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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대, 장학금 지급 `전국1위`

【구미】 구미대학교가 장학금 전문대학 전국 1위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31일 대학 정보공시 공식사이트인 대학알리미 발표에 따르면, 구미대가 지난해 지급한 학생 1인당 연평균 장학금은 403만8천원이다. 이는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1위(재학생 500명 이하 특수분야 대학 및 폐교 대학 제외)에 해당한다.403만원의 장학금은 연평균 등록금의 71.3%에 해당하는 수치로 학생들의 실질적인 등록금 부담률은 28.7%이며, 장학금 수혜율도 90%를 상회해 10명 중 9명이 장학 혜택을 받았다.이로써 구미대는 실질적인 반값등록금을 지난 2012년부터 4년 연속 이어가게 됐다.특히, 구미대 장학금의 등록금 대비 비율은 2012년부터 53%, 55%, 66%, 71%로 매년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는 것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교내 장학금을 비롯 다양한 교외 장학금의 확대도 있지만 주요 국고장학금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구미대는 올해까지 주요 국고사업 10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구미대의 국고사업은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LINC) 육성사업 △취업보장형, Uni-Tech 사업 △K-Move 스쿨(세계로) 사업 △일학습병행제 △에너지인력양성사업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학교기업 지원사업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 △정부초정 GKS 사업 등이다.교내 장학제도로는 면학장학금, 글로벌인재양성장학금, 사랑장학금, 교양독서장학금, 마일리지장학금 등 20여 종의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놓고 있다. 또한 입학 시 내신성적 우수자에게는 최고 3백만원, 수능성적 우수자에게는 최고 4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또한 구미대는 자격증 취득, 토익점수, 인성교육, 봉사활동 등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마일리지 점수를 부여하고 장학금을 지급하는 마일리지 장학금 제도를 200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지난해 재학생의 약 30%에 가까운 수치인 1천465명이 마일리지 장학금을 받았다.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정부의 반값등록금 정책 실현을 위해 2009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은 결과 등록금 대비 장학금이 71.3%라는 큰 성과를 이뤘다”며 “전국 취업률 1위를 이어가는 것도 자랑스럽지만 학비 걱정 없는 대학으로 입지를 굳히는 것도 교육기관으로서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한편, 구미대는 교육부 발표기준으로 2010년부터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전문대학 `가, 나` 그룹별)를 이어가고 있다. 5년간 평균 85.3%의 높은 취업률로 졸업생 10명 중 8명 이상이 취업에 성공해 취업특성화대학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9-01

임금 체불·최저임금 위반 등 기초고용질서 논란 바로잡아

【구미】 구미고용노동지청은 청소년 등 취약근로자 보호를 위한 2016년 하반기 기초고용질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 2014년 8월부터 시행된 기초고용질서 일제점검은 취약 업종을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로 나눠 임금체불, 근로계약서 서면 작성 여부, 최저임금 위반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구미고용노동지청은 보다 많은 사업주의 법 준수를 유도하고자 점검대상의 2배 사업장을 선정해 1달간 사전 계도한 후 점검을 벌인다.이번 하반기 점검대상은 커피전문점, 제과점 등 프랜차이즈부문과 슈퍼마켓, 의류 판매업 등 유통업종 등으로 청소년, 아르바이트 등에 대한 최저임금 위반 논란이 지속하는 점을 고려해 9월 22일부터 11월 21일까지 2달 동안 점검을 벌인다.박정웅 구미지청장은 “기초고용질서는 근로관계의 기본이 되는 것으로 노동시장에서 반드시 지켜져야 하고, 취약근로자 보호기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일부 사업장에 대해 불시에 점검을 실시한다”며 “동일한 사항을 복복해 위반한 사업주는 즉시 처벌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도와 점검으로 기초고용질서에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31

민·관 합동 환경오염 특별점검

구미시는 추석연휴를 앞두고 환경오염 취약지역과 관련시설에 대한 집중단속을 펼친다. 이번 감시·단속은 경북도와 구미시, 서부환경기술인 등 민관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 환경오염 취약시기를 이용해 악취발생물질 및 폐수, 화학물질 등을 버리거나 유출하는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한다. 또 개별 사업장에 대한 사고예방 홍보와 계도, 기술지원도 병행한다.시는 환경오염 사고예방을 위해 환경법령 위반사업장 등에 대해 스스로 환경시설을 점검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홍보·계도문을 발송한다. 이와 함께 낙동강 환경감시벨트 구간을 중심으로 폐수배출업소를 대상으로 단속과 하천·공단순찰을 강화해 불법 환경오염행위를 감시할 방침이다.집중호우로 파손된 방지시설 운영사업장 등 지원이 필요한 업체에 대해 환경기술인협의회와 함께 현장 기술지원도 진행한다.문경원 구미시 환경안전과장은 “본격적인 추석연휴가 시작되기 전 사업장에서는 환경오염물질 방지시설의 정상가동 여부를 확인하고 사업장 내 보관 중인 오염물질을 조기 처리하거나 폐수와 침출수의 외부누출 방지대책 및 악취발생 저감대책을 마련하는 등 환경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30

국내 中企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앞장

【구미】 구미시는 29일 금오테크노밸리 내 구미전자정보기술원(모바일융합기술센터)에서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구축사업 개소식을 가졌다.이날 개소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장석춘 국회의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정병윤 경북도 경제부지사, 시·도 의원, 산·학·연 기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현황 보고, 현판 제막식, 센터 구축 인프라 투어 순으로 진행됐으며, 스마트 디바이스 융합 산업의 발전방향 제시를 위한 인증기술 세미나와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홍보 부스 및 중소기업 제품 전시 등의 부대행사도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경북도, 구미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수행하고 있는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구축사업`은 지난해 6월부터 오는 2020년 5월까지 총 420억(국비 220억, 지방비 100억, 민자 100억)이 투입된다.사업은 해외 통신사업자 인증에 소요되는 개발 기간 단축과 인증비용 절감으로,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활성화가 주요 목적이다.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은 단계별로 글로벌 1위 네트워크 장비 개발 기업 노키아사의 2G, 3G, 4G 시험·인증 서비스를 시작으로, 글로벌 1위 이동통신사업자 차이나 모바일사의 4G 시험·인증 서비스까지 유럽, 북미, 중동, 아프리카 등의 해외 이동통신사 대상 시험·인증 서비스가 가능하다.구미시는 이번 사업을 중심으로 이동통신 산업 관련 디바이스, 네트워크,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분야로의 업종 다각화와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물인터넷 기기 등 모바일 융합 산업의 전초기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해외통신사업자인증랩 개소를 통해 구미의 미래 먹거리 산업과 대형 프로젝트 사업 추진의 초석으로 삼아 구미시가 ICT 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30

“구미지역 안전, 우리가 책임”

【구미】 경북지역 최초로 심야시간 대 취약지역 치안강화를 위해 조직된 구미경찰서 `다목적 기동순찰대`가 1주년을 맞이했다.지난해 8월 17일 첫 운영에 들어간 기동순찰대는 1년여 동안 1천574명의 형사범을 검거하며 구미 치안 안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여성관련 범죄와 외국인 범죄 등에 집중하면서 안전한 거리조성에 탁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실제 지난해 9월17일 밤 10시께 구미시 산동면 성수리 간이버스정류장에서 귀가하는 20대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하려는 범인과, 지난 3월30일 밤 8시께 주택가에서 지나가던 여성에게 음란행위를 한 30대 남성 등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등 총 6건의 성폭력 범죄를 해결했다. 또 구미시내권 여성 안심구역 집중순찰, 학교 주변 가시적 순찰활동과 필요시 안심 귀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좋은 호응을 얻고있다.이밖에도 심야난폭운전과 음주운전 등 4천200여건을 단속하고, 속칭 대포차를 운전하던 30대 불법체류자를 검거하는 등 외국인 범죄 131건, 체포영장발부 수배자 220명을 검거했다.이러한 노력으로 구미경찰서는 지난해 전국 250개 경찰관서를 대상으로 경찰청에서 실시한 근린치안 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구미경찰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현장대응능력이 뛰어난 다목적 기동순찰대에 대응 범죄 테마를 선정해 운영하고 있다.지난 6월1일부터 9월말까지 운영되는 대응 범죄 테마는 `외국인 범죄`와 `속칭 대포차 등의 자동차 관리법 위반범죄`이다.구미경찰은 이번 테마 활동으로 불법체류자 35명, 자동차관리법 위반 29명 등을 단속·검거했다.10월부터는 안마시술소, 불법게임장 등 유해업소를 집중단속해 서민생활침해범죄에 대응할 예정이다.박경준 구미서 생활안전과장은 “지역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치안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라며 “야간·심야시간 여성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 여성범죄 예방 활동을 적극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 고 밝혔다.한편, 경북에서는 포항 북부서와 경산서가 지난 7월과 6월에 각각 기동순찰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30

구미 찾은 中 고위급 지도자

【구미】 중국 고위급 지도자들이 지난 24일 구미시를 찾았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날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제16차 한중 고위지도자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인 우하이룽(吳海龍) 중국인민외교학회 회장 일행 25명과 면담의 시간을 갖고 한중 지방정부 간 협력강화 및 교류증진 방안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사진 남 시장은 “한국경제의 압축성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구미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 탄소섬유, 3D프린팅, 전자의료기기, 자동차부품 등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미래 먹거리 산업과 구미의 대표 아이콘인 박정희 대통령과 새마을운동 그리고 새마을 국제화사업 등 구미와 관련된 전반을 소개했다.이에 우하이룽 회장은 구미시의 발전상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평가와 함께 찬사를 보냈다. 대표단 일행은 구미시청 방문을 마치고,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해 돔 영상관을 둘러보고 새마을 테마공원 조성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이번 방문단에는 천젠(陳健) 전 상무부 부부장, 추이리루(崔立如) 전 현대국제관계연구원 원장을 비롯한 국무원발전연구센터·중국국제문제연구소 재직자 등 각계 저명인사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중국 고위급 지도자 일행은 25일 구미에서 조찬을 마치고 대구시청을 방문, 대구시장과의 면담과 오찬에 이어 경주로 이동해 경주시장과의 만찬을 끝으로 26일 김해를 통해 북경으로 돌아간다.한편, 구미에는 최근 들어 차이밍자우(蔡名照) 신화통신사 사장, 중국 5대 언론사 기자단, 탕쟈쉬엔(唐家璇) 국무위원, 중국 엘리트 공무원 대표단, 중국 고위 여성지도자 등 중국 지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26

구미시 물값 11월부터 오른다

【구미】 구미시 상하수도 요금이 오는 11월부터 인상된다.구미시는 상하수도 특별회계의 재정압박이 가중돼 공기업의 경영안정 및 시설 유지관리와 개선, 부족한 상하수도시설 확충을 위해 요금을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시는 2015년도 상하수도 공기업 특별회계 결산 결과 상수도 80억원, 하수도 1천617억원 등 1천697억원의 누적결함액이 발생하는 등 공기업 특별회계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와 함께 400여㎞에 달하는 상수도 노후관 개체 및 구미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중앙하수처리장 신설, 지방채 상환 등으로 앞으로 5년간 약 1천800여억원의 재원이 필요한 실정이다.이에 시는 올해부터 2020년까지 상수도 2.5%, 하수도 15%씩을 매년 인상할 계획이다. 가정용 평균 사용치인 월 15t 사용가구를 기준으로 요금 인상률은 매년 5~6.3%, 월 630~930원 정도 추가부담이 예상된다.이번 상하수도 요금 인상은 구미시물가대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난달 구미시의회 정례회에서 요금 인상안을 심의 의결했으며, 지난 11일 관련 조례안이 시행되면서 확정됐다.행정자치부도 지방재정 확충과 공기업 경영합리화를 위해 내년까지 상수도 100%, 하수도 80% 등 요금 현실화를 이루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목표 미달 시 교부세, 보조금 등 재정지원에 불이익을 준다는 방침이다.정석광 구미시상하수도사업소장은 “요금현실화가 불가피한 실정이지만 인상률을 최소화하고 연도별로 분산해 시민부담을 줄이겠다”며 “맑은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깨끗한 하수처리로 낙동강의 수질을 보존해 살기 좋은 구미를 건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 상수도 요금은 t당 평균 501원으로 광역시 및 도내시군 평균 631원, 757원에 비해 130원, 256원이 낮은 수준이며, 하수도 요금도 t당 평균 293원으로 광역시 및 도내시군 평균 460원, 314원에 비해 각각 167원, 21원이 낮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6-08-25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안전경영 노력 성과로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사내 협력사 2곳이 24일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받았다.사진 인증을 받은 업체는 ㈜부국물류와 ㈜영남물류 2곳으로, 이들은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의 지원을 받아 선진 안전보건경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해왔다.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안전보건공단이 안전보건 관리기법의 이행 및 적합 여부를 심사해 일정수준 이상인 사업장에 대해 인증함으로써 기업의 자율적인 재해예방 활동을 촉진하는 제도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사내 20개 협력사 대상으로 분기 1회 `숨은 위험 찾기 활동`과 `삼성전자와 함께하는 합동안전 점검`, 작업시작 전 실시하는 `TBM(Tool Box Meeting) 위험예지 활동` 등을 통해 작업장 내 잠재위험 발굴과 개선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특히, 사내 협력사 관리감독자 안전교육과 안전보건 공생협력 프로그램 등을 통해 협력사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고취와 안전문화 정착에도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부국물류와 영남물류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각종 안전 매뉴얼 및 절차서 등을 철저히 준수했다. 특히, 현장 위험성 평가를 강화해 지게차 운전, 중량물 운반, 포장 등 물류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의 잠재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굴해 개선활동을 지속하는 성과를 이뤘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사업장 내 모든 작업자들의 안전과 보건을 위해 인증을 받은 2개사를 시작으로 다른 협력사들도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컨설팅, 작업환경개선, 근로자 안전교육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김철현 안전보건공단 경북지사장은 “기업의 자율안전관리에 바탕을 둔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은 전 임직원의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와 협력사와의 공생안전을 통해 안전 경영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김락현기자kimrh@kbmaeil.com

2016-08-25

귀애고택서 흘러나온 `감미로운 선율` 영천시민들 무더위·스트레스 날렸다

【구미】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20일 저녁 영천시 귀애고택 귀애정 앞에서 한여름 밤의 감성고택음악회 `Mellow Beat Night(멜로우 비트 나이트)`를 개최했다.이날 음악회에는 홍대 인디 아티스트 민채가 출연해 귀애고택·귀애정 앞 잔디밭 광장에 모인 200여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공연은 스탠다드 재즈팝을 비롯해 아티스트 민채의 감미로운 스타일로 소화한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진행됐다.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농촌은 문화를 접할 기회가 적어 아쉬움이 컸는데, 이런 고택에서 공연이 마련돼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김진한 센터장은 “한여름 밤의 음악회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열대야로 잠 못 드는 시민들의 무더위와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이벤트”라며 “전통적인 고택과 문화예술이 만나 더욱 있는 의미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음악회는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제6회 창조관광사업 공모전 사업`을 통해 영천 귀애고택이 `귀애고택인디밴드 융합, 고택음악회` 아이템으로 선발돼 추진하게 됐다. 귀애고택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원하는 경북 명품고택 44곳 중 한 곳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통해 전통한옥 및 고택체험 활성화를 위한 360° 영상 모바일 홈페이지와 보안시스템 구축 등을 완료하고 지난해부터 대도시의 가족단위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김락현기자

2016-08-23

금오공대-국방부, 국방ICT 인재양성 맞손

【구미】 금오공과대학교가 국립대학교 최초로 산·학·군 기술협력 활성화를 위해 국방부와 학·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지난 19일 서울 국방부 장관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이 참석해 국방 ICT발전의 공동기여 및 국방 ICT창의적 인재양성, 학·군 기술협력 활성화를 약속했다.특히, 국방 분야의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연구개발과 경북도, 구미·김천권역의 정보통신기술 산·학·군 기술협력 활성화에 노력키로 했다.이를 위해 두 기관은 금오공대 kit 융합기술원 및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를 거점으로 국방ICT 및 민군 융·복합 산업분야 발전에 집중한다.금오공대는 ICT융합특성화연구센터를 중심으로 국방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 가상화기술 등 제4차 산업혁명을 이끌 핵심 창의 인재 양성에 노력할 방침이다. 국방부도 구미·김천지역의 산·학·군 기술협력을 위해 정기 세미나 개최, 기술소개, 포럼 등을 통해 관련정보를 공유함으로써 지역 방위산업을 선도할 계획이다.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급변하는 외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첨단 국방 기술의 확보는 국방 및 민간분야 ICT융·복합 원천기술의 연계 연구가 매우 중요하며 이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창조국방 기반조성을 위한 국방 ICT 융합기술 분야의 전문 인재양성과 혁신적 국방 정보화 기술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라며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22

`연꽃단지` 우아함에 빠져볼까

【구미】 구미시 지산동이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지산샛강 생태공원에서 `2016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를 개최한다.지산샛강생태보전회(회장 최상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백승주·장석춘 국회의원, 시·도의원, 지역주민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산샛강의 아름다운 연꽃 향기와 함께 생태공원 지정을 기념한다.행사 첫날인 19일은 동아리 예사랑팀의 음사랑밴드, 지역가수 정주나, 구미한마음봉사단의 김현정 다이어트댄스, 하기선·황영희 민요 및 사물놀이패 연풍의 삼도 사물놀이 등이 펼쳐지고, 시민들과 함께하는 한여름 밤의 열기를 식혀 줄 `어울림 한마당`이 열린다.다음날에는 식전행사를 거쳐 발갱이들소리 및 순창농요, 예천공처농요팀의 공연이 펼쳐지고, 에이션 댄스, 초청가수 공연 등이 있을 예정이다.행사기간 동안 물놀이페스티벌(물 미끄럼틀 놀이), 송어잡기 체험, 재미있는 OX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다.전시마당에는 지산샛강사진전, 가시연꽃, 한선전망대를 감상할 수 있으며, 연꽃차, 연잎밥, 비빔밥, 무침회, 수육 등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최상만 지산샛강생태보전회 회장은 “지산샛강 생태문화축제를 통해 지산샛강의 아름다운 연꽃단지가 시내와 가까이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배영숙 지산동장도 “지산샛강생태문화축제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안전, 주차, 음식부스 등 맡은 분야에서 봉사와 협조를 다 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생태보존지역인 지산샛강은 구미시가 2009년부터 올해까지 사업비 58억5천만원을 투입해 연꽃단지, 산책로, 야외무대, 잔디광장, 전망대 등을 설치했으며, 지난 3월에는 생태공원으로 지정됐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19

구미·김천 노·사·민·정 대표 `일·학습병행제` 현장 방문

【구미】 구미·김천지역의 노·사·민·정 대표자가 지역 내 일학습병행제 학습현장을 직접 방문한다.18일부터 오는 9월 2일까지 열리는 이번 방문에는 지역의 노사민정 대표자인 한국노총 구미·김천지부 의장, 구미·김천상공회의소 회장, 경북경영자총협회 부회장, 구미중소기업협의회 회장, 한국산업인력공단 경북북부지사장, 구미고용노동 지청장 등이 참여한다.이들은 사업장별로 별도의 방문단을 구성해 사업현장을 살펴보고, 학습근로자, 학습교사, 사업주등과의 현장간담회 개최를 통해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예정이다.방문대상 사업장은 학습병행제 우수사업장인 ㈜월덱스, ㈜대경테크노, ㈜효성 구미공장(이상 구미지역) 및 ㈜테스크(김천지역) 등 4개 사업장이다. 특히, ㈜효성 구미공장은 경북지역 최초로 구미대학교와 지역 청년층이 취업난과 학위를 모두 취득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제 학위 연계형`을 도입해 현재 95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박정웅 구미고용노동지청장은 “지역의 일학습병행제가 확산되면 기업의 근로자 재교육 비용 감소 및 경쟁력 제고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미·김천지역의 일자리 현장을 직접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사업체 관계자들과의 소통의 기회를 얻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한편, 일학습병행제는 기업이 학습근로자를 직접 채용해 교육과 일을 병행하면서 기업이 필요한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시스템으로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올해 7월 현재 구미·김천 지역 일학습병행제 실시현황은 사업장은 134개사 학습근로자는 776명으로, 지난 2014년에 비교하면 약 7배 이상 대폭 증가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18

어려운 사연 `착한 우체통`에 넣어주세요

【구미】 LG경북협의회(회장 변영삼)는 17일 구미시 도개면사무소에서 `LG와 함께하는 착한우체통`을 진행했다.`LG와 함께하는 착한 우체통`은 지난해 경북협의회 홈페이지 오픈을 맞아 개설했던 프로그램으로, 제도상의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사연 있는 이웃사촌, 복지시설의 이야기를 경북협의회 홈페이지(lgccog.co.kr)에서 양식을 다운로드 받아 접수하는 활동이다.지역민 누구나 참여 및 신청 접수가 가능하며, 접수된 사연들은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물품 후원, 환경개선 및 LG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이 이뤄진다.이날 선정된 대상은 도개면 소재 복지 사각지대의 한 모자가정으로, LG경북협의회 여름철 해충과 악취가 발생하는 이 가정의 재래식화장실을 수세식화장실로 전면 교체해 줄 예정이다.신동호 도개면장은 “주거환경개선에 도움을 주신 LG경북협의회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사회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장기수 LG경북협의회 사무국장은 “지역친화기업인 LG는 차별화된 활동으로 많은 주민들이 수혜를 받을 수 있는 활동을 개발하고자 아이템 발굴에 노력 중이다”며 “제도상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의 저소득층을 위해 `LG와 함께하는 착한우체통`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18

남유진 구미시장 내년 국비확보 잰걸음

【구미】 구미시가 내년도 주요사업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지난 10일 정부예산 3차 심의가 진행 중인 시점에 기획재정부 송언석 차관과 면담을 하고 주요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방문은 구미의 미래 먹거리산업 확보와 주민편익 증대를 위한 주요 SOC사업 등 지역의 대형 프로젝트사업이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정부의 재정지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자 시장이 직접 나선 것이다.남 시장은 융복합 탄소성형부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220억원,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구축사업 85억원, 국도대체 우회도로건설 1천9억원, 대구권 광역전철망 구축사업 300억원 등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또 스마트 영상의료기기 글로벌창조 허브 조성, 홀로그램 융합기술핵심부품소재 육성사업, 고순도 공업용수 중앙공급체계 구축, 구미 산단선(사곡역~양포동) 부설 등 대형 예비타당성 사업(1조6천억원)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구미시는 지난 3월부터 내년도 국가지원예산 선점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태스크포스를 구성, 중앙부처를 지속해서 방문하며 중점추진사업의 타당성을 설명해왔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의 미래 먹거리산업과 대형 프로젝트사업을 추진하려면 국비 지원이 꼭 필요한 만큼 정부 부처에 사업 타당성을 설명하고, 국비확보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12

다양한 창업 노하우 배워요

【구미】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지난 9일 금오공대 청운대에서 창업 역량 강화를 통한 `예비창업자와 기업체 CEO간의 1:1 멘토·멘티 결연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금오공과대학교 LINC사업단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CEO를 통해 LINC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창업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예비 창업을 위한 개인별 창업채널 구축 및 경험담 등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행사는 피닉스이앤티 박성진 대표와 김미선(신소재공학부) 학생을 비롯한 8쌍의 예비창업을 위한 학생과 기업체CEO의 멘토-멘티 결연식에 이어, 멘토와 멘티간의 일체감 조성을 위한 상호교류의 시간, 특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멘토로 나선 피닉스이앤티의 박성진 대표는 “이번 멘토·멘티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창업자인 학생들이 창업 전에 선배들의 경험담을 듣고 현장 적응력을 높여 사회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신소재공학부 김미선 학생은 “그동안 취업과 창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직장 경험이 많은 기업체 CEO멘토들에게 다양한 창업 노하우와 창업 이후 어려운 상황의 극복 과정을 알게 됨으로써 앞으로 창업을 위한 활동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밝혔다.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권기용본부장은 “창업역량 강화를 통해 예비창업자와 CEO간 멘토와 멘티 결연에 참여한 학생들이 우수한 기업 및 창업 기업으로 취업하는 등 시너지 효과가 나타나길 기대하며 앞으로도 멘토·멘티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1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