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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유치원 고사리 손 ‘덕분에 챌린지’ 동참

울릉도유치원생들이 고사리 손과 그림으로 코로나 19 환자를 위해 수고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하는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경산유치원의 지명 받은 울릉초등병설유치원(원장 송은숙)은 8일 더운 날씨에도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는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분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표현했다.울릉초등 병설유치원 어린이들이 찍은 ‘덕분에 챌린지’속에는 코로나 19로 힘들어하는 의료인들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의사 반사경, 간호사 모자, 그림편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헌신하는 분들께 감사와 존경을 표현했다.이번 캠페인은 감염병 치료의 최전선에서 고생하는 전국 의료진에게 고마움과 존경을 수어로 표현한 뒤 사회관계망서비스(NS)에‘#덕분에 캠페인’‘ #덕분에 챌린지’‘#의료진 덕분에’등 3개의 해시 태그를 붙여 응원을 이어가는 국민 참여형 캠페인이다.송 원장은“의료진 및 유치원 원아·학부모·교직원에게 존경을 표하며 코로나19 방역 및 안전한 등원 수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히고 다음 챌린지 주자로 산북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지목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8

울릉도서도 코로나 19 의료진 감사…울릉교육지원청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 동참

“동해 유일한 섬 울릉도 교직원들도 코로나 19 환자를 치료하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 전 직원이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했다.울릉교육지원청은 8일 지원청 정문 앞에서 오랫동안 코로나 19 환자 치료에 애쓰는 의료진들에게 감사의 마음과 응원의 힘을 전하고자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최 교육장을 비롯해 직원 20여 명이 참여한 이번 캠페인은 김병수 울릉군수로부터 지목을 받아 코로나 19 치료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의료진의 헌신과 노고에 손 동작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최영택 교육장은 “코로나 19 감염병 확산 방지에 밤낮없이 힘쓰는 의료진에게 감사드리며, 코로나 19가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우리가 모두 생활방역 수칙을 잘 지켜 함께 이겨나가자”라고 말했다.최 교육 특히 “울릉도가 코로나 19 청정지역이 될 수 있는 것은 모두 의료진 덕분이다”며“울릉도 학생들이 모두 무사히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도와 준 의료진에 감사한다”고 말하고 다음 챌린지 주자로 울릉초등학교, 울릉중학교, 울릉고등학교를 지목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8

올해 첫 울릉군 독도 방어훈련 '몰래’ 실시···지난해에는 대대적 홍보

국군이 올해 첫 번째 ‘독도방어훈련’(동해영토수호훈련)을 지난 2일 울릉군 독도 현지 인근 해역에서 실시한 사실이 일본이 항의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지난해에는 한·일간 지소미아(군사정보보호협정) 갈등을 일으킨 가운데 울릉군 독도방어 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과 사진까지 언론에 대대적으로 공개한 것과 비교하면 한·일 관계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올해는 훈련사실을 외부에 일절 알리지 않았다. 일본은 지난 5일 정부대변인인 관방장관을 통해 강력항의 했다. 국군은 매년 두 차례씩 울릉군 독도방어훈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일본은 이에 대해 강하게 반발하며 중단을 요구해왔다. .한·일간 지소미아 갈등을 빚던 지난해 8월에는 사상 처음으로 이지스함까지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했고, 지난해 12월 하반기 훈련은 기상 상태가 좋지 않아 시뮬레이션 형식의 지휘소 연습으로 실시하기도 했다.이번 훈련은 일본 정부가 외무성 공식 문서인 2020년판 외교청서에 울릉군 독도를 ‘일본 고유 영토’로 기술하고 발표한 지 약 보름 만에 훈련이 진행됐다. 국군은 지난해부터 독도방어훈련을 동해영토수호훈련으로 명칭을 바꿔 진행하고 있다.이번 훈련에는 함정 7∼8척과 F-15K를 포함한 항공기 4∼5대가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은 민간선박 영해 침범과 군사적 위협 상황을 가정해 훈련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병력의 독도 상륙 훈련은 하지 않았다.훈련이 실시된 2일은 한국 정부가 일본이 수출규제 철회에 미온적 반응을 보이자 일본의 수출제한 조치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제소 절차를 재개한다고 밝힌 날이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이 5일 오후 기자회견에서 "이번 다케시마(독도) 관련 훈련은 다케시마가 역사적 사실에 비춰보거나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하게 일본 고유영토임을 고려하면 받아들일 수 없는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국군은 지난 1986년부터 상·하반기 나눠 연례적으로 울릉군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하며, 통상 한국형 구축함 등 해군과 해경 함정, P-3C 해상초계기, F-15K 전투기 등이 참가해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7

울릉도 산채 신선함을 그대로 육지 소비자에게

울릉도 산채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울릉도 봄 맛을 그대로 육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울릉도 산나물 생채 선도유지 시스템 개발에 울릉군이 박차를 가하고 있다.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원장 황정환)은 울릉군농업기술센터 농민회관에서 2020년도 ‘울릉도 부지갱이 선도유지 시스템 확립’ 실증연구과제 결과물을 지역농민 및 유통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현장평가회를 최근 개최했다.이번 평가회는 국립원예특작원이 울릉군·울릉농협과 협업과제로 부지갱이 생채의 수확부터 예냉, 포장방법, 화물선과 육로 수송방법, 대형매장 내 소포장 판매 전 과정을 모니터링, 이와 관련, 부지갱이의 신선도 유지, 저장기간 연장에 관한 제반사항을 연구, 울릉군에 대안을 제시했다.주요내용으로 국립원예특작원에서 연구한 부지갱이 수확 후 관리기술 투입 효과 및 선도유지 유통시스템 구축을 위한 실증연구 결과를 발표, 유통현장에서 바라본 울릉산채류의 가능성과 문제점 및 대안을 제시했다.울릉군은 코로나 19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생산농가에 도움을 주려는 경상북도의 지역농산물 품앗이 완판 운동 사례와 유통단계를 간소화, 생채 선도유지가 가능한 냉장탑차를 이용한 부지갱이 유통사례를 소개했다.이어 2021년 농촌진흥청 시범사업으로 산채 선별장 설치, 소포장 박스, 기능성 필름 등 지원을 통한 도서지역 산채류의 선도유지와 유통개선을 위한 국비시범사업 필요성을 제안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전문 인력을 투입, 결과물을 도출하고자 노력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 감사한다"며"현재 건 채 위주의 울릉도 산채 유통구조를 개선, 소비자가 선호하는 신선한 산채를 생산, 유통, 판매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특히 울릉도 농민들의 땀 흘린 노력이 풍성한 결실을 보도록 적극 지원, 울릉도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

2020-06-07

울릉도~포항 간 주민 대형여객선 공모사업 순항 닻올려

울릉도~포항 간을 운항할 대형여객선 유치 공모사업이 여객전용선과 화물겸용선으로 갈라져 주민들 간 갈등을 빚고 표류하다가 합의에 도출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울릉주민들의 육지 일일생활권을 보장은 물론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해 경북도와 울릉군이 여객선 운영비용 및 수익을 보장하는 여객선 공모사업을 추진 지난해 ㈜대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하지만, 주민들이 신선 농수산물 택배 등 화물을 선적할 수 없는 여객선이 선정되자 주민들이 강하게 반발해 실시협약 MOU 단계에서 김병수 울릉군수는 서명했지만, 이철우 경북지사가 서명을 앞두고 제동이 걸었다.이로 인해 주민들 간 갈등으로 비화하는 등 대형여객선 유치가 늦어지면서 주민 대형여객선 유치가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따라 울릉군, 울릉군의회, ㈜대저건설, 울릉주민 대표 등은 대형 여객선 유치 공모사업의 걸림돌이었던 화물 선적 문제에 극적으로 합의했다.합의 내용으로 울릉지역 특산품의 원활한 수송을 위한 25~30t 화물 적재 공간 확보, 대형 여객선 취항 이전에 운항할 임시 여객선으로 여객 및 화물 겸용 여객선(카페리) 6개월 이내 도입, 오전 울릉도 출항, 오후 포항 출항 원칙에 합의 내용 실시협약서 명시 등이다.공모한 대형여객선이 취항 전 임시 운항하게 될 카페리호의 운항 경비는 경북도와 울릉군이 지원한다. 이번 합의는 울릉도 주민 간 갈등을 빚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이철우 경북지사가 경제특보를 울릉도에 파견했다.경제특보는 울릉군·군의회, 사회단체 의견을 수렴한 뒤 협의안 틀을 만들었고, 합의를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평소 “울릉도 주민들이 연간 100일 이상 고립된다는 것은 인권유린”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울릉항로 대형 여객선 사업자인 ㈜대저건설은 "합의가 성사됨에 따라 조만간 실시협약을 마무리하고, 호주 조선사 '오스탈(Austal)'에서 여객선을 건조해 2022년 상반기 울릉항로에 대형 여객선을 취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형여객선 유치 공모 사업은 울릉주민 일일생활권 보장과 울릉도·독도 접근성 확보를 위해 경북도와 울릉군이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했다. 총톤수 2천t급 이상, 최고속도 40노트(시속 74㎞), 파고 4.2m 이하에 운항할 수 있는 조건으로 지난해 대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공모에서 '여객 전용' 대형 여객선을 제안한 대저건설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실시협약을 하려 했지만 '화물 겸용 여객선'에 대한 울릉주민 요구가 높아지면서 지난 3월 도지사의 실시협약 서명을 앞두고 사업이 보류됐다.여객선이 화물을 싣는 카페리호인 경우는 선령이 25년이지만 여객전용은 30년이다. 하지만, 이번에 합의한 25~30t의 화물만 실으면 여객전용선의 지위를 받아 선령이 30년인 것으로 알려졌다.정성환울릉군의회의장은 "카페리선이 아니라 울릉주민등의 신선농산물 택배가 원활하게 수송될지는 미지수지만 소형여객선이 장기간 다닐 경우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되기 때문에 차선책이지만 합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5

울릉군, 2021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 주민공청회

울릉군은 서면 통구미항과 학포항을 어촌뉴딜 300 공모사업에 선정되도록 하기 위해 예비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공청회를 개최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지난 2일과 3일 이틀 동안 진행된 이번 공청회는 2021년 어촌뉴딜 300사업 공모 신청을 위해 어촌뉴딜 주요사업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관련법에 따라 지역주민과 전문가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자 마련됐다.대상지별로 진행된 이번 공청회는 지역주민과 어촌뉴딜 300사업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해 어촌뉴딜 300사업 가이드라인 설명과 주민의견 청취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주민 토론에서는 어촌뉴딜 300사업을 통해 가기 쉽고, 찾고 싶은 활력 넘치는 어촌마을 조성을 위한 전문가와 주민들의 열띤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울릉군은 공청회에서 제시된 지역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 울릉군의회 의견 청취를 거쳐 9월 초에 통구미항과 학포항 2개소를 해양수산부에 공모할 예정이다.울릉군은 현재 2019년 북면 천부 항이 어촌 뉴딜 300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에 들어갔고, 2020년 서면 태하항과 북면 웅포항이 선정돼 추진되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어촌재생에 대한 주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열의를 느겼다“며”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들의 지역발전을 향한 목소리를 계획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4

㈜울릉독도해운, 울릉도~포항 항로 대형여객선 면허신청

울릉도에 본사를 둔 ㈜울릉독도해운(공동대표 유선규·홍상섭)이 울릉도~포항 항로에 2천t급 대형여객선 취항을 목표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4일 여객선운송사업면허를 신청, 허가 여부에 대해 관심을 끌고 있다.울릉독도해운이 포항해수청에 제출한 사업계획에 따르면 총톤수 2천292t급, 정원 502명, 최대 속력 38노트, 서비스속도 30노트, 2층 승객전용(정원 502명), 1층 화물전용으로 차량 및 화물을 싣는 카페리 여객선으로 지난 2004년 건조된 선박이다.울릉독도해운 관계자에 따르면 선박 운항시각은 “오전 7시 울릉도 출발, 낮 12시 포항에서 출발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청 면허가 발급되면 울릉도에서 전국 1일 생활권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최근 경북도와 울릉군이 대형여객선 유치와 관련, 공모 선에 대해 합의를 이끌어 냈지만, 썬플라워호의 대체 선으로 대형여객선 투입이 불투명해지자 도동발전협의회 유선규 회장이 직접 여객선 선사를 찾아다니며 대형여객선 유치에 나섰다.하지만, 당장 내항여객선운송사업(정기여객선 운송사업)면허가 나는 것은 아니다. 포항해수청이 포항과 울릉도에 여객선이 접안할 선석 여부 등 여건을 확인하고 가능하면 전국적으로 여객선사업자 공모에 들어간다.여객선사업자를 공모해 2개 이상 사업자가 면허를 신청하면 선박규모, 선령, 속력, 경영능력 등에 대해 종합적으로 점수를 배점 80점 이상을 받은 회사 중 점수가 높은 사업자에게 면허를 발부한다.특히 경북도와 울릉군이 공모를 통해 유치한 대형여객선이 취항하면 운항 노선과 접안 시설이 겹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해결도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유선규 대표는 “본사는 물론 여객선의 정박지도 울릉도로 이른 아침 울릉도에서, 오후에 포항에서 출발함에 따라 1일 1왕복을 원칙으로 울릉주민들의 교통 확보와 이동권 강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포항~울릉 간 25년간 운항하던 썬플라워호(총 톤수 2천394t, 정원 920명)가 선령만 기로 중단된 후 수리 및 안전검사를 끝내고 선령 연장에 대해 해양수산부에 유권해석 내려 달라고 요구, 법제처가 심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4

서울시의회 독도수호특위, 일본규탄 및 독도경비대 위문

서울특별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홍성룡, 이하 서울시의회 독도특위)가 울릉군 독도를 방문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규탄하고 독도 경비대에 위문품을 전달했다.서울시의회 독도특위 14명은 2일 울릉군 독도를 방문,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을 강력히 규탄하고,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실효적으로 명백한 대한민국 고유 영토임을 천명하며 독도수호 의지를 다졌다.‘독도수호 결의대회’는 일본의 침탈 야욕을 분쇄하고 독도수호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구성된 독도수호특위 활동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독도경비대와 울릉경비대를 방문 라면, 과자, 피자, 치킨, 티셔츠 등이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고를 위로했다.홍성룡 위원장은 “고종황제께서 울릉군 독도칙령을 반포한지 120주년이 되는 해에 울릉군 독도를 방문하게 돼 감개무량하다”며“독도 영토의 중요성과 의미, 소중함을 현장체험을 통해 피부로 느끼고자 이번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홍 위원장 또 “더 많은 시민과 학생들이 독도에 직접 발을 딛고 울릉군 독도의 소중함을 체험하게 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서울시교육청·서울시 독도 교육 조례를 독도수호특위 공동발의로 제정한 바 있다”고 말했다.특히 “조례시행과 더불어 현재 계획 중인 독도전시관 운영이 활성화되면 울릉군 독도는 반드시 지켜야 할 소중한 우리 영토라는 인식이 전국적으로 확산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김정태 위원(더불어민주당)은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한층 노골화되는 상황에서 더는 실효적 지배에 만족할 것이 아니라 강력한 대응논리와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앞으로 중앙정부와 전국 시·도의회, 관련 단체 등과의 협력·연계를 통해 독도 수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4

환동해 거점 울릉군 신청사 건립을 취한 첫 걸음

울릉군의 청사가 지은 지 오래 돼 낡고 협소하며 도심 한가운데 위치, 심각한 주차난 등으로 행정서비스 불편이 가중되자 지난 3월 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허필중 부군수)구성했고 3일 제 1차 회의를 가졌다.이번 회의는 시급한 울릉군 신청사 건립 사업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군민의 참여 속에 성공적인 행정수행을 위해 개최됐다.현재 울릉군 청사는 지난 1982년에 건축, 38년이 넘은 오래된 건물로 당시 직원이 100여 명이었지만 지금은 600여 명으로 늘어났다. 이로 인해 옥상 등에 임시 건물을 지어 사무실로 활용하고 있다.그래도 턱없이 부족해 별관과, 울릉군의회, 군민회관, 사동리 여객선 터미널 특산물 유통센터 등에 분산 업무를 보는 실정이다. 따라서 청사가 5개소로 분리돼 있고 본 청사 보다 외청이 과가 더 많은 실정이다.특히, 울릉도에 차량이 운행하지 않은 때 건축, 주차장 문제 등으로 행정의 비효율성과 군민의 행정서비스 불편을 가중시키는 청사를 새로 건축하기 위해 지난 3월 신청사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이날 현안을 확인하고 신청사 입지선정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위원회는 이날 그동안 신청사 입지선정을 위한 추진사항 경과보고와 신청사 입지선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의 건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신청사 입지선정위원회는 울릉군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으며 누구보다 울릉군 여건을 잘 아는 지역 군민들을 포함, 15명으로 구성돼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가용부지가 절대 부족한 울릉군 특성상 신청사 부지 선정은 울릉군의 미래 백년대계를 결정할 매우 중요한 사안인 만큼, 코로나 19 등으로 다소 지연됐지만, 울릉군 행정력과 위원회의 긴밀한 협조체계로 군민 중심의 새로운 청사 건립에 한걸음 다가설 것”이라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4

울릉도 연안 풍요로운 바다 만들기…. 참돔 30만 마리 방류

울릉도 연안바다의 수산자원 조성을 위해 울릉군이 우수한 어미 참돔으로부터 수정해 자체 생산한 어린 참돔 30만 마리를 연안에 방류했다.울릉군은 2일 군이 직영하는 수산종자배양장에서 자체 생산한 어린 참돔 30만 마리를 북면 현포, 천부, 서면 태하리 어촌계 마을 어장에 무상 방류했다고 3일 밝혔다.이번에 방류한 참돔치어는 올해 3월에 건강한 수정란을 구매, 부화부터 치어(5~6㎝)까지 3개월 정도 울릉군수산종자배양장에서 배양해 수산생물 전염병 검사에 합격한 건강한 종자이다.참돔은 농어목 도미 과에 속하는 어류로 수심 10~200m 암초 지역에서 서식하며 체색이 화려해 ‘바다의 여왕’이란 별칭으로 불린다. 낚시꾼들에게는 선망의 대상 어종으로 지역어업인들의 또 다른 소득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울릉군은 올해 들어 자체 생산한 참돔 외에도 경북수산자원연구원에서 전복 9만 미, 쥐 노래미 4만 미, 도화 새우 30만 미를 무상으로 분양받아 울릉도와 독도 연안 앞바다에 방류했다.또 홍해삼 종자생산을 위해 지난 5월부터 울릉도 연안에서 자라는 건강한 홍해삼 어미를 구입해 울릉군 수산종자 배양장에서 자체 종자 생산 후 올해 11월 중 방류할 계획이다.특히 올해는 울릉도 인기 어종인 붉은 볼락 어미를 채집, 지역 특성에 맞는 종자 생산도 시도하는 등 울릉도 연안 바다 목장 만들기에 총력을 다 한다는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어린 참돔 생산에 노력한 직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앞으로도 울릉군은 “어·패류 및 홍해삼 뿐만 아니라 울릉도 연안에 서식하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품종의 종자를 생산할 계획이다”며”종자 방류를 통해 풍요로운 바다 가꾸기와 수산자원 회복 및 지역주민 소득 증대에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3

울릉군 ‘독도강치’ 해수부 이달의 해양생물 선정

울릉군 독도에서 서식하다 멸종된 강치라는 이름으로 불린 ‘바다사자를 해양수산부가 6월 이달의 해양생물로 선정했다.우리나라에서 울릉군 독도에서 유일하게 서식한 바다사자는 해양포유류로, 최대 수명은 30년이며 태어날 때 몸의 크기는 길이 0.7m, 체중 5.5~6.4kg, 젖 뗄 무렵은 체중 25kg, 성체는 암컷은 길이 1.5~1.8m, 체중 50~110kg, 수컷은 길이 2.3~2.5m, 체중 440~563kg으로 수컷이 훨씬 크다.바다사자는 지느러미를 발처럼 이용해 육지에서 걸고 작은 귓바퀴가 돌출된 것이 특징이다. 최근 울릉도에 나타난 물개와 생김새가 거의 비슷해 자주 오해받기도 하지만, 얼굴이 기억 자로 꺾어져 있고 주둥이가 짧고 물개보다 몸체가 크고 털이 매끈하다.과거에는 우리나라, 일본, 극동 러시아 등 환동해지역에 무리를 이뤄 서식했다. 특히 울릉도·독도는 바다사자의 최대 서식지 및 번식지였지만 독도에 서식하던 바다사자(독도 강치)가 일제강점기 가죽, 기름, 뼈 등을 노린 마구잡이에 의해 개체가 사라졌다.전 세계적으로 1970년대까지는 바다사자 목격담이 이어졌지만, 이후 약 20년간 바다사자가 발견되지 않아 1994년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바다사자를 멸종으로 분류하면서 공식적으로 멸종된 것으로 기록됐다.해수부는 울릉군 독도가 ‘강치의 천국’이라는 명성을 되찾을 수 있도록 2014년부터 갯녹음 줄이기, 해조군락 복원 등 독도의 해양생태계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15년에는 울릉도·독도에 바다사자 복원 의지를 담은 조형물과 기원벽화를 설치했다.올해부터는 울릉군 독도강치 복원사업의 하나로 국내외 바다사자 서식가능성 평가 등을 위한 실태조사, 바다사자의 유전정보 확보를 위한 뼈 발굴 및 유전체 분석 연구를 시작했다.또 6월 말에는 2018년에 태풍 솔릭으로 인해 유실된 울릉군 독도 강치 복원기원 벽화를 재설치할 예정이다. 7월 초에는 울릉군 독도 서식환경 개선을 위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해수부는 바다사자와 같이 우리바다의 해양생물 멸종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막고자 2007년 바다사자 외 기각류 6종을 ‘해양생태계의 보전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해양보호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해양보호생물을 허가 없이 포획하거나 유통하는 행위는 원칙적으로 금지되며,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과해진다.이재영 해양생태과장은 “멸종된 바다사자의 전례를 잊지 않고 되새겨 우리바다 해양생물의 체계적인 관리와 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3

코로나19 직격탄… “울릉도 관광산업 무너진다”

[울릉] 울릉도관광산업이 관광객 급감으로 심각한 상황으로 빠져들고 있다. 연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5월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만667명으로 집계됐다.3일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관광객 8만3천11명보다 무려 6만2천344명(75.10%)이 감소했다.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때 3만6천276명과 2015년 메르스 사태 6만3천593명보다도 크게 미치지 못했다.올해 들어 5월까지 5개월 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만1천7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5만5천558명보다 12만3천774명(79.6%)이 줄어 울릉경제를 파탄위기로 내몰았다.울릉도에서 최고 성수기인 5월은 울릉도관광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38만6천501명 중 5월 관광객이 전체 21.47%를 차지했다.울릉도는 숙박업, 음식업, 여행사 등 직접적인 관광산업은 물론 농수산물 판매 등도 관광산업과 연계돼 있다. 때문에 코로나19 사태가 울릉에 미치는 타격은 타도시 관광지보다 훨씬 크다.관광업에 종사하는 A(64·울릉읍)씨는 “지역 숙박업소들이 해마다 관광객이 증가하자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건물 증·개축을 했다”며 “세월호 침몰사고에 이어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심각한 경영난을 겪어오다가 올해 발생한 코로나19 사태에 파산직전에 처해 있다. 정부 대책이 절실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6-03

울릉도·독도여행하고 기념품도 받자… 스탬프투어 프로그램 운영

울릉도·독도 곳곳을 여행하면서 잼 있는 미션수행으로 즐거운 여행과 추억을 담아갈 수 있는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울릉군은 6월부터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재미와 추억을 담고 기념품까지 챙길 수 있는 ‘빨간 스탬프 함을 찾아주세요.’ 스탬프투어 프로그램을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울릉도의 구석구석 주요 관광명소를 찾아 떠나는 ‘2020 울릉도·독도 스탬프투어’는 관음도, 봉래폭포, 독도 등 관광명소 18곳으로 구성됐고, 수요자 주도형 관광기회 제공과 함께 미션수행으로 재미와 추억을 담아갈 수 있다.이번 프로그램은 독도를 포함해 18곳을 자유롭게 관광한 후 빨간 스탬프 투어 함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독도 스탬프는 인증 샷으로 대체되고, 관광지 18곳 중 14곳 이상 스탬프를 찍은 관광객에게는 울릉도 특산품을 기념품으로 지급한다.출발할 때 관광안내소에서 스탬프 북을 받고 접수도장을 찍고 출발하며 끝난 후 기념품도 관광안내소에서 받는다. 울릉도·독도 관광안내소는 도동항, 저동항, 사동항 등 여객선 터미널 주변에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많은 국민이 코로나 19 청정섬 아름다운 울릉도와 민족의 섬 독도를 재미있게 관람하고, 소중한 여행의 추억을 간직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울릉도·독도 스탬프 투어의 자세한 내용은 울릉군청 문화관광 홈페이지, 도동관광안내소(054-790-6454), 저동관광안내소(054-791-6629), 사동관광안내소(054-791-9163)에서 확인 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2

어장 현실 외면한 법… 울릉도 해산물 다 뺏길라

[울릉] 울릉도 근해 잠수기조업(일명 11조 어업) 규정이 울릉도지역 현실에 맞지 않아 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유는 수산업법에 잠수기는 수심 15m 밖에서 조업하게 돼 있다.하지만, 울릉도는 화산섬으로 수심이 깊어 해안에서 300여m만 들어가면 15m 이상 측정된다.해안에서 1㎞ 정도 들어가면 100m에 이른다. 따라서 울릉도에서 수심 15m는 해안가와 마찬가지다.경북 동해안과 강원도, 제주도 서귀포는 해안에서 2.5㎞ 들어가야 수심이 15m 정도 된다.서해안 군산은 무려 15~17㎞ 들어가야 수심 15m에 이른다.수산업법 제정 시 이 같은 해저지형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법을 만든 결과다. 이로 인해 육지 잠수기선들이 울릉도에 들어와 작업하면 울릉군과 어민들이 애써 가꾼 어장 안에서 조업하는 것과 다름없다.현행 수산업법은 울릉도를 포함해 경북, 강원, 제주도 등에서 수심 15m 이상에서 작업이 가능하며 타지역 잠수기선도 작업할 수 있다.이에 따라 피해는 고스란히 울릉도 어민들이 입고 있다. 따라서 독특한 해저지형을 가진 울릉도와 독도는 수심 규정을 15m에서 최소 50m 이상 범위로 변경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잠수기 어선들이 수심 15m 밖에서 조업한다 해도 잠수부에게 공기를 공급하는 호스의 길이가 150m 내외이므로 잠수부들이 물속에서 수시로 15m를 드나들 수 있다.잠수부들은 울릉군이 방류 사업으로 키운 홍해삼을 불법 채취해도 수중이기에 단속 마저 쉽지 않다.이와 관련해 울릉군 관계자는 “수심 15m를 경계로 안쪽은 울릉군 내 어촌계가 작업하고, 15m 밖으로는 외지인 등 잠수기 조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어민들은 “해산물 채취시기를 맞아 불법 잠수기조업이 이어지고 있다”며 “울릉도 독도 등 해안 수심이 깊은 지역은 해상 조업거리를 육지에 1㎞ 이상으로 지정하든지 아니면 수심 50m 이상으로 설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김윤배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은 “울릉군과 어민들이 돈을 들여 애써 가꾼 해산물을 도둑 당하는 기분이다”며 “반드시 법 개정을 통해 울릉주민들의 어업권을 보장해야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1

울릉도 태하항·웅포항 해양관광명소로 탈바꿈

울릉도 서면 태하항과 북면 현포 웅포항이 어촌의 수려한 해양경관을 바탕으로 청정바다의 맛과 멋이 즐비한 새로운 해양관광명소로 탈바꿈한다.울릉군은 사업비 182억 8천만 원의 정부예산을 투입 경관이 수려하지만 항구 개발이 낙후된 태하항과 웅포항을 어촌 뉴딜 사업으로 지역특수성을 살린, 해양관광명소로 개발하고자 어촌뉴딜사업 1차 전문가 현장 자문을 실시했다.지난달 27일~28일 양일간 개최된 이번 현장자문은 총괄 조정가, 해양수산부 자문위원, 지자체 담당공무원, 지역주민, 용역사 등이 참여해 내실 있는 사업계획을 도출하기 위해 진행됐다.앞서 수립된 예비계획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현장자문을 통해 내용을 고도화 해 올해 하반기에 경상북도와 해양수산부의 협의를 거쳐 사업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공통사업, 특화사업, 주민역량 강화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먼저, 서면 태하 항 일대는 기존의 개척사 테마관광지, 태하등대 모노레일, 경관전망대 등과 함께 ‘역사 생태 놀이터’를 비전으로 89억 5천만 원을 투입, 해양심층수 체험센터, 어항시설 정비, 황토구미 로드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또 웅포항은 93억 3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기존의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와 함께 ‘울릉도 바다와 함께 배우고, 즐기고, 느끼고, 체험하는 바다학습장’을 비전으로 친수레저 해양체험공간 조성, 어항시설 정비, 소득기반사업, 주민역량 강화사업 등이 추진된다.이 같은 사업이 끝나면 울릉도의 새로운 해양관광지가 탄생할 것으로 보여 울릉도의 해양관광을 다양하게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번 현장자문을 시작으로 어촌 뉴딜사업이 본격 추진,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를 기대하면서, 울릉도의 아름다운 어촌마을이 한층 더 빛나는 해양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연차별로 사업대상을 확대, 군내 모든 어촌이 특화된 해양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6-01

서울특별시의회 독도수호 특위 울릉도·독도방문

서울특별시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위원장 홍성룡·이하 서울시의회 독도특위)가 독도 경비대를 위문, 격려하고자 1일,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했다.서울시의회 독도특위는 홍 위원장을 비롯해 김화숙, 한기영 부위원장, 강동길, 김기대, 김정태, 김제리, 김춘례, 박순규, 양민규, 유용, 이광호, 장상기, 황인규 위원 등 14명의 위원이 참가했다.이들은 이날 김병수 울릉군수를 방문 울릉군과 독도에 대한 현황과 설명을 듣고 기념촬영을 했다. 이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를 방문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다양한 설명을 들었다.저녁에는 울릉도 전통주 제조연구소 물레방아 주가를 방문했다. 2일에는 독도평화호 편으로 독도를 방문 독도수호 결의대회 및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로 격려한다.서울시의회 독도특위는 이날 오후 울릉도로 돌아와 독도경비대를 관리하는 울릉경비대를 방문 대원들을 위문하고 저녁에는 독도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3일에는 울릉읍 도동항 좌안 해안 산책로를 통해 울릉도 지질공원에 대한 설명을 듣고, 독도전망대 케이블카와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인 독도박물관을 방문 독도역사에 대해 배우고 이날 오후 울릉도를 떠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1

울릉군 독도 전 세계 홍보… 독도사랑 블로그·SNS 기자단 발대식

대한민국의 동쪽 시작 울릉군 독도를 블로그·SNS를 통해 전 세계에 홍보할 기자단 발대식이 국회의원 회관 제 1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원용석)는 독도 온라인 홍보 강화를 위해 울릉군 독도를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로 제작 전 세계에 홍보할 블로그·SNS기자단 발대식을 했다고 1일 밝혔다.울릉군 독도사랑 블로그·SNS 기자단 발대식을 기자단 및 본부 회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매년 블로그 및 SNS 기자단을 선발, 독도의 아름다움과 가치, 역사적 의미 등을 온라인을 통해 홍보하고 있다.이번이 제7기다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제7기를 맞아 SNS 관리가 우수하고 나라 및 울릉군 독도 사랑이 투철한 블로그 기자단을 우선 선발하는 등 울릉군 독도 홍보를 강화했다.이날 행사에는 울릉군 독도 홍보 영상 상영, 신 한·일 어업협정 및 독도입도지원시설 확충 필요성 설명회, 독도사랑 강연, 직무교육, 제6기 우수 기자 시상이 진행됐다.,또 제7기 기자단 임명장 수여, 단체사진 촬영의 순으로 진행됐고 선발된 기자단들은 올 한 해 동안 독도의 다양한 콘텐츠와 이슈를 전 세계에 온라인으로 홍보하게 된다.원용석 총재는 “울릉군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자 대한민국을 상징한다. 일본은 매년 역사왜곡과 영유권 주장을 전 세계에 홍보하고 있다”며“이러한 일본의 터무니없는 역사왜곡에 대해 새로 발대한 7기 기자단과 함께 정면 대응해 나갈 것이다. 대한민국이 독도이고 독도가 대한민국이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6-01

울릉도에서 근무할 약사님 모십니다.

울릉도 유일의 의료기관인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순철)이 지난해 천신만고 끝에 모신 약사가 6월 30일 사직의사를 밝힘에 따라 또 다시 약사 구하기에 나섰다.울릉군보건의료원은 지난해 약사문제로 직원들이 경찰조사까지 받는 등 어려움을 겪다가 다행히 근무할 약사가 나타났지만 1년 만에 사직의사를 밝혔다.울릉군은 과거 울릉도에 지원하는 약사가 없자 울릉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우수한 학생을 농어촌 전형을 통해 약학대에 특례입학시켜 졸업 후 울릉군보건의료원에 근무하는 제도를 마련했다.하지만, 이마저 감사원에서 특혜라며 시정을 요구 제도가 사라지고, 약사 지원자가 없어 의사의 제조에 따라 간호사가 약을 지었다. 이 때문에 지난해 울릉군보건의료원 담당과장과 간호사, 직원이 경찰조사를 받는 황당한 일까지 벌어졌다.울릉군은 울릉보건소와 군립병원을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통합, 지난 2004년 신청사를 건립 이전했고 농어촌전형을 통해 약사를 배출했지만,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9년 동안 약사 없이 운영해 왔다.보건소, 진료소 등 병원 내 약국에서 의사의 지도로 간호사가 약을 제조 할 수 있다는 근거를 들어 울릉군보건의료원은 약국이 한 건물 안에 있어 간호사들이 의사 제조에 따라 약을 분배하는 역할을 했는데 위법이다며 경찰조사를 받았다.그러다 지난해 겨우 약사 1명을 채용했지만 오는 6월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울릉군의 약사 채용 조건은 약무 6급으로, 주 5일 8시간 근무에 보수는 연봉 7천500만 원 정도다. 관사 제공과 간호사 보조 인력까지 지원한다.울릉군보건의료원은 군 복무를 대체하는 공중보건의 18명(전문의 14명)이 내과, 정형외과, 한방과 등 10여 개 과를 운영하고 있다. 울릉도는 육지와 멀어 주민들의 약 요구가 많아 약이 700여 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고 처방에 따른 약 제조 건수는 한 달 평균 3천700여 건이다.울릉군은 2010년 이후 매년 경북도에 약사 채용을 요청하고 공무원 채용 정보 사이트, 의약 전문지 등에도 수십 차례 약사 채용 공고를 냈지만, 응모자가 없었다.울릉군은 응모자가 없으면 약을 제조할 수 없는 사태가 올지도 모른다는 판단 아래 김병수 군수가 직접 나섰다. 김 군수는 이달 초 계명대 등 약대 교수들과 병원 관계자를 만나 어려움을 호소했다.울릉군의 딱한 사정을 들은 조용일 대구시약사회장도 지역 약사들 커뮤니티에 정보를 올려 채용을 돕겠다고 했다. 김 군수는 “도서 벽지에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와 같이 군 복무를 대체하는 '공중보건약사'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어 "육지와 멀리 떨어져 있는 울릉도에 약사의 부재는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연관이 있다“며 "섬 지역의 열악한 의료, 보건 환경에 대한 정책적인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31

‘울릉도를 깨끗이’ 코로나 Zero 섬 새봄맞이 대청결운동

‘울릉도를 깨끗이’ 관광시즌을 앞두고 코로나 제로 섬 울릉도에서 민·관이 함께하는 2020년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이 전개됐다.울릉군은 29일 민간단체와 관계기관의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울릉도 내 다양한 지역을 대상으로 ‘코로나 제로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이번 국토대청결운동은 코로나 19의 대응지침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됨에 따라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관광 섬을 만들자는 취지로 시행됐다.참여한 민간단체와 울릉군 공무원들은 해묵은 골목길 생활쓰레기와 해안변 및 여객선이 접안하는 저동항, 도동항 등 항구 주변에 방치된 쓰레기를 집중 수거하는 등 환경정비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이날 국토대청결운동에는 관내 각급 관계기관에서도 함께 했고 특히 새마을회, 바르게살기협의회, 여성단체협의회, 자연보호협의회 등 민간단체에서 적극 참여, ‘깨끗한 울릉도’ 만들기와 봄철 관광객 맞이에 앞장섰다.김병수 울릉군수는 “한마음으로 지정구역 대청소에 참여한 주민과 기관단체에 감사한다”며 “이번 대청소가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통해 깨끗하고 쾌적한 울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31

울릉도에 첫 등장한 촛불시위… 25년 전보다 못한 해상교통은 '인권유린'

울릉도 관문 여객선 터미널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울릉주민 삶의 생활 교통인 해상교통의 해결을 요구하는 평화적인 촛불시위가 28일 오후 8시 개최됐다.울릉도에서 처음 개최된 촛불시위 참가자들은 “울릉도주민들의 유일한 생활교통수단인 포항~울릉도 간 여객선이 25년 전으로 되돌아갔다.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선사인 (주)대저해운과 인가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을 규탄했다.이번 촛불시위는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지난 26일 수협위판장에서 포항~울릉 항로 대체선을 해운법 제1조와 제14조에 따라 최소한 기존의 여객선과 동급이거나 이상의 여객선 취항을 요구하는 규탄대회에 이어 개최한 2차 집회다.이날 참가자들은 "㈜대저해운이 포항~울릉 간을 운항하던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의 대체선으로 성능이 크게 떨어지는 엘도라도호(688t, 정원 414명)를 취항시켰다"며 해운사와 포항해수청을 규탄한다고 입을 모았다.비대위는 포항해수청은 해운법 제1조(목적) (이 법은 여객·화물의 원활한 운송을 도모함으로써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국민경제의 발전과 공공복리의 증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를 무시하고 기존여객선보다 못한 엘도라도호를 인가했다고 주장했다.특히 해운법 제14조(사업개선의 명령) 해양수산부장관은 여객운송의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공공복리를 증진하는 데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대체선에 대해 명할 수 있다는 규정이 있는데도 울릉군민을 무시했다는 것이다.이날 촛불 집회 참석자들은 "썬플라워호보다 톤수는 28%, 승객 45% 속도 72% 수준의 엘도라도호를 대체선으로 투입한 대저해운과 이를 인가해준 포항해수청장은 각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특히 “25년 썬플라워호가 취항했는데 25년이 지난 지금 성능이 훨씬 떨어진 여객선을 취항시키는 것은 교통문제가 아니라 인권유린이다”며“포항해수청은 국민을 위해 일하라”고 주장했다.따라서 "포항해수청은 엘도라도호 인가 시 내건 조건인 ‘5개월 내 포항~울릉 노선에 썬플라워호와 동급이나 주민 다수가 원하는 대형 여객선의 취항을 반드시 지키라"고 요구했다.한편, 비대위는 썬플라워호 대체선이 동급 또는 주민 다수가 원하는 여객선 취항이 관철될 때까지 매주 목요일 촛불시위를 연다는 계획이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