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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원전소재 공무원단체협의회 2대회장에 정대교 울진회장 선출

【울진】 원자력발전소가 소재해 있는 5개 지자체(울진군, 경주시, 영광군, 기장군, 울주군)의 공무원노동단체 대표자들로 구성된 원전소재 공무원노동단체협의회가 지난 13일 울진군공무원협의회 사무실에서 제9차 회의를 열고 정대교 울진회장을 2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사진 협의회는 원전을 갖고 있는 지자체의 중요한 지역 현안에 대해 공동의 노력과 대응을 펼쳐나가고, 신뢰 가능한 방사능 방재행정의 실현을 위해 2012년 3월 7일 결성됐다.원전소재 협의회는 그동안 원전주요부품 시험성적서 위조 및 한빛원전 2호기 부실정비규탄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지역주민의 안전장치 마련과 방사능 방제 전담을 위한 인력충원을 건의, 원전전담공무원(원전직) 4명을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이번 울진에서 열린 제9차 협의회에서는 초대 김관필회장(영광군)에 이어 2대 회장으로 정 회장이 선임되었다.신임 정회장은 예산편성, 사업추진, 주민갈등 등 과다한 행정수요를 대처하고 원자력을 안전하게 관리감독하기 위해 원자력 전담부서(1개과 4개팀 22명)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지역방사능 방재대책 지원과 방사능 주민보호대책 법제화를 위해 협의체의 역량을 집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4-03-17

울진 왕피천서 연어치어 올 첫 방류

【울진】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26일 울진 왕피천을 시작으로 도내 5개 하천에 총 250만마리의 어린 연어를 방류한다고 밝혔다.민물고기연구센터는 지난해 10~11월 울진 왕피천을 포함한 도내 3개 하천 및 정치망 어장에서 총 2천356마리의 연어를 포획했다. 연어는 지난해 포획한 어미연어에서 채란한 106만개의 알과 양양연어사업소에서 전달받은 185만개의 알을 부화시켜 4개월간 사육한 치어다.이번에 방류되는 치어는 울진 왕피천 190만마리, 울진 남대천, 영덕 오십천·송천에 각각 10만마리, 포항 형산강에 30만마리 등 총 250만마리로 지난 2000년 이후 가장 많다.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지난 1970년부터 인공부화 방류사업을 시작, 지난해까지 총 4천276만마리의 연어를 도내 하천에 방류해 왔다. 또한 연어 방류의 과학적인 효과 조사를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어린연어의 머리에 첨단 표시장치를 삽입, 매년 2만마리를 방류해왔다.민물고기연구센터 관계자는 “올해부터 수온자극을 통해 귀속의 뼈에 나이테 모양을 만들어내는 발안란 이석표지법을 최초로 도입할 예정”이라며 “이는 연어의 회유기간, 회유경로, 회귀율 등 생물학적 정보를 얻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주헌석기자 hsjoo@kbmaeil.com

2014-0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