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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독도 여객선에 구급대원 배치

[울릉] 오는 4월부터 독도를 오가는 여객선에 구급대원이 배치된다.30일 울릉군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4월부터 독도에 접안하는 선박에는 구조·구급대원이 1명씩 배치, 승객의 응급상황에 대비한다.관계기관은 주민 숙소가 있는 독도 서도에 119안전센터를 개설하고 구조·구급대원을 24시간 상주시키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울릉도·독도는 우리 땅임에도 육지에서 멀리 떨어진 섬이어서 구조·구급 서비스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다.하지만 방문객 증가로 국민안전을 지켜야 할 책임이 커졌다.이에 소방당국 등은 138억원을 투입, 2022년까지 소방헬기 운용이 가능한 울릉소방서 설치를 포함해 다양한 방안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 영유권을 공고히 하고 국민들이 독도를 안전하게 방문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독도를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독도가 개방된 2005년 첫해 4만1천명을 시작으로 2007년 10만1천명, 2012년 20만5천778명, 2013년 25만5천838명,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2014년 13만9천9천892명, 2015년 17만8천785명, 2016년 20만6천630명에 이어 지난해 25만8천181명의 관광객이 찾아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1-30

청정울릉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차단 총력

청정지역 울릉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차단 및 대응을 위해 울릉군이 적극적으로 나섰다.울릉군은 국회의원선거구획정관계로 출장 중인 김병수 군수의 지시로 29일 허필중 부군수 주재 경찰서, 119안전센터, 보건의료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긴급대책 회의를 열고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김 군수는 사안이 매우 중대한 만큼 부 군수에게 울릉군 내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 신종 바이러스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대 군민 예방 수칙 홍보와 대처방안을 적극 모색, 군민 생명을 안전하게 지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군은 설 연휴 기간 운영하던 재난·감염병 비상대응반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비상대응반으로 전환하고, 유일한 의료기관인 울릉군 보건의료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감염병 예방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또한, 보건의료원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 호흡기 유증상자를 분리, 진료, 처방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체제를 갖추기로 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차단을 위해 검역, 환자추적, 치료 등에 공동 대응하고, 울릉알리미, 홈페이지, 유선방송, 홍보포스터 배부 등 전방위 홍보수단을 통해 예방수칙 및 대응방법을 적극 홍보, 유사시에 대비한 격리시설과 개인 보호구 자원 확보 등 대응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김 군수는 “다음 달 13일 미국 어학연수 울릉 초·중등학생 귀국에 따른 안전보호조치 등 군민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특히 청정지역인 울릉도가 사스와 메르스 발생 때 관광객이 급감한 만큼,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를 완벽하게 차단 극복, 세계적인 친환경 청정섬 울릉도의 이미지를 제고, 적극 홍보하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한편, 울릉도에는 지난 27일부터 현재까지 여객선 운항이 중단돼 육지 등 외부에서 들어오는 주민 및 관광객의 입도가 완전 차단된 상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30

악천후에 또 갇힌 울릉도 주민들 울상

[울릉] 설 전·후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포항~울릉간 여객선 운항이 전면 중단되고 있어 울릉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포항~울릉간 운항하는 여객선 썬플라워호(총톤수 2천394t·정원 920명)와 우리누리1호(총톤수534t.449명)의 운항이 28일 현재 이틀째 중단되고 있다.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동해상의 기상악화는 다음 달 1일까지 6일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썬플라워호는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설 연휴가 시작된 지난 24일~25일 운항을 중단했고, 26일은 포항 출항시간을 3시간 50분 앞당긴 오전 6시 출항했다. 우리누리1호는 이날 오전 9시 포항으로 출항했으나, 오후 2시 운항 통제로 울릉도로 들어오지 못했다.이로 인해 귀성객들이 고향 울릉 방문을 취소했다.서울에서 온 김모씨(45·서울시 영등포구)는 “설 연휴기간 고향에서 쉬었다 가려 했는데 26일 이후 31일까지 여객선 운항이 통제된다고 해 일정을 앞당겨 26일 울릉도를 떠났다”고 말했다.울릉도 주민들은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명절조차 마음대로 보낼 수 없다”며 “하루속히 울릉 공항건설은 물론 대형여객선 취항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우리누리1호가 29일부터 2월 12일까지 선박 정기점검에 들어가면 울릉주민들의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28

울릉도서 천연기념물 331호 물범 또 발견

울릉도에서 멸종위기 동물인 천연기념물 331호 물범(점박이 물범·학명: Phoca largha Pallas)으로 추정되는 해양포유동물이 지난 25일에 이어 또 발견됐다.27일 오후 4시30분께 울릉읍 사동1리(아랫구석)사동항 해수욕장에서 몸길이 1.6cm~1.8cm 크기의 물범이 몽돌에 누워 있다가 파도가 치자 물속으로 사라지는 모습을 이 동네 주민 임장원(52·공무원)씨가 발견, 촬영에 성공했다.임씨에 따르면 해양포유동물이 마치 죽은 듯 몽돌 밭에 누웠다가 파도가 밀려오자 바다로 들어가 항내에서 헤엄을 치며 약 30~40분 머물다가 사라졌다.임씨는 해양포유동물이 몽돌에 누워 있는 모습과 바다로 들어가는 모습, 바다에서 헤엄치는 모습을 1분 분량과 3분 분량으로 휴대폰으로 촬영해 연구 자료로 충분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해양포유동물은 크기로 봐서 설날인 지난 25일 오후 2시께 울릉군 북면 죽암 마을 해상 딴바위 앞 해안 작은 바위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다가 인기척이 나자 물속에 사라진 해양포유동물과 같은 개체로 보인다.전문가들은 "지난 25일 울릉도 북면에서 발견된 해양포유동물일 수 있다. 물범은 하루에도 수십 km를 이동한다. 다른 개체일 가능성도 장담할 수 없어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물범은 이맘때 울릉도 여러 해안에서 자주 목격된다. 이번에 울릉도 북면 죽암과 울릉읍 사동리에서 목격된 물범은 다 자란 성체로 보인다. 물범의 성체는 약 1.8m 체중 130kg 정도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27

독도운동본부, 울릉군 독도홍보 온라인 기자단 모집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 울릉군 독도를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홍보하고자 온라인 독도홍보 알리미 ‘독도사랑 블로그·SNS기자단을 모집한다.SNS를 통해 독도를 홍보하는 (사)독도사랑운동본부가 올해도 울릉군 독도를 효율적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블로그·SNS기자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이번 모집은 제7기다. 독도사랑 블로그·SNS 기자단은 독도의 역사적 가치와 아름다움 및 독도관련 정보와 소식·이슈 등의 온라인 홍보 강화를 위해 2014년부터 운영됐다.기자단 활동을 통해 울릉군 독도의 다양한 정보를 온라인을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 홍보함은 물론이고, 기자단들이 독도를 통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발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SNS 7기 기자단은 중·고생, 대학생 및 일반인 중 독도와 나라 사랑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사람으로 블로그·SNS 활용 가능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블로그·SNS·공통 기자단 지원 세 부문 중 선택, 신청하면 된다. 신청서는 본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2월 28일까지 이메일로 사진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합격자는 홈페이지를 통해 3월 3일 공지되며, 기자단 활동 기간 12월까지이다. 선발된 기자단에게는 위촉장과 뺏지 수여, 독도매거진 기사게재, 행사 참여, 우수활동자에 한해 울릉도 독도탐방, 독도 티셔츠 및 의류 제공, 매달 우수 기자 시상 등의 활동혜택을 준다.원용석 총재는 “2014년부터 운영되어 온 독도사랑 블로그·SNS 기자단은 독도를 홍보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활동 중 하나이다”며“아베 정권의 계속된 독도 침략행위에 대해 본부는 기자단과 함께 독도의 실효적 지배강화를 위한 온라인 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27

울릉도서 천연기념물 331호 물범 발견

울릉도에서 멸종위기 동물인 천연기념물 331호 물범(점박이 물범·학명: Phoca largha Pallas)으로 추정되는 해양포유동물이 발견됐다.설날인 25일 오후 2시께 울릉군 북면 죽암 마을 해안의 작은 바위 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다가 인기척이 나자 물속으로 사라진 해양포유 동물을 울릉주민 최대봉(47·울릉읍 저동리) 씨가 휴대전화기로 촬영했다.목격자 최 씨에 따르면 “바위 위에 큰 해양 동물을 발견하고 촬영을 했다”며“100m 정도의 거리에서 목격,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몸길이 약 1.5m 크기로 보였으며 검은색을 띠고 있었다”고 말했다.이번 목격된 해양포유동물은 다 자란 성체 물범으로 추정된다. 물범은 오징어가 잡히는 이맘때 거의 매년 울릉도 인근해상에 발견되지만, 사람들이 접근하면 물속으로 들어 가버려 촬영이 어렵다.물범은 성체가 약 1.8m 체중 130kg 정도다. 앞다리와 뒷다리와 꼬리가 있지만, 앞다리가 작아 움직일 때 거의 몸통을 이용해 움직이는 느낌을 준다. 꼬리와 같은 방향에 달린 뒷다리는 육안으로 구분이 어렵고 수영할 때 이용된다.본지는 지난 2016년 2월 6일 오후 3시40분 울릉(사동) 항 내에 물범이 출몰한다는 제보를 받고 항 내 정박한 독도평화호에서 3시간 기다린 끝에 3m 가까이 접근 유유히 헤엄치는 물범을 촬영했다.또 지난 2014년 3월 9일 독도에서 점박이 물범이 독도관리사무소직원에 의해 촬영되기도 했다. 독도 및 울릉도 근해 해상에서 조업하는 어민들에 따르면 오징어 떼 몰려오면 따라와 어민들이 쫓아내기도 한다고 말했다.이 같은 해양포유동물이 나타나면 울릉도주민들은 독도강치(가제)를 연상한다. 그러나 독도강치는 바다사자로 멸종됐다, 몇 년 전 독도에도 가끔 출몰한 물개가 비슷하지만, 바다사자는 물개보다 주둥이가 짧다.바다사자는 넓은 앞다리를 이용해 육지에서 이동한다. 독도강치인 바다사자와 가장 비슷한 해양포유 동물은 큰 바다사자다.본지는 지난 2012년 7월24일 오전 9시께 울릉도 사동(가다물)가제바위에서 일광욕을 즐기던 큰 바다사자를 접근 촬영에 성공하기도 했다.과거 독도에서 서식한 바다사자는 성체가 암컷은 길이 1.5~1.8m, 체중 50~110kg으로 크지 않지만, 수컷은 길이 2.3~2.5m, 체중 440~563kg로 크다. 다 같은 해양포유동물이지만 바다사자, 큰 바다사자, 물개는 바다사자 과로 육지로 올라오면 머리를 들고 다리로 움직이지만, 물범은 다리가 작아 몸 전체로 움직이는 느낌을 준다.울릉도와 독도 근해에는 과거 독도에서 멸종된 바다사자와 엇비슷한 환경에서 사는 큰 바다사자, 물개, 물범 등 해양포유동물이 매년 발견되고 있지만, 전문적인 연구기관이 없다. 따라서 이 같은 해양포유동물을 체계적으로 연구할 기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26

동해해경 설날, 울릉도 응급환자 긴급 이송

설날인 25일 울릉도에서 뇌경색 응급환자가 발생,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강릉항공대 헬기가 출동 육지 종합병원으로 긴급 후송했다.동해경찰청에 따르면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찾은 응급환자 이모씨(여·81·울릉읍 저동)가 육지 병원으로 이송, 긴급 수술이 필요하다는 연락을 받고 헬기를 출동시켜 강릉 종합병원으로 후송했다고 26일 밝혔다.이 씨는 설날 오전 10시 45분께 의식저하 상태가 발생, 울릉소방 119구급차량을 이용, 울릉군보건의료원으로 후송됐다. 울릉의료원은 환자 진단결과, 뇌경색이 의심, 육상 대형병원 진료가 요구되는 상태로 판단, 이날 오전 11시 53분경 응급이송을 요청했다.신고를 접수한 동해해경청은 환자 상태를 고려해 강릉항공대 소속 헬기를 이용, 오후 1시께 응급환자를 헬기에 편승시켰다. 이후 오후 1시 55분께 강릉항공대에 도착해 대기 중인 119구급대에 이씨를 인계, 병원으로 이송했다.동해해경청 관계자는“설 연휴기간 중에도 해상치안 확보와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동해해경청은 지난해 21회 21명의 응급환자를 긴급이송 했고 올해 들어 벌써 2회 2명의 울릉도 응급환자를 육지 종합병원으로 이송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26

울릉사회단체, 울릉군 국회의원선거구 이동에 반대 성명서발표

울릉군과 울릉군의회, 역내 사회단체 등은 22일 울릉 한마음회관회의실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구 획정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울릉군 국회의원 선거구를 옮기는 데 대해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날 긴급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되는 제21대 총선 선거구획정과 관련, 기존 포항시 남구와 울릉군 선거구에서 울릉군을 떼어 인구 하한에 미달하는 영양·영덕·봉화·울진군 선거구에 붙이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과 관련, 반대 입장을 명확히 정리했다. 이들은 이어 성명서를 통해 “울릉군민의 의사에 반하는 비상식적이고 탈법적인 선거구 획정이 논의된다면 총선 거부를 비롯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한 결사항전에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참석단체들은 이날 울릉도는 육지와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의 정기노선이 울릉~포항 항로뿐이며 주민 대부분의 생활근거지가 포항과 대구이고, 이러한 생활문화권을 무시하고 다른 선거구에 편입시키는 것은 교통과 생활문화권을 고려, 지역구를 획정하도록 규정한 공직선거법 제25조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특정 정당이나 정치인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시·군 간 인적·문화·경제적 교류가 없는 선거구로 이동시키려는 시도는 1만여 울릉군민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한 이들은 울릉군선거구가 조정되면 공직선거법 제25조 위반으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국회의원지역구는 인구·행정구역, 지리적 여건, 교통, 생활문화 등을 고려해 확정한다고 명시돼 있다.한편, 이날 긴급회의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의장을 비롯해 새마을 회, 바르게살기운동, 대한노인회, 여성단체협의회, 로타리클럽, 라이온스클럽, 청년회의소, 청년단, 민주평통, 푸른울릉독도가꾸기모임, 체육회, 의용소방대, 이장 협의회, 재향군인회, 도동발전협의회, 애향회 등이 참가, 의견을 나눴다./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20-01-23

울릉군의회,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 안된다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을 앞두고 국회에서 논의가 진행되는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과 관련, 현재의 포항 남·울릉군 선거구에서 울릉군만 떼어 내 다른 선거구로 조정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국회에서 선거일 전 15개월 인구를 기준으로 하면서 영양·영덕·봉화·울진의 선거구(13만7천992명)가 하한선(13만9천명 기준)에 못 미치자 울릉군(인구 1만 명)을 붙이는 안이 거론되고 있는데, 울릉 입장에선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울릉군의회는 울릉군 선거구가 포항 남에서 분리, 울릉·영양·영덕·봉화·울진군에 편입 및 개편될 경우 군민 비상대책위원회를 결성하는 한편 궐기대회, 국회청원, 총선거부, 대국민 호소 등 모든 방안을 강구키로 하고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다.정성환 의장은 “울릉의 경우 육지와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의 정기노선은 울릉~포항 항로뿐이며 주민 대부분의 생활근거지가 포항과 대구 등인데 이러한 생활문화권을 무시하고 다른 선거구에 편입시키는 것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다”며 국회가 주민 의견을 무시할 경우 강력 투쟁을 벌인다는 것이 의회 방침이라고 밝혔다.장 의장은 “공직선거법 제25조 국회의원 선거구는 인구, 행정, 구역, 지리적 여건, 교통, 생활문화권 등을 고려해 확정한다고 명시돼 있다”면서 졸속 선거구 개편은 경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농어촌의 인구감소 추세로 볼 때 울릉이 영덕군 등의 선거구에 묶이면 22대 선거가 되면 또 인구 하한선에 도달, 울릉군이 또 다시 다른 지역으로 갈 것이라며 이런 상황도 이번에 함께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현재 국회에서는 인구 하한선에 도달하는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를 존속시키기 위해 ‘상주·군위·의성·청송’ 선거구에서 청송을 떼 내 ‘청송·영양·영덕·봉화·울진’으로 조정하는 안과 현재의 ‘포항 남·울릉’ 선거구에서 울릉을 영덕 등의 선거구에 붙이는 두 안을 두고 선거구획정위원회에서 논의가 한창이다.한편 지난 15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영일ㆍ울릉 선거구를 분할해 영일을 포항 남구에 포함하면서 울릉을 울진군에 편입하려 하다 울릉군민들의 격렬한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23

울릉출신 기부천사 박언휘의사 소록도 의료봉사

울릉도 출신 의사이자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진 박언휘 대구박언휘종합내과의원 원장이 최근 (사)참길회와 함께 소록도를 찾아 의료봉사는 물론 1천만 원을 후원했다.재대구울릉향우회장이기도 한 박 원장은 (사)참길회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전라남도 고흥군 소록도를 방문, 설 명절을 맞아 원생들과 전라남도 장애문화협회에 선물을 전달하고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특히 시인이기도 한 박 원장은 소록도의 역사를 담은 사진들이 수천 장 있는데 이 사진들을 세상에 알리고 싶다는 관계자의 말에 “사진에다가 시 작품을 넣어 달력을 만들어 소록도를 사진과 시를 통해 쉽게 세상에 알리는데 도움 드리겠다"고 말했다.박 원장은 이전에도 참길회와 함께 소록도 의료봉사활동을 물론 국립소록도병원 원생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후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 원장은 “나도 울릉도에서 태어나고 어렵게 살았다”며“전라남도 소록도 방문은 환자들에 대한 의료봉사도 뜻이 깊지만 경상북도 울릉도출신이 소록도를 찾은 것은 영호남의 화합에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한편, 박언휘 원장이 참길회의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해 함께 참여하고 참길회 이름으로 후원을 열심히 한데 대해 국립소록도병원 원생자치회와 (사)참길자원봉사센터가 감사의 뜻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22

시·산문집 ‘울릉도는 보물, 독도는 축복’ 출간

【울릉】 울릉도의 아름다움과 독도영토 수호를 주제로 한 시·산문집‘ 울릉도는 보물, 독도는 축복’(열린세상)이 출간됐다.울릉문학회 부회장, 화랑대 문인회 이사로 활동하는 임장근 전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대장은 ‘울릉도의 초대’를 부제로 3년 동안 울릉도에 근무하면서 보고 느낀 대로 가감 없이 사실을 글로 표현했다.저자는 책머리에서 “울릉도는 잘 있습니다. 울릉도는 압도적입니다. 울릉도의 바다와 산과 하늘, 찬란한 태양과 그리고 바람이 나를 신비의 세계로, 파란색의 깨끗한 정원으로 초대한다”고 적었다.책은 1부 시편으로 울릉도에 오면 시가 절로 나온다. 울릉도의 초대, 착한 여자 사랑법, 섬 초롱 꽃, 눈 내리는 울릉도, 울릉도 연가, 울릉도의 가을 바다, 울릉도 살이 등 울릉도를 40편의 주옥같은 시로 옮겼다.제2부 칼럼 편에는 독도는 우리 영토의 출발이다. 독도 해양영토주권수호, 울릉도는 나에게 술 한잔을 사주었다. 울릉도 2월의 눈 폭탄, 독도를 바라보는 평화의 소녀상, 해양수산업이 새로운 먹거리다 등 13편을 담았다.제3부 산문 편은 울릉도에서 사색, 겨울로 가는 길목에서, 바랄 것 없이 좋아한다. 말의 품격, 인사 전도사, 초등 친구들과의 만남 등 10편의 산문과 초대 글 감동적인 선물 등으로 이뤄져 있다.소설가 황인경(‘목민심서’ 작가·울릉군 명예군민)씨는 추찬서에서 “이 책이 독도를 지키고 울릉도 더 잘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아름답고 신비스러운 울릉도와 독도를 알리는 무늬와 흔적으로 남겨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장근씨는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육사에서 정치사회학, 단국대, 중앙대에서 경제학, 행정학을 공부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극지연구소(KOPRI),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에서 근무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1-22

“올해는 울릉군 발전·도약의 해 될 것”

울릉군은 새로운 발전과 도약의 갈림길에 서 있다.올해는 침체된 상황을 극복하고 지역경기를 활성화하는 중대한 시기가 될 것이다.지난해 3월 55년 만에 일주도로가 완공되면서 관광패턴의 변화로 울릉의 이미지와 만족도가 크게 상승했다.이와 함께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최종 확정됐고, 울릉(사동)항 2단계 공사는 오는 9월에 완공될 예정이다.울릉~포항 항로 대형여객선 유치 및 지원 사업 협상적격자도 선정됐다.오는 7월 1일부터는 경북도민이면 누구나 절반의 배삯으로 울릉도·독도를 찾을 수 있다.여객운임의 50% 이내 지원은 울릉·독도 관광활성화를 촉발시킬 것이다.울릉군민이 지혜와 용기를 모아 주었기에 가능했다.이러한 중요한 시기에 울릉군의회는 한마음으로 협치를 통해 성숙한 의회로 자리매김할 것이다.울릉군의회 7명 의원이 펼치는 의정 활동이 곧 ‘군민행복’으로 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올해도 울릉군의회는 ‘바른 걸음’으로 ‘바른 의회’의 길을 걸어가겠다.의회에 주어진 기능대로 제대로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겠다.집행부의 잘못된 점을 바로 잡고 대안을 제시하겠다.집행부와 상호 협력적인 관계도 만들어 가면서 정책 건의의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겠다.바른 의정 활동이 울릉군을 위한 길이라는 자부심과 자긍심으로 더욱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울릉군민의 복지증진과 지역발전에 힘쓰겠다.‘바다를 바라보고 파도소리를 듣는다’는 관해청도(觀海淸塗)라는 말처럼 현장에서 직접 보고 살펴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누구나, 언제든 문을 두드릴 수 있는 열린 의회상을 구현하고, 군민의 벗으로서 군민의 목소리가 의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2020-01-21

작년 울릉도 관광객유치 목표 미달은 ‘날씨 탓’

[울릉]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전년보다 9.3% 증가했으나 군의 목표치 50만의 77.3%(38만6천501명)에 그쳤다.이유는 작년 우리나라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끼친 태풍으로 인해 동해상의 기상악화로 잦은 여객선 운항 중단때문으로 분석됐다.울릉도 관광객은 날씨가 좌우한다는 것이 입증된 셈이다.지난해 발생한 태풍은 무려 25개나 된다.이중 우리나라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끼친 태풍은 7개. 모두 울릉도 여객선 운항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 7월 17일 발생한 제5호 태풍 다나스와, 8월 4일 발생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부터 제9호 레끼마, 제10호 크로사에 이어 9월 제13호 태풍 링링, 제17호 타파, 10월 제18호 미탁까지 모두 관광성수기 울릉에 영향을 줬다.울릉군 관광객 통계자료에 따르면 태풍이 울릉도에 영향을 미치기 전인 지난해 6월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21만5천290명으로 2018년 같은 기간 17만3천486명보다 19.42% 증가했다.특히 5월의 경우 역대 한 달 관광객이 가장 많았던 2013년 5월 7만8천814명보다 많은 8만3천11명이 찾아 한 달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관광객이 몰려들었다.하지만, 7월부터 기상악화로 늘어나던 관광객이 오히려 줄었다.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17만1천211명으로 2018년 같은 기간 18만131명보다 4.95% 줄었다.울릉도와 독도는 국민이 뽑은 우리나라 대표 섬 1, 2위를 차지하며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받지만, 바다 날씨가 울릉도 관광에 가장 큰 장애요인으로 나타나 아쉬움을 주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1-20

日, 독도도발 강화, 도쿄 중심가 독도는 일본 땅 선전관 개관

일본이 울릉군 독도에 대한 영유권 주장을 강화하고자 수도 도쿄 중심가에 대규모 전시관을 개관하는 등 울릉군 독도 영토 훼손이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일본 정부는 지난 2018년  개관한 ‘영토·주권전시관’을 일본의 관공서가 밀집한 중심부로 확대 이전하고 20일 오후 5시에 개관식을 거행했다.이 전시관은 지난 2018년 도쿄 히비야 공원 시세이 회관 지하 1층 100㎡ 규모로 개관 운영하다가 최근 도쿄 도라노몬 지구 민간 빌딩 1~2층에 673.17㎡(약 7배)의 자리를 마련 옮기고 이날 개관식을 했다.기존의 전시관은 독도, 댜오위다오, 쿠릴열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는 패널과 도서·지도 등이 전시됐고, 개관 후 약 1만 명이 관람했다. 일본 우익을 중심으로 기존 전시관이 협소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되자 일본 정부는 이전을 결정했다.일본의 독도 영유권 선전 거점이 될 새 전시관은 1, 2층으로. 정면입구를 기준으로 1층 왼쪽부터 쿠릴열도, 독도, 댜오위다오 순으로 3개의 상설 전시공간이 조성됐다.상설 전시관 중앙에 자리 잡는 독도 전시공간에는 에도시대 이후 일본인의 강치잡이 등 활동상, 메이지 시대 등의 행정관리 자료, 샌프란시스코강화조약 초안 작성 당시의 독도에 대한 인식과 함께 우리 입장에 대한 일본의 주장 등이 전시·됐다.또 관람객들이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존 자료와 함께 동영상, 프로젝션(영사장치), 디오라마(투시화), 도표, 증강 현실(AR) 등을 활용하는 데도 역점을 뒀다.1층에서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복층 형태인 2층에는 영상실과 기획전시 등을 할 수 있는 다목적공간이 마련됐다. 새 영토·주권 전시관은 관람객들이 더 많이 찾게 하려고 종전과 달리 월요일에 쉬고 토·일요일과 공휴일에는 문을 열 예정이다.도쿄 지요다구 가스미가세키의 새 전시관 위치는 총리관저, 국회의사당, 외무성, 주일 미국대사관과 같은 주요 시설에서 도보로 7∼12분 거리에 있는 요충지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20

호주 타스마니아 주에 '울릉군 독도 공원' 생겼다

대한민국 조국사랑 독도사랑 호주연합회(회장 고동식)가 타스마니아 주 호바트 시에 울릉군 독도공원 조성 표지석을 세웠다.정광태 울릉도(독도)홍보대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타스마니아 호바트 시의 하니우드(Honey wood)지역 내 독도공원 조성예정지에서 호주군 6.25전쟁 타스마니아 호바트 참전비 및 독도공원 표지석 제막식을 했다고 19일 밝혔다.울릉군 독도공원 표지석 제막식에는 고 연합회장을 비롯해 김성기 가평군수, 송석준 코리아가든 문화재단 이사장, 송춘현 두래 장로교회 목사, 박찬원 타스마니아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독도공원 표지석은 가평군이 가평석을 직접 호주로 가져가 설치했고 정면에 티스파니아 한국참전 용사 38명의 이름과 뒷면에 독도공원(DOK DO-PARK)이라고 새겼다.독도공원 표지석에는 대한민국 전도와 함께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 동해, 울릉도, 독도지명을 한글과 영어로 함께 표기했다.이번 제막된 독도공원 표지석은 타스마니아 한국참전 용사 38명의 이름을 새겨 호주가 6·25전쟁 참전국으로 우정표시와 추모의 의미를 담고, 독도가 한국 땅임을 호주에게 알리는 두 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행사에 참석한 김성기 가평군수는 “가평석에 참전비와 독도를 생긴 것은 처음이다”며“가평석의 의미가 호주군 참전용사에 대한 추모와 독도영토사수라는 중요한 의미를 추가 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19

울릉천부초, 참 스승 故 이경종교사 제44주기 추모식

울릉천부초, 참 스승 故 이경종 교사 제44주기 추모식눈보라 강풍, 높은 파도로 난파된 배에서 제자를 구하고 숨진 이 시대 참 스승 고 이경종 교사의 제44주기 추모식 17일 울릉 천부초등학교 교정 내 추모비 앞에서 엄숙히 거행됐다.추모식에는 반성의 울릉교육지원청교육장을 비롯해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 정성환 울릉군의회의장, 임재규 울릉군 기획감사실장, 천부초등 교직원, 울릉군 북면 각 기관장, 지역 주민, 학부모, 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고 이경종 교사의 제44주기 추모식은 묵념, 고인약력소개, 학생 대표의 순직비문 낭독, 분향 및 헌화, 추모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경종 교사는 한파가 몰아치던 지난 1976년 1월 17일 울릉군 북면 천부 항 입구에서 높은 파도와 강풍으로 난파된 선박에 함께 탔던 두 제자를 구하고 순직했다.이 같은 참 스승의 살신성인 정신을 본받고, 스승의 사랑을 몸소 실천한 거룩한 뜻을 후세에 길이 남기고자 경상북도울릉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사고 났던 날인 매년 1월 17일 천부초등학교 교정에서 열리고 있다.고 이경종(당시 35세)교사는 1941년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1959년 영천 지곡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순직하시는 그날까지 15년 4개월 교사로 봉직했다.1976년에 천부초등학교 6학년 담임을 맡아 사고 당일에는 제자 2명이 등록비가 없어 진학을 포기하자 등록금을 해결하려 천부에서 30km 거리에 있는 울릉읍 도동 소재 농협에서 볼일을 마치고 돌아오다가 이같은 변을 당했다.스승이 순직한 지 40여 년이 흘렀지만, 자신의 목숨을 바쳐 스승의 사랑을 몸소 실천하신 모습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고귀한 삶이란 진정 어떤 것인지를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17

김병수 울릉군수 첫 육지 출장, 항공ㆍ도로건설관리청 방문

울릉군의 SOC 사업을 위해 김병수 울릉군수가 올해 첫 육지 출장을 울릉공항건설과 섬 일주도로 2 도로확장 및 선형개량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부산지방항공청과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잇따라 방문했다.김 군수는 지난 15일 울릉도 하늘길을 책임진 장만희 부산지방항공청장과 육로를 책임진 구헌상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을 방문, 울릉도 관광산업의 양대 축인 하늘길과 육로의 조기 완공에 대해 협의했다.장 만희 청장은 김 군수와 면담에서 “부산지방항공청의 올해 사업 중 울릉공항건설을 가장 핵심 사업으로 선정, 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에게 보고했다”고 말했다.따라서 울릉공항의 조기 건설을 통해 울릉도와 서울 등 수도는 물론 전국을 1일 생활권으로 연결 울릉도관광객 증대와 울릉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을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김 군수는 이어 구헌상 청장을 방문 울릉도 섬 일주도로 완전개통에 대해 감사하고 현재 진행 중인 기존 섬 일주도로 2 공사의 조기 완공과 일주도로 일부 구간 중 파도가 넘어와 자주 통제되는 위험구간에 대해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이에 대해 구 청장은 “울릉도에 관심을 많이 두고 있다, 적극적으로 검토해 위험구간을 조속한 시일 내 정비, 안전하고 쾌적한 섬 일주도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울릉도 SOC 사업의 핵심기관인 두 기관과 긴밀하게 협의를 해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망 구축과 자연과 조화되는 개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20-01-17

울릉군 서면 태하리 주민 “아프고 불 날까 겁나요”

[울릉] “울릉 서면 태하리에 119지역대를 설치해 주세요.”울릉도 소방안전 사각지대로 불리는 서면 태하리에 119지역대를 설치해야 한다는 여론이 비등하다.울릉에는 울릉읍에 포항남부소방서 울릉119안전센터가 있고, 북면에 울릉 119안전센터 북면지역대가 있으나 서면에는 119지역대가 없다.때문에 지난해 서면 태하리에서 3건의 화재가 발생해 건물들이 거의 전소돼 피해를 키웠다.소방차는 화재가 거의 진압된 뒤 도착해 도움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개통돼도 서면 태하리는 달라진 것이 없다.태하리는 울릉119안전센터가 위치한 울릉읍에서 오른쪽 북면 천부리 방향이나, 왼쪽 서면 방향 어느 쪽으로 소방차가 출동해도 30~40분 소요된다. 서면 태하리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울릉의료원까지의 울릉119안전센터 구급차의 환자 이송시간이 무려 1시간 이상 걸린다.태하리는 울릉도 옛 도읍지로, 개척테마기념관과 관광모노레일 등 각종 관광시설물이 들어서 있고, 해안 산책로와 공설운동장 등이 조성돼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인구도 태하1리 247가구 411명, 태하2리(학포리) 61가구 90명 등 308가구 501명이 살고 있다. 여름철이 되면 민박하는 관광객들로 넘쳐나고 있다.서면 태하리 주민들은 “모든 안전사고는 골든타임 확보가 중요하다”며 “태하리에 119지역대가 설치되면 안전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119지역대에는 소방 펌프차 1대와 구급차 1대가 비치되며, 차량 운전수 2명과 간호사 2명(2교대)이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요즘 배치되는 구급차는 기존 구급차보다 넓은 실내 공간으로 환자의 승차감도 좋고 고급형 심장충격기, 자동식 산소포화도 측정기 등 각종 최신 응급의료장비가 탑재돼 움직이는 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1-15

베트남 한국학생회, 독도사랑 실천 수익금 전달

외국에서도 독도사랑이 뜨겁다.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생회에서‘독도사랑 뱃지 및 방향제’판매 수익금을 독도홍보를 위해 써달라며 (사)독도사랑운동본부에 전달했다.이번 독도사랑수익금 기부는 베트남 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생회 중등부(회장 이서준)와 고등부(회장 박정환) 36명의 학생의 주관으로 이뤄졌다.,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독도사랑 뱃지 만들기에 나섰고, 지난해 12월 학생회 주관 축제현장 부스 등에서 독도사랑 뱃지 및 방향제를 판매해 수익금을 독도사랑본부에 기부했다.하노이 한국국제학교 학생회는 ‘독도에 대한 인식 고취 및 독도사랑 정신함양’‘재외학교 학생들의 애국심 및 정체성 함양’을 주제로 다양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다.또한, 직접 3D 프린트로 독도를 인쇄하고 알지 네이트로 석고방향제를 제작해 독도사랑 실천의 의미가 더 해졌다. 특히 독도모형으로 만들어 기금도 모으고 독도도 알리는 기회가 됐다.조종철 독도사랑운동본부 사무국장 “지난해에도 베트남의 한국국제학교 초·중·고등학교에서 다양한 독도 캠페인을 통해 기부를 했다”며“독도사랑본부는 보답으로 독도사랑 강연 및 탐방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1-14

울릉도 등을 운항하는 여객선 안전관리 처벌 강화

울릉도 등 도서지방을 운항하는 여객선들의 안전관리 처벌이 크게 강화된다. 여객선 안전관리자 처벌을 강화하 등 여객선 안전관리 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개정안에 따르면 여객선 선장이나 선원, 안전감독관 등의 정당한 직무상 명령을 위반한 자는 1년 이하의 징역이나 천만 원 이하의 는. 지금까지 선박 운항관리자의 지시를 어기고 폭력을 쓴 남성. 처벌은 고작 벌금 100만 원이었다.철도 종사자나 비행기 기장의 직무상 지시를 어기거나 이들을 폭행하면 10년이나 5년 이하의 징역. 버스, 택시는 5년 이하의 징역이지만 유독 선박만 가중처벌 조항이 없었다.지금까지 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에서 최고 징역까지로 처벌이 세진 것이다. 세월호 이후에 안전에 대한 현실적인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었지만, 보호 장치가 굉장히 미비하기 때문에 우리 사회 전반적으로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차원이다.지난 9일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은 빠르면 3주 뒤 공포될 예정이다. 시행은 공포 6개월 후로, 올해 하반기에는 바뀐 법이 적용될 전망이다.한편, 육지와 울릉도를 연결하는 여객선은 강릉․묵호~울릉도 4척, 울진후포~울릉도 1척, 포항~울릉도 3척 등 모두 4개 노선에 8척이다. 또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은 7척이 운항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20-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