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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학생 유물복원·발굴 체험…찾아가는 유물 발굴이야기

울릉도 어린이들은 유물복원 및 발굴을 접하기 어려운 가운데 체험을 통해 알아보는 유물복원과 발굴체험을 통해 유물의 이해와 소중함을 알게 됐다. 울릉도 천부초등학교(교장 이형구)는 23일 ‘찾아가는 발굴이야기’ 발굴 어디까지 아니? 를 주제로 문화재, 유물 발굴과 복원수업을 해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이날 교육은 문화청과 한국문화유산협회의 후원으로 한빛문화재연구원에서 시행하는 매장문화재 발굴 현장 활용 교육프로그램으로 문화재․유물 발굴교육과 진로체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빗살무늬 토기 복원과정을 실습해 보면서 깨져 있거나 유실되고 화재로 소실되기도 하는 유물 조각들을 맞춰서 원래 상태로 되돌리는 유물복원 과정을 경험하기도 했다. 또 정해진 규칙에 따라 모눈종이에 정확하게 그리는 실측작업 과정까지 체험해 봤다. 유물 복원과 발굴 교육을 하면서 문화재 보존 전문가, 유물 발굴 전문가라는 직업에 대한 이해와 나의 진로적성도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이 교장은 “유물복원 체험 키트를 통한 매장문화재 발굴과 유물복원에 대한 이해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옛날 사람들이 살았던 시대의 모습을 추측해 보고 그들이 지녔던 삶의 지혜를 엿볼 의미 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23

울릉공항건설 이륙 순항 중…첫 번째 케이슨(시멘트구조물) 안착

국내 최초로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는 울릉공항건설의 바다 메우기 중 가장 난공사인 케이슨 거치작업이 진행되는 등 순항 중이다. 울릉공항 시공사인 DL이앤씨 컨소시엄은 울릉공항 중 가장 난공사인 사석과 케이슨으로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는 구간에 총력을 기울여 구조물을 수면위로 올리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울릉공항 활주로 건설에 사용될 첫 번째 케이슨(초대형 시멘트 구조물)이 울릉공항 건설현장에 도착, 작업에 들어갔다. 케이슨은 지난 19일 오후 2시쯤 예인선에 의해 포항 신항만을 출발, 21일 오후 2시쯤 울릉도에 도착했다. DL이앤씨는 가로 20m, 세로 36m, 높이 18m의 대형시멘트구조물을 예인하고자 높이 18m의 케이슨을 약 12m를 바닷물에 잠기게 하고 6m가량을 띄워 예인선단에 의해 포항을 출발한 지 약 48시간 만에 울릉도에 도착했다. DL이앤씨는 케이슨이 도착하자 곧바로 안착 작업에 들어갔다. 안착 지점은 울릉도 섬 일주도로 사동리(가두봉 부근)에서 울릉(사동항) 제1단계 동방파제를 따라 약 360m 지점이다. 이날 케이슨에 물을 채워 가라앉혔다. 첫 번째 케이슨이 안착한 지점은 수심이 28m다. 바다 속 바닥에서 14m를 사석을 채워 기초를 다졌고 위에 예인해 온 케이슨에 바닷물을 채워 가라앉히며 14m가 바닷물에 잠기고 나머지 4m가 수면위로 올라온다. DL이앤씨 케이슨을 정확하고 안전하게 바닷속 사석 위에 안착시키고자 초대형 바지선과 예인선 등을 동원 케이슨을 수면위에서 조정해 물을 채워 앉혔다. 이번에 제자리에 안착시킨 케이슨은 울릉공항건설에 사용될 케이슨 중 규모가 가장 작은 것이며 울릉공항 공사에 사용되는 케이슨 중 가장 큰 것은 폭 32m, 높이 27.5m, 길이 32m로 15층 아파트 3개를 합친 것과 비슷한 크기다. DL이앤씨 앞으로 30여 함의 케이슨을 더 포항신항만 케이슨 제작현장에서 울릉도로 이동시켜야 하며 케이슨 1 함을 이동하는데 최하 5일은 바다 날씨가 좋아야 한다. 따라서 포항해양경찰서는 울릉공항 건설공사용 케이슨 예인과 관련 종합상황실과 여객선 등 선박과 충돌 위험을 방지하고자 경비함정 감시를 통해 안전관리 강화에 나섰다. 울릉공항은 2020년 11월 착공 오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총사업비 6천904억 원을 투입해 1천200m의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계류장 등이 건설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22

울릉도 산채활용 고령자 식품개발…공항시대 맞아 부지갱이로 건강식품

울릉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웰빙 산채 부지갱이(섬쑥부쟁이)를 활용한 고령자용 식품개발연구가 올해부터 추진된다. 경북농업기술원(원장 신용습)은 울릉도 신공항시대를 앞두고 울릉의 대표적인 산채인 부지갱이를 활용한 고령자용 식품개발 연구를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에서 초고령화 사회로 진행되고 있고 노인 1인 가구 비율도 높아서 고령자의 식생활과 건강에 대한 국가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런 가운데 울릉도 부지갱이가 고령자들에게 좋은 것으로 알려져 개발에 나선다는 것이다. 울릉도 대표적인 산채인 부지갱이는 풍을 제거, 해열, 해독, 담제거, 기침을 멎게 하는 기능이 있다고 동의보감에 전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노인의 염증 질환 개선과 단백질을 보강할 수 있도록 우수한 기능성 농산물인 부지갱이 가공을 위한 소재화 기술개발에 관한 연구를 추진한다. 또 이를 현장에 접목하고자 농촌진흥청, 산업체(KMF, 라이프샐러드), 동국대학교와 협업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19일 울릉 현장에서 부지갱이를 활용한 고령자용 식품개발에 관한 논의를 하고자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농업기술원은 부지갱이 가공을 위한 원료기준 설정과 제품개발이 쉽도록 하는 소재화 기술 개발에 관한 연구를 담당하며, 농촌진흥청과 동국대학교에서는 부지갱이의 항염증 효능을 구명하는 역할을 담당하기로 했다. KMF와 라이프샐러드는 부지갱이를 활용한 고령자용 식품개발 및 마케팅,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신 원장은 “울릉도 신공항 시대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농산물 가공품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할 연구를 계속 진행하겠다”며 “코로나19를 경험한 후 면역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경북 청정 농산물로 이어져 농가소득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산채는 부지갱이며 학명으로 섬쑥부쟁이다. 이름 앞에 섬자가 붙는 식물은 모두 울릉도 산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22

울릉도 ‘희망의 집’ 화재 예방 안전…울릉119안전센터 소방안전교육 및 훈련

울릉도에 코로나19 엔데믹시대를 맞아 관광객이 증가, 둘레길, 등산로를 찾는 탐방객이 증가, 사고가 잦아 연일 출동하는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가 어려운 이웃의 화재예방에 나섰다. 울릉119안전센터는 19일 홀몸 및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모여 사는 울릉군 도동리 희망의 집 임대주택을 방문 화재예방 교육 및 훈련을 했다. 이번 화재안전예방교육과 훈련에는 울릉119안전센터 윤희철 센터장을 비롯해 대원 4명이 참여해 희망의 집 거주자 15명, 울릉군청관계자 4명이 참가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소형펌프차, 순찰차 등을 동원해 거주자 대부분이 노약자로 화재발생 시 위험성이 높은 희망의 집 임대주택에 대한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발생 시 대피 훈련을 했다. 또한, 화재예방을 위해 임대 주택 전체 20가구에 대해 노후 된 단독 경보형 감지기 교체와 소화기 점검을 시행했고 울릉군 관계자들과 화재예방과 신속 대피를 위한 화재안전대책을 논의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거의 매일 사고 현장 출동과 휴일에는 3~4차례 출동하는 등 업무에 바쁜 가운데도 화재 취약, 신속한 대피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안전교육과 훈련을 했다. 윤 센터장은 “대원들이 거의 매일 출동 힘들지만, 노약자들이 많이 사는 희망의 집이 화재 위험에 노출돼 있고 화재시 대피가 어려운 분들이 많아 평소 훈련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20

울릉독도 입도지원시설 건설 촉구…대국민운동 전개, 독도사랑본부,

울릉독도를 365일 안전하게 입도하도록 촉구하는 울릉독도입도지원시설 건설 대국민운동이 독도사랑운동 단체의 주관으로 독도에서 전개됐다. (사) 독도사랑운동본부 (총재 원용석) 전국 회원 대표단 50명으로 구성된 독도탐방단이 18일 독도를 방문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 촉구 대국민운동을 가졌다. 이들은 “국민은 독도를 밟고자 먼 길을 달려온다. 하지만, 높은 파고로 독도 입도는 쉽지 않다. 정부는 대한민국 국민이 누구나 언제든 안전하게 독도를 입도하도록 즉각 독도방파제와 입도지원센터를 확충하라.”라고 주장했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5월부터 매달 청소년, 기자단, 기업회원대표단 등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된 독도 탐방단은 독도에 입도,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 촉구를 위한 대국민운동 캠페인을 펼친다. 기존에 진행되는 온라인 캠페인과 함께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2017년 10월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 촉구 대국민운동 발대를 시작으로 홈페이지 등 온라인을 통하여 대국민서명운동을 현재까지 진행 중이다. 지난 2018년에는 자선골프대회를 통해 모금된 기금을 울릉군에 전달하기도 했다. 독도입도지원시설 (독도방파제, 독도입도지원센터) 확충은 독도를 입도하는 방문객들이 더 안전하게 독도를 찾을 수 있는 안전·대피·구급 시설물이다. 2008년 7월 독도 영유권 강화사업의 목적으로 처음 추진됐고, 2014년 예산이 편성됐지만 ‘안전관리, 환경 등에 대한 추가검토가 필요하다.’라는 표면적인 이유로 국무총리 주재 관계 장관회의에서 돌연 보류 결정이 내려진 지 현재까지 표류 중이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는 대한민국 국민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최고의 관광지 중 하나이자 대한민국의 자긍심이다. 매년 울릉도 입도객 40만 명 독도 입도객 30만 명에 이른다. 국민이 먼 길을 달려온 것은 독도를 밟아 보기 위함이다.”라고 주장했다, 조 국장은 “하지만, 방파제가 없어 높은 파고로 대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관광객들은 입도를 해도 뜨거운 햇볕을 피할 공간도 화장실 자체도 없다. 정부는 국민의 뜨거운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즉각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을 위한 예산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20

울릉도어린이 꿈에 그리던 멋진 진로체험…경북경찰청 헬기 참수리 체험

울릉도어린이들이 경북지방경찰청의 도움으로 꿈에 그리던 멋지고 신나는 경찰 헬기(참수리) 조종사 직업진로 체험을 통해 꿈과 끼를 찾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찾는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 주고자 20일 울릉군 공설운동장에서 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 헬기(KUH-1P) 조종 ․ 정비 및 경찰 특공대 체험을 했다. 이번 체험에는 울릉초등과 저동초등이 참가했다. 체험행사에 앞서 이날 식전 행사로 한국우주항공산업주식회사(KAI) 사회 공헌 팀이 행사에 참석한 울릉도지역 학생들에게 경찰 참수리 모형과 체육 물품을 전달했다. 체험행사는 경북지방경찰청 항공대원들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경찰헬기인 참수리 헬기 홍보 및 임무 역할 소개, 참수리 모형 헬기 조립, 경찰 헬기 조종석 조작 체험을 했다. 또 헬기 조종사와 정비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묻고 들으며 항공 관련 직업 진로를 체험해 보았다. 이와 함께 경찰특공대 임무 체험을 통해 사회의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관의 역할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를 얻기도 했다. 남군현 교육장은 “학생들이 경찰 헬기 조종과 정비체험을 통해 항공 분야의 직업을 이해하고 자신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 계기가 됐으면한다”며“앞으로 울릉공항 건립 후 중추적 지역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방경찰청은 항공대 보유 헬기를 울릉도 공설운동장에 보내 울릉도 학생들이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는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20

울릉공항건설 첫 케이슨 포항 출발…바다 위 활주로 건설 시멘트 구조물

울릉공항 활주로 건설에 사용될 첫 번째 케이슨(초대형 시멘트 구조물)이 예인선에 의해 포항 신항만을 출발 울릉도로 향해 순항에 나섰다. 이 구조물은 가로 20m, 세로 36m, 높이 18m로 바다에 띄워 예인선단에 의해 19일 오후 2시쯤 포항신항만을 출발 오는 21일 오후 7시 울릉공항 건설현장에 도착할 예정이다. 포항해양경찰서(서장 김형민)는 울릉공항 건설공사용 케이슨이 첫 운항함에 따라 종합상황실과 경비함정 감시를 통해 19일부터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부산지방항공청에 따르면 19일부터 31일까지 총 30함을 포항 영일만항에서 차례대로 제작, 울릉도로 예인, 울릉공항 건설공사 활주로 기초용으로 바다에 투입될 ‘케이슨’이라고 설명했다. 김형민 서장은 19일 연안구조정에 승선, 처음으로 울릉공항 건설현장으로 향하는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이어 운반 관계자 대상 안전작업 및 안전운항을 당부하고 사고예방을 위해 경비함정 및 연안구조정의 주변해역 안전관리 강화하도록 지시했다. 또한, 포항해경은 부산지방항공청의 안전관리 요청에 의해 케이슨 운반에 동원되는 예인선단과 출동 중인 경비함정 간의 통신망을 설정, 릴레이식 감시 등을 통해 인근 항행 조업어선 접근을 차단할 계획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포항~울릉 간 운항하는 여객선과 주변을 항행하는 선박의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항행에 주의를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초대형 시멘트 구조물인 케이슨 운반은 특수한 장치를 통해 케이슨을 바다에 띄워 예인선단이 약 2노트의 속력으로 예인 울릉도에 도착하게 된다. 케이슨은 깊은 바다를 메워 활주로를 건설하기 위한 구조물로 울릉(사동)항 약 30~40m 수심을 바닥에 사석을 채워 기반을 만들고 그 위해 케이슨을 놓아 바다 위로 올려 활주로를 만든다. 따라서 케이슨 이동이 시작됐다는 것은 울릉공항건설에 가장 중요한 활주 건설이 물 위로 올라온다는 의미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뜻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9

울릉도 사랑과 정성 담긴 나눔…장애 어르신 가구 밑반찬 요리봉사

울릉도에서 소외될 수 있는 장애인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정성 담긴 사랑의 나눔 봉사가 펼쳐져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19일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 JBC(한빛 봉사단)이 울릉도 내 소외계층에게 밑반찬 요리 및 배달봉사를 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랑의 밑반찬 요리봉사는 다가오는 여름철 무더위에 식욕이 떨어질 장애인 어르신들의 입맛을 돋우고 영양식 반찬을 통해 건강을 찾고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 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이 장애인 어르신들의 영양을 고려 육개장, 마늘쫑 요리, 멸치복음 등 어르신들의 건강을 돋울 수 있는 밑반찬을 마련했다. 특히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의 보이지 않는 사랑과 정성의 특별한 양념을 함께 담아 맛나게 요리해 장애인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실 수 있도록 했다. 사랑과 정성이 담긴 밑반찬은 울릉군 내 장애인 어르신 50여 가구에 전달됐다. 밑반찬은 JBC 봉사단에 의해 장애인 어르신 가정으로 배달됐다. 이번 사랑의 나눔 밑반찬을 통해 울릉군 내 장애인 어르신들이 소외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밑반찬을 직접 만들어 먹기 어려운 장애인 어르신들에게 배달함으로 건강도 챙기는 기회가 됐다. 장 단장은 “장애인 어르신들이 직접 반찬을 만들어 드시기 어려운 가운데 회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건강 밑반찬을 통해 건강을 챙기고 기운 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화미 센터장은 ”사랑의 밑반찬 나눔 봉사에 참여해준 사랑의 열매 나눔봉사단과 JBC 봉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따뜻한 사랑의 봉사가 사회를 밝고 건강하게 만든다.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드린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9

울릉도 사랑하는 체험학습 …남양초등 지역 명승·유적 등 탐방

울릉도 어린이들이 지역의 명소와 중요 연구기관 등을 방문하는 ‘울릉도 사랑 슬기로운 탐구 생활’을 주제로 울릉 사랑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울릉도 남양초등학교(교장 김명숙)는 18일 ‘울릉도 사랑 체험학습’을 시행했다. 남양초등은 먼저 고학년(4~6학년)은 다리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울릉도 부속 도서 중 2번째 큰 섬인 관음도를 탐방했다. 또 저학년(1~3학년)은 나리분지를 탐방했다. 관음도는 울릉도를 방문한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는 관광코스 중 하나로 주변의 배경과 절경이 빼어난 곳이다. 울릉 섬과 관음도를 연결하는 연육인도교 입구에서 갈매기들이 남양초등학생들을 맞았다. 시원한 바다 절경과 울릉도 특유의 식물을 만나는 좋은 시간이 됐다. 다음코스는 울릉도와 독도의 해양연구를 위해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운영하는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독도 현장 접근성을 극대화해서 독도 영토주권을 강화하고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은 물론 해양 수산자원을 과학적으로 관리하고자 설립됐다.  울릉도와 독도의 근대사를 한눈에 알 수 있도록 사진이 전시돼 있어 초등학생들에게 귀중한 체험이 됐다. 5가지 주제로 구분된 전시실을 돌아보며 울릉도, 독도를 좀 더 자세히 알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으로 울릉도 유일의 태하공설운동장에 들러 점심을 먹고 보물찾기, 게임을 하며 높은 하늘과 더 넓은 운동장을 누비고 만끽하는 의미 있는 체험학습이 됐다.  이번 울릉남양초 체험학습은 학습주제처럼 직접적인 체험을 통해 아름다운 울릉도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심어주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우리가 살고 있어 울릉도가 아름답고 소중한지를 모르고 있었던 것 같다. 이제부터라도 많은 사랑으로 아끼고 보호해야할 것”이라며“너무 힘들었지만 재미있었고 좋은 체험학습을 하게됐다”  말했다.김 교장은 “학생들이 울릉도의 자연을 자주 접하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 울릉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사랑하는 마음을 다져 울릉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하는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다양한 체험 교육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5-19

취임 후 첫 울릉도·독도 해양치안점검…강성기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울릉도·독도는 물론 동해 전 해상 해양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강성기 청장이 취임 후 첫 울릉도·독도를 방문했다. 강 청장은 18~19일 양일간 울릉도와 독도 해역의 치안현장 및 해양경계태세를 점하고 해상치안 관계 유관기관, 함정, 파출소를 방문 관할 해역 순찰, 해양경계태세를 확립했다. 강 청장은 독도와 울릉도 해역 항공순찰을 통해 치안현장을 살피는 한편 독도역에서 경비 중인 5001함 삼봉호와 해경울릉파출소를 방문,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강 청장은 헬기편를 타고 독도주변을 살피던 중 주변해역을 경비 중인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5001함 삼봉호(독도의 옛 지명을 따서 명명) 함상에 내려 직원간담회 및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강 청장은 “빈틈없는 임무수행으로 우발적인 상황에 대비하고, 해상주권수호와 함께 독도 해역에서 조업 중인 우리 어선과 독도를 방문하는 여객선의 안전에도 관심을 기울여 안전한 바다만들기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동해해경청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헤경울릉파출소를 방문 대민업무에 힘쓰고 해안 안전에 불철주야 힘쓰는 해경들을 격려하고 위로했다. 또한, 울릉도 독도 해역을 감시하는 해군 118조기경보전대를 방문, 치안정보 공유 등 신속한 공조체계를 당부했고 울릉군과 경북(울릉)운항관리센터, 울릉군보건의료원을 방문 민·관·경 간 협력사항을 논의했다. 한편, 동해해경은 울릉군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울릉도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를 헬기는 물론, 경비함으로 육지 종합병원으로 후송하는 일을 도 맡아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모든 여객선과 섬 일주 유도선, 어선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기관으로 울릉군과 협력체계가 반드시 필요한 기관이기도 하다.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양경찰은 앞으로도 빈틈없는 임무 수행과 긴밀한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독도를 비롯한 해양주권 수호와 안전한 바다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5-19

울릉도 등산로 부상자 조난자 구조…위치 추적 안 됐지만 119 신속대처

울릉도 등산로에서 관광객이 발목을 다쳐 구조를 요청했으나 휴대전화 GPS위치 확인이 안 돼 자칫 위험에 처할 수 있었지만, 울릉119안전센터 직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오전 7시 58분쯤 울릉도 나리분지 알봉 둘레길로 추정되는 장소에 A씨(남·66·경남)가 발목 부상으로 움직이지 못해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에 구조를 요청했다. 하지만, A씨의 휴대전화기는 GPS위치 확인이 안 됐고 전화기 건전지 잔량도 2%가량 남았으며 정확하게 어느 지역인도 모르는 가운데 발목을 다쳐 움직이지 못했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 직원 6명과 차량 2대를 동원, A씨와 통화하면서 직감으로 추정되는 나리분지 알봉 둘레길 부근으로 접근해 1시간 만에 A씨를 발견 응급조치와 들것으로 하산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번 등산로 부상자 구조는 울릉119안전센터 직원들이 평소 훈련을 통해 조난위험지역 및 울릉도 등산로 주변 사전 숙지와 조난 예상지역을 정확하게 파악 신속한 접근으로 구조할 수 있다. 윤희철 센터장 “GPS 위치 추적이 안 되는 가운데 발목을 다쳐 신속하게 찾지 못하면 구조 요구자가 고통을 받을 수 있는 상황에서 대원들의 직감과 신속한 대응으로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8

울릉도 첫 해양보호 관련 심포지엄…해양보호구역의 현재와 미래

동해안 최초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울릉도 해역에 대해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해양보호구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심포지엄이 열렸다. 경북도·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최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관련 전문가 및 울릉군 공무원, 어업인, 지질공원해설사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인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개관을 기념해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주관, 경북도 주최, 울릉군 후원으로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인 울릉도 독도주변 해역의 해양보호생물 및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관리 활성화를 통한 해양생태계 보호 및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추진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제1 섹션은 해양보호구역 및 동해와 울릉도 독도의 해양보호생물 주제로 이구성 해양환경공단차장이 ‘우리나라 해양보호구역 지정 및 관리 현황’, 민원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박사 ‘울릉도(독도)의 해양보호생물과 생태계 변동성 연구’, 손민호 해양생태기술연구소대표‘동해 연안 해양식물(해조류·해초류) 서식∙분포 특징’를 각각 발표했다. 민원기 박사는 “울릉도 독도해역에서는 점박이 물범, 물개, 바다사자(강치), 큰 바다사자, 점해마, 유착나무돌산호, 해송, 긴가지해송, 게 바닷말, 수거머리 말 등 10종 이상의 해양보호생물이 보고됐다.”라고 말했다.  민 박사는 특히 “울릉도 독도는 한반도 해역 중 최고 수준의 아열대화 해역으로서, 앞으로 해양보호생물의 보전을 위한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2 섹션은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관리 및 미래를 주제로 명정구 한국해양과학기술원박사 ‘울릉도, 독도 수중생태지도와 해양보호구역 관리방안 및 해외현황’, 김창환 전북대학교 교수 ‘순창ㆍ고창 사례로 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추진 필요성’, 고경남 신안군 세계유산과 과장이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자연생태교육에 대한 신안군 사례’를 각각 발표했다. 김창환 교수는 “뛰어난 육상 및 해양생태계를 보유한 울릉도의 생물다양성을 보전하고 생태계 서비스 자원의 브랜드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울릉도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추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은 “울릉도는 독도와 함께 동해 해양생태계의 오아시스로서,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될 정도로 해양생물 다양성이 풍부하고, 뛰어난 수중경관과 함께 다양한 해양보호생물이 서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해양과학기술원은 다목적 독도(울릉도) 전용 조사선인 독도누리호 취항을 계기로 울릉도 독도 해양보호생물 보호 및 해양생태적 가치를 규명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경북도는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개관을 계기로 울릉도 독도의 해양생태계 및 해양보호생물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울릉도 독도의 고유 특산식물과 지질경관 자원과 연계해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등재 추진할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 앞서 김웅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이재영 해양수산부 해양생태과장,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 김규율 울릉군 군수권한대행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개관식을 가졌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 마련된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는 울릉도 독도의 해양생물 표본 170여 점을 비롯해 해양보호생물 서식실태 및 독도바다사자 발굴 뼈 소개, 울릉도(독도) 수중 실감 디지털 영상관, 울릉도 해양쓰레기 체험존, 트릭아트 체험존 등으로 구성됐다. 방문센터는 해양수산부, 경상북도, 울릉군은 기존 노후화된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국내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로는 유일하게 연구기관인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울릉군으로부터 위탁운영을 맡았다.  해양수산부에서는 지난 2014년 12월, 울릉도 주변해역의 해양보호생물 서식지ㆍ산란지를 보호하고, 산호, 해초 등 우수한 해저 경관을 보전ㆍ관리할 목적으로 울릉도 주변 해역을 동해안 최초의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한 바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5-18

울릉도어린이 ‘모두 多 함께 행복한 세상’…다문화 교육 주간 운영

울릉초등학교는 글로벌 시대를 맞아 다양한 문화를 가진 세계시민과 함께 하고자 ‘모두 多 함께 행복한 세상 만들어요.’를 주제로 울릉군 가족센터와 함께 다문화교육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울릉초등학교는 20일 세계인의 날을 맞아 16일부터 20일까지 다문화 교육 주간으로 지정, 학생들에게 다양한 문화에 대한 이해와 세계시민으로서 자세를 기르도록 교육한다. 이번 주간에는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과 연계한 계기 교육뿐만 아니라 울릉군 가족 센터를 초청하여 다문화 이해 교육 및 의상체험, 놀이 체험 등을 실시했다. 송다윤(1학년) 학생은 “여러 나라의 옷과 놀이가 이렇게 다르다니 신기하다”며“여러 나라에 놀러 가고 싶다.”라고 다문화교육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김동해(5학년) 학생은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존중하는 마음을 길러야겠다”라며“여러 나라의 문화에 대해 더욱 알아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재영 울릉초등교장은 “이번 주간 운영을 통해 학생의 발달 단계와 이해 수준에 맞는 다문화 교육을 시행해 다문화 이해, 존중, 편견 극복 등의 능력을 갖추게 됐다.”라고 말했다. 김 교장은 또 “이러한 경험을 통해 미래의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는 주체로서 책임감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이라고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7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소중한 독도 위해 국토사랑교육 진행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관장 조석종)은 5월 청소년의 달을 기념해 독도의 소중함을 청소년들에게 알리고자 국토사랑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기념관 교육프로그램의 주목적은 독도의용수비대의 나라 사랑정신과 국토수호의지를 미래세대에게 알리고 울릉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근거를 청소년들에게 교육하기 위해서이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2020년 울릉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왔고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3번째 진행하는 행사다. 이번 프로그램은 울릉중학교 2학년(44명)을 대상으로 기념관 다목적실에서 독도 의용수비대 활동과 독도의 역사, 자연, 경관가치, 자원 등에 대해서 학습하며, 에코백에 의용수비대 33인 영웅 색칠하기 체험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은 교육을 마친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서 울릉독도와 독도의용수비대 관련 글쓰기를 진행하도록 한 뒤 우수작에 대해서는 호국보훈의 달을 기념, 6월 9일 시상할 예정이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오는 24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울릉교육지원청 및 울릉중학교와 조율을 마치고 선행학습 자료까지 배부한 상태다. 한편,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전국의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온라인 국토사랑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 관장은 “유사한 교육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하고 진행, 지역문화 창달에 기여할 것”이라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많이 참여할 하도록 전국 교육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7

울릉도 남쪽 100km 해상 해양 동물 발견…큰 바다사자로 추정

울릉도 남남쪽 약 100km 해상에서 해양보호생물인 바다의 제왕 큰 바다사자로 추정되는 해양포유류가 어민에 의해 발견됐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에 따르면 전남 해남에서 동해상으로 출어한 어민 김재온씨 지난 12일 조업 중에 해양포유류가 유영하는 모습을 촬영해 17일 제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제보한 김씨에 따르면 발견 위치는 울릉도 남남 쪽 약 100km 해상이며 8일에도 울릉도 남쪽 약 24km 해상에서 유사한 개체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김 씨가 제보한 영상을 토대로 해양환경공단,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관계 전문가와 협의한 결과 큰 바다사자로 추정되는 개최로 판단하고 있다고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가 밝혔다. 큰 바다사자는 세계자연보전연맹 위기근접종 및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독도바다사자(강치), 물개, 점박이물범, 고리무늬 물범, 띠무늬 물범과 함께 해양보호생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큰 바다사자는 지난 2012년 7월 24일 울릉도 남쪽 가두봉 가제 바위에서 본지기자가 목격 촬영에 성공했고 2008년 4월 삼척, 2010년 6월 경북 울진 후포항 인근, 2019년 12월 부산 낙동강 하구 등에서 출현이 보고된 바 있다. 해양수산부는 울릉도 주변해역의 해양보호생물 및 수중 경관을 보호할 목적으로 지난 2014년 동해안 최초로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했고 12일에는 울릉도해양연구기지내에 울릉도 해양보호구역 방문자센터 개관식을 했다. 큰 바다사자는 이름처럼 거대한 몸집을 지녔다. 암컷은 몸길이가 평균 2.5m, 무게가 273kg이며 수컷은 몸길이가 평균 3.3m, 무게가 무려 1천 kg에 달한다. 큰 바다사자의 등과 배 부분은 각각 황갈색과 어두운 갈색을 띠고 있는데, 물에 젖으면 회백색으로 보여 가끔 물개와 혼동되기도 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7

관광 천국 울릉도 건설…이철우 경북지사 후보 울릉도방문

국민의 힘 이철우 경북지사 후보가 경북지사 후보로는 처음으로 17일 오전 6시20분 울릉크루즈 편으로 울릉도를 방문했다. 울릉도에 대해 유난히 애착심을 가진 이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울릉도 관문 울릉읍 도동리 거리를 다니며 선거운동에 나섰고 경로당 등을 방문했다. 이 후보는 이에 앞서 부두가 뱃머리에 나온 국민의 힘 정성환 울릉군수, 박기호 도의원후보, 국민의 힘 군 의원 후보와 함께 필승을 다짐하며 기념 촬영했다. 또한, 무소속 남한권 울릉군수, 남진복·김헌린·윤영철 도의원 후보들과도 일일이 악수를 하고, 환영 나온 한광호 울릉JC특우회장과 회원, 이창근 울릉청년회의소회장 및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했다. 이 후보는 “다시 한 번 압승으로 밀어주시면 윤석렬 대통령과 함께 관광 천국 새로운 울릉도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이 지사가 들어온 이날 신독도진주호(승객 1천200명 승무원 24명)가 정원을 싣고 들어왔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울릉도 관광발전에 울릉크루즈가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한 당직자가 “이 때문에 울릉주민들이 표를 못 구해 들어오지 못했다.”라는 말을 듣고 “울릉주민이 우선 아닌가? ”라고 묻고 “당선되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후 국민의 힘 울릉군 후보자들과 함께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는 물론 서, 북면과 경로당 등을 둘러보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특히 바쁜 와중에 경북지사 당시 울릉군민 교통편의를 위해 지원한 울릉크루즈 상하선 시설 예산 3억 원을 승선 비 가림, 안전시설, 택시 승강장 등에 사용하고자 울릉군이 예산사용 변경을 건의하자 즉석에서 울릉군에서 알아서 집행하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사 선거를 하면서 이렇게 바쁜 일정을 소화하기는 처음이다”며“관광천국 울릉도 건설과 울릉주민 교통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국민의 힘 정성환 울릉군수 후보 사무실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국민의 힘 울릉군 후보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이 지사 후보는 울릉도에서 선거운동 및 국민의 힘 울릉군 후보자와 필승을 다짐하고 울릉도에서 약 6시간 30분쯤 머문 후 이날 오후 1시 30분 울릉크루즈편으로 울릉도를 떠났다. 한편, 이 후보는 지사 시절 울릉도 여객선이 1년에 100일 이상 결항한다는 말을 듣고 이는 교통문제가 아니라 인권유린이라고 말해 처음으로 교통문제가 아닌 인권문제로 접근하는 등 울릉도 전천후 여객선 취항에 적극적으로 앞장 서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7

울릉군 목(木) 후박나무…산림과학원 기후변화 대응 유망수종

울릉군을 상징하는 군화 동백, 군조 흑비둘기, 군어 오징어와 함께 울릉군의 대표나무인 군목(木) 후박나무가 우수한 수종임이 입증 됐다. 울릉도 흑비둘기 서직지로 지정 천연기념물로 보호받고 있는 울릉군 목 후박나무가 기후변화 대응 유망 수종으로 선정돼 우량개체 선발연구에 들어갔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용재·경관·약리 등으로 이용 가치가 높은 후박나무의 우량 개체 선발 연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후박나무는 녹나뭇과에 속하는 난대활엽수 종으로 울릉도, 제주도 등 남쪽 바닷가 산기슭 및 도서 지역에 자생하며 최대 수고 20m, 직경 1m까지 자라는 키가 큰 나무로 자란다. 특히 후박나무는 식물 군집 조성이 변화하다가 생태적 조건에 의해 장기간 안정을 지속하는 상태에 주로 나타나는 극상 수종 중 하나다. 이에 최근에는 지구온난화에 따라 난대지역에서 자라는 식물의 북상 가능성과 남부지역 침엽수림을 대체할 조림지 마련 등 현안에 대응하고자 후박나무와 같은 난대 유망 수종에 대한 육성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과학원은 연구 첫 단계로 전남 여수 오동도 후박나무 자생지에서 연구전략 및 방법을 구체화하기 위한 현장토론회를 개최했다. 또 자생 분포지에 대한 탐색을 통해 우량 개체를 선발할 21개의 모집단을 확정했다. 우량 개체 선발기준은 2019년에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한 상록성참나무류 선발기준에 후박나무의 특성을 반영해 적용키로 했으며, 선발항목에는 생장, 적응, 개화 결실 특성이 포함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후박나무 우량 개체 선발에서 나아가 우량임분도 선발함으로써 앞으로 종자공급을 위한 씨받이숲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후보 집단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인식 과학원 임목 자원연구과장“지구온난화 대응을 위해서는 난대수종의 육성 및 활용 연구가 필요하다”며 “앞으로 후박나무 등 난대수종의 우량 개체를 이용한 지속적 개량연구를 통해 산림자원의 가치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울릉도는 후박나무가 많고 후박나무 열매를 먹고 생장하는 흑비둘기가 많아 울릉읍 사동리 후박나무는 울릉도 사동 흑비둘기 서식지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 하고 있다. 울릉군에는 향나무와 동백나무도 많지만, 후박나무가 약재는 물론 흑비둘기가 서식하는 환경을 만들어주기 때문에 귀하게 여겨 울릉군을 대표하는 군목으로 지정돼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7

울릉도탐방·독도알리기 퍼포먼스…박언휘원장 영양제 독도근무자에게 전달

울릉출신 기부천사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 원장이 경북적십자사·영남CEO아카데미 산우회 부회장자격으로 울릉적십자회원 및 산우회 회원들과 함께 독도수호 퍼포먼스를 했다. 박 원장과 영남CEO아카데미 산우회원들 15일 울릉크루즈편으로 울릉도를 방문했고 울릉출신인 박 원장은 고향 울릉도를 찾아 준 데 대해 감사의 마음으로 부두에서 즉흥 환영사를 하기도 했다. 이들은 15일 오후 독도수호를 위한 선언문을 낭독하고 박 원장이 준비해간 비타민 영양제를 독도경비대원은 물론, 중앙119, 울릉군독도관리사무소, 등대를 지키는 공무원에게 전달했다. 이날 발표한 독도수호를 위한 선언문은 경찰이 아닌 군이 방위한다. 신한일어업협정 보안 협상하다. 독도에 어업전진기지를 건설하며 경제인구가 상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독도명예시민 천만 명, 등록운동을 전개하며 영토수호를 위한 실효적 지배를 강화한다는 독도수호선언문을 낭독하면서 독도수호의지를 다지는 퍼포먼스를 했다. 박 원장은 “우리는 좋은 환경에서 목소리로 독도를 수호하고 사랑한다고 하지만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 굳건하게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원 등 공무원들이 건강하게 독도를 지켜달라는 의미로 영양제를 전달했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6

울릉도서 학업중단 안 돼요…5월 학업중단 예방의 날 캠페인

울릉도에서 학교에 다니면서 자신은 물론 외부적인 이유로 학업을 중단하는 사례를 막고자 교육기관 및 관계자들이 노력하는 가운데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 Wee센터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 및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울릉초등학교(교장 김재영)와 협업, 16일 학업중단 예방의 날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 울릉 Wee센터는 울릉초등학교 학생,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친구야, 학교 가자! 친구야, 우리 함께 졸업하자!”라는 주제로 학업 스트레스와 다양한 상황으로 인해 증가하는 초등학생들의 학업중단 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은 학업생활에 지치고 어려움을 토로하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과 꿈과 희망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활동을 했다. 이와 함께 학업중단예방 프로그램인 New-Start 프로그램을 안내ž홍보하고 학생, 교직원들에게 물품을 전달하며 학생들의 학업중단 예방을 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내실 있는 상담을 함께 시행할 것을 약속했다. 남 교육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부담과 정서적 불안을 호소하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학생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영위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6

울릉도 관문 도동항을 깨끗하게…울릉읍 새마을부녀회 새벽청소

울릉도 최대 관광 성수기를 맞아 울릉도관문 도동항 주변을 깨끗하게 가꾸기에 울릉읍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인숙)가 나섰다. 울릉도 관문 마을인 울릉읍 도동1~2리 부녀회원들이 16일 아침 일찍 도동항 주변에 나와 관광객 등이 버린 각종쓰레기 수거에 나섰다. 울릉도에서 관광객이 가장 많이 붐비는 도동항 해변공원과 여객선 터미널 등에 버려진 담배꽁초, 캔음료수병 등 버려진 쓰레기 청소에 나섰다. 새마을부녀회원들은 사람들의 눈에 잘 띠지 않는 구석진 곳과 관광객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등에 집게 등을 이용해 작은 담배꽁초도 남김없이 깨끗하게 청소했다. 울릉도 도동항은 포항에서 입도하는 관광객뿐만 아니라 독도를 방문하는 관광객 등의 이동이 많고 특히 숙소가 밀집해 도동항 해변공원은 관광객들이 모였다가 헤어지는 만남의 장소다. 따라서 이곳에는 각종 작은 쓰레기가 많이 버려지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울릉읍 새마을부녀회원들은 관광객들이 모이기 전 아침 일찍 청소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가 아침상을 차렸다. 울릉읍 1~2동 새마을부녀회는 이날 도동항 주변 정화활동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 새마을줍깅데이'가 적인 작은 현수막을 들고 탄소중립 캠페인도 펼쳤다. 김인숙 회장은 “울릉도 관문 도동항의 깨끗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새벽 청소에 나섰다”며“이른 아침 정화활동에 참여해준 부녀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6

울릉도주민 육지 뱃길 걱정 태산…대형 여객선 다녀도 선표 구하기 힘들어

울릉도가 코로나 일상 회복으로 최대의 힐링 관광지로 부상하면서 관광객이 몰려들자 울릉주민들이 선표를 구하지 못해 애태우고 있다. 올해 울릉도 관광객 추세를 보면 연간 41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 울릉도 개척 이래 최고를 기록한 지난 2013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말 기준으로 7만 5천515명이 찾아 지난 2013년 같은 기간 7만 301명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울릉도를 찾았다. 이는 대형크루즈선이 운항하면서 기상에 상관없이 관광객을 실어 나른 이유도 있지만, 코로나 일상회복으로 관광객이 많이 찾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울릉도주민들이 육지로 나가거나 들어올 때 선표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형크루즈선이 운항해도 지난 2013년보다 여객선이 크게 줄어 이 같은 현상을 피할 수 없다. 당시에도 선표 때문에 울릉도 주민들이 불편을 겪으면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을 직무유기로 고발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울릉군민 선표를 확보했다. 당시 여객선은 강릉항~울릉도 저동항 2척, 묵호항~울릉도 2척과 울진후포항~울릉도 1척, 포항~울릉도 3척 등 모두 8척의 여객선이 운항했다. 당시 수송능력은 1회 운항에 약 4천여 명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여객선은 강릉, 묵호, 후포에 각 1척 포항 2척 등 5척으로 3척이 줄었다. 현재 1회 수송능력은 약 3천여 명이다. 따라서 울릉크루즈가 다녀도 당시 운송능력에 크게 못 미친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주민들의 선표 구하기는 어려울 수밖에 없다. 주민 A씨(72·울릉읍)는 “예약을 위해 전화를 해도 받지 않고 표가 없다고 해 육지에 가려면 불안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68·울릉읍)는 “주민 표(7천 원)가 다 팔려 비싼 표를 쌌다”며“비싼 표라도 있으면 다행이지만 대부분 표가 매진됐다는 소리를 자주 들어 육지로 나가기 겁난다”고 말했다. 따라서 울릉군공모선이 취항할 예정인 내년 5월까지 울릉도 관광성수기에는 울릉도주민들의 선표 구하기 전쟁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5

울릉도 휴일 관광객 잇따라 사고…성인봉, 석포 해담길(둘레길)서

휴일을 맞아 울릉도 최고봉 성인봉(해발 987m)을 찾은 등산객과 석포 해담길에서 잇따라 사고가 발생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대원들이 출동 병원으로 이송했다. 울릉119안전센터에 따르면 15일 낮 12시17분쯤 관광객 최모씨(여·60·경기도 김포)가 성인봉등산로(구조표시 9번 지점)에서 발목을 다쳐 울릉119안전센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울릉119안전센터는 산악구도대원 등 6명이 출동,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등산로 입구까지 대원들이 이동시킨 후 구급차를 이용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이송했다. 또, 울릉읍~북면석포 해담길(옛길)에서  관광객 문모씨(여ㆍ59ㆍ전라북도 전주시)가 발목을 다쳐 울릉119안전센터 대원 5명이 출동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했다. 이에 앞서 14일 오전 11시44분쯤 노 모씨(여ㆍ60대ㆍ대전광역시)가 성인봉 등산을 하다가 KBS 울릉중계소 뒤 등산로 300m 지점에서 발목을 다쳐 신고했다. 이에 따라 울릉119안전센터 산악구조대원 등 7명이 출동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성인봉 진입로 입구까지 내려와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했다. 윤희철 센터장은 “지난 주말부터 사흘 동안 매일 등산길에서 발목 부상 신고가 접수됐다"며“산행에 맞는 등산화를 신는 등 등산과 걷기에 필요한 철저한 준비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울릉119안전센터는 이에 앞서 13일에도 행남등대 부근에서 발목을 다친 60대 응급환자를 들것으로 하산시킨 후 민간 선박을 이용해 이동, 119구급 차편으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