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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힘들게 돈 버는 부모님, 이제 알게 됐어요”

【울릉】 울릉고등학교가 특성화 고등학교 청년 학생들의 취업처 발굴 및 역량강화를 위해 `2016년 청년 CEO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청년 CEO 페스티벌에는 서정우 교육장, 학교운영위원장, 동창회장, 군의원 등이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행사는 학급별로 미리 배분된 15만원으로 학생들이 개업 아이템을 선전·제작·판매하는 비즈마켓의 형대로 진행됐다.또한 학생들은 개인당 1만원에 해당하는 10장의 쿠폰을 지급받아 타 학급의 상품을 구매, 가장 많은 쿠폰을 모은 학급이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학생들은 메리딜리셔스마스, 개구리 사진과 풍선을 맞춰라, 추억 여행 등 다양한 아이템으로 11개 기업을 개업해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만들었다.특히, 이날 행사는 지필고사 및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학업 부담 없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참가했으며, 학생들은 “청년 CEO페스티벌을 통해 부모님이 얼마나 힘들게 돈을 버는지 알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권오택 교장은 “이 행사는 학생들이 실물경제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알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사업계획서를 작성해보고 손익계산서를 작성하는 등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의미 있는 날이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2-30

“2017 해맞이, 울릉도·독도에서 만나요”

【울릉】 “어느 해보다 다사다난했던 2016년 병신년(丙申年)을 보내고 2017년 정유년(丁酉年) 새해 첫 일출을 울릉도·독도에서 맞이하세요” 정유년 새해 염원 기원 행사가 울릉도에서 개최된다.대한민국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민족의 섬을 품은 울릉군은 2017년 정유년 새해를 힘차게 출발하고자 `희망! 2017년 울릉 해맞이 행사`를 저동항 촛대바위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군은 내년 1월 1일 해가 뜨는 오전 7시 31분 22초에 맞춰 새해 소원소지 풍선 날리기를 시작으로 지역동호회 색소폰, 장흥 풍물단, 다문화센터 난타공연, 새해기념 떡 자르기, 떡국 나눠먹기 행사 등을 준비했다.또 성인봉(해발987m) 정상에서는 울릉산악회가 주최하는 시산제가 개최된다. 전 산악인들의 안전 산행을 기원하고 성인봉을 찾는 등산객들과 울릉군민, 울릉군의 안녕과 발전을 기원하는 행사다.정유년 새해 첫해가 뜨는 시각은 독도가 오전 7시 26분 24초로 우리나라에서 해발고도 0m를 기준해 가장 빠르고 울릉도가 오전 7시 31분 22초로 두번째다.하지만 해발 987m 성인봉에서는 오전 7시 24분대에 새해 첫해를 볼 수 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군의 해맞이 행사에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해 새해 모든 소망을 이루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2-27

울릉도 내년 예산 1천540억원

【울릉】 울릉군의 내년도 재정규모는 올해보다 1.18%(18억원) 증가한 1천540억원으로 편성됐다.울릉군은 11일 내년도 예산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1.48% 증가한 1천505억원,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10.26% 감소한 35억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재원별로는 국가보조금과 같은 의존재원은 수토문화나라 조성사업 등 대형 국비사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소폭 감소했지만, 자주재원인 지방세와 세외수입이 약 5억원, 지방교부세 20억원, 조정교부금이 16억원 증가함에 따라 군 재정 자주도는 64.88%로 올해 대비 1.4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2017년도 주요 시책사업으로는 △도서종합개발 사업 34억 △농산어촌개발 사업 69억 △광역상수도시설 확충 31억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사업 87억 △지역현안도로 사업 12억 △공영주차장 건립 10억 등 군정 현안 해결과 군민 불편해소에 예산을 중점적으로 투입했다.또한, 신규 시책사업으로 △울릉군 복합형주차허브 구축 8억 △울릉천국 콘텐츠 구축 4억 △울릉도특산물 포장재 개발 1억 △어업경제발전유류비 지원 9억 △농산물집화장 보강 1억 등 경제 활성화와 관광정책 개발에 중점을 뒀다.2017년도 예산안은 군민의 삶과 공간의 질 향상을 통한 `군민이 공감할 수 있는 예산`을 골자로 편성됐다.2017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은 군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20일 제6차 본회의에서 의결·확정할 예정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민선 6기 군정목표에 맞춰 `미래를 위한 녹색개발``감동을 주는 명품관광``활력 넘치는 지역경제``군민이 행복한 복지행정` 등 4개 분야의 지역현안 사업 마무리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12-12

동해안 대문어 이렇게 구별하세요

【울릉】 울릉도 등 동해에서 잡히는 대문어를 구분하기 쉽도록 식별 포스터가 제작됐다.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 동해수산연구소는 울릉도 등 동해안의 고소득 수산물인 대문어 자원 보호를 위해 유사 문어류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동해안 문어류 이렇게 구별해요` 식별 포스터 1천부를 최근 제작·배포했다.동해수산연구소는 대문어와 생김새가 닮은 참문어와 발문어의 형태적 특징을 자세히 분석, 어업인들과 현장 관계자들이 쉽고 빠르게 식별할 수 있는 방법을 포스터에 담았다.포스터는 어업인들이 쉽게 휴대 가능하도록 책받침으로도 제작됐으며, 이를 희망하는 경우 동해수산연구소 자원환경과(033-660-8524)로 연락하면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울릉도 등 동해안에서만 서식하는 대문어는 연안연승어업과 통발어업으로 주로 어획되며, 연간 생산금액이 약 780억원(5년 평균)으로 동해안 주요종인 살오징어 다음으로 높아 어업인들에게 효자 수산물이다.이채성 동해수산연구소장은 “대문어는 크기가 크지만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으로 맛이 좋아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수요가 높은 동해안 어업인의 고소득 품종이다”며 “동해안 문어류의 식별가이드를 통해 어린 개체를 보호하고 포획금지체중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12-12

동해해경 1551함, 전국 최우수함정 선발

【울릉】 울릉도, 독도 등 동해안 광역 해역을 담당하는 동해해경 소속 경비함정인 1551함(제민 11호·사진)이 최우수함으로 선발됐다.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소속 독도수호 경비함정 1511함이 `2016년 해상종합훈련 우수함정` 선발에서 대형함정분야 전국 최우수함정으로 선발됐다고 8일 밝혔다.이번 해상종합훈련 우수함정 선발은 국민안전처 소속 5개 지방본부와 18개 해경서에서 총 234척의 함정이 참가해 상·하반기 2회에 걸쳐 7일간 인명구조 등 8개 분야 22개 종목의 해상훈련과 43개 종목의 함정 자체 교육훈련 실적을 반영, 평가한 결과이다.1511함은 함장 이하 전 승조원이 한마음이 돼 실전에서 철저한 반사적 대응을 위한 주·야간 강도 높은 훈련을 시행, 이번 우수함정 선발에서 전국 1위라는 결실을 봤다.한상철 함장은 “실전위주의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통해 각종 해양사고 대비 상황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국민의 안전 지킴이로서 역할을 다하겠으며, 최근 북한수역 내 증가하는 중국어선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한편, 1511함(1천500t급, 길이 98m, 폭 14m)은 2008년 4월에 진수, 독도와 울릉도를 포함한 동해안 광역구역의 해양주권수호와 해양사고 구조, 울릉도 인근해역으로 피항하는 중국어선 감시 등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김두한기자

2016-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