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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독도는 우리땅` 노래비 새단장

【울릉】 가수 정광태 씨의 `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가 11년 만에 새롭게 단장했다.`독도는 우리 땅 노래비`는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가 지난 2004년 울릉도~독도 수영 종단 성공을 기념해 이듬해인 2005년 5월 23일 울릉읍 도동항 해변공원에 건립했다.노래비는 고양시 박정숙 서예가와 이용철 조각가의 작품으로,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노래비기도 하다.애초 독도에 건립하려 했지만,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인 독도의 여건상 어려움이 많아 울릉도의 관문인 도동항 해변공원에 건립하게 됐다.하지만, 관광객들 눈에 잘 띄지 않고 허술하게 관리되고 있다는 비판이 일자, 울릉군은 도동항 해변공원정비 사업을 하면서 노래비를 현 위치에 옮기고 주변을 새롭게 단장했다.길종성 독도사랑회 이사장은 “독도는 우리 땅 노래는 독도사랑을 불러일으킨 희망의 불씨가 됐다”며 “이번 재정비를 추진한 울릉군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노래비가 독도의 관문인 울릉도 도동항에 우뚝 서있는 것만도 상징적 의미가 있다”며“울릉군에 또 다른 명소가 탄생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가수 정광태씨도 “㈔영토지킴이독도사랑회가 추진한 독도수영종단과 노래비 건립 등은 독도를 개방하는데 단초가 됐다”며 “노래비 정비 사업에 앞장선 울릉군의 열정에도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10

울릉항 2단계, 전천후 여객선 취항 강력 건의

【울릉】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가 제7대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울릉군민 숙원 사업 챙기기에 나섰다.우선, 울릉군의회는 현재 지역의 현안 숙원사업인 울릉공항건설과 울릉(사동)항 대형 여객선부두 유치와 관련한 행보에 나섰다.정성환 울릉군의회의장은 최근 군의원 전원을 대동하고 국회의원회관을 방문해 박명재 국회의원(포항 남·울릉)과 간담회를 하는 등 지역현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정 의장은 “울릉항 2단계 접안시설 중 여객부두가 국가어업지도선 상설선석으로 변경됐고, 5천t급 여객부두 계획이 장래계획으로 변경됐다”며 “이러한 결정은 전천후 여객선 취항을 기대했던 울릉주민들의 실망과 불만을 높이고 있으며, 울릉도 발전에도 악영향으로 작용할 것이다”고 재검토를 건의했다.박명재 의원은 그 자리에서 즉시 관계부처에 연락을 취해 “독도를 지키는 울릉군민의 오랜 염원인 전천후 여객선이 취항하도록 울릉항 2단계 사업이 애초 계획대로 민·관·군 복합 항이 돼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으며, 이에 대해 관계부처는 “울릉(사동)항 기본계획 수정계획(안)에 대해 울릉군민의 염원과 국토수호 목적이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재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또한, 정 의장은 “박명재 의원이 20대 국회 1호 법안으로 발의한 `울릉도·독도 지원 특별법안`은 울릉 백년대계의 기반이 될 중요한 법안이다”며 “조속히 제정되도록 울릉군의회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박 의원 역시 “울릉군의회에서 건의한 주요 현안사업의 정상적인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와의 협의와 예산확보에 최대한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약속했다.한편, 울릉군의회는 부산지방항공청도 방문해 울릉공항을 조속한 시일 내 착공해줄 것을 건의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8-10

울릉도·독도서 `국제 장애인 문화엑스포`

【울릉】 `2016년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가 울릉도·독도 일원에서 개최된다.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이하 국장협)는 오는 15~17일까지 2박 3일 동안 광복 71주년 기념 `2016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를 울릉도와 독도에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태고의 신비와 자연의 아름다움이 살아 숨 쉬는 동해 유일의 도서군인 울릉도와 독도에서 펼쳐지는 이번 엑스포에서는 국내외 장애예술인들이 문화 나눔을 통해 평화를 기원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장애인예술단을 포함해 전국 각 지역에서 600여명이 참여하며, 부평문화예술학교 나눔챔버오케스트라 앙상블과 전국장애인합창대회 대상팀인 영월동강합창단 등 발달장애인예술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더불어 몽골과 해외 장애인예술단 초청공연도 준비돼 있다.주요프로그램은 울릉도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평화음악제`로, 이 자리에서 국내외 장애인예술가들은 다양한 문화를 나누고 소통의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또한, 독도에서는 장애인예술가들의 작은 음악회인 `독도랑 나랑음악회`가 열려, 장애인과 장애인가족들이 함께 이곳을 방문해 나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마련한다.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는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를 독도에서 개최함으로써 장애인들이 독도사랑을 실천하고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는 지난 2011년 제주, 2012년 여수, 2013년 백령도, 2014년 인천 송도, 2015년 제주에서 성공적으로 국제장애인문화엑스포를 치른 바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09

“울릉공항 반드시 건설돼야”

【울릉】 울릉군의회(의장 정성환)가 지난 5일 부산지방항공청을 방문해 울릉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주장했다.울릉군의회는 정 의장을 비롯해 의원 전원이 부산지방항공청 김선우 항공시설국장과 면담을 갖고 “최근 매립석 강도 문제에 따른 사업비 부족을 이유로 두 차례 유찰된 공항건설은 울릉군의 오랜 숙원 사업이다”며 이같이 건의했다.정 의장은 또 매립석 강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비 증액 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돼 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것에 대한 우려도 표명했다.실제로 예비타당성 운용지침(기획재정부)에 의거 전체사업비의 20% 증가 시 예비타당성 재조사를 시행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타당성 조사를 할 경우 1년 이상 늦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김선우 공항시설국장은 울릉공항 건설 사업이 두 차례나 유찰된 데 대해 유감을 표하고 “8월 중 기본설계에 착수하면 내년 8월 중에는 사업비 규모가 판단되고 이를 토대로 총사업비 협의를 통해 2018년 10월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정 의장은 “울릉도 현지에서 매립석을 확보하거나 가두봉 절취 토석의 사토장 확보 등 본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협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8-08

이달 중 울릉공항 기본설계 용역 공고

울릉군민의 오랜 숙원이자 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울릉공항 건설이 일괄수주입찰(턴키)방식이 유찰되자 기본설계를 통한 경쟁입찰 방식으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4일 울릉군에 따르면 권상대 부산지방항공청장이 최근 공항시설국 관계 공무원과 함께 울릉도를 찾아 울릉공항 예정지인 사동항과 가두봉 현장을 점검하고 최수일 울릉군수와 면담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권 청장은 “울릉공항 건설공사 재입찰 공고에도 신청업체가 없어 절차상 기본설계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급적 이달 중 기본설계용역 입찰을 공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국토교통부 및 기획재정부와 총 사업비 협의를 거쳐 오는 2018년 10월께 사업을 착수하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권 청장과의 면담시 “울릉주민들의 오랜 숙원인 울릉공항 건설은 군민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울릉도·독도의 영토관리 강화 차원에서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며 “사업비 증가액은 경북도와 중앙부처 그리고, 울릉지역 박명재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논의해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울릉공항은 바다를 메워 건설하는 유일한 해상공항으로 5천805억원이 투입돼 1천200m의 활주로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한편 턴키방식은 건설사가 설계·시공·감리 준공을 마친 후 발주사에 넘기는 것으로 참여업체가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입찰 방식이지만 경쟁입찰은 발주처의 설계에 따라 시공을 하기 때문에 참여 업체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울릉/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8-05

“독도는 대한민국 고유 영토”

【울릉】 “독도는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입니다.” SNS 등 사이버를 통해 독도가 한국 땅임을 세계에 알려온 민간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단장 박기태) 독도사관생도들이 4일 독도를 방문했다.일본의 역사 왜곡 기도에 맞서 독도의 진실을 전 세계에 알릴 것을 다짐하는 `2016 독도탐방 캠프`에 참가한 60명은 3일 울릉도와 독도를 돌아봤다.이날 독도사관생도들은 독도 알리기 다짐행사를 열고, SNS로 외국인 친구들에게 독도의 아름다움을 알렸다.반크와 경상북도가 `독도를 가슴에, 대한민국을 세계로`라는 슬로건 아래 2009년부터 해마다 개최해온 독도 캠프는 `사이버 독도 사관학교`다. 엄선된 우수 회원들을 참여시켜 최정예 독도 홍보 요원으로 양성하기 때문.올해 주제는 `독도에서 통일까지! 완전한 대한민국을 향하여`로 정했다. 행사엔 디지털 독도 외교대사 우수 활동자 20명, `글로벌 독도 홍보대사` 우수 활동자와 독도 SNS 홍보 우수 활동자 28명, 반크 청년 리더 5명과 중국인 자원활동가 1명이 참여했다.박 단장은 “일본은 방위백서에 12년째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주장을 싣는 등 갈수록 독도 영유권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며 “이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청년 일꾼을 길러내기 위해 독도 캠프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참가자들은 3일 첫 일정으로 울릉군 독도박물관을 견학,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 등에 관해 배웠다. 이종학 초대 관장이 평생 모은 자료를 토대로 지난 1997년 문을 연 독도박물관은 우리나라 유일의 영토박물관이다.4일 저녁에는 팀별 퍼포먼스 경연대회와 함께 독도 사진전과 글짓기대회를 펼쳤다. 마지막 날인 5일에는 `독도 사관생도 비전 선포식`을 열어 대한민국을 올바로 알릴 것을 다짐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05

울주군의회, 자매도시 울릉군서 독도수호 결의대회

【울릉】 울릉군의회와 자매결연을 맺은 울산시 울주군의회가 울릉도오징어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했다.울주군의회는 울릉군의회로부터 오징어 축제기간(1~3일) 초청을 받아 한성율 의장을 비롯해 의원 전원이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2박3일 일정으로 울릉도를 방문했다.방문 첫날 이들은 우호증진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진 뒤 오징어축제 개막식에 참석했고, 둘째날에는 독도를 방문해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가졌다.이들은 독도수호결의문을 통해 “대한민국 고유의 영토이자 한민족 자존의 섬인 독도에 대한 일본의 침탈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독도를 자신들의 영토라 왜곡한 방위백서와 외교청서, 역사교과서를 바로잡고 대한민국 국민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두 의회는 울주군이 경상남도에 속한 시절이었던 제1대 울주군의회 출범 이듬해인 지난 1992년 자매결연을 맺은 뒤 지금까지 여덟 번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당시 울주군의회는 독도 동도에 `사시사철 푸르게 독도를 지켜 달라`는 의미에서 울산의 상징인 동백나무를 심었다.이후 두 의회의 자매결연은 `동백나무 인연`으로 불려왔으며, 지난해에는 울릉군의회가 울주군 옹기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울산을 찾기도 했다.울주군의회 한성율 의장은 “방문 때만 독도수호결의대회를 하는 게 아니라, 독도 지킴이로서 울주군의회의 역할을 보다 강화하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05

“우리들의 공간 돌려주세요”

【울릉】 울릉도는 지역적 특성으로 평지가 없어 놀이문화 공간이 거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유일한 평지인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이 우레탄 유해로 폐쇄본지 4월6일, 6월 2,13일 자 8면 보도돼 어린이들이 놀이공간을 잃어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은 6월 초 경북도교육청이 실시한 우레탄 트랙 전수조사 결과 납 성분이 한국산업표준(KS) 기준치(kg당 90mg)보다 8배나 높은 700mg이 검출돼 운동장을 폐쇄했다.이후 지금까지 학생들이 우레탄 트랙을 밟지 못하도록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울릉초등학교는 울릉도에서 가장 번화한 지역인 울릉읍 도동리에 있다.울릉도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울릉읍 도동1~2리에서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은 울릉초등학교 운동장밖에 없다. 그런데 폐쇄된지 2개월이 다 돼가는 지금도 여전히 사용이 금지돼 있다.교육부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유해성 검출량이 높은 지역부터 우레탄을 걷어내는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울릉도는 육지와 같은 기준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는 지역민의 목소리가 높다.학부모 K씨(38·울릉읍)는 “울릉초등학교 운동장은 어린이가 200여 명 넘게 뛰어놀아야 할 유일한 평지 공간”이라며 “가장 먼저 공사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학부모들은 방학을 이용해 공사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한편, 우레탄에 함유된 중금속 납은 체내에 축적되면 주의력 결핍을 일으키는 등 뇌 신경계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어린아이일수록 납 노출 정도가 높아 우레탄 트랙이나 운동장은 교체가 시급한 실정이다./김두한 기자 kimdh@kbmaeil.com

2016-08-04

울릉도 오징어 축제 개막 `흥 폭발`

【울릉】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울릉도 오징어 축제`가 울릉읍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태고의 신비 꿈이 있는 사람의 만남`을 주제로 지난 1일 개막했다.풍어기원 제례로 시작한 이날 축제는, 오징어요리 시식에 이어 개회선언, 개회사, 축사 등을 통해 본격적인 막을 열었다.개막 이튿날인 2일에는 북면 천부리 해변공원에서 오징어 맨손 잡기, 맨손 오징어 분리하기, 오징어 배따기, 오징어 끼우기, 오징어요리 경연대회, 전통 뗏목 경주, 인기가수 등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마지막 날인 3일에는 울릉읍 저동 내수전 몽돌해변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아쿠아 페스티벌, 바다 미꾸라지잡기대회, 해변몽돌 쌓기 등 관광객과 주민들이 참여하는 체험행사가 진행된다.축제 기간 동안 행사장 주변에는 울릉도 토종 슬로푸드 음식체험, 울릉도 분재 전시, 특산품 할인 성설 판매장, 먹을거리 장터, 울릉도, 독도 사진전, 풍물패 야시장이 열려 또 다른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있다.포항시는 황세재 농업기술센터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10여명의 사절단을 파견해 울릉군과의 우애를 과시했으며, 안양시, 부산수, 성남시, 삼척시, 경주시, 영덕군 등에서도 자매도시 자격으로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03

LH 울릉 임대주택 택지공사 주민 우려 해소 후 후속공사

【울릉】 속보=울릉도 국민임대주택 택지조성 부실의혹(본지 7월28·29일 자 5면 보도)과 관련 LH공사 대구경북본부는 인근 주민의 우려를 해소한 뒤 후속공사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본지에 보낸 해명자료에 따르면 “울릉읍 도동지구 국민임대아파트 현장 설치된 옹벽구조물은 L형 옹벽 형식으로 전도 및 활동 지지력에 대한 구조 검토 및 안전성 검토 등을 완료하고 설계 반영됐다”고 밝혔다.또 옹벽 기초공사는 터파기 때 육안으로 외부 유입 수 및 지하수 등으로 인한 물과 혼합된 실트, 점토층이 발생함에 따라 침하 등 구조물 하자발생 및 안전 도모를 위해 암 버럭 등을 활용한 기초치환 작업을 시행했다고 말했다.치환작업 시행 후 지내력 시험을 거쳐 설계 기준에 적합한 지반 지지력을 확보 후 공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치환 작업은 물이 나오거나 지반이 좋지 않으면 파내고 돌 등을 채우는 작업이다.그러나 옹벽 균열 발생 등 옹벽 구조물 안전성 우려에 대해 주민 불안감 해소 및 신뢰감 회복 등을 위해 현 상태의 시공된 옹벽 구조물 및 지반 등에 대해 전문기관에 의뢰, 안전진단을 받겠다고 말했다.또한 지반안전성 검증 등을 위한 지반 계측 등을 시행하고 보수, 보강이 필요하면 안전진단 결과에 따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최초 법면 도로 및 단지 내 토공사 시행 전 천막 설치 등으로 토사유출은 거의 없지만 진입도로 및 단지내 토공사로 인해 발생한 절 성토 부의 법면 구간은 토사유출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특히 현장 내 가배수로 및 임시 침사지 등의 추가 설치 및 취락 지역과 인접된 옹벽 전면부 구간에 대해 배수 시설물 등을 추가 시행해 우기 및 태풍시 현장 내 토사유출물로 인한 인근 거주민들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주민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옹벽뿐만 아니라 토사 유출 등에 대한 전문기관에 안전진단을 의뢰, 그 결과에 따라 안전성 확보 등 후속조치 후 공사를 진행하고 4일 LH대구경북본부 주택사업부장이 울릉군을 찾아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8-02

울릉섬 전체도로가 `하나로`

【울릉】 울릉도 개척령 반포 135년(1882년) 이후 울릉주민의 가장 큰 숙원사업인 섬 일주도로 천부터널(와달리~섬목) 관통식본지 7월 29일자 8면 보도이 지난 7월 29일 울릉읍 와달리 현장에서 개최됐다.울릉도 개척 이래 최대사업인 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터널 공사는 굴착공기 46개월의 대공사였다. 그동안 연인원 5만5천여 명, 1만7천여 대의 장비, 250t에 달하는 화약이 사용됐다.관통식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정성화 울릉군의회 의장, 강영우 서장, 김인식 농협지부장, 김성호 수협장, 정복석 농협장 등 기관단체장과 경북도 관계자, 주민대표 등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장에 참석한 이들은 처음으로 천부터널 1.955km 구간을 차량으로 이동했다. 이번 천부터널 관통은 단순한 터널 1개의 관통이 아니라, 울릉도 전역을 연결하는 관통으로 그 의미가 크다. 이 터널의 관통으로 1시간 20분이 걸리던 울릉읍 저동리와 북면 천부리의 통행시간이 단 10분으로 단축된다.섬 일주도로 유보구간 4.745km 중 3.559km가 터널구간으로, 지난 6월 관통한 저동터널 1.527km와 천부터널 1.955km는 2차로 터널로 공사비만 약 550억 원이 투입됐다.천부터널은 지난 2012년 9월 20일 종점부 인공지반을 착수해 3년 10개월 만인 지난 7월23일 관통됐고, 저동터널은 2014년 11월 24일 터널굴진을 시작해 1년 7개월만인 2016년 6월 21일 관통됐다.저동터널과 천부터널 사이에 조성된 대규모 휴게광장은 울릉군민과 관광객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울릉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김두한기자

2016-08-01

울릉 일주도로 천부터널 뻥 뚫렸다

【울릉】 울릉도 주민의 숙원사업인 울릉도 섬 일주도로가 뚫렸다. 유보구간(울릉읍 내수전~북면 섬목) 터널 1천923m(일명 천부터널·사진) 구간이 관통된 것. 울릉도 섬 일주도로 중 개설하지 못한 유보구간 저동터널이 관통된 데 이어, 28일에는 와달리~섬목간 터널(천부터널)이 관통됨에 따라 도로를 통해 울릉도를 한 바퀴 돌 수 있게 됐다.하지만, 관통이 됐을 뿐 아직 차량이 다닐 수는 없다. 공사차량 등은 운행할 수 있지만, 일반 차량은 도로포장, 교량 연결, 터널 마감 등이 끝나야 운행할 수 있다.울릉도 일주도로 유보구간은 사업비 1천387억원을 투입해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지난 2011년 12월 공사에 들어가 저동터널 1천527m, 천부터널 1천923m 등 터널 3개소 3천559m, 교량 32m 등을 2018년 11월 준공 목표로 건설 중이다. 울릉도 섬 일주도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최고회의 의장 시절 울릉도를 방문해 일주도로 개설을 지시한 지난 1963년 새마을사업으로 시작됐다. 지난 2001년 38년만에 39.8km를 개설했으나, 나머지 구간은 예산이 없어 중단됐다.이에 울릉군은 중앙부처를 방문해 유보구간으로 인한 경제적·시간적 손실을 설명했다. 그 결과 울릉섬일주도로는 지방도로 926호에서 국가지원 지방도로 90호로 승격했고, 정부예산으로 도로를 개설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를 계기로 지난 2008년 11월부터 마무리 공사를 할 수 있었다.경북도와 울릉군은 29일 공사현장에서 경북도 최대진 지역균형건설국장, 최수일 울릉군수 등 기관단체장, 공사관계자가 참석하는 관통식을 가질 예정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7-29

중국어선피해 공동대응 방안 등 논의

【울릉】 영호남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하고 상생발전을 위해 지난해 자매결연한 울릉군과 신안군이 민간 차원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실무협의를 가졌다.울릉군은 지난해 11월 17일 자매결연한 신안군과 민간차원의 교류활성화를 유도하고자 최근 농·수협, 민간단체, 실무담당공무원 등 17명의 실무협의단을 구성해 신안군에 파견 협의를 했다.이날 양 지자체의 실무단 협의에서 양 기관은 산업, 경제, 행정, 복지, 교육, 문화, 관광, 청소년분야 등 다양한 분야의 상호교류를 위한 협조사항 등 실무 분야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특히, 울릉군은 울릉군 선적 어선이 신안군 입항 시 유류와 얼음 공급 어선 당 배당률 확대와 중국어선 피해에 따른 울릉·신안군 간 공동 대응 협력 방안을, 신안군은 상호 지자체 민관교류 활성화 등을 주제로 협의했다.이와 함께 울릉군은 오는 10월 25일 개최되는 울릉군민의 날 행사에 신안군 사절단 파견을 약속받았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실무협의회로 민간 차원의 영호남 교류 활성화를 활발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단순 일회성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주민 간 실질적 우호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7-28

아름다운 섬마을 울릉도는 축제중 그곳에 가고싶다

【울릉】 “이번 여름휴가는 시원한 울릉도에서 축제와 함께 즐기세요.” 울릉도가 여름철 여행성수기를 맞아 각종 축제 준비로 바쁘다. 울릉도 여름축제 중 가장 먼저 회당문화축제가 지난 25일 도동항 작은 콘서트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26일엔 울릉읍 사동리 금강원 야외 가설무대 공연, 27일엔 독도아리랑 콘서트가 펼쳐진다.독도아리랑 콘서트는 오후 7시 30분부터 밴드 장미여관, 가수 한영애, DDAM(동덕여대 실용음악과 출신 밴드) 등의 공연의 진행되며, 불교음악원 울릉도 아리랑, 꿈나무 어린이집 원생 공연 등도 선보인다.이어 29일부터는 저동항 특설무대에서 제29회 울릉도 해변가요제가 진행된다. 울릉도 향토 청년단체인 울릉청년단(단장 백광옥)이 주최하는 주민과 관광객의 화합 대잔치다. 아마추어 가수의 경연과 푸짐한 상품은 물론 인기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곳에선 울릉도 특산물로 만든 향토 음식도 맛볼 수 있다.해변가요제의 하이라이트는 노래자랑 결승전이지만, 무엇보다 신나는 것은 불꽃 수천 발이 여름 밤하늘을 수놓는 장면. 주민과 관광객이 어울러지는 이 축제에 참석하기 위해 울릉도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생길 정도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이어 8월 1일부터는 울릉도 최대 여름축제인 오징어축제가 3일까지 개최된다. 이 기간에 맞춰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은 유명가수, 밴드, 개그맨 등 유명 연예인을 만날 수 있고, 노래자랑에도 참가할 수 있다. 여기에 울릉도 천혜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것은 덤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7-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