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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방송인 송은이‧김숙 “독도의 새 주소를 알고 계시나요?”

전 국민을 대상으로 ‘독도 지식 캠페인’을 꾸준히 펼쳐 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이번에는 방송인 송은이, 김숙과 함께 ‘독도의 새 주소’ 카드뉴스를 각자의 SNS에 공개했다.독도 지식 캠페인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독도에 관한 기초적인 지식을 좀 더 쉽게 알도록 한 장 짜리 카드뉴스로 제작해 SNS상에 널리 전파하는 ‘전 국민 독도교육 운동’이다.독도 새 주소를 기획한 서 교수는 “생각 외로 독도의 새 주소를 아는 누리꾼들이 많지 않은 것을 알고 캠페인의 다섯 번째 주제를 ‘독도의 새 주소’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 카드뉴스에는 독도의 새주소(도로명 주소)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까지는 공통으로 사용되며, 동도는 ‘독도이사부길’ 서도는 ‘독도안용복길’을 사용한다고 말했다.방송인 송은이와 김숙은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직접 출연하면서 저희도 처음 알게 됐는데, 이런 의미 있는 캠페인에 동참함으로써 많은 누리꾼들에게 독도의 새 주소를 알리게 돼 뿌듯하다”고 말했다.서 교수는 “독도의 대외적인 홍보도 중요하지만, 우리 스스로 독도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스마트폰을 통해 누구나 다 쉽게 독도 지식을 습득할 수 있는 캠페인을 앞으로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한편, 서 교수는 경북도와 함께 외국인들 및 SNS 인플루언서들을 선발, 독도를 국내외로 홍보하는 ‘독도 SNS 홍보단’을 꾸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울릉도 및 독도 일대를 탐방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6-30

김병수 울릉군수, 민선 7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 개최

김병수 울릉군수는 28일 ‘군민 모두가 행복한 울릉, 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 을 제목으로 민선 7기 출범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울릉군청 제2회의실에 개최된 간담회는 군청 출입기자 및 김헌린 부군수, 실‧과‧소장, 읍‧면장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주년 성과보고, 기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김 군수는 성과 보고에서 울릉군의 제1회 추경예산이 지난해 애초 예산보다 33% 이상 증가했고 추경예산도 지난해보다 23.35% 증가, 울릉군 예산이 2천억 원을 넘었다고 말했다.이로 인해 울릉군의 각종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정책목표인 정주 여건 개선 및 관광객 유치, 기반 사업의 활성화, 관광관련 서비스업의 경쟁력 강화, 군민행복을 위한 시스템구축, 미래 인재 양성 및 인구증가 정책 강화 등 5대 정책분야를 성공적 적으로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성과로는 일주도로 완전 개통, 일주도로2 선형개량 및 확장, 위험지역 보강 등 공사의 공정률이 52%로 진행되고 있으며 오는 2022년 1월 완공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울릉공항 건설이 확정돼 2020년 5월 착공되고 울릉(사동)항 제2단계공사에 총사업비 2천881억원을 투입해 외곽 및 계류시설을 완료하는 등 오는 2020년 9월 완공하겠다고 말했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은 울릉군의 관광객 50만 돌파 등으로 관광업계가 호황을 누리지만 숙박업소 및 주차장 등 관광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을 겪을 것이 우려되므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다 함께 행복한 희망찬 울릉건설, 꿈이 있는 친환경 섬 건설을 슬로건으로 역동적인 생태관광, 성장하는 지역경제, 울릉군민 행복구현, 수준 높은 정주환경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6-28

울릉도 하천에서 보기 드문 '민물 참게' 잡혀

울릉도 하천에서 거의 볼 수 없었던 민물 참게가 잡혀 주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사진 이 참게는 28일 오전 11시께 울릉읍 사동리 정수장 물 유입구 취수보 작업 중 발견됐다.이번에 발견된 민물 참게는 몸통길이 약 10cm, 전체길이가 약 20cm로 참게 종류로는 그리 크지 않는 편이다. 이번에 참게가 발견된 장소는 옥천(玉川)이라 불리는 곳으로 흐르는 물이 옥처럼 깨끗하다 해서 붙여진 하천이다.이번에 발견된 참게는 검고 반들반들 윤기가 나는 등 깨끗한 민물에 서식하는 참게의 일반적 특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갑각류 전문가는 “울릉도에서 발견된 민물 게는 동남참게”라며 “제주도에서 발견된 사례는 있지만, 울릉도에서 발견됐다는 보고는 거의 드물다 ”고 밝혔다.한편, 지난 2010년 8월 16일 주민에 의해 몸통길이 15cm, 전체 30cm 참게가 발견(본지 2010년 8월18일자)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동남참게는 바다 가까운 하천 유역에 많으며 식성은 잡식성으로 가을에 살던 곳을 떠나 바다로 내려간 뒤 이듬해에 알을 낳는다. 알에서 부화한 유생은 다시 민물로 올라와 자라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울릉도 하천에는 과거 미꾸라지는 물론 깨끗한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물고기 등이 많이 서식했지만, 약초 재배 등으로 농약이 하천으로 유입되면서 사라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6-28

울릉도 폐가 수십년 째 방치 자연경관 해쳐

[울릉] 울릉도 제2관문으로 강릉, 포항, 독도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동해안어업전진기지 저동항 입구와 섬 일주도로변에 쓰러져가는 폐가가 수년에서 수십년째 방치되고 있어 주변 경관을 크게 해치고 있다. 사진저동항에는 서울, 경기도 등 경인지역 관광객들이 대부분 입출항하는 항으로 강릉에서 2척, 포항에서 1척, 울릉도~독도 간 3척의 여객선 등이 운항하고 있다.저동항 입구에는 2채의 폐가가 4~5년째 방치되고 있다. 이 폐가들은 지붕 곳곳이 무너져 내렸고, 창틀도 파손돼 빼대만 남아 있다.그뿐만 아니라 울릉도지역에는 폐가가 많아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환경오염을 가중시켜 행정차원의 철거가 요구되고 있다.이들 폐가는 수십 년 동안 사용하지 않아 가옥으로서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했다. 바람으로 인해 무너져 내린 가옥과 소를 키우기 위해 만든 외양간 등은 기둥만 서 있고 양철로 된 지붕은 녹이 슬어 주변 환경을 오염시키고 있다.이에 대해 주민 K(70·울릉)씨는 “울릉도 섬 일주도로 주변 등 관광객들이 지나다니는 곳곳에 옛 가옥들이 쓰러지거나 흉물처럼 방치돼 주위가 산만하고 으스스한 기분이 든다”며 “깨끗한 울릉도 이미지를 위해서라도 빨리 철거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울릉군 관계자는 “폐가는 우리가 처리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며 “윗분과 상의해 대책을 찾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6-27

울릉군 북면, 섬일주도로 개통 효과 톡톡

[울릉] 울릉도의 교통오지인 북면이 섬 일주도로 개통으로 새로운 관광지로 부각되고 있다.일주도로 유보구간이 개통되면서 울릉도관문인 도동항과 저동항에서 15분이면 갈 수 있는 북면은 울릉 나리분지 관광지와 성인봉을 가장 짧은 거리에서 오를 수 있다. 나리분지는 울릉도 전체에 물을 공급하는 330만5천㎡(약 100만 평)의 평지다.북면에는 송곳산과 바다에 떠 있는 신이 빚은 신비로운 삼선암, 코끼리 바위 등 주상절리가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천연기념물 52호 나리울릉국화·섬백리향군락지(나리산 26-1 외 2필지) 3천226㎡, 189호 성인봉원시림(나리산 44-1) 17만8천513㎡가 있다.또 국가지정문화재 55호 나리 너와집(나리 112외 4필지)과 56, 57호 나리 투막집(나리 124 외 3필, 316-1외 7필지), 도지정문화재 73호 현포리 고분군(현포리680-1외 7필지) 2만7천199㎡, 나리투막집(나리 117-4, 307 외 2필지) 등이 자리 잡고 있다.이 같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은 물론 문화재, 천연기념물이 많고 독도수호의 상징인 안용복 기념관과 100여m 거리의 현대역사 마지막 민간의용군인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등이 관광객들을 맞고 있다.또한, 길이 140m 폭 3m 연도교가 놓인 관음도의 관광도 할 수 있다. 관음도는 울릉도부속도서 중 3번째 큰 섬이다. 이 섬에는 1천14m의 탐방로가 설치됐고, 지상 8층의 진입 엘리베이터와 매표소를 갖추고 있다.이와 함께 북면 천부리에는 우리나라에 최초로 바닷속으로 직접 들어가 울릉도의 아름다운 바닷속을 구경할 수 있는 높이 22.2m의 해중전망대도 있다. 해중전망대는 육지에서 107m의 거리에 떨어져 있으며, 바다위로 난 길로 걸어서 도착할 수 있다.이 밖에도 북면에는 아름다운 석양을 조망할 수 있는 석양전망대, 둘레길, 신령수, 삼림욕장, 오솔길 등 관광 인프라가 잘 구축돼 있어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6-25

울릉경찰관련단체, 독도경찰위령비 헌화

울릉경찰서(서장 임상우)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25일 울릉재향경우회, 울릉경찰발전위원회, 경찰가족 등 70여 명과 함께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찰 위령비 헌화 및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문했다.이들은 독도를 지키다 숨진 경찰관의 영혼을 모신 위령비에 헌화·묵념을 통해 선배 경찰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현재 독도를 지키는 독도경비대원들을 위문, 격려했다.특히, 이번 행사에는 과거 독도에서 근무하다 퇴직한 지역 선배 경찰관들이 함께 참여, 당시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했던 자신들의 모습을 되돌아보기도 했다.또한, 이번 경찰가족들의 독도 방문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에서 근무하는 경찰관과 그 가족에게도 경찰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함으로써, 국토사랑 정신 및 독도수호 의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권만호 울릉재향경우회장은 “경찰로 임문해 퇴직한 지 20년 만에 다시 독도를 찾으니 가슴이 뭉클하고, 독도를 지키는 후배 경찰관과 경비대원들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소중한 자리를 만들어 준 임상우 울릉경찰서장에게 고마움을 전했다.임 서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선ㆍ후배 경찰관이 지속적인 교류와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독도를 지키다 숨진 선배 경찰관들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우리의 역사, 대한민국의 자존심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원들을 위문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6-25

독도 해상 北 어선 1척 남하

최근 동해에 북한어선이 잇따라 남하해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15일 선원 4명이 탄 북한어선의 삼척항 입항에 이어 지난 22일 독도 북동방 해역에 북한어선 1척이 또 다시 남하해 군경이 긴급출동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해군과 해경은 지난 22일 오전 9시께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 북동방 114㎞ 지점 해상에 5t급 북한어선 1척이 남하한 것을 발견해 해군이 해경이 합동으로 퇴거시켰다고 23일 밝혔다.해군으로부터 북한 어선 남하 신고를 받은 해경은 곧바로 독도해역을 경비하던 15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급파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북한어선을 확인했다.북한 해군은 이날 낮 12시10분께 남북통신망을 통해 “38-10N, 132-27E 위치(독도 북동방 114㎞ 지점)에 우리(북한) 어선이 있으니 구조해 보내 달라”고 우리 해군에게 요청했다. 해경은 이 북한어선의 조난 경위 등을 확인하려 했지만, 북한 어민들은 자력으로 이동할 수 있다며 해경의 지원을 거부했다고 밝혔다.이 어선은 오징어조업선으로 선원 7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북한어선은 울릉도, 독도 주변 동해를 경비하는 해경 경비함정의 감시를 받으며 시속 3노트(시속 5.5㎞) 속도로 북상, 이날 오후 8시께 우리 해역을 벗어났다.해양경찰청 관계자는 “해경과 해군은 상황 발생 즉시 정보를 공유하고 국가위기관리센터 등 관계기관에 실시간으로 전파해 상황에 대응하고 있다”며 “동해 경계에 빈틈이 없도록 철저한 경계태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현재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접 북쪽 해상에는 북한어선 수십여 척이 떼를 지어 조업하고 있어 해군과 해경이 이들 어선의 남하 가능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동해 NLL 근처 북쪽 해상에는 북한 어선 수십여 척이, 좀 더 북쪽으로는 중국 어선까지 섞여 있는 북한 어선단 수백여척이 오징어 낚기 등 조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6-23

역대 최초 '울릉도 관광객 50만 시대' 눈앞에

올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20만 명을 넘겼다. 울릉군에 따르면 지난 21일 포항에서 오전 9시10분 출발한 우리누리 1호 편으로 울릉도를 찾은 대전에 거주하는 배영태 씨가 올해 20만 번째 울릉도를 방문한 주인공이 됐다. 사진울릉 관광객 20만 명 돌파를 지난해보다 한 달 이상 앞당기면서 올해는 울릉도 개척 이래 최초로 5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고있다.울릉군은 이날 2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울릉항에서 개최했다. 주인공 배 씨는 아내의 회갑 기념으로 1박 2일 일정으로 가족들과 함께 울릉도를 찾았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울릉군은 주인공들에게 축하 꽃다발과 푸짐한 특산품을 전달했다. 그리고 19만9천999번째 울릉도를 찾은 조금선(72․광주광역시))씨와 20만1번째 주인공 이형길(69․군산시)씨 에게도 꽃다발과 기념품, 울릉도 관광시설 무료이용권을 전달했다.조 씨는 형제들과 함께, 이 씨는 친구들과 함께 울릉도를 찾았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올해 관광객 20만 번째 달성은 지난해 7월26일과 비교하면 한 달 이상 빠른 기록이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3만8천 명 이상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이 같은 추세라면 울릉 관광객 50만 시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최단기간 20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은 여객 노선 증가 및 접근성 개선과 울릉 일주도로 개통으로 관광지를 쉽고 빠르게 둘러볼 수 있게 된 영향이 큰 것으로 울릉군은 분석했다.김병수 울릉군수는 “급속하게 늘어나는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더욱 만족도 높은 관광프로그램과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다시 오고 싶은 친환경 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6-22

울릉군의회, 정례회 기간 현장 의정활동 돋보여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는 지난 11, 12일 양일간 울릉군이 발주한 각종 사업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행복한 울릉건설을 위한 현장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사진울릉군의회는 12일, 울릉주유소 앞 농로개설공사, 내수전 해수욕장진입로 정비공사, 저동순환도로(까끼등)정비, 모시게 일출감상로드조성, 저동항 여객선터미널 증축공사, 봉래폭포진입로확포장 공사현장 등을 방문했다.지난 11일에는 장흥권역종합정비, 낭양하수처리시설설치, 남양해양관광친수공간조성, 수층교보수보강공사, 태하항 방파제보강공사현장 등 을 현장 점검했다.이에 앞서 지난 제242회 울릉군의회 제1차 정례회에서는 울릉군이 제출한 각종 조례제정 및 일부 개정안 제안설명, 2018년 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 등을 처리했다. 19일까지 열리는 정례회에서는 2018년 회계연도 세입. 세출결산 승인안,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조례 제ㆍ개정심사특별위원회 운영, 사업장 방문 등에 따른 군정 질문과 각종 조례안을 처리한다.정성환 의장은 “울릉군이 발주한 주요사업장 현장을 직접 방문 안전공사, 부실공사, 진행상황을 점검, 군정질문을 통해 시정 및 개선할 점을 보완, 지적을 통해 행복한 울릉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6-13

임종식 도교육감, 울릉 학부모와 소통

[울릉] 울릉도 지역 교육지원 강화를 위해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과 학부모들이 소통·공감하는 토론회가 울릉한마음회관에서 11일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임 교육감을 비롯해 반성의 울릉교육장, 울릉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교장, 학교운영위원장, 학부모회장, 녹색어머니회, 학생상담 자원봉사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현장 소통·공감 토론회는 학교업무 정상화를 위한 학교 지원 사례 중심의 주요 업무 보고로 시작됐다.특히 울릉도 교육의 최대 관심사인 울릉통합중학교 건립과 운영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았다.반성의 교육장은 (가칭)울릉중학교 신설 현안 사업과 학생예술활동 방법, 유치원 현장 점검 방법, 공모전 참가 방법 등 5개 업무개선 사례와 방과후학교 순회강사 지원, 학교 수질검사 지원 등 3개 학교지원 사례를 보고했다.이날 반 교육장은 꿈·소통·따뜻함이 있는 청정 울릉교육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요 업무 보고에 이어서는 임종식 교육감과 대화의 시간도 가졌다.임 교육감은 작은 학교 살리기, 미래교육, 미세먼지 문제 대책 마련, 학교폭력, 현안사업 등 다양한 주제들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해결책 및 의견을 제시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6-12

울릉 착한가게들 “이웃사랑 실천 앞장”

[울릉] 울릉도의 어려운 이웃에게 물질과 사랑, 마음으로 봉사하는 착한가게가 단체로 등록하고 이웃사랑을 위해 앞장서기로 했다. 사진울릉군은 최근 제2회의실에서 김병수 울릉군수,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혜영 사무처장, 장금숙 울릉군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장 및 착한가게 업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가게 5곳의 현판 전달식을 진행했다.착한가게 캠페인에 새롭게 동참하게 된 업소는 새바다식당(대표 변미연), 태산건설(대표 박남조), 마리나관광호텔(대표 김윤주), 옛날기사식당(대표 윤복순), 야간열차(대표 원숙이) 등으로 이들은 앞으로 매출의 일정액을 기부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앞장서게 된다.이로써 울릉군 ‘착한가게’는 모두 58곳으로 늘어났다. ‘착한가게’란 중소 규모의 자영업에 종사하며 매월 매출액의 일정액(3만원 이상)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지칭한다.또 이날 공동모금회가 추진하는 ‘나눔리더’ 기부사업에 울릉군 1호로 가입한 김병수 울릉군수는 ‘나눔리더 인증패’도 전달했다. ‘나눔리더’는 공동모금회가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의 리더 개인이 가입해 1년간 100만원 이상을 일시 또는 정기 기부로 약정하면 ‘나눔리더 인증패’를 전달하게 된다.김병수 군수는 “나눔을 실천하는 착한가게의 행복이 우리 이웃의 행복”이라며 “앞으로도 착한가게 캠페인에 많은 이들이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착한가게 가입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홈페이지(gb.chest.or.kr) 온라인 신청 또는 모금사업팀(053-980-7804)으로 문의 후 가입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6-10

울릉도에서 '경북 바다의 날' 행사 개최

경상북도와 울릉군은 31일 제24회 바다의 날 행사를 동해안 최초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울릉도 도동항 특설무대에서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 김병수 울릉군수,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과 기관단체장, 주민, 관광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했다. 사진바다의 중요성과 의의를 높이고 경북도민의 해양사상 고취를 위한 '경북 바다의 날' 기념행사는 독도의 중요성 일깨우고자 신순식 독도재단 사무총장과 독도어업인숙소에서 간담회를 개최할 포항시 등 동해안 5개 시·군 해양수산담당과장과 어업인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행사는 엄지혜 포항MBC 아나운서의 개회선언에 이어 울릉고 2학년 서형민 군과 정연우 양의 바다 헌장 낭독, 해양수산발전에 공이 큰 유공자 시상, 기념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기념식 후에는 울릉특수수난인명구조대가 울릉도 관문 도동항을 깨끗이 하자는 캠페인과 함께 바다 속에 버려진 폐타이어 등 쓰레기를 수거하는 바다정화 활동을 펼쳤다.이어 김남일 환동해지역본부장, 김병수 울릉군수 등 기관장들은 독도평화호 편으로 독도로 들어가 독도새우 치어 30만 미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동해안 5개 시·군 해양관광 담당과장은 이날 독도어민숙소에서 1박 하면서 해양관련 협의회 구성,  해양관광 주요사업 현황 및 2020년 해양관광 국비 건의사업, 해양 레저 스포츠사업 및 크루즈사업 추진에 대해 협의한다.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관계자는 "동해와 독도를 지키는 울릉주민 및 해양수산 산업 종사자들에게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고자 경북 바다의 날 기념식을 울릉도에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5-31

울릉도,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 ‘풍성’

아름다운 울릉도 여행과 함께 덤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이 인기연예인 공연과 함께 풍성하게 펼쳐진다.울릉군에 따르면 오는 31일 ~ 6월1일, 양일간 울릉한마음회관에서 가수 윤복희 씨 공연이 열린다. 이어 6월 14일에는 울릉도 개통기념 KBS 전국노래자랑 울릉군 편(예심 6월 11일 오후 1시 한마음회관)이 도동항 해변공원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등 문화공연이 계속 이어진다.울릉군은 최근 한마음회관 대공연장에서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으로 선정된 국립예술단체 우수작품인 어린이 창작뮤지컬 '시아와 친구들 트레저헌터즈' 공연을 열었다.’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은 지역 간의 문화적 격차를 없애고 주민들이 수준 높은 다양한 공연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회제공을 위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최하고 울릉군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이다.군은 올해 창작뮤지컬 '시아와 친구들 트레저헌터즈'를 시작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된 뮤지컬 '넌 센스', 발레 '잠자는 숲 속의 미녀'가 계속해서 한마음회관에서 공연된다. 또한, 낮에는 탁 트인 바다, 밤에는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해안가에서 젊은 문화 예술인들이 자유롭게 거리 공연을 하도록 ‘울릉도ㆍ독도 감성! 버스킹’ 공연이 매 달 선보인다.버스킹 공연은 공모를 통해 어쿠스틱밴드, 싱어송라이터, 퓨전, 마술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커 18개 팀이 신청했다. 젊고 역동적인 거리 공연으로 SNS, 유튜브를 통한 천혜의 울릉 관광명소 홍보 및 관광객 유치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김병수 울릉군수는 “모든 연령층이 공감할 수 있는 여러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들을 유치, 군민은 물론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들도 수준 높은 문화혜택을 누리고 이를 통해 울릉군의 행복지수가 한 단계 더 높아지도록 하겠다”고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5-29

울릉 하늘관광 6월부터 ‘활짝’

[울릉] ‘인생 버킷리스트(Bucket list)’ 울릉도 하늘 관광이 시작된다. 사진해상과 육상으로만 가능했던 동해 바다와 울릉도의 하늘 관광객시대가 6월부터 활짝 열릴 것으로 보인다.스타항공우주는 6월 초 헬기 울릉도 관광을 목표로 관광객 모집에 들어갔다. 전국 어디든 전세 운항이 가능한 스타항공우주는 영덕·울릉도에 헬기장을 마련했다.스타항공우주는 울릉도 하늘 관광에 5인승, 7인승, 14인승 헬기 3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1인당 가격은 사동·도동항코스와 성인봉코스(운항시간 10분)의 경우 4인 이상 1인당 15만 원, 3인은 1인당 20만 원, 2인은 1인당 30만 원, 1인은 60만 원이다.또 울릉도 일주코스(운항시간 20분)는 4인 이상 탑승 시 운항이 가능하고, 비용은 1인당 30만 원 정도이다. 독도코스는 소요시간이 약 1시간 20분으로 비용은 추후 서비스 결정 후 정한다는 방침이다.울릉도 헬기 관광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입금확인 후 예약완료(총금액의 100% 입금 또는 총액의 30% 입금)되며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5세 이하는 탑승이 불가하다.울릉군민들에게는 20% 할인 혜택을 주며 식당, 숙박시설 등 울릉군에서 이용한 3일 이내의 영수증 지참 시 최대 5천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헬기 탑승장은 울릉도 라페루즈 리조트 잔디구장이다.스타항공우주 관계에 따르면 육지~울릉도 간 비행은 지금도 가능하다. 영덕~울릉 간 헬기 운항은 승선권을 예매하지 않고 전세 비행만 가능하다. 비용은 약 400만 원 정도 소요된다.박진규 스타항공우주기획실장은 “놓칠 수 없는 아름다움이 가득한 신비의 섬 울릉도 헬기 관광은 꿈속에서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신비롭고 아름답다”며 “인생 최대의 버킷리스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5-28

'독도의 사계' 전곡 한국에서 초연

‘독도의 사계' 전곡이 한국에서 초연된다. 지난해 뉴욕 카네기 잰켈홀에서 세계최초로 연주된 독도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한국에서 최초로 연주된다.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개최되는 한국 초연은 독도재단, 전장수와 조이오브아트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일대학교, 국립음대동문회 후원으로 개최된다.독도를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모두 직접 가보고 받은 영감과 느낌을 안용복, 홍순칠, 윤봉길, 안중근 의사의 역사적인 줄거리도 같이 연결돼 사계를 담은 영상을 스크린으로 함께 보며 감상할 수 있다.연주자 전장수 교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졸업 후 도미, 한국인 최초로 예일대학교 대학원,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에 있는 프라이너 콘서바토리에서 관현악 지휘 공부, 비엔나 국립음악대학에서 기타연주로 최고연주자과정을 거쳤다.또 미국 예일대학교 대학원 전액 장학금, 세계적 거장 알바로 피에리 교수를 사사한 전 교수는 ‘가슴이 뜨거운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았고 한국인 기타리스트로서는 처음으로 뉴욕 카네기홀에서의 독주회를 했다.이후 그는 뉴욕 자선음악회와 FBI, TSA, DEA 등 미국 정부기관에서 연주와 뉴저지 주의회로부터 공로인정을 받아 감사패를 받았다. 또한 귀국 후 현재까지 매년 예술의전당 IBK챔버홀, 부산, 광주, 여수 독주회와 앙상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2015년에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주문화재단, 광주문화재단, 경상북도의 후원과 함께 서울, 부산, 광주, 전주, 순천, 포항, 제주, 서귀포 8개 도시에서 바로크와 고전에 이르는 곡들과 자신의 자작곡인 ‘독도의 사계’ 중 ‘봄’을 연주하기도 했다.터키문화원의 초청으로 앙카라, 이스탄불에서 독주회, 2016년 역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충남문화재단, 대전문화재단, 전북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전국 11개 도시 투어 독주회와 러시아 성 페테스부르크 오케스트라와의 협연, 러시아 야쿠츠크에서 시립오케스트라와 협연했다. 러시아 사하공화국 문화부장관상을 받기도 했다,제2회 대한민국 국제기타페스티벌 예술감독을 역임, 2017년 세종체임버홀을 비롯한 전국 순회 독주회 및 태국 국제기타페스티벌 초청연주와 심사위원, 체코 브르노 음대 한국캠퍼스 전임교수를 역임했다.지난해에는 뉴욕 카네기홀 젠켈홀에서의 독주회 및 UN 본부 인권단체의 초청으로 연주, 11월 11일 경북도와 독도재단 주최로 열린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공연에서 그의 자작곡인 ‘독도의 사계’를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무대에 올렸고, 총 12개의 악장을 직접 지휘했다. 또한 연주된 악보는 8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공연과 동시에 세광음악출판사에서 출판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5-27

울릉읍 지역사회보장협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리기 등 ‘행복플러스DAY’ 활동 활발

[울릉]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박진동·최동일)는 최근 홀몸 어르신 생신상 차려드리기 및 희망 재능나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회보장협의체는 울릉읍 내 ‘미당레스토랑’에서 따뜻한 마을 행복플러스DAY 사업의 하나로 가족이 없거나 이웃간에 왕래가 없는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생일상 차려드리기 행사를 진행했다.이날 행사는 미당레스토랑이 생신상 음식을 후원해 지역사회의 나눔문화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됐다.특히 이 업체는 이날 업무협약을 맺고,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따뜻한 마을 행복플러스DAY를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을 약속했다.이와 함께 (사)울릉도 아리랑보존회는 아리랑공연 자원 봉사로 어르신들의 생신상을 더욱 풍성하게 했다.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어르신 한 분, 한 분에게 생신 축가를 불러줬고 케이크와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박진동 울릉읍장은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앞장서는 울릉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후원해주신 주민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다양한 민관협력 사업 추진으로 지역 어르신과 주민들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5-23

영덕∼울릉 헬기 하늘길 열린다

[울릉] 울릉공항건설이 확정된 가운데 영덕~울릉 간 헬기취항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예천에 본사를 둔 스타항공우주는 지난 21일 영덕과 울릉의 하늘길을 잇는 14인승 헬기사진 시험비행을 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도 11차례 헬기 시험비행을 했다.스타항공우주헬기는 이날 영덕을 출발해 울릉도에 도착한 뒤 독도를 거치는 헬기 시험비행을 성공했다.헬기의 취항을 위해서는 운항 구간 시험비행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이다.이 회사는 울릉도 헬기장 부지를 찾지 못해 고민해오다 지난해 울릉읍 사동리 라페루즈 리조트잔디운동장을 선정하고, 최영근 리조트대표로부터 사용승낙을 받았다.최 대표는 “울릉도 하늘 길을 여는 것은 섬주 민들의 간절한 소망이다”며 “울릉도관광의 획기적 발전은 접근성이 먼저다. 하늘길이든 바닷길이든 빠른 교통수단이면 당연히 협조해야 한다”고 말했다.헬기장 주변 마을 주민들은 “권역별 사업으로 체험마을을 운영하고 있어 울릉도에 헬기를 취항하면 마을에도 도움이 될 것”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스타항공우주 관계자는 “헬기 이·착륙장, 시험비행, 민원 등이 해결된 만큼 허가만 남았다”고 말했다.영덕과 울릉도 간 거리는 약 180㎞이다. 여객선으로는 3시간 정도 걸리지만, 헬기로는 35분이면 가능하다. 스타항공우주는 헬기 9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행정기관 등에 소방헬기 등을 빌려주고 있다.울릉도~육지 간 최초 민간 헬기 운항은 우주항공이 1989년 7월 영덕 삼사해상공원과 울릉도 사동리를 오가는 헬기를 취항했지만, 취항 당일 추락해 탑승자 가운데 13명이 목숨을 잃었다.또 시티항공이 1996년 강릉∼울릉 노선에 헬기를 취항 했지만, 수요가 적어 사업을 포기했고, 삼성항공도 1997년 포항∼울릉 노선에 헬기를 투입했으나 역시 실적 저조 등의 이유로 철수했다.이밖에 2014년 말에는 강원항공이 시험운항을 하면서 울릉도 독도 스카이 투어를 계획했으나 정식 운항은 하지 않았다. 울릉도 관광헬기 사업은 지난 30년 동안 여러 항공사가 도전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9-05-22

‘대형여객선 건조비 지원’ 해운법 발의

울릉도 등 도서지역 주민의 안정적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섬 등 특수지역’을 운항하는 선박의 건조비, 총톤수 2천t 이상 급 여객선에 대해 재정적 지원이 가능토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박명재 자유한국당 의원(사진·포항 남·울릉)은 이 같은 내용의 해운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울릉도 등 대형여객선이 운항하는 도서지방 주민들의 해상 이동권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울릉군은 대형여객선이 주민의 생존권과 직결된 유일한 생활이동수단이지만 25년 전 건조된 포항~울릉 간 대형 정기여객선 썬플라워(총톤수 2천394t, 정원 920명)의 선령이 2020년에 끝나는데도 대체선박 대책이 마련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울릉군은 지난 2018년 궁여지책으로 울릉도를 출·입항지로 하는 2천500t 이상 대형여객선에 대해 매년 10억씩 10년간 100억 원에 달하는 운항보조금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를 마련했다.하지만, 2천500t 이상의 선박건조비가 500억 원 이상 들고 포항~울릉 간 노선의 과당경쟁으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아직 응모한 여객선사가 없어 울릉도와 육지를 잇는 대형여객선 뱃길이 끊기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개정안은 ‘해사안전법’에 따른 ‘풍랑·폭풍해일 주의보’ 시 출항통제를 적용받지 않는 2천t 이상의 선박으로 ‘섬 등 특수지역’을 운항하는 운수업자에게도 선박확보에 재정적 지원이 필요한 경우 자금의 일부를 보조 또는 융자하거나 융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박명재 의원은 "현재 적자 노선 등 정부보조항로를 운항하는 선박에 대해 지원되는 선박건조비용을 적자노선이 아니더라도 울릉도와 같은 ‘섬 등 특수지역’을 운항하는 선박에 대해 주민 이동권 보장차원에서 국고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밝혔다.울릉/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9-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