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주민 차량 선임면제 연장…울릉썬플라워크루즈 12월31일까지

울릉도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없애고 경제적 부담을 들어주고자 후포~울릉도 간 여객선의 차량 선적운임 면제를 연장해 주기로 했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취항 기념행사로 울릉주민 선적 차량에 대해 ‘선임면제 행사’를 11월30일까지로 했지만 이를 12월 31일까지 연장, 울릉도주민들의 편의를 제공키로 했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선사인 (주)에이치해운은 연말까지 울릉도주민이 소유한 차량을 썬플라워크루즈에 선적하면 차량의 상·하 선비를 제외한 본 선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따라서 울릉도 주민들이 울릉도~후포 간 울릉썬플라워크루즈에 차량을 선적하면 차량의 종류 및 크기에 상관없이 편도 5만 원 정도의 비용으로 육지를 왕래할 수 있다. 특히 2022년 울릉군에 배정된 정부의 섬 주민 여객선 차량운임 보조금 예산이 10월 말로 소진돼 울릉주민들에게 지원이 중단된 상태다. 울릉썬플라워크루즈의 선임 면제 파격 행사는 주민들에게 이동권 보장은 물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를 보고 있다. 울릉도주민 차량이라고 무조건 선임을 할인받지는 못한다. 차량선적을 이용할 울릉주민은 울릉군 해양수산과에 차량을 등록해야 한다. 선임 면제 대상차량은 주민 승용차 전 차종 및 화물차량이지만 화물차량은 화물을 적재했을 때에는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에이치해운 관계자는 “울릉주민들의 여객선 이용 편의를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해운사로 울릉도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최고 안전한 울릉도 뱃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진후포~울릉(사동)항 간 항로에 9월29일 취항한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후포서 오전 8시 30분 출발하고 울릉도서 오후 3시30분에 출발한다. 울릉도 차량 선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2시30분에 마감한다. 차량 약 200여 대를 적재할 수 있다. 울릉도~후포 노선의 운항 소요시간은 약 4시10분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09

울릉도 소녀 꿈 다치지 않았다…박언휘 의학박사 출판기념회

울릉도출신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박언휘 대구 박언휘 종합내과 원장이 울릉도 어린 시절 꿈과 사랑을 담은 시집 ‘울릉도’와 에세이 ‘청춘과 치매’ ‘역사를 바꾼 여성리더십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장애인은 물론 어르신, 소외 계층을 위해 끊임없는 봉사하는 등 기부와 봉사가 삶인 박 원장(의학박사)이 짬짬이 시간 내 자신이 세상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가로 활동 중 이번에 결실을 보았다. 8일 서울 프레스센터 매화 홀에서 개최된 출판기념회는 박언휘종합내과, 한국노화방지연구소 주최, 울릉군, 울릉향우회, 울릉문화원이 후원했고 출판사 시인시대, 북그루, 황금알이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이창호 중국 곡부사범대학 겸직교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기수 고려대학교 전 총장, 문신자 한류문화인진흥재단 이사장, 김용락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전 원장, 최진 한국대통령리더십연구원 원장, 유형준 초대 의사시인회 회장, 유성호 한양대학교 학장, 테너 손인오 교수, 김태호 의원 등 유명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집 ‘울릉도’는 울릉도에서 태어난 섬 소녀의 시적 감성으로 적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를 모은 것이라고 그녀가 소개했다. ‘첫 사랑’ 등 주옥같은 시가 담겨 있다. 에세이 ‘청춘과 치매’는 마음·행복·운동·치매·노인 등 키워드를 중심으로 적절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지키며, 바람직한 식습관을 유지해 치매와 우울증을 예방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역사를 바꾼 여성 리더십’은 남성들과 경쟁할 여성리더십을 제시하며, 특유의 유연성과 협상 능력으로 사람과 사람, 조직과 조직을 엮어내는 데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는 여성 지도자의 리더십이 주목받는 시대에 따른 책이다.  저자는 여성리더십 관점에서 신사임당, 마리퀴리, 마더 테레사, 코코 샤넬 등의 삶을 살폈고, 여성 자신의 잠재능력을 개발, 인생을 성공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길잡이가 될 책이라고 소개했다.  '우리의 미래를 말한다'를 주제로 출판회를 연 박 원장은 “어느새 가을 단풍과 코스모스가 산과 계곡을 물들이고 있다”며 “이번 책의 출간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어 출판기념회를 열었다.”라고 말했다.  축사에서 이기수 고려대학교 전 총장은“박사의 호는 포춘(褒春)이다. 자신의 옷을 벗어 추운 이들을 덮어 따뜻하게 해주려는 거룩한 의지가 담겼다고 생각했다. 이번 출판하는 3권의 책에는 박 박사의 심오한 식견과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라고 했다. 이 총장은 또“‘울릉도’ 시집에 ‘그러나 아무리 높은 파도라도 소녀의 꿈은 다치지 않았다.’라는 문구가  있다”며 “박 박사의 꿈은 다치지 않고 계속 퍼져 나갈 것이다. 널리 퍼져 후배 청년들이 따르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달자 대한민국예술원회원은 “내과는 속을 들여다본다. 정신은 아니지만, 인체 속을 들여다보는 것도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 생각한다. 시인은 개인의 인생과 한이 든 마음을 꿰뚫어본다. 박 박사는 그렇게 속을 들여다보다 끝내 마음조차 들여다보고 할 말이 생긴 게 아닐까?”라고 했다.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는 영상을 통해 “지난 22년간 지켜본 박 박사는 의사로서 책임감과 사명감이 뛰어나다. 어린 시절 의사 꿈을 키워왔던 고향 울릉도에서 무료 의료봉사로 지역민들과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점도 귀감이 된다”고 했다. 김태호 의원 “박 박사를 보면 ‘참 향기 있는 삶을 사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부럽기도 하고 대단한 어른이라는 생각도 든다”며 “무엇보다 어려운 ‘약자와의 동행’ ‘약자를 사랑과 실천으로 이끄는구나’ 생각을 한다.”라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지사, 김병욱 의원, 윤상현의원, 남한권 울릉군수도 축하 영상을 보냈다. 특히 이 지사는 "울릉도를 주제로 시집은 낸 것에 대해 경북지사로서 경의를 표하고 감사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출판기념회 수입금 전액은 장애인과 불우아동에게 쓰이고 시집 ‘울릉도’ 수입금 역시 모두 울릉도에 기증돼 울릉도 내 소년소녀를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녀는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같은 대학 의학대학원 의학박사를 취득 후 미국 코헨대학교 대학원 명예 국제정치학 박사를 받았다. 재대구울릉향우회장, 적십자 경북지사 부회장, 대구박언휘 종합내과 원장, 한국노화방지연구소 이사장, 시인, 수필가 컬럼니스트다.  저서로는 ‘미래를 향하는 선한리더십’ ‘박언휘 원장의 건강이야기’ ‘내 마음의 숲’ 등 다수가 있고, ‘대한민국 사회봉사 대상’ ‘전국100대 명의 선정’ ‘한국을 이끄는 혁신리더(뉴스메이커)’ ‘자랑스런 혁신 한국인파워브랜드 대상’ 등을 수상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09

울릉도 세계적 호텔 신축 순조…’라마다 울릉’최고 건축기술 완벽시공

울릉도 공항이 건설되는 사동리에 세계적 호텔체인 ‘라마다 울릉’ 신축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는 가운데 공사 현장이 울릉도 건축공사의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 울릉공항건설, 대형여객선이 접안하는 울릉(사동) 항과 인접한 해안가 대지면적 3천102㎡ (938.36평) 건축면적 1천283㎡(366.20평) 연 면적 1만 2천070㎡ (3천651.35 평)규모의 호텔이 2023년8월 준공을 목표 공사가 한창이다. 울릉도에 연간 관광객 50만 명 입도가 예상되면서 가장 큰 문제인 대형 숙박시설을 건축 중이라 주민들의 관심이 높은 가운데 이 호텔의 전이보(transfer girder )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세계적인 호텔 체인 라마다인데다가 울릉도에 첫 분향 형 호텔, 울릉도 숙박시설 랜드 마크 급 호텔이 신축되는 만큼 건축에 대한 울릉주민들의 관심도 많다. 이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13층 규모지만 도로에서 보면 15층이다. 지하층은 지하로 내려가지 않는다. 하지만, 건물 뒷면이 사면과 붙어 있어 지하층이 적용된다. 지하층은 로비 층으로 2층(높이 7mㆍ도로에서 보면 1층) 규모다. 호텔 객실은 지하층 옥상에 건축이 되는 구조로 지하층 천장 면(面)과 호텔객실 1층 바닥 면 사이에 ‘전이보’공사가 진행된다. ‘전이보’는 호텔 261객실의 하중을 받쳐주는 보(beam) 역할을 하는 건축전문용어다. ‘전의보’ 규모는 높이(두께) 1m70cm, 폭이 1m10cm~1m50cm이며 가장 큰 힘을 받는 ‘전이보’의 규모는 높이 1m70cm, 폭 2m30cm 다. ‘전이보’ 철근의 굵기는 13mm, 22mm, 25mm, 29mm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주 철근 대부분은 29mm가 사용됐다. ‘전이보’에는 철근 150t과 콘크리트는 레미콘 차량 200대 분량이 들어간다. 따라서 단 한층에 들어가는 철근과 콘크리트 량으로는 어마어마한 양이 투입되는 샘이다. ‘전이보’ 양생이 끝나면 객실 건축이 진행된다. 이 건물 지하층에서 객실 1층까지 뒷면(높이 약 10m)과 사면에 안전장치를 위해 설치된 앵커, H빔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통째로 콘크리트를 타설 건물의 안전감을 보탰다. 특히 이 호텔은 울릉도에서 첫 15층 규모의  건축공사로 울릉도에서는 처음으로 타워 크레인이 설치됐고 공사방법도 울릉도에서 첫 시도 되는 만큼 울릉도 공사의 이정표를 세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공사 관계자는 “전이보가 양생 되면 호텔객실 건축에 들어가며, 육지 아파트를 짓는 방법인 갱폼(gang form·거푸집)건축 방식으로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건축물은 울릉도에서 여러 가지 신기록을 남기고 있다. 건물 바닥 면적이 1천283㎡로 단일 건물로 가장 규모가 크고, 건물 높이도 가장 높은 것은 물론, 객실 또한 가장 많다. 건물의 위치는 사동리 바닷가와 울릉 섬 일주도로를 사이에 두고 있고 전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따라서 울릉도에서 대형 숙박업소 중 바다와 가장 가깝다. 특히 울릉공항 및 울릉(사동) 항이 지척에 있고 전 객실에서 조망이 가능하다. 건물 안에 주차 타워를 설치했다. 주차대수(기계식)는 62대(일반 60대 장애인 2대)다. 이 호텔이 완공되면 울릉도 숙박해소에 크게 이바지함은 물론, 동해 진주 섬 울릉도에 걸맞은 세계적 호텔로 새로운 관광수요 창출과 함께 숙박업소의 새로운 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축전문가 A씨는 “울릉도에서 이 같이 견고하고 세련된 건축공법으로 공사는 지금까지 없었다”며“울릉도 건축업자들도 현장을 방문해 기술을 공유해 보는 것도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호텔 ‘라마다 울릉’은 지난 2월 분양이 끝났고 우리나라 시·도 및 시·군 대부분지역에 분양됨에 따라 울릉도가 전국적으로 관심을 끌게 됐다. 분양관계자는 "전국의 광역 시ㆍ도는 당연하고 지자체 중 거의 한 두 곳을 제외하고 분양자가 모두분포 됐다"며"분양자들의 관심도 매우 높아 울릉도 홍보에도 크게 한 몫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09

울릉도 고향사랑 기부제로 한다…울릉군, 농협울릉군지부 업무협약

울릉도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를 위해 울릉군이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8일 결했다.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 전진혁 농협중앙회 울릉군지부장 및 정종학 울릉농협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군청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2023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울릉도 고향사랑기부제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상호 협력 체계구축과 발전방향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울릉도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하고 자신의 고향이나 원하는 지방자치단체에 일정액을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을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세액공제는 10만 원 기부 시 10만 원 전액공제, 10만 원 초과 시 16.5% 공제되고 답례품은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금액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1인당 기부 연간 상한은 500만 원이다. 전진혁 지부장은 “농협은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며“농협에 기부금 접수창구를 설치하고 특산물 중심의 답례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 “재정자립도가 낮은 울릉군으로서 고향사랑기부제는 군 재정확충에 도움이 되는 정책이다.”며“이 제도를 계기로 힘차게 도약하는 울릉의 새롭고 희망찬 미래가 만들어 질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08

울릉도 가을에 빠진다…신령수 가는 길 깃대봉, 성인봉 등산객 넘쳐

울릉도 가을 단풍은 우리나라 어느 곳보다 아름답다. 해풍의 영향으로 단풍이 유난해 아름다운 색깔을 띠며 물들어가기 때문이다. 5일~6일 휴일을 맞아 우리나라 가을 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된 울릉도 나리분지 신령수가는 길은 온종일 오가는 사람들로 붐볐다. 울긋불긋한 단풍과 함께 가는 가을을 즐기려는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옷까지 울긋불긋해 온 천지가 알록달록한 색으로 물들었다. 나리분지 신령수가는 길은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과 가을 단풍을 울릉도에서 가장 잘 즐길 수 있는 최근 부각된 깃대봉(해발 605.6m)으로 가는 길이기 때문이다. 또한, 이 길 평지 끝 자락에는 맑고 깨끗하고 시원한 최고의 물맛을 자랑하는 신령수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다. 또 울릉도에서 볼 수 없는 탁 트인 넓은 평지와 갈대밭도 있다. 가는 길에는 국가지정문화재 제256호인 ‘억새 투막집’부근에 자연스럽게 조성된 억새밭과 황금 억새 밭에는 사진을 촬영하려는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줄을 이었다. 이와 함께 주변은 높은 산들로 에워싸여 아름다운 단풍이 자태를 뽐내며 산마다 다른 특색 있는 색깔로 주민들과 관광객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신령수 가는 길은 아름다운 자연경관 나무숲 속으로 길바닥이 흙모래로 마치 마사토를 걷는 느낌이다. 자연이 길을 만들었고 신령수까지 거의 평지로 이뤄져 있다. 맨발로 다녀도 될 정도이며 남녀노소 누구나 연과 함께 걸을 수 있어 가족과 연인과, 단체로 오순도순 이야기를 나누며 걷는 행복한 트레킹 코스다. 5일 휴일을 맞아 남한권 울릉군수와 울릉군청직원 등이 다녀갔고 울릉동광교회에서도 단체로 다녀갔으며 가족단위, 직장단위로 많은 주민과 관광객들이 트레킹을 즐겼다. 이날 울릉저동헬스클럽 회원 20여 명은 신령수와 깃대봉 방향 넓은 메밀밭 주변 알봉 트레킹을 했다. 회원들은”애초 깃대봉에서 멀어져가는 가을 단풍을 즐기려했다“며”전날 많은 비가 내려 길이 미끄러워 알봉 트레킹코스와 신령수 가는 길에서 단풍을 즐겼다“고 말했다. 울릉도에서 온전한 평지를 걷는 코스로 신령수 가는 길과 알봉 주변을 한 바퀴 도는 코스가 있다. 가을 단풍이 아름다운 곳이다. 울릉도 북면 나리분지에서 신령수가는 길은 꾸미지 않아 길들지 않은 자연 그대로 단풍 루트로 우리나라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에 선정된 길이다. 한국관광공사가 지난해 코로나19 시대 안심하고 가을의 정취를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전국의 ‘가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하면서 울릉도 나리분지 ‘신령수 가는 길’을 선정했다. 따라서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을 즐기며 주변 높은 산에는 가을 단풍이 물어 들어 장관을 이루고 이 길은 북면방향에서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을 가려면 반드시 걸어가야 하는 길이다. 또한,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가을 풍광을 즐기기 가장 알맞은 깃대봉을 가려면 이 길을 통해야 한다. 자연 그대로 방치된 신령수 가는 길은 편하게 걸을 수 있어 더욱 좋다. 울릉도 단풍은 11월 중순까지 단풍 풍경을 즐길 수 있다. 요즘 높은 산에서 서서히 내려오는 단풍을 놓이지 않으려 많은 등산객이 성인봉과 깃대봉 등 몰려들어 멀어져가는 가을 단풍을 만끽하고 있다. 울릉도 사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단풍이 해풍을 맞으면서 습기를 머금고 물들어 색깔이 아름답고 예쁘며 또렷한 것이 특징으로 우리나라 어느 곳보다 아름답다. 울릉도 단풍은 성인봉에서 만추를 즐긴 뒤 서서히 아래로 내려오기 때문에 가을 내내 단풍을 즐길 수 있다. 따라서 10월 중은 성인봉, 11월 초순은 나리분지까지 중순에는 바닷가마을까지 내려와 동해바다로 사라진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07

울릉 농수산특산품 해외진출 발판 마련

[울릉] 울릉군은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회장 황병구)와 경제ㆍ산업ㆍ문화ㆍ관광ㆍ교육 등 각 분야의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4일 울릉군청 회의실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장을 비롯해 협약식에는 최행렬 수석부회장, 이경철 수석부회장 등 11명과 울릉군청 공무원이 함께했다.주요 협약 내용은 한ㆍ미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각 분야에서 상호 발전할 수 있도록 협력하며 울릉 지역 대표 농ㆍ수산 특산품의 국외 시장 개척 및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자문 및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교육 증진의 일환으로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히고자 글로벌 인재양성 및 국제학업 프로그램 참여를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울릉군과 미국 도시 간 자매결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미주총연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남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우수한 품질의 농ㆍ수산 특산품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특히, 한ㆍ미 학생 교류, 국제학업 프로그램 참여 지원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긴밀히 협조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황병구 총연합회장은 “울릉도와 좋은 인연을 맺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울릉도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는 1980년도 설립 이후 80여 지역 상공회의소와 함께 약 24만 개의 미주한인 기업체 권익을 대표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비영리 한인사업체 연합기관이다. /김두한기자

2022-11-06

울릉도 주민 차량운임지원…울릉크루즈, 중단지원금 할인적용

울릉도 주민에게 지원하는 도 서민 차량지원 할인사업 정부지원보조금이 소진돼 지원이 당분간 중단됐지만 울릉크루즈가 이에 상응하는 할인행사를 한다. 울릉크루즈는 정부의 섬 주민 여객선 차량운임 보조금 지원이 중단됐지만, 울릉도 주민들의 이동원 보장과 불편을 없애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계속 할인지원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울릉군에 따르면 2022년 해양수산부에서 배정된 여객선 차량운임 지원 예산이 빠르게 소진돼 여객선 차량운임에 대한 11월~12월분 보조금 지원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크루즈는 1일부터 울릉도 주민 이동 편의와 경제적 부담 해소를 위해 보조금 지원이 없는 11월과 12월에 한해 기존 보조금 지원 금액에 상응하는 추가 할인을 진행한다. 대상으로 울릉크루즈 차량선적을 이용하는 차량으로 울릉군해양수산과에 등록된 울릉주민에 한하고 차량 선적 때 섬 주민 차량 지원금에 해당하는 차종이다. 외제차를 소지한 울릉주민과 지원금이 잡히지 않는 차량에 대해서는 기본 할인만 적용된다. 단 승용차 중 준중형 500원, SUV 7천500원, RV 4천 원이 추가 된다. 추가 이유는 차량선적 상하선비 초과로 추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주민들이 울릉크루즈를 이용할 때 내는 실 요금은 경차 3만8천900원(지원금 6만4천700원)으로 가장 적다. 또한, 소형 실 요금 7만2천900원(지원금 4만 3천800원), 준중형, 중형, SUV 소형, SUV 중형 등은 같은 급이라도 CC에 따라 금액이 차액 1만 5천~2만 원 가까이 차이 난다. 전기차도 차이 난다, 따라서 차량종류와 CC에 따라 지원금이 20~50%까지 차이가 나기 때문에 선사에 문의해서 선적해야 한다. 중단된 정부 지원금에 대해 울릉군민에 추가 지급 해야 할 부문을 울릉주민들을 위해 울릉크루즈가 12월 말까지 면제를 해준다. 울릉크루즈 관계자는 “앞으로 더욱 울릉군민을 위한 편의, 지원확대와 함께 발전해 나아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항상 울릉크루즈를 이용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06

울릉도 저동항 불법 행정 대집행…깨끗하게 정비 힐링공간 제공

울릉도의 대표적인 어항으로 동해안어업전진기지는 물론 여객선을 비롯해 각종 선박들이 이용하는 저동항 주변이 깨끗해졌다. 울릉군이 저동항 접안시설 등 주변에 불법무단 방치된 각종 불법 무단 적치물을 행정 대 집행을 통해 말끔하게 치웠기 때문이다. 울릉도 저동항은 울릉군 내 수산물 90%를 처리하는 어항으로 어민들의 필요에 의해 어구는 물론 냉장고 등 각종 대형 적치물이 불법으로 존치됐다. 이와 함께 각종 폐 어구는 물론 어로행위 후 못쓰게 된 대형 어구가 어지럽게 너부러져 있어 미관을 크게 해지는 것은 물론 주변의 여유 공간이 없어 불편을 겪었다. 하지만, 일부 어민들의 반대로 적치물을 치우지 못하고 방치되기 시작 아예 불법으로 대형적치구조물과 냉장고 등을 설치하는 등 아예 건물 형 불법 건축이 이뤄졌다. 울릉군도 수년간 손을 쓰지 못해 아예 난장판이 되다시피 했다. 그러나, 남한권 울릉군수가 취임 일성으로 저동항 등 울릉군 내 국가 어항 주변을 정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진행에 속도를 냈다. 울릉군은 올해 7월 수십 년 동안 저동 항 무단점유행위 실태점검 및 정비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무단적치물 자진철거 기간 운영을 통해 자발적인 철거를 유도했다. 이에 따라 어민들도 협조에 나서 각종 어구를 치우고 폐어구 등 어민들이 버린 쓰레기를  스스로 정리하는 등 협조에 나서 일부 지역이 깨끗해졌다. 하지만, 대형 적치물은 일반인들이 손을 쓸 수 없을 정도로 비대해져 그대로 내버려두자 울릉군이 미철거 적치물에 대해 10월 말까지 행정대집행법에 따른 절차에 나섰다. 이에 따라 1~2차 행정 대집행 계고 공고 후 대집행 영장을 발부했고 최근에 행정기관, 사회단체 등을 동원 행정대집행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대집행에는 울릉군청 및 읍사무소 직원 10여 명과 폐기물처리차량, 굴삭기, 살수차 등이 투입돼 폐 보트, 폐 어구, 불법건축물 등을 8시간에 걸쳐 안전사고 없이 철거했다. 또 사회단체인 새마을지회 새마을지도자, 울릉JC회원, 청년단원 등 15명이 참여, 대집행 후 발생한 해양쓰레기를 수거에 동참, 저동항 주변 정비사업에 힘을 보탰다. 행정 대집행 전 어민들과 주민들이 스스로 정리한 저동항 촛대바위 앞 어민들의 어구 집합장과 울릉수협위판장 27번 기둥부터 쌓여 있던 각종 쓰레기가 깨끗하게 치워져 한층 깨끗한 항구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각종 대형 쓰레기를 정리함에 따라 어민들이 잡은 오징어, 방어 등을 현장에 주민들과 관광객에게 판매하는 장소를 수협위판장 27번 기둥 이후 공간으로 옮겨 울릉수협위판장을 넓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저동마을로 진입하는 도로에 어구 등이 너부러져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만 이번 대집행을 통해 환하고 깨끗하며 맑은 저동항 바다를 조망할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울릉도 저동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한층 깨끗한 항구의 분위기를 제공하고 긴 바다 여행으로 지친 관광객들에게 힐링을 제공하게 됐다. 남한권 군수는 “이번 대집행을 통해 어항구역 내 무 단점사용 등의 비정상적인 관행을 개선하고 어항기능 저해와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무단적치물에 대해 지속적인 지도단속을 하겠다.”라고 했다. 또한 “울릉도 저동항을 쾌적하고 아름다운 아름다운 항구로 가꾸고자 지역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06

울릉도 겨울왕국 ’한주살이’…’눈 축제’ 통해 사계절 관광객유치

겨울왕국 울릉도 '한주살이' 상품 등을 통해 울릉도 겨울관광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눈 체험 이벤트를 제공하는 등을 통해 수도권 사계절 손님유치에 나섰다. 울릉군은 개항 이래 최대 기록인 42만 관광객을 맞이한 가운데 대형 여객선 취항으로 울릉도 접근성 향상에 따른 관광객 증가 예상으로 사계절 관광객 맞이를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울릉군은 먼저 여행객들에게 정확한 관광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광지 이정표 정비’, ‘울릉군 관광문화 홈페이지 개편’ 등을 추진 중이다. 관광활성화를 위한 ‘울릉도 스토리텔링 체험길 발굴’ 사업과 비수기였던 겨울철(12월~2월) 방문 여행객들을 위해 관내 관광업체 겨울철 영업 여부 조사 및 울릉도 겨울 문화체험 ‘겨울왕국 울릉 한주살이’ 상품을 12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2023년 ‘울릉도 겨울 눈 축제’를 개최, 울릉도 겨울관광의 우수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눈 체험 이벤트들을 여행객들에게 제공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최고의 적설량을 기록하는 울릉도에서 눈 축제 개최, 어떤 관광지에서도 느낄 수 없는 겨울철 관광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수도권(서울 광화문, 청계천, 시흥하늘휴게소)에서 사계절 관광이 가능해진 울릉도·독도를 적극 홍보하기 위해 ‘찾아가는 홍보관, 울릉도·독도 트래블마트’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 울릉군 홍보대사 정광태, 백봉기, 재경울릉향우회(회장 선종우) 회원들이 참여, 편리해진 교통, 사계절 비경, 울릉도의 먹을거리,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 등 울릉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홍보했다. 트래블마트 이벤트 홍보에 참가한 한 시민은 “동해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에서 직접 수도권 중심가를 찾아와 홍보하고 있다는 참신한 아이디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이 시민은 “이번 행사에서 얻은 울릉도·독도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이른 시일 내 꼭 방문하겠다.”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행사에 참여한 많은 방문객에게 “편리해진 교통으로 울릉도로 오는 길이 많아졌다”며“뱃멀미 걱정 없는 울릉! 한 시간 거리로 가까워질 울릉!”을 홍보했다. 남 군수는 이와 함께 “사계절 내내 볼거리 가득한 울릉도가 2023년 제4회 섬의 날 행사 개최지가 됐다”며“울릉도·독도에 많이 찾아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겨울에도 아름다운 울릉도·독도에 많이 와주시고, 곧 개편될 울릉군청 관광문화 홈페이지에서 울릉도·독도에 대한 알찬 정보를 참고, 방문해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06

울릉농협, 울릉도 농업인 건강을 챙긴다…대구한의대 한방병원 무료진료

울릉도 농업인들의 건강을 울릉농협이 챙기고자 대구의 한방병원의료진을 초청 맞춤형 무료진료를 시행 울릉농민들에게 건강을 챙겨 주고 있다. 울릉농업협동조합(조합장 정종학)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울릉도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 등 복지 향상을 위해 찾아가는 한방진료 ‘농업인 행복버스’를 시행했다. 이번 한방무료진료는 울릉도 농업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경북농협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도농상생국민운동본부에서 후원 했다. 한방무료진료행사는 3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진행했고 약 200여 명의 지역 원로 농업인들에게 대구한의대 부속 대구한방병원 의료진들이 무료 한방진료를 했다. 코로나19 지역 확산방지를 위해 인원제한 및 사전접수를 통해 진행했고 행사장 방문인원에 대한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개인방문 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이번 행복버스는 국가 애도기간으로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방문하는 농업인들의 질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 원활한 진료에 도움을 주었다.  정종학조합장은“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원로농업인들을 위해 농업인 행복버스를 실시, 지역 주민들이 좋아해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우리 울릉농협은 지역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 나은 복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03

울릉도 공습경보 어떻게 왜…울릉군은 왜 몰랐나? 대피소는?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북방한계선(NLL)위쪽으로 동·서해 방향, 장거리 미사일은 일본 넘어 태평양 방향 공해상으로 시험발사를 한다.  하지만, 이번 탄도미사일은 2일 오전 8시 51분께 북방한계선(NLL)을 넘어 이남으로 발사하면서 미사일의 탄두가 울릉도로 향하자 오전 8시55분 울릉도 전역에 공습 경보가 발령됐다. 특히 공습경보는 자주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북방한계선(NLL)을 넘어선 것은 77년간 분단 역사 이래 초유의 사태다. 최근 공습 경보는 2016년 2월 7일 북한의 광명서 4호 인공위성 발사 직후 서해 최북단인 백령도에 발령된 지 6년 9개월 만이다. 공습경보는 적의 항공기나 유도탄 또는 지상과 해상 전력에 의한 공격이 예상되므로 즉시 대피하라는 경고로 각 지역에 설치된 사이렌이 울리게 된다. 이번 울릉도 전역 공습경보는 공군 항공우주작전본부의 요청을 받아 행정안전부 중앙민방위경보통제센터가 발령한 것이다.   경보발령이 결정되면 군의 탄도탄 경보 레이더와 연동한 민방위기관에서 사이렌을 3분 동안 자동 발신된다. 이와 함께 TV방송은 화면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적색 자막이 표시된다. 이번 울릉도 공습경보는 주민들이 이 같은 TV 화면으로 통해 정확하게 알게 됐다. 이날 발사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 중 1발은 속초 동쪽으로 57㎞, 울릉도 서북쪽으로 167㎞ 지점에 떨어졌다.  거리상으로는 속초가 더 가깝지만, 미사일이 울릉도 방향을 향해 날아가고 있었기 때문에 울릉도에서만 공습경보가 울리게 된 것이다.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그 지역에서는 즉각 지하대피소 등 지하로 피신, 적으로부터 공격을 막아주는 지형지물로 신속하게 대피해야 한다. 미사일이 북한에서 발사하면 울릉도까지 약 4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북한이 남한으로 발사하면 대부분 4분 이내 도달한다. 따라서 지자체에 연락하거나 방송을 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군에서 경보발령이 결정되면 민방위기관에 연동된 사이렌이 자동적으로 울리기 때문에 무조건 스스로 대피해야 한다. 울릉군도 울릉주민과 똑 같이 사이렌 소리에 의존할뿐이다. 국민재난안전포털이나 휴대폰 애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을 이용하면 주변 대피소를 찾고 구체적인 비상시 행동요령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울릉도 내에는 농업기술센터, 도동공영주차장, 울릉군청, 울릉군의회, KT울릉지점, 울릉군 휴먼시아 아파트, 한마음회관, 보건의료원이 대피소다. 하지만 농업기술센터 지하실은 보일러실, 도동공영주차장은 지하가 아니다. 울릉군청지하는 기계실과 작은 공간, 울릉군의회 지하는 헬스장, 보건의료원은 장례식장, 한마음회관은 공연이 잘보이도록 무대를 지하로 만들었지만 오픈된 한 건물로 지하가 아니다. 특히 미사일 공격은 큰 건물이 타깃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지하가 오히려 더 위험할 수 있다. 전투기 등의 공격을 받을 때 가능한 대피소다.  실제로 미사일이 날아오면 울릉도 내에 지정된 이 장소가 안전한 대피소가 될지 의문이다. 집안에 가만있는 게 오히려 훨씬 안전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03

울릉도 北 미사일 발사관련 경보…모두 해제 주민 일상생활 정상

울릉도 전 지역에 내린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도발과 관련 경계경보가 모두 해제됨에 따라 울릉도 주민들은 정상적인 일상생활에 들어갔다. 울릉도 전역에는 2일 북한이 이날 오전 8시 51분 탄도미사일을 울릉도 방향으로 발사함에 따라 오전 8시55분 공습경보가 내려졌다. 이어 5시간 만인 이날 오후 2시 2분께 경계경보로 대치됐고 8시간 만인 이날 밤 10시 경계경보도 해제됨에 따라 울릉도 지역은 일상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방송에서 이날 오후 2시 2분부터 울릉도 주민들은 대피에 대비하라고 자막이 계속 나오자 대피할 곳도 없는데 뭘 대비하라는 것인지 황당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로 인해 울릉도 주민들에게는 전국에서 친지, 지인으로부터 안전한지를 문의하는 안부 전화가 빗발치는 등 곤욕을 치렀다. 탄도미사일이 떨어진 지역이 속초 57km 동방, 울릉도 서북방 167㎞에 낙하했는데도 탄도미사일이 애초 울릉도를 향해 공습경보가 발령되면서 울릉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울릉도 주민들은 평온을 유지하고 있지만, 방송에 계속 대피를 준비하라는 자막이 계속 뜨면서 관광객이 위험해 들어오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합동참모본부는 경보 해제 사실을 알리며 “우리 군은 현재 북한군 활동에 대해 면밀히 추적 감시하면서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습경보는 적의 공격이 긴박하거나 시행되고 있을 때, 경계경보는 적의 공격이 예상될 때 발령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03

울릉도학생 재난대응 능력향상…울릉초등, 소방 훈련시행

울릉도 어린이들이 만일의 사태에 대비 재난현장 대비·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올바른 소화기 사용 등 화재 진압을 위한 소방 훈련을 전개했다. 울릉초등학교(교장 오정선)는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학생과 교사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재난현장 대비. 대응능력을 배양하고 초기 진압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소방 훈련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교직원으로 구성된 학교 자위소방대와 소방관서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하고 어린 학생들이 많은 학교 특성에 맞춰 초기 화재진압 및 인명대피 대응능력을 강화해 화재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실시됐다. 또한, 학생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소화기 사용법 및 옥내소화전 사용법을 교육하고 직접 체험토록 해 화재 초기 소화기 사용의 중요성과 화재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등 학생들의 안전교육에도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이날 울릉119안전센터의 소방차가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에 출동, 물을 뿌리는 등 화재진합 시범을 보였고, 학생들은 교실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가상으로 탈출하는 방법을 익히는 등 다양한 훈련을 했다. 울릉초등 학생들은 “실제로 소방관을 만나보고 소방차에서 물을 뿌리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어 재미있었다”며“오늘 체험을 통해 앞으로 불이 났을 때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엄마, 아빠에게도 알려주겠다”하며 안전한 생활을 위한 다짐을 했다. 오정선 교장은 “훈련뿐 아니라 실제 상황에서도 아이들이 당황하지 않고 대피하도록 하고 나아가 학교에서 훈련이 가정에서도 실천되도록 학생들에게 반복적인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03

울릉도서 北 미사일 도발 규탄…김병욱 의원·울릉군·군의회 공동성명

울릉도서 북한의 동해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규탄하고 울릉도주민들의 안전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조치를 촉구하는 행사가 개최됐다. 3일 김병욱 국회의원(포항 남·울릉군)과 울릉군, 울릉군의회는 울릉군청 광장에서 ‘북한 동해 탄도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며 정부의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병욱 의원, 남한권 울릉군수, 공경식 의장, 남진복 도의원, 울릉군의원, 간부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도발 규탄 및 1만여 울릉군민의 생명과 영토안보를 지키는데 정부차원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날 긴급성명서 발표에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동해상 NLL 이남을 넘어선 울릉도 방향으로 발사를 감행한 데 대해 울릉군은 1만여 군민과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또한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선 것은 77년간 분단 역사 이래 초유의 사태로, 특히 미사일의 방향이 울릉도와 독도를 향했다는 것에 울릉군민들은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특히 “동해상은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연간 50만 명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여객선(6개 노선 8척)이 매일 운항 중이며 우리 어업 인들의 삶의 터전에 대한 미사일 공격은 절 때 용납할 수 없는 도발이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정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천안함 사태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라며 북한의 명백한 영토침략 행위에 대해 정부의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울릉도‧독도 정기 운항 여객선, 어업인, 군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일상의 보장, 마을단위별 주민대피시설 건립,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했다. 또 영공수호를 위한 울릉공항 활주로 추가 연장 등 울릉도‧독도의 영토안보와 국민생명을 지키도록 정부차원의 신속한 대책 촉구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군청 제2회의실에서 남한권 군수와 김병욱 국회의원이 북 도발 대응 상황보고회를 하고 앞으로 추가 도발에 따른 대응책 마련, 주민 대피에 대한 매뉴얼 점검, 주민 대피시설 건립 및 일주도로 3 건설공사 필요성 등에 대한 심도 높은 논의를 했다. 김병욱 의원은 북한이 울릉도와 독도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에 대해 규탄하고 울릉도 대비시설을 둘러보고자 2일 밤 포항서 울릉도로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울릉도를 방문했다. 한편, 이날 연합통신, A 채널, MBN, JTBC, TV조선 등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관련 규탄행사 및 대피시설 취재차 울릉도를 방문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김 의원은 “울릉도에 대피공간이 없다. 이 같은 현실을 직시하고 터널을 활용한 대피시설과, 울릉도에 학교 건축시 운동장을 대피시설로 만들고 주차난을 해결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 대피시설이라고 지정된 지역을 해일, 지진 등에 대비한 학교 운동장, 지하는 울릉군청 기계실, 울릉군의회 헬스장, 울릉군보건의료원 장례식장, 가요주점, 다방 등 지하시설이 있다. 이는 대피 시설이라고 할 수 없는 시설로 정부에 주차시설을 겸한 대피시설 건설비를 요구해 벙커 형 시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북면 지역은 예비 경보가 발령되면 인근의 터널을 활용하고자 수송방법 등에 대해 조치를 하는 등 메뉴얼을 지역에 맞도록 하겠다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03

北, 울릉도 탄도미사일 발사 긴급성명서 전문

북한의 동해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긴급성명서 북한은 2022. 11. 2(수) 08시 51분경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하는 초유의 군사적 도발행위를 감행하였다. 발사된 탄도 미사일 중 1발은 동해상 NLL이남을 넘어선 울릉도 서북방 167km 해상에 낙하하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이 군사분계선을 넘어선 것은 77년간 분단 역사 이래 초유의 사태로 도발행위를 넘어선 전쟁 상황이라 할 수 있다. 특히 미사일의 방향이 울릉도와 독도를 향했다는 것에 울릉군민들은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으며, 북한의 명백한 영토침략 행위에 대해 정부의 단호하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한다. 동해상은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연간 50만 명의 관광객이 이용하는 여객선(6개 노선 8척)이 매일 운항하고 있으며, 우리 어업인들의 삶의 터전이다. 정부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과 천안 함 사태를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울릉군민과 관광객, 동해 어업인들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이에 포항 남·울릉군 지역구 김병욱 국회의원과 울릉군, 울릉군의회, 남진복 경북도의원은 울릉군민을 대표해, 북한의 도발과 만행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울릉도·독도의 영토안보와 국민생명 지키기에 정부차원의 신속한 대책을 촉구한다. 하나. 울릉도와 독도를 정기적으로 운항하는 여객선과, 어업인들의 안전한 조업, 울릉군민과 관광객의 안전한 일상을 보장하라. 하나. 북한의 도발에 대비해 울릉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대형 벙커형 대피시설과 마을단위별 주민대피시설 건립을 요구한다. 하나. 북한의 군사적 위협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울릉도·독도 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해 울릉도·독도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촉구한다. 하나. 울릉도와 독도는 환 동해의 중심지에 위치한 전략적 요충지로서, 신속한 영공수호 대응책의 일환으로 울릉공항 활주로를 실질적 추가 연장할 것을 요청한다.  하나. 울릉군 응급의료 재해 상황 발생 시, 울릉군민과 관광객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의료시스템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한다.  2022. 11. 3. 국   회   의   원   김 병 욱 울   릉   군   수   남 한 권울릉군의회 의장  공 경 식경상북도회 의원  남 진 복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03

北, 울릉도 미사일발사 공습경보…울릉도주민 영문 몰라 대피 안해

울릉도 전역에 설치된 14곳의 비상 사이렌이 2일 오전 8시55분 갑자기 울리기 시작했다. 하지만, 울릉도 주민들은 무슨 영문인지 몰라 사이렌 소리를 5분간 경청하기만 했다. 울릉군청 공무원 지하실 피신도 사이렌이 울린 후 아무런 내용 없이 공습경보가 울렸으니 메뉴 얼에 따라 대피하라는 통보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공습경보 사이렌은 행정안전부 중앙민방위 통제센터에서 작동해 울릉군도 무슨 이유인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피신한 것으로 확인됐다. 울릉도 주민들은 공습경보 사이렌이 끝난 후 각 방송국에서 방송되는 자막방송과 이어 방송된 긴급 뉴스를 통해 알았지만 TV를 시청하지 않은 주민들은 몰랐다. 이번 울릉도에 발령된 공습경보는 북한이 동해상 북방한계선(NLL) 이남 울릉도를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했기 때문이다. 특히 해안포와 방사포를 NLL 이남으로 쏜 적은 있지만, 탄도미사일을 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일 오전 8시 51분께 북한이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고 이 중 1발은 동해 NLL 이남 공해상에 탄착 됐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 1발이 NLL 이남 26km 지점으로 속초에서 동쪽으로 57km, 울릉도 서북방으로 167km 지점으로 포착됐다고 말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의 미사일은 울릉도 방향으로 발사돼 울릉도 지역에 공습경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이남으로 발사한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실제탄도미사일이 떨어진 곳은 속초가 훨씬 가깝다. 하지만, 울릉도 전역에 공습경보 발령된 것은 울릉도 방향으로 발사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오전 8시 30분 후포 항을 출발한 여객선 울릉썬플라워크루즈는 승객 안전을 위해 오전 9시10분 회항을 결정했고 관계기관과 협의 후 오전 9시 45분 다시 울릉도로 항해 안전하게 도착했다. 울릉군은 오전 9시 1분 상황전파메신저(NDMS)공습경보 발령, 비상회의 소집, 오전 9시19분 울릉군 알리미 주민 지하시설 대피 안내 방송을 했다. 오전 9시 21분 행정안전부 경보통제소 및 경북도 경보통제소 대피명령 해제에 대해 문의했고 오전 9시 36분 울릉읍, 면사무소 마을방송 안내 협조를 요청했다. 오전 9시 41분 울릉군 민방위 경보시설 1차 주민안내, 읍 면별 안내방송 시행 오전 9시 53분 울릉군 민방위 경보시설 2차 주민안내를 했다. 이날 오후 2시 2분에는 공습경보에서 경계 경보로 대체 됐다. 하지만, 이 같은 내용이 상황 종료 후 진행돼 만약 울릉도에 직접 타격이 가해졌다며 아무런 소용이 없는 공습경보가 됐다. 특히 울릉도에는 주민들의 피신을 위한 지하 대피시설을 없다. 해일 등에 대비한 학교 운동장이 대피시설이다. 그런데 이번 상황 같은 일이 발생하면 대피보다 집이 더 안전하다. 또한, 어떤 상황의 공습경보인지 알아야 주민들이 상황에 맞춰 대피하든지 말든지 하지 아무런 상황도 모르고 잘 못 대피했다가 오히려 큰 변을 당할 수 있다. 북한 전투기가 출동했는데 공습경보 내려 학교운동장으로 모이면 더욱 위험할 수 있다. 그런데 무조건 사이렌만 울리면 도대체 어디로 대피하라는 것인지 황당하다. 울릉도에 지하 대피시설을 갖추고 있으면 그쪽으로 피할 수 있지만 그런 대피 시설이 없는 상태에서는 상황을 알아야 적절하게 피신할 수 있다. 북한 탄도미사일이 울릉도를 향해 날아오고 공급경보가 내렸지만, 울릉도 주민들은 영문도 몰랐고 대피도 몰랐다. 상황이 끝난 뒤 울릉군청에 전화 무슨 일이냐고 묻는 게 전부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직후 경계태세를 2급으로 격상했고, 국방부와 합참은 공동위기관리시스템을 가동해 대응하고 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이러한 북한의 도발 행위를 결코 묵과할 수 없으며,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엄정하고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군 당국은 비행거리와 고도, 속도 등 정확한 제원과 특성을 분석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02

北, 울릉도 향해 미사일 발사…울릉도 전역 오전 8시55분 공습경보

북한이 2일 오전 8시 51분께 울릉도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하자 울릉도 전역에 오전 8시55분 공습경보가 발령됐다. 울릉도에는 오전 8시55분부터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기 시작 오전 9시까지 5분간 계속됐다. 이에 따라 울릉군 공무원들은 대피했지만, 주민들은 영문을 몰라 대피하지 않았다. 이날 울릉군도 중앙에서 자동적으로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려 처음에는 어떤 이유로 울렸는지 몰랐던 것으로 알렸다. 이날 오전 8시 51분께 북한이 울릉도 방향으로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자 오전 8시 55분 울릉도지역에 자동으로 공습경보가 발령된 것으로 알려졌다. 합참에 따르면 미사일 1발이 울릉도 방향으로 가다가 울릉도에 닿기 전 동해 공해상에 떨어졌고, 미사일 방향이 울릉도로 향해 탄도탄 경보 레이더 등과 연계된 민방위 관련 기관에서 공습경보가 자동으로 발신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이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울릉도가 포함된 남쪽으로 발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한에서 발사한 탄도미사일은 울릉도 서북방 167km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군은 추가도발에 대비해 울릉알리미 문자와 방송을 통해 안내방송을 했다. 하지만, 애초 발령된 경보사이렌은 울릉주민들이 영문을 몰라 우왕좌왕했다. 특히 이날 사이렌은 5분간 울렸지만, 공습경보가 울리는 데 대한 방송이 없어 영문을 모르는 주민들은 울릉군청에 전화하는 등 혼란을 빚었다. 사이렌이 울리자 울릉도 여객선 일부가 회항했지만, 공습경보가 해제되자 다시 출항하기도 했고 바다에서 조업 중인 어선을 대피시키는 등 소동을 빚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 현재 울릉도는 특별히 피해가 없고 동요도 없이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추가 도발에 대비 울릉군은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오전 8시 51분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군 당국은 사거리, 고도, 속도 등 제원을 분석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1-02

울릉도 번화가 어둡다…활기찬 도심 살리려면 밝혀야

울릉도 최대번화가로 관광객 80%가 몰려 있는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가 어두워 관광객들이 야간에 이동하는데 불편함을 느낄 정도인 것으로 확인돼 대책이 시급하다. 우리나라 최고의 섬 관광지인 울릉도는 관광객들의 일정상 야간 시내 이동이 많아 안전한 이동을 위해서는 가로등을 설치, 충분한 야간이동을 확보해줘야 함에도 1m 앞에 누군지를 분간할 수 없는 지역이 있다. 대표적으로 울릉읍 도동 읍사무소 앞 삼거리에서 울릉경찰서까지는 울릉군의 슬로건 불빛과 사무실 불빛, 향토 맛 식당, 에띠앙 식당, 치킨 대리점 불빛이 전부다. 이 식당가를 지나면 1m 앞에 있는 사람이 누군지도 파악이 힘들 정도다. 시가지 전반적으로 상가 불빛에 의존함에 따라 상가가 문을 닫으면 암흑세계가 된다. 또 울릉향군회관 앞 도로도 가게 불빛을 제외하고 가로등 불이 약하다. 식당, 가게가 오른쪽에만 있고 대형 건물인 KT건물이 왼쪽에 위치, 불빛이 없어 이곳도 어두운 지역이다. 저동도 마찬가지다 최대 번화가 골목인 울릉수산업협동조합 건물 앞도 식당 등 가게 불빛이 전부며 가게가 없는 저동어촌계 사무실 앞 택시 대기소는 불빛이 전혀 없다.  최근 들어 울릉도에 관광객이 많이 찾고 여행객모집 단체보다, 기관·기업단체, 가족단위, 개인 등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야간 활동이 증가하는 가운데 도심이 어두워 우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다른 도시 및 외국 등 관광객지는 야간에 불야성을 이루면서 이 또한 불 거리와 낭만을 즐기며 새로운 밤 문화로 자리 잡고 있는데 울릉도는 야간에 마땅히 갈 곳도 없지만 길이 어두워 움직이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야간에 불이 밝으면 심리적으로 안전해 관광지의 이미지를 높이고 야간 문화도 정착, 관광 도심지가 활기를 띨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따라서 울릉군도 이 같은 관광문화를 선도하려면 물론 야간에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울릉읍 내 가로등 시설을 점검할 필요성이 있어 보인다. 이에 대해 관광전문가 A씨는 “요즈음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중 젊은 사람들이 많아 야간 문화도 필요하지만 거리가 어두우면 자연스럽게 피하게 된다”며“활기가 넘치는 거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거리를 밝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1-01

울릉도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원장…또 다른 아름다운 기부 힐링콘서트

울릉도 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의원 원장이 생명존중을 주제로 ‘생명사랑 힐링 콘서트를 개최 생명의 중요성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박 원장은 30일 대구 두류공원 내 코오롱 야외 음악당에서 제5회 박언휘 원장과 함께하는 생명 사랑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콘서트는 애초 생명존중과 생명 살리기이었지만 이태원 불의의 사고로 인해 행사를 줄이고 사랑의 약봉지와 박언휘 원장의 자작시 ‘우리’ 낭송 검은 옷을 입은 대구여고 합창단의 공연으로 마무리했다. 이 행사는 박언휘 종합내과 한국노화방지연구소 주최, 박언휘 슈바이처 나눔재단 주관으로 열린 행사로 코로나19로 지친 대구 시민들을 위로하는 자선공연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나눔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한 봉사자 11명에게 상장과 함께 부상으로 이불이 제공됐다.  박언휘 원장은 “코로나19로 시민 모두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또한, 서울에서 정말 안타까운 참사가 발생, 우리 모두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있다“며”하지만 오늘 콘서트를 통해 함께 위로받고 행복을 꿈꾸는 힐링의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2016년에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고, 2019년에는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상’ 대상, 대한민국 봉사대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2004년 부터 매년 독감백신 기부를 이어가며, 올해 가을에도 1억 5천만 원에 상당하는 백신을 기부했다. 그동안 기부한 금액이 20억이 넘는다.  울릉도 출신으로 재대구울릉향우회장을 맡은 박언휘 원장은 지난해는 울릉도를 직접 찾아 의료봉사를 펼치기도 했다. 경북적십자사 부회장을 맡아 봉사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장애인예술단인 대구라온휠문화예술단 단장을 맡아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아트페어대구 2022’에서는 조직위원장으로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기도 했다.  글로벌 여성 리더로서 한중교류촉진위원회 총재, 최근 ‘역사를 바꾼 여성리더십(북그루)‘을 출판하는 등 전국적으로 힘차게 행복 멘토링을 하는 기부천사와 함께 국민행복 의사이기도 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0-31

울릉도공항 항공기 100인승 가시화… 활주로 길이 늘이는데 무게

울릉도 사동 앞바다를 메워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취항할 항공기가 애초 50인승에서 안전성, 효율성을 위해 100인승이 취항해야 한다는 여론이 힘을 얻고 있다.  지난 28일 전쟁기념관에서 열린 대통령주관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대상 국정설명회장에서 남한권 울릉군수가 80인승 이상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도록 활주로 길이를 늘여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 자리에서 남 군수의 건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긍정적으로 답변을 받았다. 따라서 100인승 정도의 항공기가 취항 가능한 활주로 연장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다.  이 자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했고 전국의 시장·군수·구청장이 함께한 자리다. 남 군수는 “울릉도공항건설은 대표적 전시행정이자 예산낭비다.”라고 주장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김두관 의원을 만나 현재 50인승, 1천200m 활주로 규모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취항할 항공기종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했다. 김 의원의 예산 낭비, 전시행정에 대한 언급은 기본적으로 현재 우리나라 항공사는 울릉공항에 취항하겠다는 50인승 항공기가 없는데도 활주로 1천 200m 규모의 공항 건설한다는 지적이다. 이미 예산 투입과 공사 24.5%의 공정을 보이는 울릉공항에 대해 50인승은 예산낭비일 뿐, 최소 100인승이 취항할 수 있도록 활주로를 확장해야 한다는데 김 의원이 공감한 것이다. 김 의원은 남 군수를 만난 자리에서 100인승 정도의 항공기가 취항 가능한 활주로 연장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남 군수는 이재오 국민의 힘 상임고문을 만나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오 고문은 남 군수가 있는 자리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에게 전화,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에 대한 적극 검토 및 추진을 확인했다. 따라서 이 같은 여론이 형성되고 현재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예산을 크게 증액하지 않고도 50인승에서 100인승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어 활주로 확장이 주목받고 있다. 울릉공항은 활주로는 바다를 메워 건설하고 터미널 등은 가두봉(해발 194.3m)을 절취해 건설된다. 울릉공항을 건설 중인 DL이앤씨 컨소시엄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울릉공항은 공정률 24.5%로 케이슨(시멘트 구조물) 8천t 1 함과 1만 2천t 급 5 함 등 6 함이 거치 됐다. 바다를 메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케이슨은 포항 신항만에서 제작되고 있다. 앞으로 1개 정도를 더 운반할 계획이지만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케이슨 수송 작업이 중단되도 울릉도에서 가두봉을 절취, 바다는 메우는 작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공사 진도에는 차질이 없는 상태다. 울릉공항은 총 사업비 7천92억 원이 투입돼, 울릉(사동)항 방파제 외곽 바다를 메워 총 43만 455㎡ 규모의 바다 섬을 만들어 50인승 항공기 취항이 가능한 1천200m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계류장 등을 건설한다. 울릉공항 터미널 등 부대시설은 한국공항공사가 건설하며 울릉공항은 오는 2025년 3분기 준공, 시설물 설치를 완료한 후 4분기 시범 운영기간을 거쳐 2026년에 초에는 정식 개항할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10-31

대통령주관 국정설명회 울릉도 정책건의…남한권 울릉군수 큰 호응받아

울릉도 대형사업 등 주요정책을 윤석열 대통령주관 국정설명회장에서 남한권 울릉군수가 직접 설명해 정부 대표단 및 참석한 전국 시장군수로부터 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8일, 중앙과 지방간 협력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전국 시장·군수·구청장대상으로 대통령이 주관한 국정설명회장에서 남 군수가 경북에서 유일하게 발언권을 얻어 울릉군 현안에 대한 관심과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건의했다. 남 군수는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 단독제정의 당위성과 불가하면 서해 5도 지원특별법에 울릉도·독도가 포함되도록 건의했다, 또, 동해 유일의 청정 섬 울릉도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이 가동될 수 있도록 건립비용 지원 건의했다. 마지막으로 크루즈 관광시대를 대비한 울릉항 3단계 건설 추진과 80인승 이상의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도록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의 연장을 건의했다. 이에 정부대표단으로 참석한 행정안전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은 남 군수의 건의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날 참석한 200여 지방자치단체장들은 남 군수의 발표내용에 적극적으로 동의하며 박수로 호응했고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내년 봄 울릉도 방문을 약속했다. 이번 국정설명회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첫 전국 지방자치단체장이 참여하는 행사로서, 윤 대통령은 참석해 오찬과 기념촬영을 가졌다. 남 군수는 이어서 국회를 방문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병욱 국회의원을 만나 울릉도·독도 지원특별법 제정, 울릉공항활주로 연장, 울릉군 소각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또, 울릉항 3단계 건설, 남양3리 연안정비사업, 음식물폐기물 공공처리시설, 울릉군 산지거점 종합물류센터 건립 등 7건의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 국회 차원의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울릉군의 열악한 의료환경 개선에 가장 기본적인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에 대한 울릉군 공중보건의 우선배정 조치와 해군 118전대에 군의관을 배치해 울릉군민의 진료시스템이 보완되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김두관 의원을 면담해 현재의 50인승, 1,200m 활주로로 건설 중인 울릉공항에 취항할 수 있는 항공기종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 공감했다. 따라서 100인승 정도의 항공기가 취항 가능한 활주로 연장에 대해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받았고, 울릉항 3단계 건설을 비롯한 앞서 건의한 지역현안 사업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밖에 남한권 군수는 이재오 국민의 힘 상임고문을 만나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건의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이재오 고문은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과 주호영 국민의 힘 원내대표와 통화해, 울릉공항 활주로 연장에 대한 적극 검토 추진을 확인했다. 남 군수는 “이번 출장일정에서 좋은 답변과 성과를 가질 수 있었다”며“울릉군은 이미 역대 최고인 42만 명 관광을 넘어선 50만명 관광시대를 맞이했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울릉군 공모선인 초쾌속 대형여객선 취항과 2025년 울릉공항 개항에 대비한 관광객 맞지가 시급한 상황으로서 환경기초시설, 관광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