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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민 `지방선거 갈등 해소` 화합의 장

【구미】 제22회 LG기 주부배구대회가 7일 구미전자공고 운동장에서 성대히 개최됐다.이 대회는 구미공단 소재 LG 5개 자매사를 중심으로 LG경북협의회(LG전자, LG디스플레이 , LG이노텍, LG실트론, 루셈)가 주최해 올해 22회째 맞고 있다.이날 행사에는 이웅범 LG경북협의회 회장, 김관용 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심학봉 국회의원, 시민 등 1만5천여명이 참석했다.행사는 개회선언, 구미시기 입장, 각 읍면동 사회단체 등 입장퍼레이드, 지역 27개 읍면동 대항 주부 및 남자배구대회, 경상북도 시 군 대항 주부배구경기도 함께 실시됐다. 번외경기로 읍면동 대항 지네발 릴레이, 여자팔씨름 등이 펼쳐졌으며 풍성한 경품의 행운권 추첨도 있었다.대회가 끝난 후 다양한 문화행사 및 체험부스 등이 다채롭게 운영돼 지역민들의 즐거운 화합의 장이 됐다. 특히, 행사 전 세월호 사고와 관련 안전다짐결의대회와 희망의 메시지 전달, 지역 우수농산물 홍보 및 팔아주기 판매부스 운영, 지역 우수중소기업제품 홍보 부스 등 운영으로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졌다.LG경북협의회장 이웅범 사장은 “LG기 주부배구대회는 구미시민 모든 계층이 참여하는 체육문화 행사로 그간 지방선거 갈등 앙금 해소와 화합의 장이 돼 기쁘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6-09

구미 문성2지구개발 진통 거듭

【구미】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문성2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지주들이 구미시에 환지 계획무효 소송을 제기해 상당한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최근 일부 조합원들은 조합이 조합장 등 임원을 선출하지 않은 채 편법 운영되고 있는 만큼 환지 매각도 법적 효력이 없는 무효라고 주장하며 빈발하고 있다.M사찰 주지 등 주민들은 “문성도시개발사업조합이 도시개발 사업 이후 환지를 현재 위치가 아닌 엉뚱한 곳에 지주 동의 없이 지정해 많은 재산적 손해를 당하고 있다”며 “구미시 등에 `체비지 매각 공개경쟁입찰 관련 조합원·대의원 수의계약 체결 무효소송`을 제기해놓았다”고 말했다.특히 이들 지주는 “구미시에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청와대 민원실, 국민권익위원회 주민고충 처리위원회에도 추가 탄원서를 제출하겠다”며 “조합이 지주들에게 손해를 입힌 만큼 구미시가 민원을 적극적으로 처리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사업지구 내 종교단체와 주민들이 구미시에 환지매각 관련 제기한 소송이 최근 구미시에 접수된 것으로 안다”며 사실임을 시인했다.앞서 문성도시개발사업조합은 집단 환지(공동주택용지)의 생태 면적 비율에 제동이 걸리자 지주들의 단독주택 용지 등 개별 환지 생태비율을 종전 20%에서 32%나 상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지주들이 건축 때 재산적 손해를 감수해야 하는 만큼 이 같은 사실이 지주들에게 알려질 경우 집단민원 발생도 우려된다.도시개발법 상 생태면적이란 도시개발구역 내 일정면적에서 자연순환기능을 가진 토양이 차지하는 비율로서 시멘트나 아스팔트 등으로 포장을 하지 않은 자연상태의 땅이다. 생태비율이 높을수록 건축면적이 줄어들어 아파트 등의 건축면적이 감소해 세대수가 줄어들게 된다.이에 따라 조합 측은 공동주택에 더 많이 적용해야 할 생태면적비율을 개인지주들에게 부담시킴으로써 지주들이 건물 신축 때 면적이 줄어 들어 토지 이용 가치 하락과 토지매각 시 건폐율 감소로 인한 재산적 손해도 감수해야 한다는 반발을 받고 있다.지주 B씨는 “왜 개별환지 생태비율을 20%에서 32%로 높였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지주들을 위한 조합인지, 사업시행자를 위한 조합인지 헷갈린다”고 말했다.조합 관계자는 “우리 조합은 지역개발과 지주들의 이익 증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일부 조합원이 반발하고 있지만 잘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5-26

구미 본사 대기업 13개 업체

【구미】 전국의 1천여개 대기업 중 13개 업체가 구미지역에 본사를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상공회의소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 구미에 본사가 있는 기업체 수는 13개업체로 지난해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12일 밝혔다.구미상의에 따르면 구미공단 소재기업 중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한 업체는 제일모직으로 지난해 4조2천776억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2조3천980억원을 올린 삼성코닝 정밀소재, 1조2천897억원을 올린 도레이첨단소재, 1조956억원을 올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9천191원을 올린 아사히초자화인테크노한국 등의 순으로 매출규모가 확인됐다.특히 131.2%의 성장세를 보인 케이에이치바텍과 103.6%의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등은 지난 2012년 대비 매출액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순이익 대비 1천대 기업에는 삼성코닝 정밀소재(16위), 제일모직(61위), 도레이첨단소재(142위) 등이 포함됐고, 순이익증가율은 케이에이치바텍(300.5%), 한국옵티칼하이테크(145.1%), 한국컴퓨터(135.5%) 순으로 조사됐다.주요 생산품은 LCD(모듈부품), 실리콘웨이퍼, 휴대폰 조립모듈 등 전기전자 및 광학제품과 IT소재필름, LCD용기판유리 등 섬유화학 및 소재업종이 주종을 이뤘다.김진회 구미상의 조사부장은 “구미 국가산단이 앞으로 10년 후에도 첨단 IT 수출기지로의 입지를 굳건히 하려면 IT 융복합 업종을 중심으로 견실한 중견기업을 다수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창원시(32개사), 성남시(28개사), 안산시(21개사), 용인시(17개사), 포항시(15개사)에 이어 여섯번째로 많은 1천대 기업을 본사로 둔 지자체인 것으로 나타났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5-13

구미 지방선거 `카더라` 난무

【구미】 6·4 지방선거가 임박한 가운데 구미지역에서 출마자들간에 경쟁 예비후보를 흠집내기위한 마타도어(Matador·흑색선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간부공무원 기초의원 선거 개입설`구미시 한 간부 공무원이 선거에 개입했다`며 주민이 안전행정부 감찰반에 제보해 A동장이 최근 조사를 받았다.11일 익명의 제보에 따르면 A동장은 관내에 출마한 현직 시의원이 선거운동 차 칠곡지역 식당에서 부녀회장 등과 식사를 하는 자리에 동석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이에 안행부 감찰반이 지난달 17일 이들을 미행한 결과 사실로 판명돼 시청 감사실에 통보함에 따라 사실 여부를 확인해 조만간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이날 A동장이 이 식당에서 낸 식대는 카드결제로 30여만원인 것으로 밝혀졌다.A동장은 “시의원의 선거운동 차원이 아닌 관내 부녀회장들과 업무 협조를 위해 식사 대접을 했다”며 선거운동 개입설을 부인했다.△택시기사에 과다 합의금 요구설구미 사 선거구 B후보는 지난해 10월경 택시를 타고 가다 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었다.이후 B후보는 자신이 해당 택시기사를 상대로 합의금 100만원을 요구했다는 유인물이 아파트 단지 등에 배포되자 관련자를 지난달 구미경찰서에 고발했다.유인물의 내용은 B후보가 개인택시 면허 신청 대상자인 운전기사의 약점을 악용해 교통사고 발생 접수 시 면허 발급이 물거품이 되는 점을 알고 치료비 외에도 합의금 100만을 요구했다는 것.또 운전기사의 아내가 아파트 단지서 B후보를 상대로 낙선운동을 벌일 것이란 내용도 포함돼 있다.B후보는 “이미 지난해 일부 언론에 보도된 내용임에도 선거철을 맞아 왜곡, 편집해 명예훼손 피해가 커 고발했으며 최근 참고인 조사까지 마쳤다”고 해명했다.△시의원 친형 무허가 건물 보상설사곡동에 기초의원으로 출마한 C후보는 현직 시의원의 형인 K씨가 시유지에 무허가 건물을 짓고 이곳이 새마을 테마 공원 부지로 편입되자 보상금으로 6천여만원을 받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또 C후보는 K의원이 현재 새마을 테마공원 보상협의회 위원이므로 형의 무허가 건물까지 구미시 예산으로 집행했다며 구미시의 예산낭비를 지적했다.그러나 K의원은 “형이 그곳에 산 지는 10년도 넘었으며 형의 건물 외 다른 건물도 테마공원 부지로 편입되면 모두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는데도 왜 선거철에 이런 의혹을 제기하는지 불쾌하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5-12

경운대 산학협력 선도 대학

【구미】 경운대학교(총장 김향자)가 8일 교육부가 추진하는 산학협력 선도대학으로 선정돼 총 120억원의 정부 예산을 지원받게 됐다.교육부는 지난 1월 대학체질 개선과 지역 대학의 경쟁력 강화 지원으로 2단계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1단계 사업을 수행해 온 기존 LINC 사업대학 4년제 51개교, 전문대 29개 대학을 대상으로 총 2천388억원의 예산을 지원했다.이중 경운대는 앞으로 3년간 총 12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학생 ·기업 상생이음 프로젝트 등 지역 경제회복에 본격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특히 경운대는 2단계 사업이 시작되는 올해부터 산학협력활동을 창조경제에 확산시키는 방안으로 학생 참여형 산학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또한 창의적 설계와 융합교육, MICE 분야 참여를 통해 획득한 지적재산권이나 아이디어로 학생 1인과 가족회사를 1대1로 연결하는 학생·기업 상생이음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추진시켜 나갈 방침이다.경운대 이채수 LINC사업단장은 “이번에 받게 되는 정부예산 지원금으로 경운대는 선도기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150개 이상의 선도기업 발굴을 통해 70개 이상 선도기업을 육성시켜 지역 창조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5-09

구미는 지금 아파트 분양 대박행진

구미지역 아파트 시장이 날이 갈수록 달아오르고 있다.타 지역과 달리 구미지역 아파트업체들의 분양 쇄도 현상은 주택업계의 오랜 관행인 `되는 곳만 된다`는 주택건설회사들의 시리즈 분양 행렬 때문이다.그래서 구미는 `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라는 즐거운 비명의 중심에 서 있다.지난해 구미지역 신규 분양된 아파트는 옥계 중흥아파트 1천220세대, 임은동 삼도뷰엔빌 1천여세대, 상모 한신휴플러스 998세대, 원호 세영리첼 581세대, 봉곡 e-편안한 세상 1천254세대 등 총 5천여 세대에 이른다. 하지만 타 지역과 달리 아파트 분양 실적이 각각 90% 이상을 달성해 분양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또 그동안 불경기로 인한 미분양아파트 318세대가 소진되는 등 구미지역에 아파트 경기 활성화 바람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조기 신규분양 업체 늘어나최근 신규 분양을 서두르는 업체는 선산읍 교리 지구 4만 5천여㎡ 부지에 연면적 9만 9천932㎡, 지하 1층 지상 18층 규모로 12개 동 총 803세대를 건설하는 대림e-편한 세상이다.이 회사는 금융권 컨소시엄 회사인 KC부동산개발 유한회사와 손잡고 전국 읍면지역 최초로 e-편한 세상 브랜드를 선산읍 공동주택 브랜드로 사용해 33평형 476세대, 24평형 327세대 등 총 803세대를 건설해 평당 560만~570만 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7월 중 분양해 나갈 계획이다.이에 구미시도 아파트건설을 위한 건축위원회, 경관위원회 등에 심의 신청 후 7월 중 분양에 들어가도록 최대한 협조해 나갈 방침이다.□  옥계지역 신규 분양 러시구미 옥계지구도 단지 아파트 분양 러시를 이루고 있다. 옥계지구는 구미 제4단지와 확장 단지, 5공단 등과 인접해 앞으로 공동주택부지 5곳에도 총 3천대 이상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다.이중 가장 먼저 아파트 건설을 위해 사업에 착수한 업체는 중흥건설이다.중흥은 구미 4단지 확장단지 중흥 S클래스 아파트 신축공사를 위해 (주)희림에 설계용역을 줬다. 이번 중흥S클래스아파트 신축공사 설계비만 총 13억 790만 원 규모로 구미 제4단지 확장공사 내 공동 1블록 9만 3천998㎡ 부지에 지상 25층, 1천500여 세대 규모 중흥 제2차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또 이곳에는 우미건설이 구미옥계 2차 우미린 총 720세대에 이어 제3차 1천여 세대 분양 계획과 LH(주택공사)도 아파트 부지를 매입해 임대아파트 분양할 계획이다.□ 서희, 구미 최초 주택조합 호조구미 최초 시행한 문성지구 주택조합 아파트도 분양에 탄력을 받고 있다.현재 문성 2차 지구 10만여 평에는 서희건설이 도시개발 착공과 동시에 제1차 서희 주택조합 아파트 약 1천 세대를 분양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서희는 구미 최초 시행한 지역 주택조합원 모집 결과 80% 이상 조합원 모집을 달성해 지역 주택조합 설립 추진과 사업시행에 탄력을 받고있다.이곳에는 서희가 1, 2차로 나눠 1차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1천여 세대를, 2차는 직접 서희가 시공해 일반아파트 1천200여 세대를 분양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서희는 아파트 분양이 순조울 것에 대비해 구미지역 다른 곳에도 대단지 아파트 사업 추진 계획을 잡고 있지만 마땅한 사업 부지가 없어 사업추진 시 고민거리로 등장했다.□  노후화 재건축아파트 분양 추진신규 아파트 못지않게 구미지역은 노후화된 재개발 아파트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다.가장 큰 규모의 아파트 재개발 사업은 롯데건설이 지난 25일 구미 도량 1·2 주공아파트 주택재건축정비 사업을 수주했다.이번 롯데건설이 수주한 구미시 도량동 639번지 일원 주공 아파트는 오래된 재개발 아파트 단지로 도급 금액은 2천80억 원 규모이다. 롯데는 이곳에 지하 2층~지상 28층 10개 동에 총 1천257가구(전용면적 59~84㎡)를 분양한다.태왕은 구미공단 4주공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 최근 태왕이 수주한 재건축사업은 구미시 공단동 108번지 일원으로 대지 면적 2만 9927㎡, 지하 2층 지상 29층 18~33㎡ 면적의 총 829세대이다.롯데, 태왕 등과 함께 35년 된 신평동 장한아파트도 재건축된다.구미시 신평동 장한아파트가 지하 2층, 지상 21층 527세대로 변경돼 지어질 예정이다. 장한아파트 정비구역면적은 2만 1천249㎡ 면적으로 재건축 시 지하 2층, 지상 15층 409세대를 짓고자 지난 2008년 5월 8일 정비구역 지정, 2009년 재건축조합 설립인가를 얻은 후 현재 조합을 설립해 사업시행자를 찾고 있다.□ 장기 미집행 시설지구도 활기도시계획시설 결정된 지 오래된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지구도 규제완화로 활기를 띠고 있다. 이미 도시개발 사업 조합을 결성해 사업 추진을 서두르는 곳은 사곡지구다.이곳에는 우선 1차 총 15만㎡ 면적으로 개발 후 공동주택 1천300여 세대가 들어서며 구미 시민운동장 옆 사유지도 코오롱건설이 지주들과 협의해 사업추진을 계획하고 있다.이처럼 구미지역이 신규 아파트 분양, 재건축, 도시개발 등 활기를 띠는 것은 4단지 74만 확장공사, 5단지 207만 평 신규 조성 등과 3천여개 기업체 입주 및 근로자 인구 11만 달성으로 인구 43만 명 시대에 접어들고 있기 때문이다.또한, 30년 이상 노후화된 1단지가 최근 정부의 혁신단지로 지정돼 3천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면 2천여 명의 일자리창출 등 고용 증대 효과 기대감과 4, 5단지 확장 및 신규단지 조성 후 고용창출 등 구미시 인구도 50만 시대에 접어들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구미시 주택과 관계자는 “구미지역 아파트 분양 실적은 예상 외의 분양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신규아파트 분양 시도 타 지역과 달리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4-30

구미시 “경북도 의도 뭔가”

【구미】 속보= 구미시 감사에서 인사 부정 적발 보도본지 23일자 5면 이후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구미시가 23일 적극적인 해명을 통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구미시는 이번 결과는 지난 2013년 감사와 관련된 것으로 당시 별문제가 없어 징계도 받지 않았는데도 하필 구미시장 경선 시점에서 발표하는 이유에 대해 강한 의구심을 나타냈다.이런 사유로 당시 해당 공무원이 비정상적이고 부적절한 승진인사를 한 적도 없어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다고 반박했다.구미시는 2012년 기술 4급 승진에서 승진후보자 명부를 부당하게 분할 작성해 보건의료 관련 직렬을 분할함으로써 A씨가 승진 임용배수 범위에 포함된 것은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당시 구미시의 결원 직위는 보건소장으로서 지역보건법 시행령에는 `의사의 면허를 가진 자` 중에 임용토록 돼 있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시민 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보건소장은 기술직렬(공업, 농업, 녹지, 시설 등)은 맞지 않아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승진후보자 명부를 기술직 통합 명부에서 보건의료 관련 직렬로 분리해 작성한 것이라고 해명했다.또 4급 승진 후속 1명과 파견 연장에 따른 1명 등 2명을 행정 5급 승진 요인으로 책정해 결원보충 승인을 받지 않고 승진시켰다는 지적에도 반박했다.구미시는 당시 5급 승진 시 연장자 1명은 중앙부처 전출이 예상돼 승진대상자를 2명으로 결정해 4배수인 8명 중에서 인사위원회의 의결로 2명을 결정 후 승진시켜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구미시 관계자는 “통상 감사결과는 11월 중 구미시의회가 실시하는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공개되는 것이 상례이다”면서 “가만히 있다가 구미시장 경선이 임박한 시기에 공개하는 이유도 모르겠으며 강한 의구심만 든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4-24

구미시 45㎞ 낙동강 승마길 올해 착공

【구미】 구미시가 승마 인구 저변 확대와 지산체육공원 등 불법승마 계도 차원에서 낙동강 둔치를 활용해 45㎞ 승마길을 조성한다.총사업비 30억 원(국비12억8천만원, 시비10억6천만원, 도비 6억6천만원)이 투입될 낙동강 승마길은 지난해 기본계획 용역을 마친후 오는 8월 실시설계용역을 거쳐 착공에 들어간다.현재 구미시 관내 승마장은 시립 1개, 사설 9개 등 총 10개이다. 하지만 말 171필과 1천여 명의 승마 동호인, 구미시 90여 개 학교 가운데 30개교의 학생 3천500여 명 등 4~5천 명이 승마 체험 길을 원해 관광과 승마 인구 저변 확대 차원에서 시행하게 됐다.또 현재 낙동강 둔치 지산체육공원 내 불법승마장을 제도권에 끌어 들여 관리해 환경오염 을 해결하고 해마다 늘어나는 승마 인구에 부응하기 위해서이다.구미시는 승마길과 연계한 테마 관광상품으로 옥성면 농소리 과거길은 말 타고 가는 수험생 장원 과거길 체험장으로, 강정 나루터는 나룻길 걷기 체험장으로 각각 개발한다. 인근의 옥성자연휴양림, 구미화훼단지, 농촌녹색체험마을과 연계시켜 말 타고 문화관광 체험하는 관광 코스를 조성해 외지 관광객 유치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구미시 관계자는 “승마로 인한 낙동강변 환경오염은 원인자 부담금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4-24

구미 출마자 꼼수홍보 빈축

【구미】 세월호 참사로 전국이 애도 분위기인데도 불구하고 구미의 일부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홍보 활동에 꼼수를 부리고 있어 시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21일 구미 정가에서는 모 후보의 자체 여론조사 결과, 현재 1위와의 격차가 표본오차 간격으로 따라잡았다는 소문이 유권자를 대상으로 유포되고 있다.한 후보의 경우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이를 전파하면 선거법 위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으로 드러났다.이에 따라 교묘하게 SNS 대신 지역 유력인사의 입을 통해 구전으로 허위 여론조사 결과를 전파하는 등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법의 제재를 넘나들고 있어 위법성 조사 등 관계당국의 적절한 조치가 필요한 실정이다.또 세월호 참사 애도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민감한 시점에 자신의 선거사무실 전면에 애도 현수막을 게시했다가 선관위의 지적이 있자 황급히 떼어내는 등 웃지 못할 촌극도 빈축을 사고 있다.이처럼 상황을 오히려 거꾸로 이용하고 있는 교묘한 선거홍보에 대해 각 정당은 선거운동을 전면 자제하라고 이미 지시해놓고 있는 상황이다.또 시민들도 애도 물결을 빙자한 선거운동이라며 등을 돌리고 있지만 정작 후보들은 중단하지 않아 관계 당국의 철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한편 예비후보자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현행 공직선거법 제108조에는 설문조사 개시 2일 전까지 선관위에 신고하고 그 결과를 공표 시 여론조사 기관, 표본의 크기, 표본오차율 등을 함께 명시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또한 함부로 SNS를 통해 선거 여론조사를 하거나 그 결과를 공표하지 못하도록 하고 위반 시 공직선거법의 처벌 대상이 되고 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4-23

구미공단 근로자 11만 시대로

【구미】 구미공단이 공단건립 42년만에 근로자 11만 시대에 돌입했다.지난 14일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 본부 발표에 따르면 구미국가산업단지내 기업체 수는 1천994개, 근로자 수는 9만9천여명을 기록했다.여기에 국가공단, 농공단지, 개별기업 등 모두 합치면 총 3천여 개 업체로 근로자 수는 11만명에 달한다.이같은 수치는 지난 1972년 공단조성 이래 최고 수준이다.특히, 구미공단은 1970년대 정부의 수출드라이브 정책에 따라 낙동강 모래벌판을 일궈 조성된 후 국내 최대의 내륙수출 단지로 우리나라 산업화의 중심역할을 해 왔다.하지만, 공단 조성 당시는 16개 업체에 불과하다가 2000년 520개, 2006년 914개로 꾸준하게 증가해 2012년에는 구미 국가공단, 농공단지, 개별입지를 포함해 총 2천721개로 근로자수 10만명 시대를 달성했다.이는 구미시가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시책으로 시청 내 기업사랑 본부를 설치, 기업들의 각종 규제정책 등 해결로 국내외 기업유치에 심혈을 기울여 왔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구미시 관계자는 “구미공단은 공단조성 42년 만에 사업단지가 1단지에서 5단지로 늘어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뒀다”며 “이같은 결과로 구미공단은 기업체 3천개, 근로자 수 11만 달성 등 전국 어느곳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대규모 공단으로 자리잡았다”고 강조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4-16

민심 뒤흔드는 `구미 괴담`

【구미】 6·4 지방선거철을 맞아 구미지역에 헛소문이 퍼져 시민들의 불안감을 조성하고 있다.△“대기업 구미 이탈”= 삼성전자 이전설은 최근 삼성코닝 지분 매각, 제일모직과 삼성SDI의 합병에 따른 소문이 와전된 것으로 밝혀졌다.삼성 관계자는 “이전설은 10년 전에도 나온 헛소문으로 오히려 삼성은 지난해 창원의 삼성메디슨을 구미로 이전해 차세대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자 최첨단 의료산업기기사업에 전력투구 하는 실정”이라고 해명했다.△“아사히첨단소재 군산행”= 아사히 첨단소재 군산공장은 이 회사가 자동차, 항공기 등 금속 대체 강화플라스틱(PPS)제품 생산 세척 때 엄청난 양의 염분 수를 배출해 식수원인 낙동강을 낀 구미공단에는 허가가 나지 않아 옮겨간 것으로 밝혀졌다.하지만 군산공장을 신축하더라도 터만 넓을 뿐 근로자가 수가 150여명에 불과한 실정으로 구미공단 파급효과는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아사히 첨단소재 관계자는 “군산 공장터 마련은 업종 특성 상 전자공단이 아닌 군산, 포항 등 임해공단에만 허가가 나는 업종이므로 할 수 없이 군산에 가게됐으며 구미공단은 업종 특성 상 공장 조성이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구미시 부채 최다”= 구미시 지방채 발행은 예산 1조670억원 중 14.4%로 전국 타 자치단체와 비교해 건전재정인 것으로 밝혀졌다.지방채 발행도 시민들을 위한 백현리 자원화시설(생활쓰레기처리장) 조성을 위한 지방채 차환액도 826억5천400만원으로 차환시 연 1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가져온다.구미시 관계자는 “선거철을 맞아 시정을 흠집 내기 차원에서 발표한 부채설이 사실과 다르게 시중에 유포돼 유감스럽다”며 “구미시는 악성부채가 아닌 건전재정 상태”라고 반박했다.집값 폭락설도 선거철의 근거없는 소문으로, 현재 구미지역은 신규아파트 조성과 재건축 등이 붐을 이뤄 사실과 다른 것으로 밝혀졌다.이에 따라 남유진 구미시장 예비후보는 9일 깨끗하고 공정한 새누리당 구미시장 경선을 위한 `클린 경선 시민 감시단`을 구성·운영하자고 긴급 제안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4-0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