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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우산중 마지막 총회… 역사의 뒤안길로

[울릉] 울릉 우산중학교(교장 전인한)가 내년 울릉지역 통합 중학교 출범을 앞두고 마지막 학부모 총회 및 교육과정 설명회를 최근 열었다. 사진울릉우산중학교는 내년 통합학교 출범을 앞둔 시점에서 사실상 마지막 학부모 총회를 열어 숙연했지만 학부모들의 열띤 토론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전인한 교장은 이 자리에서 교사 소개에 이어 “학부모들이 학교교육활동 전반에 대해 관심과 격려를 해줘 감사하다”고 한뒤 2019학년도 학교 경영 전반에 대해 설명하고 학부모님들의 협조를 부탁했다.이어 부장교사들이 2019학년도 교육과정 운영계획, 평가계획, 학생안전과 학교폭력예방 등에 대해 설명했다.이들은 학교특색교육과 기초기본학력 증진 계획, 주요학사일정, 교원평가 및 학부모 초청 공개수업일정 등 학교교육 전반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학부모들은 “우산중학교의 자랑인 인성교육과 더불어 더욱 사랑이 넘치는 학교를 만들어 달라. 올해도 학부모와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달라. 교직원들이 열정을 한데 모아 더 노력해 달라”고 부탁했다.마지막 총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비록 내년에 우산중학교가 통합학교로 옮겨가지만, 그동안 지역사회 교육의 거점역할, 훌륭한 인물을 배출한 우산중학교의 명예와 전통을 이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을 다짐했다.울릉지역 4개의 중학교는 내년에 기숙형 학교로 통합되며, 교명도 사실상 울릉중학교로 될 가능성이 커 우산중학교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21

울릉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한 도동발전협의회 정기총회

울릉도동발전협의회(회장 유선규) 정기총회가 20일 오후 4시20분부터 울릉군민회관에서 개최됐다.사진이날 총회는 울릉도에 대형여객선 유치를 목적으로 열렸으며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다.특히 이번 총회에서는 도동발전협의회 산하 주민 여객선추진운동본부의 사업 설명회가 진행됐고 여객선추진운동본부는 정부 및 관계기관을 찾아 주민여객선사 설립에 대한 설명과 동의를 받았다고 보고했다.또 도동발전협의회의 사회단체 등록에 대해 의결하고 결산의 건 및 회장단을 비롯한 임원선임의 건을 상정해 현재 산적한 현안이 진행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전원 유임을 의결했다.한편, 도동발전협의회는 지난해 결성되었으며 대형여객선 유치를 위한 사업자 등록을 마쳤고, 겨울철 주민 이동권 보장을 위해 울릉군청 항의와 여객선사, 포항, 동해 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했다.또한 임원들은 정부에서 지원하는 여객선 건조를 위해 조선소를 직접 방문해 정부의 보조를 받은 여객선에 승선, 성능시험 및 운영실태를 점검하기도 했다. 울릉도동발전협의회는 창립된 지 1년 만에 울릉주민들을 위한 대형여객선사 설립, 전국 섬 지방 공동협의회에 참가, 도동항 증설 추진 등 구체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20

울릉군, '새봄맞이 국토대청결 운동' 전개

울릉군은 19일 군청 공무원과 울릉경찰서, 새마을회원 등 1천여명이 참가해 '새봄 관광객 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했다.사진군은 깨끗하고 아름다운 명품관광 섬 이미지 제공을 위해 울릉도관문 도동항~충혼탑입구, 촛대암~위판장~어업지도선 사무실까지 도로변 구역의 쓰레기를 치우고 오물을 제거하는 등 정화 활동을 실시했다.해안가 정화작업으로 도동항 우안도로, 좌안 해안산책로~행남등대, 내수전, 사동리 해안가, 서면은 지역 해안가, 북면은 현포 해양연구센터~평리추산~천부~선창 해안가를 정리했다.하천인 울릉읍 독도수산~봉래폭포주차장, 울릉터널~안평 전, 서면 남양, 남서의 하천변과 하천에 유입된 쓰레기는 물론, 겨울철 눈과 함께 쌓여 있던 각종쓰레기를 말끔하게 정리했다.이 밖에도 울릉읍 도동, 저동, 사동리 여객선터미널, 도동항 해변공원, 독도전망대, 내수전 약수터, 내전망대 등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지역을 집중적으로 청결운동을 펼쳤다. 또 울릉군은 오는 27일 필수인원을 제외한 전 공무원이 참가해 일주도로변, 시가지 도로변 담배꽁초, 페트병 등 도로변 쓰레기 줍기, 섬 일주 완전개통 전국마라톤대회 구간 터널 안 물청소를 한다.특히 마라톤 구간에는 해안가 파도에 떠밀려 온 각종 쓰레기더미 수거, 하천주변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는 부유물질 등 울릉도 전역을 완벽하게 청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에는 울릉경찰서, 교육지원청, 우체국, 세무서, 울릉경비대, 118전대, 119안전센터, 공군 제8355부대, 새마을 회, LH농협은행 울릉군지부, 한국전력, 울릉농협, 울릉수협, 동해해경파출소, 바르게살기, 여성단체협의회, 선거관리위원회 등이 참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19

울릉애향회장 이·취임식 개최

울릉도에서 가장 뿌리 깊은 울릉도사랑 단체인 울릉애향회 신·구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18일 오후 5시 울릉한마음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이날 제51대 울릉애향회장에 정성환(53) 울릉군의회 의장이 취임했고 제50대 이희근 회장이 퇴임했다. 신임 정 회장은 “함께해서 더 좋은 울릉, 애향을 실천하는 사람들”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정 회장은 취임사에서 “고향에 더 많이 봉사하며 울릉도를 걱정하고 애향을 고민하는 지도자가 되겠다”며 "사랑과 고향이라는 단어를 새기고 역대회장들이 다진 단단한 기반을 바탕으로 활력이 넘치는 애향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특히 아름다운 울릉도를 더 사랑하고 가꾸고자 젊은 회원들을 많이 영입, 활기차고, 패기 있는 든든한 울릉을 위해 더 봉사하며 울릉도를 가꾸고 사랑하는 데 앞장서는 울릉애향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울릉애향회는 지난 1969년 7월 창립된 뿌리 깊은 울릉사랑단체다. 창립 당시 청년 18명이 삶의 터전인 고향을 위해 지혜를 모아 긍지와 자부심으로 지역사회에 헌신하고자 모인 자생단체로 살기 어려웠던 시절부터 울릉도 역사를 함께하고 있다.회원이 되기도 상당히 까다롭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회원 자신이 3대째 울릉도에 살아야 하고 회원 전원이 찬성해야 가입할 수 있었다. 지금은 다소 완화됐지만 그래도 최소한 3대 이상 울릉도에 살아야 입회할 수 있다.신임 정 회장은 울릉군의회 4선 의원으로 초대 울릉군청년엽합회장, 제14, 15대 울릉청년단장, 울릉군의회 제5대 전반기, 제6대 후반기 부의장, 제7대 후반기 의장을 역임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19

울릉경찰, 산악추락사고 예방에 총력

울릉도에서 봄철 산나물 채취 및 등산 중 추락 사망자가 최근 3년 동안 10명이 되는 등 추락사가 해마다 되풀이되자 산악추락 사망사고를 막고자 울릉경찰이 본격적으로 나섰다.울릉경찰서에 따르면 울릉도에서 산나물을 채취하거나 산행을 하다가 추락한 주민 또는 관광객이 지난 2016년 4명, 2017년 1명, 2018년 5명 등 모두 10명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울릉경찰서는 최근 관계기관 및 울릉산악구조대 등 민간봉사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울릉도 산악 조난사망사고예방 및 사후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경찰은 특히 관광객보다는 지리에 밝은 주민의 사고가 전체 60%를 차지하고 이 중 대부분이 봄철에 집중돼 있어 생계를 위해 울릉도 특산물인 명이 나물 채취를 위해 계곡과 비탈이 많은 성인봉 일대를 무리하게 산행하다가 일어나는 사고로 보고 있다.울릉경찰은 2019년 성인봉 일대의 추락사망하고 제로의 해로 만들고자 최우선 업무과제로 설정했다. 경찰은 먼저 입산자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홍보, 등산로 및 위험 구간에 대한 종합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기관의 컨설팅, 무리한 산행방지를 위한 불법 산림채취 사범 집중단속, 사고 이후 신속한 대응을 위한 GPS기가 보급 확대 및 닥터헬기 지원활동 등 관련 기관·단체 간 광범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특히 이날 임상우 울릉경찰서장은 지난 3월 2일 성인봉 자락에서 조난 당한 관광객을 무사히 구조한 이철의 울릉산악구대원과 울릉서면의용소방대에 감사장을 전달하기도 했다.임 서장은 “인구 1만 명의 청정 울릉도에서 매년 산악추락사고로 사망자가 다수 발생한다는 점이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2019년도에는 주민, 관광객 모두가 안전한 산악활동이 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최선을 다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18

"울릉도에서 섬 일주 마라톤대회 열린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의 완전 개통을 기념하는 전국마라톤대회에 몬주익의 영웅 황영조 선수와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참가한다.울릉군은 오는 30일 개최되는 세계 유일의 섬 일주 마라톤대회를 빛내고자 지난 1992년 8월10일 제25회 스페인 바르셀로나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은 딴 황영조 선수가 참가한다고 15일 밝혔다.또 지난 1996년 후쿠오카마라톤, 2001년 보스턴마라톤, 2007년 서울국제마라톤 우승,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국제무대에 수많은 메달을 획득한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도 참가한다.이들은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개설 시작 55년 만에 완전 개통을 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섬을 한 바퀴 완주하는 마라톤대회에 참가, 마라톤 중흥에도 이바지하고자 참가하게 됐다고 말했다.두 선수는 참가자들과 함께 달리며 기념촬영도 할 예정이다. 울릉도 섬을 일주하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전국 마라톤 동호인 및 관광객과 울릉주민이 함께 새로 개통된 도로를 달리는 특색 있는 대회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회는 풀코스, 하프, 12km, 7km 종목으로 진행되며 울릉도 저동항을 출발 풀코스는 섬을 완전 한 바퀴 돌아 출발지 저동항으로, 하프코스는 북면 천부리 해중전망대, 12km 코스는 관음도 터널 통과 후, 7km는 내수전 터널 통과 후 반환, 출발지 저동항으로 되돌아 온다.이번 마라톤대회 코스는 울릉도의 아름다운 청록빛 해안과 주상절리의 절경은 안고 달리기 때문에 어느 마라톤대회에서도 맛볼 수 없는 다양하고 아름다운 풍광을 경험할 것으로 보인다.이번 대회에 참가자 전원에게 티셔츠와 메달을 전달하고 울릉도 향토 음식 등 다양한 먹을거리가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을 울릉군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15

울릉도 친환경섬 건설 ‘전기차 100대’ 공급

[울릉] 울릉도은 공해가 없는 청정지역, 탄소제로 친환경섬 건설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기자동차 100대를 지역에 공급한다.군은 배출가스 저감 효과 등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지난 2017년 138대, 2018년 65대에 이어 2019년에도 100대의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군은 올해 상반기 40대 하반기 60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기자동차를 사면 국도비를 포함, 배터리 용량, 주행거리 등에 따라 차종별 차등 지원하며, 1대당 최대 1천900만 원에서 최저 1천756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차종도 현대, 기아, 르노삼성, 테슬라, BMW, GM 등 다양하게 선정할 수 있다. 보조금 지원 대상 차종은 환경부에서 보급대상 평가를 완료한 차량으로 환경부 전기자동차 충전소(www.ev.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신청대상은 공고일 이전 울릉군에 주소를 둔 만18세(자동차 운전면허 자격 최소연령)이상의 울릉군민과 울릉군 내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중앙행정기관 제외)의 경우 본사 및 영업소 사업장 주소가 울릉군에 있는 법인 및 기업이 해당한다.자세한 사항은 울릉군청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릉군은 저탄소 섬을 만들고자 지난 2011년 관용전기자동차 21대를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총사업비 47억원(국비 27, 도비 14, 군비 6억원)을 들여 224대를 구입했다.특히 전기자동차 보급을 위해 울릉 한마음회관 등 주요지역에 급속충전기 22개소(올해 2~4기 추가 설치)와 300만 원을 지원해주는 가정용 충전기(관용 13기를 포함) 98기를 설치해 전기자동차 운영 인프라를 구축했다.정용규 경제교통과장은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대기환경 조성을 위해 친환경 전기자동차 보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군민들의 건강과 관련된 정책인 만큼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3-12

해경, 울릉 신항에 중.대형 경비함 전진 배치한다.

해양경찰청은 울릉(사동)신항이 완공되면 독도 해역 및 동해를 지키기 위해 내년 중으로 울릉도에 중․대형경비함을 전진 배치키로 했다.해경청은 현재 건설 중인 울릉신항이 내년 10월께 완공되면 175m 규모의 해경 전용부두가 배정된다며 이 해경 전용부두는 중ㆍ대형 함정 1척이 접안 할 수 있는 규모라고 말했다.현재 해경에 가장 큰 경비함인 5천t급 5001함 삼봉호(길이 150m)도 접안이 가능하지만 울릉항에는 500t(60m)과 1천500t급 또는 3천 t(130m) 경비함이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건설 중인 울릉신항은 해경 부두뿐 아니라 여객선(부두 길이 305m)과 관공선(145m), 해군 부두(400m)도 함께 들어선다. 총 사업비는 1천40억 원으로, 현재 공사는 65% 정도 진행됐다.독도ㆍ울릉도 해역에는 현재 동해해양경찰서 소속경비함이 5천t 1척, 3천t 1척, 1천5t급 3척 등 모두 5척이 운용되고 있지만 독도에서 직선거리로 245㎞ 떨어진 강원 동해시 묵호항 해경 부두를 이용한다. 건설 중인 울릉신항은 독도와 90㎞ 거리다.해경 관계자는 “독도 해역에서 우발적인 충돌이 발생했을 때 현재는 신속하게 대응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울릉항 전진기지가 구축되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해경청은 내년에 3천t급 경비함 1척도 건조해 독도 해역에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 경비함은 동해해양경찰서에 배치돼 일본순시선과 대북 제재 선박 감시와 외국어선 불법 조업 단속 등을 하게 된다.3천t급 신조 경비함이 배치되면 현재 5천t 1척과 3천t 1척이 등 경비함 2척이 7박 8일간 2.5교대로 맡던 독도 해역 경비를 3척이 3교대로 하게 된다.해경은 함정 배치와 함께 주 3, 4회 항공기 순찰과 독도 우발 사태에 대비한 해군과의 합동 훈련을 연 4회 실시하고 있다.해경 관계자는 “울릉신항은 전진기지로 독도 방어 훈련이나 악천후 시 경비함정 피항용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며 “해양 영토를 지키고 주변국 공세적 해양 활동에 대비해 꾸준히 경비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09

해수부, 울릉도와 독도 관계 규명 위해 첫 해저탐사

해양수산부는 울릉도와 독도가 어떤 관계인지에 대한 규명을 위해 사상 처음으로 이 지역에 대한 해저탐사에 나선다.해양수산부는 독도와 울릉도의 형성 원인과 과정을 정밀 분석해 ‘독도·울릉도 모자(母子)관계’ 여부를 과학적으로 규명하기로 하고, 두 섬 주변 해저에 대한 탐사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9일 밝혔다.학계에서는 울릉도와 독도는 모자관계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앞으로 4년간 60억 원을 들여 규명 연구에 나선다. 관계가 확인되면 영유권 강화에도 큰 도움일 될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독도 육상에 자생하는 식물들은 대부분 울릉도와 같다. 학자들은 해저 지각 아래의 근원이 같은 마그마가 순차적으로 분화하면서 어머니 섬인 독도가 먼저 생기고 나중에 자식 섬인 울릉도가 생겼다는 것이다.독도가 울릉도 보다 작은 이유는 먼저 생겨서 침식과 마모가 많이 진행됐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두 섬의 관계가 확인될 경우 영유권을 보다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정부가 독도와 울릉도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한 탐사에 나서는 것은 처음이다. 해수부는 두 섬 주변 수심 2천m 이상의 심해저에서 퇴적물과 암석 등을 채취해 두 섬의 연관성을 규명하기로 했다. 올해는 우선 울릉도 인근 심해저에 대한 탐사에 들어간다. 해수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등에 따르면 학계에서는 독도는 대략 460만 년 전에, 울릉도는 250만 년 전에 순차적으로 생성됐지만, 지각 아래에 있는 같은 맨틀(용암덩어리)의 마그마가 폭발하면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박찬홍 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장은 “안산암·조면암·응회암 등 화산활동에 의해 만들어지는 암석이 두 섬에서 모두 발견됐다”며 “화산 폭발을 일으킨 마그마의 근원이 같을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3-09

씨스포빌울릉관광호텔, 연내 신축 여부 주목

[울릉] 울릉도에 관광객은 매년 늘어나지만 고급숙박시설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울릉도에 호텔 건립을 추진하는 정도산업(주)이 호텔건립을 위해 도시계획 용도변경을 요청하는 공문을 최근 울릉군에 보내 귀추가 주목된다.강릉~울릉간 여객선을 운항하는 (주)씨스포빌의 계열사인 정도산업은 묵호~울릉 간 여객선을 운항하고 씨스포빌도 강릉~울릉도 노선에 연간 16만 명의 관광객을 울릉도에 유치하지만, 최신시설을 갖춘 호텔시설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에 따라 울릉도낙후 지역의 균형발전과 고급 대규모숙박시설 유치를 위해 울릉도 북면 현포리 657-1번지에 ‘씨스포빌울릉관광호텔’을 건립하고자 지난 2012년 울릉군으로부터 관광숙박업(호텔)사업을 승인 받았다.그러나 숙박시설 규모가 작아 사업성이 없고 주민 및 관광객을 위한 위락시설 건설 등 이왕 신축하는 호텔을 대규모 숙박시설건설 위해 2013년 13월 사업계획변경제안과 용도지역 조정을 요청했고 부지 정지작업을 시작했다.하지만, 5년이 지나도록 용도변경 절차가 지연되면서 호텔건설에 진척이 없고 울릉도 순환도로개통으로 어느 때보다 관광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조속히 울릉도 시설을 확충, 일자리 창출과 울릉도 균형발전을 위해 조속한 시일 내 처리해 달라고 요구했다.또 이 지역은 일주도로와 인접해 보전관리지역으로 의미가 없어 보전관리지역을 대규모 숙박시설(호텔)의 건립이 가능한 지역으로 도시계획 용도변경 절차를 긴급히 시행해 호텔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이 지역에 건설될 씨스포빌 울릉관광호텔의 숙박 건축은 이미 사업승인이 났지만, 부속시설 및 편의시설이 들어갈 지역이 보전관리지역으로 도시계획 변경을 해야할 입장이다.따라서 울릉도 관광의 가장 취약점인 위락시설이 포함된 고급 대규모 관광호텔의 유치와 북면지역의 균형발전,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신속하게 허가를 해줘야 한다는 여론이 높다.이에 대해 울릉군관계자는 “울릉군관리계획(재정비)결정변경이 5년마다 시행되는데 올해 예산을 반영, 용역에 들어가면 관리계획이 변경, 신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06

독도서 3.1절 및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행사

아직도 온전한 광복을 맞지 못하고 일본이 자기들 땅이라고 우기는 대한민국의 최동단 독도에서 100년 전 3.1운동 절규를 되새기고 임시정부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렸다.이날 국토교통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대회의(공동의장 국토교통부 노조위원장 최병욱· 한국도로공사 노조위원장 이지웅)는 3.1 독립만세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고, 일본의 역사 왜곡을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국토교통 연대회의는 이날 울릉도에서 독도평화호 편으로 독도를 방문, 동도정상 헬기장에서 일본을 향해 일본의 독도침탈 행위를 중단하라고 결의하고 지난 1919년 3월1일 서울, 평양 등 전국 6개 도시에서 열린 독립만세운동을 되새겼다.이들은 독도선언에서 "대한민국의 국토를 관장하는 국토교통부와 소속 공공기관의 노동조합 연대체인 '국토교통 연대회의'는 독도정상에 모여 일본 정부의 시대착오적 영토침탈과 역사왜곡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그리고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조례 즉각 폐지 및 대한민국 영토 침탈 제국주의적 책동 즉각 중단, 지난 세기 침략전쟁의 죄과에 대한 철저한 반성과 사죄를 촉구하고, 우리 땅 독도를 우리 힘으로 지켜내고 한반도의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열어가는 길에 적극 나설 것을 결의했다.국토교통 연대회의는 이번행사에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LH,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공항공사 노동조합을 비롯한 18개 노조 대표 및 간부 65명이 참가했다.이들은 독도 동도정상에서 일본 규탄 및 삼일절 행사를 마친 뒤 접안시설로 내려와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로 격려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3-01

현직 조합장 수성이냐 새 얼굴 교체냐

울릉군에서 조합원이 가장 많은 울릉농협 조합장 선거는 정종학(61) 전 진량농협 경산본부장이 정복석(66) 조합장의 수성의지에 도전장을 냈다.정복석 조합장은 울릉군에서 면장과 농, 수산업관련 과장을 지내고 퇴직한 후 울릉농협장 선거에 뛰어들어 무난하게 당선된 뒤 4년 동안 큰 무리 없이 울릉농협을 이끌어 왔다는 평가다.정 조합장은 울릉농협장으로 당선된 후 울릉농협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것은 물론 도동특산품 판매장 개장, 현포저온저장시설, 창고보수보강, 현포저동 하나로 마트 리모델링, 명이절임 가공공장 건립 등을 추진했다.또 울릉 부지깽이 청와대 추석선물 선정, 농협 택배 시작, 명이 절임용기 보급, 산채 및 명이박스 보급, 남양천부지점 화물차 보급에 이어 대한민국 소비자평가 우수대상 수상, 출자증대 최우수 조합상을 수상했다.정 조합장은 “울릉군에 매각한 농업 재산을 재매입 추진, 이동식 저온 저장고, 농약 값 수수료면제 및 인하, 농업용기자재 비료 무상배달, 농업용 자재비, 조합원 종합건강검진비 지원, 조합원 자녀 장학금 추진, 산채 전량 수매, 안전 된 가격유지, 가공판매과 신설 등을 통해 울릉농협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정종학 전 진량농협 경산본부장은 울릉농협에 새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각오로 전력을 다하고 있다.정 전 진량농협 경산본부장은 울릉농협에서 근무를 시작해 전무까지 역임했다. 진량농협으로 이동한 뒤 본부장까지 승진하는 등 업무 능력이 뛰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정 전 진량농협 경산본부장은 “과감하고 파격적인 조합운영을 통해 살기 좋은 농촌, 행복한 농촌을 만들기를 위해 대출금의 이자를 화끈하게 내리고, 원로 조합원 연금지급, 젊은 조합원들에게 건강을 챙겨주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이어 “산채를 생채로 판매해 고소득을 창출하고 농사비용 지원, 농기계 무상수리, 출자배당금 현금지급, 농협아카데미 울릉도 유치 등 오랜 농협근무 경영경험을 바탕으로 농민을 행복하게 하는 농협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오는 13일 실시되는 울릉농협조합장 선거인 수는 840명(조합원 848명)으로 확정됐다.한편, 울릉농협은 2018년 대한민국 소비자평가 우수대상을 수상했으며 성과손익 11억1천만원, 자본금 94억원을 적립한 우수조합으로 평가받고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2-27

청정 자연음료 울릉 우산고로쇠 출하

[울릉] 울릉도에서만 자생하는 우산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하는 수액이 본격 출하되면서 지역 농가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27일 울릉군 산림조합에 따르면 우산고로쇠 수액은 1.5ℓ 12병 1박스는 6~7만 원, 6병 1박스는 3만 5천 원~4만 원(택배비 포함)에 거래되고 있으며 제철이라 육지 고객의 주문도 쇄도하고 있다.울릉산림조합은 “올해 적설량이 예년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고 날씨가 따뜻해 우산고로쇠수액이 많이 생산되지 않아 주문하려면 빨리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산고로쇠 수액은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 사포닌(산삼) 냄새가 짙게 나는 것이 특징이다.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의 이름을 따 붙여진 우산고로쇠 수액은 해발 600~700m에서 자생하는 토종 활엽수에서 채취, 최고 품질을 자랑한다.우산고로쇠 수액 1ℓ에는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 마그네슘 4.5㎎으로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40배 가량, 마그네슘은 30배 가량 높아 건강수로 불린다.정형원 울릉군산림조합장은 “육지와 먼 거리에 교잡(交雜)되지 않고 순수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고로쇠는 우산 고로쇠뿐”이라며 “올해 생산량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제철인 우산 고로쇠 수액을 많이 주문해 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2-27

울릉~육지 여객선 운항 재개

[울릉] 울릉도관광시즌 및 삼일절을 맞아 겨울철 휴항에 들어갔던 울릉도와 육지를 오가는 여객선의 운항이 본격적으로 재개될 전망이다.강릉~울릉~독도를 운항하는 (주)씨스포빌과 묵호~울릉~독도를 운항하는 정도산업(주)에 따르면 씨스타 5호가 오는 28일 오전 8시20분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강릉항을 출발한다. 3월1일 오후 12시20분에는 독도로 떠난다.또 씨스타 11호는 3월1일 오전 9시20분 강릉항을 출발하고 이날 오후 1시 40분에는 독도로 운항한다.씨스타 1호도 이날 오전 7시와 오후 2시 묵호항을 출발한다는 계획이다.씨스타 5호는 3월2일 강릉에서 운항을 재개하고, 씨스타 1호와 11호는 울릉도~독도 항로를 운항한다. 3월 3일에는 씨스타 5호와 씨스타 1호가 강릉항, 묵호항과 울릉도를 오간다. 이후 4일부터 강릉~울릉도~독도 항로 운항이 이어진다.묵호와 울릉읍 도동항~독도를 운항하는 씨스타 3호는 4월 6일부터 본격 투입되고, 후포∼울릉∼독도를 운항하는 씨플라워호는 3월 15일부터 본격 운항에 들어간다.선사인 (주)제이에이치페리(대표이사 박성북)는 2019년도 울릉도 여행시즌을 맞아 선표 할인과 함께 대아리조트 1박 2만 원 숙박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제이에이치페리는 울릉도·독도 자유여행객들을 위해 선박과 숙박을 동시에 할인하고, 정상가 19만 원의 리조트 숙박을 하루 2만 원에 최대 2박까지 제공한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2-25

최재익 대표의장, 일본 현지에서 혈서로 '다케시마의 날' 규탄

독도수호전국연대 최재익 대표의장이 22일 10시 시마네현 현지에서 독도관련 외신기자회견을 열고 혈서로 일본 다케시마의 날(독도의 일본 명) 기념식을 규탄했다.사진일본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을 저지하고자 일본을 방문한 최재익 대표의장은 행사장인 시마네현민회관으로 가려다 일본경찰에 저지당해 호텔 숙소에서 ‘日本은 歷史捏造, 獨島侵略 中止하라!’는 혈서를 통해 항의에 나섰다.항의방문단은 일본정부를 향해 한반도 침략사에 대해 사죄, 반성하라! 역사왜곡, 날조 시정하라! 독도 강탈만행 중단하라! 일본군 위안부에 대해 사과, 배상하라! 강제징용 피해자의 개인청구권 인정하라! 약탈 문화재 반환하라! 고 촉구했다.일본 경찰은 허가받지 않은 집회는 불법이므로 항의방문단의 어떠한 신변보호나 이동 경로도 절대 허용할 수 없다면서 전날부터 최 의장 일행이 묵은 호텔주변을 완전 차단, 봉쇄조치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최 의장은 “출국 전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해 모든 사항은 이미 다 전달됐다”며 “우리의 행동이 불법이라면 독도를 불법, 편입 자행한 시마네현과 일제의 한반도 침략도 대한민국의 허가를 받고 한 것이냐”며 목소리를 높였다.항의방문단은  “평화적인 방법으로 견해를 밝히려 했으나 일본 경찰의 원천 봉쇄로 한 발짝도 나갈 수 없었다”고 말했다.한편, 일본 전역에서 차출된 것으로 보이는 우익단체 회원들은 일장기와 욱일기를 앞세우고 대형차에 장착된 확성기를 통해 “조센징은 꺼져라”는 등 험한 욕설을 퍼부으며 주변은 일대 아수라장이 됐다는 현장 분위기를 전해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2-22

울릉도에서 일본 ‘죽도의 날’ 규탄 결의대회

독도의 모섬 울릉도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일본 ‘죽도의 날’ 규탄 대규모 결의대회가 열렸다.경북도와 경북도의회, 울릉군, 울릉군의회가 주최, 후원하고 (사)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 (재)독도재단이 주관한 이번 규탄대회는 울릉주민 및 관광객 등 500여 명이 참여해 일본의 독도 도발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했다.이날 행사에는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군의회의장, 반성의 울릉교육장을 비롯해 각급기관단체장, 경북도의회 남진복, 이재도 독도수호특별위원이 참석했다.전경중 푸른울릉·독도가꾸기회장은 “일본이 제국주의 침탈의 희생물이었던 독도에 대한 엉터리 영유권 주장도 모자라 소위 죽도의 날을 제정하고 독도를 국제적 분쟁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혈안이 돼 있다”면서 “도민은 물론 전 국민이 힘을 모아 우리 땅 독도를 수호하자”고 말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규탄사를 통해 “독도는 김신열 주민, 독도경비대원, 등대를 지키는 공무원이 살고 있는 엄연한 대한민국 땅이다”며 “일본은 죽도의 날 제정을 철회하고 독도침탈 행위를 중단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남진복 경북도의원은 “문재인 대통령도 독도를 다녀갔다. 대한민국 땅에 대한민국 국민이 마음대로 들어가기 힘든다. 임기 중에 국민들이 독도에 마음대로 들어갈 수 있도록 방파제를 건설해 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말했다.이날 행사장과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로 이어지는 관문교 다리 양쪽 난간에는 태극기와 독도기를 게양해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무대 중앙 및 주변에는 일본을 규탄하는 각종 현수막이 내걸렸다.특히 울릉도 산악구조훈련에 참가한 300여명의 전국산악구조대원들이 훈련에 앞서 일본 죽도의 날 규탄에 이어 정상에 올라가서도 일본 규탄 퍼포먼스를 펼쳤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2-22

울릉 오징어 지난달 어획량, 작년 1년보다 ↑

[울릉] 올해 들어 울릉도 근해에서 예년에 볼 수는 오징어가 잡히면서 울릉 어민들의 주름살이 펴지고 있다. 사진21일 울릉군수협에 따르면 올 들어 울릉수협의 오징어 위판량은 7만4천703급(1급 20마리)이며, 금액은 17억2천713만 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만7천599급의 위판량과 6억6천291만 원의 위판금액과 비교하면 어획량은 424.47%, 금액은 260%로 증가했다.특히 지난 1월 한 달 동안 울릉도 어민들이 잡은 오징어는 지난해 1년 동안 잡은 오징어 5만2천816급보다 2만2천급이나 많다. 지난해는 역대 최고 오징어 흉어기로 기록됐다.하지만, 오징어 크기가 작아 가격이 지난해 절반에도 못 미쳐 수입은 상대적으로 크게 늘지 않았다.오징어 중매인 이운학(75·울릉읍 저동리)씨는 “20대 후반부터 오징어를 취급했는데 1월에 이렇게 오징어가 많이 잡히는 것은 처음 봤다”고 말했다.지난해 1년 동안 울릉군수협에 위판 된 물오징어는 총 14만 2천530급, 금액은 74억 1천919만 원이다. 이중 울릉도 어민들이 잡은 오징어는 5만 2천816급, 수입은 25억 132만 원으로 전체 생산에 27%에 불과하다. 나머지 오징어 8만9천222급, 49억1천787만 원은 포항, 구룡포, 강원도 등 외지 어선들이 잡은 것이다.지난해 오징어 조업 불황으로 울릉도 어민들이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나마 올 1월 오징어가 많이 잡히면서 한 숨을 돌리게 됐다.이와 관련 김윤배(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 박사는 “오징어가 잡히는 어기가 매년 차츰 늦어지고 있고 날씨도 겨울답지 않고 수온도 예년과 비교하면 3도 높다”며 “이 같은 이유로 오징어가 잡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