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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中 어선 싹쓸이에 울릉 어민들 “죽을 맛”

[울릉] 울릉도 어민들이 중국 어선들의 오징어 싹쓸이 조업과 관련 정부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이들은 “중국 어선들이 남하하는 오징어의 길목인 북한 수역에서 그물로 싹쓸이하기 때문에 울릉도 등 동해까지 내려올 오징어가 없다”며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을 막아 달라고 15년을 외쳤지만 정부는 ‘나 몰라라’하고 있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이들은 오징어 성수기인 지난달에 이어 이달에도 조업에 나서지 못하자 울릉수협 오징어 위판장 벽면에 ‘북한수역에서 싹쓸이하는 중국어선 때문에 울릉도 어민 다 죽는다’, ‘울릉도 오징어 못 지킨 정부, 울릉도 어민의 생계를 보장하라’란 현수막을 내걸고 분노를 표출했다.김해수 전국 채낚기 실무자 울릉어업인연합회장은 “2004년부터 15년 동안 줄기차게 북한 어장을 우리가 선점하자고 했지만 정부가 방치해 오늘에 이르렀다”며 “작금의 현실에 대해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북한과 관계가 좋을 때인 2006년 우리가 입어료를 주고 채낚기 조업을 하자고 했지만 무산됐다”고 했다.울릉 어민들도 “북한은 수년전부터 오징어 어장 조업권을 중국에 팔아왔다”며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결의한 대북제재결의안 2397호를 이행할 수 있도록 국제사회와 함께 중국정부를 압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울릉도 어업인 관계자는 “오는 22일 국회에서 개최되는 우리 바다 살리기 중국어선 대책 추진위원회 정책 토론회를 보고 어민들의 행동방향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우리 바다 살리기 중국어선 대책 추진위원회 정책 토론회’는 22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강석호·김성찬 국회의원의 주최로 열린다.토론회는 우리 바다 살리기 중국어선 대책위원회가 주관하고, 수협중앙회, 동해 발전정책포럼이 후원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11-19

출산장려금 늘렸더니 아기소리 커졌다

[울릉] 울릉군의 출산정책이 톡톡한 효과를 얻고 있다.울릉군은 올해부터 아이를 낳은 가정에 대해서 출산장려금을 대폭 인상했다.첫째 아기는 340만 원→ 680만 원으로, 둘째 아기 580만 원→ 1천160만 원, 셋째 아기는 820만 원→ 2천600만 원으로 올려 지원해오고 있다.‘아기를 낳으면 기르는 것은 울릉군이 책임진다’는 슬로건 아래 영유아 지능발달과 개발·창의력에 도움 주는 각종 장난감 및 놀이기구를 갖춘 한마음 꿈터와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을 건립했다. 이로 인해 아기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던 마을에서 신생아 출산이 이어졌다. 군은 최근 울릉군보건의료원(원장 김순철)에서 출산장려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행사에서 첫째 아기, 둘째 아기, 셋째 아기를 올해 출산한 3가정 부모에게 4천440만 원이 전달됐다.김병수 군수는 아기 탄생을 축하하고 저출산 극복을 위해 노력한 부모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출산장려금증서를 수여했다.행사는 아기 탄생 축하, 소통간담회, 출산장려금 지원 증서 전달, 다과회 순으로 이어졌다.김 군수는 “울릉군 미래를 밝혀줄 아이들이 많이 태어나길 바란다”며 “출산가정의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출산장려 사업과 관련된 여러 정책을 꾸준히 발굴하고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11-18

독도 헬기 추락 실종자 수색 울릉도 어선도 나서

울릉군 독도 인근해상 119 소방헬기 추락 17일째인 16일 울릉도오징어채낚기 어선 20여 척이 실종자 수색에 나섰다.울릉군수협소속 채낚기 어선 광명호(20t·선주 김해수) 등 20여 척은 16일 오전 5시 울릉도 저동항을 출발, 오전 10시께 독도 현지에 도착해 실종자 수색에 들어갔다.울릉도 어선들은 육안 수색과 어탐을 이용해 해저까지 수색했다. 야간에는 척당 8만 kw이상의 오징어 집어 등을 대낮 같이 밝혀 수색을 도울 계획이다.광명호 김해수 선주 겸 선장은 "울릉도 최대 오징어성어기에 오징어가 잡히지 않아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고 있지만, 항구에서 오징어나기를 기다리는 것보다 실종자 수색에 참여하자는 선주들의 의견에 따라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한편,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단장 이승우·이하 지원단)은 “독도 부근 바다 날씨가 16일부터 이틀간 양호, 17일 오후부터는 다시 악화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오늘과 내일 이틀간 모든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수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기상악화에 따라 블랙박스가 포함된 동체 꼬리부분 인양도 20일 이후로 연기했다고 밝혔다.16일 수색에는 함선 49척과 항공기 6대가 참여한다.해군 청해진함 등이 실종자 및 동체 발견 위치를 중심으로 수중 무인탐색기(ROV)를 이용한 정밀 수중수색을 하며, 연안에서도 민간 잠수인력 18명을 포함한 64명의 잠수인력과 수중 다방향 CCTV 등을 이용한 수중수색이 진행된다.실종자가 수중에 떠 있을 가능성을 고려해, 트롤어선 5척을 포함한 12척의 함선이 그물망과 수중 음파탐지기(소나) 등을 활용해 중층 부분 수색도 한다.해상수색에는 어선 20척, 관공선 2척 등이 추가로  참여했다.또, 항공기 6대가 항공수색을 하고, 독도 해안가에서는 독도경비대원 10명과 드론 4대가 참여해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11-17

독도 헬기 추락 실종자 수색 위해 트롤선(그물) 동원

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단장 이승우·이하 지원단)은 울릉군 독도헬기 추락 실종자 수색이 장기화하면서 추가로 트롤선(그물 작업ㆍ저인망)을 투입 수색하기로 했다.동해해경 등 수색 당국은 울릉군 독도헬기 추락 15일째인 14일 해상과 수중, 항공, 독도연안 등에 대해 강도 높은 수색을 했지만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자 추가 수색 수단을 마련하기로 했다.지원단에 따르면 수색 당국은 중층 수색이 가능한 트롤선 7척을 확보했으며 기상이 호전되는 즉시 수중 탐색에 지장이 없는 독도 남방 1해리 해역을 중심으로 수색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해양수산과학원 시험 트롤선 2척과 동해구 트롤어선 5척을 확보했다. 트롤은 그물을 이용해 고기 등을 모으는 조업 방법으로 광범위 정밀 수색이 가능하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 30분 중앙구조본부장인 조현배 해양경찰청장 주관으로 행정안전부, 해양수산부, 합동참모본부, 소방청, 경찰청 등 7개 관계기관 상황점검회의(영상회의)를 개최했다.조 청장은“가능한 모든 수단을 투입해서 수색활동을 강화하라는 대통령 말씀이 있었다”며“각 기관은 추가로 지원 가능한 장비와 인력이 있는지 재차 검토, 지원해 주기 바라며, 기상이 좋아지면 총력 대응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또한, 민간 잠수인력 18명도 14일 밤 8시 강원도 동해시 묵호항을 출발 15일 새벽 4시께 울릉군 독도 수색현장에 도착 기상이 호전되면 바로 연안 수중수색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수색 당국은 14일에도 대형 해경경비함 3척과 군함 1척을 동원 실종자 발견 위치와 표류예측 결과 등을 고려 수색구역(가로 85해리× 세로 65해리) 내에서 수색을 했다.또 해양경찰 항공기 1대, 소방 2대, 해군 2대 등 항공기 5대를 동원 실종자 발견 위치 주변해역을 수색했고 대형 함을 중심으로 조명탄 270발을 발사하는 등 야간 수색도 계속하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11-14

독도 헬기 피해자 가족요구 따른 후속 조치 및 13일 수색 상황

독도 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단장 이승우·이하 지원단)은 울릉군 독도 소방헬기 추락 피해자 가족의 이낙연 국무총리 면담에서 요구한 조치에 대해 13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지원단은 지난 9일 이 총리와 가족과 면담에서 수색구조 범위 확대, 민간 잠수사 수색투입, 국내외 ROV 등 투입 검도, 민간 전문가 참여 가족 설명, 가족 실시간 수색상황전파체계구축을 요구했다.이에 따라 지난 11일 민간 전문가 자문단 10명 구성 운영 수색구조 현장 분석 등 수색 방안자문 및 실종자 가족에게 진행상황을 상세하게 설명했다고 밝혔다.또 수색상황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문자 망 구축 실시간 제공, 수색범위 해상 35x35마일에서 80X60마일, 연안 수중은 남방 수심 40m에서 전 방향 수심 40m로 확대했다.13일 민간 잠수사 6명 건강검진실시를 했고 곧바로 투입할 예정이다. 국내외 ROV 투입에 대해 민간어선 8척과 해군 3척 추가 배치하고 소방청 수중 다방향 CCTV 12대, ROV 2대 민자 운영요원 20명을 투입했다.헬기추락사고 14일째 수색에는 함선 29척,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수색이 진행 했고 12일 네 번째 실종자가 추가 발견됨에 따라 발견위치 중심으로 수색을 강화했다.이에 따라 수중수색은 동체 발견위치 남방 및 실종자 발견 위치 중심으로 해군 청해진함과 광양함이 수중무인탐색기(ROV)를 이용해 집중적으로 탐색하고, 그 주변으로 이동식 음파탐지기(사이드스캔소나), 수중다방향 CCTV 등을 동원해 수색했다.독도 연안에서도 잠수사 36명(해양경찰 18, 소방 18)이 수중수색에 나섰다. 다만, 오후에 동해 중부 먼바다 풍랑주의보 발효 예정으로 파고 등에 따라 야간 수색계획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하지만, 실종자는 물론 헬기 잔해물(부유물) 등 13일 수색에서는 발견된 것이 아무 것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11-13

울릉 오징어 위판장 새벽 종소리 멈췄다

[울릉] “40년째 오징어를 잡고 있지만, 올해처럼 오징어가 안 잡히는 해는 처음입니다.”김해수(61·광명호·20t) 오징어채낚기어선 선주의 하소연이다.김씨는 올 10월 들어 지금까지 한 번도 오징어 위판을 하지 못했다.성어기인 지난달 1일~11월 10일까지 울릉군 수협에 위판 된 오징어는 40척이 출어 1천91급(4천589kg)에 그쳤다. 금액은 4천7만8천207원이다.오징어 성어기인 40일 동안 출어한 어선 한 척당 평균 수익이 100만원에 불과하다. 외국인 선원 1명당 200여만 원의 월급을 주고 있다. 월급은 고사하고 유류대도 못 건진다.울릉도 오징어채낚기 어선은 150여 척. 어민 평균소득은 26만7천200원 정도다.울릉도 어선 90%가 오징어 조업만 하는 채낚기 어선이다. 울릉도 어민들은 이맘때 잡은 오징어조업으로 1년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그런데 이달 들어 지금까지 3척만 출어했다. 3척은 총 47급(244kg)의 오징어를 잡아 275만8천900원의 수익을 올렸다.바다에 오징어가 없다는 게 어민들의 설명이다.2년 전인 2017년 10월 1일~11월 10일에는 1천249척이 출어해 25만7천183.5kg의 오징어를 잡아 26억4천761만 원의 수익을 올렸다.올해보다 57배 많이 잡았고 수익도 66배나 많다.오징어가 안 잡혀 울릉도 어민들이 어려움을 겪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 986척이 출어해 24만4천542kg을 잡아 24억9천375만 원의 소득을 올린 것과 비교해도 올해 오징어 씨가 말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항의 울릉군수협오징어위판장에는 오징어 위판을 알리는 새벽 종소리마저 멈춰버렸다.울릉도는 10~11월이 오징어 성어기다. 저동항 울릉수협위판장에는 10~11월이 되면 오전 6시부터 수협판매과 직원들이 울리는 ‘땡그랑 땡그랑’하는 종소리가 하루의 시작을 알렸다. 저동리에 사는 주민들은 이 소리에 잠을 깨기도 했고, 이 소리를 듣고 물오징어를 사려는 수십 명의 중매인이 몰려들었다.이뿐만이 아니었다. 어선에서 오징어를 하역하고 위판된 오징어의 배를 가르고, 씻고 운반하는 수백 명의 어민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그야말로 위판장은 활기로 넘쳤다. 오징어가 잡히지 않는 해라해도 이맘때는 풍어를 이뤘다. 오징어 성어기기 때문이었다.정해동(75·울릉읍 저동) 씨는 “오징어 성어기에 저동항 위판장에서 종소리가 나지 않는 것은 태어나서 처음”이라며 “어민들이 이맘때 작업을 못하면 생계를 이어가기 어렵다”고 걱정했다.박일래 저동어촌계장은 “중국어선이 철수하지 않으면 오징어를 잡을 수 없다”고 했다.박 계장은 “중국어선들은 100만kW~300만kw의 집어등을 밝혀 오징어를 모으고 있다”며 “반면 울릉에서 주종을 이루는 9.77t급 어선들은 8만1천kw의 집어등의 불을 밝혀 경쟁이 안 된다”고 푸념했다.어민들도 “중국어선들이 대화퇴에서 회유해 남하하는 오징어의 길목인 북한 수역에서 그물로 싹쓸이하기 때문에 울릉도 등 동해까지 내려올 오징어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한편 북한 수역에 들어간 중국어선은 올해 총 1천882척이며, 이중 992척이 남하했고 890척이 조업 중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11-13

울릉군 독도박물관 '독도는 한국 땅' 해외특별상설전시

대한민국 임시 정부가 있었던 상해에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을 증명하는 고지도 및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특별상설전시회가 열리고 있다.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중국 상하이 상해 한국학교에서 독도를 한국 땅 해외특별전시회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독도’ 전을 지난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상설 개최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지난 2016년 미국 댈러스를 시작으로 해외 독도 상설전시관 설립을 추진해 왔고 올해 상해 한국학교는 세 번째 해외 상설전시관이다.독도전시관이 설립되는 상해 한국학교는 일제강점기인 1916년 여운형이 중심이 돼 설립한 인성학교의 전통을 이어받은 곳이자, 상해 교민 자녀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는 곳이기이라 더욱 뜻 깊은 일이라 할 수 있다.이번 해외상설특별전시회는 크게 '독도의 역사'와 '독도의 오늘'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독도의 역사'는 고대부터 지금까지 계속된 대한민국의 독도영유권을 입증하는 각종 사료가 소개된다.'독도의 오늘'은 아름다운 독도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으로 구성, 독도의 과거와 오늘을 함께 살펴볼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전시회뿐만 아니라 다양한 교육 및 행사도 이루어지고 있다.또 최근 중국의 소주와 무석 한국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울릉군 독도박물관 학예연구사의 독도 특강이 진행됐고 전시회 개막 당일에는 상해 한국학교에서 특강을 했다.이재복 소주 한국학교 교장은 "독도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지만, 전문가 초빙에 어려움 겪는 상황에서 교육의 시간이 마련돼 너무나 감사하며 이런 기회가 다음에도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또한, 상해 소재 한국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독도 백일장 및 해외홍보 포스터 공모전의 시상식이 전시회 개막식과 함께 진행됐고 특히 시상식에는 울릉군수상이 마련돼 학생들의 노력을 격려함은 물론 전시회의 의미를 더 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독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지금, 중국을 대표하는 경제도시인 상해에서 독도 특별전시회가 개최는 물론 지속적인 독도 교육의 장이 마련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다” 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11-12

헬기 추락 실종자 수색, 대형함정 추가 투입

울릉군 독도 헬기 추락 실종자 수색 13일째인 12일 독도 인근해상의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로 지속적인 수색이 어려움에 따라 대형함정 등 추가 세력이 투입된다.독도 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단장 이승우)은 이날 오전 11시 수색상황을 설명하고 해상 및 수중수색을 하는 해군과 해양경찰은 최근 높은 파도 등 기상악화로 지속적인 수색이 어려움에 따라 대형함정 등 추가 세력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해군은 12일 4천500t급 대조영함, 대청함, 천왕봉함 등 대형함정 3척추가 투입하고, 해양경찰은 포항해양경찰서 소속 1003함 등 대형함정 1척과 중형함정 1척을 독도 사고현장으로 추가 급파해 해상수색에 참여할 계획이다.천왕봉함은 진해, 대청함은 부산, 대조영함은 제주에서 12일 오전 출발하고, 해경 1003함은 포항해상경비구역에서 각각 출항, 12일 저녁 독도 근해에 도착,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투입된 전력은 현행작전 대기태세 유지 및 훈련 중이던 함정들로, 어려운 가운데 추가 투입됐다.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하루라도 빨리 더 많은 실종자를 발견하고자 전력을 더 투입한다고 말했다.특히 대형함 위주로 투입함으로써 기상 제한사항을 극복하는 등 중단 없는 수색을 하기 위함이다. 따라서 양적 질적으로 모두 보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11일 야간에는 함선 9척 항공기 3대가 야간조명탄 138발을 하늘에 쏘아올려 국립해양조사원 표류예측결과 등을 고려 수색구역(55해리×55해리)내 수색했다, 수중수색은 ROV 와 사이드스캔소나 등으로 집중탐색구역 내 수색했다.12일에도 해경경비함 등 함선 23척, 항공기 6대를 동원하고 ROV이용 동체 발견위치 남방 확대탐색구역과 사이드스캔소나, 다방향 CCTV 등 이용 확대된 중점탐색 구역 내에서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독도 해안 연안은 잠수사 36명(해양경찰 18, 소방 18)을 투입 소형구조보트 이용 수심 40m 이내의 독도 연안해역 집중 수중 수색하고 앞으로 해양전문가, 독도 주변조업어민 등 의견을 토대로 실종자가 발견 가능성이 큰 해역(강치 출몰지역 등)을 중심으로 집중 수중 한다.해상에는 함선 14척(해양경찰 4, 관공선 3, 어선 7척) 동원, 국립해양조사원 표류예측결과 등 고려 수색구역을 확대해(가로 80해리×세로 60해리) 내 수색하고 민간어선 7척은 독도 북서쪽 해역 해상수색 예정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11-12

울릉 향토기업 이윤환원행사 1등(1t트럭)에 전병태씨

포항~울릉도 정기여객선사인 ㈜대성해운(대표 배성진)이 올해 1월부터 지금까지 ‘우리누리1호’를 이용한 울릉주민 감사 이벤트 추첨행사에서 전병태 (72) 씨가 1등으로 당첨돼 1t 트럭을 받게 됐다.울릉도 여객선사 중 유일하게 울릉도에 본사를 둔 울릉도 향토기업으로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태성해운이 기업 이윤환원차원에서 울릉주민을 대상으로 지난 1월 1일부터 이달 9일까지 ‘우리누리1호타GO ~경품타GO!~행운누리GO 3GO’이벤트를 진행했다.울릉주민이 우리누리1호 승선 시 자신의 이름이 적힌 승선권을 여객선에서 내릴 때 출입문 인근에 설치된 응모함에 횟수에 제한 없이 넣도록 해 모인 승선권을 추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에 따라 10일 저동항 여객선 터미널에서 배성진 대표,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의장, 임상우 경찰서장, 김형수 울릉수협장 및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추첨행사를 진행, 전씨가 1 등의 영광을 안았다.2등에는 최신 이민지(26), 배은수(52)씨가 당첨 최신 휴대전화기를, 3등에는 손진석(37), 김명숙(60), 박준욱(51)씨가 당첨 전기밥솥을 받게 됐다. 추첨행사에 참석한 주민 이모씨(72·울릉읍)는 “여객선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울릉주민들에게 상품까지 제공하는 태성해운에 감사드린다”며“다른 여객선사들도 기업이윤 환원차원에서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성진 대표이사는 “기업이윤을 조금이나마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보람을 느끼다”며“울릉주민들의 육지를 오가는 생활교통수단 역할은 물론 안전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향토기업으로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11-11

울릉수험생들, 올해도 꿈을 향해 뭍으로

[울릉] 울릉도 유일의 고등학교 울릉고(교장 박재형) 3학년 수험생들이 포항에서 막바지 수능 공부에 열심이다.울릉고 수험생 27명은 지난 10일 여객선을 타고 포항에 도착, 포항 해병대 청룡회관에 짐을 풀고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울릉에는 육지와 217km나 떨어져 있어 수능시험장을 설치할 수 없다.시험 당일 이른 아침 각 고사장으로 문제지를 배부해야 하는데 시험 날 아침에 포항에서 울릉도로 시험지를 보내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이다.기상이 좋지 않아 여객선 결항이 잦아 시험을 보러 포항에 가는 것도 쉽지 않다.그래서 수험생들은 수능 일주일 전에 집을 떠나 포항에서 합숙하며 시험을 준비하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 같은 상황은 지난 80년대 초 학력고사 도입 당시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수험생들은 이번에도 갈아입을 옷과 문제집, 교과서 등을 준비해 포항 해병대 청룡회관에서 머물며 공부하고 있다.올해는 청룡회관의 배려로 남녀 학생 숙소를 2, 3층으로 구분했고, 공부는 지하 1층 무궁화홀에서 함께 하도록 했다.숙박비는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2010년 입시 때부터 부담하고 있다.인술책임자 김종달 교감은 “울릉에서 수능시험을 치르면 좋지만 여건이 허락되지 않아 고생을 감내하고 있다”며 “어려움을 이겨내는 것도 향후 세상을 살아갈 학생들에게 큰 경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권기현 부장교사는 “청룡회관에서 학생들을 배려해 학생들 외 다른 분들의 객실 예약을 받지 않아 학생들이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고 했다.경북교육청 관계자는 “수능시험 문제지를 이틀 전에 전국에 배포하기 때문에 날씨 문제로 울릉도까지 보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섬 지역에서 문제지를 인쇄하는 것도 보안상 어렵다”며 “울릉도 수험생 입장을 고려,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울릉고등학교는 지난 8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격려 행사를 교내에서 가졌다.1, 2학년 학생들은 3학년 수험생들에게 손수 작성한 응원 메시지를 전달했고, 교직원들은 준비한 선물을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격려했다.최서니 3학년 학생은 “후배들과 선생들의 따뜻한 격려 덕분에 더 힘이 난다”며 “무사히 시험을 치르고 오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11-11

추락헬기 실종자 수색 11일 기상악화속에도 계속

울릉군 독도 부근 해상에 11일 풍랑주의보(동해 중부 먼바다)가 내린 가운데 최대 파고 5~6m(평균 2.5~3m)로 높이 일고 있지만 12일째 독도 119 헬기 추락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다.독도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단장 이승우)은 독도 부근해상에서 서풍 13~15m/s 불고 파도 3~4m, 시정 거리 6km로 흐린 가운데 해상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수색에는 해경 경비함 4척 관광선 1척 등 5척 선박과 항공기 4대를 동원 표류예측결과 등 고려 수색구역(55해리×55해리)에서 수색하고 항공수색은 기상을 감안 KADIZ 외곽까지 광범위 수색하고 있다.울릉군 독도 해상 119 헬기 추락 실종자를 수색 중인 수색 팀은 지난 10일 엔진계기화면장치를 발견하는 등 헬기 잔해 물 8점을 추가 발견 또는 인양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헬기 잔해 물 8점은 해경경비함 1511 함이 추락한 헬기 동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2.1km 지점에서 여닫이문 일부분, 1.9km 지점에서 주동체와 꼬리 동체 연결부분 헬기 동체 외피, 2.4km 조종석 엔진계기화면장치를 발견했다.해경 5001 함이 동체로부터 41. km지점에서 주동체와 꼬리 동체 연결부문 헬기동체 외피를 발견 인양했고 해경경비함 1510 함이 동체로부터 1.2km 지점에서 꼬리 날개구동축 보호덮개, 해경 경비함 1513 함이 동체로부터 3.5km 지점에서 주동체와 꼬리 동체 사이 화물실 개폐문을 발견했다.따라서 헬기 잔해물은 대부분 동체가 발견된 인근 해역에서 발견했다. 10일 수색은 오전부터 수중, 해상, 독도연안, 헬기를 동원수색에 들어갔다.해상수색은 해경경비함 등 5척, 함대 및 지원함 5척, 관광선 5척 등 16척이 동원됐고 헬기 6대가 동원돼 독도 인근해상 및 수중, 독도연안, 해류 이동 방향을 따라 광범위하게 수색을 펼쳤다.또한, 피항 중인 군함 3척도 이날 오후 현장에 복귀 수색에 참여했다. 수중 수색에는 해군 청해진과 광양 함이 오전 9시부터 무인수중잠수선을 이용 아직 탐색하지 않은 구간과 동체 발견 지점 기준 남서쪽 확장구역을 정밀탐색했다.다른 잠수지원함, 탐구 3호, 해양 2000호 양양함 등도 집중탐색 내 구역별 사이드스캔소나 다방향 CCTV 등을 이용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항공수색은 6대의 항공기를 투입 광범위 수색을 펼쳤다.독도연안 수색은 잠수사 37명을 투입, 단정을 이용 수심 40m이내 독도연안 해역을 집중적으로 했다. 해상수색에는 해양경찰 4척, 해군 2척 해수부 관공선 3척을 동원, 표류 등 고려 확대 수색구역(가로 45해리 × 세로 45해리)내 수색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11-11

추락헬기 잔해물 8점 발견, 실종자는 못찾아

울릉군 독도 해상 119 헬기 추락 실종자를 수색 중인 수색 팀이 10일 엔진계기화면장치를 발견하는 등 헬기 잔해 물 8점을 추가 발견 인양했다. 하지만, 아직 실종자는 찾지 못했다.헬기 잔해 물 8점은 해경경비함 1511함이 추락한 헬기 동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2.1km 지점에서 여닫이문 일부분, 1.9km 지점에서 주동체와 꼬리 동체 연결부분 헬기 동체 외피, 2.4km 조종석 엔진계기화면장치를 발견 인양했다.해경 5001 함이 동체로부터 41. km지점에서 주동체와 꼬리 동체 연결부문 헬기 동체 외피를 발견 인양했고 해경경비함 1510 함이 동체로부터 1.2km 지점에서 꼬리 날개구동축 보호덮개, 해경 경비함 1513 함이 동체로부터 3.5km 지점에서 주동체와 꼬리 동체 사이 화물실 개폐문을 발견했다.따라서 헬기 잔해물은 대부분 동체가 발견된 인근 해역에서 발견했다. 10일 수색은 오전부터 수중, 해상, 독도연안, 헬기를 동원수색에 들어갔다.해상수색은 해경경비함 등 5척, 함대 및 지원함 5척, 관광선 5척 등 16척이 동원됐고 헬기 6대가 동원돼 독도 인근해상 및 수중, 독도연안, 해류 이동 방향을 따라 광범위하게 수색을 펼쳤다.또한, 피항 중인 군함 3척도 이날 오후 현장에 복귀 수색에 참여했다. 수중 수색에는 해군 청해진과 광양 함이 오전 9시부터 무인수중잠수선을 이용 아직 탐색하지 않은 구역과 동체 발견 지점 기준 남서쪽 확장구역을 정밀탐색했다.다른 잠수지원함, 탐구 3호, 해양 2000호 양양함 등도 집중탐색 내 구역별 사이드스캔소나 다방향 CCTV 등을 이용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항공수색은 6대의 항공기를 투입 광범위 수색을 펼쳤다.울릉군 독도연안 수색은 잠수사 37명을 투입, 단정을 이용 수심 40m이내 독도연안 해역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해상수색에는 해양경찰 4척, 해군 2척 해수부 관공선 3척을 동원, 표류 등 고려 확대 수색구역(가로 45해리 × 세로 45해리) 내 수색했다.독도 해안가는 도론 4대를 동원 해안가 100m이내 동도와 서도 총 1천400m 거리까지 정밀수색했다, 독도 해상은 10일 날씨는 남동풍, 8~10m/s, 파고 1.5m, 시정 5km, 흐렸다.독도 부근 해상의 파도는 평균 1~1.5m(최대파고 2~3m)로 일다가 밤부터 중부 먼바다(독도 등)에 풍랑예비특보가 내린 가운데 강한 돌풍이 일어 평균 2~3m(최대파고 4~5m)로 높아졌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11-11

6·8 美 공군 폭격에 의한 희생 어민 위령제

울릉군 독도인근 해상에서 해산물을 채취하다 영문도 모르고 아군에게 무참하게 총탄을 맞아 숨진 어민들의 영혼을 달래는 위령제가 9일 울릉도 안용복 기념관에서 개최됐다.지난 48년 6월 8일 아침 미 공군의 폭격으로 숨진 어민들의 영혼을 달래는 71주년 행사가 울릉도 유일의 독도단체인 울릉·독도 가꾸기회(회장 전경중) 주최로 회원 및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9일 독도모형로비에서 열렸다.안용복 기념관은 울릉도에서 독도가 가장 잘 보이는 장소로 푸른 울릉도ㆍ독도가꾸기회가 독도에서 미공군의 폭격으로 억울하게 숨진 어부들의 영혼을 달래고자 매년 이곳에서 위령제를 열고 있다.특히 지난해까지는 독도 근해에서 숨진 모든 어민들을 대상으로 위령제를 올렸으나 올해부터는 미 공군 폭격에 의해 억울하게 숨진 어민들의 보상은 물론 이 사건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명칭을 ’6ㆍ8미공군 폭격 어민의생자 위령제’로 거행됐다.지난 1948년 6월 8일 독도에서 조업하던 울릉, 울진 등 경북 동해안과 강원도 어민들이 미 공군의 폭격으로 억울하게 숨진 사건을 잊지 않고 해방 후 독도행정관리 단서를 확보하고자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가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한편 푸른 울릉도. 독도가꾸기회원들은 행사를 마치고 어민들을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안용복기념관 주변 등산로 등에서 쓰레기를 줍는 등 정화작업도 펼쳤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11-10

독도 추락 헬기 잔해물 4점 인양… 사고 11일째 수색

독도 헬기 추락사고 11일째인 10일 당국은 헬기 잔해물 4점을 추가로 발견했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이날 오전 동체가 발견된 지점에서 2.1㎞, 4.1㎞, 4.7㎞ 떨어진 곳에서 4점의 부유물을 발견, 인양했다고 밝혔다.1점은 기체 창문으로 밝혀졌으며, 나머지 잔해는 어떤 것인지 확인하고 있다.지원단은 이날에도 함선 15척과 항공기 6대를 동원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계속하고 있다.무인잠수정(ROV)을 이용해 미 탐색 구역과 동체발견지점의 남서쪽 정밀 탐색을 벌이고 있으며 집중 탐색 구역 수색에도 힘을 쏟고 있다.또 수심 40m 이내 독도 연안해역에는 잠수사를 투입하고 해안가에는 드론과 소형구조 보트, 독도경비대를 동원해 수색하고 있다.지원단은 독도 부근 해상 파도가 1∼1.5m(최대파고 2∼3m)로 일다가 밤부터 강한 돌풍이 불어 평균 2∼3m(최대파고 4∼5m)로 높아질 것으로 본다. 동해 중부 먼바다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린 상태다.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께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떨어졌다.수색 당국은 지금까지 독도 해역에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돼 이송되던 선원 A(50)씨 등 3명의 시신을 수습했다.사고 발생 열흘째인 전날에는 헬기 바퀴, 차양막, 들것 등 잔해물을 확인했으나 실종자를 추가로 발견하지는 못했다./손병현기자 why@kbmaeil.com

2019-11-10

울릉도는 고부간 갈등이 없어요.

“고부간의 갈등을 없애고 함께 살아가는 행복한 가정을 꾸며요.” 시어머니와 며느리 간 소통과 화목을 도모하는 정 나누기 행사가 최근 울릉군 농민회관에서 개최됐다.생활개선 울릉군 연합회(회장 김명애)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울릉군 내 시어머니와 며느리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고령화되는 농촌사회에서 노인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하고 웃어른을 공경하는 사회풍토조성에 이바지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의장, 남진복 도의원을 비롯해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식전 행사는 어르신들에 대한 감사인사와 생활개선회가 창단한 울릉도 ‘섬울림 합창단’의 합창공연, 회원들이 배우고 익힌 라인댄스와 웃음치료교육 등으로 진행됐고 2부 행사는 어르신들의 노래자랑 시간을 가졌다.김명애 생활개선회장은 “웃어른을 공경하고 고부간의 갈등을 없애 편안하고 행복한 농촌을 만들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 군수는 “울릉군 발전은 각자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신 어르신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앞으로 군정 추진에 어르신들의 어려움을 더욱 세밀히 파악해서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11-08

울릉군 독도 헬기 추락 실종자 수색 재개, 구역 확대 시행

울릉군 독도 헬기 추락 실종자 수색작업이 독도 해상 기상이 좋지 않은데도 8일 오전 11시 20분부터 9일째 수색을 재개했다.독도 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단장 이승우)은 31일 소방청 119 헬기 추락관련 7일 야간수색결과와 8일 주간수색계획을 발표했다. 기존 수중수색 구역 400m×1천m에서 500m×1천200m로 확대해 시행한다. 고 밝혔다.해군의 청해진・광양함은 ROV 이용 실종자 및 동체 잔해 발견 위치를 분석 후 최초 동체 발견 위치를 기점으로 광양함은 북동방향 확대, 청해진함은 남동방향으로 재조정 후 우선 수색 시행하고 있다..나머지 해군함정들은 주간에는 수상수색에 투입, 야간에는 소나 이용 수중수색, 그 외 2척(잠수지원함, 탐구 3호)은 멀티 빔 에코 사운드・다방향 CCTV 등 이용 중점 탐색 구역 내 배치・수색을 실시할 계획이다.울릉군 독도 연안 수중은 잠수사 37명(해양경찰 18・소방 19명) 투입, 해경경비함 1510함・1511함 등 단정 이용 독도 연안 해역 집중 수중 수색한다. 총 16구역은 1차로 정밀 수색 완료 후 2차 구역 세분화해 수색하고 있다.해상에는 해경경비함 등 14척(해양경찰 5, 해군 5, 해수부 관공선 4) 동원, 표류 등 고려 수색구역(가로 35해리 × 세로 35해리) 내 수색하고, 항공 수색은 항공기 6대(해양경찰2・소방2・해군2대) 투입 광범위 수색하고 있다.독도 해안가는 드론, 소형구조보트, 독도경비대 동원 수색에 나섰다, 지원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야간에는 해경경비함 4척(5001함, 1510함, 1511함) 군함 2척(청해진함, 광양함), 관공선 2척(무궁화 34호, 16호) 등 대형 함정 8척이 수색했다.잠수사 117명(해경 32, 소방 24, 해군 61명)이 현장에 대기 했다. 조명탄은 기상불량으로 실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편, 독도 인근해상은 동풍 8~10m/s, 파고 1.5~2.5m, 시정 3M, 흐리고 동해중부먼바다 풍랑주의보는 오전 08시 해제됐다.하지만, 독도부근 해상은 오늘 오전까지 파고 1.5~2.5m(최대파고 2~2.5m)로 일다가 점차 낮아져 오후부터 내일까지 1~2m로 일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11-08

수색팀, 울릉군 독도 추락헬기 잔해 부유물 발견

울릉군 독도 해상에 추락한 헬기 잔해 부유물이 해군 청해진함 ROV와 국립수산과학원 소속 연구선 탐구 21호에 의해 발견됐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6일 오전 11시 31분께 청해진함 ROV 이용 수색 중 동체 발견해점 주변해저에서 동체 잔해물인 '엔진 공기 흡입구'를 발견 11시 57분께 로봇팔을 이용 인양했다고 밝혔다.이에 앞서 탐구 21호가 독도 인근 해상 수색 중 동체 잔해 부유물인 동체 '꼬리날개 연결부 덮개'를 발견 수거 후 해경경비함 1513호에 인계했다.한편, 해상 수색에는 해군 청해진함・광양함을 투입 추락헬기 동체 및 실종자 발견 위치를 중심으로 수중무인잠수정(ROV)이용 정밀 탐색 시행했다.또 해경 잠수지원함, 양양함, 탐구 3호, 바다로 1,2호, 이어도호, 아일랜드호는 동체 및 실종자 표류방향을 고려, 사이드스캔소나・멀티에코사운드・다방향 CCTV 등 이용 중점 탐색 구역 내 수색에 나섰다.독도 연안 해역 수중수색은 잠수사 37명(해양경찰 18・소방 19) 투입, 해경경비함 1510함・1511함 등 단정 이용 집중 수중 수색했고 해상에는 함・선 21척(해양경찰 5, 해군 5, 해수부 관공선 등 8, 민간어선 3) 동원, 표류결과 및 동체 발견위치 고려 수색구역(가로 30해리×세로 30해리)을 수색했다.수색 8일째인 7일에도 같은 방법으로 수색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실종자 가족에 대한 수색상황 설명 등 가족지원을 강화하고자 ‘독도 소방구조헬기추락사고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을 대구 강서소방서에 설치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11-07

울릉도 자생 멸종위기식물 복원사업 본격화

[울릉]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멸종위기·희귀·특산식물의 복원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다.7일 울릉군에 따르면 남부지방산림청 울릉국유림사업소가 섬개야광나무 등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희귀식물 복원사업을 위해 지난해 서면 태하리에 특산식물증식사업장을 조성하는 등 복원에 나섰다.울릉도 내 멸종위기 Ⅱ급 야생식물인 섬개야광나무, 섬시호, 섬현삼, 큰 연령 초의 증식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특산 희귀식물인 울릉바늘꽃, 울릉장구채, 섬개회나무, 섬 꼬리풀 등의 자생지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울릉국유림사업소는 최근 울릉 천부초등학교 ‘유네스코한마음동아리’ 학생들과 함께 북면 천부리 삼선암 앞 해변(일주도로 공사로 훼손된 자생지)에서 섬현삼과 섬시호 1천 포기를 심는 복원 행사를 했다.울릉 천부초등학교 학생들은 산림청의 도움을 받아 특산식물 보전사업을 지속적으로 함께 하기로 했다.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울릉도는 세계 어디에도 없는 식물 수십 종이 지역 내 분포돼 자생하고 있다”며 “각종 희귀식물들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섬시호 등 식물 이름 앞에 섬자가 붙은 식물과 울릉장구채 등 울릉자가 붙은 식물 50여 종은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식물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11-07

'4명은 어디에'… 애타는 추락헬기 실종자 가족

"시간이 없어요. 관심에서 멀어질까 걱정되네요…"독도 헬기 추락사고가 발생한 지 1주일이 넘었지만 실종자 수색은 좀처럼 진척을 보이지 않아 가족들의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게다가 사고 발생 8일째인 7일 동해 중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여건 악화로 수중 수색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족들은 초조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이날 오전 대구 달성군 강서소방서 3층 가족 대기실에서 열린 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 브리핑에서 가족들은 "전날보다 기상 여건이 나빠져 사고 해역에서 중·소형 선박들이 철수했다고 들었다"며 수색 진행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웠다.한 가족은 "몸은 이곳에 있지만 마음은 사고 해역에 있다. 다른 가족도 똑같다"며 "수색에 모든 장비를 동원해 달라"고 요청했다.또 다른 가족도 "해류 영향으로 실종자가 일본까지 떠내려갈 수 있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가슴이 찢어진다"며 신속한 수색을 요구했다.가족들은 전날 야간 수색에서 이미 시신을 수습한 서정용(45) 정비실장의 기동복 상의 등을 인양한 것 외엔 별다른 성과가 없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현장수습지원단 측은 "기상 여건이 좋아지면 곧바로 수중 수색을 재개할 것"이라며 "가족 요청 사항도 즉각 즉각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께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직후 바다로 떨어졌다.수색 당국은 최근까지 독도 해역에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돼 이송되던 선원 A(50)씨의 시신 3구를 수습해 계명대 동산병원 등에 안치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11-07

울릉군 독도 헬기실종자 수색에 첨단장비 총동원

독도 헬기 추락사고 발생 7일째인 6일 수색 당국이 실종자 수색을 위해 해군 광양함을 사고 해역에 추가 투입했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에 따르면 전날 부산 영도 조선소에서 정비를 마치고 독도 해역으로 출발한 광양함은 이날 오후 1시께 현장에 도착했다.광양함은 기존에 투입된 청해진함, 양양함,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소속 이어도호  등과 함께 수중무인탐사기(ROV), 사이드 스캔 소나(Side Scan Sonar) 등을 활용한 수중 탐색에 나선다.현재 해양수산부 산하 기관 등에 소속된 바다로1·2호, 아일랜드호 등도 사이드 스캔 소나 등을 이용해 수중 탐색을 지원하고 있다.해상 수색은 기체 발견 지점 주변 해역(가로 30마일·세로 30마일)을 9개 구역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함선 21대와 항공기 6대가 실종자와 유실물을 찾기 위한 광범위한 탐색을 벌이고 있다.이밖에 연안 수중 수색을 위해 잠수사 18명과 해경 단정, 민간어선 등을 투입했으며, 독도경비대와 소방대원 등이 드론 4대 등을 활용한 독도 인근 해안가 정밀 수색을 진행 중이다.오후 3시 기준 독도 인근 해역의 파고는 0.5m로 낮고, 풍속은 초속 2.7m로 강하지 않은 편이다.지난 10월 31일 오후 11시 26분께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지 2∼3분 만에 바다로 떨어졌다.수색 당국은 최근까지 독도 해역에서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으로 확인된 시신 2구와 오늘 대구로 옮긴 남성 시신 1구도 수습해 계명대 동산병원에 안치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11-06

추락헬기 인양 중 실종자 시신 1구 발견… "수습 준비 중"

독도 인근 해역에서 추락한 소방헬기의 동체 인양 과정에서 유실된 것으로 추정되는 실종자 시신 1구가 5일 발견됐다.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이날 새벽 해군 청해진함 무인잠수정(ROV)을 독도 인근 사고 해역에 투입, 수중 수색 중 동체 인양 위치와 동일한 위치에서 실종자 1명 발견했다고 밝혔다.해경은 이 시신이 지난 3일 오후 2시 4분께 추락헬기 동체 인양 중 유실된 실종자 시신으로 추정하고 있다.당시 해경은 동체 내 실종자가 있던 기체 주위에 유실 방지 그물망을 이중으로 설치했으나, 기체 일부와 내부 장비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함께 유실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해경 관계자는 "실종자 시신 1구를 무인잠수정 수색 중 발견했으며, 인양·수습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앞서 수색 당국은 지난 2일 동체에서 각 110m와 150m 떨어진 사고 해역에서 발견, 수습한 남성 시신 2구의 신원은 이종후(39) 부기장과 서정용(45) 정비실장으로 확인됐다.지난달 31일 오후 11시 26분께 응급환자와 보호자, 소방대원 5명 등 7명이 탄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EC225 헬기 한 대가 독도에서 이륙한 지 2∼3분 만에 바다로 떨어졌다.헬기는 독도 인근에서 조업 중 손가락이 절단된 응급환자를 태우고 육지를 향해 이륙하다가 사고가 났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