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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생태문화관광·해양과학 분야 토양 일궈

【울진】 울진군이 최근 민선 6기의 3주년을 맞아, 군정성과를 소개하고 향후 방향 제시에 나섰다.울진군에 따르면, 지난 3년 간 △생태문화관광분야(왕피천유역 관광자원화, 백암산림 휴양밸리 조성, 죽변·후포 등대지구 관광자원화, 십이령옛길 관광자원화, 금강송에코리움조성) △해양과학·레저분야(국립해양과학교육관 건립, 후포마리나항만 개발,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 등) △복지와 평생건강도시 분야(자율형 공동취사제 운영, 전 군민 전기요금 지원 등) △스포츠 인프라 분야(울진읍생활체육공원 조성, 울진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교통망확충분야(중부권 동서횡단 철도 정부계획반영, 동해선 철도 건설 등) △지역민 삶의 질 향상 분야(울진중심시가지 전선지중화사업,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 전면시행 등) △기타분야(산한울원전 8개 대안사업 타결, 원전분 지역자원시설세 인상 등)의 성과를 남겼다.이로 인해, 울진군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6년 연속 수상했으며, 농림축산식품부의 후원으로 국가브랜드 대상을 5년 연속 수상하는 등 크고 작은 71차례의 영예를 안았다.앞으로 군은 일 중심의 능동적인 공무원 조직체를 만들어 군정발전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현재 추진 중인 사업들이 예정된 일정대로 완벽히 마무리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임광원 울진군수는 “민선6기 3년의 성과는 6만 군민의 무한한 신뢰와 격려 덕분이었다”며 “항상 군민과 함께 참여와 소통으로 군정을 추진하겠으며, 군정이 발전 지향적으로 나갈 수 있도록 군민과 출향인의 많은 격려와 관심 및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주헌석기자

2017-07-04

대화 하자는데… 대답 없는 한울원전

【울진】 한울원전이 주민 갈등 해소를 위한 울진군의회 주최의 간담회 참석을 잇따라 거부해 논란이 일고 있다.울진군의회는 지난 달 `특수경비원들의 고용승계 문제 해결`을 위해 한울본부장과 경영지원처장, 보안방호팀장, 특수경비노조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갖자고 한울원전 측에 요청했다.하지만 한울원전은 “간담회에 참여할 경우, 노무관리 권한 침해의 오해가 예상된다”며 이를 거절했다. 한울원전은 또 거듭된 의회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본부장의 일정이 맞지 않다. 사전에 복수일정을 잡아 주면 의회와 협의 후 결정하겠다”고 했다. 지역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원전 폐쇄 정책`이 계속되면서, 한울원전의 `갑질`이 도를 넘었다는 지적이다.울진군의회의 한 의원은 “사람이 죽고 5명의 해고자가 생기는 등 지역사회의 분란이 많아 간담회를 요청했지만,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간담회를 회피하고 있다”면서 “한울본부가 군민들의 대표기관인 군의회에 대해 갑질을 넘어 무시하고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울진 주인 임모(55)씨도 “최근 각종 비리로 군의회의 위상이 추락했다고는 하나, 이처럼 노골적으로 군민의 대표기관을 무시하는 것은 그동안 한울원전이 지역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여실히 드러내는 것”이라며 “군민을 업신여기고 지역 사회에 갑질을 하려드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7-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