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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도 기원제 거행... 풍년,풍어, 관광객과 군민 평안 빌어

"울릉도 수호신에게 고하니 울릉도 풍년·풍어와 해상사고 없고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과 군민 모두 편안하고 안전한 한 해가 되게 하소서!” 울릉도 기원제 대제(大祭)가 지난 5일 개최됐다.사진울릉문화원이 주최하고 서면 태하1리가 주관한 울릉도 기원제는 울릉도 수호신 동남동녀를 모신 태하성하신당에서 김헌린 울릉부군수를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장, 농‧어민‧상인대표 등 150여 명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이날 제례는 초헌관에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 아현관 손영규 문화원장, 종헌관 이재옥 새마을금고이사장, 집사 김재훈 도동2리장, 최동일‧박덕열 문화원이사, 축관에 김도복 울릉읍 도동 1리장의 집도로 진행됐다.매년 음력 3월 1일을 기해 지내는 울릉도 발전 기원제는 섬 개척민들의 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무사 평안을 기원하는 울릉도 대제로 울릉 섬의 수호신인 성황지 남신위 및 성황지 여신위 양위(兩位)를 대상으로 지낸다.울릉도 주민들은 개척 이후 매년 이곳에서 제사를 올린다. 울릉도의 시무식과 같은 세시풍속이다. 울릉도 여객선, 어선 등 선박이 처음 취항하면 반드시 이 사당에서 제사를 지낸다.울릉도 수호신은 조선 태종 때 안무사 김현우 일행이 울릉도 왔다가 떠나려는데 갑자기 풍랑이 일었다. 해신이 동남동녀를 두고 떠나라 했다는 것. 몇 년을 지나 안무사가 다시 울릉에 돌아와 보니 동남동녀는 껴안은 채 백골이 돼 있었다. 이들의 고혼을 달래고자 사당을 짓고 제사를 지냈다는 전설이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4-06

포항세명기독병원, 울릉도 의료봉사활동 '인기 짱'

포항세명기독병원(원장 한동선)이 5일 울릉도 북면 천부리 천부어업인복지회관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및 의료상담을 펼쳤다.사진세명기독병원의 울릉주민 무료진료는 올해로 12번째 봉사활동으로 이번에는 대구동아메디병원 김영헌 원장(전 울릉의료원장), 허진명(외과), 박준석(소화기과) 과장과 함께 의료진 15명이 참가했다.이들은 울릉도에서도 의료 오지인 천부리 주민 80여 명을 대상으로 검진 및 근육내자극치료, 전기 자극 치료 및 테이핑 치료 등의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이외에도 혈압과 당뇨 측정 등 간단한 검사와 함께 진료 후 환자 상태에 따라 약과 주사를 처방하는 한편 물리치료를 병행하고 방문객에게 파스와 연고를 제공해 상비약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세명기독병원은 2011년 4월부터 울릉도 의료봉사를 시작한 이후 해마다 봄과 가을 2회씩 울릉도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천 200명이 넘는 어르신들에게 무료 진료를 제공했다.진료를 받은 A씨(78·북면 천부리)는 “울릉도 주민들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찾아와 꾸준히 무료진료, 상담 등 의료봉사를 활동을 해줘 감사하다”며 “이제 매년 이맘때가 되면 봉사단의 진료를 기다리게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4-06

가수 김장훈과 서경덕 교수, 독도사랑 캠페인 전개

가수 김장훈이 식목일을 맞아 울릉도‧독도에만 자생하는 독도의 대표식물인 ‘섬기린초’ 화분을 무료로 시민들에게 나눠주는 행사를 펼쳐 독도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김장훈 씨는 독도 및 대한민국 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교수와 함께 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서울 명동예술극장 앞 부스에서 405개의 섬기린초 화분과 종이로 만든 독도모형을 나눠주는 행사를 진행했다.섬기린초는 세계적으로 울릉도를 포함한 독도에만 자생하는 한국의 고유 식물이다. 주로 독도의 동도 암석지대에 넓게 분포하며 6∼7월께 꽃이 피고 9∼10월에 종자를 맺는 다년생 식물이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일본에서는 절대 할 수 없는, 오직 한국에서만 할 수 있는 ‘독도 캠페인’을 늘 진행해 왔다”며 “섬기린초를 시민들이 집과 직장 등에서 직접 키우며 생활 속에서 독도사랑을 한번 더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계기를 마련해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서 교수와 독도 콤비로 오랫동안 함께 활동해 온 가수 김장훈 씨는 재능기부로 동참하면서 "독도와 나눔이 함께하는 행사에 내가 빠질 순 없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독도에 관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더 힘차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 교수는 지금까지 자비로 제작한 섬기린초 화분 2천개를 시민들께 무료로 나눠 줬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인 ‘독도TV’ 오픈을 준비 중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4-05

“독도! 알아야 지킬 수 있다”

울릉군은 독도영유권 확립과 올바른 역사관 교육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교육'을 오는 4월 299기 교육생을 시작으로 50기수 운영한다고 밝혔다.사진지난 2008년부터 시작된 공무원 독도아카데미 교육은 지난해까지 주 1회 운영해왔지만, 올해부터는 더 많은 교육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 2회 확대 운영한다.군은 최근 일본정부의 초등학교 교과서 역사왜곡 강화 및 독도 도발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독도관련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모시고 강의를 듣는 명사특강 교육을 강화했다.특히, 지난 3월 울릉도 일주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울릉도·독도 개척사 탐방, 울릉도·독도 국가지질공원탐방 등 교육생들에게 알차고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김병수 울릉군수는“독도! 알아야 지킬 수 있다는 독도아카데미의 슬로건 답게 대한민국의 모든 공직자들이 독도전문가가 되어 독도를 함께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독도아카데미 교육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한편, 독도아카데미 교육은 전국 공무원, 교직원, 공기업에 소속되어 있는 공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올해부터는 독도박물관 홈페이지(www.dokdomuseum.go.kr)에서 실시간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독도박물관 독도아카데미(054-790-6597)로 하면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4-04

천연기념물 울릉도 흑비둘기, 이동경로 처음으로 확인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울릉도에서 겨울철에 사라지는 멸종위기 야생생물Ⅱ급인 천연기념물 제215호 흑비둘기가 울릉도서 278km 떨어진 일본 오키노시마에서 월동하는 것을 국제통화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 기반 위치추적기 WT300으로 울릉도 흑비둘기의 이동경로를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3일 밝혔다.  흑비둘기는 세계자연보전연맹이 지정한 적색목록 준 위협(NT, Near Threatened) 단계의 국제적인 보호종이다. 몸길이는 약 40cm로 한국의 비둘기류 중 가장 크다. 지난 1936년 울릉도에서 채집한 암컷 1마리 표본이 처음으로 학계에 보고됐다.우리나라 흑비둘기의 최대 서식지인 울릉도에서도 후박나무가 많은 울릉읍 지역에 대부분 서식한다. 울릉읍 사동1리 후박나무군락지는 흑비둘기 서식지로 천연기념물 제237호로 지정 보호받고 있다.울릉도 흑비둘기는 3~8월 번식기에 500여 마리의 흑비둘기가 나타났다가 겨울철에는 전혀 관찰되지 않았다. 따라서 지금까지 울릉도 흑비둘기의 월동지역 정보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일본 오키노시마에서 확인됐다.국립생태원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2018년 4월까지 울릉도에 사는 흑비둘기 1마리에 WT300을 달고 겨울철 이동 정보를 추적했다. 이 흑비둘기는 2017년 9월20일 울릉도를 출발해 직선거리로 약 278km 떨어진 일본 오키노시마 섬에 도착했다. 오키노시마 섬 등에서 208일을 보낸 흑비둘기는 2018년 4월16일 출발해 다시 울릉도에 도착했다.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흑비둘기 이동경로 추적 연구는 국내 정보통신기술과 생태조사를 융합해 국제적 보호종의 생태를 규명한 것”이라며 “다양한 생물의 생태를 이해하기 위한 첨단 조사방법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생태원은 흑비둘기의 이동경로에 대한 연구 논문을 미국에서 발간하는 '퍼시픽 사이언스'에 게재할 방침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4-03

울릉도 섬 일주 마라톤대회... 1위에 삼척시청 최승홍

울릉도 섬 일주도로 개통기념 울릉스런(ULL EUNG S RUN) 마라톤 대회에서 영광의 1위는 3시간 11분 4초를 기록한 최승홍(46, 삼척시청)선수가 차지했다.세계 최초 섬 일주 마라톤대회인 이번대회는 지난달 30일 풀코스, 하프, 12km, 7km 코스에 선수 1천여 명이 참가해 봄비가 내리는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우승을 차지한 최승홍 선수는 처음부터 선두로 나서 세계 최초 섬 일주 마라톤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면서 상금과 트로피에 푸짐한 특산품을 선물로 받았다.최 선수는 “세계 최초의 섬 일주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해 영광스럽고 기쁘다”며 “울릉군은 삼척시와 자매자자체로 섬 일주 완전개통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신라시대부터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삼척시와 울릉군이 섬 일주도로 개통을 계기로 더욱 상생 발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풀코스 2위에는 이상영(51, 청주) 3시간 14분, 3위는 장명식(49, 평택)선수로 3시간 28분 2초를 기록했다. 여자부는 전도영(62, 서울)선수가 4시간 43분 14초로 1위를 차지했다.울릉군 북면 천부리를 돌아오는 하프코스 남자 우승에는 1시간 18분 40초를 기록한 정성연(43, 울진군청)선수가, 2위는 김재광(38, 포천)선수가 1시간 29분 3초, 이형용(35,삼척)선수는 1시간 30분 12초를 기록해 3위를 차지했다.여자부 1위에는 2시간 12분 28초를 기록한 봉정애(51, 서울)선수가, 2위는 2시간 25분 29초를 기록한 박진영(56, 서울)선수, 3위에는 2시간 41분 40초를 기록한 이필자(60, 대전)선수가 각각 차지했다.북면 천부리를 돌아오는 12km 코스 남자 1위는 이창현(32, 울릉), 2위 한강희(20, 울릉), 3위 이현제(27, 대구)선수가 차지했다. 여자 1위는 성정숙(42, 울진군청), 2위 문현숙(51, 정선), 3위 손예은(23, 서울)선수가 영예를 안았다.울릉읍 와달리를 돌아오는 7km에는 남자 1위 이동수(47, 문경시청), 2위는 우상민(26, 울릉), 3위에는 김태균(울릉) 선수가, 여자 1위는 박미희(30, 울릉), 2위 민필선(33, 원주) 3위는 박은희(47, 대구광역시청) 선수가 차지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한 많은 선수들은 “아름다운 울릉도 해안 및 풍광에 정말 반했다”며 “도로가 잘 정돈되고 일부 보완만 되면 세계 어디에도 없는 멋진 섬 일주 마라톤 코스가 될 것이다”고 입을 모았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4-01

경북지사와 함께하는 '울릉군민 현장소통 간담회' 개최

이철우 경북지사와 함께 하는 '울릉군민 현장소통 간담회'가 30일 오전 9시30분 울릉 한마음회관에서 박명재 국회의원, 김병수 울릉군수 및 공무원, 울릉군 기관단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사진이철우 경북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개통돼 기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너무 늦어 미안한 감이 든다”며 “울릉주민들의 불편함 해소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김장호 기획조정실장의 도정설명에서 "울릉도는 섬 전체가 천혜의 관광지이지만 접근성이 부족하다. 외국에 나가 있는 국내 기업의 포항관광유치, 품앗이 관광전개를 통해 울릉도를 많이 찾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특히 독도투어와 울릉도 천혜의 원시림 관광 등 특색 있는 관광을 발굴해 다시 찾는 울릉을 위해  새로운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 독도주민 세계대회, 문화대전 개최, 독도 관련 단체 학술대회를 유치하겠다고 말했다.간담회에서 유선규 도동발전협의회장이 “선거 공약으로 3천t급 울릉도여객선 유치를 약속했는데 10개월이 지난 지금 아무런 대책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썬플라워호 대체선이 안되면 울릉도 교통이 24년전으로 되돌아간다”며 대책을 요구했다.그리고 "서해 5도는 인천시가 시민들에게 운임을 지원하고 있다. 울릉도 관광발전을 위해 경북도가 인천시처럼 도민 및 관광객들의 운임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이에 대해 이 지사는 “여객선 문제는 울릉주민의 이동권 문제가 아니라 인권문제다. 정부와 여객선사와 협의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반드시 해결하겠다”면서 "경북도와 울릉군이 함께 운임지원 문제를 다각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답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30

울릉도서 경북대구 시장.군수.구청장 연석회의 개최

경북·대구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지난 29일 울릉군 한마음회관에서 경북·대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연석회의를 갖고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추진하기로 약속했다.사진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경북 23개 시장·군수, 대구 8개 구청장·군수들이 참석해 화합과 상생을 다지자는데 의견을 모았다.특히 포항 지진에 대한 정부조사단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특별법 제정 등 도시 재건을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는 결의문도 채택해 공동 발표했다.이날 상생협의회는 한만수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의 경북대구관광활성화 상생협력 추진에 대한 발표에 이어 단체장들은 경북대구 관광 활성화 조성, 시·도 연계 관광상품 개발, 공동 홍보마케팅, 관광활성화 기반 구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경북도와 대구시는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의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서로 홍보하고 동참하기로 했다. 나아가 '2020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의했다.또한, 우수한 농수산물 생산지인 경북도와 대규모 소비지인 대구시가 '경북대구 상생장터'를 조성해 한 뿌리 생활공동체 강화 및 상생 성공모델 구축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도 약속했다.특히 대구 달성군-경북 울릉군, 대구 수성구-경북 군위·예천군, 대구 중구-경북 봉화군이 각각 자매결연도 맺었다.이철우 경북지사는 “관광을 통해 다시 경북 대구를 일으켜 세워야 하고, 대구통합공항 건설에 힘을 모으자”면서 "포항지진은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한다. 포항지진특별법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30

울릉도 섬 일주도로 '완전 개통'

경북도와 울릉군은 29일 오후 4시 울릉읍 저동리 와달리 휴게소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김병수 울릉군수를 비롯한 경북도내 시장, 군수, 대구시 구청장,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섬 일주도로 완전 개통식을 가졌다.사진이날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에 이어 김병수 울릉군수 환영사, 이철우 경북지사 식사, 권영진 대구시장, 박명재 국회의원,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인 고윤환 문경시장 등의 축사, 축하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울릉도 해안을 따라 한 바퀴 도는 섬 일주도로는 울릉도에 차량이 운행하기 시작한 후 울릉주민들의 가장 큰 숙원 사업으로 일주도로는 1963년 사업계획이 확정된 뒤 지난 1976년 첫 삽을 떴다.이후 2001년까지 790억 원을 들여 총연장 44.5㎞ 가운데 39.8㎞를 개설했다. 하지만 울릉읍 저동리(내수전)~북면 천부리(섬목)까지 4.75㎞ 구간은 해안 절벽으로 당시 기술로 공사가 어렵고 예산이 없어 중단됐다.10년 동안 공사를 하지 못하다가 지방도로가 국가지원 지방도로로 승격되면서 정부의 예산을 지원받아 지난 2011년 12월부터 다시 공사에 들어가 지난해 12월 완공해 임시 개통됐다.이 구간은 지형이 험한 울릉읍 저동 내수전에서 다리(길이 32m)를 놓고 내수전 터널(1.5km)과 와달리터널(1.9㎞) 등 4.4km 도로를 대부분 교량과 터널(3.72km)로 건설됐다.이 도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갔다가 되돌아 와야 하기 때문에 약 1시간40분이 소요됐지만, 이 길이 뚫리면서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까지 차로 15분 만에 오갈 수 있게 됐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일주도로 개통은 울릉도 개척 이래 가장 큰 변화를 가져왔다“며 ”주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게 울릉 전체를 다닐 수 있게돼 관광객 유치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29

박명재 국회의원, 울릉군민 의정보고회 개최

자유한국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이 지난 28일 오후 4시 울릉군민회관에서 울릉군민을 대상으로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사진울릉도 섬 일주도로 개통식 참석에 맞춰 열린 박명재 국회의원의 울릉군 의정보고회에는 울릉군민과 당원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박 의원은 공항건설, 섬 일주도로 완공 등 하늘길, 땅 길은 해결했는데 울릉군민들의 가장 큰 숙원인 대형여객선 유치를 못해 죄송하다면서 이철우 경북지사, 김병수 울릉군수와 함께 적극적으로 해결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포항~울릉 노선에 민간선사를 통해 정부가 지원할 것인지, 준공영제를 시행할 것인지 등 어떻게 하는 것이 울릉주민들의 해상교통 해결에 가장 합리적인 방법인지를 전문용역회사에 의뢰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박명재 의원은 의정보고회를 통해 울릉군의 중요사업으로 공동어린이 집 건립 16억원, 작은 영화관건립 2억원(총사업비 25억), 울릉 공설운동장 시설보강 4억원(총사업비 13억), 와록사 해안산책로 개선 16억 9천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형 신규 사업으로는 울릉관문 도동항 방파제보강 25억원, 저동항 다기능 어항개발 13억 6천만원, 울릉읍 도동, 저동 하수관로 정비 5억원을 확보했고 울릉사동항 2단계 사업비 144억원, 독도입도지원센터 21억원, 행남스카이힐링로드 10억원, 군 단위 LPG 배관망사업 45억원, 도동~저동관광지 연계 순환도로 2억 5천만원을 반영했다고 보고했다.박명재 국회의원은 "섬 일주도로2 공사에 90억원을 확보했으며 모노레일 교체 7억원, 방범용 CCTV설치 5억원, 안평전 노후도로 개선 5억원, 공영주차장보수 인프라구축 3억원, 수층교 보수보강공사 4억원 등 전국최고 수준의 특별교부세 확보로 울릉도 숙원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있다"면서 "울릉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울릉군민이 행복할 때까지 국회의원의 소임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29

울릉 일주도로 완전 개통 성대한 축하

[울릉]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사업 개시 55년 만에 완전 개통됐다. 사진오는 29일 오후 북면 와달리휴게소에서 열리는 섬 일주도로 개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박명재 국회의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정태화 부산지방국토청장, 기념 마라톤대회 참가자, 취재기자 등 1천 명이 울릉도를 방문한다. 이번 울릉도 섬 일주도로 완전개통 기념식에는 공식 초청인사만 400명에 이른다. 초청인사는 1882년(고종19년) 개척령이 반포 된 후 137년 만에 가장 많다.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1963년 3월 울릉도 종합개발계획의 하나로 사업이 확정된 후 지난해 말까지 44.55㎞ 전 구간이 완공됐다. 개통식 이튿날에는 일주도로 개통을 기념하는 전국 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일주도로 개통식에 참석한 기관단체장들도 기념 마라톤에 동참 할 예정이다. 이번 마라톤대회는 울릉 저동항을 출발해 해안도로를 따라 풀코스, 하프코스, 단축코스로 펼쳐진다. 특히 지난해 말 개통된 일주도로 난공사 구간인 북면 와달리 4.8km 구간도 이번 마라톤 코스로 개방돼 참가자들은 달리면서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도내 및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울릉군민의 숙원인 일주도로 완전개통을 축하해 주기 위해 울등도를 방문할 것”이라며 “울릉도 섬 일주도로 완전개통이 울릉도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24

울릉군, 관광철 맞아 불법 차량 강력 단속

울릉군은 관광철을 맞아 안전교통과 쾌적한 관광을 위해 불법주정차, 비영업용 자동차 영업행위에 대해 강력 단속에 들어갔다.사진군은 25일부터 여객선터미널 등 교통혼잡지역의 원활한 차량흐름과 관광객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력시행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여객자동차와 화물용 자동차에 대해 차고지 외 밤샘주차 단속을 병행한다. 특히 도동버스정류장~도동삼거리, 읍사무소~바다회센터, 도동삼거리~울릉119안전센터, 도동택시 승강장, 이레이엔씨~저동버스승강장, 독도수산~내수전 버스승강장, 저동택시 승강장이 불법주정차 집중단속 구간이다.또한, 0시부터 4시 사이에 1시간 이상 등록 차고지 외에 주차하는 밤샘주차를 강력단속하고 적발차량은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따라 운행정지 또는 과징금 처분을 할 계획이다.비영업용 자동차의 영업행위(유상운송)도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여객자동차 및 화물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 영업행위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토록 규정하고 있어 일반개인이 단속되는 일이 없도록 사전 지도에 철저를 기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영업용 차량의 밤샘주차 근절, 불법주·정차 근절, 비영업용 자동차의 영업행위 근절을 통해 선진 교통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23

"공기 맑고, 물 좋은, 행복한 울릉도로 이사 오세요"

""공기 맑고, 물이 풍부하고, 미세먼지가 없는 살기 좋은 행복한 울릉도에 이사 오세요”울릉군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예비 귀농·귀어인 유치에 나섰다.사진울릉군은 지난 21~23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1전시관에서 개최된 ‘2019 성공귀농, 행복귀어 박람회’에 참가해 도시민을 대상으로 울릉도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유치활동을 전개했다.이번 박람회는 ‘농촌과 어촌의 새로운 희망을 이야기하는 장’을 주제로, 국민일보 주최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의 후원으로 진행됐다.울릉군은 먼저 울릉도 귀농에 성공한 선배 귀농인을 현장에 파견 직접 설명을 하는 등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한 1대1 맞춤형 컨설팅은 물론 특산물전시 등을 통해 농·어업인과 소비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군은 지자체 홍보관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에게 다양한 지원정책 정보를 제공하고 명이, 산채 등 울릉도 농ㆍ특산품 등을 홍보해 큰 호응을 얻었다.한편 군은 귀농·귀촌인들의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울릉군 귀농인 지원 조례를 제정, 귀농인 교육훈련 지원, 빈집수리비 지원, 도시민 농촌유치지원 사업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김병수 울릉군수는 “최근 귀농·귀촌해 전원생활에 대한 관심이 점차 늘어나는 만큼 적극적인 관련 지원 정책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해 귀농·귀촌인 유치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23

아름다운 바닷속 전국 10곳 중 울릉도 2곳 선정

울릉도와 독도의 바닷속이 우리나라 아름다운 바닷속 10곳에 선정했다. 울릉도는 전국 10곳 중 2곳이 선정돼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명실상부 대한민국에서 바닷속도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뽑혔다.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를 토대로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바닷속 생태 비경 10선’을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울릉도는 한류와 난류가 만나는 경계지역으로 대규모 수중암벽과 생물들이 조화를 이루는 ‘죽도’와 산호와 해중림이 어우러져 멋진 수중경관을 연출하는 ‘독도’ 가 포함됐다.죽도는 울릉도 저동항에서 북동 쭉 4km, 울릉도 관문 도동항에서 7km 떨어져 있는 섬으로 면적은 20만 7,818㎡, 해발고도는 116m, 섬 둘레를는 약 4㎞ 정도, 울릉도 부속도서 중 가장 크다, 이 주변의 해안은 직벽으로 이뤄져 있다.물이 깨끗하고 수심이 깊지만, 화산으로 탄생한 섬이라 해안의 계곡이 깊고 바닷속까지 뻗어 있어 계곡 속 물고기는 물론 수중생물들이 수중암벽과 조화를 이뤄 아름답기로 소문나 스킨스쿠버들이 즐겨 찾는다.독도는 죽도처럼 바닷속까지 직벽으로 이뤄진 곳도 있지만 몽돌 및 모래사장이 있는 해안도 함께 보유하면서 수심이 깊고 낮은 지역이 조화를 이뤄 산호가 많고 해중림도 풍부해 수중경관이 뛰어나다는 평가다. 울릉도 독도 등 4곳이 선정된 동해에서는 보호대상해양생물인 나팔고둥과 유착나무돌산호가 서식하고 있는 경북 울진 ‘왕돌초’, 붉은 멍게가 대규모 군락을 형성하고 있는 강원 고성 ‘초도리’, 가 포함됐다.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은 이밖에 서해에서는 유일하게 충남 태안의 ‘격렬비열도’가 선정됐고 남해에서는 5곳이 뽑혔다. 다양한 해면류가 서식하는 전남 신안의 ‘가거도’와 세계적인 규모의 연산호 군락이 있는 제주 서귀포의 ‘문섬’이 이름을 올렸다.또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우리나라에만 있는 해면들이 서식하고 있는 전남 여수 ‘거문도’, 다양한 해양생물과 화려한 색채의 산호가 사는 전남 여수 ‘백도’, 해양보호구역으로 해식애·해식동 등 빼어난 자연경관을 가진 부산 사하구 ‘남형제섬’이 선정됐다.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는 우리나라 전 해역의 연안과 갯벌, 암반 생태계 등을 조사한 것으로 해수부는 이를 기초로 생물 다양성과 보호대상 해양생물의 서식여부, 아름다운 경관 등 해역의 생태적 가치에 대해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이번 명단을 결정했다.‘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바닷속 생태 비경 10선’의 자세한 정보와 국가 해양생태계 종합조사 결과는 바다생태정보나라(www.ecose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