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도 태풍 '힌남노' 피해 소규모…역대 태풍 중 가장 적은 피해 기록될 듯

울릉도를 직접 강타 큰 피해가 예상됐던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울릉도와 독도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빠져나갔다. 역대 울릉도에 내습한 태풍 중 가장 적은 피해를 준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는 낮 12시를 기해 태풍특보해제 발표, 오후 3시 발효돼 태풍 힌남노는 역사 속으로 사라졌고 낮 12시 폭풍해일주의보, 풍랑경보, 강풍주의보로 대체 발표, 오후 3시에 발효됐다. 울릉군은 초특급 태풍이 울릉도와 독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상하고 태풍 내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구역별로 담당공무원을 지정 현장에 파견하는 등 대비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 울릉도 일주도로 전 구간 차량을 통제했고 버스운행도 전면 중지시켰다.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은 6일 현재 이틀째 운항이 중단됐다. 그러나 다행히도 울릉도와 독도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지나갔다. 울릉군에 따르면 태풍 힌남노는 울릉도를 통과하면서 풍속 최대 43.4m/s를 기록했다. 또한, 파고는 5~12m이었으며 비는 울릉읍 32.2mm, 서면 56.5mm, 북면 72.5mm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공공시설로 서면 태하 관광안내판 파손, 울릉읍 사동분뇨처리장 지붕 일부가 파손됐다. 또 남양궁도장 지붕 일부가 파손됐으며 사유시설로 서면 태하동 주택 지붕 2동이 유실됐고 북면 석포리 주택지붕이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울릉도는 지난 2020년 9월3일 제9호 태풍 마이삭,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잇따라 발생 방파제 유실 등 600억 원의 피해를 보았다. 이 피해액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이번 태풍 내습에 철저하게 대비했고 특히 태풍이 울릉도를 통과할 때 크게 약해지면서 폭우가 내리지 않고 바람도 강하지 않았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역대급 태풍이라 조마조마했는데, 큰 피해 없이 지나가 천만 다행이다. 앞으로도 울릉군재난에 철저히 대비하겠다”며“태풍 내습 사전대비에 협조해 주신 울릉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6

울릉도·독도 태풍 오면 일본 땅?…오전 8시 우리나라 벗어나 KBS만 한국 땅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6일 오전 10시30분~낮 12시30분께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 비를 동반하고 다행히 현재까지 큰 피해 없이 울릉도·독도를 지나갔다. ’힌남노’는 울릉도를 통과할 때 예상외로 많은 비를 뿌리지 않았지만 동~남동풍이 20~40m/s 파도 5~12m 강한 태풍으로 대체로 낮 12시30분께 울릉도를 빠져나갔다. 하지만, 울릉도 주민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이날 일부방송에서 오전 8시께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갔다고 방송했다. 물론 KBS1 TV재난방송은 울릉도 현장을 연결하고 울릉군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울릉도 상황을 상세하게 알렸다. 하지만, KBS방송만 보는 것이 아니므로 주민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오전 8시15분 A 방송국 여자 앵커는 태풍 ’힌남노’가 우리나라를 벗어났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말했다. 오전 8시 18분  남자 앵커는 그나마 큰 피해 없이 빠져나가 다행이다고 말했다 또 9시 3분 기상전문가 등을 모시고 대담형식의 뉴스를 진행하면서 “우리나라에 언제 완전하게 벗어납니까?“  라고 진행자가 묻자 전문가라는 B씨는 “우리나라를 벗어나기는 했죠”라고 말했다 오전 9시 대한민국 기상청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위치는 울릉도 남남서 120km 해상부근을 표시했다. 기상방송도 오전 9시 태풍의 중심기압이 포항 동쪽 50km 지점을 지나고 있다고 말했다. 울릉도와 독도에 도달하려면 여객선보다 속도가 빠른 태풍 ’힌남노’가 방송시각 이후 2시간30분~3시간 정도 지나야 한다. 그런데 우리나라를 빠져나갔다고 방송하니 울릉주민들이 분통을 터트릴 수밖에 없다. 지난 2020년 9월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이번 태풍 ’힌남노’와 거의 같은 진로로 울릉도에 도달할 때도 아침 방송에서 우리나라를 빠져나가 동해로 진출했다고 방송했다.  방송이 끝나고 몇 시간 후 울릉도와 독도는 초토화됐다. 사라호, 브랜다. 루사, 매미보다 2~3배 이상의 피해를 몰고 와 울릉도 개척이래 최대의 피해를 줬다. 이정태(64·울릉군 서면 남양) 씨는 “대한해협을 통과해 북상하는 태풍의 진로는 울릉도에서 서면이 피해를 가장 많이 입는다.”라며”그래서 이번에도 문을 잠그고 낮12시까지 꼼작하지 말라는 지시에 따라 집에 있는데 아침방송에 우리나라를 지났다고 방송해 황당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기상방송이 매번 반복되고 있어 방송통신위원회 등에서 이 같은 방송 불평등과 기상방송에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6

울릉도 제11호 태풍 ‘힌남노’ 직통 비상…울릉군 사전대비 총력

제11호 태풍 ‘힌남노’ 6일 오전 울릉도를 직접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울릉군이 5일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울릉군은 태풍 예비 특보 발표에 앞서 5일 오전 9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가동, 태풍에 신속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강한 바람과 폭우, 높은 파도를 몰고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울릉도는 6일부터 오전 9시부터 태풍영향권으로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태풍은 6일 새벽 부산에 상륙해 빠른 속도로 동해상으로 진출하면서, 울릉도·독도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이날 오전부터 저녁까지 100~300㎜의 호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또한, 해상에는 5~12m의 높은 파고와 최대순간풍속은 초속 40~60m의 강풍이 예상된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마을별 책임부서를 편성, 점검 및 예찰 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태풍의 영향권이 가장 가까울 것으로 예상되는 서면지역(남양, 통구미 등) 월파로 인한 피해가 있을 것으로 보고 바닷가 가까이 있는 건물 앞에는 1t급 모래마대를 설치했다. 울릉군은 파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 않도록 바닷가 집집마다 일일이 방문, 대형 모래 마대를 지원했고 대피소를 정비하는 등 사전조치를 취했다. 또한, 인명피해 예방을 최우선 목표로 각종 공사장, 개발행위사업장, 인명피해 우려 지역, 관광지 등 재해 취약지역 전반에 대해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태풍으로 인해 울릉도 해안이 집중적으로 피해가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파도에 의한 피해가 클 것을 예상돼 울릉수협소속 중형어선들은 포항, 묵호, 임원, 후포 등지로 피항했다. 또한, 소형어선들은 뭍으로 인양했고, 피항을 하지 못하고 인양도 어려운 어선들은 저동항 등 다소 안전한 항에 닻을 놓고 어선들끼리 결박해 대피 중이다. 특히 울릉군 내 학교는 수업차질이 예상된다. 울릉교육지원청은 5일은 관내 전 학교가 단축수업을 했고 6일은 천부초등과 남양초등은 재량휴업, 울릉초, 저동초등, 울릉중, 울릉고등학교는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지난 3일부터 주말과 휴일에도 선박 인양을 직접 지휘하고 산사태 위험지역, 붕괴 위험지역, 울릉군이 발주한 각종 공사 현장을 방문 태풍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남 군수는 “태풍이 무사히 지날 때까지 군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사전 점검·예찰활동 및 단계별 비상근무에 철저를 기하면서, 재산피해 최소화와 단 한 명의 인명피해가 발생치 않도록 태풍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상청 태풍 진로 그래픽 정보는 본지 기사가 나간 5월 오후부터 울릉도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각종 언론에서도 울릉도를 언급하기 시작했다. 이에 앞서 본지는 4일 “울릉도 태풍예보는 딴 나라…울릉도·독도 한국 땅 맞나?” 제목으로 재난 방송이나 각 방송국이 울릉도를 피해를 보는 시각 태풍이 우리나라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갔다고 방송해 울분을 쌓고 있다고 보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5

울릉도 주민 고혈압 자가 관리…자기 건강은 스스로 지킨다

울릉도 주민들이 고혈압 자가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고혈압 자가 건강관리법을 습득, 스스로 고혈압을 관리하도록 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영헌)은 코로나19로 2년 동안 진행하지 못했던 고혈압 자가 관리 프로그램을 총 9회에 걸쳐 진행 성공적으로 수료했다고 5일 밝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지난 7월 12일부터 2일까지 총 9회에 걸쳐 노인복지관에서 고혈압 환자 10명 이하 소규모로 고혈압 자가 관리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동일질환자 자조 모임을 통해 유대감을 기반으로, 행동변화를 유도하는 고혈압 자가 건강관리법을 습득하고 스스로 적절한 자가 관리 실천을 유도하고자 운영됐다. 자가관리 프로그램은 사전․사후 신체계측 및 혈압검사, 올바른 자가 혈압 측정법 알기, 혈압 조절을 위한 건강 식습관, 소변 내 염도 측정을 했다. 또한 나의 혈압수준에 맞는 생활 속 운동 알아보기 등 참여자 간의 경험을 공유, 발표로 이뤄지는 참여형 교육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먹으면 혈압이 올라가는 음식과 몸에 좋은 음식을 직접 그림통해 찾아보기를 해 학습효과를 높이고 나이가 많으신 어르신들이 잘기억하도록 하는 등 교육의 효과를 높혔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질병 부담이 크고 주요 사망원인으로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므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관리하는 방법을 터득해 자가 건강관리 수준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5

울릉도 각급학교 수업차질 불가피…태풍 내습 시 원격수업 및 재량 휴업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울릉도를 향해 북상함에 따라 울릉군 내 학생들이 단축, 원격수업 및 재량휴업 등으로 수업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남군현)은 최대풍속 50m/s 내외의 초대형 태풍 ‘힌남노’가 6일 울릉도 지역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과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 방안을 모색했다. 일요일에도 불구하고 4일 울릉군 내 각급학교 교장을 대상으로 긴급 대책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서 울릉도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인 5일은 유․초․중․고등학교 단축수업 또는 원격수업 권장했다. 또한,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6일에는 원격수업 또는 재량휴업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며, 조정된 학사 일정 등은 학부모들에게 즉시 안내할 것을 협의했다. 이와 함께 태풍 피해 사실이 발생하면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에 의거한 적극적인 조치를 통해 응급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상황 관리 근무를 철저히 할 것을 강조했다. 남 교육장은“ 초대형 태풍 ‘힌남노’의 경로가 울릉도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만반의 대비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교육 가족들이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 교육장은 이와 함께 “학생들의 안전이 완전히 보장되는 안의 범위에서 교육과정 운영도 내실 있게 이루어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5

울릉도 태풍 초비상 소형어선뭍으로 인양…중형어선은 육지로 대피

제11호 태풍 ‘힌남노’ 울릉도를 향해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해안 어업전진기지 저동항 내 소형어선을 뭍으로 인양하는 등 태풍내습에 대비하고 있다.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면서 영향력이 다소 약화하는 것으로 예보되지만, 워낙 대형태풍으로 오는 6일 울릉도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릉도 어르신들은 “일본인들은 추석을 전후해 발생하는 니햐꾸주(일본어 210) 태풍을 가장 무서워한다”며“이번 태풍 힌남노가 니햐꾸주”라고 말했다. ‘니햐꾸주’ 태풍은 입춘이 지나고 210일 만에 발생하는 태풍을 말한다는 것. 올해 입춘은 양력 2월 4일이다. 따라서 올해 입춘 이후 210일(7개월)은 9월 4일로 이번 태풍이 ‘니햐꾸주’다는 것이다. 이번 태풍은 그만큼 위력이 세다는 것이다. 1959년 9월15일 발생 울릉도 등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 사라호(니햐꾸주)가 9월 17일 추석날 울릉도를 비롯해 우리나라에 큰 피해를 줬다. 울릉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진로가 대한해협을 통과 울릉도를 향해 북서진하면서 피해가 큰 것으로 예상하고 대책회의 갖는 등 태풍 피해에 대해 고심하고 있다. 특히 2일 관계기관 태풍상황판단회의를 갖고 본격적인 점검에 나섰다. 이에 따라 울릉도 저동항 내 어선 중 1~3t급 어선 20여 척은 25t 크레인 차량을 이용 저동항 접안시설에 인양해 결박했다. 어선을 뭍으로 인양하는 현장에는 주말에도 남한권 울릉군수와 울릉군청관련 공무원들이 직접 나와 인양과 안전하게 결박하는 어민들을 격려하고 함께하기도 했다. 울릉수협 소속 중형 이상 어선 75척은 이미 2일 포항, 삼척, 묵호 등  안전한 항구로 건너갔고 나머지 중ㆍ소형 어선은 저동항 내 닻을 내리고 어선끼리 서로 결박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또한, 울릉공항 건설, 소규모 항 어촌 300 뉴딜 사업 등 해상 건설 각종 선박은 울릉(사동)항과 저동항, 현포항 등에 결박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남 군수는 휴일에도 울릉도 내 폭우로 인한 산사태 우려 지역, 급경사지, 낙석 도로, 침수우려 지역 월파 지역 등 현장을 둘러보고 안전을 지시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관련부서 및 읍면 사무소에 상황발생시 신속한 보고와 적극적으로 초기 대응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관계기관과 공조해 태풍 내습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남 군수는 “이번 태풍은 역대급 태풍으로 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만큼 만반의 준비가 필요하다”며“군민의 안전과 생명 보호를 위해 시설물관리와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는 지난 2020년 9월3일 제9호 태풍 마이삭과 같은 달 7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내습 울릉(사동)항과 남양항 방파제가 파괴되고 도로가 파손되는 역대 최대의 피해를 입었다. 당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대부분 피해를 줬고 피해액도 600억 원으로 매미, 루사보다 훨씬 큰 피해를 줬고 당시 정세균 국무총리, 이철우 경북도지사,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이 피해현장을 다녀가기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4

울릉도 추석은 모두 함께 행복…취약계층 맛ㆍ영양ㆍ사랑의 추석음식전달

울릉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박화미)는 풍성한 결실을 이웃과 함께 나누는 우리 고유의 대명절 추석에 소외계층도 함께할 수 있도록 음식을 준비했다. 자원봉사센터는 어느 때와 다름 없이 울릉도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단장 장금숙)과 개인 봉사자들이 취약계층들과 올 추석을 함께 하고자 추석음식을 장만했고 JBC 봉사단이 배달에 나섰다. 울릉군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강한 태풍이 울릉도를 향해 북진한다는 예보에 따라 3일 급하게 음식을 준비했는데도 40여 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해 무사히 행사를 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만든 추석 명절 음식은 송편과 다양한 음식으로 장만한 전 4종 등 취약계층 가족들이 추석을 잊지 않을 만큼 사랑과 정성의 특별한 맛을 함께 담아 만들었다. 이번 추석 명절 음식은 맛과 영양, 사랑, 정성이 듬뿍 담긴 선물 꾸러미를 만들어 울릉군 내 취약계층 총 100세대에 추석 인사와 함께 전달됐다. 추석명절 음식은 사랑의 열매 나눔 봉사단과 울릉군자원봉사센터 개인봉사자들이 울릉한마음회관 조리실에서 직접 만들고 JBC봉사단이 취약계층에 직접 배달하는 수고를 했다. 이날 추석 음식을 전달받은 A씨(84·울릉읍)는 “올해는 추석 음식인 송편과 전을 먹을 수 없나 생각했는데, 맛있는 음식을 장만해 전달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번 취약계층 추석음식 전달 행사는 나이가 들면서 사회적으로 소외돼 자칫 우울한 생활을 할지 모르는 어르신들에게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함께 하는 아름다운 이웃이 있다는 것을 심어주고자 진행됐다. 박화미 센터장은 “추석을 맞아 명절을 쓸쓸하게 보낼 취약계층에게 따뜻한 이웃의 사랑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며“꽃보다 더 아름다운 울릉군 내 자원봉사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4

울릉도 태풍예보는 딴 나라…울릉도·독도 한국 땅 맞나?

울릉도 주민들은 태풍이 발생하면 황당한 일을 겪는다. 재난방송은 물론 기상예보, 방송에도 울릉도·독도에 대한 예보나 정보는 아예 없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4일 오전 10시 태풍 정보를 보면 태풍 진로를 소개하는 그래픽에는 울릉도로 태풍이 관통해 지나가는데도 울릉도 북북동 쪽 440km 지난 지점을 표시 하고 있다. 이번 제11호 태풍 힌 남노는 발생초기부터 울릉도와 독도를 향하고 있다. 그런데 9월 3일 04시 기상청이 제공하는 태풍 힌 남노진로 그래픽에는 울릉도와 독도가 없다. 3일 그래픽은 9월 5일 03시 태풍, 초강력(서귀포 남남서쪽 약 570km부근 해상), 9월 5일 15시 태풍 매우강(서귀포 남남서쪽 약 330km 부근해상), 9월 6일 03시 태풍 매우강(서귀포 동쪽 30km 부근해상)을 표시하고 있다. 또 9월 6일 15시 태풍 강(부산 북동쪽 약 340km 부근해상), 9월 7일 03시 태풍 강(일본 삿포로 서쪽 약 480km 부근해상)으로 고지하고 끝이다. 태풍은 울릉도, 독도는 건너뛰고 표시가 없다. 4일에는 울릉도가 표시됐지만 9월 6일 21시 태풍 강(울릉도 북북동쪽 440km 부근해상)을 표시하고 있다. 이미 상황 끝난 지점이다. 울릉도를 지날때 표시를 해야 도움이 된다는게 울릉주민들의 목소리다. 그나마 태풍이 이동하는 진로에는 점으로 된 울릉도와 글씨로 독도는 표시하고 있다. 예보상 이번 제11호 태풍 힌 남노는 울릉도와 독도 사이를 지나서 북북동진하고 있다. 역대급 가장 가까이 울릉도를 지나가는 것으로 기상청도 예보하고 있다. 그런데 울릉도 몇 km 해상을 통과한다는 표시가 없다. 지난 2020년 9월 3일 오전 마이삭이 울릉도를 강타 피해액이 600억 원을 넘기는 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의 피해를 봤다. 그런데 재난 방송이나 각 방송국의 기상예보방송은 당시 제9호 태풍 마이삭은 한반도를 지나 동해로 빠져나갔다고 방송했고 울릉도는 이때 개척 이래 최대의 피해를 봤다. 도대체 울릉도와 독도는 대한민국의 땅이 아닌지 태풍이 발생할 때마다 울릉도주민들이 겪는 분통이다. 동해상으로 진출하는 태풍의 거의 100%가 울릉도를 직접 강타하거나 지나간다. 그런데도 재난, 기상방송은 울릉도와 독도는 안중에 없다. 태풍 피해는 단일 지자체로 따져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지역이기도 하다. 하지만, 울릉도 인근 몇 km 해상으로 지나가는지 고지를 않고 있다. 이에 대해 주민 A씨(67ㆍ울릉읍)는 “태풍이 온다고 하면 열 받는다. 울릉도가 다 부셔지는데도 우리나라를 지나 동해를 빠져나갔고 방송해 열 받는다”며“울릉도는 대한민국이 아닌가”고 반문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4

울릉도 제11호 태풍 ‘힌남노’ 비상…울릉군 대책회의, 어선 육지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울릉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어선들은 육지로 피항하고 울릉군은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는 비상근무체계를 확립했다. 울릉군은 2일 오후 3시 군청 상황실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를 위한 관계 기관단체들이 모여 상환판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군청 실과소장 및 울릉경찰서, 울릉119안전센터, 동해해양경찰서, 울릉도관측소, 한국전력 울릉지사, (주)제이비씨 등 6개 기관이 참여,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강화했다. 또한, 울릉도관측소 박민규 관측소장의 제11호 태풍 힌남노 전망 브리핑을 통해 이번 태풍의 이동 경로와 울릉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기상특보에 따른 비상근무체계 확립, 재해 취약지구 및 취약시설, 대형 사업장 사전점검에 따른 안전조치 강화, 선박인양 및 결박, 응급복구대비 인력 및 장비확보 등의 내용에 대해 논의했다. 박민규 울릉도관측소장은 “이번 태풍은 울릉도와 독도에 근접, 이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6일과 7일 양일간 매우 많은 비와 매우 강한 바람이 동반될 것으로 예측된다.”라고 말했다. 박 소장은 또 “이동경로에 따라 편차가 심해 예측이 힘들지만 과거사례 참고 시 100~500mm 정도로 추측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재난 상황 발생 시 울릉알리미와 재난 문자를 통해 기상상황과 국민행동요령 홍보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2020년 마이삭・하이선 태풍 이후 울릉군에 가장 영향력이 있는 태풍으로 예상되는 만큼 유관기관 협력을 포함한 전 행정력을 동원해 재산피해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릉도 저동항에 정박 중인 대부분의 어선은 묵호항 등 육지의 안전항으로 피항했다. 어선 선장 및 선주들은 대형 대풍으로 저동항에 있으면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육지로 피항한다고 말했다. 울릉도 어민들은 가득히나 오징어 조업불황으로 어려운 가운데 피항으로 인한 유류대, 소요경비가 만만찮은 것으로 보여 이래저래 어려움을 겪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2

울릉도를 깨끗이 추석맞이 청소…울릉군새마을회 태풍대비 겸해

울릉군새마을회(회장 정석두)가 새마을부녀회 및 지도자들이 한국 고유의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울릉도 저동리 마을 주변 대청소에 나섰다. 이번 울릉읍 저동리 마을 대청소는 추석을 맞아 모처럼 고향을 찾을 귀성객들에게 깨끗한 고향에서 편하게 쉬어가라는 의미를 담았다. 또한, 제11호 태풍 힌 남노가 울릉도를 내습할 때 많은 비로 저동항 내 바다로 쓰레기가 유입되지 않도록 사전에 치우고자 저동 천 주변도 정리했다. 이날 집중적으로 쓰레기를 치운 저동하천은 상류에 울릉읍 상수원 유원지가 있는 천으로 태풍이 내습하면 많은 물이 저동 천을 통해 내려오기 때문에 천에 모인 쓰레기들이 바다로 들어간다. 따라서 쓰레기를 방치면 모든 생활 쓰레기들이 저동항으로 유입된다. 이에 따라 울릉군새마을회는 장화를 신고 저동천에 내려가 천 주변에 쌓인 쓰레기를 정리했다. 울릉군새마을회는 비가 내리는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쓰레기가 모인 장소를 일일 찾아 생활쓰레기 등을 깨끗하게 정리했다. 울릉군새마을회는 마을 안길 및 관광객들이 다니는 도로에서 틈나는 대로 청소에 나서고 있다. 또한, 꽃길 조성을 통해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울릉도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울릉군 서면 태하리 부녀회원과 통구미 부녀회원들도 국토대청결 운동에 참여해 마을내 버려진 각종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는 등 이날 많은 새마을지도자들이 국토 대청결운동에 참여했다. 정석두회장은 “무더운 날씨에 비가 내려 후덥지근한 날씨에도 새마을부녀회원 등 새마을지도자들이 나와 쓰레기를 치웠다”며“이들의 봉사에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이날 남한권 울릉군수도 울릉군새마을회 국토대청결운동 쓰레기 줍기에 직접 참가, 새마을지도자 및 관계자들을 겪려하고 저동천 쓰레기 치우기에 나서 구슬 땀을 흘렸다. 남 군수는 "새마을 지도자들이 앞장서 대청소를 함에 따라 울릉도가 더욱 깨끗해 진다"며"저동항 주변 불법적치물도 행정 대집행을 통해 울릉도 저동항 주변이 더욱 깨끗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2

울릉도 주민 찾아가는 의료서비스…국립부곡병원·울릉보건의료원 함께

울릉도 주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오는 스트레스 해소와 정신건강을 통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를 진행됐다. 이번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 프로그램은 울릉군보건의료원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보건복지부 국립부곡병원과 협력, 울릉군보건의료원 1층과 울릉군 남양리 경로당에서 지난달 31일과 1일 이틀 동안 진행됐다. 이번 찾아가는 정신건강 서비스 프로그램은 울릉도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이틀 동안 정신건강교육과 스트레스 해소 프로그램(스트링 아트, 전통놀이), 정신건강 캠페인, 치과 의료지원 등 찾아가는 정신건강서비스를 시행했다. 스트레스 및 우울 등 정신건강 선별검사와 전문가의 상담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기 위해서다. 특히 성인 4명 중 1명(정신장애 평생 유병률 27.8%)이‘마음의 감기’처럼 정신장애 누구나 걸릴 수 있고, 또한 누구나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회복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신건강의 올바른 이해, 관리의 필요성 홍보와 함께 국립 부곡병원 치과전문의의 치과 검진, 구강건강교육을 함께 실시,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김영헌 울릉군보건의료원 원장은 “주변의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치료를 주저하는 어르신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이해를 넓힘으로써 군민의 정신건강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2

울릉도 주민생계부족 무이자 융자…주민소득지원기금 통해 지원

울릉도 주민 중 생계자금이 부족한 주민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자 2022년 하반기 주민소득지원기금 융자 지원이 시작된다. 울릉군은 오는 5일부터 하반기 주민소득지원기금 대상자를 선정해 총 1억 4천만 원 규모의 울릉도 주민 생활안전 자금 융자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민소득지원기금은 지난 1990년부터 농어촌지역 주민들의 소득기반을 확보, 생계자금이 부족한 주민의 생활 안정을 위해 만든 사업으로 2022년 상반기에도 대상자를 지원했다. 생계에 필요한 주택자금이나 학자금, 영세상행위에 필요한 자금 등을 무이자로 지원, 가계의 부담을 줄여 소득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도운다는 계획이다. 신청한 대상자들은 수탁금융기관의 대부 심사 기준에 따라 1천만 원~2천만 원의 한도로 2년 거치 2년 균분상황의 조건으로 융자가 지원된다. 주민소득지원기금 신청은 5일에서 16일까지 2주간 울릉읍·서면·북면 해당 지역에서 신청·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대상자는 별도로 통보할 계획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행복한 국민, 다시 찾는 새 울릉’ 군정목표처럼 군민이 행복한 울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어려운 시기 조금이나마 가계에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2

동해상에서 어선 전복 선원 전원 구조…울릉도·독도담당 동해해경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중부해 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경이 동해상에서 전복된 승선원 6명을 전원 구조했다. 동해해양경찰서(서장 최시영)는 강원도 묵호 동방 44.45km 해상에서 어선 A호(9.77t·승선원 6명)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지만, 승선원 6명 전원 구조했다고 1일 밝혔다. 동해해경은 1일 오전 6시 42분께 묵호 동방 25해리에서 묵호선적 A호 전복사고가 발생했다고 인근 조업 중인 진양호(7.93t·승선원 4명)가 어선안전조업국을 통해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동해해경은 대형경비함정 1척, 소형경비정 1척, 연안구조정 2척, 동해해양특수구조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 이동 중 신고한 진양호가 전복된 A호의 승선원 6명을 전원 구조했고 구조된 선원들은 건강에는 이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승무원 6명은 묵호항에 오전 9시40분께 도착했다. 동해해경은 상황대책팀을 가동하고 전복선박 예인 및 해양오염방제 작업 등 후속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날 최시영 동해해양경찰서장은 관할 해상치안 최일선인 울릉도를 방문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치안현장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취소하고 선박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동해해경은 전복선박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동해해경 관계자는 울릉도 등 동해안에 오징어 조업어선들이 많은 만큼 성어기를 맞아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01

울릉도 등 동해는 낚시 블루오션…낚시 관리 및 산업육성조례발의

울릉도 등 동해는 낚시 산업의 블루오션으로 낚시문화 조성 낚시 관련 사업지원 등 경상북도 낚시 관리 및 산업의 육성에 대해 조례안이 발의됐다. 경상북도의회 정근수 의원(구미)은 낚시 관리 및 낚시 산업 지원을 통해 수산자원 보호와 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경상북도 낚시 관리 및 산업 육성 조례안’을 대표발의 했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낚시문화 조성 및 낚시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도지사의 책무, 낚시산업 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 산업 육성지원, 낚시환경 지킴이 등을 규정했다. 우리나라의 낚시 인구는 천만에 육박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 규모도 2조 7천389억 원(2020년 기준) 달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낚시가 이제 명실상부한 국민 레포츠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성숙하지 못한 낚시문화 때문에 어족자원 고갈, 환경파괴, 안전사고 등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정책대안 마련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해 왔다.  정 의원이 이번 조례안을 대표 발의하게 된 것도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 보고자 하는 노력에서다. 지난 25일 도의회 농수산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이번 조례안은 다음 5일 본회의에서 의결될 예정이다.  정근수 의원은 “동해바다와 울릉도 등 천혜의 바다낚시 환경과 수많은 저수지를 보유하고 있는 우리 경북에서 낚시산업은 놓칠 수 없는 블루오션”이라며, “정책적 지원을 통해 지역에서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01

울릉도 오징어축제 분위기 메이커역할…캐릭터 머리띠로 축제분위기 살려

‘신비의 섬 꿈이 있는 사람과의 만남’ 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현장에서 자원봉사를 통해 축제분위기를 살리는 데 일조한 단체가 화재다.  화재의 주인공은 울릉도 여성들로 구성된 울릉독도라이온스클럽(회장 김보경). 회원들을 울릉도오징어축제기간 울릉도 특산품을 상징하는 캐릭터 머리띠를 제작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이들이 만든 머리띠는 울릉도 하면 떠오르는 울릉도 대표 특산물 수산물인 오징어를 상징하는 오기동이, 육상의 대표인 호박엿을 상징하는 해호랑으로 울릉군의 특산물 캐릭터다. 귀여움을 상징하는 울릉도 대표 캐릭터인 오기동이는 오징어를 표현해 울릉군의 청정바다 상징색인 푸른색과 파도 형상 머플러를 목에 둘렀고, 해호랑은 호박에 호박잎을 두르고 예쁜 미소를 짓고 있다. 오기동이와 해호랑이 머리를 울릉도 주민들은 쑥스러워 잘하지 않았지만 어린이들은 머리띠를 두르고 즐거워 했고 관광객들은 어른, 어린이 모두 머리 띠를 착용하고행사장을 이리저리 누볐다. 회원들은 시간을 내 축제 주 무대 행사장 주변에서 이곳을 찾는 오징어축제 참여자들에게 이틀 동안 봉사하면서 머리띠를 두르고 즐거워하는 모습에 고무된 듯 열심히 봉사했다. 울릉독도라이온스클럽 회원들은 “머리에 오기동이, 해호랑이 캐릭터 머리띠를 하고 오징어축제를 즐기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고 예쁘기도 해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고 말했다. 김보경 회장은 “이번 오징어축제에 일원으로 참가 관광객들과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추억과 즐거움을 주고 축제 분위기를 살려 뿌뜻하다”며“앞으로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어디든지 달려가 봉사를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1

울릉군체육회 임시대의원총회·이사회…정관변경, 군민체전 10월25일

울릉군체육회(회장 정복석)는 지난달 31일 울릉군 체육회 임시대의원 총회 및 이사회를 잇따라 열어 정관 개정(안) 심의 및 군민체육대회 본대회 일자를 확정했다.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개최된 울릉군체육회임시대의원 회의에는 게이트볼, 축구 배드민턴 등 종목별 단체회장 14명 등 총 22명의 대의원 중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정관개정의 관련근거는 경상북도체육회 정관 제8조(회원체단의 관리와 의무), 경상북도체육회 회원 시·군 체육회 규정 제54조(규정의 해석), 울릉군체육회 제52조(정관의 변경) 등이다. 주요 내용은 경상북도 체육회 정관 개정 및 회원 시·군체육회 개정에 뜨른 근거 조항변경, 지방체육회장 선거관리규정 권고안에 따른 후보자 등록기준일 변경 등이다. 등록의사 제출인 기준은 기존 임기만료일 전 90일에서 선거일 전 30일로 변경했다. 또 임원 임기 내 활동한 이력은 1회 연임으로 산정한다.  보선된 임원과 증원된 임원은 재임기관과 관계없이 1회 재임한 것으로 본다. 이 같은 규정을 통해 임원 연임 횟수 산정의 명확화 등을 위해서 개정됐다. 울릉군체육회는 이에 앞서 같은 장소에서 이사회를 열고 올해 울릉군민체육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날짜는 울릉군민의 날과 맞춰 오는 10월 25일 울릉공설운동장에서 개최키로 했다. 구기 종목 등 종목별 경기는 종목별 단체와 별도로 날짜를 정해 경기를 치르기로 했다. 울릉군민의 날 기념과 함께한 이유에 대해 여러 가지 이유도 있지만, 경북생활체육대회 일정 때문이다. 어르신 대회가 9월 27~18일 경산에서 개최되며 울릉군은 3개 종목에 출전한다. 또 생활대축전 10월 14~16일 포항에서 개최된다. 울릉군체육회는 6개 종목에 출전한다. 또 경상북도 지사기 대회가 야구, 골프,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스포츠댄스, 테니스, 생활체조, 게이트볼 대회가 오는 11월 3일까지 포항, 경주, 상주, 울진 등 경북일원에서 개최되기 때문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2-09-01

울릉도 청년예비창업가 대학교육…포항선린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울릉도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창업 및 일자리 관련 전문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울릉군이 울릉도청년예비창업가 육성을 위한 위탁 운영기관에 포항선린대학교(총장직무대행 송 용) 산학협력단(단장 우영효)가 선정돼 2022년 울릉도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을 실시한다. 울릉도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은 울릉군에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 청년들을 대상으로 창업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청년들의 창업·창직을 통한 일자리창출을 지원 사업이다. 울릉군은 포항선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위탁협약을 맺고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을 울릉도지역 특성에 맞는 창업아이템 개발 및 창업 인적네트워크 구축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포항선린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우수한 아이템과 기술력을 갖고 있는 청년들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창업프로그램을 연계,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선정된 창업자에게 창업전문교육, 창업컨설팅, 창업워크숍, 멘토링 등 다양한 특전과 함께 창업활동비를 지원해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한다. 울릉군관계자는“이번 협약으로 울릉도청년창업가들이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울릉군에 잘 정착하도록 창업교육과 다양한 창업프로그램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9-01

동해 진주 울릉도 축제 한마당 폐막…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 성료

‘태고의 신비, 동해의 진주 울릉도 특산품과 만남’ 울릉도 여름 최대 특산품 축제 제20회 울릉도 오징어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울릉도는 특산물 오징어축제는 축제 자체뿐만 아니라 천혜의 절경과 멋진 산, 낮에는 탁 트인 시원한 바다, 밤에는 오징어 배에서 비추는 어화(漁火)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즐거움을 더 했다. 울릉도 오징어축제는 ‘태고의 신비 꿈 있는 사람과 만남’ 주제로 “육지 손님 마카다 오이소”를 부제로 코로나19로 취소 3년 만에 부활하면서 축제 첫날부터 본 행사장에 역대 급 인파가 몰려 열기를 달궜다. 특히 올해는 기존 오징어 축제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대성공을 이뤘다. 먼저, 7월 말~8월 초에 개최했던 축제일정을 오징어가 좀 더 많이 잡히는 8월 말로 옮겼다. 이로 인해 무더위를 피해 즐기기 좋았고, 오징어가 잡히면서 오징어 맨손잡기 등 진행에도 큰 도움이 됐다. 또한, 평일이 아닌 주말에 개최, 울릉도 관광성수기가 지났는데도 불구하고 관광객이 북새통을 이뤘다. 또한, 본 행사장 및 특설무대를 차량 통행이 잦고 도로가 가운데 있는 복잡한 울릉군수협 위판장 일대에서 여객선이 입출항하지 않으면 차량 통행이 거의 없는 저동여객선터미널 일대로 옮겼다. 이에 따라 특설무대 및 행사장이 상시로 개방돼 아예 상설 행사장이 됐고 관람객들이 안전하게 행사장 내에서 이동하면 체험을 해 관람객의 안전은 물론 공연관람의 몰입 감과 참여를 높였다. 개막일인 27일은 행사장과 조금 떨어진 울릉군수협위판장에 오징어 등으로 만든 향토음식 시식회를 개최 복잡하지 않은 가운데 관광객들이 참여해 과거보다 많은 인원이 시식회에 참여했지만, 전혀 복잡하지 않고 편안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었다. 이어 본 행사장으로 이동 울릉도 어민들이 오징어를 많이 잡도록 기원하는 풍어기원 제례가 광장에서 진행되면서 과거에 제례 행사 때 없었던 많은 관중이 몰려들어 풍어기원 제례를 함께 하기도 했다. 풍어기원 제례가 끝나고 이어 밴드 공연, 뮤지컬 공연이 잇따라 진행됐고 행사장 주변에는 울릉도 옛 풍경 사진전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렸다. 트로트 가수 설하윤의 공연과 함께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로 관중석에 마련된 오징어 피데기(덜 마른오징어)와 맥주를 먹을 수 있는 피맥파티가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마지막으로 여름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은 불꽃놀이가 멋지게 진행돼 참가자들이 울릉도에서 여름 밤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었다. 오징어축제 둘째 날인 28일에는 울릉도 옛길인 해담 길 걷기가 열렸고 가장 인기 있었던 살아있는 오징어 맨손 잡기가 울릉군 북면 천부리 해병공원 풀장에서 진행됐다. 이날 오후에는 울릉청년회의소가 주최하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자녀 등 3대가 참가할 수 있는 바다미꾸라지잡기 및 해변 몽돌 쌓기를 가족애와 협동심, 가족의 귀중함을 깨닫는 시간이 됐다. 이어 울릉군수협위판장에서는 오징어요리경연대회 등 체험프로그램도 성황을 이뤘다.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오징어 3종 경기, 뗏목경주와 뗏목퍼레이드가 진행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처서를 지나 선선한 날씨 속에도 군민과 관광객이 모두 하나가 돼 마음이 따뜻해지는 축제였다”며“3일간 일정 속에서 무탈하게 마무리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고 했다. 남 군수는 “앞으로 울릉도를 세계인이 찾아오는 섬, 울릉도 오징어 축제를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으며,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한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30

울릉도 주민위해 언제든지 달려갑니다…울릉119안전센터 추석 앞두고 봉사

울릉도 재난현장에 언제든지 달려가는 울릉119안전센터(센터장 윤희철)가 추석을 앞두고 안전에 취약계층을 찾아 쌀을 전달하고 안전을 점검했다. 울릉119안전센터 소방대원 8명은 남진복 경북도의원, 울릉의용소방대, 울릉군청직원과 함께 울릉도 안전취약계층이 사는 희망을 집을 30일 방문했다. 추석을 앞두고 이들이 방문한 곳은 나이가 많고, 거동이 불편한 안전취약계층이 사는 집으로 추석명절을 맞아 안전에 소외되기 쉬운 집을 찾았다. 이들은 화재 위험이 있는 가스, 전기 등 주거시설에 대해 주의를 당부하고 주택용 소화기, 감지기 등 소방시설에 대한 사용법과 화재예방교육을 시행했다. 특히 가스 주입 등 주방 안전에 대해 일일이 점검하고 화재 위험 전기 시설에 대해 수리와 주의 사항에 대해 철저하게 주지시키는 등 만에 하나 불상사가 일어나지 않도록 살폈다. 또한, 추석을 잘 보내라고 추석 선물로 쌀 등을 전달 주거시설의 안전 점검 및 예방조치는 물론 따뜻한 마음까지 전달, 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삶이 어렵지 않도록 도왔다. 윤희철 센터장은 “안전 취약계층은 자신들이 스스로 안전을 책임지기 힘들기 때문에 잘 챙겨줘야한다”며“소방관들이 화재예방과 사용법을 숙지시키고 외롭지 않도록 관심을 가진다는 의미에서 찾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30

울릉도 떼배를 아시나요…오징어축제 마지막 날 떼배 경주

울릉도 오징어축제 마지막 날을 장식한 울릉도 전통 떼배 경주는 관광객과 젊은이들에게는 신기한 모습, 울릉도 어르신들에게는 어려웠던 시절 추억을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떼배는 바닷물에 잘 뜨는 오동나무 등으로 엮어서 만든 배로 개척시대 울릉도 어업인들에게는 없으면 생계를 이어갈 수 없을 만큼 중요한 삶의 도구다. 울릉도 오징어축제 마지막 날인 29일 셋째 날 동해안어업전진기지인 저동항 내에서 많은 주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떼배 경주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관광객들은 체험할 수 없고 울릉도 옛 주민들의 삶을 조명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경주에는 울릉군 내 10개 어촌계가 참가했다. 대회는 울릉군수협위판장에서 저동 항 내 부표를 띄워 놓고 시작 징소리와 함께 출발 부표를 돌아오는 경기로 어촌계 당 3명의 선수가 출전, 릴레이로 노를 저어 승부를 가렸다. 뗏목에 태극기와 풍어를 기원하는 색깔의 오색기, 각 어촌계 기를 달고 선수들은 한복을 입고 노를 저었다. 울릉도 주민들은 익숙하지만, 관광객들과 젊은이들은 신기한 듯 구경했다. 이날 경기 결과 저동어촌계가 우승을 차지했고, 2등 도동어촌계, 3등 신흥어촌계가 차지 소정의 상금을 받았고 나머지 어촌계에는 참가상금이 지급됐다. 이날 경기가 끝 난 후 동해해경울릉파출소 연안구조정이 울릉어민과 화합하고 보호한다는 의미로 대회에 참가한 떼배를 연결 끌면서 페레이드를 펼쳐 환호와 박수를 받았다. 울릉군 내 울릉읍 저동 신흥어촌계(계장 김덕호), 저동어촌계(계장 박일래), 도동어촌계(계장 이영빈), 서면 통구미어촌계(계장 조일용), 남양어촌계(계장 김정욱), 학포어촌계(계장 이용구)가 참여했다. 또 서면 태하어촌계(계장 김일수), 북면 현포어촌계(계장 박국환), 천부어촌계(계장 정상대), 죽암어촌계(계장 손흥준) 등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남한권 군수는 “연세가 높으신 분들에게는 아름다운 추억과 관광객 및 젊은 분들에게는 울릉도의 옛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며“울릉도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켜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떼배를 이용해 미역을 채취하는 어업인 ‘돌미역 떼배 채취어업’이 국가중요어업유산 9호로 지난 2021년 지정됐다. 이에 따라 정부로부터 울릉군은 3년간 3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보전사업을 펼치고 있다, 떼배는 길이 5m 정도의 통나무 5~8개(직경은 25-40cm)를 엮어서 만들고 울릉도는 가벼워 이동하기 좋은 물에 잘 뜨는 오동나무를 이용한다. 나무는 미리 베어놓아 1-3개월 정도를 건조 시킨 후에 사용한다. 배의 건조는 통나무들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 속에 장쇠를 넣어 통나무를 서로 연결한다. 장쇠는 단단한 참나무 등 사용한다. 떼배가 완공되면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시설을 하고 끝에 노를 젓는 장치를 만들고 이용에 따라 미역을 담을 수 있는 공간도 만든다. 배 위에서 항상 바닷물이 오르내리기를 반복한다. 또한, 문어 등을 잡고자 대형 목 수경을 통해 바다 속을 들여다보면 물질(일명 가나게)을 한다. 울릉도 개척시대에 성업했던 대표적인 어업 방법 중 하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30

신나는 울릉도 오징어축제 둘째 날…해안가 이색낚시, 몽돌 쌓기 등

울릉도에서만 즐길 수 있는 이색낚시, 해안가 몽돌 쌓기, 오징어요리 경연대회 및 즉석 맛보기 체험 등 울릉도 오징어축제 둘째 날 행사가 진행됐다. 28일 울릉도 해안 등에서 개최된 둘째 날 행사의 단연 인기는 할아버지, 할머니, 아버지, 어머니, 손자·손녀 등 2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오징어다리 이용 바다 미꾸라지 잡기 및 몽돌 쌓기 체험이었다. 울릉청년회의소(회장 이창근)가 주관한 바다미꾸라지잡기는 3대가 함께하는 체험행사로 울릉도 몽돌해수욕장인 저동리 내수전에서 개최됐다. 바다미꾸라지 잡기는 오징어 다리를 이용해 잡는다. 오징어다리에는 물체에 붙는 성질이 있는 까칠한 게 촘촘하게 붙어 있어 몽돌 틈 사이 오징어 다리를 넣어두면 미꾸라지가 물면 금방 떨어지지 않아 잡을 수 있다. 이를 이용해 미꾸라지를 잡는 경기다. 바닷물과 몽돌이 맞닿는 해안에서 잘 잡혀 어린이들은 아예 수영복을 입고 파도를 맞으며 잡기 때문에 피서를 즐기며 낚시를 하는 재미가 솔솔하고 즐겁다. 특히 이날 잡은 바다미꾸라지의 우승자를 가리기 위해 중량을 측정하고 난 후 어린자녀들이 미꾸라지를 바다에 방류해 생명의 소중함도 갖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울릉청년회의소는 바다미꾸라지 경기가 끝난 후 곧바로 해변 몽돌 쌓기를 진행했다. 3대가 함께 할 수 있는 경기로 가족의 화합과 단결이 요구된다. 몽돌 쌓기는 크기와 상관없이 높이 쌓는 경기다.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고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다. 높이가 같으면 크고 예쁘게 잘 쌓은 것이 점수가 높다. 바다 미꾸라지 잡기와 몽돌 쌓기는 푸짐한 상품과 기념품이 제공됐다. 울릉도 바다미꾸라지잡기는 몽돌 있는 해안에서는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따라서 울릉도 전역 해안에서 즐길 수 있다고 보면 된다. 이날 오후에는 오징어를 이용한 음식 만들기 오징어요리 경연대회 및 즉석 맛보기 체험이 울릉군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울릉군수협위판장에서 진행됐다. 경연대회 참가자들은 오징어를 이용해 오삼불고기 등 각종 음식을 만들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음식 솜씨로 맛있는 오징어 요리를 만들었으며 경연대회가 끝난 후 오징어 음식 맛보기 체험을 했다. 이에 저녁에는 특설무대에서 인기가수 미스트트롯 출신 신인선을 비롯해 연예인들이 출연 축하공연과 객석에서는 피데기 오징어(덜 마른오징어)와 맥주의 조화 피맥파티가 진행됐다. 29일에는 오징어 3종 경기와 오징어 축제 하이라이트 전통뗏목 경기가 진행됐다. 한편, 부대 행사로 오징어 주제 전시관이 27~29일까지 진행됐다. 또 울릉도 옛 주민 사진전, 슬로푸드 체험, 향토 먹을거리 장터 운영, 특산품 상설매장, 오징어 캐릭터 DIY만들기 체험이 축제기간 운영됐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다양한 체험행사에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해 감사하다"며"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가할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9

울릉도여객선 추석연휴 최근 3년 228.5% 증가…추석연휴 해양안전관리 강화

울릉도·독도를 비롯해 동해 해상치안서비스를 담당하는 동해해경청은 추석연휴 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등 해양안전에 철저함을 기하기로 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장인식)은 추석 연휴를 맞아 29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15일간 해양 안전관리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기능별 대책을 수립・추진해 해양 사고예방 활동을 한층 강화한다.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 시행은 오는 29일부터 9월 8일까지 준비기간으로 정해 기능별 사고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 및 점검・단속・홍보활동을 전개한다.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은 집중 안전관리 기간으로 다중이용선박 등에 대한 사고예방 활동 강화로 추석 연휴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특히 최근 3년 추석연휴 여객선이용이 평시보다 228.5% 증가함에 따라 울릉도 여객선을 담당하는 동해·포항해양경찰서는 이 기간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및 귀성객 등 승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여객선 안전에 철저함을 기할 방침이다. 포항해경은 추석연휴 기간 귀성객 수송 울릉도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항로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하고 긴급상황 대비 대기함정 증가배치와 구조대, 파출소 등 구조세력의 24시간 비상 출동태세 유지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의 이번 특별 대책 주요내용은 다중이용선박(여객선, 유・도선 등) 및 연안해역 안전관리, 해양사고 긴급 대응태세 유지, 해양주권 수호, 민생침해 사범 일제단속, 해양오염 취약선박 및 시설에 대한 예방점검 활동 강화 등이다.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평시 대비 유선 57.6%, 도선 80.7%, 낚시어선 106.7% 증가했고, 선박사고 15건 및 연안사고 5건이 발생했고 연안에서 개인 부주의에 의한 사고로 2명이 사망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에도 국민이 보다 여유롭고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활동 및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9

울릉도 스쿠버사고 해경 원인 파악 중

울릉도 학포 인근 스쿠버 다이버 사망사고 관련 동해해경이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주가 A씨가 스크류관련 의문을 제기 했다. A씨 등에 따르면 “스쿠버들이 입수할 때 사용하는 하강라인이 고정된 상태에서 엔진을 정지시키고 전원 입수시킨 후 15분 있다가 엔진을 사용했다.”라고 말했다. 동행한 강사 B씨는 “이후 하강 라인 방향에서 smb(다이버 위치표시) 2개가 뜬 것을 확인하고 먼바다에서 대기 했지만 5분 이상 기다렸는데 팀원이 뜨지 않아 밖으로 유도, 충분히 거리 띄운 후 2명이 뜨자 픽업을 했다”고 말했다. 강사 B씨는 “스쿠버 2명을 픽업 후 먼바다 쪽으로 크게 도는데 물 위에 나머지 인원들이 떠서 픽업했고 이때 인원이 맞지 않은 것 같아 인원 파악을 했고 1명이 없는 것을 확인, 의심지역에 입수해 발견했다.”라는 것 “입수 5분 후 수중에서 심정지 상태인 스쿠버를 발견 인양했고 곧바로 119에 신고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울릉119가 도착하자 인계했다”고 말했다. A씨는 “따라서 스크류와 접촉할 시간이 전혀 없었고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스크류로 인해 사고가 난 것처럼 보도되고 소문도 그렇게 나서 피해가 크다”라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2-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