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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 보건복지부 장관상

[구미]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이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시행한 ‘2018년 공공보건의료계획 시행결과 평가’에서 ‘최우수’평가를 받아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사진지난 3일 서울시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우수 기관 및 유공자 표창 시상식에서 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을 대표해 이준환 이사가 시상대에 올라 상을 수상했다. 공공보건의료계획 평가는 보건복지부가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전국의 국립대병원, 의료원, 기타 국공립병원 등 220여 개의 공공보건의료기관이 수립한 계획을 심의하고 계획에 따른 추진실적 결과를 평가하는 제도다.이번 평가는 공공성 강화, 양질의 적정진료, 건강안전망, 미충족 서비스(부족한 보건의료서비스 확충과 선제적 대응) 등 총 4개의 영역으로 진행됐다.구미시립노인요양병원은 4개 영역 모두에서 우수한 점수를 획득, 지난해 경북에서 유일하게 ‘우수’ 평가를 받은 데 이어 올해 전국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박경아 병원장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체계 구축은 물론 공익적 의료서비스 제공과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한 간병비 지원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외부기관과의 협력 활동을 강화해 지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2-04

도레이첨단소재 “2030년 매출 10조 목표”

[구미] 도레이첨단소재가 오는 2030년까지 매출 10조원, 영업이익 1조원의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중장기 성장목표 비전 2030’을 발표했다.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은 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 2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한국도레이RD센터에서 이희범 전 산업통상자원부장관, 김도연 전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을 비롯해 고객사, 도레이 닛카쿠 아키히로 사장, 도레이첨단소재 이영관 회장 및 전해상 대표이사 사장, 임직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준공식과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도레이첨단소재는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글로벌 신성장 분야에 적극 진출하고 기존사업을 확대해 소재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신성장 분야로는 초연결사회의 진입에 대응해 미래 성장산업의 부품소재 파트너로서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뉴모빌리티(New Mobility)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폴더블 재료, OLED용 소재, 마이크로 LED용 소재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를 위한 고부가가치 중심의 필름소재 개발에 앞장서는 것은 물론, 5G 고속 전송용 소재와 MLCC용이형재료, 회로재 등 자율 주행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신소재 개발에 집중한다.친환경 분야는 탄소섬유, PPS 수지, 섬유소재에서 환경적 부가가치를 높여나간다.국내 최대의 탄소섬유 메이커로서 탄소복합재료를 활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절감에 기여하고 다양한 용도개발을 위해 전후방 기업들과의 연계를 강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도레이첨단소재는 탄소섬유복합재료, PPS수지, IT소재 등 다양한첨단소재 및 기술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플라잉 카 등 곧 도래할 뉴 모빌리티 시대의 필수 경량화 부품소재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또 섬유에서는 아시아 1위의 스펀본드 부직포와 원면, 원사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원료소재를 활용하고, 다양한 제품에 리사이클 원료를 사용해 친환경 생활소재분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전해상 사장은 “미래 비전 2030 선포를 계기로 지난 20년간 성장을 이어받아 앞으로 도레이첨단소재 제 2의 도약을 이뤄 소재산업의 글로벌 리더, 초일류기업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2-03

구미시 “불합리한 행정구역 조정해요”

[구미] 구미시가 불합리한 행정구역을 조정하는 작업에 들어간다.3일 시에 따르면 행정구역 조정 타당성 연구용역을 토대로 행정동이 불합리하게 지정됐거나 경계가 불합리한 곳 등 15곳의 행정동을 변경할 계획이다.1999년 행정구역 조정 이후 20년간 인구증가·도시화에 대처하지 못해 행정효율성과 주민 편익을 위한 행정구역 조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송정동 푸르지오 캐슬 A·B·C단지는 생활권이 송정동인데도 행정동이 선주원남동으로 지정돼 있다.입주자들은 가까운 송정동사무소에서 행정업무를 볼 수 없어 먼 선주원남동사무소까지 찾아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주민 간 동질성이 있는 동을 통합한다. 공단1동과 비산동을 합친다는 방침에 따라 두 동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동 명칭을 정할 예정이다.이들 두 건은 주민 찬성이 많아 행정구역 조정에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구미시는 내다봤다.그러나 형곡1·2동 통합은 주민 반대가 많아 행정구역 조정에 어려움이 있을 전망이다.또 구미역 뒤편 자연부락 각산마을과 청구·두산·e편한 아파트 등을 선주원남동에서 원평2동으로 편입하는 것을 검토한다. 그러나 반대 주민이 많아 단기간에 해결되기는 어렵다는 게 구미시의 설명이다.시는 이밖에 경계가 불합리한 구역들의 행정구역을 조정한다는 계획이다.김용보 시 총무과장은 “행정구역 조정 과정에서 주민의견을 최대한 수렴해 행정효율성과 주민편익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어 “권리관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법정동이 아닌 행정관서 운영을 위한 행정동에만 국한된 행정구역 조정”이라며 “재산권 행사나 주소변동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2-03

구미시, ‘경북 성별영향평가 업무추진’ 우수기관상

[구미] 구미시가 최근 경북여성정책개발원에서 열린 ‘2019 경북도 성별영향평가 업무추진’에서 ‘우수 기관상’을 수상했다. 사진구미시는 지난 2013년부터 정책이나 사업 등을 추진함에 있어 성별에 미치는 영향과 성차별이 발생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성별영향평가를 실시해 왔으며, 성인지 역량강화교육과 성인지예산관련 컨설팅추진, 공무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한 양성평등교육 실시 등으로 성별 특성에 기반한 정책을 수립한 점을 인정받았다.특히, 2013년부터 현재까지 사업에 대한 성별영향평가(265건)와 법령 제·개정에 대한 성별영향평가(559건)를 실시해 왔으며,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과 여성단체회원, 대학생, 시민리더,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매년 전문교육업체에 위탁한 양성평등교육을 실시해 왔다.또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발굴, 성별영향평가, 성인지예산 등 유사사업에 대한 통합적이고 포괄적인 추진으로 시너지 효과를 높혀 실질적인 성평등에 대한 정책을 이뤘다.변동석 복지정책과장은 “성별영향평가 부문에서 경북도 우수기관상을 수상하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도 성차별 없는 정책수행으로 양성이 함께 공존하고 행복한 구미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9-12-02

작가와 독자 이어주는 동네서점

[구미] 구미시는 지난 25일 동네서점 활성화를 위한 작가초청 북콘서트를 구미역사에 위치한 춘양당서점에서 개최했다. 사진동네서점 작가초청 북콘서트는 네 번째 시간으로 젊은층에 인기가 많은 수필가 이병률씨를 초청했다.북콘서트에는 100석의 좌석이 부족할 정도로 많은 시민이 참석해 작가와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병률 작가는 지금까지 120여개국을 여행한 경험과 느낌을 가지고 ‘끌리다’, ‘살고싶다’, ‘반하다’, ‘오르다’, ‘어떻게 행복은 진행되는가’ 등의 5개 주제로 얘기를 풀어 나갔다.그는 “여행은 나와 친해지려는 작은 노력이며 세상에 나와 자신만큼 나와 친해야 할 사람은 없다. 나를 잘 알면 여러 답이 그 속에 있다. 조금씩 쌓아 가는게 인생이다”면서 “사람을 살아있게 하는 것은 나를 사랑하는 권리, 누군가를 사랑하는 용기,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느낌”이라고 강조했다.배영숙 시립중앙도서관장은 “문학을 사랑하는 시민들이 있어 인문학 도시 구미 미래가 기대가 된다”며 “동네 서점이 사라지지 않도록 지역 주민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병률 작가는 충북 제천에서 출생해 서울예술대학문예창작과를 졸업, 1995년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했으며, 제11회 현대시학 작품상을 수상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1-26

적극 행정 펼친 우수 공무원 특별승진 추진

[구미] 구미시가 적극 행정을 펼친 우수 공무원에 대한 특별승진을 추진한다. 시는 5급이하 승진예정 인원의 10% 내외의 인원을 특별승진 대상자로 선정해 오는 1월 정기인사에 반영할 계획이다.선정대상은 △직무수행능력 우수자, 적극행정 우수 및 제안채택·시행자 △창의적 업무개선, 예산절감, 고질적 민원업무 개선 등 주민편의 증진 기여 △국정과제 및 지방 역점과제의 성공적 추진으로 경제위기 극복, 행정발전에 기여한 공무원이다.시는 오는 20일 오후 6시까지 특별승진 후보자를 추천받아 추천자 명단과 공적요약서를 내부게시판에 게시할 예정이다.후보자 추천은 부서장, 동료, 본인이 할 수 있다. 추천을 받은 후보자는 이달 말 다면평가를 거쳐 12월 초 공적심사(내·외부)와 인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선정될 계획이다.또 특별승진 외 기타 인사상 인센티브 부여는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과 연계 추진할 방침이다.박노돈 시 인사계장은 “현장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공무원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있는 시점에 적극 행정을 펼친 우수 공무원을 발굴하려는 것”이라며 “후보자의 공적 내용이 공개되고 이에 대한 공개적인 평가와 엄정한 심사로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우수 공무원을 선발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방공무원 적극행정 운영규정(대통령령)이 지난 8월 6일 개정됨에 따라 정부는 적극행정이 공직사회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에 대한 인사상 우대와 인센티브 부여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1-17

구미 국가산단 수출액 1년째↓

[구미] 구미 국가산업단지 수출액이 1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관세청 구미세관에 따르면 지난달 구미국가산단 수출액은 23억6천2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25억3천500만 달러보다 7% 감소했다.올해 10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139억2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누적 수출액 218억9천500만 달러보다 12%나 감소해 12개월 연속 하락한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수입액은 9억8천만 달러로 작년 10월 10억2천800만 달러와 비교해 5% 감소했다.지난달 무역수지는 작년 동기 흑자 15억700만 달러보다 8% 감소한 13억8천200만 달러를 기록했다.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51%), 광학제품(13%), 기계류(9%), 플라스틱(6%), 섬유류(5%), 화학제품(3%) 순으로 나타났다.수출지역은 중국(35%), 미국(18%), 동남아(13%), 유럽(10%), 중남미(5%), 일본(4%), 중동(3%) 순이다.국가별 수출은 유럽(전년 동월 대비 28%)만 증가했을 뿐 중국 4%, 미국 14%, 동남아 7%, 일본 11%, 캐나다 40%, 홍콩 16% 등 대부분 감소했다. 일본 수입은 6% 줄었다.최연재 구미세관 통관지원과장은 “작년 동월과 비교해 전자·유리제품 수출액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광학·화학제품과 플라스틱 등 대부분은 감소했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1-17

구미 물빛공원 내 광장·누각 명칭 변경 놓고 갈등

[구미] 민족문제연구소(이하 민문연) 구미지회가 구미확장단지에 있는 물빛공원의 시설물 명칭 문제를 두고 논란과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는 지적이다.민문연은 지난 11일 구미시청 열린나래에서 ‘왕산이름지우기와 왕산가문 독립운동가 14분 조형물 이전 설치’를 주장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서 민문연은 “산동면 확장단지 내 공원 조형물 명칭과 관련한 사태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관계부처, 왕산허위선생 후손, 확장단지 입주민, 산동 원주민 등과 수차례 만났으며 사안의 본질이 심하게 왜곡됐음을 발견했다”며 “이를 통해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고 사태의 본질을 알리기 위해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하지만, 민문연은 소모적인 논쟁을 끝내기 보다는 새로운 논란과 갈등만 조장하는 주장만 펼쳤다.민문연은 장세용 구미시장 취임 전에는 왕산관련 민원이 없었으며 왕산 명칭지우기와 동상이전을 장세용 시장 취임 후 시작됐다고 지적하며 “장 시장이 주장하는 독립운동가 태생지위주의 사업 추진은 근거가 없으며 최근 구미시가 제안한 왕산 기념공원 조성사업은 101억 원의 막대한 예산이 들고 의회를 통과할 지도 의문이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당초 계획대로 물빛공원내 광장의 이름을 왕산공원으로 누각을 왕산루로 조성해 준공하고 이후 구미시의 소유가 되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조정하길 바란다”고 의견을 제시했다.이 과정에서 민문연은 “대한민국 3대 항일가문인 왕산허위선생에 대한 기념시설물은 대한민국 어디에 세워도 문제될게 없다”며 “구미시가 추진하는 왕산 기념공원 조성사업은 구미사가 추진할게 아니라 정부가 나서 국비를 들여 더욱 큰 규모의 사업으로 만들어야 한다” 등의 자신들의 주장과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상황이 이렇다보니 시민들도 민문연 구미지회의 주장에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민문연이 최근 구미시가 막대한 사업비를 들여 왕산기념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힌 마당에 시민들이 이용하는 근린공원내 누각과 광장의 이름에만 매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민문연 스스로가 이에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고 못하면서 갈등만 조장하고 있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한 시민은 “장 시장이 후보시절 선거운동에 참여한 단체가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시장의 행보에 딴지를 걸고 있다고 한 소문이 사실인 것 같다”며 “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이런 행태는 이제 그만 사라져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한편, 이날 기자회견 중 한 기자가 민문연이 왕산 허위선생 관련 다큐멘타리 제작 예산 3억 원을 구미시에 요청한 적이 있냐고 질문하자, 민문연 박찬문 사무국장은 “당시 MBC에 다큐멘터리 제작을 의뢰했는데 구미시가 3억원 정도 협찬을 해야한다고 해서 이를 구미시에 전달했지만 시가 거절했다”며 예산 요청 사실이 있었음을 인정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1-13

‘구미형 푸드플랜’ 첫발 내딛었다

[구미] 구미시는 지난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건강한 시민,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농업,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균형발전 하는 구미시’를 주제로 구미 먹거리정책 시민 대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경북도, aT, 교육지원청, 상공회의소, 농협 관계자를 비롯해 구미공단 기업체, 복지시설, 소비자단체, 생산자단체, 관련조직, 관련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시는 푸드플랜 추진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공공형 운영조직인 재단법인 구미푸드통합지원센터 건립 타당성 보고회를 가지는 등 현재까지 추진실적과 앞으로의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하고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했다.푸드플랜 사업은 현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이면서, 민선7기 공약사업으로 생산·소비·안전·영양·복지·환경 등 먹거리 관련 이슈를 통합 관리함으로써 중소농 소득 증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 공급,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부담 완화 등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단위 먹거리 종합전략이다.시는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지역먹거리 선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또 43만 시민과 3천여개의 기업, 200여개의 학교 등 우수한 지역여건을 바탕으로 지역 내 소비시장을 분석하고 로컬푸드 공급비중을 늘리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연말 푸드플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사업에 필요한 예산(국비)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장세용 시장은 “이번 시민 대토론회는 구미형 푸드플랜의 첫 발을 내딛는 중요한 시점으로 종합 먹거리 체계구축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민·관이 함께 힘을 모아 앞장서야 한다”며 “행정과 의회·교육지원청·구미공단(기업체)·복지시설·소비자·생산자가 긴밀히 협력해 다 같이 잘사는 먹거리시티 구미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1-12

구미시 ‘허위선생 기념공원’ 사업안 마련

[구미] 구미시가 독립운동가 후손과의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기념공원 조성사업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10일 시에 따르면 총사업비 101억원을 들여 임은동 왕산허위선생기념관 주변 임야 등 7천500㎡를 매입해 왕산기념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내년 예산으로 실시설계 용역비 1억원을 반영하고,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 인가를 받아 토지 보상절차를 거친 뒤 2024년부터 2년간 공사를 추진한다는 것이다.시는 그동안 산동면 물빛공원에 설치하려던 허위 선생 가문 독립운동가 14명의 동상을 기념공원으로 옮기고 물빛공원 내 왕산광장과 왕산루(누각)의 명칭을 산동광장과 산동루로 변경하는 것을 두고 허위 선생 후손과 갈등을 빚어왔다.시는 14명의 동상을 기념공원으로 옮기고 광장·누각 명칭을 변경하는 대신 기념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안을 허위 선생 후손에게 전달했으며, 후손 측도 기본적으로 사업안에 찬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계획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을지에 우려를 전했다.시가 매입하려는 임야 등은 내년 7월부터 도시공원 일몰제가 시행돼 사업 추진이 시급하고, 총사업비 101억원의 조달이 시 재정 형편상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장재일 구미시 공원녹지과장은 “내년 6월까지 실시설계 인가를 받으면 도시공원 일몰제를 적용받지 않고 5년 내 용지를 매입할 수 있다”며 “공원 조성안을 허위 선생 후손이 받아들이면 사업계획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하지만, 예산을 집행하는 구미시의회의 일부 시의원들의 반대가 예상되고 있어 예산안이 무사히 통과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다.더불어민주당 홍난이 시의원이 지난달 25일 SNS에 “죽은자에 대해서만 관심이 집중되는 도시(는) 답 없다. 박정희든 왕산이든”이라고 적은 글에서 알 수 있듯이 일부 시의원들의 극심한 반대가 예상된다. 홍 의원은 자신의 글이 논란이 되자 현재는 삭제한 상태다.또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가 11일 구미시청에서 공원 명칭 선정 과정에서 왕산 허위선생 일가 기념시설 배제 경위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회가 민주당 홍난이 구미시의원에 대해 어떤 입장을 밝힐지도 주목된다.한편, 허위 선생은 1908년 의병투쟁으로 일제에 의해 사형을 당한 ‘서대문형무소 1호 사형수’이자 독립운동 선구자이다. 허위 선생의 형제와 자녀 등 14명이 독립운동가인 국내 최대의 독립운동가 집안이다. /김락현기자

2019-11-10

구미시, 안전 도시 만들기 사업 ‘범죄예방대상 행안부장관상’

[구미] 구미시가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안전 도시 만들기 사업을 꾸준히 추진한 공로를 인정받아 ‘범죄예방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시는 범죄율 감소를 위해 2014년부터 범죄 다발지역 ‘CCTV 2천대 설치 프로젝트’, ‘스마트 관제시스템 구축’, ‘여성·아동 안심귀가거리조성사업’, ‘밤실벽화마을’, ‘여성안심 비상벨·택배함 운영’ 등이 포함된 ‘안전 도시 만들기’사업을 추진해 왔다.시는 구미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과 함께 민·관·경 합동으로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고 지역별로 필요한 범죄예방 시설을 확충하는데 주력했다.특히, 구미시 통합관제센터는 지난해 1천278건의 범죄예방 및 안전의심 신고 실적을 올렸다. 그 중 108건이 범죄 검거에 기여했으며, 그 공적을 인정받아 ‘2018 통합관제센터 운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해, 베스트관제센터로 지정됐다.구미시의 안전 도시 만들기 사업으로 지난 3년간 주요 4대 범죄는 21% 감소하고, 체감안전도는 77.8%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면서 WHO 주관 국제안전도시 공인, 여성·아동친화도시에 지정되는 등 명실상부 안전도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장세용 시장은 “지금까지 꾸준한 방범시설을 확충하는 등 전반적인 범죄 예방 사업들이 효과를 보면서 안전한 도시 분위기를 조성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한편, 시는 ‘안전 도시 만들기’사업의 성과 분석을 위한 셉테드 전문가 자문 및 연구용역을 실시해 사업 추진 시 발생된 미진한 점을 보완하는 등 사업의 성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9-11-07

구미시, 英 맨체스터시와 우호도시 결연 의향서 체결

[구미] 대한민국과 영국의 대표 산업도시인 구미시와 맨체스터시가 상호 교류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영국을 방문 중인 장세용 구미시장은 지난 5일 아비드 라티프 초한(Abid Latif Chohan) 맨체스터시장과 현지 시청에서 우호도시 결연 의향서를 체결했다.체결식에는 장세용 구미시장, 이상철 금오공과대학교 총장, 조정문 구미상공회의소 회장, 박교상·김낙관 구미시의회 의원 등 구미시 대표단과 아비드 라티프 초한 맨체스터시장, 맨체스터시의회 부의장, 주영 대한민국대사관 행자관 등 30여명이 참석했다.이번에 체결한 의향서에는 양 도시간 우호증진을 위해 행정, 문화, 관광,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구미시는 민선7기 핵심사업인 도시재생과 스마트도시 관련 정책, 기술을 상호교류하고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추진하는 등 글로벌 네크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장세용 시장은 “올해는 구미공단 5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산업혁명의 대표도시 맨체스터시와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발판을 놓았다는데 의미가 크다”며 “공업도시에서 산업다각화와 지속가능한 도시로 탈바꿈한 맨체스터시와의 협력을 통해 국제사회의 훌륭한 동반자로 상호 발전하겠다”고 밝혔다.아비드 라티프 초한 맨체스터시장은 “세계 일류 ICT 기술 역량을 가진 구미시와의 만남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 대표단은 6일 ‘구미상공회의소와 광역맨체스터 상공회의소’, ‘금오공과대학교와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MMU)’간 MOU를 체결하고 영국의 대표 도시재생 도시인 리버풀과 버밍엄을 방문한데 이어 8일 귀국길에 오른다.한편, 영국 북서부에 위치한 맨체스터시는 1960년대 전후 2차 산업의 몰락으로 인해 도시전체가 쇠퇴되는 어려움을 겪었으나, 1980년대부터 도시재건 및 재생을 대대적으로 추진해 IT, 금융 등 고부가가치 산업과 문화, 예술의 중심도시로 탈바꿈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9-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