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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울진금강송 산지농업시스템 `국가중요농업유산 7호` 지정

【울진】 울진군의 `울진금강송 산지농업 시스템`이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임업유산 제1호)로 확정됐다.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울진금강송 숲 군락지 자체가 가진 자연 생태경관과 생물의 다양성 및 목재 자원으로서의 우수성과 더불어, 과거부터 수백 년 동안 울진금강 소나무와 함께 살아오면서 독특하게 형성시켜온 산지농업문화 유산이 국가중요농업유산 자원으로서 그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울진군 금강송면 소광리 일대에 국내 최대 대규모의 천연림 군락을 이루고 있는 금강송 숲은 조선 숙종 6년(1680년) 왕실의 황장봉산으로 지정됐으며 1959년에는 국내유일의 육종림으로 지정됐다.또한, 1985년 천연 보호림에서 2001년 산림유전자원보호림으로 지정돼 현재 국가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산림유산자원이다.울진금강송 숲 군락지는 우수한 산림·생태 문화와 더불어 빼어난 자연경관을 보유하고 있으며, 울진군 북면·금강송면 일원 울진금강송 숲길에는 영동지방과 영서지방의 물자를 교역하는 보부상들이 다니던 십이령 옛길과 산촌의 문화적 흔적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보호와 수탈의 역사 속에서 울진금강송 숲 군락지는 국가와 지역주민의 노력으로 지켜온 산물이며, 험난한 산간지역 주민들이 살아온 지식과 역사 그리고 산지농업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국가중요농업유산 제7호로 지정된 울진금강송 숲 군락지 산지농업시스템은 앞으로 3년간 국가예산 15억원을 지원받아 경관보전 및 다양한 관광상품·프로그램 등의 개발이 이뤄진다.한편, 울진군은 2017년도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목표로 울진금강송 숲 군락지의 임업유산으로서의 가치 발굴과 체계적인 정리를 통해 대한민국을 뛰어넘어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에 도전할 계획이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7-01-02

울진 해안가 하수처리사업 속도 낸다

【울진】 울진군이 공공하수처리시설 추진에 이은 해안가 및 농어촌마을 하수처리 시설사업에 박차를 가한다.울진군은 29일 해안가 인구밀집지역인 오산1~3리, 덕신1리 지역에 1일 350t의 생활하수처리장과 11km의 하수관로, 416곳의 가정별 배수설비 설치공사에 대한 환경부 승인을 얻어 2017년도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는 울진, 평해 등 6개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준공한 데 이어 동해안 바닷가 생태환경 보호를 위한 해안가 농어촌마을 하수처리시설사업 추진에 행정력을 기울인 결과로 풀이된다.당초 오산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은 80억원의 사업비가 반영됐으나, 기반시설 증가 및 해안가 지형특성에 따른 사업비 증가로 재원협의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하지만 울진군은 중앙부처에 대한 지속적인 방문과 협의로 지난 26일 환경부로부터 총사업비 변경 승인을 얻어 증액된 120억원의 사업비로 2018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수 있게 됐다.울진군은 현재 울진 하수관로 1단계 사업으로 울진읍 온양리(양정), 연지리(공석, 현내), 근남면 행곡리, 구산리, 산포리 등에 관로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해 하수관로 2단계 사업으로 평해읍 직산, 거일리 등에 하수관거사업을 국비 지원받아 2017년에 착공할 예정이다.또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으로 기성면 사동리는 국비가 지원돼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북면 하당, 상당리는 2017년 하반기 착공한다.아울러, 군은 2018년도 국비 신규 사업 반영을 위해 울진 하수관로 2단계, 북면 하수관로 2단계, 진복 농어촌마을하수도 등 약 454억원의 사업비에 대해서 사전설계를 추진하고 있으며, 해안가 기성면 망양, 봉산리도 농어촌마을하수도 설치사업 추진을 위한 단계적 사전준비에 들어가고 있다.울진군 관계자는 “하수처리시설의 조속한 완료로 해안가 청정생태환경보호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12-30

울진군, 내년 국비 7천500억 확보 `쾌거`

【울진】 울진군이 내년도 공약 및 현안사업 국비 7천500여억원을 확보했다.임광원 울진군수는 지역 현안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 및 경상북도와 공조체계를 구축하고, 올해 초부터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수십 차례 방문해 이러한 성과를 이뤘다.확보한 예산은 내년 3월 본격 착공에 들어가는 국립해양과학교육관 225억원을 비롯해 금강송 에코리움 조성사업 99억원, 백암숲체험교육장 조성사업 22억원, 죽변항 정비사업 126억원, 죽변항 이용고도화사업 20억원, 후포항 1단계 정비사업 82억원, 후포마리나항만 개발사업 85억원 등이다.특히, 지역 국회의원인 강석호 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과의 유기적인 공조체계로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영덕~울진 간 동해중부선철도, 36호 국도 금강송면~근남면간 국도건설, 평해~영양 간 국도 88호 도로건설 등 교통망 확충사업에도 성과를 이뤄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대가 되고 있다.임광원 울진군수는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준 군민께 감사를 드리며, 2017년에도 지역 발전을 위한 대규모 국책 사업 발굴과 더 많은 국비확보를 통해 울진의 미래 성장동력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새로운 울진의 역사를 만들어 가는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주헌석기자

2016-12-28

울진 죽변비상활주로 이전·폐쇄 `청신호`

울진군이 지난 21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 주재로 공군회관에서 개최된 죽변비상활주로 이전·폐쇄관련 조정회의에서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에 전격 합의했다.울진군 주민들은 건설 중인 원자력발전소 인근에 죽변비상활주로가 위치하고 있어 항공기 충돌 사고가 우려되므로, 죽변비상활주로를 이전·폐쇄해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지난해 12월 권익위에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이날 조정회의에는 신청인 대표, 피신청인(국방부, 공군,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관계기관(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원자력안전위원회) 간 조정협의를 통해 아래의 사항을 합의했다.합의사항에 따라 피신청인 국방부장관과 공군참모총장은 죽변비상활주로 이전·폐쇄를, 울진군수와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국방부장관, 공군참모총장, 국토교통부장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과 오는 2017년 2월 1일까지 죽변비상활주로의 이전·폐쇄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체 구성을, 협의체는 오는 2018년 1월 31일까지 관계기관별 역할 분담 및 제반사항을 협의·결정키로 했다.임광원 울진군수는 “이번 조정회의를 통해 협의체가 구성돼 죽변비상활주로 폐쇄의 기틀이 마련됐다”며 “울진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른 시일 내 폐쇄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울진/주헌석기자hsjoo@kbmaeil.com

2016-12-23

울진군, 저출산 극복 시책 평가 `우수상`

【울진】 울진군이 경상북도 저출산극복 시책 평가에서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사진 울진군은 저출산 극복 인식개선을 위해 다수의 주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라디오 방송 홍보, 시내버스·택시 등 대중교통을 이용한 홍보에 주력해 왔다.또한, 출산장려금 지원, 출생아 건강보험 가입 등 서비스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적극 추진해왔다.특히, 일·가정 양립을 위한 아빠의 육아 체험을 위해 실시한 아빠드림캠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관심과 참여가 높았고, 이유·간식 쿠킹스쿨은 다양한 요리를 만드는 색다른 재미를 주는 프로그램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제5회 인구의 날 행사, 직장인 미혼남녀를 위한 Oh! Miss Mr Day 운영 등 출산장려 분위기 조성,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울진을 만들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였다.울진군 관계자는 “임신·출산·양육이 더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가 함께 관심을 둬야 할 문제라 인식하고,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노력한 결과 이번 저출산극복 시책 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출산과 양육에서 부담 없는 여성이 많아질수록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담보하는 만큼, 앞으로도 여성의 피부에 와닿는 저출산 극복 시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12-22

울진 유기농 아이스링크장으로 `씽씽`

【울진】 울진군 엑스포공원에서 겨울철 군민의 건강증진과 여가활용을 위해 아이스링크장과 유기농 경작지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아이스링크장은 오는 23일 개장해 2017년 1월 31일까지 운영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이용요금은 시간당 2천원, 이용 장비(스케이트, 헬멧, 얼음썰매 등)는 한 시간에 1천원으로 개장 당일은 무료입장 이벤트 행사를 통해 많은 이용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또, 학생들과 부모님이 함께하는 가족 체험단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유기농 딸기 수확체험이 엑스포공원 내 유기농경작지에서 오는 31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실시된다. 가족단위(어린이를 포함한 2인 이상 4인 이하)로 운영하며, 참가를 원하면 사전예약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엑스포공원사업소 관리팀(054-781-2005)으로 문의하면 친절히 안내받을 수 있다.울진군 관계자는 “지역 내에서도 체험프로그램을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돼 군민의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겨울철 체험프로그램 기간에 이용객들의 편의제공에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울진군 엑스포공원은 울진곤충여행관, 울진아쿠아리움 등 전시관과 토염체험, 도자기체험, 목공예체험이 가능한 체험관 등 종합체험 교육형 생태문화 공원으로 지역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환동해권의 대표 테마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6-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