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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 LNG 공급시설 사동항 배후부지 건립을”

【울릉】 울릉군과 울릉군의회가 천혜 자연관광지인 울릉도에 신재생에너지인 천연가스를 보급해 환경오염을 제거하고 주민 생활의 질적 향상도모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에 맞손을 잡았다. 최수일 울릉군수와 이철우 군의장을 비롯한 울릉군의원들은 최근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을 방문해 윤석호 청장과 면담을 갖고 천연가스(LNG)공급 기반시설 건립을 위해 울릉(사동)항만 내 배후부지 사용을 건의했다.사진 이날 면담에서 최수일 군수는 “울릉도가 친환경에너지 자립 섬이 되려면 기존 석유류 에너지원에서 신재생에너지 원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며, 그 중간단계 사업의 핵심시설인 연료전지 발전을 위해서는 원료인 LNG 보급이 필수적이다”고 설명했다.최 군수는 이어 “울릉도 주민들은 내륙 지역과 비교하면 30% 이상 비싼 가격의 연료비를 부담하고 있다”며, “주민의 연료비 부담을 덜어 주고 생활의 질적 향상도모를 위해 저렴한 LNG 연료가 안정적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최 군수는 특히 기반시설의 최적지로 검토되는 울릉(사동)항만 부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생필품 및 연료의 안정적인 수송과 항만시설의 이용 활성화 등 추가 건의사항도 전달했다.이에 대해, 윤석홍 청장은 “열악한 도서지역에서 거주하는 울릉주민들의 불편에 대해 공감하는 만큼 주민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되도록 지역경제, 지역숙원사업 해결과 관련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2-29

울릉 도동리 진입로 하세월 아파트 건설도 제자리 걸음

【울릉】 전국 주택보급률 꼴찌인 울릉군의 주택해결을 위해 최수일 울릉군수가 공약사업으로 의욕적으로 추하고 있는 국민임대주택 건설이 야산을 파헤쳐 놓고 수개월째 방치되고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주택보급률 67%로 전국 꼴찌인 울릉군민들의 주택난을 없애기 위해 직접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접방문, 주택난을 호소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의 협조를 받아 울릉도 국민임대주택을 공급기로 했다.이에 따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해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사진) 72가구와 서면 남서리 22가구, 북면 천부리 16가구 등 3개 지역에 국민임대주택 총 110가구를 공급하기 위한 공사에 착수했다.울릉읍 도동리에 지상 6~8층 높이 2개동 규모로 21~46㎡ 면적의 아파트형 국민임대 72가구, 서면 남서리 지상 4층 높이의 21㎡형 22가구, 북면 천부리 4층 규모의 21㎡형 16가구를 건립기로 하고 공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총 사업비 227억 원 가운데 주택용지비(13억 원)는 울릉군이 지원하고, 조성비 7억 원과 공사비 등 219억 원은 LH가 부담해 201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시작했다.하지만, 도동리 경우 지난해 6월 시작해 지난 13일 준공키로 한 진입로 개설 공사가 8개월째 하 세월이다. 따라서 아파트 건설도 지지부진하다. 이 공사는 J건설이 맡아 흙깍기 토사 4만 1천808㎡, 리팅암 1천273㎡, 발파암 2천529㎡ 흙쌓기 노상 557㎡ 등의 작업을 할 계획이었다.또 터파기와 되메우기, 비탈면 보호 공(코어네트설치) 5천007㎡, 상수관로 95m, 종배수관, 집수정, 측구공, 도로보장(콘크리트) 140m, 인도포장(인터로킹) 115m 등을 해야 하지만 인근 야산을 마구잡이 파헤쳐 놓고 지금까지 방치해 놓고 있다.특히 자연이 수려한 울릉도 섬 일주도로변을 8개월째 파헤쳐 놓아 미관을 크게 해치고 있고 이 공사가 끝나야 임대주택 건설에 들어가기 때문에 임대 주택 건설사업까지 내년 준공 목표를 어렵게 하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2-26

십시일반이 2천500만원 `아름다운 장학금`

【울릉】 교육환경이 열악한 도서지방 울릉도출신학생들이 열심히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역에 뜻있는 분들이 십시일반 거둬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이번 거둔 장학금은 총 2천560만 원. 장학금 모금에는 농협울릉군지부와 울릉군수를 비롯한 지역 각계각층과 장학혜택을 받은 사람, 손녀가 장학금을 받았다며 보내준 할머니 등 다양하다.기부자는 농협울릉군지부 700만 원, 최수일 울릉군수 100만 원, 김종문 울릉장학회 이사장 100만 원, 정복석 울릉농협장 100만 원, 김성호 울릉수협장과 신창근 노인회장이 각각 50만 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이 대거 참여했다.또 김일도 법무사, 이익하 울릉세무사, 이상태 전 도의원, 이우종 전 문화원장, 박경래 전 교장, 박팔수 전 새마을금고 이사장, 김봉화 전 울릉고 교장 등이 개인 자격으로 각각 50만 원을 기부했다.일반 개인으로는 서울시 김철관(도동대구반점 이정옥씨의 자)씨 100만원을 냈고 이창관 울릉세무서, 김형용 울릉농협, 유희원 중매인, 최영식, 박태하, 박화진씨가 각각 50만 원, 도동1리 최춘연(울릉읍 도동1리)씨가 10만원을 보탰다.울릉장학회는 울릉도 교육발전을 위해 지난 26년간 울릉도 출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지만, 제정이 열악하고 금리 인하로 장학금지급이 어려워지자 지역에 뜻있는 분들이 작은 정성을 모아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종문 울릉장학회 이사장은 “경제사정도 어려운 가운데 매년 장학금을 맡기는 지역 인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6-02-25

울릉도 부동산값 벌써 들썩

【울릉】 울릉공항 건립이 가시화되면서 울릉도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지난해 울릉군의 공시지가 상승률은 13.56%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시·군·구 가운데 7위를 기록했다.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울릉도 경매에서는 임야에도 24명이 몰리는 등 열기가 뜨거웠다. 경매에 나온 경북 울릉군 울릉읍 저동리 509 임야(9천788㎡)는 감정가보다 6배 가까운 4천558만 8천880원에 낙찰됐다.보전녹지인데다 도로와 접하지 않은 맹지임에도 감정가(793만 8천280원) 대비 575% 수준에서 매각됐다.울릉도 공인중개사들에 따르면 한 달 동안 30여 통의 문의전화가 걸려오는 등 울릉도 땅 매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2010년 낙찰률 44.4% 낙찰가율 72.0% 응찰자 2.1명에 비하면 엄청난 차이다.지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6년 동안 울릉도에서 나온 매물 총 건수 110건, 낙찰건수 평균 66건 낙찰률 평균 68.6% 낙찰가율 평균 118.32%. 응찰자 평균 2.6명이다.이 같은 변화는 울릉(사동) 신항 2단계 공사, 울릉공항건설이 확정되면서 투자가치가 높다는 판단 때문으로 분석된다.교통이 좋아지면 관광수요 증가와 지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지난해 울릉도 경매 진행건수는 총 13건으로 이 중 8건이 낙찰됐고 이중 총 4건이 100% 이상의 낙찰가율로 낙찰됐으며 평균 응찰 수는 2013년 2.2명, 2014년 2.2명, 2015년 3.0명으로 느는 추세다.울릉도는 오는 2017년 말까지 5천t급 여객선이 취항할 수 있는 항구를 만들고 2021년 취항을 목표로 50인승 경비행기가 운항할 수 있는 공항을 만들고 있다.따라서 울릉공항이 개항하면 서울로부터 5~9시간이 결렸던 이동시간이 1시간 이내로 크게 단축되고 서울~포항 간 KTX에 이어 평창올림픽을 계기로 서울~강릉까지 KTX가 개통되면 접근성 제고는 물론 또 해상 기상 악화로 인한 결항률(연간 25%)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따라서 팬션부지 등 숙박시설을 위한 부지가 필요하지만 대부분 지역이 건물을 건설 할 수 없는 급경사 지대가 많은 울릉도 특성상 임야를 사들일 때 주의가 필요하다.울릉도에서 땅을 살 때는 반드시 현장을 확인하고 사지 않으면 큰 낭패를 볼 수 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2-24

울릉군 고용률 `눈에 띄네` 3년 연속 전국 시·군 `1위`

울릉군이 전국 시·군 통틀어 고용률이 3년 연속 가장 높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23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울릉군의 고용률은 80.9%로 집계됐다.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시·군 중 고용률 80%를 넘긴 곳은 울릉군이 유일하다. 울릉군은 지난 2013년 고용률 79.3%, 2014년 81.7%로 전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7개 특별·광역시를 제외한 전국 9개 도의 평균 고용률은 60.9%(시지역 58.6%, 군지역 66.5%)를 기록했다.전국 군 지역 고용률은 울릉군이 1위를 차지했고 전남 신안군(75.7%)과 경북 의성군(74.6%)이 뒤를 이었다. 시 지역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제주 서귀포시(70.9%)였고 경기 과천시(53.4%), 강원 강릉시(53.4%)가 가장 낮았다.또한 실업자수는 시지역 36만4천명, 군지역 2만8천명이고 실업률은 시지역 3.0%, 군지역 1.3%로 나타났다. 실업률은 구미시(5.3%)와 경기 의왕시(5.2%), 남양주시(5.1%) 순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울릉군은 그동안 풍요와 번영의 행복 울릉시대의 개막을 위해 일자리 창출과 실업자 없는 아름다운 울릉건설을 행정 목표로 잡고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간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노인 일자리 창출은 물론 젊은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각종 관광기반시설 건설로 일자리를 만들고, 그린관광가이드 양성을 통해 울릉도 알리기에 나서는 등 일자리 창출에 노력한 결과로 보인다.한편으로는 직업군과 고용형태의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로도 분석되고 있다. 공교롭게도 울릉군은 임시·일용직 근로자 비중이, 과천시는 상용근로자 비중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난 것.질보다 양에 편중된 고용시장의 상황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울릉군도 정부 공기업 정규직화에 발맞춰 임시·일용직 근로자들의 과감한 정규직 전환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최수일 울릉군수는 “함께 행복하게 잘사는 울릉도 건설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며 “비정규직을 없애 안정되고 편안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행복한 울릉군이 되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2-24

`독도 사수한 울릉 청년들` 그 뜨거운 감동 만난다

【울릉】 독도 침탈을 시도한 일본인들에 맞선 울릉도 청년들의 실제 활약상을 그린 영화 `독도의 영웅들`(기획 임승봉, 감독 권순도)이 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맞춰 최근 개봉됐다.`독도의 영웅들` 서울 시내 개봉관 세 곳 (종로 3가 허리우드 극장, 신사동 조이앤시네마, 광화문 미로스페이스)과 대구 동성 아트홀 3곳에서 개봉돼 70분 동안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상영됐다.(재)독도 의용수비대 기념 사업회는 개봉관 미로스페이스(광화문)에서 개봉 상영에 앞서 영화제작에 기여도가 높은 화숙리 디자이너, 이지애 전 KBS아나운서, 신은하방송인(탈북미녀) 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일본이 `다케시마의 날`로 정한 2월 22일을 겨냥해 이보다 전에 개봉했다. 독도의 영웅들`은 1950년대 초에 있었던 실화를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영화로 극장상영작으로는 매우 드물게 독도를 소재로 다룬 영화이다.일본인들이 독도침탈을 시도하려는 장면에서는 객석 여기저기서 탄식소리가 들렸고, 울릉도 청년들로 구성된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이 일본인들을 독도에서 몰아내는 장면에서는 통쾌하다는 반응들을 보였다.마지막 부분에서 노인이 된 독도 의용수비대원들이 그때 당시의 활동에 전혀 후회가 없고 또 그런 일이 있다면 지금에라도 나가 싸우겠다는 반응에는 눈물을 훔치는 관객들이 많았다.시사회는 개봉에 앞서 지난 15일 진행됐고, 이진삼 전 육군참모총장 겸 전 체육청소년부 장관, 장경동 목사, 임승봉 독도수호영화협회장, 이상일 국회의원, 화숙리디자이너, 방송인 신은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특히 이지애 아나운서가 재능기부로 행사 사회진행을 맡아 줬다. 한편 영화 상영은 제작취지에 공감한 허리우드 극장에서는 흥행 여부와 관계없이 2, 3월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50분 골든타임 상영을 보장했다.대구 동성 아트홀에서도 흥행여부와 관계없이 장기상영을 기획하고 있다. 일본에서는 올해부터 모든 중학교 교과서에서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가르친다고 한다. 우리나라 국민이 `독도의 영웅들`을 꼭 봐야 하는 이유이다. 영화의 예고편, 제작현장 등은 유튜브에서 검색해 볼 수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2-23

울릉 서면 관광 거점지역으로 육성

【울릉】 울릉도에 가장 따뜻한 남쪽에 있는 서면이 살고 싶고, 살맛 나는 관광거점으로 육성된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최근 새해 마을주민 간담회에서 이중용 서 면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서면지역 관광거점 육성 계획을 설명한 뒤 성실하게 일을 추진해 반드시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울릉군은 올해 면 소재지 및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해 주민 숙원 내실화를 기하고 쾌적한 생활공간 조성 및 관광객들이 체류할 수 있는 시설을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군은 균형개발과 현장 행정추진을 위한 사회단체와 공조체제 및 행정신뢰 구축, 소외 계층 없는 복지행정 등 주민화합을 통한 군정발전을 도모한다.또한,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으로 소외 계층해소, 다문화 가정 정기 상담 문화갈등 해소, 어르신 및 청년 일자리 확충으로 세대 갈등 해소, 환경 친화적 행정 추진을 통해 쾌적한 정주기반을 조성한다.고령 독거, 장애 거동불편 등 취약계층이 늘어나고 있고 사소한 문제발생 시에도 해결능력이 없어 전화민원 접수 후 기동민원처리반 직접 방문 불편사항을 해결 복지행정을 실현할 방침이다.또 농, 임, 어업 소득기반 조성사업 효율적 지원으로 경쟁력 강화와 공공근로 및 노인 일자리 참여 유도, 청년 일자리 제공을 위한 공공분야 사업 참여 확대 등 공공분야 고용창출을 위한 참여기회 확대로 소득 안전화를 꾀한다.주민 생활 편익사업 및 재해 위험지구보강 사업을 시행, 쾌적한 정주여건을 제공하고 기반시설 적기 유지보수로 일상생활 불편을 없앤다는 계획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2-23

울릉 토종 우산고로쇠 수액 본격채취

【울릉】 울릉읍 저동리 성인봉 자락 해발 800m 지점에서 주민 김진식(50·울릉읍 저동리)씨가 설피를 신고 우산고로쇠나무에 며칠 전 꽂아둔 호스를 통해 비닐봉지에 담긴 수액을 거뒀다.김씨는 “1~2m가 넘는 눈 속을 해치고 추위와 싸우며 고로쇠수액을 채취하지만, 농한기 짧은 기간에 제법 괜찮은 소득을 올린다.”며 “육지수송이 순조로우면 훨씬 많은 소득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전국 최고 다설지(多雪地)울릉도 깊은 심심산골 눈 속에서 생산, 오염되지 않고 청정, 깨끗하며 맛이 으뜸인 순수 울릉도 토종 우산 고로쇠나무에서 채취되는 수액이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울릉도 해발 600~800m에 2~3m의 눈이 쌓인 가운데 신비의 물 우산고로쇠 수액 채취시기를 맞아 채취농가의 손길이 분주하다. 우산고로쇠 수액은 깔끔한 맛과 높은 당도, 사포닌(산삼 냄새)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우산고로쇠는 육지와 먼 거리에 자생 교잡(交雜)되지 않고 100% 국산 유전인자를 가진 순수 울릉도 원종으로 신라시대 울릉도의 옛 지명인 우산국의 이름을 붙인 활엽수에서 채취, 최고 품질의 신비한 물이다.우산 고로쇠 수액의 1ℓ에 대한 함유량은 칼슘 63.8㎎, 칼륨 67.9㎎, 망간 5.0㎎, 철, 마그네슘 4.5㎎으로 식수와 비교하면 칼슘이 약 40배, 마그네슘은 약 30배 높아 건강에 이상적인 물이라고 볼 수 있다.이온화된 여러 가지 무기성분도 다량 함유하고 있다. 가장 많이 함유된 이온은 칼슘과 칼륨이다. 이들 2종이 전체 무기성분 함량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고로쇠 수액엔 아미노산, 비타민C, 미네랄성분은 물론 시판되는 생수보다 20배 이상 많은 칼슘과 칼륨이 들어 있다.우산고로쇠는 울릉도 지리적 표시 임산물 40호로 산림청이 지정했다. 우산고로쇠수액 가격은 18ℓ (1.5ℓ12개)한 상자에 5만 원(택배비 1만 원 별도). 연락처 울릉군산림조합 054-791-2560번정형원 울릉군산림조합장은 “포도당·과당에 비해 단맛이 강한 자당을 비교적 많이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수액을 마셨을 때 단맛을 더 느낄 수 있고 독특한 인삼향(사포닌)이 나는 것도 우산 고로쇠만의 특징”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2016-02-22

울릉군민의 함성, 日 열도 퍼진다

일본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소위 `다케시마(독도)의 날`(2월22일)행사에 대응해 울릉도에서 사상 처음으로 이를 규탄하는 대규모 울릉군민 궐기대회가 개최된다.우리나라 대표적인 독도단체로 본부가 울릉도에 있는 (사)푸른 울릉·독도가꾸회(회장 정장호)는 오는 22일 오후 1시30분 울릉도관문 도동항 해변공원에서 각급 기관·사회단체 임직원과 주민들이 참석, 대규모 일본규탄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재)독도재단 주관, 경북도·울릉군·울릉군의회 후원으로 경북도에서 우병윤 경북도 정무실장·서원 동해안발전본부장·이정호 경북도의회 독도수호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이 대표로 참석한다.규탄대회는 식전행사에 이어 정 회장의 대회사, 최수일 울릉군수·이철우 군의회의장 규탄사, 우 경북도 정무실장 격려사, 결의문 낭독, 구호 제창, 독도 평화를 염원하는 풍등 날리기 순으로 진행된다.일본의 다케시마의 날 행사는 지난 2005년 3월18일 소위 일본이 시마네현고시 40호로 독도를 편입한 1905년 2월22일의 100주년을 기념해 다케시마의 날로 지정해 올해 11년째 개최하고 있다.정 회장은 “독도를 텃밭으로 생각하고 사는 모섬 울릉도에서 일본을 규탄하는 울릉군민의 힘찬 함성이 일본 시마네현까지 울려 퍼져 일본의 독도침탈 야욕이 중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 행사는 (사)푸른 울릉·독도가꾸기회와 포항 독도평화로타리클럽이 지난 2009년 자매결연 후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포항시청 광장에서 공동 주관했지만 올해부터 울릉도에서 별도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울릉/김두한기자

2016-02-18

`울릉 휴빌리지` 인기 상한가

【울릉】 울릉도 최초로 신개념 숙박업소인 풀 빌라 `울릉도 휴 빌리지 더 스토리`의 분양이 시작되면서 국내뿐 아니라 국외투자자들의 관심도 한몸에 받고 있다.천혜의 자연경관을 보유한 가운데 울릉도와 독도는 연간 총 42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고 지난 2014~15년 세월호와 메르스사태를 제외하고 매년 방문하는 관광객이 느는 추세다.또 독도 영유권분쟁으로 인해 독도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경북도의 `환동해권 해양물류 허브 육성 프로젝트`에 따라 울릉도의 국제적 섬 관광지 육성개발계획이 확정된 상태이다.최근에는 항공기를 타고 방문할 수 있게 공항까지 건설하는 계획이 국토해양부에 의해 발표되면서 관광객이 80만 명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며 그동안 결항률이 연 86일에 달해 불편했던 교통문제도 어느 정도 해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늘어나는 관광수요를 메울 수 있는 숙박시설이 부족한 것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의 큰 걸림돌이었지만 신개념 숙박업소인 풀 빌라 `울릉도 휴 빌리지 더 스토리`이 분양을 시작으로 개발붐이 조성되고 있어 고무적이다.`울릉도 휴 빌리지`는 울릉읍 사동리 831번지 일대에 대지면적 1천500평의 규모로 들어선다. `울릉도 휴 빌리지`는 각 동이 2층 건물로 지어지며 A타입(대지면적 46.8평) 26개 동과 B타입(대지면적 93.6평) 3개 동, 관리실과 동마다 딸린 개인수영장과 바비큐장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우선 위치가 좋다. 울릉(사동) 신항이 바로 보이는 뒤편에 위치한 `울릉도 휴 빌리지`는 사동 해수욕장과 독도전망대가 바로 인근에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울릉(사동)신항이 오는 2017년 준공하고 울릉공항은 2020년 준공 목표하고 있다. 울릉 신항이 완공되면 5천t급 여객선 운항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 신항과 울릉공항의 준공은 교통 중심이 도동에서 사동으로 옮겨간다.이 같은 호재로 인해 울릉도, 특히 울릉(사동)신항 주변은 토짓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현재 투자 호황을 이루는 제주도와 비교를 했을 때도 울릉도의 투자가치는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울릉도는 면적이 작을 뿐 아니라 개발을 할 수 있는 여지가 있는 땅 자체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개발희소성 부분에서 오히려 제주도보다 압도적이다. 이 같은 호재에 따라 `울릉도 최초 휴 빌리지` 풀빌라 투자문의 이어지고 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2-17

`雪國`으로 이름난 울릉도, 눈 얼마나 내리나

【울릉】 울릉도를 겨울철에 지칭할 때 흔히 전국에서 눈이 많이 온다는 뜻으로 전국 최고의 다설지(多雪地)또는 눈의 나라 설국(雪國)이라고 부른다.울릉도는 겨울철로 접어들면 성인봉(해발 987m)을 비롯해 정상은 12월부터 다음 달 3월까지 흰 눈으로 덮여 알프스의 백년설(白年雪)을 연상케 한다.울릉도를 왜 설국이라 부르는지 기록을 보면 알 수 있다. 겨울철 눈은 지난해 12월과 그해 1월에 대표적으로 내리는데 울릉도는 이때 2~5m의 눈이 내린다.기록상으로 울릉도에 눈이 가장 많이 왔을 때 하루 151cm(55년 1월20일), 두 번째가 94cm(54년 1월25일), 누적적설량은 지난 55년 1월29일 293.6cm, 2위가 62년 1월30일 291.6cm다.올해 1월 울릉도에 내린 눈은 172.4cm이고 지난해 12월 20cm 등 올겨울 1월까지 울릉도의 누적적설양은 192.4cm(1일 최고 40.36cm)에 이른다. 언론에서 연일 폭설이 내렸다고 보도됐지만 예년과 비교하면 많이 내린 눈이 아니다.울릉도 적설량 기록을 보면 지난 2010년 12월 68cm, 2011년 1월 328.6cm로 1월 말 누적 적설량은 396.6cm (1일 최고 55cm)이다. 2011년 연간 적설은 512cm이다.또 2012년은 전년 12월 75.3cm, 1월 189.6cm, 1월 말 누적 적설량 264.9cm(1일 최고 38.2cm), 연간 적설은 421cm이다. 2013년은 2012년 12월 113.7cm, 2013년 1월 68cm 등 누적 적설량 181.7cm를 기록했다.2014년은 전년도 12월 48.7cm, 1월 153.8cm 등 1월 말 누적적설량은 202.5cm, 연간 적설량은 330.2cm이다.울릉도의 겨울철(전년도 12월은 다음 년도 겨울철에 포함)에는 적게는 2m 많게는 5m 이상 내린다. 따라서 올겨울 1월 말까지 내린 적설량은 지난 2013년도보다 10cm 정도 더 내렸지만 다른 해에 비해서는 훨씬 적게 내렸다.울릉도에 눈이 많이 오는 이유에 대해 울릉기상대 김선희 주무관은 “겨울철 고기압의 확장으로 찬 공기가 북쪽에서 남하하면서 따뜻한 바다 위를 통과 구름이 만들어져 눈을 내리게 하고 겨울철 계절풍인 북서 내지 북풍이 불면서 울릉도를 통과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2-16

한눈에 쏙 `더 걷고싶어라`

【울릉】 태고의 신비가 고스란히 숨 쉬는 신비의 섬 울릉도 옛길을 따라 만든 힐링 `생태길`을 쉽게 안내하는 책자가 처음 발간돼 현대인들의 건강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울릉군은 늘어나는 힐링 도보관광 수요에 부응하고 색다른 친환경 관광콘텐츠를 제공하고, 울릉도 옛길을 알기 쉽게 안내하고 관심을 높이기 위해 `울릉도 생태길 안내책자`를 제작했다. 사람과 자연, 역사·문화가 어우러진 스토리가 있는 힐링 생태길 책자의 내용은 울릉도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총 9개 코스로 구성됐고 코스별 소개와 이동경로, 주변자연경관 및 역사문화 자원안내 등을 수록했다.제1코스는 관광객들이 울릉도를 처음 맞이하는 항구에서 시작하는 `행남 해안 생태길`, 제2코스는 울릉읍과 북면을 연결하는 `내수전~석포 옛길`, 제3코스는 북면지역을 관광하는 `석포~현포 생태길이다.또 제4코스 천부~나리분지 옛길, 제5~6 코스는 울릉도 개척의 역사를 간직한 `현포~학포, 태하~남양 옛길, 제7~8코스는 근대화된 울릉도를 만날 수 있는 남양~옥천, 옥천~울릉의료원 생태길, 제9코스는 `성인봉 생태길`로 구성됐다.이 책자에 소개된 `울릉도 생태길`은 새로 만들어진 길이 아니라 과거 울릉도 주민들이 삶을 영위하고자 걷던 옛길을 재정비, 관광자원 활용한 것으로 섬 고유의 원시 자연환경과 역사문화 자원도 함께 즐길 수 있어 탐방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걷고 싶은 호기심을 갖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코스별로 특화된 주제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울릉도 생태길`이 명품 힐링 도보 탐방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2-16

울릉 일주도로 피암터널 증축

【울릉】 태풍 영향으로 산사태가 잦은 울릉도 섬 일주도로(국가지원지방도 제90호선) 구간에 대해 산사태, 낙석 등을 막아 줄 피암터널이 추가로 건설된다.울릉도 일주도로 서면 구암리 사태감 피암터널 구간을 사업비 29억 5천만 원을 투입해 연장 건설한다.이 구간은 태풍 `고니` 내습에 따른 집중호우 (318mm)로 인해 기존 피암터널 남양리 방향 입구에 5천100㎥ 정도의 낙석이 발생, 터널 갱구부 파손 및 일주도로가 완전 파묻히는 등 큰 피해를 당한 구간이다.울릉군은 지난해 9월 초 앞으로 피해 재발방지를 위해 기존 피암터널 남양리 방향 입구에 피암터널을 60m정도 추가로 건설하는`개선복구대책`을 수립, 관할 도로관리청인 경상북도에 적극 건의 사업비를 확보했다.이에 따라 울릉군은 지난해 서면 구암리 사태감 피암터널 추가 건설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한 후 연초 사업을 발주, 7월 말 조기에 피암터널을 완공할 예정이다.서면 구암리 사태감 기존 피암터널은 지난 2005년 태풍 “메기” 내습으로 대형 산사태가 발생 수개월 동안 섬 일주도로가 통제되는 등 제발 방지를 위해 사업비 48억 원을 투입, 피암터널(길이180m)를 설치해 지역주민 및 관광차량의 통행안전에 큰 이바지했다.최수일 군수는 “태풍으로 인해 파손된 사태감 피암터널의 연장을 180m에서 240m로 확장하는 사태감(피암터널)지구 수해복구사업을 2016년 7월 중으로 조기 완공, 앞으로 발생 가능한 산사태 등의 자연재해에도 주민 및 관광객의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특히 최 군수는 “산사태로 등으로 인한 더 이상 차량통행불가로 인한 주민 고립 등의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2-15

울릉 30년 넘은 노후건물 도내 최다

【울릉】 겨울철 폭설, 여름철 태풍 내습이 많은 울릉도 건축물들이 지은지 30년이 넘는 노후건축물 비중이 경북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안전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최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5년 전국 건축물 현황자료에 따르면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30년 이상 지난 노후건축물 비율을 조사한 결과 울릉군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울릉군은 30년 넘는 노후 건축물이 38.6%로 경북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의성군이 38.3%, 봉화군 36.9%, 청송군과 예천군이 각각 32%, 영양군 30.2% 등 비율이 30%를 웃돌았다. 반면 칠곡군은 3.8%로 가장 낮았다.울릉군은 또 주택보급률이 80%를 밑돌며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특히 낡은 건물들이 대부분 달동네 등 생활이 어려운 사람들이 사는 지역이 많아 정부의 지원대책이 필요하다.이뿐만 아니라 이처럼 노후 된 건물은 자가보다는 땅을 지주로부터 빌려 대대로 세를 주면서 사는 건물들이 많아 안전 사각지로 방치되고 있다.특히 울릉도는 연간 2~5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는데다 섬 지역 특성상 태풍이 올 경우 강한 바람을 직접적으로 강타하고 있어 낡은 건물의 신속한 신·개축이 필요한 실정이다.또한, 울릉도는 국민관광지로 관광객들의 입도가 많은 가운데 미관상도 매우 좋지 않아 외국의 계획된 도시 미관을 벤치마킹해 육지와 다른 특색 있는 울릉도만의 건축물 정책을 도입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울릉 주민 C씨(53)는 “40% 가까운 30년 넘은 건물의 신·개축을 통해 울릉도의 새로운 이미지를 제고하고 특히 신·개축시 그리스 산토니처럼 울릉도만의 특별한 색깔과 건축 등 육지와 차별화된 건축양식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2-12

울릉 폭설 고립주민에 생필품 전달

【울릉】 명절을 앞두고 폭설에 갇혀 고립됐던 울릉도 벽지 주민이 울릉산악구조대원과 북면의용소방대원들의 도움으로 굶주림에서 벗어났다. 울릉도에서도 오지인 북면 천부리 홍문동 주민 장모씨는 지붕 높이까지 쌓인 눈속에 갖혀 설 명절은 고사하고 굶주림과 추위에 떨고 있었던 것.울릉군은 지난 6일 북면 천부리 홍문동 주변 주민 장모씨가 생필품이 떨어졌다며 생필품 지원을 요청을 받고 일반인들이 접근이 어렵다고 판단, 울릉 산악구조대에 지원을 요청했다.울릉 산악구조대는 최근 용평 스키에서 겨울철 조난자 구조 훈련을 받았기 때문. 이에 따라 울릉산악구조대는 스키를 타고 앞장서 길을 만들고 북면의용소방대원과 북면사무소 직원 등이 생필품을 짊어지고 뒤를 따랐다.이들은 이날 오전 10시 나리분지로 진입하는 홍문동 홍살문까지 차량으로 이동 후 눈사태로 매몰된 2m 이상 쌓인 눈을 헤치고 2.2km 거리를 1시간 20분 동안 악전고투 끝에 현장에 접근했다.특히 장씨의 농막 근처 진입로에 눈사태로 3m 가까이 눈이 쌓여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완전히 차단된 상태였다. 구조대들은 눈을 치우며 길을 내고 집에 무사히 도착해 라면 1박스와 국수 10봉, 떡국, 어묵, 생수 2박스, 호빵, 두유, 난방류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장씨가 살고 있는 농사용 막사 주변에는 2m가 넘는 눈이 내린 가운데 진입도로는 산자락을 깎아 만든 가운데 눈사태로 길을 분간할 수 없고 수 m의 눈이 쌓여 이동이 불가능한 상태였다.장씨는 “혼자서는 탈출할 수도 없고 가축들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구조를 요청했다”며 “덕분에 설 명절을 잘 보낼 수 있게 돼 모든 구조대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2-11

울릉도 26억 투입, 도서종합개발사업 추진 `국제 해양휴양지` 본격 시동

【울릉】 동해안의 대표적인 섬 울릉도를 해양관광의 메카로 개발하기 위해 올해 울릉도 도서종합개발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북도는 울릉도 도서종합개발사업을 위해 올해 26억 원을 투입, 울릉도에 농업인회관 및 체험홍보관 건립, 마을진입로 확포장, 등산로 개설, 보행연도교 등을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울릉도 도서종합개발사업은 아름다운 기암괴석, 수려한 경관, 청정바다를 가진 울릉도를 국제적인 해양관광지로 조성하는 사업이다.이번 시행되는 사업은 상대적으로 낙후된 도서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개선 및 소득증대를 위해 추진하는 제3차 도서종합 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된다.도는 올해 울릉군민의 숙원사업인 농업인회관(체험홍보관)을 건립해 농업의 역사와 특수작물을 한눈에 홍보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역 농가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고, 농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정보교환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장소로 제공한다.또 울릉읍 저동1리 보행연도교 설치, 서면 남서1리 마을진입로 확·포장, 북면 추산~송곳봉, 알봉~깃대봉, 북면 현포리 등산로 개설 등 4개 사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도는 2008년부터 오는 2017년까지 10개년 계획에 따라 울릉도를 휴양관광단지로 조성하고자 총 326억 원을 투자하고 있다.울릉도 도서종합개발사업은 현재 총 36개 사업 중 2014년까지 21개 사업이 완료됐다. 지난해에는 현포리에 마을회관 건립, 천부리 야외주차장 및 경관조명길 사업이 추진됐다.서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독도의 모섬인 신비의 섬 울릉도는 도서종합개발사업과 함께 지속적이고, 계획적인 투자를 통해 국제적인 해양관광 휴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2-11

울릉군민 역귀성 많았다

【울릉】 이번 설 명절 울릉도에서는 육지에서 설 명절을 보내는 역귀성객들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객선사에 따르면 섬 지역 특성상 지난 4일부터 귀성객 이동이 시작돼 설 날인 8일까지 울릉도를 나간 주민은 1천746명이다. 같은 기간 울릉도로 들어온 주민은 441명인 것으로 집계됐다.단순 비교해도 1천300명이 명절을 육지에서 보냈다. 이 기간에 울릉도를 나간 주민은 대부분 직장인이며, 미리 아들 등 가족을 찾아 울릉도를 나간 부모 등을 합치면 2천 명이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여객선사에 따르면 4일 울릉도를 떠난 주민은 우리누리 1호 131명의 승객 중 주민 97명, 썬플라워호는 승객 270명 중 주민 219명으로 이날 육지로 나간 주민은 모두 316명, 이날 울릉도로 들어온 주민은 126명이었다.본격적으로 연휴가 시작된 5일 오전 9시30분 우리누리 1호 편으로 울릉도를 떠난 주민은 승객 190명 중 149명이며, 또 이날 오후 3시 썬플라워호(승객 812명) 편으로 울릉도를 떠난 주민은 748명이다.이날 울릉도를 떠난 사람은 모두 1천2명이며 이중 주민은 897명이었다.하지만 같은 날 울릉도를 찾은 주민 및 일반 승객은 모두 176명에 그쳤다. 설 명절 여객선 운임할인을 신청한 귀성객도 모두 226명에 불과했다 육지에서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된 6일. 울릉도를 떠난 주민 및 일반 승객은 213명, 이날 울릉도에 들어온 주민 및 일반 승객은 379명. 울릉도로 들어온 승객이 오히려 많았지만, 이중 260여 명은 설 연휴를 울릉도에서 즐기려는 관광객이었다.이번 설 명절 울릉도 지역에는 귀성객보다 역귀성객들이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역귀성객이 많은 이유는 겨울철 기상악화에 따른 울릉도에서 갇힐 우려와 함께 경비 문제가 뒤따르기 때문. 이는 울릉도에 들어오면 1인당 20여만 원 이상의 경비 발생하지만, 울릉주민들이 나가면 여객선비가 왕복 1만 4천 원에 불과해 경비를 크게 절감시키는 요인이 한 몫하고 있다. 울산시에 직장이 있는 김모(50)씨는 “울릉도에 4인 가족이 들어가면 경비와 설 선물 등 최소 100만 원이 넘게 들지만, 부모님이 나오면 포항까지 모시려 가고 선비가 왕복 4만 원이면 가능하기 때문에 경비가 크게 절감된다. 이 때문에 부모님이 지난해부터 육지로 나오신다”고 말했다.이로인해 현재 시행 중인 귀성객 여객선 운임 30% 할인은 큰 의미가 없다는 지적이다. 귀성객들에게는 울릉주민과 같은 여객선 요금 할인을 통해 고향 울릉도에서 명절을 보내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6-02-11

울릉 신항 2단계 공사 언제쯤

【울릉】 울릉(사동)신항 제2단계공사 중 북방파제 접안시설과 계류시설 축조공사 대안입찰 방식의 응찰에 1개 업체만 참여하면서 계약이 이뤄지지 않아 착공에 차질을 빚고 있다.울릉신항 제2단계 공사는 울릉도 전천후 여객선 취항을 물론 국토주권 수호, 국가안보 차원에서 민·군 복합 항으로 건설을 추진 중이지만 지난해 8월과 9월 두 차례나 유찰된 후 해를 넘긴 지금까지 시공사가 선정되지 않고 있다.현재 울릉항 제2단계공사는 제1차 동방파제 건설과 제2차 계류시설 등 접안시설로 나눠 대안입찰 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제1차 동방파제는 포스코건설이 시공 중(총 사업비 1천651억 원)이다.울릉항 제2단계공사 제2차 북방파제 및 호안 520m 접안시설공사는 여객선부두 150m(장래 계획 155m)와 보안부두로 해군부두 190m, 해경부두 180m 등 3개의 계류 시설(1천025m)로 모두 5천t급 이상 선박이 접안할 수 있도록 축조된다.또한, 물양장 배후단지 조성 총 10만㎡(30만 평)와 연결 호안 40m, 수역시설(항로 및 선 회장) 준설, 매립 1식, 배후부지조성 및 부대공 1식도 구축한다.배후단지부지 조성은 여객부두 1천777㎡, 보안부두 해군 3만 8천566㎡, 해경 1만 2천373㎡, 기타 1만 7천793㎡(장래구역) 등 총 1천745m, 면적 10만7천934㎡ 규모이다.대안입찰방식으로 발주되는 북방파제 및 호안, 선박 접안부두는 포스코건설 단독 입찰로 계약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2차례 유찰됐다. 일반 계약은 2차례 이상 유찰되면 수의 계약이 가능하지만, 대안입찰은 불가능하다.하지만, 항구 안으로 유입되는 파도를 막아주는 방파제만 준공되고 여객선 및 경비함, 군함 등이 이용해야 할 접안시설은 물론 배후지 작업 등 지연으로 준공도 상당히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해양수산청은 오는 4월께 대안입찰 방식으로 발주할 예정이라고 밝혔지만 또다시 응찰자가 포스코건설 1개 업체가 응찰할 때 연기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2-05

탤런트 박은혜 영화 `독도의 영웅들` 응원

【울릉】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활약을 담은 영화 `독도의 영웅들`에 탈북 미녀 신은하씨가 재능기부로 제작에 참여한데 이어 인기 탤런트 박은혜씨가 응원에 나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박씨는 “우리가 어렸을 때부터 `독도는 우리 땅!`을 외치고 배웠는데, 독도에 어떤 사연이 있었는지는 잘 알지 못했다”며 “하지만 `독도의 영웅들` 영화가 나와 독도에 대해 더 배우고, 알 수 있을 것 같아 기쁜 마음에 응원한다”고 말했다.`독도의 영웅들`은 1950년대 초에 있었던 울릉청년들이 독도를 지킨 실화를 다룬 독립 다큐멘터리영화로 극장상영작으로는 매우 드물게 독도를 소재로 다룬 영화이다.제작배경도 독특하다.애초 (재)독도의용수비대기념사업회의 지원으로 지난해 3월 단편영화로 소개됐지만, 영화를 접하고 제작 취지에 공감한 독지가들의 후원에 힘입어 장편의 극장상영작으로 다시 제작됐다.영화는 당시 대원으로 활동했던 울릉도 등지 사는 실재 인물들의 증언과 당시 상황, 전투장면 등을 재연한 장면으로 구성됐고 몇 차례 시사회를 통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독도의 영웅들`은 서울 시내 개봉관 세 곳(신사동 조이앤시네마, 종로3가 할리우드 극장, 광화문 미로스페이스)에서 오는 18일에 개봉하고 점차 지방으로 개봉관을 늘려갈 계획이다./김두한기자

2016-02-04

“울릉도 눈밭서도 스키 즐길 수 있겠어요”

【울릉】 “이번 겨울방학은 정말 보람 있고 멋진 방학을 보냈습니다” 눈이 많이 오는 울릉도 어린이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처음으로 용평스키장에서 5박6일 동안 스키 캠프에 참가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겨울철 눈과 함께 사는 울릉도 어린이들이지만 정식으로 스키를 배우지 못해 눈을 두려워했지만, 이번 스키캠프를 통해 눈을 가까이하고, 눈 속 생활을 더욱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울릉군이 지역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 겨울 스포츠를 통한 건전한 문화를 창출하고자 마련한 이번 스키캠프에는 울릉군내 초등학교 4, 5, 6학년 80여 명이 참가했다.첫날 스키에 대한 기능과 에티켓, 명칭에 대한 설명, 스키를 타고 좌우, 경사면 오르기 걷기 등 기본 훈련을 마치고 둘째 날 엘로우코스(길이 350m, 포고차 40m, 경사최대 17% 최저 7%)를 활강하는 등 빠르게 적응했다. 셋째 날은 그린코스(길이 700m, 표고 차 108m, 경사 평균 15%)에서 스키를 익숙하게 탈 정도로 실력이 향상됐고 일부 실력자들은 실버코스(길이 894m, 표고차 250m, 경사 20%)에 도전하기도 했다. 마지막 날 스키적응능력 우수학생들은 용평스키장 최고의 코스 발왕산(1천450m) 정상에서 내려오는 레인보우파라다이스 코스(길이 5.6km)에 도전하는 자유스키를 타기도 했다.김종훈(천부초 5) 학생은 “겨울방학 때 눈이 많이 와서 꼼작 달싹도 않고 집안에 있었는데 이번 방학에 스키를 배워 보람 있는 방학이 됐다”며 “이제 혼자서도 잘 탈 수 있게 돼 앞으로 울릉도 눈밭에서 스키를 즐기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6-0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