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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릉군 새해 경제활성화 주력

【울릉】 울릉군의 내년도 예산안이 1천510억원으로 편성됐다. 울릉군의회는 최근 열린 제216회 울릉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울릉군이 요청한 내년도 1천510억원 중 3억1천만원을 삭감,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하고 확정했다.이에 따라 울릉군의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1천480억원, 특별회계 30억원으로 지난해 일반회계 1천520억원 보다 3.14% 감소했고, 특별회계는 지난해 22억원보다 36.36% 증가했다.울릉군의회는 울릉군이 심의를 요구한 총 예산 중 주요 시책사업 발굴구상용역비 1억5천만원, 울릉읍 도동리 정수장 도수시설 자동화 설비사업 2억원, 태하향목모노레일전기 집전자 유지보수비 1천만원을 삭감, 내부 유보금으로 정리했다.울릉군의 내년도 예산 특징은 올해 세월호 사고로 인한 관광객 감소에 따라 안전에 중점을 두고 자연재난위험지구에 75억원을 편성했고, 국토 및 지역개발과 관광분야에 전체 예산의 25.56%인 371억원을 편성했다.또 농림해양수산분야 182억원(12.03%), 환경보호 156억원(10.34%), 사회복지 110억원(7.28%) 등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도시기반 확충에도 중점을 뒀고 이밖에 공공행정분야 109억원(7.21%) 등이다.신규사업으로 독도박물관 리모델링 20억원, 분뇨처리시설 확충 11억7천만원,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 5억2천만원, 수산물 산지가공시설 20억원, 해삼양식사업 육성 2억원, 동절기 여객선 유류비 지원 3억원 등이다.이밖에 우산국 관광자원개발 14억원, 수토문화나라 24억3천만원, 도서개발사업 13억7천만원, 지역창의 아이디어사업 17억9천만원, 통합상수도시설사업 57억1천만원, 자연재해 위험지구 정비 75억원 등을 편성했다.최수일 울릉군수는 “군 재정을 감안해 각종 행사와 축제를 폐지하거나 격년제로 개최하기로 하고 예산을 10% 줄였고 보조금도 중복사업, 선심성 사업을 현실성있게 조정해 11% 절감하는 등 긴축재정을 위해 노력했다”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 창출로 행복한 울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2-24

울릉도 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

▲ 김두한 제2사회부경북도, 울릉군, 한국전력, ㈜LG CNS가 최근 서울 한국전력공사 본사에서`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앞서 지난 7월29일에도 울릉군청 제2회의실에서 부군수, 도의원, 군의원 및 주민대표, 한국전력, 전문가 등 여러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한국전력과 함께 `지열발전 양해각서(MOU)`를 교환한 바 있다. 울릉도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천연 신재생에너지를 생산, 울릉도를 우리나라 최초 에너지 자립 섬으로 만든다는 것이 골자다. 세계적인 에너지 관광 섬이 되면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 섬`으로 각광받을 것이라는 기대도 상호간 협력을 추인케 하는 한 요인이기도 하다.그러나 이 같은 계획이 용두사미로 끝나지 않을까 우려가 없지 않다. 지난 2009년 이명박 대통령이 취임 직후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대표 섬으로 울릉도를 만들겠다고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발표했었다. 천연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전기 차를 이용해 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청정 섬으로 만든다는 계획이었던 것이다. 당시 이 대통령의 의지도 대단해 청와대와 대구에서 정윤열 전 울릉군수에게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음을 표현하고 예산도 10억원을 세우는 등 추진의 속도를 높였다. 울릉군도 의욕적으로 이 일을 추진, 2011년에는 울릉도·독도를 대한민국 녹색 대표 섬(Green Island)으로 조성한다며 아시아 최초로 국제민간기구인 국제녹색 섬 협회(ISLENET)에 가입하기도 했다.특히 덴마크 삼쇠 섬을 모델로 한다는 계획에 따라 2010년 1월 울릉군수가 관계공무원, 민간회사 전문가들과 건너가 존 미센 삼쇠 시장과 신재생에너지 협력 증진을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풍력·태양열·바이오 매스 등 신재생에너지만 활용, 섬 전체 에너지 수요의 99.6%를 충당하는 삼쇠 섬은 유틀란트반도 동쪽 약 15km 떨어진 카테가트해협에 있는 덴마크 섬으로 면적 114㎢로, 울릉도(72.89㎢) 보다는 크지만, 인구(4천200명)는 울릉도(1만398명)보다 적어 울릉군은 이를 모델로 벤치마킹했던 것. 실제 당시 발표된 심부 지열 발전단지, 독립전원 도서형 스마트 그리드 시범지구, 소형풍력발전단지 조성, 폐기물 바이오매스 에너지 생산시설 구축, 수전해 수소생산 실증단지 조성, 소 수력 발전시설 설치 등 6개 사업은 울릉도에 곧 천연에너지 자립도시로 성장하기가 충분한 것으로 비춰졌고, 군민들의 꿈도 컸다.하지만 2012년부터 이 일은 꼬였다. 3천78억원이 투자되는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에 반영해줄 것을 정부에 신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던 것. 더욱이 당초 계획한 일부 사업은 실효성이 낮아 힘을 받지 못했고, 아직까지 그대로다. 언제쯤 희망의 봄 소식을 갖고 올지도 여전한 미지수고 차츰 군민들의 뇌리에서도 잊혀져가는 상황이다. 그런 마당에 이번에 또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체결 소식이 들려왔다. 울릉군민들은 이제 그 소식엔 고개를 갸우뚱거린다. 몇번째 약속이고 양해각서 체결인지 서랍속에 넣어 뒀던 노트를 다시 꺼내보는 군민들도 있다. 제발 앞으로 과거 같은 말잔치로 끝나지 않았으면 한다. 많은 울릉군민들은 이 문제는 김관용 경북지사가 보다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면 풀리지 않겠느냐는 생각들을 적잖게들 한다. 그런데 김 지사가 이런 사실을 알고 있는지조차 모르겠고, 또 그 마음을 알 수 없으니 그저 답답하기만 할 뿐이라며 넋두리를 한다./kimdh@kbmaeil.com

2014-12-11

울릉도 전역 먹는 물 공급 걱정 끝

【울릉】 울릉군이 세계 최고 수질을 자랑하는 울릉도 추산리 용출수를 울릉도 전역에 공급할 통합 상수도건설사업 및 누수 되는 물을 막는 등 울릉도 먹는 물 해결에 내년도 예산 89억원(국·도비)를 확보했다.상수도사업비 역대 최고의 사업비를 확보한 울릉군은 최수일 군수가 중앙부터 경북도,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명재 의원(포항시 남구·울릉군)을 찾아 울릉군 상수도 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해 노력한 결과다.군은 맑고 깨끗한 추산용출수를 관광객 및 지역주민에게 공급하는 울릉군 통합 상수도시설 사업에 내년에 57억원을 투입, 2016년까지는 태하, 학포, 구암, 남양 일대에 공급해 군민 및 관광객의 물 걱정을 해결할 계획이다.통합상수도 사업은 10월까지 추산에서 남양까지 상수도관로를 매설했고 내년부터는 정수장, 배수지, 가압장, 감압장 등 통합상수도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울릉군에 설치된 마을상수도와 소규모급수시설은 대부분 지난 1970년대 초부터 1980년대 말까지 설치, 노후화 진행으로 인한 개량이 시급해 내년에 국비사업비 10억 원을 투입, 시설개량을 통해 안정적인 생활용수를 공급하게 된다.또한, 울릉군 내 정수장은 40년 이상 된 노후 정수장으로 정수처리시설의 노후화에 따른 침하 및 변위가 지속적으로 발생, 보수가 시급한 정수장을 우선 안전진단 등 정밀조사하고 내년도 22억원을 투입, 정수처리 시설물 내구성 향상에 따른 정수장 운영 및 관리에 전력을 기울이게 된다.최수일 군수는 “오는 2015년에는 지속적인 누수탐사와 수도시설개선사업에 총력을 기울여 울릉군의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해 우리 군민이 물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2-11

“관광산업 새 전기 마련”

【울릉】 “울릉군은 내년에는 세월호 침몰사고로 선박에 대한 안전 불감증으로 침체한 울릉도 관광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재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겠다.”최수일사진 울릉군수는 1일 오전 제206회 울릉군 의회 제2차 정례회 개회식에 참석해 내년도 예산에 대한 시정연설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2015년도 8대 역점 시책을 밝혔다.최 군수가 밝힌 8대 역점시책은 울릉도·독도 5대 전략사업의 가속화, 행복한 복지 울릉 건설, 안전하고 경제가 든든한 섬 만들기 프로젝트 추진, 관광 활성화에 총력 매진, 희망과 활력이 넘치는 농·어업으로 육성,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 보전, 전 국민 우리 땅 독도 밟기 운동의 대대적인 전개,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방행정 구현 등이다.최 군수는 8대 역점시책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관광활성화에 총력 매진해 위기 이후 관광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중점 노력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천명했다.이어 울릉공항과 울릉일주도로, 울릉항 2단계개발, 일주도로 개량공사, 국민임대 주택 건립 등에 박차를 가하고 안전·재난관리 시스템 확립과 경제기반 확충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더불어 울릉도의 강점인 자연환경 보전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집중 투자와 공공시설 신재생 에너지 설치 확대 및 친환경 에너지 자립 섬 조성사업 등을 시작해 세계 제일의 친환경 녹색 섬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최수일 군수는 마지막으로 “울릉군은 특히 복지행정과 군민소득 증대정책에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군민을 섬기는 행정, 군민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행정, 군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강조했다./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2014-12-04

울릉군민 고질적인 주택난 해결 `청신호`

【울릉】 국토교통부의 울릉 국민임대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울릉도의 고질적인 주택난이 해결될 전망이다.울릉군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울릉국민임대주택건설 사업계획이 승인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열악한 주거환경과 주택난에 대한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더불어 독도 영유권을 공고히 하기 위해 2012년부터 추진해 왔던 울릉주민 숙원사업이다.군에 따르면 30세대 이상 공동주택 건설사업은 울릉초등학교 뒤 도동지구(70세대) 사업에 대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사업승인을 받았다는 것. 또 24세대를 짓는 서면 지구와 16세대의 북면지구 등 30세대 미만 공동주택 건설사업은 해당 시·군 건축허가 사항으로 지난해 12월 이미 허가를 득해 내년 3월 110세대의 국민임대주택 건설을 시작으로 오는 2017년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번 임대주택건설사업은 울릉지역의 낮은 주택보급률(78%)과 대부분 1970~1980년대 지어진 노후 주택들로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2017년 국민임대주택이 건설되면 주택난 해소는 물론, 정주 여건 개선으로 지역 물가안정과 부동산 경기 안정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울릉군은 도서지역 특성상 건축비가 육지보다 2~3배 정도 비싸지만 저소득층·무주택 서민의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정부, 국회, 경북도에 건의하는 등 행정력을 총 동원한 결과 사업을 성사시켰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2-03

울릉군 내년 민생안정 주력

【울릉】 울릉군의 내년도 총 예산은 다소 감소했지만, 가용예산은 증가했고 경제 활력 및 서민생활안정 분야는 37.39%가 증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26일 울릉군 기획·감사실 예산담당에 따르면 울릉군의 내년도 예산은 일반회계 1천480억원, 특별회계 30억원 등 총 1천510억원 예산을 편성, 지난해 예산 1천550억원보다 40억원(2.58%) 감소했다.하지만 이번 예산 감소는 개발촉진지구사업(연간 100억원)이 완료됐기 때문이지만 가용 예산은 오히려 약 60억원 늘었다. 특히 울릉주민들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는 경제 활력 및 서민생활안전 분야는 많이 증가했다.세부적으로 관광 등 경제 활력 분야에 177억7천480만원을 편성, 지난해 161억4천270만원보다 16억3천200만원(10.11%)이 증가했다.또 서민생활안정인 공공질서 및 생활안정분야에 111억8천85만원을 편성, 지난해 79억4천600만원보다 40.54%가 늘었다. 상·하수, 폐기물처리 등에 156억1천680만원을 편성해 지난해보다 80.9%가, 보건분야에 38억720만원으로 지난해보다 49.76%가 각각 증가했다.경제 활력 및 서민생활안정분야에 울릉군 전체 예산 중 32.69%인 493억6천682만원을 편성, 지난해 359억3천210만원보다 134억3천471만원(37.39%)을 더 편성했다.또 국토 및 지역개발과 관광분야가 전체 예산의 24.56%인 371억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고, 재난안전 분야는 112억원을 편성하고, 재해·재난 목적예비비 5억원을 신설해 군민 생활안전에 중점 투입한다는 구상이다.이밖에도 농림해양수산 182억원(12.03%), 환경보호 156억원(10.34%), 사회복지 110억원(7.28%) 등으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도시기반 확충에도 중점을 뒀다.최수일 울릉군수는 “2015년도 예산안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한 침체한 지역경제 회복, 일자리 창출, 안전하고 든든한 섬 만들기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1-27

울릉군 통합상수도 시설사업 추진

【울릉】 울릉도 주봉 성인봉 산맥에 쌓인 눈과 빗물이 600m 정도 지층에 침투, 용출되는 맑고 깨끗한 물을 울릉도 어디서나 공급받아 마실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25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은 이를 위해 북면 추산 용출소에서 울릉읍 도동리까지 관로를 묻는 `울릉군 통합 상수도 시설사업`을 현재 진행 중이고 앞으로 `상수관망 정비사업` `저수지 개발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울릉도는 계곡물을 취수원으로 이용해 수돗물을 공급해 왔으나 육지보다 강우량이 적고 관광객의 증가로 갈수기인 7~8월에는 제한급수와 단수로 주민과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사동항 2단계, 울릉공항, 울릉도 일주도로 건설사업 등이 완료되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관광객이 연간 100만명 정도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상수도 사업의 개선이 시급하게 대두되고 있다.울릉군 통합상수도 시설사업은 총 사업비 561억원을 투입, 2009년부터 2020년까지 단계별로 시행하게 된다. 먼저 1단계로 북면 추산용출소~서면 남서리 구간에 사업비 280억원을 투입해 2017년까지 관로 19㎞, 정수시설, 취수시설, 배수지 등을 설치해 현포, 태하, 구암 등에 식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2단계로 서면 남서리~울릉읍 도동리 구간에 사업비 281억원을 투입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관로 28㎞, 배수지, 가압장 등을 설치해 남양, 사동, 도동 등에 공급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울릉군의 상수관망은 대부분 20~30년 이상 된 노후관으로 관로의 적수 및 누수로 인한 급수상태 불량으로 기능이 상당히 저하돼 종합적인 운영관리 시스템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이와 함께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저수지 개발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 농어촌공사에 건의해 현재 예비계획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농림부에 제출한 `다목적 농업용수개발사업`은 서면 남양리와 서달지역의 하천상류에 저수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저수지가 건설되면 생활용수 1천750t/day 생산, 하천유지용수 770t/day을 생산할 수 있어 농업용수는 물론 생활용수, 관광용수, 소방용수로도 이용 가능해 식수난 해결과 함께 재해예방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1-26

울릉군의회 의정비 7년째 동결

【울릉】 울릉군의회(의장 이철우)는 세월호사고로 울릉도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지역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서민경제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울릉군의회는 지난 19일 군청회의실에서 교육계·법조계·언론계·사회단체 등에서 추천된 10명의 외부인사로 구성된 의정비심의위원회를 열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했다.이와 함께 앞으로 3년간(2016~2018년)은 공무원보수 인상률만큼 자동 인상하는 안을 확정했다. 군 의회는 이번에 의정비를 동결함에 따라 지난 2009년에 의정비를 삭감한 이래 2015년까지 7년간 의정비를 동결했으며 지급금액도 전국에서 가장 낮다.현재 지급되는 의정비는 2천820만원으로, 이중 의정활동비 1천320만원은 매월 110만원씩, 월정수당은 1천500만원으로서 매월 125만원이 각각 지급되고 있다. 2014년도 전국 지방의원 의정비의 평균지급액은 3천649만원으로 광역의원은 5천389만원이고 기초의원 평균지급액은 3천519만원으로 나타났다.이철우 울릉군의장은 “세월호 참사의 영향으로 관광산업에 기반을 둔 울릉군 경제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지역의 어려움을 돌아보는 참 의정 활동 실천에 솔선수범하자는 자세로 이번 의정비 동결에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1-21

울릉 근대사 기록 美 대학서 확보

【울릉】 `세계 속의 울릉도, 명품녹색관광 섬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울릉군이 세계 속의 울릉도를 만들기 위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군은 최근 독도가 우리 땅임을 알리는 자료와 사진 및 아름다운 울릉도 홍보를 위해 미국 시애틀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는데 이어 `울릉군과 워싱턴주립대학교 간 MOU 체결식`을 했다.미국 풀먼에 위치한 워싱턴주립대에서 체결한 이번 MOU에는 이승진 울릉군 독도박물관장과 저먼노스 워싱턴주립대 국제교류프로그램 담당학장이 서명했다.워싱턴주립대는 울릉도 근대사 영상 및 자료를 수집한 험프리 렌지가 교수로 재직한 곳으로 사후 그의 수집자료 일체가 이 대학도서관에 기증됐다.이에 울릉군 독도박물관은 이 자료를 복제·이관하기 위해 올해부터 험프리 렌지 교수의 자료를 관리하는 해당 학교 교수인 셰럴 건셀먼과 협의를 진행, 일차적인 수집자료 목록을 정리했고 울릉군과 장기적인 교류를 통해 해당 자료의 연구를 위해 MOU를 체결했다.울릉군과 워싱턴주립대는 이번 MOU를 통해 양 기관이 소장하고 있는 주요 자료의 활용과 학술연구 성과의 교류 및 울릉군 국제학술대회 시 워싱턴주립대 교수 지원 등을 상호 협조하게 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이번 MOU를 통해 미국 사회 내에 울릉도·독도를 널리 알리고, 이 두 섬에 대해 외국인의 시각에서 학술연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며 “미국에 울릉도·독도를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1-18

군의회 임시회 열어 군정질문

울릉군의회(의장 이철우)는 5, 6일 양일간 제205회 임시회 2~3차 본회의를 열어 최수일 군수 및 정무 호 부군수와 실과소장을 대상으로 군정 질문을 실시하고 답변을 청취했다. 사진 의원별 주요 군정질문 내용은 △한남조 의원은 겨울철 어린이들을 위한 실내놀이 공간 확충계획, 수영장 등 다목적 체육센터 건립, 산채품질 향상 및 외국인근로자 활용방안 △정인식 의원은 내년도 국·도비 확보 전망, 세외 수입 체납액 증가사유와 징수 대책 △정성환 의원은 울릉(사동)항 2단계사업과 저동항 다기능복합항 추진, 일주도로와 공항건설사업 향후계획, 2015년 관광객 맞이 종합대책, 해양수산 부진사유 및 활성화 방안, 오징어 유통시설활용방안·도동~사동 간 해안 산책로 추진상황 및 향후계획에 대해 질의했다. 또 △최경환 의원은 관광지 내 환경보호 표지판 설치 규격설치계획, 역사 및 문화시설운영계획, 폐가전제품 무상 수거 방안, 지역개발사업 구상계획, 교육경쟁력 제고를 전담부서 신설 방안, 관광안내지도 정비계획 △공경식 의원은 체험관광개발 계획, 농수산물의 안정적 유통지원방안, 연근해어선 감척 사업 확대, 현포어민대기실 건립계획, 등산로 및 둘레기 유지관리업무 일원화, 독도전망대 케이블카 셔틀버스 운행과 시설유지관리계획 방안 △박인도 의원은 생태관광 삭도 설치사업 추진현황 및 앞으로 추진 계획, 하향목 소라 계단 철거 및 향후계획, 통구미 제당 위~남양2리 마을간 일주도로 개량사업 추진, 일주도로변 환경정비, 남서1리 한전발전소~태하령 도로 등 군도·농어촌도로 연결확장방안 등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을 들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1-07

울릉 독도박물관, 美 시애틀서 특별전

【울릉】 독도가 대한민국의 고유 영토임과 천혜 자연경관을 가진 세계적인 섬 울릉도를 재미교포 및 미국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특별전시회가 개최된다. 울릉군 독도박물관(관장 이승진)은 지난 3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미국 시애틀시 KoAm TV 홀에서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독도` 특별전을 개최하고 있다.이번 특별전에는 독도가 한국의 영토임을 증명하는 고지도 및 고문서 30점과 울릉도·독도의 자연생태를 담은 사진 30여점이 전시된다.이번 행사는 울릉군 독도박물관 주최, 시애틀워싱턴주 한인회·시애틀 독도홍보위원회 공동주관, 해양수산부·경북도·주시애틀 대한민국총영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되고 교민은 물론 외국인들에게 독도 영유권에 대한 역사적 자료 홍보, 올바른 인식을 고취시키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이번 전시에는 과거 일본이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삼국접양지도` `조선국세견전도` 등 고지도와 일본이 독도를 불법적으로 침탈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일본각의결정문` `시마네현 고시 제40호` 등의 고문서가 전시된다. 또 과거 울릉도에 거주하며 울릉도민의 근현대 생활상을 영상으로 담아낸 험프리 렌지의 기록 영화 `Out There A Lone Island(저 먼, 외로운 섬)` 상영 및 이 영상의 저작권자인 미국인 제임스 렌지의 특별강연도 이어진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1-06

한희섭 37대 울릉군수에 명예군민증 수여

【울릉】 울릉군은 지난 24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울릉도 개척 132년, 설군 115년을 맞아 `안전한 울릉! 하나 되는 울릉인! 희망찬 미래 울릉!`을 주제로 울릉군민의 날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이날 행사에는 최수일 울릉군수, 이철우 군의회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박영순 구리시장, 김재홍 포항·최성철 삼척시 부시장,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특히 울릉군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장경곤(36대), 한희섭(37대), 오창근(40대) 등 역대 울릉군수와 이상인 의장(초대) 및 역대 의장이 특별 초청돼 눈길을 끌었다.행사는 울릉군민헌장 낭독, 울릉군민의 날 제정 경위 및 연혁보고, 명예군민증 수여, 울릉군민상 시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명예군민증은 재임시절 울릉군 발전과 군민 복지증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고 특히 독도개방의 초석을 만든 제37대 한희섭 울릉군수가 수상했다.축하공연에는 해군 1함대 군악대의 다양한 공연과 인기가수 혜은이씨의 열창, 백 댄서들의 화려한 공연이 기념식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최수일 울릉군수는 기념사를 통해 “이번 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통해 세월호 사고 이후 침체한 지역민들의 사기가 진작되고 울릉 발전의 결의를 새롭게 다짐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숭고한 개척의 기상으로 군민 모두의 지혜를 모아 울릉도를 환동해의 거점 명품 녹색 관광섬으로 조성해 나가자”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27

“우리는 하나” 울릉주민 화합의 장

【울릉】 울릉군은 개척 132년, 설군 115년을 맞아 24일 울릉 한마음회관에서`안전한 울릉! 하나 되는 울릉! 희망찬 미래 울릉!`을 주제로 울릉군민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울릉군은 이날 행사를 통해 세월호 사고 이후 확산하고 있는 안전문화의 정착과 안전의식을 함양하는 한편 지방선거로 분열된 지역 민심을 하나로 수습해 군민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군민 모두가 지혜와 역량을 모아 환동해의 거점 명품 녹색관광 섬 조성을 통해 숭고한 개척의 기상과 울릉인 혼의 불꽃으로 승화시켜 울릉발전의 결의를 새롭게 다짐하는 행사로 꾸밀 예정이다.이날 행사는 기념식, 자랑스러운 울릉군민상 수상, 연예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특히 역대(1~41대) 울릉군수와 울릉군의회의장(1~6대)을 초청해 특별상을 수여하고 재임 시절 치적소개 등의 시간을 마련한다. 울릉군민의 날은 고종황제가 1900년 10월25일 대한제국에서 울릉도·독도의 영토적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현대적 행정제도의 재편과 울릉군수의 담당구역 등을 정해 칙령 제41호를 반포 명령한 날을 기념해 개최된다.한편, 명예군민증은 제37대 한희섭 전 울릉군수가 수여받으며, 유공자 감사패는 대니 김 (사)한국생활음악협회 포항지부장·이시스터즈 김천숙·김희선씨가 받는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23

울릉도 외국인방문객 증가세 몇년새 주춤

【울릉】 독도 방문의 베이스캠프 격인 울릉도를 찾는 외국인 관람객 증가세가 최근 몇 년간 크게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독도 방문은 국제사회에 독도가 우리나라 영토임을 각인시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인 만큼 울릉도를 찾는 외국인 관람객을 늘릴 수 있는 문화관광상품을 개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독도 관람이 일반인에 허용된 2005년 이후 누적 관람객은 7월말 현재 132만8천499명이다. 내국인은 132만7천180명, 외국인은 1천319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까지 외국인은 연평균 141명이 독도를 찾은 셈이다. 외국인 독도 관람객 수가 적은 것은 2009년 독도 입도객 수 제한이 폐지되면서 여객선사들이 개인정보 등을 이유로 외국인 관람객 명단을 독도관리사무소에 넘겨주지 않아 통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독도관리사무소 관계자는“현재는 외국 취재진 등 특별한 목적으로 독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수만 확인할 수 있다”며 “단순 관람을 위해 독도를 찾는 외국인 수는 더 많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독도 방문의 베이스캠프인 울릉도를 찾는 외국인 방문객 수는 최근 몇 년 새 증가세가 주춤하다. 울릉도 방문 외국인 수는 지난 2005년 444명, 2006년 603명이던 것이 2011년 975명, 2012년 1천37명, 지난해 1천184명으로 집계됐다. 8년 동안 2.7배 증가했다. 독도가 개방된 지난 2005년 444명에서 2009년 838명으로 4년간 88.7%쯤 늘어났다. 지난 2006년 603명에서 2007년 577명으로 4.3% 줄며 잠시 주춤했지만, 2006년과 2008년 각각 35.8%와 45.2% 늘어 증가율을 견인했다. 반면 2009년 이후 최근 4년간 증가율은 41.3%에 그쳐 증가세가 앞선 4년간 증가율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2012년은 1천37명으로 2011년 975명과 비교해 6.4% 증가했고 지난해는 1천184명으로 14.2% 증가하는 데 그쳤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23

울릉 먹거리 3종 `맛의 방주` 추가 등재

【울릉】 울릉군은 울릉산 홍감자와 옥수수엿 청주, 손꽁치 등 지역 음식자원 3종이 슬로푸드 국제본부가 추진하는 `맛의 방주` 목록에 등재돼 인증서를 수여받았다고 21일 밝혔다.`맛의 방주`는 잊혀져가는 음식의 맛을 재발견하고 멸종위기에 놓인 종자와 품목을 찾아 기록하는 슬로푸드 국제협회의 인증 프로젝트로서 이곳에 등재된 슬로푸드 자원은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해 해당 품목의 홍보와 지속적인 유지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이번에 선정된 홍 감자는 울릉도 개척 초기 쌀을 대신해 울릉주민과 함께한 먹을거리로서 개량 감자보다 크기가 적고 붉은빛을 띠며 입자가 부드럽고 치밀해 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옥수수엿 청주는 홍감자와 마찬가지로 쌀이 귀했던 울릉도에서 옥수수를 이용한 막걸리·청주를 만든 것이며, 손꽁치는 예로부터 꽁치가 많기로 이름난 울릉도 근해에서 해초를 이용해 손으로 꽁치를 잡는 전통어업 방식을 말한다.울릉군 관계자는 “울릉군은 작년 칡소와 섬말나리의 `맛의 방주` 등재를 시작으로 올해 5월 울릉 산채 4종(참고비, 삼나물, 두메부추, 섬말나리)의 슬로푸드 육성프로젝트`프레지디아` 선정, 이번 홍 감자 등 3종의 `맛의 방주` 추가 등재로 명실상부한 국내 슬로푸드 자원의 보고로 떠오르고 있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22

울릉도로 `필링여행` 오세요

【울릉】 울릉군이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선박에 대한 불신으로 감소한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별 여행 이벤트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울릉군이 주최하고 울릉문화원이 주관하는 `해설이 있는 아름다운 울릉도 필링여행`이 오는 30일까지 매주 화·목·토요일 총 21회 실시되고 있다. 참가대상은 울릉도 배편이 예약완료된 사람에 한해 매주 울릉도 방문관광객 선착순 30명(단체 10명이내)이며 참가비는 무료다.제1코스인 매주 화요일은 `1박2일` 촬영지로 유명한 `행남 해안트레킹`코스로 도동항여객선 터미널에서 출발해 행남등대와 행남해변 트레킹을 체험하고 나에게 쓰는 엽서와 `1박2일` 촬영지, 저동 행남 옛길·촛대암 관람 등이 진행된다. 제2코스인 목요일에는 `성인봉 원시림 트레킹` 코스로 울릉군보건의료원을 출발해 성인봉 등반, 알봉전망대, 신령수 숲길걷기, 나리분지 투막집 관람 등이 준비돼 있다. 제3코스인 토요일에는 `내수전~석포 옛길 트레킹` 코스로 울릉읍 사무소를 출발해 내수전 옛길 걷기와 정매화곡 쉼터, 석포전망대, 안용복기념관 관람 등이 마련돼 있다.이번 행사에는 문화관광해설사 2명이 동행하며 점심으로 홍합밥, 산채 비빔밥 등 울릉도 별미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참가 기념품으로 울릉도 야생식물 손수건을 제공한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울릉군청 문화관광체육과 관광진흥담당(054-790-639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21

올해 울릉군민상 수상자 선정

【울릉】 울릉군은 각 분야에서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에 기여한 `2014년도 자랑스러운 울릉군민상` 수상자 2명과 1개 단체를 선정했다. 군은 최근 군민상선정위원회(위원장 강철구 부군수)를 개최해 봉사부문 김연옥(67) 전 여성단체협의회장, 문화·체육 부문 장흥농악단(단장 김정수), 교육부문 임성숙(62) 전 저동초등학교 교장을 각각 군민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김연옥씨는 2006년부터 2012년까지 7년여 동안 울릉군 새마을부녀회장 및 울릉군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재임하면서 홀로 사는 노인 및 저소득층 구호활동 등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했다. 장흥농악단은 2005년 정월 대보름 사동리 달맞이 축제가 모태가 돼 2006년 장흥농악단으로 창단한 이후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통문화 계승발전의 사명감으로 사라져가던 지역 풍물판을 되살렸다. 특히 주민들의 신명을 일으키며 울릉군 내 각종 행사 때 농악 공연을 수차례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임성숙씨는 투철한 사명감과 교육자 정신으로 1971년부터 2014년까지 43년을 교직에 몸담았고 그중 30여 년을 교육환경이 열악한 울릉도에서 지역인재 육성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한편, 이번 울릉군민상에는 지역사회발전·효행·환경부문 등 3개 부문에는 대상자가 없어 선정하지 못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17

최수일 울릉군수 관광객 유치 잰걸음

【울릉】 최수일 울릉군수가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전국의 자매도시를 대상으로 직접 세일즈에 나섰다.최 군수는 울릉도가 세월호 사고 이후 관광객 감소로 지역경제가 막대한 타격을 입고 있어 관광경기 회복을 위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7박8일 간 전국의 자매도시를 돌면서 울릉도 홍보에 앞장섰다.이와 함께 군이 독도수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교육프로그램인 독도아카데미를 통한 독도 지키기 운동에도 동참을 호소하는 등 울릉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세일즈 관광홍보에 직접 나서 성과를 거뒀다.최 군수가 7박8일간 방문한 곳은 구리시와 성남시, 군포시, 목포시, 고성군, 홍천군청 등 6개 시·군과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을 위한 참여기관 간 협약식`이 열린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 등이다.최 군수는 지난 3일 자매도시인 구리시에서 열린 `제14회 구리 코스모스축제` 행사장을 찾아 박영순 구리시장에게 울릉도의 어려운 경제사정을 설명하고 지난 8월 광복절을 기해 울릉군이 전개하고 있는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특히 구리시 공무원들이 독도아카데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대한민국 영토의 중요성과 독도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높이고 울릉도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도록 해 줄 것을 당부했다.또 지난 7일에는 `울릉도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을 위한 참여기관 간 협약식`에 참석해 산업자원부, 경북도, 울릉군, 한전, LG 관계자들에게 울릉도의 침체된 관광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되는 독도아카데미에 참여해 줄 것을 강조했다.이어 8일에는 자매도시인 성남시와 안양시를 방문해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운동`을 통한 울릉도·독도방문을 요청하고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운동`을 홍보하는 초대형 걸개 현수막을 청사에 걸기로 합의했다.이날 성남시청 방문에서는 성남시 자매도시인 목포시와 고성군, 홍천군 청사에도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현수막을 걸기로 약속받고 각 시·군 공무원들이 독도아카데미에 많이 참석하기로 했다.또한 지난해 독도아카데미에 참여해 특강을 한 김윤주 군포시장을 방문해 군포시 청사 앞에 `전 국민 독도 땅 밟기` 현수막을 거는 한편 많은 공무원이 독도아카데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받았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14

울릉 `에너지 자립섬` 스타트

【울릉】 울릉군이 최근 경북도·한국전력과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을 위한 사업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울릉도가 우리나라 최초로 에너지 자립섬, 세계적인 에너지 관광 섬으로 탄생된다.이에 따라 울릉군이 군정목표로 삼고 있는 `세계 속의 울릉, 명품 녹색 관광 섬 조성`이 실현될 것으로 군민들은 한껏 기대에 부풀어 있다.이번 MOU체결은 울릉도를 에너지 자립섬으로 만들기 위한 신재생 에너지원 발전설비 ESS 및 EMS센터를 구축, 생산된 전기를 전력계통에 공급하는 내용으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각 기관이 주주로 참여하는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기로 했다.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은 올해 초 산업부의 대통령 업무보고 시 세계 시장을 겨냥한 에너지 신산업 사업모델 창출 필요성에 따라 전기요금 원가 회수율이 낮은 도서지역에 마이크로 그리드 모델을 개발, 해외 진출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시작됐다.국내 여러 도서지역 가운데 인구와 디젤발전유지대비 수익·비용, 신재생발전 구축용량 및 투자비 등을 고려해 울릉도가 시범사업 도서로 선정됐다.울릉도 에너지 자립섬 조성사업은 현재 가동중인 18.5MW의 디젤 발전량을 1단계 사업으로 2017년까지 15.2MW로 줄이고 이를 태양광과 풍력, ESS(Energy Storage System 에너지저장장치)로 대체한다.또 2단계 사업으로 2020년까지 연료전지와 지열발전, ESS를 추가함으로써 디젤발전을 신재생에너지원으로 전면 대체해 나갈 계획이다.이번 협약으로 울릉군과 경북도, 한국전력공사는 자본금 출자와 성공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제반 행정지원 및 전력거래 운영방안을 담당하게 된다.특히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하게 된 ㈜LG CNS는 자본금 출자와 함께 발전설비 및 통합 EMS센터의 책임시공, 향후 설비 효율과 운영에 안정성을 보증하게 된다.또한 울릉군의 안정적인 전력공급, 신 재생발전 원과 ESS를 활용한 마이크로 그리드 기술 확보 및 해외 공동 진출에도 상호 협력한다.최수일 울릉군수는 “울릉도가 친환경에너지 자립섬 조성 사업과 함께 청정 이미지를 활용한 지역특화사업을 연계 추진,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국내 에너지 산업발전에 기여함으로써 국가 비전의 성공 모델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10

울릉고, 청년 CEO 양성 교육

【울릉】 울릉도에서 유일한 고등학교인 울릉고등학교(교장 김두상)가 학교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의미의 `비즈쿨(Bizcool)`로 선정됐다.이에 따라 울릉고는 중소기업청(이하 중기청)·창업진흥원의 후원과 경북교육청의 지원을 받아 2014년 비즈쿨 도전학교로, 학급별로 예산을 지원받아 비즈마켓 운영을 통한 청소년 CEO 양성을 하게 된다.비즈쿨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교육과정에서 비즈니스를 배운다`는 의미이다.비즈쿨 행사는 학생들이 다양한 창업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경제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고 진로직업 체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비즈쿨 행사는 학급별 배분된 15만원으로 학생들이 상품을 선정, 제작은 물론 직접 판매하는 비즈 마켓의 형태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개인당 10장의 쿠폰을 지급받아 타 학급의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가장 많은 쿠폰을 모으는 학급이 우승한다.비즈쿨 행사는 학생들이 직접 물건을 사고파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경제교육을 활성화할 수 있고 진로직업 체험의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박상진 담당교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울릉고가 학생들의 취업 마인드를 함양, 고졸취업률 향상 및 청년 CEO 탄생의 초석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김두한기자 kimdh@kbmaeil.com

2014-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