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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내에서 3번째 확진자 발생…울릉군 11번째 코로나19확진자

울릉도 내 밀폐된 공간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울릉군 11번째 울릉도 내 3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울릉군은 11번째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고 14일 밝혔다. 11번째 확진자는 울릉도 내에서 3번째 확진자가 됐다. 울릉군에 따르면 울릉군 11번째 확진자는 다른 지역에서 방문한 관광객과 동선이 겹친 주민으로 지난 11일 울릉군을 다녀간 관광객 타지역 보건소에서 확진됐다. 이에 따라 울릉주민 11번째 확진자가 접촉자로 분류돼 13일 검체 채취검사를 실시한 결과 14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11번째 확진자는 14일 포항의료원으로 이송할 예정이다. 현재 보건당국은 울릉도 11번째 확진자의 울릉군 내 동선을 파악하고자 역할 조사하고 있으며 공개가 필요한 동선에 대해 울릉군 홈페이지에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중이다. 동선이 겹치는 경우 반드시 인근 선별 진료소를 도보 및 자기 차를 이용해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울릉군 코로나19 공식 확진자는 11명이지만 8명은 육지에서 감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사 결과 확진돼 울릉군 확진자로 등록됐고 울릉도 내 감염자는 이번이 3번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4

해경, 추석연휴 울릉도 등 해양안전관리 대책

울릉도 독도 등 동해상의 해상치안을 책임진 동해해경이 추석연휴를 맞아 울릉도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및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책에 들어간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추석연휴를 맞아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해양 안전관리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기능별 대책을 수립, 추진해 해양사고예방활동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은 해양안전관리 특별대책 시행은 지난 6일부터 17일까지 준비기간으로 정해 기능별 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 및 점검 홍보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13일부터 17일까지 5일간은 집중 점검기간으로 울릉도 여객선 등 다중이용선박 등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통해 추석 연휴기간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 대책 주요내용은 다중이용선박(유ㆍ도선 등) 안전관리 및 해양사고 긴급 대응태세 강화, 민생침해 사범 일제단속, 해양오염 취약 선박 및 시설에 대한 순찰 강화 활동 등이다. 최근 3년간 추석연휴 기간 다중이용선박 이용객은 동월 평일 대비 유선 256%, 도선 145%, 여객선 182%, 낚시어선 201% 이상 증가했고, 선박사고 18건(일 평균 약 0.3건) 및 연안사고 3건(일 평균 약 0.3건)이 발생하였으며, 사망사고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코로나 상황 속에도 국민이 여유롭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에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4

울릉크루즈 신독도진주호 2차 시험 운항…해양공무원 및 KR 등 안전전문가 참가

포항~울릉도 간 16일부터 운항할 울릉크루즈(주) 신독도진주호가 14일 해양관계 공무원, 안전검사관 및 선박관계자들이 탑승한 가운데 안전 시험운항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날 시험운항은 신독도진주호가 운항하는 시각에 맞춰 포항과 울릉도에서 출발하고 정 시각 운항, 안전성 등 공식적으로 안전을 평가하는 시험운항이다. 시험운항에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선박검사 전문기관인 KR(한국선급협회),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해운조합, 선사관계자들이 동승했다. 이번 시험은 포항에서 13일 밤 오후 11시에 출발 울릉도에 5시30분 도착, 울릉도에서 낮 12시30분에 출발하는 등 정시 출발 시험도 했다. 13일 포항영일만항을 정시에 출발한 신독도진주호는 울릉도에 오전 5시10분께 도착했지만 정확한 시험운항접안을 위해 오전 5시30분 접안을 시도했다. 접안은 신독도진주호 자력으로 약 14분 정도 소요된 오전 5시44분 접안을 완료했다. 하지만, 만일을 대비해 예인선이 신독도진주호 주변을 맴돌았다. 14일 울릉도 접안을 안전하게 마친 후 승객들이 오르내리는 계단 및 각종 안전점검도 진행됐다. 또 울릉도 출발시각인 이날 오후 낮 12시 30분께 울릉도를 출발했다. 이날 출발은 낮 12시 26분께 결박 밧줄 일부를 풀고 30분께 결박 밧줄을 완전히 풀자 선수의 보조엔진과 주 엔진이 가동에 들어가 신독도진주호를 3분 만에 울릉(사동)항 제2단계 여객선 접안시설에서 이탈했다. 선수보조엔진과 주 엔진으로 접안시설에서 완전히 이탈 후 선수보조엔진을 끄고 주 엔진으로 서서히 항구를 빠져나가기 시작 출발시작 6분 만인 낮12시36분에는 항구를 빠져나갔다. 입·출항을 지켜본 울릉도 어선 선장 A씨는 “2만t급의 대형 선박이 작은 실수도 없이 안전하게 입출항하는 것을 보고 안심했다”며“이제 안전하게 운항할일만 남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울릉크루즈측은 신독도진주호를 개방 많은 울릉도 주민이 여객선의 편의 시설과 구조 침실 등을 살피면서 편안한 침실과 편의 시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승객들이 이용한 신독도주진주호의 승객 객실은 6층부터다 6층에는 6인 침대실과 10여 명이 누울 수 있는 침실이 4개가 있다. 또 7층에는 6인 침대실과 4인 침대실이 있고 8층에는 6인 침대실, 4일 침대실 2일 침대실과 35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라운지가 있다. 객실의 호실 번호는 층에 따라 6층은 6자로 시작한다. 침대실 및 침실에는 이용객 수와 상관없이 모두 화장실이 실내 설치돼 있다. 또한, 객실 가운데는 공동화장실과 세면실이 따로 있다. 5층에는 식당, 커피숍, 노래방 등 휴게실이 자리 잡고 있다. 주민 A씨(60. 울릉읍)는 "지금까지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을 이용하면서 변변한 침실은 커녕 의자에 쪼그리고 앉아 멀미를 하면서 다녔는데 이제 편안한 침실에서 육지를 왕래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식 취항은 16일부터 시작하지만, 화물 수송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울릉도는 아무런 하자가 없지만, 포항국제부두에서 선적이 문제다. 선사 관계자는 “바지선을 이용해 전문가 입회하에 시뮬레이션도 했고 안전에 큰 문제가 없는데 행정에는 정당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 우선 소규모 화물을 싣고 다니고 보완책을 찾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취항기념식을 애초 포항영일항국제부두에서 16일 오후 2~3시, 입항식기념식은 울릉(사동)항 에 개최하려했지만 북상하는 제14호 태풍 찬투의 영향으로 오는 28일로 미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4

울릉도를 깨끗이 추석 귀성·관광객 맞이…울릉군 내 기관단체 400여 명 참석

울릉도를 깨끗이 추석연휴 울릉도를 찾는 귀성객과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의 일환으로 2021년 추석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이 실시됐다. 울릉군은 14일 오후 2시부터 지역주민, 기관ㆍ단체,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도의 관문인 여객선 터미널을 중심으로 관내 시가지와 해안변에 추석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시행했다. 이번 추석맞이 대청소는 골목길 생활쓰레기와 해안변에 태풍으로 어지러워진 환경을 정비했고 특히, 오는 16일 포항시 영일만항에서 본격 운항을 시작하는 울릉크루즈(주) 신독도진주호 첫 취항에 맞춰 울릉(사동) 항을 집중적으로 정화작업을 했다. 울릉항 주변에 각종 쓰레기를 집중적으로 수거함으로써 명절을 앞두고 울릉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들에게 쉼이 되는 ‘청정 힐링 섬’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정화활동에 참여한 모든 봉사자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국토대청결운동에는 관내 각급 기관에서도 동참했다. 특히 울릉경비대원과 울릉군새마을지회, 여성단체협의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회원들도 관광지 및 사동항 주변과 내수전 해안변 일대를 깨끗하게 청소했다. 이와 함께 울릉119안전센터와 울릉청년단은 울릉터널 내 대대적인 물청소를 시행하고 골목 구석구석을 깨끗하게 정비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 19 장기화에도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한마음으로 지정구역 대청소에 참한 주민들과 기관단체에 감사하다”며“울릉도를 방문하는 모든 분들이 자연의 신비로움과 함께 ‘청정 힐링 섬’의 정취를 느끼며 풍성하고 즐거운 추석명절을 보내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4

울릉도 안전한 추석명절 보내기 점검…울릉군 주민, 여행객 안전 연휴환경 조성

추석연휴 울릉주민은 물론 관광객들이 울릉도에서 안전한 추석명절을 보내도록 북상하는 태풍 및 코로나19 등에 대해 현장점검을 했다. 김규율 울릉군부군수는 18일~22일까지 이어지는 명절기간 동안 코로나19를 비롯해 태풍 등의 각종 재난ㆍ재해 상황에 대비, 13일부터 14일까지 울릉주민들과 여행객들의 안전한 연휴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번 현장점검은 김 부군수를 비롯해 관련 부서 팀장 등 최소 인원과 함께 나서 보건의료원, 관내 관광시설물, 위생업소, 각종 주요 사업 추진 현장, 경사지 등의 위험지구 등의 방문을 통해 추석명절 대비 안전 대책을 보고받았다. 또한, 추석명절 간 관내 안전관리에 힘쓰는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며 관내 지역민들과 여행객들을 위한 빈틈없는 안전체계 수립을 위해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군수는 “지역민들과 방문 여행객들의 안전한 한가위를 위해 관내 현장을 점검하게 됐다” 며 “지난 2020년부터 코로나19로 인해 우리가 알고 있던 기존의 추석명절과 다른 모습이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특히 “앞으로 완전히 극복할 그날까지 주민 여러분 모두의 안전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기 바라며, 연휴기간 근무하시는 직원 및 관계자는 주민들의 안전한 명절나기를 위해 현장중심의 안전체계 수립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부탁한다.”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3

울릉도 농업인 삶의 질 향상실현…울릉군, 농업인 종합건강검진사업추진

울릉도는 화산섬의 특성상 경사진 비탈면에서 어렵게 농사를 짓는 농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 실현을 위해 울릉군이 농업인 종합 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한다. 울릉군은 2022년부터 과도한 육체노동과 열악한 환경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업인 종합건강검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는 급속하게 고령화되는 가운데 농업인들은 작목별, 영농형태별 농작업 환경에 따라 건강관리가 소홀해지기 쉬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일반검진으로는 쉽게 파악할 수 없는 생활습관병 및 5대 암과 같은 중대질환을 조기에 파악함으로써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자 농협과의 지자체 협력사업과 연계, 이 사업을 시행한다. 지원내용은 관내 농업 경영체 등록된 65세 이상 농업인을 대상으로 출생년도 별 격년제로 지원되며, 건강검진에 소요된 비용 중 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울릉농협에 지원 대상여부와 협약체결 병원을 확인, 내시경, MRI, 초음파 등의 종합검진을 받고 관련 증빙서류를 울릉농협에 제출하면 된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농민들을 위한 종합건강검진사업을 조기에 정착시켜 농업인에게 발생하는 질환들이 예방 치료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앞으로도 농업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복지지원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3

울릉도 신독도진주호 취항대비 환경정비…재포울릉청년녀회·흥해읍 자원봉사자와 함께

고향 울릉도에 뱃멀미·결항 없는 전천후 카페리 취항을 축하하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여객선이 취항하는 영일만항 주변 환경을 정리가 진행됐다. 재포항 울릉청년회(회장 김창현)회원들은 흥해읍자원봉사 거점센터(센터장 최삼성) 및 공무원 40여 명은 영일만 터미널 및 선착장 인근에서 휴일도 잊은 채 쓰레기 수거 및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이번 선착장 정화활동은 오는 16일 포항~울릉도 간 투입되는 신독도진주호의 취항에 앞서 주변 환경을 정비 여객선터미널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깨끗한 환경 및 이미지를 제공하고자 실시됐다. 포항영일만항과 울릉도 사동항 간 투입되는 신독도진주호는 1만 9천988t으로 한 번에 승객 1천200명과 화물 7천500t을 수송할 수 있다. 16일부터 1일 1회 운항할 예정이다. 김창현회장은 “울릉군민의 오랜 숙원인 초대형여객선인 취항하게 돼 높은 너울로 결항이 잦은 울릉도 항로의 안정화와 관광객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중용흥해읍장은 ”대구, 경북의 해양관문인 포항 흥해읍 영일만항에서 취항, 포스트 코로나 이후 포항관광유치의 견인차 역할에 큰 몫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앞으로 지속적인 환경정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3

울릉크루즈의 신독도진주호 톤수…총톤수(G/T)는 1만 9천988t이 맞다.

포항~울릉도 항로에 오는 16일 취항하는 울릉크루즈의 전천후 대형카페리 신독도진주호(뉴 시다오 펄)의 총 톤수(GROSS TONNAGE)는 1만 9천988t이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1만1천515t으로 표시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관계자는 신독도진주호를 국내에서 총톤수를 산출하면서 국내 검사 톤수 근거를 들어 1만1천515t이라고 표시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국내·외 총톤수를 다르게 적용한 선박의 대상은 4천t 이하다. 4천t이 넘으면 외국 운항도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외 총 톤수를 따로 적용받지 않는다. 우리나라는 지난 1980년 국제선박톤수측정협약에 가입했다. 따라서 신독도진주호는 국내·외 톤수가 원칙적으로 다르지 않다. 신독도진주호(NEW SHIDAO PEARL Particular)의 건조 시 제원에 따르면 총톤수 G/T (GROSS TONNAGE)란에 1만 9천988t으로 명시돼 있다. 총톤수는 선박의 안전과 위생 등을 위해 사용되는 공간은 제외된다.(기관실, 조타실, 취사실 등) 총톤수는 선박의 수용능력을 나타내며 선박의 크기를 표시하는 기준이 된다. 신독도진주호의 순톤수(NET TONNAGE·총톤수에서 균형탱크, 기관실, 갑판장 창고, 선원 상용실, 항해용 장소를 제외한 공간)는 9천313t이다. 다시 말해 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또 화물 등 톤수(DEAD WEIGHT at SCANTLING Draft)7천591.80t이다. 신독도진주호의 총길이는 169.90m, 폭 26.20m, 최고 스피드(MAX SPEED)는 20.5Knot, 서비스속도(SERVICE SPEED)는 20.3knot(at90%)이다. 이에 따라 신독도진주호는 승객 1천200명, 화물은 7천500t을 싣고 시속 37.60km로 운항한다. 총톤수는 각국 해운 력 비교자료, 각종통계, 관세, 등록세 등 과세 또는 수수료의 산출근거로 사용한다. 한편, 선명도 뉴 시다오 펄호이지만 한국과~중국을 운항, 한자로 新 石島 明珠호로 사용했다. 따라서 우리말로 해석하면 새 석도 진주호다. 따라서 신 독도 진주호 불러도 된다. 독도는 바위로 된 섬이라 해서 돌섬이라고도 불었다.  지난 1900년 고종황제가 대한제국 칙령(황제의 명령) 제41호 반포, 독도를 울릉도 부속도서로 관리를 명할 때 돌섬을 한자로 표기하면서 석도(石島)라고 기록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3

울릉도어린이 재난·교통·수상안전체험…체험을 통한 위험에 대비한 교육

울릉도 어린이들이 각종 재난과 교통, 물놀이 등 안전사고에 대비한 안전체험교실을 통해 안전사고에 대비 능력을 배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울릉군은 9일 군 관내 유치원 1개소, 초등학교 2개소 학생 약 60여 명을 대상으로 ‘2021 찾아가는 어린이 안전체험교실’을 운영했다. 이전에 진행됐던 안전체험교실은 관내 초·중학교 참여 및 봉사단체, 유관기관의 협조로 한마음회관에서 대규모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화상교육 프로그램을 활용, 각 교실에서 온라인 교육으로 축소 진행했다. 이번 안전체험교실은 애니 모형을 이용한 심폐소생술 교육, 화재·지진 쓰나미·홍수 태풍 안전 교육, 수상·물놀이 안전 교육, 교통·킥보드 안전 교육 총 4개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단순 이론 위주의 강의식 교육이나 영상 상영이 아닌, 화상 강의를 통해 전문 강사와의 쌍방향 질문과 답변 시간을 가져 평소 궁금했던 사항들을 없앴다. 또 사전 전달되었던 교구를 통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여 실제 상황에서도 효과적이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어린이들의 능력을 배양했다. 김병수 군수는 “이번 찾아가는 어린이안전체험교실은 전국적인 코로나19 확산세로, 이전보다 참여 대상도 적고 현장 체험방식이 아닌 온라인 교육으로 진행돼 아쉽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교구를 통한 심폐소생술 체험, 물놀이 안전교육 등 울릉지역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며“어린이들이 안전하고 밝게 성장할 울릉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2

태풍 피해 울릉도 남양항 본격공사…182억 원 투입, 2024년 완공

지난해 9월 3일 울릉도를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방파제가 붕괴한 국가어항인 울릉군 서면 남양항 피해 복구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여기동·이하 포항해수청)은 13일부터 지난 2020년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 내습으로 피해를 본 울릉도 남양항의 피해 복구공사를 착공한다고 밝혔다. 포항해수청은 오는 2024년 8월 말까지 총사업비 182억 원을 들여 태풍으로 무너진 남방파제 121m와 방파제에 직접 부딪치는 파도를 막아주는 TTP(시멘트 삼각 구조물)제작 거치 등 복구공사와 부대공 1식을 조성한다. 특히 최근 기후온난화에 따른 해수면의 상승과 이상 파랑 등을 고려해 기존 파도를 막는 TTP의 크기를 40t 규모에서 64t 규모로 상향해 앞으로 내습하는 태풍에 의한 피해를 방지할 계획이다. 울릉도 서면 남양 항은 지난 2020년 태풍 ‘마이삭’과 ‘하이선’의 내습으로 남양항의 외곽에서 유입되는 파도를 막아주는 남방파제 100m의 상치 콘크리트가 전도되고 TTP가 유실됐다. 이로 인해 파도가 항 내로 유입되면서 항 내 정박 및 뭍으로 인양해 놓은 어선 및 낚싯배 등 수십 척의 선박 파도에 밀려 파손 또는 유실되기도 했다. 이에 포항해수청은 올해 태풍 내습 시 피해 방지를 위해 지난 6월 17억 원을 들여 임시복구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지난해 9월 울릉도를 잇달아 강타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은 태풍피해액으로는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당시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울릉도를 덮친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에 따른 울릉 피해복구비로 813억 원을 확정했다. 당시 태풍은 해수면이 올라가는 대조기와 겹친 시기와 사상 유례 없는 높은 파도(최대파고 19.5m)가 연속적으로 울릉도에 영향을 주었고 이로 인해 공공시설 및 사유시설에 막대한 피해를 남겼다.  이에 따라 정부는 지난해 9월 15일 울릉도를 특별재난지역 선포했다. 당시 울릉군에 따르면 가장 피해가 큰 울릉(사동) 항 제2단계 공사 동방파제 유실과 관련해 349억 6천500만 원, 울릉도 섬 일주도로 166억 9천만 원으로 두 곳의 피해 규모만 500억 원을 넘겼다. 또 남양항 방파제 유실 136억 700만 원, 남양 한전 물양장 42억 5천400만 원, 울릉(도동)항 38억5천800만 원, 서면 통구미항 20억4천600만 원, 행남해안산책로 10억 5천400만 원이다. 이밖에 독도 주민숙소 10억 4천700만 원, 독도 물양장 4억 원 등 항구와 해안가 도로 등 대부분 시설이 파도에 의해 파손됐다. 울릉도는 지난해 9월 3일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최고 시속 32.5m, 최대 파고 19.5m로 울릉도 울릉읍과 서면(울릉도 남·서쪽)을 강타하면서 큰 피해를 봤다. 순간 최대파고 19.5m는 해상부이 기상관측 사상 최고를 기록하는 등 역대급 태풍이 강타해 종전까지 울릉도에 가장 큰 피해를 가져다준 태풍 매미 피해 규모의 두 배를 넘었다.  이로 인해 울릉 사동, 도동, 남양항의 시설이 부서지고 태풍을 피해 정박하고 있던 여객선 등 선박이 침몰하고 뭍으로 인양해 놓은 어선과 기타선 수십 척이 유실 또는 파손되는 피해를 봤다. 여기동 포항해수산청장은 “태풍 내습으로 피해를 본 남양항 남방파제 복구공사를 신속히 추진해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시설물 안전성 확보로 안전한 어업 활동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12

울릉도 신독도진주호 취항, 결항 크게 줄어…최근 3년간 기상예보 기준 20일 정도

앞으로 울릉도 주민은 뱃멀미, 뱃길 끊길 위험 없이 육지를 왕래하는 것은 물론 관광객 유치에도 결항으로 인한 걸림돌이 사라져 울릉도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울릉도 간 지난 6일 시험운항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16일 취항을 앞둔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88t, 정원1천200, 화물 7천500t)가 운항하면 결항일 수가 매우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포항~울릉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의 연간 결항 일 수(D 해운 여객선 기준)는 5년간 평균 연간 약 100일이지만 신독도진주호가 운항하면 연간 결항일 수가 연간 20일로 많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이하 울릉도연구기지)의 연구 자료에 따르면 울릉도 여객선 결항 일수는 2016년 82일, 17년 102일, 18년 95일, 19년 81일이었다. 따라서 4년간 연평균 90일 결항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형 쾌속 카페리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 정원 920명, 화물 차량 탑재)가 운항을 중단한 2020년에는 무려 연간 128일 결항됐다. 대형여객선 썬플라워호가 운항할 때보다 39일 결항이 늘어났다. 1년에 3분의 1은 육지와 완전히 단절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전천후 여객선 신독도진주호가 운항하면 지난 3년간 기상 통계 수치로 따졌을 때 19일 정도 결항할 것으로 조사됐다. 울릉도연구기지가 최근 3년 간(2018~2020년) 기상청 기상특보 자료를 바탕으로 포항-울릉도 항로상 풍랑주의보, 풍랑경보, 폭풍 해일경보, 태풍주의보, 태풍경보를 연별, 월별 발령일 수를 조사했다. 이 결과 초대형 카페리 신독도진주호도 운항할 수 없는 일수는 2018년 기상 기준으로 연간 22.21일, 2019년 11.98일, 2020년 22.33일로 평균 18.84일 결항할 것으로 조사됐다. 1년 중 여객선 결항이 가장 많은 달인 1월 한 달 여객선의 결항은 평균 4년(2017년~2020년) 17,75일이었지만 신독도진주호가 운항하면 1월 한 달 평균 3.21일 결항할 것으로 나타났다. 신독도진주호의 1월 한 달 결항예상일수는 현재 운항 중인 여객선 수준으로는 5월 달(평균 결항 3.4일)정도로 낮아 결항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울릉도연구기지의 이번 조사는 해사안전법(시행규칙, 별표10 규정)에 따라 모든 내항여객선에 대해 풍랑주의보, 풍랑경보, 폭풍해일경보, 태풍주의보, 태풍경보시에 운항을 기준으로 계산한 결과라고 밝혔다. 현재 운항 중인 여객선 5월 결항일수와 신독도진주호의 1월 결항일수 거의 같다는 것은 겨울철 울릉도 관광객 유치에 큰 기대를 할 수 있다.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5월이 가장 많고 압도적이다. 세월사고 이전 5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8만여 명이지만 피서철인 8월은 5만여 명 수준이다. 특히 세월호, 메르스 사태에도 5월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5만 명은 넘기는 것은 여러 가지 여건이 있지만, 무엇보다 울릉도관광객 유치는 날씨가 좌우하기 때문이다. 그만큼 5월이 여객선 결항도 적다는 의미다. 앞으로 울릉도는 4계절 관광은 물론, 우리나라에서 가장 눈이 많이 내리기 때문에 아름다운 설경으로 울릉도는 어느 계절보다 관광객을 유치할 메리트(merit)가 가장 좋은 계절이 될 것으로 보여 울릉도 찾는 관광객이 많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울릉도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금과 또 다른 울릉도 내 교통 소통에 따른 제설과 겨울에 즐길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등 인프라구축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9-09

나는 울릉독도가 좋다…쌍산 이색 울릉독도사랑·수호 퍼포먼스

울릉독도 사랑 및 홍보, 지키고자 독도 현지와 전국을 돌면서 서예퍼포먼스를 개최하는 쌍산 김동욱 서예가가 이번에 이색 울릉독도사랑퍼포먼스를 개최 관심을 끌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9일 경주시 감포 바닷가에서 ‘나는 독도가 좋다.’를 주제로 일본의 역사 왜곡 규탄 퍼포먼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울릉독도수호결사대회원과 함께 문화 예술로 일본의 망언을 문자 언어를 통해 국제사회에 망신을 주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알리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퍼포먼스는 독도수호결사대 창립 2번째 행사로 일본이 울릉독도를 포기 할 때까지 계속된다고 밝혔다.이날 행사는 쌍산이 한문과 한글로 독도라고 쓴 글자와 나는 독도가 좋다는 글자를 간판을 안고 퍼포먼스를 했다. 또 4-H 상징 마크 네잎클로버에 지덕노체글과 가운데 독도를 쓴 글은 오른손에 들고 몸에는 태극기와 독도라고 쓴 글을 몸에 붙이고 독도보건소 일본모기 박멸, KOREA, 대한독도 도장을 놓고 퍼포먼스를 했다.,또 함께 지키자 대한 독도 도장과 독도건설, 독도 글을 몸에 붙이고 퍼포먼스를 했고 독도라고 쓴 글을 들고 몸에는 붙이고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쌍산은 울릉독도현지 26회 중국 대만 등 외국에서도 독도수호 퍼포먼스행사를 가졌고 전국을 돌면서 150회 울릉독도수호활동을 했다, 특히 울릉도 독도주민숙소가 준공되자 현판을 제작해 기증하는 등 2차례에 걸쳐 독도주민숙소 현판을 제작 무료 기증하기도 했다. 쌍산 김동욱 서예가는 “울릉독도현지 독도수호, 일본 영토훼손에 대응하는 서예 퍼포먼스를 물론 전국을 다니면서 각종 퍼포먼스를 통해 일본이 항복하는 날까지 행사를 계속하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9-09

울릉도 의료진 코로나19 노고에 감사…NH농협울릉군지부 위문품 전달

울릉도에서 지난 4일과 5일 잇따라 코로나19확진자가 발생, 울릉도에서 유일한 병원인 울릉군보건의료원 의료 인력이 힘들고 지친 가운데 따뜻한 위문의 손길이 전했다. NH농협울릉군지부(지부장 전병택)은 8일‘코로나19’ 퇴치에 밤낮으로 헌신하는 의료진의 사기진작을 위해 울릉보건의료원을 방문, 위문품을 전달했다. 전병택 NH농협울릉군지부 지부장은 이날 김영헌 울릉보건의료원장을 방문, 100만 원 상당의 양파 빵을 전달했다. 물품은 울릉보건의료원 의료진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NH농협울릉군지부의 이번 기부는 ‘코로나19’확산 방지 및 치료를 위해 현장에서 고생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됐다. 울릉도 코로나19 확진은 지난 4일 육지에서 울릉도를 방문한 외지인 2명이 육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아 확진돼 울릉군 7, 8번째 확진자가 됐다. 문제는 이들이 울릉도 내에서는 첫 감염을 시켜 5일 울릉도 내 감염 1호, 울릉군 9번째 확진자가 되면서 울릉도 전역이 코로나19 검사대상지역이 됐다.. 이로 인해 울릉군보건의료원은 400여명의 검체를 채취 육지로 보내 검사결과 5일 밤 9번째 확진자 가족인 울릉도 내 감염 2호 울릉군 10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다, 더군다나 10번째 확진자는 학생이었다. 학교 전교생은 물론 교직원, 급식소, 도서관 이용자가 모두 검사 대상이 되면서 소규모 인력으로 운영되는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코로나19에 전 인력이 투입되는 등 일반 진료기능은 마비될 정도 였다 울릉도는 코로나19 전문 진료기관이 없기 때문에 울릉도에서 확진된 환자는 경비함정과 헬기 등으로 육지로 보내야 한다. 특히 울릉군의료원 의료진이 힘든 것은 울릉도를 방문했다가 육지서 확진 된 경우 관할 보건소가 접촉자에게 문자로 가까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라고 통보하기 때문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전혀 내용을 모른다 하지만 주민들은 왜 동선을 공개하지 않느냐고 항의가 빗발치고 확진자 동선 및 접촉자가 확인될 경우 방역법 상 동선을 공개하면 안된다. 그런데도 행정에 잘못을 돌리고 고스란히 욕을 먹게 된다. 또 이와 함께 울릉군 확진자는 아니지만 울릉도를 방문했다가 육지로 나간 확진자의 동선에 따른 역학조사 및 검체 채취 등 이틀 동안에 거의 1천명에 가까운 검체를 채취하면서 의료진이 지칠 대로 지쳤다. 이를 LH농협울릉군지부는 작은 정성이지만 의료진의 노고를 위로해고 감사하는 마음과 힘 모아 하루속히 안전한 일상을 되찾고 군민들이 함께하고 있다는 뜻으로 위문품을 전달했다. 전병택 지부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의료진의 지친 몸과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래고자 위문품을 준비했다”며“의료진들에게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리며 의료진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하루빨리 잃어버린 일상을 되찾길 희망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1-09-09

울릉크루즈 담보물권 혈세 운운 과(過)하다…군민 최고의 복지는 해상 이동권 보장

김두한 기자경북부 포항~울릉도 간을 운항할 2만t급 전천후 대형카페리 신독도진주호의 시험 운항을 6일 무사히 마친 가운데 운항사인 울릉크루즈(대표이사 조현덕)의 운영비 조달을 위한 담보물권에 대한 혈세 논란이 지적됐다.울릉크루즈는 오는 16일 역사적인 취항을 위해 할 일이 많다. 그런데 담보물권 때문에 조 대표이사가 또 다른 신경을 써야한다. 물론 담보물권 교체를 서두르고 있지만, 솔직히 이에 신경 쓸 겨를이 없다.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 한 걸음만 들어가면 꼭 대표이사가 그렇게 신경 쓸 일만도 아니다. 울릉군민의 최대 복지는 뱃멀미 없이, 가고 싶을 때, 가야 할 때 육지를 나갈 수 있는 해상교통이다. 지난 6일 시험운항 차 울릉항에 입항한 신독도진주호를 보고자 4일과 5일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울릉도에 코로나19가 창궐한 때 수백 명의 주민이 몰려들었다. 과거 세계최고의 연안여객선이라던 썬플라워호 취항 때보다 더 감격스러워 했다. 울릉도 주민들은 3시간 30분~4시간 동안 높은 파도에  뱃멀미로 피를 토하는 듯 고통스러워 배가 바닷속으로 들어가 버렸으면 좋겠다고 아우성치며 울부짖는 주민들을 겨울철에는 흔히 볼 수 있는 광경이다. 그래도 운항하면 그나마 다행이다. 배가 없어 병원에 못 가 사망하는 주민, 딸 결혼식에 부모가 참석 못해 인생에 가장 기뻐해야 할 딸이 눈물을 흘리 기도한다. 부모나 친인척이 사망해도 장례식에 참석도 못한다. 이는 인권유린이다. 그런데 신독도진주호가 취항하면서 이 모든 것이 해결됐다. 그런데 정부에서 13억 원을 지원받아 지은 건물을 담보로 운영비 45억 원을 대출받아 문제가 됐다. 1~2년이 지나면 담보로 제공할 수도 있는데도 말이다. 울릉군이 해결할 수 있다면 솔직히 해결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울릉도 주민들의 고통과 지난 6일 신독도진주호가 입항할 때 주민들이 기뻐하는 현장을 봤다며 더욱 그렇다. 그렇다고 울릉군이 갚아달라는 것도 아니다. 울릉주민을 위해 담보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정부와 경북, 울릉군은 울릉주민들의 이동권 보장과 도서민 정주 여건 개선, 행복한 삶과 질 향상을 위해 육지 왕래 교통비를 연간 50억 원 정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울릉주민들은 위해 지원된 금액은 연간 40여억 원,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에는 연간 47여억 원 정도다, 울릉도주민에게 지원금을 절반만 지원하고 멀미 없고, 결항 없는 여객선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하면 모두 찬성할 것이다. 그런데 융자 13억 원 때문에 만약 신독도진주호가 운항을 못한다면 울릉도 주민들의 고통을 누가 해결해 주나? 물론 위법한 것은 안 되지만 전천후 여객선을 취항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표이사를 헐뜯고 매도할 만한 일이 아니다는 것이다. 울릉도에서 작은 공장을 운영하면서 나름대로 수입을 올리고 있는데 수백억 원대 자본이 들어가고 대형여객선의 운영과 100여 명의 직원을 거느린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사명감 없이는 신규 여객선 사업에 뛰어 든다는 것은 힘든 일이다. 솔직히 현재 구조상 흑자를 낸다는 것은 어렵다. 조 대표이사가 울릉도에 살면서 똑같은 애환과 고통을 겪었기 때문에 용기를 냈을 거라고 믿는다. 지금까지 국가도 해결 못 한 것으로 조 대표가 한 것이다. 조 대표이사가 큰돈을 벌고자 신독도진주호를 유치한 것은 결코 아니라고 믿는다. 울릉도 여객선은 준 공공사업이다. 13억 원은 문제가 아니다는 뜻이다. 울릉도 주민들의 애환, 어려움과 고통에 대해 모르면 제발 헐뜯지는 말기 바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7

울릉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 진정…확진자 접촉자 355명 모두 음성

울릉도를 지난 주말 공포로 몰고 갔던 코로나19 확진자 관련 접촉자 검사 결과 355명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하지만, 격리해제 통보를 받지 못한 검사자들은 격리를 유지해야 한다. 울릉군은 지난 4일과 5일 주말을 맞아 4명의 확진자가 발생, 비상이 걸렸다. 4일에는 육지에서 입도한 관외자 2명(울릉군 7, 8번)이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기관에 보내 검사 결과 양성으로 나와 확진됐다. 이에 밀접 접촉자인 울릉주민 A씨가 5일 확진 판정을 받아 울릉군 9번째 확진자가 되면서 울릉군 내에서 감염된 첫 사례로 울릉도 내에서도 감염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컸다. 연이어 5일 밤 9번 확진자 A씨 가족이 울릉군 내에서 두 번째 울릉군 10번째 확진되자 울릉도 주민들을 코로나19 감염 공포에 몰아넣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울릉군 7, 8, 9번 확진자 접촉자 308명을 검사한 결과 9번 확진자 가족을 제외한 307명이 음성으로 나와 어느 정도 안도했다. 그러나 10번 확진자가 다중시설을 이용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또 울릉도를 코로나19 공포로 몰고 갔다. 울릉도는 지역이 좁아 한 사람이 확진되면 일순간 확산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보건의료원은 6일 다중이용시설에 출장을 나가 단체로 검사하는 등 355명에 대해 검체를 채취, 신속한 확산방지를 위해 헬기를 동원 검체검사 육지 전문기관에 보냈다.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부터 검체를 넘겨받은 코로나19 감염 검사전문기관이 곧바로 검체 검사에 들어가 이날 오후 9시께 검사를 완료 전원 음성이 나왔다고 울릉군에 통보했다. 이에 대해 울릉군재난안전대책본부는 "모두 음성으로 나와 다행이다. 하지만 밀접 접촉으로 격리에 들어간 검사자 중 방역당국의 공식 해제 공식통보를 받은 주민은 일상생활이 가능하지만, 통보를 받지 못한 검사자는 격리상태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7

울릉도 10번째 확진자 헬기로 육지이송

울릉도에서 발생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10번째 확진자를 동해해경청 포항항공대 헬기가 출동 포항 포항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최정환)은 6일 울릉도에서 발생한 코로나19 10번째 확진자 A양을 헬기(까모프)를 이용해 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A양은 6일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 통보받았다. 이에 따라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울릉도에서 격리 및 치료할 수 있는 전문병원이 없어 코로나19 관련 시설이 있는 육지 의료기관으로 긴급 이송을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포항회전익항공대 소속 헬기를 출동시켜 이날 오후 1시 A양을 헬기에 편승시켜 오후 2시 5분 포항공항에 대기 중인 포항남부소방서 119구급차에 인계, 포항의료원으로 이송했다. A양은 육지에서 울릉도에 들어온 관외자가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검사해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울릉군 7, 8번)에게 감염된 9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울릉도에서 발생하는 응급환자는 물론 동해상에서 일어나는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7

울릉도 확진자 관련 검체 헬기 이송…울릉군 신속한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울릉도에서 주말 4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자 울릉군은 신속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확진자 접촉 관련 검체를 6일 헬기로 육지 전문병원으로 후송했다. 울릉군은 주말인 4일 육지에서 들어온 관외자 2명(울릉군 7, 8번)과 이를 통해 5일 확진된 울릉군 내 2명(울릉군 9, 10번)의 확진자 동선에서 확인된 접촉에 대해 5일 6일 집중적으로 검체를 채취했다. 5일은 308명의 검체를 채취 동해해경 경비함을 통해 신속하게 육지로 이송해 전문병원에 보낸 결과 다행히 울릉군 10번 확진자 1명만 양성으로 나오고 307명은 음성으로 나왔다. 이에 따라 10번 확진자 동선 등을 확보 단체로 검체를 실시하는 등 355명에 대한 검체를 울릉군 내 확진을 신속하게 대체하고자 경북도 소방헬기를 통해 육지 전문검사기관에 보냈다. 울릉군은 6일 검사가 울릉군 내 확진의 분기점으로 보고 신속히 대처키로 하고 경북도에 헬기를 요청 이날 오후 1시께 헬기편으로  검체를 전문기관에 보냈다. 따라서 7일 오전에는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육지에서 코로나19 감염확진자가 확산하는 가운데 울릉도를 찾는 외지인을 통해 울릉도 감염이 우려된다"며"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반드시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6

울릉도 뱃길 멀미, 결항 이젠 끝…울릉크루즈, 성공적인 시험운항

“배가 아닙니다. 그냥 안방입니다.” 포항영일만항~울릉(사동)항을 운항할 신독도진주호(총톤수 1만9천988t, 승객 1천200명, 화물 7천500t, 속력 20노트)가 6일 이 구간 시험운항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이날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내려 울릉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모든 여객선 운항이 중단된 가운데 포항영일만항에서 오전 7시10분에 출발한 신독도진주호는 중간에 엔진을 정지하고 시험하는 등 각종 시험을 했다. 운항 중 해상에서 여러 가지 시험을 마친 신독도진주호는 오후 2시 울릉항에 거대한 모습을 드러냈다. 항구 입구를 천천히 진입 뒤 오후 2시15분께 접안을 완료, 울릉도 개척 139년 만에 가장 큰 배가 울릉도에 접안했다, 이날 신독도진주호가 접안한 울릉항 제2단계 여객선 접안 시설 광장에서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 및 주민 500여 명이 나와 개척 이래 가장 큰 배의 입항을 환영하며 박수를 보냈다. 울릉도주민들은 신독도진주호가 입항하자 엄청난 규모의 여객선 취항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특히 주변에는 초대형 전천후 카페리호의 취항을 축하, 환영하는 현수막이 여객선을 반겼다.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청와대 앞 1인 시위는 물론 해양수산부 장관이 참석한 행사장을 방문, 여객선 유치를 위해 노력한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시험운항에 동승한 오창근(80)전 울릉군수는 “배가 아니다. 마치 안방에 누워서 오는 것 같았다. 울릉도 살면서 기상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여객선을 이용한 것도 처음이지만 이렇게 조용히 배를 이용한 것도 처음이다”고 말했다. 그는 “배를 타고 왔다는 느낌이 하나도 없다 그냥 안방보다 더 좋은 안방에서 누워서 자다가 온 것이다. 바다 위에서 이 같은 경험 뭐라고 도저히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며“이제 울릉도는 겨울철에도 살만 한 곳이다”고 말했다. 울릉주민 김연철(64) 씨는 “각종 캔을 일부러 개봉해 가지런히 뒀는데 쏟아지기는커녕 꿈쩍도 하지 않았다”며“풍랑주의보가 내렸는데도 파도가 장판(울릉도주민들이 파도가 잔잔할 때 표현)느낌이 들 정도였다”고 말했다. 선원들에 따르면 풍랑주의보가 내려 파고가 꽤 높았는데 약 3도 정도 움직인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도 인근에도 파고가 높았지만, 전혀 흔들림 없이 항해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울릉도 접안시설에 아무런 안전사고 없이 항구 진입 후 15분 만에 안전하게 접안해 앞으로 접안이 익숙해지면 10분에 접안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신독도진주호는 오는 16일 공식적으로 포항에서 오후 11시에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을 출발해 울릉(사동) 항간 115마일(185.07km)을 6시간30분이 소요된 오전 5시30분에 울릉도에 도착할 계획이다. 울릉도에서는 낮 12시30분 출발해 포항에 오후 7시에 도착하게 된다. 신독도진주호는 승객들이 이용하는 선실에 의자가 없다. 침대 또는 그냥 방이다. 선실 구성은 로얄 룸(1인 침대2개) 12실, 4인실(2층 침대2개) 28실, 2nd 클래스 4인실 40실, 6인 침대 141실, 10인 다다미 2실, 17인 다다미 2실로 구성돼 있고 편의 시설로는 1층 로비, VIP식당, 게임룸, 노래방, 식당 및 공연장, 라운지를 갖추고 있다 울릉도 주민들은 약 500여 명이 도서민 요금인 7천 원대로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두고 있다고 관계자가 설명했다. 울릉주민 여주복씨(75.울릉읍)는 "이제 겨울철에도 걱정없이 육지 병원에 마음대로 갈 수 있게 됐다"며"멀미없고 결항없는 여객선을 이용 육지를 마음대로 왔다 갔다 할 수 있어 다행이다"고 말했다.  조현덕 울릉크루즈 대표이사는 “이번 시험 운항을 통해 미비한 점을 보완하고 더욱 철저한 운항준비를 통해 안전성, 쾌적성, 정시성을 바탕으로 울릉도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6

울릉도 어린이를 위한 뮤지컬공연…경북교육청 문화 누리 공모사업 일환

울릉도 어린이들이 잘 접하기 어려운 뮤지컬 공연이 개최돼 울릉도 어린 학생들이 새로운 문화세계로의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상북도교육청 울릉도서관(관장 임현진)은 최근 울릉도 어린이 및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뮤지컬 공연 ’돼지 삼형제’가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개최 했다고 6일 밝혔다. 울릉도 어린이들은 위한 이번 공연은 울릉도서관이 경상북도대표평생학습관인 경상북도교육청정보센터가 주관한 문화나누리 공모사업을 지원받아 개최됐다. 이날 공연에는 저동초등학교 및 병설유치원 등 지역 내 5곳의 초등·유치원생 110여 명이 관람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 진행된 이번 공연‘돼지 삼형제’는 동화 ‘아기 돼지 삼형제’를 바탕으로 각색, 제작한 뮤지컬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원작과는 달리 부엉이 아저씨, 허수아비, 수다스러운 닭 등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으로 호기심 많은 어린이에게 새로운 경험의 기회가 됐다. 신승호 주무관은 “울릉도는 섬이라는 특성상 뮤지컬 같은 문화생활을 즐기기가 쉽지 않은데 이번 기회로 학생들이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기쁘고 다음에 또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6

울릉도 내 2번째(울릉군 10번째) 감염자 발생…울릉도 코로나19 감염 심상찮다.

육지에서 감염돼 울릉도에 입도한 확진자로 인한 울릉도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울릉도 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울릉도 내에서 지금까지 단 한 명도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지난 5일 울릉도 내에서는 처음으로 확진자(울릉군 9번)가 발생한 가운데 9번 확진자 가족이 확진(울릉군 10번) 돼 울릉군 내 코로나 19감염  비상이 걸렸다. 울릉도 내에서 확진된 2번째 사례다.지난달 31일 육지에서 입도한 외지인 2명이 울릉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4일 코로나19 확진(울릉군 7번, 8번)됐고 이들로부터 울릉도 주민 A씨가 5일 확진(울릉군 9번)됐다. 그런데 주민 A씨 가족이 확진돼 울릉군 10번째 확진은 물론 울릉도 내에서 감염된 2번째 사례로 울릉도 주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특히 10번째 확진자는 다중 이용시설이용자다. 울릉군보건의료원은 6일 10번이 접촉한 시설 이용자들에 대해 현장에 의료 인력을 파견, 단체로 코로나19 감염검사를 실시했다. 이날 채취한 검체는 6일 여객선 편으로 육지 전문 병원으로 이송 검사가 완료되는 7일 결과에 따라 큰 파장이 예상된다. 따라서 11번 째 확진자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울릉주민 확진자 A씨(9번)의 가족 이외 현재까지 울릉도 내 확진자가 없어 7일 결과에 따라 울릉도 코로나19에 대한 불안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울릉군은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다중시설 종사자들의 철저한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제 사용 당부와 주민들은 가급적 외지인 접촉 자제, 마스크 철저히 착용,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 방역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6

울릉도 주말 코로나19 확진자로 얼룩져…의심자 검체, 확진자 2명 등 경비함 후송

울릉도는 주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COVID-19)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 울릉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는 검사자가 줄을 이었고 동해해경 경비함이 출동, 코로나19 의심자 검체 및 확진자를 육지로 이송하는 등 북새통을 치렀다. 울릉도는 4일 육지에서 들어온 타지역 주민 A씨(울릉군 7번), B씨(8번)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C씨(9번)가 5일 확진, A, B, C씨와 접촉한 주민들이 울릉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 검체를 채취하고자 4~5일 장사진을 이뤘다. 울릉도 코로나19 의심자 검체는 여객선 통해 육지 전문병원으로 나가기 때문에 오전에 검사를 마쳐야 하지만 이번 주말에는 검사자가 워낙 많아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오전 검사에 이어 오후에도 검사했다. 특히 울릉도주민 검체의 육지 전문병원 신속한 이송과 울릉군 9번 확진자, 서울에서 고로나19검사를 받고 울릉도로 들어오다 확진 통보를 받은 D씨 등을 후송하고자 동해해경 1513경비함이 동원되기도 했다. 울릉군에 따르면 관외자 A, B씨는 접촉자가 많지 않지만, 울릉주민 C씨는 사업상 주민들의 접촉이 많았고 또한 울릉도를 방문하고 나서 육지로 나가 확진된 E씨의 울릉도 동선이 겹치는 주민 등 주말 많은 주민이 검체를 채취했다. 이에 따라 신속한 육지 후송을 위해 동해해경청은 동해해양경찰서 소속 1513 경비함을 울릉도에 급파했다. 동해해경 경비함은 이날 오후 4시50분께 울릉도주민 검체와 울릉주민 C씨, 서울 D씨 2명을 동승시켜 울릉도를 출발했다. 경비함은 밤 10시30분께 영일만항에 도착예정이다. 울릉주민 C씨와 서울 D씨는 코로나19 전문병원인 포항의료원으로, 울릉도 주민 코로나19 검체는 울릉군이 지정한 전문병원으로 각각 후송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당국은 “울릉군 주말에 발생한 7~9번 확진자의 울릉군 내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으며, 울릉군 홈페이지 내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되고 있다”며“동선이 겹치는 경우 인근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울릉군은 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추가 감염자 발생 우려 등 지역전파에 대해 신경을 쓰는 한편 외지인 접촉 자제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철저 착용 등 코로19 방역지침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울릉도는 육지에서 감염자와 접촉 울릉군에서 확진 판결을 받는 확진자는 물론 울릉도를 방문한 뒤 육지로 나가 확진된 사람들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울릉도 내에서는 C씨가 첫 감염 돼 긴장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5

울릉도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 안 된다…불법광고물 근절 쾌적한 경관 조성 위해

울릉도 내 무분별한 현수막 설치로 탈 불법은 물론 아름다운 울릉도 자연경관 훼손과 깨끗한 이미지의 도시미관을 해치고 있어 실명제를 시행한다. 울릉군은 무분별하게 설치되는 불법광고물을 근절하고 쾌적한 도심경관을 조성하고자 오는 11월 1일부터 현수막 실명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수막 실명제는 현수막 오른쪽 아래에 광고업체명과 전화번호를 의무적으로 기재함으로써, 광고주뿐만 아니라 광고물 제작업체의 책임의식을 고취해 불법광고물의 설치를 예방하고자 시행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울릉군은 시행에 앞서 9월부터 행정예고에 따른 의견 접수를 받고 있으며, 앞으로 40일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11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시행 이후 현수막 실명제를 이행하지 않은 현수막에 대해서는 즉시 철거와 동시에 광고주뿐만 아니라 광고업체에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행정처분을 시행할 방침이다. 울릉군 관계자는 “현수막 실명제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며, 선진광고문화 정착을 위해 울릉군 옥외광고협회 및 관내 광고업체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5

울릉도도 결국 코로나19에 뚫렸다

울릉도 내에서 첫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했다. 육지서 감염돼 울릉도에 들어와 확진 판정은 받은 울릉군 7,8 확진자와 접촉을 한 것으로 알려진 울릉주민 A씨가 5일 확진 판정(울릉군 9번째 확진자)을 받았다. 울릉군 9번 확진자 울릉주민 A씨는 업무관계로 7, 8번 확진자와 자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고 A씨는 두통 등 발열과 몸살 기운이 있어 4일 울릉군보건의료원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병원에 보내 5일 확진 통보를 받았다. 울릉도 7, 8번 확진자는 지난달 31일 울릉도에 일하러 들어왔고 방역당국이 육지에서 확진자와 동선이 겹쳤다며 3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라고 통보, 울릉군보건의료원에서 이들의 검체를 채취 육지 전문병원에 보내 4일 확진됐다. 울릉군 코로나19 확진자 1번은 울진, 2, 3번은 부부로 포항, 4번은 경기도에서 감염자와 접촉해 확진됐고 5, 6번은 관광객이다. 이번에 확진된 7, 8번도 육지에서 감염돼 검사를 통보받고 확진됐다. 울릉군 1~6번 확진자와 울릉군 내에서 밀접 접촉한 주민에 대해 코로나19 감염검사를 했지만 단 한 명도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에 7, 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진 A씨가 확진되면서 울릉군 내 첫 감염 사례가 됐다. 따라서 울릉도에 사업차 또는 일하러 오는 등 장기간 체류하면 반드시 코로나19 감염검사를 받고 들어오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관광객은 주민과 대면이 거의 없고 마스크 등을 통해 방역에 철저함을 기하면 다소 예방을 할 수 있지만, 장기간 체류할 때는 식사, 대화, 접촉이 당연히 이뤄지기 때문에 반드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입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울릉군은 군내에서 주민이 코로나19에 감염됨에 따라 외지인과 가능한 접촉금지, 불요불급한 모임은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꼭 지킬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1-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