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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눈폭탄 맞은 울릉도, 발빠른 제설작업 “눈에 띄네”

【울릉】 1m가 넘는 폭설로 교통불편을 겪어오던 울릉도가 13일부터 안정을 되찾고 있다. 그동안 교통이 통제되던 섬 일주도로에 차량 운행이 가능해 졌고 기상악화로 지난 9일부터 4일동안 발이 묶였던 포항~울릉 간 여객선도 이날부터 정상적인 운항에 들어갔다. 이번 제설작업에는 경북도에서 지원해준 1억원의 예산이 큰 도움이 됐다.울릉군은 이날도 제설차량, 바닷물을 뿌리는 살수차, 민간 트럭, 굴삭기 등을 동원해 제설작업에 나섰다.하지만 군은 일반인과 자원봉사자를 투입시키지 않고 있다. 눈이 워낙 많이 내려 지붕에 쌓인 눈이 녹으면서 제설 작업에 투입된 사람들을 덮칠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군은 일주도로 및 간선도로는 제설작업을 거의 마쳐 차량운행은 가능하지만, 아직 도로 바닥이 드러나지 않은 곳도 있어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울릉도는 도로가 대부분 경사면으로 바닷물을 뿌리면 자동적으로 흘러내려 제설에 효과적이다. 또 바닷물에 눈이 녹으면서 희석돼 차량 부식을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울릉군 관계자는 “섬 주요 도로에 제설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차량통행이 가능해 졌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을 동원해 홀로 사는 노인가구 지붕, 골목길 등을 집중적으로 치울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7-02-14

울금, 울릉도 새 특용작물 기대

【울릉】 울릉도에서 재배에 성공한 울금이 새로운 특용작물로 뿌리내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강황(薑黃)이라고도 부르며 술과 섞었을 때 금처럼 된다고 해 붙여진 울금은, 자르면 커큐민(curcumin)이란 노란색 색소가 나타나며 이 성분은 치매예방과 항암효과 등 각종 성인병에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또한 동의보감에도 맛이 맵고 성질이 서늘해 기를 소통하고 치매예방과 혈액순환을 도와준다고 설명돼 있다.울릉군에서는 지난 2013년 신정웅 씨 농가의 첫 재배를 시작으로 여러 농가에서 3천여㎡에 생채 중량으로 4t 정도 수확하고 있으며, 분말로 판매 시 500g당 6만원 정도로 거래되고 있다.특히, 울릉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서면 남서리 기술센터과학 영농 시범포에 소규모 울금재배포장을 조성해 울릉도 환경에 대한 적정 재배기술 실증시험연구를 하고 있다.연구 결과 울릉도의 기후와 토질 등 자연조건이 울금재배에 적합한 것은 물론 병해충이 거의 없어 친환경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나타났다.울릉군 남구연 농업기술센터담당은 “완도 지방과 기후여건 등이 비슷한 울릉도 지역에서도 울금 재배가 가능한만큼 울금 재배농가 늘어나 새로운 고소득 작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7-02-10

“울릉 여객선 터미널, 어느 쪽이죠?”

【울릉】 울릉도 여객선 터미널 인근에 안내표지판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아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울릉 섬주일도로의 시작 지점인 도동리 삼거리는 울릉도 제1관문 도동항, 저동여객선터미널, 울릉(사동)항 여객선 터미널을 연결하는 중요한 곳이다.저동항은 강릉·포항·독도를 운항하는 여객선 및 도선 5척, 울릉항은 묵호·후포·독도를 운항하는 3척의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항구다. 저동항은 관광객과 주민 등 연간 이용승객이 40만 명을 넘고, 울릉항도 입·출항 승객이 25만 명이 넘는 울릉 관광의 관문이다.울릉항은 숙박시설이 적어 많은 사람들이 도동리 숙박업소를 이용한다. 저동항도 마찬가지다.숙박시설은 대부분 도동리에 밀집해 있어 다수의 관광객들이 도동리 삼거리를 이용하게 된다. 하지만 이 삼거리에 터미널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없다. 포항, 묵호, 강릉시의 경우 시내에서부터 여객선터미널을 표시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따라서 삼거리에 저동항여객선터미널, 울릉항여객선터미널을 안내하는 대형표지판을 설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관광객 K씨(56·경기도)는 “기본이 돼야 할 터미널 안내표지판이 없어 황당하다”며 “울릉도에 처음 오는 관광객들은 저동리와 사동리가 헷갈리기 때문에 반드시 큼직한 터미널 안내표지판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7-02-09

울릉 `섬 일주도로 2구간` 착공

【울릉】 기존 울릉도 섬 일주도로를 개량하는 섬 일주도로 2구간 사업이 최근 남통·통구미 2개 터널 굴착을 시작으로 착공했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지난 1960년대 후반 새마을 사업으로 개설돼, 현재 심하게 굴곡지고 노폭이 좁으며 낙석 위험 지역도 많아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았다.이를 해결하고자 착공한 `섬 일주도로 2구간(국가지원지방도 90호선) 공사`는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 구간을 연결하게 되며, 현재 개설 중인 내수전~섬목 터널공사와도 연결된다.이 공사는 ㈜대림 컨소시엄이 낙찰받아 오는 2020년까지 4년간에 걸쳐 총 사업비 1천552억원을 들여 21.1㎞의 기존 섬 일주도로를 개량하게 된다. 특히 겨울철 너울성 파도로 인한 통행제한을 해소하기 위해 교량 5곳, 터널 5곳, 피암터널 4곳, 재포장 5.9㎞, 확·포장 6.0㎞, 성능개선 7.1㎞ 등을 진행한다.또한, 기본설계 심의는 물론 지방건설기술심의회를 거쳐 지적사항을 꾸준히 보완해 자연친화적 도로로 건설해 나갈 계획이다.울릉군은 이 도로가 완성되면 낙석, 산사태, 너울성파도 등 해마다 반복되는 자연재해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더불어 현재 건설 중인 내수전~섬목 간 일주도로 건설공사와 함께 본격적인 울릉도 관광산업 및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경북도 관계자는 “이 공사는 현재 추진 중인 울릉공항과 함께 울릉발전을 위한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계획기간 내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7-02-08

“울릉도 오징어 격감 환경영향 가장 커”

【울릉】 울릉도 근해 오징어가 격감한 것은 중국어선들의 북한 수역 쌍끌이 조업 영향도 있지만, 수온 등 환경변화가 큰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이는 최근 울릉군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과학기지가 울릉도 오징어 어획량 급감에 따른 대응책 모색의 일환으로 마련한 공동 워크숍에서 나왔다.워크숍에 따르면 다년생으로 해류를 따라 동중국해의 산란장과 동해를 오가며 회유하는 오징어는 수온 12~18℃에서 어획되고, 어장 분포는 한류와 난류의 교차에 따른 `수온 전선 위치`와 수심에 따라 수온이 급격히 변화하는 수심대인 `수온약층 깊이` 등 해양환경에 크게 민감한 것으로 연구되고 있다.이날 김윤배 해양과학기지 박사는 “울릉도 오징어 어획량의 약 47%는 9~10월에 잡힌다”며 “지난해 울릉도 주변의 오징어 조업 수심대 수온은 10월에 50m층에서 약 22℃로 관측되는 등 적어도 1960년대 초반 이래 가장 높아 졌다”고 말했다.이어 “통상 9월 중순에 시작하는 조업 성수기 시기 수온 상승이 오징어 어획량 급감의 주요 원인으로 고려된다”고 말했다.한편, 울릉도 오징어 어획량은 지난 1993년 1만4천414t으로 정점을 찍은 이래 꾸준히 감소해 2016년에는 986t으로 최저치를 기록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7-02-02

日 독도 도발에 노래로 맞선 `독도가수 서희 씨`

【울릉】 독도와 관련된 노래가 100곡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독도 가수로 알려진 서희(본명 서선택·사진)씨가 한국엔터테인먼트산업학회 학회지(제10권)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80년 초부터 2015년까지 한국음반산업협회와 멜론사이트에 등록된 곡을 조사한 결과 독도와 관련한 노래는 121곡으로 확인됐다.그동안 발표된 독도 노래의 가사들은 독도의 한국 영토 주장을 비롯해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한국인의 독도에 대한 사랑, 독도를 지킨 이들의 찬양 등을 담았다.또한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노래 중에는 한국어 가사를 외국어로 번역했거나 처음부터 외국어로 작사한 노래도 8곡이나 된다. 외국인이 작사·작곡한 곡도 1곡(Island-Prayer for Dokdo)이 등록돼 있다.독도 노래를 부른 가수는 이름이 확인된 188명(그룹 포함)을 포함해 모두 306명이며, 작사가 90명, 작곡가 88명 등이다.특히 박인호 작사·작곡의 `독도는 우리 땅`과 한돌 작곡의 `홀로 아리랑` 등은 가사를 바꾸거나 경음악 등 여러 형태로 만들어져 불리면서 각각 182곡, 18곡이 등록됐다. 이를 포함하면 이 기간 불린 독도 노래는 350곡에 달한다. 이 중 208곡에 달하는 노래 대부분이 2010년 이후 발표됐으며, 이는 일본 중학교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땅으로 한국이 불법 점유하고 있다`고 기술한 것이 계기가 됐다는 분석이다.서희씨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일본의 독도 침탈 야욕에 대해 문화·예술적으로 어떻게 대응하는게 더 효과적인지를 고찰하고자 했다”며 “독도 수호의지를 전 국민이 단합된 마음으로 노래를 통해 표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7-02-01

울릉군 생태 둘레길 이름 지어주세요

【울릉】 울릉도 둘레길 조성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울릉군이 둘레길의 이름과 로고를 공개 모집한다.울릉도 둘레길은 총 9개 코스로 울창한 숲과 어우러진 힐링 생태길로 울릉도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울릉도 선조가 삶을 영위하고자 걷던 옛길을 재정비했으며, 섬 고유의 원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이곳은 이인정 아시아산악연맹회장이 “산악인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할 만해 꼭 한번은 다녀가야 할 곳”이라고 극찬한 길이다.이번 공모에는 당선작에 대해 명칭 1편 80만원, 장려작 1편 20만원, 로고 1편 150만원, 장려작 1편 50만원이 지급된다.접수는 다음 달 10일까지 분야 작품과 참가신청서를 전자 우편이나 메일로 울릉군에 제출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울릉군청 홈페이지(ww.ulleung.go.kr)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울릉도 둘레길은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처음 맞는 항구에서 시작하는 `행남 해안 생태길`, 울릉읍∼북면을 연결하는 `내수전∼석포 옛길`, 북면지역을 관통하는 `석포∼현포 생태길`, `천부∼나리분지`, `현포∼학포, 태하∼남양 옛길`, `남양∼옥천, 옥천∼울릉의료원 생태길`, `성인봉 생태길`로 이뤄져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7-01-25

강원 양양~울릉도·독도 정기여객선 취항 추진

【울릉】 울릉도~독도 항로에 제3의 여객선 취항이 추진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원도가 양양군에서 울릉도와 독도를 운항하는 정기여객선 취항을 추진하고 있는 것.강원도 환동해본부는 해양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자 양양군 수산항에서 울릉도·독도를 운항하는 정기 여객선 취항을 위해 양양군과 인천의 선사가 기초적 협의를 하는 단계라고 19일 밝혔다.어민단체인 어촌계와는 양해각서를 체결했고, 군(軍)과는 일부 문제를 보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상반기 서울~양양 고속도로 개통과 동서고속화철도 추진 등 접근망이 대폭 개선되면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양양 수산항은 양양국제공항과 인접해 교통 요충지와 어업근거지 역할도 하고, 요트항이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등 인기가 높다. 지난해는 12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았다.이런 입지적 조건으로 수도권 관광객뿐 아니라 양양공항을 통해 입국한 중국 관광객의 울릉도·독도 여행도 가능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강원 동해안에서는 강릉항과 동해 묵호항에서 울릉도와 독도 정기여객선이 취항 중이다. 양양군은 기존의 여객선 업체와 함께 다른 선사와도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여객선 취항은 여객선사와 지자체가 허가를 내주는 것이 아니라 공모를 통해 선정하기 때문에 선사 선정은 양양군 마음대로 할 수 없다.강원도 환동해본부 관계자는 “광역교통망, 관광 인프라를 연계하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7-01-20

포항~울릉~독도 900t급 안전 쾌속선 투입

【울릉】 포항~울릉도~독도 항로에 여객선을 운항하는 (주)대저해운이 안전성과 쾌적성을 확보한 쾌속 쌍동(카타마란형) 여객선을 투입한다.대저해운이 최근 도입한 여객선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호주의 오스트랄(Austral) 조선소에서 건조한 길이 52.6m, 폭 13.0m, 최대 속력 40노트, 총톤수 963t급 규모 선박이다.이 선박은 길이에 비해 폭이 넓고 900t이 넘지만 정원이 426명이다. 타 선박은 400t급이면 450명 가량이 승선한다.대저해운은 이 선박을 오는 4월께 울릉도~독도노선에 취항할 계획이지만, 겨울철 포항~울릉간 대체 운항도 염두에 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쾌적하고 안전한 여객선을 울릉도 주민들이 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선박은 2천320kw급 고속기관 MTU16V 4000M72 엔진 4기를 탑재해 최대 40노트로 달릴 수 있다. 여객 426명을 싣고 평균 34노트의 속력으로 운항할 수 있는 안전한 쌍동 쾌속 여객선이다..또 선수 선체 사이 2m 크기의 중앙선체를 추가해 파도에 의한 충격인 슬래밍 경감, 선수 수면 아래 포일 날개 장착, 컴퓨터시스템 파고 측정, 포일 플랩상하자동 조정, 너울성 파도에 선수가 들리는 것을 최소화하는 성능을 갖추고 있다. 특히 파고에 따라 워터제트 추진을 상하로 자동 조종해 워터제트가 분사하는 물의 각도와 수면이 수평을 이뤄 최대 2.5m 파고에도 안정적인 자세로 고속 항해가 가능하다.대저해운 관계자는 “오는 24일 대형수송선박에 선적, 북유럽을 출발해 오는 3월 초 한국에 도착하는 관련 절차를 밟고 있다. 엔진 정밀 검사와 선급 검사 등을 마치고 4월부터 본격 운항하게 된다”고 말했다.임광태 대저해운 대표이사는 “안전하고 쾌적한 초쾌속선 운항으로 독도 방문객은 물론 울릉주민들도 편안하고 쾌적한 여행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7-01-19

울릉군, 봄 특산물 특별수송 나서

【울릉】 울릉군이 주민편의를 위해 봄철 특산물 특별수송에 나섰다.울릉군은 수확을 앞둔 고로쇠, 산나물 등의 택배물량 급증으로 인한 지역주민 불편 해소를 위해 다음 달부터 봄철 특산물 특별수송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특산물 특별수송대책 기간은 오는 2월 1일부터 5월 10일까지이며 오는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는 고로쇠 품목, 3월 10일부터 5월 10일까지는 산채 품목을 집중적으로 수송할 예정이다.울릉군은 썬플라워호 차량적재 공간(최대 3대)을 확보해 당일 수송 물량을 확대하고, 우체국 앞 군청주차장을 민원인 주차장소로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이와 함께 지난 9일 3천500t급 대형화물선 미래 13호의 선주사인 ㈜미래해운과 포항우편집중국이 울릉 우편물 운송료 및 상·하역료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앞으로 울릉군 내 택배 수송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울릉주민들은 “대형화물선과 운송계약체결로 택배수송이 원활해져 다행이다”고 말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세월호 사건 이후 화물 관련 기준이 엄격해져 주민들의 택배 수송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이번 봄철 특산물 특별수송대책이 택배 접수를 위해 이른 아침부터 대기하는 주민들의 불편을 없애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7-01-16

군민에 귀기울이는 `소통 군의회` 될 것

▲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울릉】 정성환 울릉군의회 의장은 2017년 의정 활동은 대화와 소통을 통해 울릉군정에 대한 합리적 대안 제시, 군민들의 다양한 의견 군정에 극적 반영, 견제와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의회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군민과 소통하는 울릉군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7월 취임 후 군민의 소리를 듣고 주민들의 불편한 점을 청취해 이의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현장중심의 의정 활동을 위해 노력해온 정 의장.올해는견제와 균형이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하고 군민의 생활 속에서 군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며.취임 시 약속한 사항들을 원칙을 통해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의장실의 문은 울릉군민을 위해 항상 열려 있다고 말했다. 누구든지 찾아와 함께 대화할 수 있는 소통의 장소로 활용하며, 이를 통해 군민의 생활 속에서 군민의 눈과 귀로 보고 듣겠다는 게 정 의장의 설명이다.의회는 집행부를 견제하는 역할도 하겠지만, 유기적으로 소통하고 울릉군 발전을 위해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돕겠다는 의견도 내놓았다. 세계 속의 울릉도, 희망의 섬 울릉 발전을 위해 의회와 집행부가 쌍두마차가 되는 원년의 해가 되도록 열과 성을 다하겠다고 새해 설계를 설명했다.피복석 문제로 지연된 울릉공항 건설사업의 조속한 추진과 울릉(사동)항 여객부두가 반드시 포함되도록 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서 대안을 찾고, 군민을 중심으로 사회통합과 건강한 울릉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도 말했다.의정 활동의 수준을 높이고자 의정연수, 각종 세미나와 정책토론회 개최, 업무협약 기관과의 활발한 교류 등 다각적인 지원도 펴나갈 계획이다.특히 후반기 의정 출범과 함께 추진해온 의정혁신 계획을 알차게 꾸려 선진 의정구현의 기반을 쌓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군민들의 지속적인 사랑과 격려는 의원들이 활발히 의정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원동력이다. 정 의장은 “항상 주민의 편에서 생각하고 실천하겠다”며 “의회의 잘못에 대해서는 반드시 회초리를 들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제7대 울릉군의회는 군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군민의 의견을 존중하며 군민과 함께 논의하는 소통을 통해 사랑받는 울릉군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것이 정 의장의 올해 계획과 바람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7-01-12

울릉 일주도로에 421억 투입

【울릉】 울릉도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울릉읍 저동리~북면 섬) 완전 개통 및 기존 도로 확·포장 공사 등 섬 일주도로 건설 사업에 올해 421억원이 집중 투입된다.경북도에 따르면 울릉 일주도로는 `울릉도 섬 일주도로(개설공사)`와 `울릉도 일주도로2(개량공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총사업비 1천387억원이 투입된 유보구간은 2018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특히, 울릉도 일주도로 유보구간 최대 난공사였던 터널구간(일명 천부터널 1천923m)이 지난해 7월 터널 관통식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도로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울릉 일주도로2 사업 또한 총사업비 1천464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현재 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울릉일주도로 2사업은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에서 북면 천부리 21.1km 구간의 기존도로를 개량하는 사업으로, 터널 5곳 및 피암터널 5지구를 건설하고 도로 폭 협소 구간, 낙석 위험구간, 해안 저지대 월파구간 등을 개량하게 된다.울릉군은 울릉일주도로가 개통되면 울릉읍에서 천부리 간 1시간 30분 걸리던 통행시간이 10분으로 대폭 단축돼 울릉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해마다 반복되는 낙석, 산사태, 너울성 파도, 겨울철 상습 결빙 등의 예방과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조성으로 이용자의 편익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양정배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울릉일주도로와 일주도로 개량구간이 완공되면 현재 추진 중인 울릉공항과 함께 울릉도 관광의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와 탐방객 증가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사업이 계획 기간 내에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7-01-09

지난해 울릉 찾은 관광객 소폭 증가

【울릉】 지난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 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33만2천150명으로 2015년 같은 기간 28만8천547명보다 4만3천603명이 증가했다.월별로 보면 5월이 6만1천711명이 방문해 가장 많았고 8월이 5만3천217명, 6월이 5만270명으로 뒤를 이었다.4월과 7월은 4만여명, 9~10월은 2만여명이 방문해 준성수기로 분류됐고, 기상이 나쁜 12~2월은 2천여명 내외가 찾아 완전 비수기로 나타났다.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4월에서 8월까지 5개월간 25만200명이었고 전체 방문객 중 68.75%를 차지했다. 5월과 8월에는 선표나 숙박시설이 부족하지만 그 외 기간에는 남아돌아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울릉도를 편안하게 여행하려면 성수기를 피한 7월과 9월, 10월이 기상은 물론 관광하기도 좋은 것으로 보인다.특히, 7월은 장마철로 관광객이 감소하지만, 울릉도는 마른 장마로 비가 오지 않아 오히려 관광하기 가장 좋은 계절이다.울릉군 한 주민은 “숙박시설 및 민간 관광시설을 확충해도 비수기가 워낙 길어 업자들이 투자를 망설이고 있다”며 “울릉도 사계절 관광객 유치 등을 위해 장기적으로 비수기 여객선 운항지원, 여행경비할인 등 대책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7-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