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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 `친환경 자립섬` 조성 국회간담회

【울릉】 울릉도를 세계 최대 규모의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으로 조성하기 위해 주식회사까지 설립했지만 추진에 난항을 겪자 국회에서 관계기관 간담회 등을 개최했다.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울릉군)은 최근 국회의원회관 제1 간담회의실에서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 현안사항 논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산업통상자원부, 경북도, 울릉에너피아(주) 관계자 20명이 참석,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 사업`이 국제유가 하락 등의 경제성을 이유로 추진에 난항을 겪는 것에 대해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했다.최 군수는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한 국책사업이 단순한 경제성 논리만으로 차질을 빚어서는 안 된다”며 “울릉도의 미래 100년과 주민들의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 사업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울릉군은 또 군민의 숙원사업인 LNG보급 사업을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 사업을 100% 완수할 수 있는 최적의 신재생 에너지 사업으로 추진했다.하지만 이번 협의에서 많은 사업비(700억원 이상)가 소요되는 LNG보급 사업은 추진하지 않고 가정용 LPG배관망 지원(200억원) 사업으로 대체키로 했다.또한, `친환경 에너지자립섬 조성` 사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서는 지열발전 등 또 다른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개발 및 도입이 필요하지만, 이 같은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경우 울릉군민의 숙원사업인 LNG사업의 재추진을 검토하도록 산자부 등과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6-07

울릉초 우레탄 운동장 유해조사 “주민 건강위해 郡이 직접나서야”

【울릉】 서울 시내 초·중·고교 51곳 운동장의 우레탄 트랙에서 유해 중금속인 납이 과다 검출돼 긴급사용 금지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울릉초등학교 운동장 우레탄 트랙은 검수조사조차 하지 않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달 31일 우레탄 트랙 유해성 검사를 마친 143개교 가운데 51개 학교에서 한국산업표준(KS) 기준치 90㎎/㎏을 초과하는 납 성분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이 중 많게는 기준치의 30배가 넘는 납 성분이 검출된 학교도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교육청은 이들 학교에 우레탄 트랙 사용을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하고, 학생들의 신체에 닿지 않도록 트랙에 덮개를 씌우고 주변에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하도록 했다.이런 가운데 청정지역 울릉도 계곡에 형성된 마을 한가운데 위치한 울릉초등학교 운동장 인조 잔디 및 우레탄 트랙에 대해서는 유해성 조사 등의 아무런 대책이 없어 만일에 대비해 운동장 사용을 우선 금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울릉초는 울릉군청, 울릉군의회, 경찰서, 교육지원청, 농협지부 등 모든 공공기관과 주민들이 모여 사는 울릉도 수도로 울릉도 관문인 도동항이 있는 울릉읍 시가지에 위치해 있고, 계곡을 따라 바람이 많이 부는 울릉도 특성상 주민들의 피해도 우려된다.이 같은 우려속에도 울릉초등학교는 예산 부족으로 유해성 전수 조사를 하지 않고 있고 유해성 물질 유무를 확인 할 수 없어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는 것이다.이에 따라 교육지원청이 예산 부족으로 유해성 조사를 할 수 없다면 울릉 주민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울릉군이 직접 나서 유해 물질 유무를 하루 바삐 파악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한편, 울릉초등학교는 사업비 5억 원 들여 전체면적 3천277㎡에 인조 잔디 운동장 1천211㎡, 우레탄 육상 트랙 50m 4 코스, 140m 4 코스 등 1천469㎡를 지난 2010년 11월 30일 준공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6-02

울릉 40년된 학생체육관 증개축 어쩌나

【울릉】 울릉군이 건축된지 40여년이 되어 시설이 열악하고 낡은 학생체육관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현대식 종합체육시설과 주정차공간을 조성할 계획이지만 경북교육청이 부지 매입 후 추진할 것을 주문, 양 기관간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산악지역 특성상 평지가 거의 없는 울릉군에서 학생체육관은 넓은 평지를 차지하고 있는 울릉군 내 유일한 학생체육관으로 40여년전 개관했다. 울릉군은 당초 학생체육관을 무상 양도받아 100억원을 들여 주변 부지를 매입하는 등 확장해 지하 1층은 주·정차시설, 지상 1, 2, 3층은 현대식 종합체육시설로 만든다는 계획이었다.군은 교육청 입장에선 건축비를 들이지 않고 최신 시설을 갖춘 체육관이 생기는 것과 같고 준공 후 울릉군이 관리하면 별도의 운영비도 들지 않아 별 무리없이 추진될 것으로 내다봤다.그러나 도 교육청과의 협의과정에서 부지를 매입해 추진하라는 요청이 들어온 것.울릉군은 황당한다는 입장이다. 섬지역 특성상 체육환경이 열악한 울릉도내 유일한 학생체육관을 활용할 방안은 찾지않고 없애려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울릉군 관계자는 “부지는 교육청이 제공하고 시설비는 군이 투입해 현대식 체육관을 개관하면 양 기관이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데, 재정이 열악한 군으로서는 매우 난감해졌다”고 밝혔다. 특히 울릉군은 세수가 부족함에도 지난 2008년부터 지난해까지 울릉교육을 위해 울릉군 자체 사업 18억3천600만원, 울릉교육지원청지원 22억3천400만원, 울릉고등학교 13억2천300만원, 장학금 1억97만원 등 총 55억9천149만7천원(연간 약 6억원)을 지원하는 등 협조를 해 왔음에도 이같은 매입 주문이 오자 섭섭함도 토로하고 있다.더욱이 현재의 학생체육관은 울릉군민들의 성금과 땀방울로 지어졌으며 예산 계정이 달라 어쩔수 없다는 경북교육청의 사정을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지만 상생의 방안을 모색해 줄 것을 강하게 건의했다. 울릉지역 한 학부모는 “경북교육의 수장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이 지난 1987년부터 5년간 울릉중학교 서면 태하분교에 근무해 울릉도의 열악한 체육 및 주차환경이 나쁘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데 아쉽다”면서 “경북도교육청이 울릉군민들의 편의, 건강증진, 학생들의 체육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6-05-31

군민·어업인 화합체전 `신명나는 울릉`

【울릉】 울릉도 섬 주민들의 한마음 화합 대 잔치인 제49회 울릉군민체육대회와 울릉어업인 한마음체육대회, 군민 노래자랑이 주말 울릉도를 뜨겁게 달궜다. 울릉군체육회는 지난 26일 울릉도 개척당시 도읍지 서면 태하동 울릉도 체육공원 울릉공설운동장에서 주민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개최됐다.이날 오전 10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일반부 동부, 서부, 봉래, 저동, 사동, 서면, 북면 팀 등 7개 팀과 고등부 3개 직장부 3개팀이 참가. 육상, 포환던지기, 마라톤, 씨름, 줄넘기 등 경기가 펼쳐졌다.경기는 승부보다 세월호, 메르스 등으로 침체한 울릉도 경기를 이겨내고 모처럼 만난 정겨운 이웃끼리 무거운 일상의 짐을 내려놓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또 28일에는 울릉도 저동초등학교 운동장과 수협위판장에서 울릉도 어업인 한마음체육대회 및 어업인 한마음노래자랑이 개최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이날 체육대회는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줄넘기, 계선줄 던지기, 달리기, 낚시로 선물 낚기 등 어업인들과 관계있는 경기 종목을 통해 어업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이날 오후 7시 울릉군 수협위판장 특설무대에서 연예인 초청 축하공연과 선단별 노래자랑이 개최돼 주말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과 어업인들이 어울려 신명나는 한판 잔치를 펼쳤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5-30

갯녹음 주범 성게 공격 독도 바다가 죽어간다

【울릉】 독도 인근해역이 죽어가고 있다. 독도의 동·서도 사이 북쪽 삼 형제 바위 등 주변과 서쪽 여객선이 접안하는 주위가 갯녹음 현상으로 해초들이 모두 사라지고 하얗게 변해버렸다.독도주변 바닷속은 수심 30m에서 해수면 5m까지 대부분지역이 그 많던 대황과, 미역 등 해초들이 사라졌고 고기들의 먹이와 산란장이 없어지면서 고기들도 사라졌다.이 같은 이유는 해양오염이나 특별히 외부에 의한 것이 아니라 천적이 없는 성게의 무차별 공격으로 밝혀지고 있다. 수만 마리의 성게들이 떼를 지어 해조류를 무차별 공격하고 있는 생태환경 때문이라는 것.특히 성게는 참소라 등에 접근해 있다가 껍질 밖으로 나오면 잡아 먹어으며 고사시키는 등 해조류를 비롯한 어패류가지 싹쓸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스킨스쿠버 K씨는 “독도 동서도 사이 전역이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고 얼마 지나지 않으면 독도해역은 완전 황폐화될 것”이라고 말했다.한국수산 자원 관리공단이 지난해 조사한 동해안 지역 갯녹음 현황 자료에 따르면 독도지역의 갯녹음 현상은 38%로 조사됐다. 암반 25㏊ 중 9.715㏊가 갯녹음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울릉도 평균 갯녹음 면적 22% 비해 독도가 더 심각하고 동해안 고성군에서부터 울산까지 전체 갯녹음 평균 35.6%보다 높다. 특히 이 같은 현상은 수년 전부터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동, 서도 남쪽 방향이 심각한 것으로 확인됐다.하지만, 지금은 삼 형제 바위 등 북쪽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현재 갯녹음 현상은 50% 훨씬 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해조류가 부착 자리 잡아야 할 암반 등에 성게나 불가사리가 자리 잡고 무차별공격하기 때문에 갯녹음 면적이 확산하고 있다.따라서 예산을 들여 성게 및 불가사리를 잡아 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들이 사라지면 곧바로 회생도 가능하지만, 장기간 내버려둘 경우 영원히 회복하기 어려워 대책을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이 문제는 동해안 전해역에 걸쳐 나타나는 해양생태 변화로 울릉군을 비롯한 자치단체만의 힘으로는 역부족이어서 정부가 직접 생태계 복원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스킨스쿠버 B씨는 “독도사랑을 외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독도바다는 살리는 것도 그만큼 중요하다”며 “정부의 강력한 의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수중환경보호단체 관계자는 “독도해역에 대해조사를 하다 보면 성게와 불가사리 등 해적생물의 포화도가 다른 지역보다 훨씬 높게 관찰됐다”며 “수중환경보호단체 등 민간인이나 울릉군의 영역에서는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심각하다“고 우려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5-25

보금자리 절실한 벼랑끝 장애인

【울릉】 울릉도 북면 산골에 장애를 입어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 혼자 움막에서 어렵게 생활하고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울릉군 북면 석포1길에 사는 정모(76)씨는 지체 5급 장애인이다. 그는 마음씨 좋은 이웃을 만난 덕분에 땅을 빌려 쓰러질 듯한 움막을 지어 열악한 환경에서 하루 하루를 어렵게 보내고 있다. 사진 울릉도 사회봉사단체들이 밑반찬 등을 제공해 정씨를 돌보고 있지만,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려 접근이 안 돼 이마저도 어렵다. 조그마한 집이라도 지어 주고 싶지만, 봉사단체의 힘으로는 역부족이다.정씨는 울릉도에 들어온 지 17년째. 울릉도에 들어오기 전의 삶도 기구했다.가족은 아들 3명과 딸 1명을 두고 있는 그는 전 부인과 이혼했다. 경기도 과천시에서 살다가 암에 걸려 대전으로 이사했다. 하지만, 암, 당뇨 등 병원비 문제로 집안 경제가 어려워지고 가족과 소원해 졌다.이후 울릉도에 요양차 왔다가 현재는 오도 가도 못하고 이곳저곳에서 떠돌이 생활을 하다가 석포마을에 정착했다.얼마 전까지 노동일을 하면서 살았지만 4년 전부터는 척추 수술로 장애 5급 판정을 받았고 지난 2~3월 척추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다. 아픈 허리로 일감을 찾아 나서는 것은 엄두도 못내고 있다.현재 둘째 아들 외에는 연락과 왕래가 단절된 상태. 노령연금 20만 원과 둘째 아들이 한 달에 30만 원을 보내와 생활하고 있다. 월세를 낼 형편이 못 돼 움막집에서 살고 있지만, 앞으로 다가올 장마가 큰 걱정이다.울릉지역 자원봉사 관계자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집 청소를 위해 방문했지만, 청소로는 도저히 해결이 안 될 상황이고 생활상태가 불량해 두고 볼 수 없을 정도”라며 안타까워 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5-24

울릉군민 화합·친목 `한바탕 잔치`

【울릉】 울릉군민들의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제49회 울릉군민체육대회 개막식을 앞두고 구기 종목 사전 경기가 지난 21일 궁도, 축구경기를 시작으로 25일까지 진행된다. 제49회 울릉군민체육대회는 오는 26일 울릉군 종합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과 함께 열전에 돌입한다. 울릉군 체육회는 대회에 앞서 21일부터 동부, 서부, 봉래, 저동, 사동, 서면, 북면 선수단 등 7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구기 종목 사전경기에 들어갔다.가장 먼저 진행된 궁도는 지난 21일 서면 남양리 성무정(궁도장)에서 7개 팀이 출전 열전을 펼쳐 서면, 사동, 봉래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은 저동, 서부, 동부, 북면 순이었다. 궁도 개인전은 25개의 화살 중 21시(개)를 맞춘 서면 선수단의 김현관씨(각궁)가 1위를 했다. 저동 선수단 김영덕(개량궁 21시)과 봉래선수단 김유열(17시)씨가 2, 3위로 입상했다. 사진 또 축구는 사동이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저동과 서부선수단이 아깝게 2, 3위에 머물렀다.이외 사전 경기는 배더민턴 23일 오후 2시, 배구 24일 오후 2시 울릉학생체육관에서 열린다. 25일에는 오전 9시 울릉테니스장에서 테니스, 오전 10시 저동게이트볼장에서 게트이볼 경기가 진행된다.또 같은 날 오전 11시 울릉군 종합복지회관에서 탁구, 정오부터 울릉기원에서 바둑대회가 이어진다./김두한기자

2016-05-24

울릉공항건설 “피복석 부족하다” vs “아니다” 용역 - 입찰업체 입장 `제각각`

속보=울릉공항건설 턴키(일괄수주)방식 입찰본지 19일자 1면 보도이 활주로를 만들 피복석 확보 문제로 유찰되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울릉군민들은 사업비가 15억100만원인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보고서, 그것도 2014년 4월 9일~2015년 6월 30일까지 약 14개월 동안 실시한 정밀조사 결과에는 바다를 메울 피복석은 인근 산을 절취하면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는데, 어떻게 시공업체들은 피복석이 부족해 다른 지역에서 조달할 경우 예정가격 예산으로는 공사를 할 수 없다고 한것인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이 용역에는 포스코엔지니어링과 천일, 한라엔지니어링 등의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이 컨소시엄은 보고서에서 육상 6곳, 해상 4곳, 지표 12개소 등을 탐사해보니 피복석으로 가능한 포놀라이트(화산 관입암)은 절취대상인 가두봉사면 내부 대부분에 분포하고 있고 강도도 102.1~142.7mpa로 나왔다면서 피복석은 100mpa 이상이면 가능한 만큼 자체조달이 가능할 것으로 적시했다.그러나 공사 입찰에 참여한 업체들은 울릉(신항) 방파제 외곽 23만 6천㎡를 메우면서 케이슨을 설치하고자 바다속에 기초를 놓는 작업에 사용하는 암석피복석이 부족해 공사를 할수 없다며 유찰을 시켜 버린 것.울릉주민들은 “어느 쪽에 문제가 있는지를 우선 가려봐야겠지만 같은 일을 놓고 어떻게 견해차가 이렇게 나올 수가 있느냐”며 용역을 발주한 국토교통부가 정확한 진상을 가려 공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울릉군도 숙원사업이 첫 단계에서부터 꼬이자 매우 난감해 하고 있다.한 관계자는 “`울릉공항건설 기본계획수립 및 타당성 평가`에서 정확한 자료와 실험을 통해 예산과 산출근거를 만들어 입찰에 들어갔는데, 유찰돼 당혹스럽다”면서 “공사가 차질을 빚지나 않을까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건설 기본계획 및 타당성 평가를 토대로 재 입찰을 통해 건설업자를 선정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5-20

울릉저동초 인성교육선도 학교 선정

【울릉】 도서 낙도 울릉도의 작은 초등학교가 경북도교육청 인성교육중심 수업 선도 학교 및 모델학급에 선정됐다. 울릉도 저동초등학교(교장 정두현)는 학교생활을 통해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학교수업의 내용, 방법 및 평가 방식을 개선하고자 노력한 결과 이 같은 학교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저동초는 교육과정을 재구성과 협력학습, 토론교육 등 학생들의 수업 참여 확대를 위한 모델을 개발하고 교사들은 수업역량 강화를 통해 학생활동중심 인성교육을 확산한다.이에 따라 학생, 학부모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고, 학교단위, 교육지원청단위의 공개수업의 실천과 학생활동 중심 컨설팅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교실 수업 개선에 앞장선다.연구담당 이규희 교사는 “선도학교 및 모델 학급 선전을 계기로 전 교원이 교수학습 방법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공부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중심이 되는 내실 있는 교실수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정두현 교장은 “수업의 패러다임이 학생활동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학교현장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고 수업 선도학교 선정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교육을 실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5-18

울릉도 `새우가족` 펄떡이는 삶 소개

【울릉】 `KBS 1TV 인간극장`이 `울릉도에 새우가족이 산다`를 제목으로 부모가 자식에게 전하는 바다의 삶을 소개하며 아름다운 울릉도 비경도 함께 소개한다. 참새우(도화새우), 머리가 닭볏 같다고 닭새우(가시배새우), 독도에서 처음 잡았다 해서 독도 새우(물렁가시붉은새우) 등 이른바 `독도 새우 3총사`를 잡고자 울릉도 새벽 바다에 `영광호`가 출항한다.17살 때부터 울릉도 바다에서 고기를 잡은 김동수(66)씨는 주변 지형만 보고도 바닷속을 가늠하는 `아날로그 노장`이다.5년 전 배를 팔고 은퇴를 선언한 김씨는 지난해 여름 어민후계자인 사위 김강덕(35)씨와 함께 조타기를 다시 잡았다. 김씨의 고향은 포항이다. 보리쌀 한 자루와 몸뚱이 하나로 섬살이를 시작해 자식 다섯을 낳았다. 빚으로 배를 사고 새우잡이를 시작해 30년 전 독도 부근 바다에서 이상하게 생긴 새우를 처음 잡았다. 바로 `독도 새우`다. 그렇게 새우잡이로 자식들을 키운 동수씨의 몸에 이상이 찾아왔다. 포항과 서울의 큰 병원을 찾아다녔지만 더는 뱃일을 할 수 없는 상태에 다다른 김씨. 자식처럼 아끼던 배를 팔면서 바다 일을 그만두게 됐다.5년이 지난 어느 날, 넷째 딸 부부가 식당 문을 닫고 새우잡이에 나섰다. 아빠가 새우 잡는 어부라서, 별명도 `새우`였다는 넷째 딸, 은정(35) 씨. 10년 동안 요리사로 일하던 남편의 식당이 어려워졌고, 젊은 부부는 아버지, 장인어른 곁으로 왔다.그렇게 고향에 돌아온 딸과 사위는 김 씨에게 새우잡이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바다에서는 장인과 사위가, 뭍에서는 엄마와 딸이 스승과 제자가 됐다.인간극장 `울릉도에 새우가족이 산다`편은 16일부터 첫 방송이 시작됐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5-17

출항기상 판단 船社에 맡겨야

【울릉】 육지~울릉 간을 운항하는 여객선의 출항 기상 기준을 기상특보(풍랑주의보 등) 해제시 세월호 사고 이전처럼 여객선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는 여론이 높게 일고 있다.세월호 사고 이후 강화된 여객선 출항 기상기준이 이용자들에게 큰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세월호사고가 기상악화 때문도 아닌데 여객선 출항 규제를 강화하면서 이용자들만 골탕 먹고 있기 때문이다.세월호 사고 이전에는 기상특보가 해제되면 여객선사의 판단에 따라 여객선 운항이 결정됐지만 이후 여객선이 출항하는 지역과 울릉도 해상 부이파도가 썬플라워호 등 대형 선박은 3.5m 이하, 씨스타 1호 등 작은 선박은 3.1m 여야 운항이 가능하다.하지만, 기상특보가 해제되면 여객선이 언제 출항하지 모르기 때문에 대구 등 원거리 이용자들이 여객선 터미널에 모여든다. 그러나 부이파도가 출항기준에 맞지 않으면 30분 간격으로 제보되는 부이파도 높이에 따라 출항이 결정되기 때문에 터미널에서 하염없이 기다릴 수밖에 없는 노릇.부이파도가 끝내 출항기준에 못 미치면 출항을 못해 수 시간을 기다리다가 발길을 돌리기 일쑤다.최근에는 황당한 일도 발생했다. 지난 5월 5일 동해상기상특보가 이틀 만에 해제돼 여객선 운항이 재개됐다.이날 오전 11시 동해상에 풍랑주의보가 해제되자 연휴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육지에서 보내려는 울릉도 주민, 경북도민체전 참가 울릉군 선수단 등 여객선 출항을 수천 명이 애타게 기다렸다.기상특보가 해제됐기 때문에 여객선을 이용하는 관광객, 주민들은 신경이 곤두설 수밖에 없었다. 이날 정오 강원도 동해지방해양수산청 관할인 강릉, 묵호 여객선이 출항했다.하지만, 울릉도 주민들의 생활교통수단인 포항~울릉 간 여객선 썬플라워호는 출항 결정이 미뤄졌다. 이 같은 이유는 울릉도 해상의 부이 파도 높이가 3.5m로 여객선 출항 기준보다 높았기 때문.이날 결국 오후 1시30분 부이파도 높이가 3m로 낮아지자 2시간 늦게 출항했다. 울릉도, 포항 해상 부이파도는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관할하고 있기 때문에 울릉도 부이파도가 높게 나타나자 출항을 미뤘던 것이다.썬플라워호는 2천394t으로 500여t급의 씨스타 1, 3, 5호보다 4배 이상 큰 배다. 그런데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울릉도 해상 부이파도 관할이 아니므로 기준에 따라 출항시켰고 포항수산청은 출항시키지 않는 황당한 일이 발생했다.이날 날씨는 여객선 운항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규정 때문에 작은 여객선은 운항하고 큰 여객선은 운항을 못하는 황당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 모두 울릉도로 가는 뱃길인데 관할은 안 되고, 관할이 아니면 되는 이상한 꼴이 됐다.울릉도 한 주민은 “여객선 운항은 세월호 사고 이전처럼 기상특보가 해제되면 여객선사의 판단에 맡겨야 한다. 세월호는 기상과 아무 상관없이 사고가 발생했는데 규제를 강화하면서 울릉도 주민들의 이동 불편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고 지적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5-16

“울릉공항 강도 미달 매립 피복석 조사 시급”

【울릉】 바다를 메워 활주로가 건설되는 울릉공항의 매립 피복석이 강도가 미달(본지 5월 4일자 8면)된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전문가들은 울릉공항의 조기 착공, 완공도 중요하지만 수만t의 케이슨을 받쳐줄 피복석은 기둥의 주춧돌과 같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강도가 미달 될 경우 활주로가 어느 날 갑자기 갈라질 수 있다는 것이다.울릉공항은 울릉군 울릉읍 사동리와 서면 남양리(통구미)일원에서 건설되며 공사는 2020년 완공을 위해 2개 공구로 나눠 턴키방식으로 집행되고 공사비(추정금액)로는 각각 2천182억원과 2천869억원이다.울릉공항건설의 가장 큰 특징은 우리나라에서 사상 처음으로 도서지역에 건설되며 지형적 특성을 고려해 울릉읍과 서면의 경계지점인 가두봉(해발 194.3m의 화산암)을 절취 나온 토석으로 바다를 메우고 활주로를 조성한다.국토부는 울릉공항 기본계획을 지난해 11월 확정, 조달청을 통해 입찰 공고했다. 입찰에는 포스코건설과 대림산업을 각각 대표사로 하는 2개 컨소시엄이 1, 2공구에 모두 참가, 지난 1월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거쳐 본격적인 설계제안 준비가 시작됐다.그러나 기본계획과 달리 토석의 강도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 나와 입찰 및 시공 상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입찰 참가 사들은 설계를 사실상 중단했고, 예정된 입찰은 유찰 또는 취소, 보류가 유력한 상황이다.착공은 물론 준공도 최소 수개월 이상이 지연될 처지에 놓였다. 하지만 수년 전부터 타당성 조사, 실시 설계 등 전문 기관을 통해 충분한 검토 후 입찰에 들어갔다. 정부기관 인정하는 기관에서 충분한 조사를 하고 입찰에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입찰사들이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 일부에서는 정부의 조사 및 계획이 부실했다는 비판과 더불어 공사비 절감을 위한 무리한 집행을 강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울릉공항은 우리나라 도서낙도에서는 최초로 건설되는 만큼 모델이 될 수 있다.시행착오에 대해 갑을 박론할 것이 아니라 정부가 직접 나서 정확한 진단과 안전을 도모 한 후 공사를 진행해야한다는 주장이다.애초 계획대로 가두봉 절취 암을 피복석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체계적인 현장조사와 분석, 만약 육지 또는 울릉도 다른 지역에서 조달이 필요하다면 안전, 품질시공을 위해 필요한 공사비나 공기 등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5-13

`씨스타 7호` 하루만에 정상 운행

【울릉】 세월호 사고 이후 강화된 선박 안전 기준을 확대 해석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는 지적이다. 지난 8일 울릉도에서 승객 980여 명을 태우고 묵호로 출항하려던 씨스타 7호(톤수 4천599t·정원 985명)가 선박결함으로 운항이 취소됐으나 하루만인 9일 정상 운항에 들어갔다.8일 씨스타7호의 승객 980여명은 제때 육지로 가지 못했고, 이중 680명은 같은 날 오후 다른 여객선을 타고 육지로 갔으며, 나머지 300명은 선사에서 숙식을 제공 받은 뒤 다음 날 9일 육지로 이동했다.이 처럼 이번 운항 취소 결정으로 약 1천여 명이 큰 불편을 겪도록 한 선박 결함의 원인은 조사 결과 아주 사소했던 것으로 확인됐다.당초에는 도동항으로 윤활유가 번지면서 대형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았으나 이날 정박 후 정밀조사를 하자 씨스타7호의 갑판에 놓아뒀던 20리터짜리 윤활유 통이 넘어져 기름이 새나갔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조사 과정에서 작은 파공이 발견되자 운항관리실에서 출항을 통제했다. 작은 파공은 여객선이 운항하면 자동으로 바닷물이 유입되지 않을뿐더러 운항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바닷물유입이 잘 확인 되지 않을 정도로 작은 공간. 당시 현장을 지켜 본 전문가들은 “설령 파공 속으로 바닷물이 유입된다해도 칸이 있어 1천여 명이 하선하는 소동을 펼치지 않아도 될 정도였는데, 관계자들은`일단 안전이 우선`이라며 출항을 정지시켰다”고 전했다.관계자들은 아주 사소한 사고라도 발생만 하면 운항부터 정지시키고 보는 것이 지금 항만담당자들의 공통된 흐름이라고 말하고 이는 세월호 사고 후 변화된 하나의 형태라고 지적했다. 세월호사고로 운항관리사들이 구속수사를 받는 등 엄청난 압박이 선박에 조금만 이상이 있으면 무조건 운항중지를 하고 있다는 것이다. 주민 K모(56. 울릉읍)씨는“세월호사고 이후 안전에 대해 강화하는 것은 잘하는 일이지만 너무 확대 해석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게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5-11

격감 울릉도 관광객 올들어 회복세 보여

【울릉】 지난 2014년 세월호사고와 2015년 메르스 사태로 격감했던 울릉도 관광객이 올 들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4월 말 현재 울릉도는 찾은 관광객은 5만 9천601명으로 지난해 5만774명 보다 8천827명(20.7%)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세월호사고 이전의 7만301명, 세월호 사고의 영향이 4월 후반(4월16일)에 미쳤던 지난 2014년 6만 5천524명에는 미치지 못했다.울릉도를 찾은 관광객 월별 추세를 보면 1월 2천636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1천466명보다 55.61% 증가했고 세월호 사고 등의 영향력이 없었던 2014년 같은 기간 1천887명보다도 증가했다.또 지난 2월에도 2천702명이 찾아 세월호 사고의 영향이 있었던 지난해 2월 1천611명보다 59.62% 늘었고 세월호 등의 영향이 없었던 2013년 2월 2천716명과도 엇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3월에는 1만 2천519명이 찾아 지난해 같은 기간 1만703명보다 1천816명이 증가하는 등 세월호사고, 메르스 사태 영향에서는 다소 벗어나는 것으로 보인다.특히 지난 4월 울릉도 관광객은 4만 1천744명으로 지난해 3만 5천994명보다 5천750명이 늘었다. 세월호 영향이 크지 않았던 지난 2014년 4월 4만 2천937명과 비슷한 수준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세월호 사고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메르스의 첫 환자 발생은 지난 2015년 5월20일에 발생, 2014년 4월까지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지만 이후 격감했다.울릉군문화관광과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41만 5천180명, 세월호 사고가 발생한 2014년 26만 7천010명, 메르스 사태가 난 2015년에는 28만 8천547명으로 크게 감소했다.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2013년 이전에는 매년 15% 이상 증가세를 보여 2015년 5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울릉군은 예상했지만 세월호, 메르스사태가 악재로 작용해 울릉도 관광이 크게 뒤 걸음질쳤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5-11

울릉 도동항 풍랑주의보에도 마비

【울릉】 울릉도의 관문인 울릉읍 도동항이 태풍이 아닌 일반 풍랑주의보에도 선박 접안을 할 수 없는 등 항구의 기능을 하지 못해 보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울릉도기상대에 따르면 지난 3~4일 울릉 연안에 초속(평속) 14m의 바람과 파도 3~6m가 일 것으로 예보됐지만 실제 도동항의 유입 파도는 10m 높이에 가까웠다. 지난달 16~17일에도 이 같은 파도가 도동항을 덮쳤다. 이 때문에 접안시설 등이 파도에 잠겼고 도동 항 내 일반 설치물이 대부분 파손됐다. 도동항 해변공원 광장과 주차장에 세워 놓은 차량 10여 대가 파손되는 등 큰 피해가 났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여객선의 부두 접안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의 60% 이상을 수용하는 울릉도 제1관문 도동항은 남서풍이 부는 4~5월에는 이같은 항구 기능 마비에 따른 여객선의 결항사태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어 항만시설을 보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도동항은 일반 항구와 달리 항구 안으로 유입되는 파도를 막아 주는 방파제가 없는 개방형 항구로 파도가 곧바로 밀려오는 구조다. 따라서 정면으로 밀려오는 파도는 막을 수 없지만, 남서쪽 남방파제는 현재보다 최소 50m 이상 보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도동항은 여객선터미널과 여객선이 접안할 수 있는 안벽 110m, 물양장 161m, 북방파제 145m, 남방파제 40m 규모이다. 북방파제는 길이가 길지만 남방파제는 짧아 5월 남서풍이 불 때는 항구의 기능을 상실한다.도동항내 안벽시설에는 포항~울릉 간 여객선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920명)와 묵호~울릉 간 여객선 씨스타7호(4천599t·정원 985명) 등 초대형 여객선이 입항하는 관문항이고 물양장에는 어선 10여 척이 정박한다.또한 도동항 좌안에는 미국 CNN-TV가 한국에 가면 꼭 가봐야 할 곳으로 보도한 해안 산책로의 시작 지점이 있다. 우안에도 해안 산책로가 있고 울릉군 행정, 교육, 치안, 숙박, 식당업소가 밀집한 울릉도의 중심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