 코끼리 바위, 송곳산, 나리분지를 탐방했다. 특히 성인봉 등반팀은 정상에서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섬 일주 팀은 주요 관광지에서 각각 특색 있는 독도사랑 문구를 넣은 현수막으로 캠페인을 펼치는 미션을 전개했다. 경북산악연맹 회원들은 3일 독도여객선 편으로 울릉독도를 방문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치는 등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이날 오후 울릉도를 떠날 계획이다. 경북산악연맹은 매년 울릉독도를 방문 독도사랑 캠페인을 펼치고 남한의 명산 울릉도 성인봉 등반하는 등 독도사랑과 산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이번에 재개됐다. 경북산악연맹은 구미시 산악연맹, 울릉군 산악연맹 등 경북도 내 시·군 산악연맹 회원 2만 명이 활동하는 산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대규모 산악 단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02

제46대 남한권 울릉군수 취임…행복한 군민 다시 찾는 새 울릉

‘행복한 군민 다시 찾는 새 울릉’ 울릉군 민선 8기 ‘새 희망 새 울릉’ 출범을 위한 제46대 남한권 울릉군수 취임식이 1일 오전 10시 울릉한마음회관 대 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취임식에는 김병수 전임 군수 등 역대 울릉군수, 울릉군의회 역대 의장 및 의원, 각급 기관단체장, 울릉주민 500여 명이 참석, 남 군수의 취임을 축하했다. 취임식은 취임선서, 취임사, 축하메시지 낭독, 축가 순으로 진행됐고 과도한 의전이나 행사 없이 간소하게 취임을 거행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취임사에서 “‘군민이 주인인 열린 군정’, ‘다 함께 누리는 희망복지’, ‘웃음꽃 피우는 지역경제’, ‘새로운 가치의 농수산업’, ‘매력이 넘치는 생태관광’을 5대 군정방침으로 밝히며, 군민과 함께 ‘새 희망 새 울릉’을 만들어가겠다.”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이날 취임식의 특별 이벤트로 각계각층의 주민을 대표하는 뜻을 담은 ‘군민의 목소리’ 희망 메시지 영상이 방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취임 첫 일정으로 이날 오전 충혼탑 참배를 시작으로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취임식 행사를 마치고 사무인수서에 서명하면서 곧바로 정상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취임 이후 첫 행보로 울릉군청 출입기자 간담회를 진행, 소통 행정 구현에 의지를 보였고, 출입기자들의 의견들을 청취, 건의사항을 수렴, 울릉 군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이어 기자들과 간단한 점심을 하며 간담회에 못다 한 이야기를 나눴다. 식사를 마친 후 울릉군 관내 주요기관을 방문하고, 군과의 긴밀한 협조체제를 위해 환담을 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남 군수는 “군민이 행복해야 한다는 것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앞으로 더욱 편안해지는 바닷길과 새롭게 열리는 하늘길을 통해 언제든 다시 찾을 수 있는 울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울릉을 새롭게 만들어보자는 신념을 담아 ‘행복한 군민 다시 찾는 새 울릉’을 군정 목표로 정했다”며“이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전 공무원들과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01

울릉도 어르신 육지(포항) 뱃길 해결…65세 이상 울릉군이 대신 예약

민선 8기 울릉군수가 취임하면서 울릉도 어르신들의 가장 어려운 일 중 하나인 선표 예약이 해결될 전망이다. 울릉군이 군내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선표 예약을 대신해 주기로 했다. 울릉군은 인터넷 여객선 선표 예약이 어려운 어르신을 위한 선표 예약 도우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울릉주민으로 만 65세 이상인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다. 1일부터 시행되는 선표 예약도우미는 오후 4시30분까지 탑승일 최소 5일 전 포항~울릉도 항로에 국한되며 예약전화는 현재 791-3001번으로 공지했지만 새로운 번호를 지정할 계획이다. 울릉군 내 거주하는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최소한 2개월 빠르면 1개월에 한번 꼴로 병원에 가지만 선표 예약을 못해 병원에 갈 때 되면 불안을 느끼고 있다. 어르신들은 인터넷 예약하기 어렵고 여객선사는 전화도 받지 않고 해서 무조건 터미널을 나가 줄을 서 선표를 끊기도 하지만 허탕치는 경우, 병원 예약이 취소되기 때문에 불안할 수밖에 없다., 특히 나이가 많아 선표를 끊고자 줄서 있기도 힘들어 이래저래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울릉군이 직접 나섰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울릉군이 대신 예약해주는 것이 울릉주민들에게는 큰 복지다고 말했다. 울릉주민 A씨(67. 울릉읍)는 “암을 진단받고 치료를 통해 완쾌됐지만 수시로 병원에 가서 검사하는데 선표 스트레스 때문에 암이 재발할까 겁날 정도로 병원 예약 기일이 다가오면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가 취임하면서 “이 같은 어르신들의 육지 왕래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전담 창구를 개설하게 됐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7-01

울릉도 미취학 어린이 구강·영양 챙긴다…울릉군보건의료원 순회 교육 등

울릉도 미취학 어린이들의 구강과 영양을 챙기고자 울릉군보건의료원이 울릉군 내 어린이집 유치원을 찾아 어린이 건강 가꾸기 구강·영양교육을 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지난 9일부터 한 달 동안 울릉군 내 어린이집 1개소, 유치원 6개소를 순회하면서 미취학어린이 150여 명을 대상으로 올바른 구강관리와 식습관 형성을 위한 건강교육을 시행했다. 이번 교육은 시청각 자료를 활용, 치아우식증이 생기는 이유와 올바른 칫솔질의 중요성에 대해 알아보고, 치아모형을 이용, 아이들이 직접 칫솔질을 해봄으로써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구강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인스턴트식품 섭취와 편식으로 인한 비만을 예방하고 올바른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시켜 아동기의 건강관리와 성장발달에 도움을 주고자 했다. 특히, 아이들의 소변 내 염도 양을 일일이 측정, 그 결과를 안내하는 과정에서 대부분의 아이가 나트륨을 과다섭취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따라서 저 염 식단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고 어린이집, 유치원뿐만 아니라 각 가정에서도 싱겁게 먹기 실천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원장은 “어릴 때 짠맛에 길들면 성인이 된 후에도 나트륨이 많은 음식을 선호하게 되어 이 시기의 식습관 형성은 평생의 건강을 좌우한다.”라고 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 보건의료원은 “앞으로도 지역 내 어린이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 건강한 치아 관리를 위하여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30

울릉군 내과의사 의미 없는 7차 공고…연봉 3억 원 슈바이처 아니면 안 와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에 근무할 내과 전문의사를 지난해부터 모집공고 했지만 9개월이 지나도록 응모하는 의사가 없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원장과 정형외과의사를 제외하고 모두 군 복무를 대신하는 공중보건의사로 구성돼 있지만, 울릉도에서 가장 필요한 내과 의사가 충원되지 않아 진료 공백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지난해 9월 17일 월 급여 2천500만원(연봉 3억 원)과 숙소제공을 조건으로 1차 공고를 낸 후 지금까지 7차 공고를 냈지만, 응모의사가 없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대한의사협회, 대구의사회, 경상북도의사회는 물론 일반인들이 접근할 수 없는 의사 전문사이트에 공고했고, 의사개인에도 구인 문자를 보냈다. 하지만 이 같은 조건이면 백번 공모해도 응모할 의사가 없다는 게 의료계 설명이다. 이런 조건이면 육지 병원에서도 서로 모셔 가는데 도서지역 울릉도까지 올 리가 만무하다.  슈바이처 정신으로 근무한다면 모르지만, 육지보다 낮은 월급으로 의사가 응모할 리 없다는 지적이다. 공식사이트인 경북의사회 홈페이지 ‘구인·구직 임대’에 들어가면 의사모집공고를 확인 할 수 있다. 이에 따르면 포항 H 종합병원은 세금을 제하고 월 1천800만 원에 공모했다. 세전 금액이 연봉 3억 원이다는 것이다. 포항의 대형 A 병원 정형외과 의사도 연봉 3억 원에 모집공고를 냈다. 포항 B 종합병원도 정형외과 세금공제 후 2천500~2천550만 원에 모집하고 있다. 의사들에 따르면 거의 4~5억 원 대수준이다는 설명이다. 또한, 크게 바쁘지 않은 요양병원에도 연봉 3억 원에 모집 공고가 나와 있다. 이들 병원은 나름대로 내부적으로 의사 모집했지만, 의사를 구하지 못해 공개적으로 구인·구직공고를 냈다, 그런데 연봉 3억 원에 울릉도까지 올 의사가 과연 있을지 의문이다. 의사전문사이트의 댓글이 가관이다. "연봉 3억 원에 울릉도에 갈 의사가 없는지 뻔히 알면서 왜 구인공고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글은 물론, 계속 의사를 공모하는 김영헌 울릉보건의료원장을 조롱하는 듯한 글도 올리고 있다. 김 원장은 의료, 진료업무도 과한 데 이 같이 안되는 줄 알면서 속 보이는 의사모집공고를 계속하면서 마음의 상처도 받고 의욕도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보건의료원에 근무할 의사는 공무원 신분이 된다.  그러면 당연히 울릉군청 총무과에서 모집공고를 내야 한다. 하지만, 육지보다 의료업무가 훨씬 과중한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의사모집 공고를 맡겨놓고 울릉군은 손 놓고 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장은 임기제 4급 상당의 공무원으로 연봉이 1억 원 미만이다. 연봉 3억 원을 준다는데도 마다하고 울릉군민들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근무하는 원장을 사지로 내모는 꼴이다.  김 원장은 울릉군보건의료원에 처음에는 공중보건의사로 두 번째 울릉군보건의료원장으로 이번에 또다시 울릉군보건의료원장으로 3번째 근무하고 있다. 따라서 울릉도환자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안다. 일반 의사의 3분 1도 안 되는 적은 연봉이지만 나름대로 사명감 갖고 울릉주민들을 위해 일 해보려 했지만, 의사를 구하지 못한다는 질타와 의사 세계에서 조롱을 받아가면서 일 할 수 없다면 사표를 낸 상태다. 김 원장은 “의사들 사이에서 연봉 3억 원으로 의사를 구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 계속 의사모집을 한다고 바보 아니야 라는 소리를 듣는다”며“내부적으로는 의사를 구하지 못하는 무능한 사람으로 취급받느니 차라리 그만두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원장은 진료에 전념하도록 하고 채용은 울릉군이 맡아야 한다. 더욱이 3억 원에 의사를 구하는 것은 슈바이처가 아니면 불가능한 상황에서 울릉군이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주민 C씨는 “연봉 1억 원도 안 되는 유능한 의사도 관리를 못 하는 울릉군이 연봉 3억 원으로 의사를 구하기도 어렵지만 의사 관리는 커녕 좋은 의료서비스행정은 이미 물 건너갔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30

울릉도 안전한 학교생활 원활한 교육…학생 안전 50일 현장 점검시행

울릉도 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 및 학교의 원활할 교육활동 지원을 위해 교육 영역 전반에 대한 일체 집중 점검이 시행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 및 학교의 원활한 교육활동을 지원하고자 교육영역 전반에 대한 학생 안전 50일 현장 점검이 29일 울릉중학교에 시행됐다. 울릉중학교는 울릉군 내 유일한 중학교로 울릉군 내 4개 중학교가 통합돼 신설된 학교로 각종 현대적 교육시설은 물론 전교생이 이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보유, 안전에 대한 중점 점검대상학교다. 울릉도 내 유·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학생 안전 50일 현장 점검은 다음 달 6일까지 진행되며, 학교 방역·급식 위생·교육 활동·교육, 시설·안전 등 3개 분야의 10가지 점검 항목으로 진행된다. 교육장을 단장으로 하는 학생 안전 점검단은 교육 영역 전반에 대한 점검을 시행하고, 영역별 점검 결과에 따른 신속한 보완·개선 조치를 요청했다. 특히 일선 학교의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꼼꼼히 살펴 학생들의 교육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남 교육장은 “현장 점검 결과를 토대로 미흡 또는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하고,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는 안전한 교육 환경이 조성되도록 안전 점검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30

울릉도 대형 어항 저동항 TTP 보강해야…대형 태풍 내습하면 위험천만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울릉도 저동항의 방파제 시멘트 구조물 TTP(테트라포드)의 유실이 심각해 태풍 등으로 높은 파도가 덮치면 항 내에 계류된 선박이 위험하다는 지적이다. 울릉도 저동항 방파제는 촛대암을 중심으로 남쪽방향에는 TTP가 처음 거치한 대로 있지만, 파도가 집중적으로 내습하는 촛대암 북쪽 방향은 TTP가 내려앉아 제기능을 거의 하지 못하고 있다. 저동항은 지난 2016년 50t~100t 규모의 TTP(파도를 막아주는 시멘트구조물)를 남ㆍ북방파제 외곽에 거치, 파도가 직접 강타하는 것을 막아 방파제에 파도의 충격을 축소 항구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하지만, 매년 1~2차례 내습하는 태풍과 동해안의 잦은 풍랑주의보 등으로 TTP가 유실되면서 애초 방파제 제방보다 오히려 높았던 TTP가 방파제보다 수 m 아래로 내려 낮았다. 특히 2020년 9월 울릉도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내습으로 많은 유실을 가져왔다. 울릉도 어민들에 따르면 처음 거치를 했을 때는 방파제 제방에서 TTP를 건너갈 수 있었는데 지금은 엄청나게 내져 앉아 건너갈 수 없다고 말했다. 방파제는 시멘트 구조물로 제방을 만들고 바깥쪽에 TTP를 거치 대형파도가 제방에 직접 닿지 않고 깨어지도록 해 방파제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 울릉도 저동항은 TTP가 내려앉아 태풍 등으로 큰 파도가 치며 파도를 막아 주는 역할을 하지 못해 항 내 접안하고 있는 선박의 선주들이 불안 해하고 있다. TTP의 중요성은 지난 2020년 9월 울릉도를 내습한 마이삭이 입증했다. 방파제에 직접적으로 파도가 닿지 않도록 완충역할을 하는 TTP의 미설치 및 유실이 큰 피해를 준 것으로 분석됐다. 울릉(사동)항과 남양항 방파제 일부가 크게 유실됐는데 모두 방파제 바깥에 TTP가 설치돼 있지 않거나 유실로 제 기능을 못한 곳으로 확인됐다. 울릉도 저동항은 지난 2016년 지금 형태로 보강공사를 했다. 당시 방파제(855m) 외곽에 TTP 보강, 소형선박을 댈 수 있는 물양장(150m), 호안(50), 돌제(50m, 35m) 2곳을 신설했다. 1개당 50t~100t 규모 TTP(파도를 막아주는 시멘트구조물)5천382개를 제작 남북 방파제 외곽 및 항구 입구에 거치, 파도가 직접 방파제를 강타하는 것을 막아 방파제에 파도의 충격을 축소 항구의 안전성을 기했다. 울릉도 저동항은 남방파제 580m, 북방파제 275m 규모로 축조됐고 지난 1967년 동해안어업전진기지로 지정됐으며 태풍 시 파도가 항 내 유입돼 많은 어선이 피해당하자 보강공사를 거듭했다. 이에 대해 선주 A씨(68ㆍ울릉읍 저동)는 “태풍 발생이 예보되고 진로가 울릉도 쪽이면 육지로 피항을 갈 수밖에 없다”며“TTP가 엄청나게 유실되고 내려앉아 불안해서 저동항 내에서 피항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선주 B씨(65)는 “기상악화 시 항 내에서 안전하게 정박을 못하고 어선을 이동시켜야 하는 항구는 저동항 뿐일 것”이라며“TTP보강 계속 건의하는데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형 참사가 발생해야 보강할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9

울릉도 관광객위한 고장 난 시계…도동항 관문교 입구 만남의 광장

울릉도 관문 항인 도동항에서 시가지로 진입하는 입구 관광객을 위한 만남의 광장에 설치된 시계가 고장 난 채 우두커니 서 있다. 포항~울릉도 간 대형쾌속선(정원 920명) 썬플라워호가 운항할 때 울릉도에 입도하는 관광객들을 울릉도 여행사들이 맞이하는 만남의 광장에 설치된 시계탑이다. 대형여객선 운항은 중단됐지만 지금도 묵호와 포항에서 운항하는 여객선과, 해상 섬 일주와 죽도 유‧도선이 운항하는 울릉도 관문 도동항 선착장부근이다. 특히 주변에는 울릉도 관광객의 70%를 수용하는 숙소와 음식점 특히 섬 일주 육로관광객들이 모여 배차 등 울릉도 관광행선지를 정하는 모임의 장소인 해변공원이 있다. 그런데 대형시계가 언제 멈췄는지도 모른 채 4시45분에 멈춰 서 있어 관광객들이 시간을 보고 황당해하고 있지만 고쳐지질 않고 있다. 시계고장은 작은 일이지만 우리나라 최고의 섬 관광지로 자부하는 울릉도에 이 같이 관광객을 위한 작은 일에도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행정이 문제다. 관광객을 위한 편의 시설고장이 비단 이 시계뿐이겠는가 하는 게 고장 난 시계를 지적한 관광객의 일침이다. 당연히 이보다 더 큰 불편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29

울릉도어린이 큰 섬 제주도 탐방…비행기 탑승 등 선진문화 체험학습

울릉도 작은 섬 마을 어린이들이 큰 섬 제주도를 방문, 처음으로 신기한 비행기도 타보고 선진도시문화체험 학습을 했다. 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이형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최근 5박 6일 일정으로 제주도 도시문화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번 제주도 도시문화체험은 울릉도 내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장소를 분석해 선정한 장소를 일정에 넣어서 현실적인 도시문화체험이 가능하도록 진행됐다. 도시문화체험학습은 에코랜드 테마파크, 레일바이크, 항공우주박물관, 노형수퍼마켙, 수목원테마파크, 세리월드 동화속 미로공원, 신화테마파크, 신화워터파크, 천지연폭포, 제주CGV를 탐방했다. 또, VIPS 패밀리레스토랑 등 같은 섬이지만 울릉도에서는 체험할 수 없는 신기하고 재미있는 도시의 다양한 문화와 시설을 보고 느끼고 맛보는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제주도 도시문화체험을 통해 평소 접해 보지 못한 장소를 방문하고 영화관람이나 다양한 테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배려와 어울림으로 성장하는 사회성을 신장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좋은 기회를 마련했다. 이 교장은 “사진으로만 보던 장소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을 계획하고 지도해준 교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며 제주 도시문화 넓은 세상을 향한 학생들의 눈과 귀를 열어준 것 같아 뿌듯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8

울릉도 아름다운 이웃사랑…홀몸어르신 안정위해 반려식물 선물

울릉도 한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가 홀몸어르신 및 중증장애인의 무료함을 달래고 마음의 안정을 찾도록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사업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울릉읍 지역사회보장 협의체(공동위원장 최동일, 최하규 울릉읍장)는 27일 울릉읍 내 홀몸 어르신 가구, 중증장애인 등 50가구에 반려식물을 전달하는 사업을 펼쳤다. 반려식물 전달사업은 홀로 사는 어르신과, 중증장애인 등 우리 사회로부터 고립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을 신속하게 발굴 지원하고자 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2021년부터 시작됐다. 이 반려식물 지원 사업은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가정방문으로 복지상담, 반려식물 전달 등을 통해 건강 및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반려식물을 전달받은 이 모 씨(65)는 “중증장애인 아들의 오랜 간병으로 지치고 우울했는데 이렇게 반려식물을 보니 위로가 된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동일 민간위원장은“반려식물, 상담지원만으로 위기상황이 해결되지 않지만 나의 어려움에 관심을 갖고 도움을 주려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이 위기가구에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하규 울릉읍장은“지역 내 도움이 필요한 곳을 더 두텁게 지원하는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8

울릉(사동)항 주민 항 맞나…울릉크루즈 결항 작업선박 때문

울릉크루즈가 최근 기상악화로 결항한 것이 아니라 울릉(사동) 항 제2단계 항 내 작업선박과 해군의 비협조 때문에 결항한 것이 뒤늦게 밝혀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지난 6~7일 울릉크루즈의 신독도진주호가 풍랑경보 때문에 결항했다. 하지만, 기상이 악화하자 울릉공항 등 공사 현장의 작업선(예, 부선) 등이 무분별하게 피항 선회를 못해 결항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길이 170여m인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가 울릉 항 내 선회 반경이 불가능해 결항, 울릉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는 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물론 이날 기상도 나빴지만 신독도진주호의 운항은 가능한 날씨였다는 것 신독도진주호의 선회 회전 반경은 385m로 관공선, 해경부두 측에 작업선이 접안돼 있으면 평소 이·접안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남풍 및 초속 10m/s 이상의 돌풍이 불 경우 접안이 어렵다는 설명이다. 특히 신독도진주호는 8층 규모로 높아 바람압력에 의해 예인선이 지원해도 충분한 선회 반경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문제는 울릉 항 내 반경이 부족해서 결항한 것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기상악화 시 관공선과 해경부두에 피항하는 작업 선들이 해군부두에 접안하면 신독도진주호가 운항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평소에는 해군부두에 일반 선박의 접안이 어렵지만 기상악화시는 신독도진주호의 선회 반경을 감안 주민 및 승객들의 안전을 위해 접안을 허용해 줘야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작업선박은 2025년 울릉공항이 완공되면 모두 떠나기 때문에 울릉주민들의 정주여건을 개선해 주는 안전적 해상 교통해결을 위해 반드시 협조를 해줘야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신독도진주호가 울릉도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은 기상악화에도 결항 없이 운항하는 것 때문인데 이 같은 이유로 결항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것이 주민들의 목소리다. 울릉크루즈에 따르면 지난 14일 경우 울릉 항 내에는 예선 5척 부선 9척이 계류 중이었고 이중 부선 2척이 종 방향 이중 계류돼 약 130m가 돌출돼 있고 강풍으로 선박이 밀려 사고가 발생할 아찔한 순간이 있었다는 것이다. 울릉크루즈측은 이 같은 사항이 해결되지 않았으면 승객들의 안전을 고려 기상악화 시 신독도진주호의 운항이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주민 A씨(67ㆍ울릉읍)는 “울릉도는 솔직히 공항보다 전천후 대형여객선 운항이 더 절실하다”며“공항 건설을 핑계로 작업선이 피항, 울릉크루즈가 운항 못하면 군민들이 크게 분노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63ㆍ울릉읍)는 “기상악화 시에도 운항하는 큰 여객선을 원했는데 항을 효율적으로 이용 못해 결항하면 상대가 반드시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며“해군, 공항건설도 주민이 우선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8

울릉도 등 수상레저 안전위해 특별단속…동해해경 여름 성수기 맞아

울릉도·독도와 동해 중부 해상치안을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여름철 수상레저 활동 성수기를 맞아 안전위해사범 특별단속에 들어간다. 따라서 울릉도 내 수상레저 관련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수상레저 활동 성수기를 맞아 9월 30일까지 약 4개월간 울릉도를 비롯해 관내 레저기구 주요활동지(항포구, 슬립웨이 등) 대상 수상레저 안전위해행위 단속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수상레저 활동자, 사업장, 레저 선박 등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30일까지 전광판, SNS 등을 활용해 단속 사전예고 홍보, 여름 피서철 등 수상레저 활동이 집중되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일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동해해경서 관내 수상레저안전법 위반 관련 단속건수는 총 62건으로 그 중 무면허 조정(4건), 음주 조종(2건), 안전장비 미착용(12건), 운항규칙 미준수(30건) 등 위반행위 단속이 전체 단속건수의 약 77%(48건)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서는 무면허 조종, 음주 조종, 안전장비 미착용, 운항규칙 미준수 등 위반행위를 ‘4대 수상레저 안전위해행위’로 지정,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또한, 수상레저안전법 제20조 5마력 이상의 동력수상레저기구 무면허 조종과 제22조 제1항 음주 조종은 1년 이하의 징역, 1천만 원 이하의 벌금, 제17조 구명조끼 등 안전장비 미착용 및 운항규칙 위반 시 1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해양사고 예방과 안전한 수상레저 환경조성 및 해양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사고유발 빈도가 높은 고질적 수상레저 안전위해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할 것”이라며, “수상레저 활동 전 안전장비 착용과 안전수칙 및 운항규칙을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7

울릉도 평리 살기좋은 부자마을 조성…’다 가치일터 조성사업’ 선정 73억 원 투자

울릉도 평리마을이 특산물가공통합센터, 관광체험형 모노레일 조성 등 정부에서 73억 원 투자 부자 마을을 만들기 위한 기반 조성이 시작된다. 울릉군은 해양수산부가 실시한 2023년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사업 공모에서 '북면 현포2리 평리마을 다 가치일터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어촌분야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다 가치일터 조성사업은 농·어촌 고유의 자원을 활용한 특화산업화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농어촌 소득을 증대하기 위한 소득창출형 특화지역 조성이 목적이다. 이번에 선정된 ‘현포2리 평리마을 다 가치일터 조성사업’은 특산물가공통합센터, 관광체험형 모노레일, 마을회관 리모델링을 통한 마을카페 등 어촌관광 기반시설 구축을 위해 2023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사업비 73억이 투자될 예정이다. 울릉군은 해양수산부에서 관리하는 어촌지역으로 지난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신규 사업 공모 준비를 위한 컨설팅을 시행했다. 지난 4월 공모 예비계획서 제출 후 경상북도와 해양수산부의 서면평가, 대면평가, 현장평가 등을 거쳐 사업이 선정됐다. 따라서 내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선 울릉군 지역개발과장은 “이번 사업의 성공적 유치는 주민의 단합된 사업추진 의지와 민·관의 유기적인 협력이 있어 가능했다.”라고 밝혔다. 최 과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하며, 신규 사업 대상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정부 공모사업에 참여 울릉도 모든 마을이 살기 좋은 마을로 변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7

울릉군민 사랑과 지지 성원에 감사…김병수 울릉군수 퇴임식

민선 7기 제45대 김병수 울릉군수가 30일 퇴임을 앞두고 24일 퇴임식을 했다. 김 군수는 이날 오전 11시 울릉군민회관에서 가족, 내빈, 울릉군 공무원 등 200여명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울릉군 공무원으로 27년 6개월을 근무하고 제11대 울릉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8년간의 울릉군의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4년간 울릉군수로 근무했다. 따라서 39년 6개월간 울릉군 공무원으로 근무한 셈이다. 김 군수는 역경과 어려움도 많았지만, 울릉도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군민행복, 지역발전을 위해 약 40년간 울릉군발전위해 헌신해왔다. 김 군수 재임 기간 울릉공항건설, 울릉일주도로 완전개통, 울릉항 2단계 접안공사 완공, 대형여객선 울릉군 조례 제정 및 유치‧취항에 나름대로 힘써 왔다. 이는 하늘, 바다, 땅을 잇는 교통 인프라 확충을 통해 군민 숙원사업의 완수와 관광활성화, 경제 각 부문의 동반성장, 군민 행복 복지 실현을 위해 공헌했다는 평가다. 김 군수는 “그동안 과분한 사랑과 지지로 성원해주신 군민 여러분과 힘든 시간 묵묵히 소임을 다해 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민선 7기 4년간 시련의 연속이었다.”라고 회고했다. 하지만 “울릉군민 여러분께서 하나 돼 도와주신 덕분에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으며 더 큰 도약을 이룰 수 있었다.”라며 군민들과 함께 일한 공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군정을 이끌 남한권 울릉군수 당선인께도 군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 한 걸음 더 도약하는 울릉을 만들어 주시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제는 평범한 군민의 삶으로 돌아가 새롭게 비상할 울릉군의 미래를 응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출범할 민선 8기에 대한 당부의 말도 남겼다. 이날 퇴임식은 석별의 아쉬운 분위기와 함께 감사패 전달식과 기념촬영, 직원들의 환송 순으로 진행됐다. 김 군수는 오는 30일인 민선 7기의 임기 종료 시까지 울릉군수로서의 의무를 다할 예정이다. 한편 김 군수는 지난 6.2지방선거에서 정당 공천과 관련해 출마하지 못해 울릉군민들의 선택을 받아 보지 못하고 퇴임하는 아쉬움을 남겼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26

제30대 박일권 울릉로타리 회장 취임…더욱 발전하는 클럽 만든다.

제30대 박일권(53)울릉로타리클럽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국제로타리 3639지구 울릉로타리클럽은 24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9‧30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김병수 울릉군수(역대 회장), 최경환 군의회의장, 남군현 울릉교육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 및 사회단체장 회원 등 150여 명이 참석 했다. 신임 박일권 회장은 “울릉로타리클럽이 어느덧 창립 30년이 됐고 역대 회장의 탁월한 지도력과 선후배 회원들의 희생과 봉사 정신이 있었기에 크게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지도력을 배우고 희생과 봉사정신으로 무장한 회원들의 성원에 힘입어 더욱 발전하는 울릉로타리클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회원들의 화합과 단결을 당부했다. 박 회장은 현재 울릉군청 과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 2010년 울릉로타리클럽에 가입 이사, 총무, 부회장을 거쳐 이번에 수장을 클럽을 이끌게 됐다. 한편, 이임하는 전종환 회장은 “지난 1년 동안 울릉로타리클럽 회원들과 함께 한 시간이 삶에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이 됐다”며“고락을 함께한 선‧후배 회원 및 회장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26

울릉도 여행하고 여름 축제 덤으로…진각종, 회당문화축제 3년 만에 개최

"울릉도에서 여행도 즐기고 울릉도 최대 규모 공연도 함께 즐기자" 울릉도는 대한불교 진각종 종조 회당 손규상 대종사의 탄생 성지다. 진각종은 오는 28일과 29일 양일간 울릉도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종조탄생기념 회당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회당문화축제는 1902년 울릉도에 태어난 대한불교 진각종의 종조 회당 대종사의 위업을 기리고자 탄생 100주년인 2002년부터 시작됐다. 진각종의 주요 행사이면서 울릉군에서 열리는 축제 중 최대 문화축제이다.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개최하게 됐다. 회당문화축제는 진각종이 ‘사회 회향’을 위해 공연문화가 열악한 울릉도 주민의 문화적 욕구 해소와 울릉도와 독도의 다각적인 의의를 국민에게 전하고자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종조 회당조사 탄생 120주년을 맞아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비롯해 각 불교종단 대표들과 종단협의회 회장단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진각종은 회당문화축제 공연에 앞서 28일 회당 대종사 탄생성지인 금강원(울릉읍 사동리)일대에서 특별 서원법회를 시작으로, 29일 오전에는 독도를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회당문화제는 ‘독도아리랑’을 주제로 동해 지킴이 위문콘서트와 독도아리랑 콘서트, 독도사랑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회당문화축제 관계자는 “회당문화축제가 울릉도 최고의 축제인 만큼 울릉군민과 관광객들에게 울릉도, 독도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제대로 알리고자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각종은 포스트 코로나를 맞아 3년 휴식 후 새롭게 열리는 이번 회당문화축제를 새로운 도약의 에너지로 삼는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26

울릉도서 행복한 삶 꿈 이루자…성공한 귀농‧귀촌 정보제공 등

울릉도에서 제2의 행복한 삶을 꿈꾸는 성공한 귀농, 행복귀촌 생활을 하는 도시민들을 통해 울릉도 귀농‧귀촌을 권장, 홍보하는 행사에 울릉군이 참가했다. 울릉군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2022년 성공귀농·행복귀촌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울릉군의 귀농·귀촌지원사업 홍보와 농·특산물을 소개했다. 이번 박람회는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청·장년에게 스마트팜 시대에 발맞춰 창 농의 희망적인 길잡이 역할을 함과 동시에 도심과 농촌, 농어업과 유통업,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청년 창 농 및 귀농·귀촌을 위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하고 정부와 광역, 기초 지자체의 귀농·귀촌 정책을 어느 곳보다 자세하게 그리고 충실하게 안내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박람회에 울릉군은 지자체 홍보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1대1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다양한 지원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산채, 호박엿, 오징어 등 울릉도 농·특산품 등을 홍보했다. 울릉군은 귀농·귀촌 인들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농촌에서 살아보기 지원, 귀농인의 집 조성 지원, 귀농·귀촌 아카데미 지원 및 귀농·귀촌 동네작가 운영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26

울릉도 제1호 백승민 변호사…울릉도 주민 정기 무료법률상담

울릉도 유일의 변호사 겸 제1호 법률사무소 백승빈 변호사가 울릉주민의 다양한 법적 문제에 대해 무료 정기상담에 나섰다. 울릉읍 도동리에 사무실을 차려 법률서비스를 하고 있는 백 변호사는 25일 북면지역에서 법률 무료상담을 했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서면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법률 상담을 진행했다. 백 변호사는 울릉읍 지역에서는 매월 셋째 주 울릉읍 사무소에서 무료법률상담을 하고 있다. 서‧북면 출장 무료법률 상담은 1년에 한 번이지만 매월 셋째 주 울릉읍 사무소에 오면 무료법률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백 변호사에 따르면 이번 법률 상담에서는 대표적으로 김모씨(서면 남양)가 배우자 사망으로 인한 상속관련 상담을 했고, 북면에서는 황모씨가 조치법 관련 문의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손모씨(북면천부)는 정화조 관련 분쟁 해결관련문의, 서모씨(북면 현포)는 명예훼손, 울릉읍에서는 김모씨가 보이스피싱을 당했을 때 해결책 등에 대해 상담을 받았다. 지난 2016년 4월 법률사무소 문을 연 백 변호사는 법원 및 변호사의 상담을 받고자 육지로 나가야 하는 울릉도주민들의 많은 애로사항을 해결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법률 무료 상담은 5년째 이어오고 있다. 백 변호사에 따르면 금융관련 압류, 토지 분할 소유권이전, 무허가건축양성화, 사망자 명의 상속자를 알 수 없는 자동차, 부동산 민사소송, 증여받은 부동산에 대한 각종 세금 상담이 많다고 말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상속관련 상담 및 법적 문제에 대한 상담이 들어오고 실제 법적 소송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문제가 울릉도 일주도로가 완공되고 울릉공항에 건설되면서 땅값 상승으로 형제가 분쟁 등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6

‘놀면 뭐하니’ 올여름 울릉독도가자…서울대생 전 국민 대상 독도 알기

‘놀면 뭐하니? 올여름 울릉독도 알고 독도 가자’ 서울대학교 공공외교 단체 DOKPLOMA가 전 국민 대상 독도지킴이 선발 오디션에 나섰고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지원에 나섰다.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 학생들로 구성된 DOKPOLMA는 울릉독도에 직접 거주하지 않더라도 독도를 수호하고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 국내외에 홍보하고자 나섰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독도지킴이 선발 오디션을 개최한다는 것이다. 오디션은 오는 7월 8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선발된 독도지킴이는 7월부터 발단식 및 보드게임, 호사카 유지, 독도메타버스 체험, 독도 심볼 NFT, 도전! 독도 골든벨 등의 다양한 독도 바르게 알기 프로젝트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이 같은 모든 과정을 수료한 대한민국 독도지킴이들은 8월 울릉독도를 직접 탐방, 콘텐츠를 제작, 홍보에 참여하게 된다. 독도지킴이는 30~50여 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DOKPLOMA 학생들은 “본 프로젝트를 통해 올바르게 독도를 알고 4차 혁명에 걸맞은 방식으로 독도를 홍보할 수 있는 ‘독도지킴이’를 양성하고 선발,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또 “이 같은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국민 독도지킴이 선발 오디션은 독도사랑운동본부와 독도사랑라이온스클럽, 독도후원기업 맨즈가 후원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26

울릉도 농민 차량 무상 점검 및 수리…바쁜 영농철 농민 안전 위해

울릉도 농민들이 바쁜 영농철로 인해 차량관리에 소홀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역 농민들의 안전을 지켜주기 위한 차량 무상 점검이 시행됐다. 울릉농협(조합장 정종학)은 농협네트웍스(대표이사 김유경)과 (사)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울릉군 울릉한마음회관에서 농업인 영농차량 무상점검 자원봉사를 했다. 이번 울릉도 농가 차량 무상 점검대상 차량으로는 승용차, 15인승 이하 승합, 1t 이하 화물차로 농업인 및 지역주민의 점검차량 접수를 받아 진행됐다. 이번 무상점검에는 차량 와이퍼 교체, 오일 보충, 타이어 공기압 체크, 워셔액‧냉각수 보충, 전구 류 교체 서비스, 차량 실내 소독 등 총 276대 차량에 대해 실시했다. 또한, 울릉도 농촌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전문적인 차량관리법과 설명들도 상세히 들을 수 있어 농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울릉도 차량은 대부분의 경사진 언덕길을 오르내리기 때문에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정종학 조합장은 “우리 울릉도지역의 모든 농민들이 좀 더 풍족하고 편리한 영농생활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26

울릉도 인근 기관고장 세일링 요트구조…풍랑특보 속 승선원 2명 극적 구조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기관고장을 일으켜 표류 중인 요트(승선원 2명)를 해경이 구조 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울릉도 남서 64.82km(35해리) 해상에서 기관고장 선박(세일링 요트)이 발생, 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4일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32분쯤 울릉도 인근 해상에서 A호(5.53t)의 추진기에 부유물 감김으로 시동이 불가하다는 SOS 신고를 해군함정으로부터 접수·전달받았다. 이에 따라 동해해경소속 경비함 3016 함과 울진해경 소속 경비함 507 함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이날 동해 중부 먼바다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 약 3~4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었다. 특히 울릉도~육지 간을 운항하는 전 여객선의 운항도 중단된 상태였다. 동해해경은 신고접수 후 A호 승선원 2명과 통화를 시도했지만, 전원이 꺼져 있는 상태로 매우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동 중 오후 4시 40분쯤 VHF 교신을 통해 승선원 2명의 안전상태에 이상 없음을 확인하고 동해해경과 울진해경은 오후 5시쯤 현장에 도착, 긴급 구조작업에 들어갔다. 동해해경 소속 3016 함은 단정을 이용 세일링 요트 A 호에 접근 승선원 2명을 안전하게 구조, 울진해경 소속 507함으로 편승시켰다. 한편, 울진해경 소속 507 함은 A호를 울진 오산 항까지 안전하게 예인을 하고 있으며 “오늘 오후 오산 항에 입항할 예정이다”이라고 밝혔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기상 악화 속에서도 A호 승선원들을 안전하게 구조해 다행이다”라며 “출항 전 철저한 장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은 필수이며 기상 악화 시에는 선박 운항에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24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제1회 명예대원‧SNS서포터즈 발대식

울릉도 유일의 현충시설인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이하 독수기념관)이 울릉도 청소년들에게 울릉독도 수호를 더욱 각인시키고 SNS통해 홍보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독수기념관은 울릉교육지원청 후원으로 제1회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SNS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독수기념관의 백일장 및 국토사랑교육에서 참석한 학생으로 선발이 이뤄진 청소년 명예대원은 총 20명과 서포터즈는 4명이다. (명예대원 및 SNS 서포터즈를 겸직 학생 1명 포함), 이날 발대식에는 남군현 울릉교육장, 이호준 울릉중학교장, 김재영 울릉초등교장, 김명숙 남양초등교장이 함께 했다. 행사는 1부 임명장수여, 명찰 패용과 신분증 전달, 명예대원·서포터즈 선서, 축사, 2부 오리엔테이션이 진행됐다. 이번 제1회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 및 SNS 서포터즈는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고향인 울릉도의 초·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됐다.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은 초등학생 6명(저동초2명, 울릉초2명, 남양초1명, 천부초1명), 울릉중학생 12명, 울릉고등학생은 2명이며, SNS 서포터즈는 울릉중 3명, 울릉고등 1명이다. 이들은 독도의용수비대원의 명예를 선양하고자 앞으로 다양한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독도 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은 기념관의 주요행사(강의참관 및 개막식) 및 독도대첩(매년 11.21) 참여한다. 또 방학 동안 독수기념관내 활동 후 봉사활동시간 인정이 된다. SNS 서포터즈대원의 역할은 기념관 SNS 계정(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 카카오톡)을 통해 다양한 홍보활동을 한다. 조석종 관장은 “미래세대에게 독도에 대한 일본의 침탈야욕과 독도영토주권 확립 위기의 순간에 독도를 지켜낸 독도의용수비대를 홍보하려면 청소년들의 활동이 중요하기 때문에 이번 제1회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SNS 서포터즈의 시작을 뜻 깊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남군현 교육장은 “울릉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독도와 울릉도에 대해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앞장설 수 있는 유능한 독도의용수비대 청소년 명예대원과 SNS 서포터즈가 될 것이라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24

울릉교육지원청 참 교육실천…독도의용수비대 유족초청 위로행사

울릉도 교육을 책임진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이 호국가족을 위로하는 등 참교육 실천에 앞장서 타 기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울릉교육지원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독도의용수비대 대표 유족과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관계자들을 초청해 오찬과 함께 간담회를 했다. 이번 간담회는 독도를 지킨 영웅인 독도의용수비대 대표 유족을 모시고 대한민국의 고유영토인 ‘독도’를 일본의 불법침입으로부터 지켜 낸 독도의용수비대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울릉교육지원청은 간담회를 마치고 정성이 담긴 따뜻한 음식을 대접하고 선물을 전달하는 등 보국보훈가족들이 자긍심과 긍지를 갖도록 했다. 간담회 참석한 독도의용수비대 유족들과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관계자들은 현재 우리나라가 독도에서 완전하게 ‘영토주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한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을 널리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시대 마지막 영웅으로 6.25 한국전쟁을 틈타 일본의 독도침탈을 순수 민간조직인 독도의용수비대가 지킨 데 대해 널리 알리고, 의용수비대 생존자와 유족들에 대한 많은 관심과 배려를 당부했다. 남 교육장은“우리가 지금 평화롭고 행복한 시대를 살아가는 것은 나라와 민족을 위해 몸과 마음을 바친 분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했다. 특히 “이 시대의 영웅 독도의용수비대원들과 같이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나라 사랑하는 마음과 투철한 국가관을 가지도록 지도에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24

울릉도 초쾌속여객선 전국민 '선명'공모…아시아최고 級 내년 상반기 취항 목표

내년 상반기 울릉도를 운항할 3천t급 대형 초쾌속여객선 건조가 순조롭게 진행됨에 따라 전 국민에게 사랑받은 선명을 공모한다. 울릉도(도동항)~포항(일반여객선터미널)항로에 썬라이즈(총톤수 388t·정원442명)호를 운항하는 (주)대저건설은 내년 상반기 중 취항할 신조 대형 쾌속 여객선의 선명을 전국민대상으로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대저건설에 따르면 전 세계 사랑받고 울릉도를 대표하는 누구나 부르기 쉽고 공감 가는 선명을 모집하고자 상금을 내걸고 대한민국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새롭게 운항할 여객선의 선명 공모전 행사를 개최한다. 선명 공모전은 24일 오전 10시부터 7월 8일 오후 5시까지 15일간 진행되며, 한 사람이 한 개의 선명을 대저해운 홈페이지 응모게시판(www.daezer.com) 및 이메일(jwhan0422 @daezer.com)로 신청받는다. 당선작은 임직원 심사를 거쳐 선박에 최종 명명한다. 시상금으로는 당선작 1명에게 200만 원, 후보작 2명에게 각 50만 원이 수여되며, 내달 18일 오후 5시쯤 대저해운 홈페이지에 공개 및 개별 공지된다. 신조선은 동해안의 높은 파도를 관통하며 고속 운항 가능한 파랑 관통 쌍동선(Wave Piercing Catamaran)형으로 전장 76.7m, 전폭 20.6m, 국제톤수 3천t급 규모로 현재 세계 최고 기술력을 갖춘 호주 호바트시 인캣 조선소에서 건조 중이다. 여객정원 970명과 일반화물 25t을 싣고 최대 45노트(83.3 km/h)의 속도로 울릉도 도동항~포항 여객선터미널 간 117마일의 항로를 3시간에 운항할 수 있다. 특히 썬플라워호와 달리 선수 가운데 돌출된 웨이브 피어싱(Wave Piercing·너울성 파도를 깨는 선수의 하부 중앙돌출부문)을 장착해 높은 파도에 움직임을 줄이는 장치를 한다. 웨이브 피어싱은 신기술로 장착하면 앞모습은 삼동썬 모양이다. 따라서 가운데가 돌출, 스피드에 영향을 줄 것 같지만, 선체의 움직임을 완화 시켜 멀미를 줄이는 역할은 물론 빠르기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또한, 객실은 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클래스석 3개 등급으로 구역을 배치하고 최고급 소재를 사용한 전 좌석의 앞뒤 간격을 넓혀 이용객 편의를 중점으로 설계한 프리미엄급 인테리어가 적용된다.이 같은 구성은 3시간 동안 안전하고 편안하게 바다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고 울릉도 환자를 위한 시설, 임산부를 위한 공간 등 울릉도 주민들의 안전을 배려한 각종 공간도 마련됐다. 대저건설 관계자는 “호주 테즈메니아 섬 호바트 시에서 세계최고의 쌍동선 건조 기술을 자랑하는 인캣 조선소에 발주한 신조선은 현재 순조롭게 건조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신조선 선명 공모전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이 태고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울릉도와 민족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는 독도에 대한 많은 관심을 끌게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켓 조선소의 ‘인켓(Incat)’은(International Catamarans, this was the first name of the company before it was shortened to Incat)인터내셔널 카타마란의 약자다. 따라서 세계적인 쌍동선을 만드는 회사라는 뜻이다. 1995년 8월15일 취항한 썬플라워호는 이 조선소에서 37번째 건조됐고 27년 만에 건조되는 울릉도 여객선은 인켓 조선소의 99번째 선박이다. 이 선박은 울릉군이 ’울릉항로 대형여객선 신조ㆍ운항’을 위해 운항결손금 지원 등을 전제로 대저건설과 협약을 통해 건조 중인 초쾌속 대형여객선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6-24

울릉도 여객선상서 화재 대응훈련…포항해경, 대형여객선 합동

울릉도~포항을 운항하는 대형 여객선 신독도진주호에서 화재에 대비한 해경, 선원 간 신속한 공조를 위한 합동 훈련이 전개됐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은 21일 포항-울릉 정기 여객선 신독도진주호를 대상으로 화재사고를 가정한 민·관 합동 수난대비 기본훈련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포항해양경찰서, 동해어업관리단, 울릉크루즈 등 7개 기관·단체가 참가했고 함·선 4척과 항공기 2대가 투입돼 실제 여객선 운항 중에 진행, 실전을 방불케 했다. 이번 훈련은 여객선 식당과 주방에 원인미상 화재 발생, 확산하고 있는 것을 승객이 발견,  ▶타선소화 및 항공구조 ▶승객 대피 및 비상탈출 ▶해경·선원 합동대응팀 편성  ▶화재 진화 및 선내 고립자 구조 순으로 진행했다. 평소 꾸준한 해양경찰 항공기의 여객선 이·착함 훈련 및 응급환자 이송 등 경험을 통해 신속한 이·착함 및 항공구조가 가능했다. 또한,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국민이 참여하는 합동 훈련을 계획, 여객선 승객이 직접 훈련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고 비상소집장소 집합, 구명뗏목 탑승 등 비상탈출 했을 경우 행동사항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가 됐다. 수난대비 기본훈련은 수상에서의 수색구조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상에서 자연적·인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조난사고로부터 사람의 생명과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고자 수난구호협력기관 및 수난구호민간단체 등과 공동으로 매년 분기별 실시하는 법정훈련이다. 포항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반복, 구조 대응태세 역량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겠다”며“각종 해양 재난 상황에 대비하여 지속적인 노력으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