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울릉도 코로나 19 발 못 붙인다… 울릉군 의심자 신속대응

울릉도에 최근 코로나 19 감염확진자가 나온 쿠팡물류센터 근무 직원이 관광차 들어왔다는 통보를 받고 신속하게 대응했다.서울 구로구 보건소는 지난 29일 울릉도에 입도한 관광객 중 쿠팡물류센터에  근무하는 직원 K씨가 자가 격리대상자라고 울릉군에 통보했다.연락을 받은 울릉군은 즉시 본인에게 연락, 자가 격리 수칙안내 및 확진 검사 안내를 했고 K씨는 자신이 직접 렌터카를 이용 울릉군보건의료원 울릉군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체 검사를 받았다.울릉군은 검사를 끝낸 후 곧바로 K씨 일행이 묵는 숙박업소에 연락해 자가 격리자 발생 및 조치 사항을 통보하고 울릉군 소유 임시 자가 격리 시설에 K씨와 일행들을 격리했다.군은 이들에게 생활필수품 구입을 지원하는 등 조치를 취했다. 그러나 30일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본인에게 통보한 후 이날 오후 4시 육지로 나가는 여객선 탑승 전까지 자가 격리를 시켰다.울릉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 K씨와 동행한 일행 명단 확보는 물론 이들이 타고 온 여객선과이들이 앉은 자리 좌석번호를 확인했고 K씨가 앉았던 좌석 주변의 승객명단까지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울릉군보건의료원은 공무원을 매일 여객선 터미널에 파견, 전 승객을 대상으로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을 검사하고 있다. 여객선사도 예약 및 승선시간 문자 안내 시 마스크 착용을 철저하게 안내하고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이들이 음성으로 나왔지만, 만일에 사태에 대비 즉각 돌려보냈다”며“울릉도에는 코로나 19가 침투되지 않도록 예방하고 유비무환의 태세로 철저를 기해 코로나 19 청정 울릉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31

울릉군 포스코와 손잡고 연안 바다를 풍요롭게… 어민소득증대기여

울릉군이 포스코와 손잡고 울릉도 연안바다를 풍요롭게 만들고자 신 재생 철강 슬래그 트리톤(Triton)을 이용 ‘바다 숲 조성사업’에 나섰다.김병수 울릉군수는 26일 장인화 포스코사장 및 임원과 RIST환경에너지연구소장, 울릉군 각 지역 어촌계장, 어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바다 숲 조성 기념식 및 현장방문을 진행했다.이번 울릉도 연안 바다 숲 조성사업은 연안 생태계 복원을 위한 포스코 기업시민 지역협력 첫 사업으로 바다의 날(5월31일)을 기념해 바다 숲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구현하는 행사다.울릉군 서면 남양리 마을어장(수심 17~20m)에 바다 숲 0.4㏊를 조성했다. 바다 숲은 주재료는 트리톤으로 철강 슬래그다. 해양생태계에 유용한 칼슘과 철 등 미네랄 함량이 일반 골재보다 높아 해조류의 생장과 광합성 촉진을 돕는다.트리톤 바다 숲은 해양식물과 퇴적물을 통해 해저에 이산화탄소를 흡수 저장하는 블루카본 효과도 있다. 트리톤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바다의 신으로, 포스코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철강 슬래그로 만든 인공어초 브랜드다.울릉군과 포스코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해양수산부가 인공어초(魚礁)로 승인한 ‘트리톤’ 100기와 트리톤 블록 750개(포스코 출연 3억 1천500만 원)를 울릉도 서면 남양리 연안 앞바다 수중에 설치해 바다 숲을 조성했다.트리톤 100기는 바다 숲 가장자리에 설치돼 해조류가 생장하게 되고, 트리톤 블록 750개는 중앙부에 산처럼 쌓아 어류의 서식처와 산란장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울릉군은 바다 숲 조성사업으로 철과 칼슘이 풍부한 트리톤 인공어초는 해조류 성장과 생물종 다양화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장기적으로는 어획량 증가로 어업인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근 울릉도ㆍ독도해역의 갯녹음 현상이 심화하고 백화 현상으로 바다 숲이 사라져 수중생태계의 황폐화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가운데 이 같은 사업은 울릉도 연안바다를 풍요롭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갯녹음 방지 및 생태계 개선의 시급성이 대두하는 시점에 포스코의 바다 숲 조성사업의 관심과 참여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포스코와 협력, 바다 숲 조성사업 확대를 통한 연안생태계 및 수산자원 서식처 복원 등을 통해 울릉도 어업인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포스코는 자연 생태계 보호를 위한 ‘바다 숲 조성사업’을 친환경 대표 사업으로 발굴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포스코 임직원들로 구성된 클린오션 봉사단을 통해 울릉도 해안 등 해양 정화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9

울릉공항 활주로 길이 연장 가능성 검토

올해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5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 중이 울릉공항의 활주로 길이의 연장 필요성이 제기됐다.경북도가 한국항공대학교 등과 함께 진행한 ‘지방공항과 산업연계 및 이용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 같은 방안이 제시됐다.이번 용역에서는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여객선을 이용한 수용의 항공 이동뿐만 아니라 교통 편리로 인한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울릉도 관광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하지만, 국제선과 부정기 항공편 활성화를 위해서는 활주로 길이 연장 가능성을 검토해야 하는 것으로 분석했다. 울릉공항은 연간 53만 명 규모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터미널과 50인승이 이착륙할 수 있는 활주로 시설이 계획돼 있다.이 같은 소형 활주로 길이로는 극동 러시아, 일본, 중국 일부 등 울릉도와 가까운 외국인 관광객 유치만 가능하다. 또 내국인 면세점 도입과 도서 지역 항공료 지원정책 등을 제안했다.울릉공항건설은 가두봉을 절취 사석과 육지에서 사석을 반입해 바다를 메우고 대형 케이슨(시멘트구조물)을 사석 위에 안착해 활주로를 만들고 가두봉을 절취한 광장을 평탄 작업을 통해 터미널 및 계류장이 건설된다.울릉공항은 지난해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공사를 낙찰받아 현재 실시설계 검토에 들어갔으며 매립 및 환경영향 등 각종 인허가가 끝나면 오는 9월께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울릉공항은 활주로 길이 1천200m 너비 36m 규모로 50인승 항공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규모로 우리나라는 물론, 인근 러시아, 중국, 일본 등 가까운 외국에서만 운항할 수 있어 대형 항공기 취항을 위해서는 활주로 길이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하지만, 활주로 길이가 2천m가 넘으면 B/C(투자대비 수익)가 나오지 않아 소형여객기가 이착륙할 수 있는 공항규모로 건설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9

울릉 향토부대 해군 118전대, 울릉도 산불대응 합동 훈련

울릉도 향토부대인 해군 1함대 118 조기경보전대가 부대 인근에서 산불이 발생한 상황을 가상, 울릉군, 울릉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산불진압 훈련을 했다.해군 118전대가 위치한 울릉도는 화산이 분출한 후 화구가 함몰된 분화구인 전형적인 칼데라 지형으로서, 지형이 험하고 수목이 우거져 산불대비태세의 확립이 특히 중요하다.이번 훈련은 건조한 날씨 탓에 산불이 자주 발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화재 발생 시 초동 조치능력을 강화하고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한 관계기관과의 합동 소화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훈련에는 118전대와 울릉군청, 울릉119안전센터에서 관계관 80여 명과 소방차 3대, 구급차 2대 등이 참가했다. 훈련은 118전대 인근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부여해 화재 발견 및 신속한 상황전파로 시작됐다.상황을 전파 받은 118전대는 소방차 및 구급차를 즉각 현장에 투입해 환자 응급처치 등의 초동조치와 초기 소화 작업을 시행했다.이어 상황을 통보받은 울릉군과 울릉119안전센터 소방차 및 관계요원들이 현장에 도착, 118전대와 합동으로 산불진압을 했고, 현장의 응급환자 긴급 후송으로 진행됐다.특히, 산불의 확산에 대비해 울릉119안전센터의 경북지방소방청 소속 소방헬기 요청절차도 진행됐다. 해군 118전대 및 울릉군, 울릉119안전센터는 산불진압 후 꼼꼼한 잠재화재 처리와 현장인원, 장비 등에 대한 안전진단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훈련종료 후, 118전대 전 군인들은 울릉119안전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심폐소생술 교육에 참가해 화재로 인한 응급환자 발생상황 시 대처능력에 숙달했다.훈련을 주관한 해군 118 전대장 이동희 대령은 “이번 훈련을 통해 부대 및 관계기관의 공조체계와 신속한 현장 합동 화재진화 수행능력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화재재난으로부터 최적의 조치를 통해 부대는 물론 주민의 안전과 시설을 보호하도록 관계기관과 지속 협력하겠다”고 말했다.해군 1함대 118전대는 울릉군청 및 울릉119안전센터는 울릉도 내 화재진압을 위해 상시 정보를 공유하고 있으며, 매년 2회 이상 정기 훈련을 통해 합동 소화능력을 향상시키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8

삼성전자, 울릉도 주민들을 위한 17일간의 특별한 서비스

코로나 19 영향으로 관광객이 감소, 어려움을 겪는 울릉도 주민들의 여름철 편의 향상을 위한 삼성전자서비스의 에어컨, 냉장고 등 가전제품 무료점검 서비스가 28일, 1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코로나 19 감염의 시름을 달래고 울릉주민들의 시원한 여름을 지원하고자 에어컨, 냉장고, TV를 비롯해 각종 가전제품 특별점검 서비스를 했다.삼성전자서비스는 지난 12일 울릉읍 도동3리 울릉농협저동지점 앞에서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13일 울릉읍 도동리 울릉읍사무소 앞에서 서비스센터를 운영했다.또 14일에는 북면 사무소에서 삼성전자 가전제품에 대해 전문 엔지니어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12~14일까지는 냉장고, 세탁기, TV 등 가전제품 70여 대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또한, 지난 15일부터 28일까지는 울릉도 일대를 순회하며 집중적으로 여름철 사용량이 급증하는 에어컨 150여 대를 대상으로 사전점검 서비스를 제공했다.특히 울릉주민들이 많이 찾는 관공서 및 공공기관은 물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들의 시원한 여름을 위해, 숙박업소 등에서 사용하는 에어컨도 점검, 여름철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삼성전자서비스 관계자는 “울릉주민들의 가전제품은 물론, 올여름이 유난히 더울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울릉도 주민들의 시원한 여름, 편의 향상을 위해 에어컨에 대해 집중적인 특별점검을 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8

울릉도 물 걱정 100% 제로에 도전…살기 좋은 울릉도 건설

울릉도 상수도현대화 사업을 통해 여름관광성수기 물 부족을 없애고 고지대에도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되는 등 울릉도는 앞으로 물 걱정이 사라질 전망이다.울릉군은 지난해부터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울릉현대화사업소(소장 박원근)에 상수도현대화 사업을 위탁,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후관 교체, 누수방지, 감압 등으로 일부 지역에는 벌써 수돗물이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공급되는 등 가시적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울릉도 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총 사업비 170억 8천500만 원(국비 85억4천200만원, 도비 25억6천300만원, 군비 59억8천만원)예산을 들여, 오는 2023년 12월까지(5년간) 노후상수관망을 정비한다.노후 상수관망 정비뿐만 아니라 누수 줄이기를 통한 안전적 수돗물 공급, 블록 및 유지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한 운영관리 선순환 구축, 소규모 관망정비, 상수관망 도면도 전산화한다.특히 블록시스템 및 유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누수 시 신속대처는 물론, 수돗물 공급관리 최적화와 유수제고를 통한 상수도 현대화를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이 사업의 시작으로 지난해 비해 약 10% 이상 향상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또한, 유수율 향상을 위해 관망에 센스부착, 누수징후를 파악하는 ‘스마트 누수감지시스템’ 구축, 관광지 특성을 고려 비굴착관로 교체공입 ‘파이프부스터’ 등 선진기술을 도입공사하고 있다.고지대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하고자 최적감압을 위한 임계점, 연동 감압, 추가 감압 검토, 감압시설을 3개소에서 5개소로 늘리고 임계점(등기소 고지대 및 저동항구상회 고지대 등)에 고정식 수압계설치로 수압연동 감압을 한다.철저한 관망조사 및 누수복구와 연계를 통한 불용관 제거, 불량 밸브 교체 등 관로 정비, 혼재 사용되는 신, 구관을 관 노후도 평가를 통한 일제 정비, 불량, 노후 수도계량기 교체 및 검침이 어려운 지역 원격검침 도입 등으로 미 검침 제로 화도 한다.도동 및 저동지역에 안정적인 수압 관리를 도모하는 등 한국수자원공사가 보유한 전문기술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특히 주민들의 불편을 주기 않고자 야간에 작업을 하는 등 주민들을 배려하고 있다.2023년까지 추진 중인 현대화사업이 완료되면 울릉군 지방상수도 유지·관리비용과 수돗물 생산비용을 낮춰 시설개선 재투자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되고,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통해 그 혜택을 군민에게 돌아갈 것으로 기대된다.울릉읍 저동 주민 A씨(56)는 “울릉도는 물이 풍부한데 가정에 공급되는 물은 부족했다”며"요즘 물 수압이 매우 높아지고 안정적으로 물이 제공되는 등 기사적이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박 소장은 “물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는 그간 축적한 수도분야 노하우와 전문기술을 활용해 물이 풍부한 울릉도지만 누수 등으로 여름철 고질적인 부족을 없애고 이를 통해 김병수 울릉군수가 추진하는 살기 좋은 울릉도 만들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8

울릉 일주도로변 터널종합운영실 해안경관 해친다 군민들 원성 자자

[울릉] 울릉 일주도로변에 건립된 터널종합운영실과 화장실이 해안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경북도는 국비 1천400억 원을 들여 지난해 3월 4.75km의 일주도로(울릉읍 내수전~북면 섬목)를 건설, 개통했다.도는 일주도로 내수전 터널과 와달리 터널 중간 지점 휴게광장에 터널종합운영실과 화장실도 건립했다.이곳 휴게광장은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큰 섬인 죽도를 조망할 수 있어 관광객들의 이용이 이어지고 있다.하지만, 차량 운전자들이 휴게광장에 들러지 않고 통과하면 휴게광장의 건물에 가려 해안 경관을 볼 수 없어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길이 40m의 터널종합운영실과 화장실이 바다 조망을 가로 막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울릉주민 A씨(65·울릉읍)는 “도로변에 일부러 건물을 지어 조망을 막아 놓은 기분이 든다”며 “답답한 터널을 지나면 시원한 바다가 펼쳐져야 하는데 건물에 해안 경관이 가려 드라이브 기분을 망치곤 한다”고 했다.건축전문가 K씨(60)는 “조망권 확보를 위해 3층으로 터널종합운영실을 지었다면 좋았을 것인데, 길이 40m의 단층으로 지여 해안경관을 가리고 있다”며 “생각 없이 건물을 지은 것 같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5-27

울릉도 신설 통합중학교 첫 등교개학… 친구들아, 반가워

울릉도 교육백년대개를 설계할 신설 통합 중학교인 울릉중학교가 27일 첫 등교를 했다. 현대식 최신 건물로 지난 2월 준공된 통합 울릉중학교에 등교하는 학생들의 얼굴은 밝았다.이날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신설 통합 울릉중학교 첫 등교 개학에 맞춰 등교시간 학교를 방문, 등교 개학 상황 확인과 학생들을 환영 및 격려했다.첫 개학 등교하는 통합 울릉중학교는 울릉군내 울릉중, 우산중, 울릉북중, 울릉서중 등 4개 중학교를 통합, 신설 완공 후 코로나 19 확산 예방조치에 따른 휴업 및 온라인 수업으로 등교를 미루다 이날부터 3학년을 대상으로 첫 등교가 이뤄졌다.통합 울릉중학생들은 최신의 건물과 쾌적한 학교 환경에서 새 친구들을 맞이하면서 더 밝고 행복한 모습으로 등교했다.학생들은 쾌적한 환경과 깨끗한 새로운 시설에서 최신형 기자제, 교실, 운동장, 체육관에서 공부하고 뛰어 노는게 신기한 듯 연신 즐거워 했다.최 교육장은 “새로 신축된 통합 울릉중학교와 개학을 함께 맞이하는 유치원, 초등학교, 고등학교 학생들이 등교수업 후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코로나 19 예방 메뉴얼을 잘 지켜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생활이 이뤄지도록 모든 교직원들과 학부모님들이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통합울릉중학교는 울릉교육지원청이 2016년 8월부터 2020년 2월까지 3년6개월 간 382억 원을 투입, 울릉읍 사동리의 4만 4천195㎡ 터에 울릉중학교 교사(校舍)를 완공했다.교사는 교실 20개, 기숙사 4인실 기준 36실(144명 수용), 체육관, 동아리실, 도서관 및 교과 특별실, 독도자료실 및 폐지학교 역사관 등의 시설을 갖췄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7

보고 싶었다. 애들아! 울릉초등학교 순차적 등교 수업

“너희가 있어야 학교란다. 보고 싶었다, 애들아” 울릉초등학교(교장 송은숙)가 27일 유치원, 1~2학년 등교 수업을 시작했다.울릉초등학교의 이날 등교 수업은 학년별로 순차적으로 시작, 6월 3일 3~4학년, 6월 8일 5~6학년이 등교 수업을 한다.코로나 19로 휴업과 온라인 수업으로 등교 수업이 약 3달간 지연, 그동안 학교는 긴급 돌봄에 참여하는 학생 소수로만 채워졌지만, 이 날 유치원 및 1,2학년 학생들이 등교, 학교는 오랜만에 활기를 찾았다.울릉초등은 등교하는 학생들을 맞이하고자 송 교장을 비롯해 교직원들이 교문에서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고 온라인으로 입학식을 진행, 수여하지 못했던 입학식 선물도 이 날 나눠 줬다.학생들의 안전한 등교수업을 위해 학생 간 거리 두기 일환으로 급식소 및 각 특별실에 안전거리 스티커를 붙였고 등교하는 학생들은 중앙현관 입구에서 비접촉 체온계로 발열체크를 했다.특히 최영택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이른 아침 학교를 방문, 등교 상황을 점검했고 안전한 등교를 위해 학생 및 교직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도 전했다.입학을 하고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한 1학년 강민수 학생은 “학교에 나와 담임 선생님과 인사를 하고 수업을 하게 돼 무척 기뻤다”며 “1학년 친구들과 즐겁게 공부할 수 있게 돼 설렌다”고 말했다.송 교장은 “석 달간 학생들의 등교를 위해 전 교직원이 많은 고심과 준비했다”며“등교를 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때까지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가 운영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7

울릉도·독도로 오세요! 포항~울릉~독도 뱃삯 30%할인

"뱃삯 할인해 드립니다. 코로나 19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코로나 19로 힘들었던 삶에 대한 활력을 되찾고, 여유로움과 함께 힐링하고 힘을 얻어가세요."코로나 19감염병 영향으로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예년보다 80% 감소한 가운데 포항~울릉~독도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는 여객선사가 다음 달 1일부터 뱃삯 할인행사에 나섰다.여객선 운임 할인 행사에 나선 여객선사는 대저해운과 대저건설. 이 두 여객선사는 최근 코로나 19 영향으로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이 많이 감소 울릉도 경제에 어려움을 겪자 관광객 유치를 위해 할인행사에 나선 것이다.양 해운사는 코로나 19 청정지역인 울릉도와 독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여객선 요금의 30%를 할인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대저해운·대저건설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포항-울릉도 도동항 간 엘도라도호(668t급·정원 414명·속력·34노트)와 포항~울릉도 저동간 썬라이즈호(388t급·정원 442명·속력40노트)의 뱃삯을 30% 할인한다.또한, 울릉도 저동항~독도 항로에 운항하는 웨스트 그린호(297t급·정원 344명·속력 28노트)의 요금도 30% 할인한다. 이에 따라 포항-울릉 간 뱃삯이 6만 4천500원에서 4만 5천600원, 울릉-독도 간은 5만 5천 원에서 3만 8천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울릉도는 산업의 80%가 관광산업과 관련, 또는 연계돼 있어 코로나 19 영향으로 관광객이 감소해 지역 경제가 파탄 직전에 내몰리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대저해운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 19 탓에 울릉도 관광 산업이 감당하기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다”며“이번 배삯 할인 행사를 통해 많은 국민들이 코로나 19 청정지역 울릉도와 독도를 찾아 삶의 활력을 되찾고 여유로움과 힐링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한편, 양 여객선사는 코로나 19 청정지역의 울릉도를 지키고자 매일 선내 방역 작업, 관광객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홍보하는 등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자세한 사항은 대저해운 홈페이지(www.daezer.com)과 고객센터(1899-8114)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7

울릉교육지원청 제1회 학교폭력대책심의 委 개최 및 역량 강화 연수

“청정 울릉도에서 학교 폭력 없는 청정 울릉교육을 만들겠습니다.”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은 제1회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및 심의위원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했다.울릉교육지원청은 학교폭력관련 업무가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돼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 발생에 따른 시스템 구축을 위해 26일 지원청 3층 대회의실에서 연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 학교폭력 사안 심의 업무가 학교에서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되면서 새롭게 심의위원들이 구성됐고 학교폭력 사안 발생 시 학교장 자체해결로 처리되지 않으면 학교폭력심의위원회를 개최, 사안을 처리하게 된다.이번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는 심의위원 역량강화연수와 함께 학교폭력 심의ㆍ의결을 위한 심의위원회 산하 소위원회에 권한 위임과 교육지원청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대책 심의를 했다.최영택 교육장은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를 통해 학교폭력사안처리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향상시키고, 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사회 간의 신뢰도를 높이는 계기가 돼 학교폭력 없는 청정 울릉지역 만들기에 모두가 힘을 기울이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6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 대체선 엘도라도호 인가에 따른 규탄대회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정성환 울릉군의회의장·홍성근 울릉애향회장, 이하 비대위)는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 대체선과 관련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대저해운에 대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26일 오후 4시 저동항 울릉수협위판장에서 개최된 이번 규탄대회에는 울릉주민 250여 명이 모여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과 대저해운은 5개월 내 대형 카페리 선을 취항시켜라고 요구했다.정성환 공동위원장은 개회사에서 지금 당장 엘도라도호의 허가를 취소하라는 것이 아니라 5개월에는 반드시 울릉주민들이 원하는 여객선이 취항할 수 있도록 포항해수청은 철저한 관리감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만약 울릉주민들의 이와 같은 요구를 들어주지 않으면 울릉주민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며 관철될 때까지 울릉도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촛불집회를 이어갈 것이며 모든 책임은 포항해수청이 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울릉군 내 24개 이장 협의회 박춘환(64) 회장은 우리의 입장문을 낭독했고, 안현창 도동바런협위회 운영위원은 “비대위에 힘을 보태기 위해 왔다. 지금까지 생존권 사수를 위해 일해왔다. 가만히 있으면 무시와 고통뿐이다”고 말했다.최우식(58)과 윤영철(48)씨도 주민을 대표해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대저해운을 규탄하고 특히 윤영철 씨는 “어머님이 병원에 가야 하는 데 여객선이 작아 육지 나갈 엄두를 못 내고 있다”고 주장했다.비대위는 입장문에서 “썬플라워호 대체선으로 엘도라도호를 인가한 포항새수청을 강력규탄한다”며“포항해수청은 기존의 여객선보다 톤수는 28%, 승객45%속도 72%수준의 엘도라도호를 인가했다. 비대위는 동의할 수 없으며 해운법 제1조 목적에 배치된다”고 주장했다.또한, 인가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 동급이나 울릉주민 다수가 원하는 대형선으로 교체해야 하고 조건을 달았지만 이 법은 해운법 어디에도 없어 법해석의 다툼이 있을 수 있는 애매모호한 조건을 달아 주민들 간 갈등과 분쟁의 소지를 만들었다고 말했다.따라서 기존여객선보다 터무니없이 수송능력이 떨어지는 엘도라도호를 인가해준 포항해수청을 강력규탄하며 5개월 내에 인가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규탄대회, 매주 촛불시위, 행정소송)을 동원할 것임을 밝혔다.또한, 이철우 경북지사에게는 “현재로서는 선사를 믿을 수 없다. 인가조건 5개월 이내 주민들이 동의하는 대체선이 취항할 때까지 공모선 실시협약서에 서명을 보류해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6

울릉주민 불편해소 위해 화물선 운항일정 조정 불발

포항~울릉 간 운항하는 화물선 2척이 동시에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출발함에 따라 울릉주민들의 생필품, 택배 수송이 지연되는 등 불편을 겪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울릉군이 협상에 나섰지만 조정이 불발됐다.울릉군은 주민들의 택배, 신선제품의 신속한 수송을 위해 현재 운항 중인 화물선 2척 중 1척은 포항서 월, 수, 금, 다른 1척은 화, 목, 토요일 운항을 유도하고자 25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서 양 선사 대표와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특히 울릉도산나물 등 택배 수요가 급증하는 봄철만이라도 한시적으로 두 선사가 요일별 교차 운항해 달라고 요청했지만, 양측의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 선박 운항일정 조정 합의점에 실패했다.포항~울릉 간에는 미래 15호(5천259t)와 금광 11호(2천198t) 등 2척 운항하지만 두 척이 모두 포항에서 매주 월, 수, 금, 울릉도에서 화, 목, 토요일에 운항, 두척이 운항하지만 한척이 운항하는 것과 같다.화물이 넘쳐 못 실으면 두 척이 동시에 다녀도 되겠지만 선적률이 척당 3분의 1에도 못 미치기 때문에 구태여 같은 날 포항서 출발하지 않고 같은 날 각각 포항과 울릉도에서 출발하면 매일 화물선이 출항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주민들의 설명이다.특히 썬플라워호 운항중단 이후 택배 및 신선화물이 이틀에 한 번씩 수송되고 택배는 썬플라워호가 운항할 때는 일주일에 4번 보낼 수 있었지만, 지금은 두 번 밖에 보낼 수 없다.주민 A씨(65·울릉읍)는 “지금은 두 번 보내더라도 주말에 배달을 하지 않기 때문에 일주일에 한번 보내는 것과 같다”며“국민 1만 명이 사는 섬에 이런 불편을 가중시키는 것은 정부의 책임이다”고 말했다.포항해수청과 울릉군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선사의 어려움을 충분히 이해했다.”며“선사에서 제시하는 여러 조건들을 검토하고 군이 선사에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법 등을 종합해 다음 달 중 다시 간담회를 열어 최종 합의점을 찾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6

울릉도 독도·죽도 해양레저 관광상품 개발해야

울릉도는 물론 부속 도서인 독도와 죽도 등에 해양레저 활동의 다양화를 위해 관광 상품 개발 등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해양레저활동 다양화 및 국내 수중레저활동 인구 증가세에 맞춰 경상북도가 독도·죽도 등 4곳 해양레저 관광상품 개발 등 해양레저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경북도는 25일 도내 시ㆍ군, 한국수산자원공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한국수중레저연합회, 다이빙리조트 대표 등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수중레포츠 활성화 간담회’를 가졌다.이번 간담회에서 지난해 3월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바다 속 생태 비경 12선’에 포함된 울릉도 죽도와 독도 울진의 꽃동산, 왕돌초 등 4곳을 활용한 수중레저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또한 해녀 수가 점차 감소함에 따라 어촌계 마을어장 관리가 어려운 만큼, 마을어장을 수입 창출 어장으로 지정해 수중환경 보전활동, 해양레저체험 관광 상품 개발 운영 등 어촌계와 수중레저 사업자 간의 공존방안도 대안으로 내놓았다.특히 선진국에서 시행하는 수중 박물관 조성, 다이버와 함께하는 해조류 보존ㆍ복원 프로젝트 등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에코다이빙’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공감대를 형성했다.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한 소중한 의견들은 적극 검토, 반영해 지역어촌계와 수중레저 활동자가 상생하면서 해양레저 관광이 발전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6

울릉군 독도박물관 2020 특별전시회 ‘독도의 과학’

울릉군 독도에 대한 다양한 사료의 내용을 과학적으로 증명하고 독도에 대한 다양한 자연과학 연구를 망라한 ‘독도의 과학’을 주제로 특별전시회가 개최됐다.울릉군 독도박물관이 25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독도박물관 별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하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2000년대 초반부터 진행된 독도에 대한 다양한 자연과학 연구를 망라 7개의 섹션을 통해 소개된다.첫째 섹션인 ‘독도가 보인다’는 ‘세종실록지리지’와 ‘울릉도 사적’등에 기록된 독도가 보인다는 기록이 실제 어떠한 과학적 원리에 기반을 두며 울릉도에서 독도가 가시거리상에 있다는 점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보여준다.둘째 섹션 ‘해류, 독도를 풍요롭게 하다.’와 셋째 섹션 ‘해류, 독도의 길이 되다.’는 과거 동해를 이용한 선조의 기록을 중심으로 해상활동과 동해안 해류, 상관관계를 비롯해 해류에 의한 다양한 바다 속의 변화가 울릉도와 독도 주변 해역을 황금어장으로 만드는 과정을 설명한다.넷째 섹션 ‘바다사막화 독도를 지켜라.’와 다섯째 섹션 ‘독도새우’는 독도를 둘러싼 해양생물의 위기와 그에 따른 정부의 대응, 그리고 독도의 해양자원으로 주목받는 독도새우에 대한 다양한 면모를 소개한다.여섯째 섹션 “강치를 위하여”는 우리 선조가 ‘가지’로 인식됐던 바다사자 강치의 일본인에 의한 수탈과 멸종의 과정을 보여주며, 현재 강치의 유전정보 확보와 분석을 통한 강치 복원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보여준다.마지막 섹션 ‘독도의 미생물 우주로 가다’는 최초의 독도미생물로 등록된 ‘버지바실러스 독도넨시스’와 우주공간에서 실험대상이 된 “동해 아나 독도넨시스”를 소개하고 생물학적 다양성 연구를 통해 독도영유권을 강화하고자 하는 학자들의 노력을 소개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를 둘러싼 다양한 자연현상을 과학적으로 풀어낸 이번 전시가 지역민을 비롯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새로운 관점에서 독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생물학적 다양성을 품은 독도를 지키고 가꿔가는데 노력하는 국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5

울릉군 독도 다큐 영화 ‘아버지의 땅’ 전주국제영화제 초대

울릉군 ‘독도’를 주제로 미국 영화감독이 제작한 다큐멘터리영화 ‘아버지의 땅’이 2020년 전주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 코리아시네마 섹션에 초대됐다.매튜 코슈몰(35) 미국 영화감독이 지난해 8월 촬영을 마친 ‘아버지의 땅’은 일제강점기 역사의 서술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최종덕 씨의 달 은채씨와 또 다른 사람 등 2명의 이야기다.은채씨가 활동 중인 최종덕 기념사업회에 따르면 이번 영화제 초대는 물론 이달 말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온라인 상영을 먼저 하고 앞으로 극장상영도 한다는 계획이다.이 영화를 촬영한 매튜 감독은 “11년 전 한국에서 3년 동안 살았다”며“‘독도는 당연히 한국 땅’인데 시위하는 것을 보고 놀라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서울에서 ‘독도는 우리 땅’이라고 외치는 집회를 봤다. 한국 땅인데 우리 땅이라고 외치는 것에 깜짝 놀라기도 했고, 의문이 들었다. 당시엔 한국인들의 일제강점기 트라우마에 대해 아주 조금밖에 알지 못했다. 이후에 독도와 일제강점기에 대해 공부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그는 독도가 본토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작은 섬이지만 일제강점기 아픈 역사를 함축해 놓은 땅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한국인들에게 독도는 단순한 영토분쟁을 넘어서 있는 것으로 보였다는 것이다.매튜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일제강점기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한국 땅, 대다수 사람이 받아들여 온 역사의 서술을 바꾸고자 노력하는 두 명의 한국인이 있다.아버지가 일제 강점기 시절 일본에 의해 납치돼 탄광노동자를 했다는 한 농부가, 울릉군 독도를 자국영토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를 향해 도쿄에서 1인 시위를 한다.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독도에서 살았던 한 여성이 한국정부가 알 수 없는 이유로 초창기 울릉군 독도주민들의 역사를 지우려 하자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나가고자 고군분투한다는 내용이라고 소개했다.고 말했다.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최은채씨(56)는 울릉군 독도 첫 주민인 고 최종덕 씨 딸이고, 또 다른 주인공은 농민 노병만 씨(57)로 8년째 일본에 건너가 ‘독도는 한국 땅’이라며 1인 시위를 펼치고 있다.일본 국회 앞 등에서 벌인 시위가 40회가 넘는다. 매슈 감독은 이 영화를 촬영하고자 독도 7번, 울릉도 10번을 다녀왔다. 지난 2014년 첫 촬영을 시작해 지난해 8월 모든 작업이 끝냈다.매튜 감독은 영화 제작자이면서 세인트 에드워드 대학교수다. 미국 국립과학재단 지원으로 남극 고생물학 탐험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미국 의회로부터 훈장도 받았다. 그의 남극 공룡에 대한 영화는 카네기 자연사 박물관에서 상영 중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5

바다의 날 앞두고 일본인 작성한 ‘동해’ 사료(史料) 처음 공개

오는 31일 바다의 날을 앞두고 일본인이 작성한 일본 외무성 보존문서에 동해가 ‘조선의 동해’로 표기한 사료가 처음 공개됐다.일본역사 전공한 김문길(한·일 관계사 일본박사 취득) 한·일 문화연구소장이 25일 본지에 처음을 제공했다. 이 문헌은 일본외무성 내각문고에 소장된 ‘희귀한 사료’라고 김 소장을 밝혔다.지금까지 울릉군 독도연구와 바다를 연구하는 전문가들도 모르는 사료로 일본의 외무성 사료 담당자들도 처음 보는 문헌이라고 말했다고 김 소장은 전했다.이 사료의 명은 ‘다케시마 판도 소속고(완)’(竹島 版圖 所屬考(完))으로 출판연도는 명치 14년(1904) 8월20일 사료 기록자는 일본인 ‘기타 쟈와 마사나리’(北澤 正誠)이다.기록을 생산 이유는 일본이 명치 전후로 각 섬에 어부들이 울릉군 독도를 일본 영토로 편입을 희망하자 정부(일본)는 어떻게 해야 좋은지 사료를 조사했다.고대로부터 명치기까지 사료를 조사 한 일본인은 향토사를 연구한 ‘기타 쟈와 마사나리씨. 기타 쟈와씨가 쓴 사료는 다시마쓰우라댜케 사부로(松浦 武四郞)가 조사한 ‘북사 왜전’(北史倭傳)을 보면 중국 청나라 사절단으로 올 때 백제 지역을 들렸다.죽도는 탐라국(耽羅國)에 있다고 기록했지만 이것은 동명이도(同名異島)이다. 죽도(독도·문헌에는 ‘이소 타케시마’)를 증명하는 데는 부족하다. 아무튼, 죽도는 일본에서 보면 서해(西海) 있고 한국에서 보면 동해(東海)에 있다.청나라 사절단이 말한 것을 마쓰우라가 쓴 ‘북사왜전’은 죽도는 침라도(제주도)에 있고 제주도는 전라도에 속한 것이다. 제주도에 죽도는 동명이도 이다. 따라서 이 문서에 중국 사절단이 말한 기록문은 잘못된 것이라고 기록한 사료다.김 소장은 "러일 전쟁을 앞두고 나카이 요사부로가 독도를 죽도라 하고 편입을 하려하자 일본은 독도(죽도)는 조선에서 보면 동해에 있고 일본에서 보면 서해에 있다고 확실히 말한 것이다. 이런 사료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말했다.김 소장은 “6월은 바다에 달이고 IHO(국제 수로 기구)는 바다 명칭을 두고 싸우고 있다. 우리나라는 동해라 고집해 오다가 이제는 동해, 일본해로 병행하자고 싸운다. 일부는 병행 사용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바다의 명칭은 원래 방위개념으로 정해 왔다 그러나 러·일 전쟁 때 일본은 방위개념을 버리고 일본해로 정해 지금까지 쓰고 있다 우리도 방위 개념을 버리고 조선해 또는 한국해로 해야 한다. 고지도 고문헌에는 조선해 한국해로 된 것이 수십 건이 있다.”고 주장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5

김병수 울릉군수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참석

김병수 울릉군수는 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주최로 25일 서울 켄싱턴호텔에서 개최된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인 간담회에 참석 의견을 나눴다.이번 간담회에는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 소속 10개 지역의 시장·군수를 비롯해 협의회 소속 지자체 지역구 국회의원 당선인 등이 참석했다.육지보다 상대적으로 발전이 정체돼 온 섬 지역이 최근 가치 변화에 따라 국가 미래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해양관광 경향 변화로 가능성이 무한한 섬 발전에 대해 전략과 현안을 논의하고, 국회와 지자체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주요현안으로 울릉군의 해운 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 옹진군의 연안여객선 출항통제기준 합리적 개선, 보령시의 연안여객선 운임지원 확대, 여수시의 2026 여수세계 섬 박람회 개최, 고흥군의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및 규제 완화 등 총 9건의 제안이 나왔다.김 군수는 이 자리에서 도서지역과 육지 간의 신선화물 물동량이 증가하는 현실에 맞춰, 현재 다량의 물류를 수송하는 화물선보다 신속하게 신선화물을 수송할 여객전용여객선에 일정 규모 이상의 화물 공간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했다.김 군수는 "도서지역에서 신선화물의 물동량이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이번 건의로 화물선보다 신속한 수송이 가능한 여객전용여객선으로 신선화물 등을 수송하도록 명문화된 근거가 마련돼 도서지역의 불리한 물류 수송 여건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대한민국 아름다운 섬 발전협의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섬 지자체 간 연대와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공동번영을 추구하고자 지난 2012년 설립됐다.협의회는 경북 울릉군을 비롯해 인천광역시 옹진군, 전남 여수시 등 10개 시군으로 구성돼 섬 발전에 관한 정책연구 및 제안, 전략적인 홍보사업 추진 등 섬 발전을 도모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5

울릉도·독도 해수자원화 연구개발 및 활용 관계기관 맞손

울릉도·독도 해양수산자원화 연구개발 및 활용, 활성화 방안을 위해 해양 전문기관이 함께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에 들어간다.경상북도는 이를 위해 22일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환동해지역본부(본부장 김남일)와 울산과학기술원(UNIST)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센터장 김영식),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 김윤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울릉도·독도 해수자원화 연구 개발 및 활용, 활성화를 통한 환동해권 해양 신산업 창출을 위해 기관 간 상호협력, 연구 장비 및 시설 공동활용, 인적·학술교류 등 활발한 연구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울산과학기술원 해수자원화기술연구센터에는 정부와 울산광역시의 지원으로 바닷물 속 나트륨 이온을 이용해 전기를 저장하고 발생하는 해수전지 원천기술을 확보했다.이를 토대로 개발한 해양특화전지, 에너지 독립형 어망용 GPS 부이, 해수담수화 장치 등은 해양환경에서의 활용도가 높아 울릉도·독도 해역의 해양과학 연구 및 ICT 기반 수산자원 육성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기대된다.특히, 울릉도·독도는 우리나라에서 맑은 날이 가장 적은 지역으로 겨울철 일조량이 크게 낮아 태양열 전지에 의존하는 해양기상관측 부이의 경우 겨울철 운영에 크게 어려움이 많았다.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기존 태양열 전지 외에 해수전지 기술이 도입되면 해양기상관측 부이의 안정적 운영, 표층해류 관측을 위한 GPS장착 부이 활용, 외해 수중가두리 양식장의 실시간 해양환경 측정, 울릉도·독도 수중 경관 실시간 모니터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이 기대된다.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는 경상북도와 울릉군이 독도 해양영토주권 수호 및 울릉권역 해양자원 개발 연구 거점 확보를 위해 지난 2013년 울릉도 현포리에 설립한 연구소다.2014년부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위탁운영을 맡아, 울릉도·독도 해역의 실시간 해양관측부이, 표층 가두리 양식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2021년 취항 목표로 다목적 소형조사선 건조하고 있다.김남일 본부장은 “울릉도·독도 해역의 해수자원화 연구 활성화 및 현장 적용을 통해 과학으로 독도를 지키는 것은 물론 환동해권 해양 신산업 창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4

美 CIA 홈페이지, 울릉도를 강원도 소속, 동해는 일본해로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가 미국 중앙정보국(CIA) 사이트(www.cia.gov)에 울릉도를 강원도 담당 섬으로 잘못 표기해 시정을 요구했다.반크에 따르면 CIA 사이트 첫 화면 메뉴 'library'에서 'Map of CIA' 온라인 세계 지도를 방문해 'South KOREA'를 클릭하면 2018년 지도가 PDF와 JPG 파일로 나온다.여기서 제공하는 지도에는 울릉도가 강원도 관할로 돼 있다. 울릉도의 행정구역은 1900년 강원도, 1906년 경상남도로 각각 편입됐다가 지난 1914년 경상북도 관할구역으로 재편된 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또 한국과 일본 사이 바다를 'Sea of Japan'(일본해)으로, 독도는 '리앙쿠르 록스'로 적혀 있다. 리앙쿠르 록스는 일본이 한국의 독도 소유권을 인정하지 않고자 제3국에 홍보하는 이름이다. 1849년 독도를 발견한 프랑스의 포경선 리앙쿠르호 이름에서 따왔다.반크는 CIA에 한국의 언어는 '한국어', 동쪽 끝의 위치한 섬은 '독도', 울릉도는 '경상북도', 한국과 일본 사이의 바다는 '동해'로 바로 잡아달라는 내용의 시정 요청 서한을 발송했고, 관련 지도와 자료들을 함께 보냈다.반크는 모두 일본의 주장을 그대로 표기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CIA 사이트 내용은 전 세계 국가기관, 교육기관, 출판사, 구글 등 포털사이트에서 복제, 인용되기 때문에 모든 국민의 항의와 함께 시정을 요구하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반크는 누구나 항의할 수 있도록 항의 서한을 반크 사이트와 페이스 북에 올렸고, 글로벌 청원 사이트에도 관련 내용을 게시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4

실시설계 마친 울릉공항건설, 코로나19로 지연 전망

[울릉] 울릉공항건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21일 부산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관계기관 협의 및 인허가 지연에 따라 착공시가가 애초보다 3개월 정도 늦어질 것으로 예상된다.울릉공항건설공사를 따낸 대림산업 컨소시엄은 최근 공항건설을 위한 실시설계를 완료했다따라서 실시설계에 대한 적격심의가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이며, 관련법령에 따른 인허가(공유수면 매립허가 등)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간다.공유수면 매립허가와 환경영향평가는 8월 말께 나올 것으로 보여 9월 초에 공사를 시작할 것으로 추정된다.부산지방항공청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관계기관과의 대면협의 및 각종 인·허가 지연에 따라 애초 6월 착공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고 했다.울릉공항 건설공사는 총사업비 6천633억원으로 50인승 소형항공기 취항 가능한 1천200m급 활주로와 계류장(여객 6대), 여객터미널(3천500㎡, 지상 2층), 주차장(3천900㎡)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울릉~서울 간 하늘길이 열리면 6~7시간 걸리던 이동시간이 1시간대로 단축돼 1일 생활권을 확보 할 수 있다.한국교통연구원(KOTI)은 울릉공항이 건설되면 연간 440억 원의 비용 절감 효과와 연간 80만명 이상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코로나19로 울릉공항건설이 다소 지연되고 있지만 계획대로 올해 착공, 예정대로 2025년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5-21

울릉군 비대위, 포항~울릉 간 엘도라도호인가 반대

울릉군비상대책위원회(공동위워장 정성환울릉군의회의장·홍성근울릉애향회장, 이하비대위)는 21일 포항~울릉 간 썬플라워호 대체선 엘도라도호를 인가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하 포항해수청)을 강력규탄하는 입장문을 냈다.비대위는 입장문에서 포항해수청은 지난 13일 기존 썬플라워호보다 톤수 28%, 여객정원 45% 속도 72% 수준에 불과한 엘도라도호를 해운법 제5조 면허기준과 같은 법 시행령 제8조의 수송안전성 확보에 비교적 적합하다는 판단으로 인가를 해주었다.이에 비대위는 포항해수청의 판단에 동의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해운법 제1조(목적) 이용자의 편의를 향상시키고 국민경제의 발전과 공공복리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것에 정면으로 배치되며 또한 인가 후 5개월 이내 썬플라워호와 동 등급 또는 울릉주민 다수가 동의하는 대형선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인가조건을 덧붙였다.이는 해운법 및 관계법 어디에도 없는 인가조건으로 앞으로 법 해석의 다툼이 있을 수 있는 애매모호한 조건을 달아 주민들 간의 갈등과 분쟁의 소지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이에 비대위는 엘도라도호를 인가해준 포항해수청을 강력히 규탄함과 동시에 5개월 이내 인가조건이 충족될 때까지 모든 수단과 방법(규탄대회, 매주 촛불시위, 행정소송 등)을 동원할 것임을 밝힌다.고 말했다.또 포항해수청장과 담당자에게 촉구한다며 인가조건으로 인가한 5개월 내 썬플라워호 동등 급이나 주민 다수가 동의하는 대형선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조건이 반드시 이행될 수 있도록 관리·감독에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며 만약 이 인가조건이 이행되지 않을시 이후에 발생하는 모든 책임은 포항해수청에 있음 명심해야 할 것이다.또 이철우 도지사에게는 "현재로서는 선사를 믿을 수가 없다. 인가조건 5개월 이내 울릉주민들이 동의하는 대체 선이 취항하는 그날까지 대형여객선 실시협약서에 서명을 보류해 줄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1

울릉남양초 학생 철저관리로 코로라 19 감염차단

울릉도에서도 벽지 학교인 남양초등학교(교장 석장근)가 코로나 19 감염병 차단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통해 안전한 학교 지키기에 나섰다.소규모학교 먼저 개학 방침에 따라 전교생 34명인 울릉남양초등은 20일 개학에 들어갔다, 이날 비바람이 부는 궂은 날씨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등교한 학생들은 4개월 만에 학교에 온 터라 모습이 밝기만 했다.학생들은 현관에서 손소독과 발열체크를 하고 최영택 교육장, 석장근 교장의 인사를 받고 교실에 입교 수업에 들어갔다. 교직원들은 학생들의 등교수업을 위해 일주일 전부터 준비해 큰 불편은 없었다.울릉남양초등은 학년별로 수업시간과 쉬는 시간, 점심 시간을 다르게 운영하도록 일정을 조정했고 교실 내 학생들의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도록 책상거리를 배치했다.학교 등교부터 하교까지 비상 상황에 대처하고자 코로나19 대응요령 교육, 일시적 관찰실 준비 등 교내 여러 곳을 함께 돌아보며 의견을 나누고 대처법을 공유했다.학생들이 등교수업 후 학교에서 지켜야 할 수칙과 행동요령 등 사전 교육을 위해 동영상을 자체 제작 후, 홈페이지에 배포, 등교 전 학생들이 가정에서 숙지하도록 했고 학부모에게 가정에서 의심증상자 사전 파악 및 등교 중지에 대해 가정통신문으로 발송했다.급식은 교사와 학생이 역할를 나눠 급식 시 일렬 배열 앉기와 대화하지 않기 등 급식 시뮬레이션을 했다. 급식 전 4교시 담임교사가 발열 확인, 급식실에서 1m 간격 줄 서기, 수저 배분 담당, 급식실 밖 줄 세우기, 손 씻기 등 3인 1조로 역할 분담을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1

울릉도~포항 썬라이즈호, 울릉서 오전 출항 시각 변경

울릉도(저동)~포항을 운항하는 ㈜대저건설 썬라이즈호(총톤수 388t·정원 442명)가 울릉주민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출항시각을 변경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발한다.대저건설에 따르면 썬라이즈호를 25일부터 6월30일까지 한시적으로 울릉도에서 오전 10시 출항, 포항에서 오후 3시에 출항한다고 밝혔다. 썬라이즈호는 애초 포항에서 오전 8시50분, 울릉도에서 오후 2시에 출항했다.이에 대해 대저건설관계자는 “울릉도에서 오후에 출발하면 육지에서 하루 출장에 2박3일이 걸리기 때문에 주민들이 불편해 성수기 전까지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발하도록 시각을 변경했다”고 말했다.울릉도에서 오전 출발은 태성해운의 우리누리 1호가 11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정기적으로 운항하며 썬라이즈호는 여객선 운항에 따라 12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 운항하고 있다.하지만, 이번처럼 5월~6월에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발하는 것은 처음이다. 울릉도에서 오전 출발하고 포항에서 오후에 출발하면 울릉주민이 육지 볼일을 하루 만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당일도 가능하다.하지만, 반대로 포항에서 오전 출발, 울릉도에서 오후에 출발하면 포항출발시각이 오전 9시대로 볼일을 볼 수 없고 울릉도에서 나갈 때 포항 도착이 오후 7시대로 볼일을 볼 수 없어 2박 3일이 소요된다.이에 대해 주민 K씨는 “울릉도주민이 시간적, 금전적 도움이 돼 반가운 일이다”며“연중 울릉도에서 오전에 출발하고 포항에서 오후 출발하는 여객선이 하루빨리 운항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0

"친구들아 반갑다" 울릉도 소규모 초등학교 등교

"친구들아 반갑다" 울릉도에서도 초등학교 등교가 시작됐다.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 최영택)에 따르면 소규모학교인 남양과 천부초등학교, 울릉고 3학년 학생들이 20일 등교를 했다.이날 최 교육장은 남양초등학교를 찾아 교사들과 함께 학생들의 등교를 맞이했고, 천부초등과 울릉고를 방문 학생들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최 교육장은 지난 3월1일 부임해 이날 학생들을 처음 대면했다.이날 개학은 고등학교 3학년 우선 개학과 전교생 60명 이하 소규모학교 등교 지침에 따라 전교생 34명인 남양초등과 22명인 천부초등(현포분교 8명 포함)이 먼저 개학했다.지난 1월부터 겨울방학과 코로나 19로 등교 정지 및 온라인 개학으로 오랜 기간 학교에 나오지 못한 학생들은 반가움과 설렘 속에 새로운 학교생활을 시작하게 됐다.한편 울릉초등학교(전교생 120명)와 저동초등학교(전교생 109명)는 27일 유치원생과 1~2학년. 6월 3일 3~4학년, 8일 5~6학년이 개학하는 등 단계적으로 개학하게 된다.최 교육장은 “긴 시간 집에서 보낸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빨리 적응하고 고로나 19감염병 예방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모든 교직원들이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0

"현장에 답 있다" 울릉군의회 사업장 방문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는 20일 울릉군 상수도현대화사업현장을 방문, 사업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역 내 주요사업장을 방문 사업추진현황과 주민들의 현안 문제를 점검했다.울릉군의회는 이날 수자원공사 울릉현대화사업소를 방문 박원근 소장으로부터 울릉현대사사업의 목적과 실적(실시설계용역, 급수체계조정, 감압, 누수탐사 및 복구)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이날 애초 감압벨브 설치장소를 방문 현장 설명을 들을 계획이었지만 우천관계로 울릉읍 도동정수장에서 설명을 듣고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질문했다. 또 LH공사 국민임대아파트 진입로 붕괴현장을 방문 관계자들로부터 대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울릉군의회는 이에 앞서 지난 18일에는 선형개량 및 확·포장 공사가 진행 중인 섬 일주도로 2공사 현장을 방문, 현재까지 추진 경과와 사업수행 중 애로사항에 대해 의견을 들었다.울릉일주도로 2 공사는 대림산업이 총사업비 1천552억 원을 들여 기존도로 21.1㎞(교량 5개소, 터널 5개소, 피임터널 4개소, 재포장 5.9㎞, 확·포장 6.0㎞, 성능개선 7.1㎞)구간을 확·포장 및 선형을 개량하는 사업이다.정 의장은 현장방문에서 “선형개량 확장 등으로 섬 일주도로 곳곳이 파헤쳐 안전사고는 물론 주민 차량은 물론 관광버스 운행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신속한 공사 진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의원들은 이어 휴일에도 터미널에 나가 코로나 19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울릉보건의료원을 찾아, 직원들을 위로 격려하고 경북에서 유일하게 코로나 19 확진자 없는 청정지역을 유지하는 데 힘쓰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이밖에도 봉래폭포 관광지구 정비사업과 여행자센터 건립사업장 등을 방문해 관광객의 안전과 편리한 울릉도 관광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하는 등 현장 의정활동을 펼쳤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