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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가족친화도시 건설 박차

【구미】 구미시가 전국에서 제일가는 맞춤형 가족친화도시 복지모델 설계로 `행복 특별시 구미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30일 구미대학교에서 구미시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대표협의체와 실무협의체 위원, 지역 사회복지계획 수립 TF팀, 복지분야 교수, 사회복지 관련 공무원 등 70여명이 모인 가운데 `제3기 구미시 지역사회복지계획 수립을 위한 2차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구미대 산학협력단(단장 서영택)이 주관한 이번 중간보고회는 인구 50만 시대를 대비해 지역주민의 복지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제3기(2015~2018) 지역사회 복지계획`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복지 자원조사 결과 등 중간성과를 보고하고 지역사회복지 비전과 핵심전략, 핵심과제에 대한 의견을 모으는 자리로 마련했다.이날 책임연구원인 구미대학교 류기덕 교수(사회복지학과 학과장)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가족친화도시 조성`이라는 비전을 담은 복지모델을 제시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목표로 여성친화문화도시 조성, 권역별·연령별 맞춤형 복지실현, 안전과 편의가 조화를 이룬 도시건설로 핵심과제로는 보육특구지정 외 9개 분야의 과제를 소개했다.한편, 구미시와 구미대학교는 앞으로 8월말까지 구미시민 누구나 사회복지계획수립에 도움이 될 만한 개인적인 의견이나 정보를 신청받아 행복도시 구미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7-31

구미시의회 청렴의회 외면?

【구미】 구미시의회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방의회 의원들의 청렴하고 공정한 직무 수행을 위해 제정한 행동강령 조례 제정에 시쿤둥한 입장이다. 시민들은 전국 224개 광역·기초 지방의회 가운데 68곳에서 의원 행동강령 조례를 제정 운영하고 있는데 구미시의회도 민선6기 의회 개원에 맞춰 조례로 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한 경북도의회가 최근 지방의원행동강령조례(제3541호)를 제정해 구미시의회도 이를 따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하고 있다.지방의원 행동강령 조례는 지방의원들이 스스로 부패를 예방하고 청렴한 직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2010년 제정된 것으로 의무가 아닌 권고사항이다.그러나 구미시의원들은 자칫 행동강령 조례가 자신들에게 족쇄가 될 것을 우려해 조례제정에 나서지 않고 있다.실제 구미시의회는 지난 2012년 A 의원 등이 배임수재와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되는 등 곤욕을 치렀으며 다른 의원들도 의원 직무 시 품위를 손상하는 사태 발생으로 시민들의 지탄을 받아 이러한 재발 방지책으로 시의원들의 행동강령 조례 제정은 시급한 실정이다.국민권익위원회의 행동강령 표준 조례안은 인사청탁과 이권개입 금지 등 5장 30개 조항을 담고 있다. 직위를 이용해 직무 관련자의 임용·승진·전보 등 인사에 부당한 개입을 해서는 안되고 직무와 관련한 위원회 활동도 제한된다. 또 직위를 이용한 부당한 이익을 얻을 수 없도록 하고 경조사 통지와 경조금품 수수 등도 제한된다.한 관변단체 관계자는 “지방의원 윤리강령은 선언적 성격이 강해 구체적인 행동규율을 담고 있는 행동강령과는 내용 면에서 차이가 크지만 구미시의회도 청렴하고 투명한 선진의회 구성을 위해서 권익위의 행동강령을 적극 검토해 조례제정에 적극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7-29

구미 선산 교리지구 아파트 건설 순풍

【구미】 속보=지역균형발전차원에서 시행한 선산읍 교리지구본지 7월22일자 8면 등 아파트 건설이 구미시의회 의원들의 협조로 순풍을 달게 됐다.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는 지난 23일 논란 끝에 구미시가 상정한 `선산읍 교리 2지구 1블록 1로트 공동주택 매입 주선 의무 동의안`을 원안 그대로 의결했다.이 안건은 지난 6월 6대 구미시의회 마지막 임시회에 상정됐으나 처리 보류됐다.당시 시의원들은 사전 승인 절차를 무시했다며 처리하지 않았다.특히 구미시가 분양계약률이 70%에 미달하면 공무원아파트 용도로 100가구를 매입하고 관계기관, 기업, 일반분양자에 매입을 주선하기로 한 협약 내용이 논란이 됐다. 이번 7대 시의원 역시 이 안건을 놓고 논란을 벌이다 시장이 이날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사전에 알리지 못한 점을 사과함에 따라 원안을 가결했다.이에 따라 2008년부터 끌어 온 선산 교리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교리지구가 구미도심과 거리가 멀어 공동주택용지 분양에 어려움을 겪던 중 구미시는 올해 1월 한국투자증권, 대림산업, 생보부동산신탁과 교리지구 공동주택용지 활용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대림산업 등 3개사는 교리 2지구 내 4만5천여㎡를 사들여 2016년까지 800가구 이상의 아파트를 건설하기로 했다.박희철 구미시 도시과장은 “안건이 제대로 통과되지 않아 계약이 해지된다면 구미시로서는 토지대금과 위약금 등을 물어줘야 해 재정 손해가 컸다”며 “시의회의 협조로 안건이 통과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7-25

구미시의회 제동 건 `선산 교리지구 공무원 아파트 분양` 승인 건 내일 상임위서 처리여부 촉각

【구미】 구미경실련이 구미시가 추진 중인 선산읍 교리지구 공무원 아파트 분양에 대해 시장이 시의회에 사과한 뒤 재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구미경실련은 최근 성명을 통해 이번 분양은 시의회의 사전 의결사항을 무시한 채 사전 동의 없이 추진됐으며 특약도 감춘 사실이 드러나는 등 시장이 의회에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구미시는 “타 의회와 달리 구미시의회는 그동안 관련 조례가 제정되지 않아 공유재산관리 계획 승인절차를 지난 2월24일 의회에 제출해 시의회 조례에 갈음했으므로 감춘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다. 시는 다만 분양율 70% 미달 시 100세대의 공무원아파트 매입 건은 당시 사정 상 미리 의회 승인을 받지 않은 것이지만 잘못이었다며 문제를 인정했다.구미시는 오는 23일 이 안건을 재차 상정해 해당 상임위 의원들의 협조를 구해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23일 열릴 산업건설위 상임위에서도 처리가 보류될 경우 오는 9월30일까지 분양 등 사업 착수가 무산돼 구미시는 사업시행자와 계약 위반으로 해지당하고 막대한 금전적 손해가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미시는 물론 시의회도 많은 부담이 따르게 돼 대승적 협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특히, 계약 해지 시 구미시는 토지매각 대금 189억원과 위약금 19억원(10%), 이자 등 210억원 이상의 배상금과 공동주택부지 내 환지청산 대상 350여 명의 지주들에게 청산금 160억원도 주지 못할 경우 해당 지주들의 단체 행동 등 극심한 반발도 우려된다.선산지역발전협의회 관계자는 “김천혁신도시 아파트 분양이나 칠곡 석적아파트 분양 당시 현수막이 구미시내 곳곳을 도배해도 가만히 있던 시의원들이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한 대단위 아파트 건립사업에 대해 몽니를 부리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집안귀신이 사람 잡아 먹는다는 옛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다”며 불만을 표시했다.한편, 선산교리 지구는 지난 2008년 5월 총 사업비 429억 원을 투입해 선산읍 교리 일원 36만여㎡를 대상으로 택지 개발사업에 착수했다. 하지만 사업착수 6여년이 지나도록 부지 매각이 안돼 골머리를 앓자 구미시는 전국 건설사 50개사를 대상으로 발품을 판 결과 지난 4월11일 한국투자증권 등 3개 컨소시엄회사와 189억 원에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하지만 지난 6대 구미시의회 임시회에서 해당 상임위원들이 공무원아파트 100세대 매입 등이 사전 승인절차를 무시했다며 제동을 걸어 현재 자동 폐기된 상태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7-22

구미시설공단 이사장 공모 주목

【구미】 구미시가 오는 8월 임기가 끝나는 구미시설공단 이사장과 상임이사를 공개모집하는 가운데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는 오는 28일까지 구미시설공단 이사장과 상임이사를 공개모집 하고 있다.자격은 공무원이나 민간 근무 경력이 15년 이상이고 관련 분야 경력이 8년 이상, 관련 분야 경력 5년 이상, 정부산하기관이나 민간기업의 임원급 이상인 자 등이다.그동안 시설공단 이사장은 구미시청 4급 공무원 중 정년 퇴임이 2년 이상 남은 사람 중에서, 상임이사는 5급 사무관 중 2년 이상 남은 이들 중에서 임명했다. 이로써 후배 공무원에 대한 인사적체 해소와 조직의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호응을 얻었다.하지만 현재 거론되는 시설공단 이사장 지원 예상자는 전직 공무원 3~5명과 과 회사 임원 5~6명 등이 지원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노조의 불만이 우려되고 있다.시 공무원 A씨는 “그동안 구미시설공단 이사장과 상임이사 선임은 4급과 5급 중에 했기 때문에 평형적 인사 이동 등으로 공무원 노조도 환영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이번 공모를 통해 전직 고위공무원이 임용될 경우 노조의 반발이 우려된다”고 말했다.구미시설공단 이사장과 상임이사는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복수 후보를 추천하면 구미시장이 이사장을 선발한다. 임기는 임용일로부터 3년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7-17

구미 경제자유구역 무산위기

【구미】 지지부진하게 사업이 진행돼 온 구미경제자유구역 조성사업이 오는 8월4일 해제로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하자 주민들이 분노하고 있다.편입지주들은 조성하지도 못할 경제자유구역을 수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어 재산권 침해 등 막대한 손해를 입었다며 관련기관을 상대로 집단소송도 불사할 방침이다.구미경제자유구역은 지난 2006년 11월6일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 금전동 470만㎡ 일원에 토지거래계약허가구역으로 지정됐다.구미경제자유구역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지식기반제조업 기능 수행이 가능한 전 업종을 유치해 부품, 소재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장밋빛 청사진을 제시했다.하지만 사업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에 투입된 막대한 비용으로 사업조성이 어려워 사실상 손을 놓아 왔다.수자원공사의 빚은 2008년 2조원에서 2012년 13조8천억원, 2013년 14조원으로 눈덩이처럼 불어났고 이런 속도면 2017년에는 19조원, 2020년 20조원 이상 넘어서 연간 영업수익 2천억~3천억원에 불과한 수자원공사가 원금과 이자 갚기에도 버거운 실정이다.이같은 상황에서 총 사업비만 1조원 넘게 들어가는 경제자유구역 조성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한 주민들은 지난 5월에는 주민 502명의 이름으로 경북도에 해제 건의서를 제출했다.주민 박모씨는 “애초 조성 능력도 없는 수자원공사가 경제자유구역을 곧 조성할 것처럼 해 허송세월만 보냈다”며 “해당기관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불사할 생각”이라고 했다.또 “주민들은 그동안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믿고 조성 시 토지보상에 대비해 산동농협에 총 50여억원을 대출받아 인근지역 대토 등으로 대체농지를 구입해 놓았지만 계속되는 대출 이자에 골머리를 앓아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구미경제자유구역 해제에 대한 해당지역 주민들의 건의를 접한 후 시행사인 한국수자원공사를 상대로 오는 8월4일 지정시효가 끝나는 경제자유구역에 대해 조속한 시일 내 실시계획 승인신청을 촉구했지만 지금껏 아무런 조치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경북도 관계자도 “지난 5월2일 주민들로부터 경제자유구역 해제건의서를 접한 후 8월4일까지 아무런 조치가 없을 시 현행법에 따라 자동 해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에 대해 수자원공사 관계자는 “경제자유구역 실시계획 등을 위한 전수조사 차 해당지역을 출입하려고 했지만 주민들이 반대해 무산됐다”며 “우리도 주민들이 경제자유구역 해제 서명서를 받아 관련기관에 제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7-11

구미시 서기관 3명은 누구?

【구미】 구미시가 민선 6기 출범을 맞아 오는 10일께 대규모 인사이동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명예퇴직과 공로연수 등에 따른 승진·발탁·전보 인사로 400여명의 대규모 인사 이동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승진 임용 대상은 총 60여명으로 공석 2명과 공로연수 대상 1명 등 4급 서기관 3명과 5급 9명, 6급 이하 50여명이다.특히, 4급 승진 대상은 본청 김모 과장 2명과 권모 과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어 인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 서기관급 승진인사 가운데 오는 9월께 퇴직예정인 구미시설 공단 이춘배 사장의 후임으로 현재 4급 기획실장인 엄모 실장과 의회 사무국장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이에 따라 현재 공석인 평생교육원장, 상하수도 시업소장 자리에는 5급에서 4급 서기관으로 승진한 3명 중 2명이, 공로연수 대상인 안전행정국장에는 의회사무국장과 정책기획실장 등이 자리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이외에 전보 인사는 시민만족과, 체육진흥과, 정보통신과, 문화예술관, 의회승진과장 등이 각 읍면동장으로 전보될 것으로 보이며 또한 4급 승진으로 공석이 된 총무, 기획예산, 주민생활지원과 등에는 고아 읍장, 홍보과장, 새마을과장 등이 거론되고 있고, 홍보과장에는 도량동 이모 동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7-08

“시민과 소통하는 구미시정”

【구미】 구미시는 민선 6기 첫날인 지난 1일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민중심의 시정을 펼쳐 나가고자 구미 시민행복 추진단 발대식을 가졌다. 발대식은 6·4 지방선거 기간 동안 남유진 시장이 시민의 눈높이로 지역 곳곳을 누비며 느낀 결과 시민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민선6기 시정에 접목시키고자 마련했다.발대식 행사는 추진단 출범 배경 설명, 위촉장 수여, 역할극 공연, 구미 시민행복 권리 선언문 낭독, 구미시정에 바란다는 시민의 소리 방영, 희망엽서 작성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구미 시민행복 추진단은 시민 생활과 밀접한 7개 분과인 교통, 기업, 청소, 환경, 안전, 행정, 사회 복지, 도시·건축 등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9일까지 구미시 홈페이지 등을 통한 공개모집을 한 후 신청을 받아 분과별 50명으로 7개분과 총 350명으로 구성했다.주요 임무는 생활불편 등 시민들의 작은 목소리 시정 전달로 시민과 시정의 가교 역할을 맡아 소통 잘되는 행복한 구미시 건설에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추진단을 정식기구로 구성할 계획이며 주요 기능 및 역할 정립, 민원 접수 및 처리 방법 등 세부 운영방안을 심도 있게 마련해 시민행복시대를 열어나간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7-03

금오공대 지식산업 선도대학 기틀 마련

【구미】 금오공과대학교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창조 ICT 융합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돼 지식산업을 선도할 우수인력 양성에 크게 기여할것으로 기대된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미래창조과학부가 앞으로 4년간 총 44억원에서 최대 66억원을 지원할 예정으로 사업성과가 우수할 경우 2년간 추가지원도 받게 된다.이를 위해 구미시와 경북도는 국비 50% 수준의 재원을 출연해 지역산업 구조 고도화를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미래 먹거리 산업인 ICT 융합사업은 모바일·디스플레이 산업 이후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모바일융합기술센터 구축사업과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산업화 기반구축사업을 수행 중이며, 올해는`휴먼 ICT 중소기업 창조생태계 기반구축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돼 최종평가를 앞두고 있다.특히 국책사업과 연계해 ICT 융합 산업 생태계 조성에 필수적인 연구개발과 석·박사급 인력양성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오리온테크놀로지, 인트로메딕, UA 정보통신 등 7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할 예정이다.금오공대는 이 사업의 체계적인 수행을 위해 ICT 융합 특성화 연구센터(ICT-CRC)를 설립, 지자체·지역산업체와 함께 지역혁신형 ICT 융합 인재 양성 및 참여 기관과의 산학협력의 연구역량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ICT융합 특성화 연구센터는 지역 연관성이 큰 3대 ICT 융합분야(모바일·메디컬·소재부품 ICT)연구실로 구성되며, 총 5개의 세부과제를 통해 참여기업이 ICT 융합분야 선도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필요한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현장형 연구개발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은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IT산업의 발상지인 구미를 대표할 대학의 ICT 융복합 분야 선도연구센터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지원 기관인 구미시와 경북도, 지역산업체와 협력해 사업화가 가능한 실질적 RBD를 추진해 ICT 융합산업을 지역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토록 하겠다”고 밝혔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7-02

구미시, 공무원아파트 흉가 만드나

【구미】 건축한 지 35년이나 된 구미 형곡동 공무원(비둘기) 아파트가 시설이 너무 낡고 보수를 안해 입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이 아파트는 대지 1만1천565㎡(3천498평)에 2개동 100세대(19평형 10세대, 17평형 90세대)가 살고 있다. 하지만 건축한 지가 오래돼 시설이 너무 낡아 누수현상 등으로 총 100세대 중 현재 41세대만 살고 나머지는 빈집 상태이다.이로 인해 빈집이 많고 어두컴컴한 것은 물론 풀과 나무가 우겨져 밤늦게 귀가하는 아파트 부녀자들이 우범지대로 전락할까 우려하고 있다.하지만 구미시는 건물이 너무 낡고 비용이 많이 들어 재건축이나 증·개축 보다는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1979년 지어진 이 아파트는 형곡 대단지 주거지역과 인접해 있고 구미시청 등 관공서도 가까울뿐만 아니라 월세와 관리비(17평 12만5천원) 등이 저렴해 입주 초에는 많은 대기자로 인해 몇년간 차례를 기다려야 했지만 이젠 사정이 딴판이다.특히 공무원 아파트는 보증금이나 장기수선충당금 등이 없어 시설보수 등에도 구미시가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민간아파트와 달리 정기적인 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아파트가 더욱 낡은 상태다.이에 인근 아파트나 입주민들은 주변 미관 상 보기도 싫고 빈집 상태인 이곳을 흉물스럽게 방치하지 말고 공개 매각이나 재건축 등을 통해 조속한 시일내 해결해 줄 것을 촉구하고 있는 실정이다.구미시 회계과 관계자는 26일 “선산 교리지역 아파트가 완공돼 유사시 공무원아파트 100세대 입주에 대비, 매각을 추진할 예정이지만 아직은 당장 매각 계획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A건설사 김모 대표는 “대단위 아파트 부지로는 부적합하지만 중소단지 아파트 건설 시 위치나 방향 조건에다 동간 거리도 넓어 사업성이 양호해 용적율을 높여 고층으로 건축 시 참여 업체들이 많아 입찰경쟁이 치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아파트 부지는 매각할 경우 인수업체가 현재보다 고층으로 동향 또는 T자 형으로 배치해 현 세대수보다 2배 이상 세대수를 늘일 경우 분양하면 사업성도 좋아 평당 300만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6-27

구미 균형발전사업 `급제동`

【구미】 지역 균형개발 차원에서 시행 중인 선산 교리 아파트 건립사업에 대해 구미시의회 일부 의원들이 제동을 걸자 지역민들이 분노하고 있다.특히 낙선한 일부 시의원들은 명분없는 반대로 일관, 자질론까지 거론되고 있다.지난 20일 열린 제6대 구미시의회 마지막 임시회의 쟁점은 선산읍 교리 택지 매각 조건으로 `아파트 시행사의 분양률 70% 미만일 경우 공무원아파트 100세대 의무매입` 건으로,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의 동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현행 지방자치법 제39조 8항인 의무부담 원칙 등은 예산 집행시 지방의회가 사전에 동의 의결해야 하는 사항으로 산업건설위의 동의 절차를 밟도록 명시하고 있다.구미시는 이날 안건을 차기 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통과시킨 후 이달 중 사업승인, 내달 분양가 심의, 8월 아파트 분양 등 아파트 건설에 착수할 예정이었다.그러나 이날 해당 상임위 소속 시의원 10명 중 찬성한 새누리당 의원 3명 외 나머지 6명(낙선의원 3명, 무소속 2명, 새누리당 1명)이 동의를 하지않아 결국 이 안건은 보류됐다.이에 도시국장 등 해당 부서 공무원들은 점심도 거르며 해당의원들을 찾아가 지역발전 당위성, 계약해지 시 토지대금 189억 원 반납 및 위약금 10% 지불, 법정이자 6% 지불 등 시의 재정적 손해를 설명하며 동의를 간청했지만 외면당하고 말았다.특히, 구미시는 이번 안건이 보류돼 다음 회기에도 통과되지 않으면 360여명 지주들의 380필지 체비지 청산금 116억원 지불 등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하고 있다.S부동산 소장 김모씨는 “구미시의원들은 인접지역인 칠곡과 김천 혁신도시 아파트 분양 모델하우스와 현수막이 봇물을 이뤄도 수수방관 하더니 지역 내 아파트 분양에는 재를 뿌리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대승적 차원에서 협조하는 모습을 보여주길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선산읍 교리 토지구획사업은 구미시가 지역 균형발전 차원에서 지난 2008년 5월 총 사업비 429억원을 투입해 선산읍 교리 일원 36만여㎡를 택지개발하는 사업이다. 하지만 사업착수 6년여가 지나도록 부지 매각이 안돼 구미시는 전국 건설사 50개사를 대상으로 직원들이 발품을 팔아 지난 4월11일 한국투자증권 등 3개 컨소시엄회사와 189억원에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달 사업승인 등 분양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었지만 일부 시의원들의 반대로 제동이 걸렸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6-24

구미 상모동 `토끼굴 통행로` 민원 봇물

【구미】 구미 상모동 주민들이 한가운데 있는 경부철도 박스(토끼굴) 확장공사 민원을 제기하며 구미시에 반발하고 있다.지난해 12월 구미시에 진정서를 제출한 후 관철되지 않자 이번에는 국민권익위원회에 다시 제출했다. 국민권익위는 오는 25일 오전 현장에서 주민들의 설명을 들을 예정이다.진정서 내용은 도심 한복판 협소한 경부 철도박스로 도심 상권이 단절돼 일상생활 상 불편은 물론 통과 차량과 상모고 통학 학생들의 교통사고 등 위험이 많다는 것.상모동 한신휴플러스 앞 4차선 신설 도로와 맞물린 철도 박스는 폭이 3m, 높이 1.9m로 좁고 낮지만 우방아파트 등 수천세대 아파트와 2년 후 입주예정인 한신아파트 1천여세대 등 도심권에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는 실정이다.당초 일제강점기 경부철도 개설때 만든 것으로 폭도 좁고 높이도 낮아 인근 주민들이 토끼굴로 부르며 오래 전부터 이곳 주민들의 교통사고 위험 등 상습민원 대상이 돼왔다.주민들의 이런 민원에도 불구, 박스 확장공사비만 110억이 들어 국비가 지원되지 않는 한 확장공사는 불가능한 실정이다.또 구미시 도시계획 상으로는 도로가 없는 상태여서 공사 때는 도시계획변경 등 복잡한 행정 절차와 총 공사비 110억원(국비 75%, 시비 25%) 중 80억원 이상을 철도시설공단이 부담해 예산 관계상 난색을 표명하고 있다.시설공단은 박스 확장이 요구되는 상림구교 90억원, 원평천교 134억원, 상모동 박스 110억원 등이 투입되면 타 지방과의 형평성 차원에서 조기 확장은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2011년 김성조 국회의원이 예산 확보에 노력했지만 불발로 그쳐 심학봉 의원의 몫으로 남게 됐다.상모동 주민 이모씨는 “박스가 인접한 곳에는 아파트 수천세대가 밀집해 이곳을 통과하는 차량과 상모고 학생 수십명이 이곳을 통과해 하루속히 확장공사가 필요한 실정”이라고 했다.구미시 관계자는 “공사비가 많이 들어 국비 지원이 안되면 공사가 어려우며 구미시 관내에도 2~3건 더 있어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6-20

LG 경북협의회 `구미 사랑`

【구미】 회장실 직속 기구로서 구미지역 LG 그룹 5개사를 대표하는 경북협의회(회장 이웅범)가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현재 구미지역 경북협의회의 LG그룹 5개 자매사는 LG전자·LG디스플레이·LG이노텍·LG 실트론·루셈 등 5개 사로 구미지역 총 투자액만 6조원에 달한다.또 경북협의회 5개 자매사 외 LIG그룹 3개사 등 총 고용인원은 3만여명에 달해 구미시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구미지역 통큰 투자로 지난 2008년 1만9천여명 고용창출에서 지금은 1만여명 이상 늘어 구미시 인구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LG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은 6월 초 개최하는 주부배구대회와 9월 중순 열리는 청소년 드림 페스티벌이다.1993년부터 열리는 LG주부배구대회는 지역과 기업을 잇는 대표적 매개체로 매년 1만5천여명이 참석해 지역 축제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 9월 열리는 청소년드림페스티벌도 구미시의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특히, 27개 읍·면·동 선수가 참가하는 주부배구대회는 구미지역 기관단체, 시민들이 선수 및 스포터스로 대거 참여하면서 승패를 떠나 시민화합축제와 시민 건강을 지키는 생활체육으로 발전했다.또, 1999년 개최한 LG드림페스티벌은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발휘하는 무대로 발전한 후 2009년부터 시민장기자랑으로 스타킹대회 등을 추가해 해가 갈수록 더욱 발전해 지역사회 대화합 잔치로 승화시켰다. 협의회는 이 두 대회 개최로 연간 약 20억원을 투입해 지역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축제 행사 외 LG는 지역민을 의한 사회복지관 건립과 지역인재 육성으로 서울학숙 건립 등 많은 공헌을 하고 있다.복지관은 1998년 16억원을 들여 금오종합사회복지관 건립과 2009년엔 18억원을 들여 시립 천생산어린이집을 건립, 구미시에 기부했으며 지역인재 육성사업으로 서울학숙 건립 비용으로 LG디스플레이가 40억원, 구미시가 20억원을 내놨다.LG경북협의회 최선호 사무국장은 “경북협의회는 구미지역 LG그룹 5개 자매사로 기업의 사회공헌 차원에서 꾸준한 활동을 펼쳐 지역민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말했다.LG경북협의회 이웅범 회장은 “우리 협의회를 통해 도움받은 분들이 잘 지내고, 고마움을 전해 올 때 가장 큰 기쁨을 느낀다”며 “앞으로 지역민을 위한 더 많은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지역민들께 더욱 사랑받는 경북협의회가 되겠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6-18

구미 2천여 축산농가 뿔났다

【구미】 속보= 구미지역 2천여 축산농가의 사활이 걸린 구미가축분뇨자원화 시설이 금오공대의 한치 양보없는 태도로 무산 위기본지 13일자 5면 등 보도에 처하자 축산농가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이번 사업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인 구미시 임시회 때 사업 부진이 지적돼 안건이 처리되면 다음 회기에 상정된다. 하지만 다음 회기에도 해결되지 않으면 사업비가 취소돼 무산된다.이런 상황인데도 금오공대는 현 부지의 위치 이전을 주장하며 반대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이에 대해 농민들은 이 같은 주장은 결국 이곳 일대에 가축분뇨자원화 시설을 건립하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이유는 금오공대가 주장하는 위치보다 더멀리 떨어진 부지를 선정할 경우 허가권자인 농림식품부가 농지전용에 대한 `부동의` 견해를 이미 밝혀 사실상 허가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금오공대는 이같은 사실을 정부에 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지 이전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어 사업 무산 의도가 명백하다는 것이 축산농들의 반발이다.금오공대는 이에 대해 “시설위치가 학교와 1㎞ 떨어진 곳에 금오공대 학생 1천800명이 거주하고 있고, 인접한 곳에 하루 상주인구가 7천여명이 넘는 만큼 학생과 주민들의 이해를 반영할 대표성을 가진 기구와 절차가 필요하다”고 현위치 반대명분을 제시했다.그러나 학생들이나 금오공대의 이 같은 주장과 달리 이들 간에도 서로 견해차가 빚어져 반대명분의 추진동력 상실은 물론 학내구성원인 교수협의회, 학생회, 대학발전협의회 간에도 이견차를 보이는 상태다.특히 축산농가들은 당시 위치 선정 때는 대학측이 가만히 있다가 선정이 끝나고 사업추진이 임박한 시점에 와서야 왜 계속 반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금오공대의 뒷북치기 행태에 불만을 나타냈다.한 축산단체 관계자는 “이 사업은 2012년 해양투기가 전면금지돼 생존권 차원에서 추진하는데 국립대학이 오히려 적극 반대해 울화통이 터진다”며 “학습권 보호도 중요하지만 생존권이 달린 우리들 입장도 이해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이 사업은 구미시와 축협 등이 총 사업비 45억원을 투입해 일일 100t의 가축분뇨를 처리할 시설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