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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대, 평생학습 중심대학 선정

【구미】 구미대학교(총장 정창주)는 8일 교육부가 발표한 `2013년 대학중심의 평생학습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이번 중심대학으로 선정된 구미대는 5억 8천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전문학사 학위과정 3개 학과를 개설해 단기과정인 특화프로그램 등 10개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내년도부터 시행하는 정규 학위과정은 40~50세대 재도약형 과정으로 사회복지전공(20명), 전통조리전공(20명)과 20~30세대 직무능력 향상과정은 디지털디자인과(30) 명 등이다. 또한, 조기퇴직자 및 재취업지원을 위한 단기과정 특화프로그램으로 구미 국가산업단지 관련 5개 과정(100명)과 조리ㆍ복지 관련 5개 과정(100명)을 오는 2학기부터 시행할 계획이다.특히 이 학사과정은 다학점제(과목당 6학점까지가능)로 주말반과 온라인 수업도 병행할 예정이어서 성인, 재직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구미대 정창주 총장은 “산업체가 운집한 지역특성상 재직자나 퇴직자들의 학습욕구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며 “현장실무 중심의 효율적인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온 정성을 쏟겠다”고 밝혔다.한편, 교과부는 성인, 재직자 등을 위해 대학이 생애주기별 맞춤형 실용ㆍ실무교육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전국 50개 대학을 평생 학습 중심대학으로 선정해 이중 학위과정 중심대학 37개교와 비학위과정 중심대학 13개교를 선정했다.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구미대 기획행정처(054-440-1112)로 문의하면 된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8-09

세계 첫 무선충전버스 시동, 구미 미래 녹색도시 장밋빛

값비싼 충전시설도 필요없고 충전을 위해 기다릴 시간도 필요없는 무선충전시설 전기버스 개통식이 6일 오전 구미박정희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날 개통식에는 남유진 구미시장과 김태환·심학봉 국회의원, 이인선 경북도 정무부지사, 여형구 국토교통부차관, 강성모KAIST총장, 시도의원, 시민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개통한 무선전기버스는 지난 2009년 1월 3일 정부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지정돼 국토교통부와 국가RD 전문기관인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2013년 상용화를 목표로 기술개발을 진행해 왔다. 구미시는 지난해 12월 공모를 통해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사업 도시로 선정돼 이날 결실을 거뒀다.시범운행 구간은 구미역과 인동 지역을 잇는 구미시 주요 간선도로이고 왕복 24km 구간에 무선충전이 가능한 전기버스 2대와 5곳의 충전시설을 설치, 운영한다.무선전기 버스는 비접촉 무선 충전방식이어서 감전 위험도 없고 버스가 운행될때만 전력이 공급되는 세그먼트 제어기술을 적용해 평상시 자기장 발생은 물론 대기전력 손실 우려 해소, 고가의 충전시설과 긴 충전 대기시간이 필요 없는 신기술이다.또한, 이격거리 20cm 이상에서 100kW(136마력)의 전력을 평균 75% 이상의 효율로 공급받을 수 있어 앞으로 전기차 시대를 앞당길 수 있는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상용화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세계 최초 무선충전 전기버스 운행 정부는 2013년 무선충전 전기버스 상용화를 목표로 2011년12월부터 올해 6월까지 차 및 무선충전인프라 개발(KAIST 및 동원올레브 외 30개 기관), 전기안전 시험 및 평가(한국전기안전공사), 차안전검증 및 인증(자동차안전연구원) 사업을 추진해 왔다.이사업은 2010년 타임지선정 세계 50대 발명품과 2013년 세계경제포럼인 다보스포럼에 세계 10대 유망기술에 선정되는 영광도 안았다.특히, 정부는 무선충전 전기버스 시범사업 추진으로 국비 48억원을 지원해 KAIST에 의뢰해 무선전기버스의 핵심기술인 올레드(OLEV)를 개발, 세계 최초 무선전기버스를 운행하게 됐다.무선 전기버스는 KAIST가 개발한 자기공진 형상화 원천기술( SM FIR)로 주행 및 정차 중에 무선으로 전력을 공급받아 달릴 수 있도록 개발된 신개념 전기자동차다.버스가격은 일반 디젤버스 가격의 10배 정도 비싼 6~7억 정도로 지구온난화인 주범인 온실가스를 전혀 배출치 않는 친환경 차로 세계 각국이 눈독을 들이고 있는 상태다.세계적으로 기존 올레드의 단점을 향상시킨 신기술이 없어 지지부진한 상태였지만 KAIST의 연구 노력으로 세계적인 기술을 선점하게 됐다.특히, 이번 무선충전 전기차 사업에 사용되고 있는 e-프리머스는 한국화이바와 현대중공업이 공동개발한 것으로 대당 가격이 5억 5천만원에 달하고 무선충전 장치 설치에 대당 1억원이 투입됐다.□글로벌 친환경 녹색도시 발돋움이번 전기버스 개통식으로 구미시는 글로벌 친환경 녹색 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구미시는 그동안 무선전기버스 시범도시로 지정되고자 심혈을 기울여 왔다.특히, 구미시는 KAIST가 소재한 대전광역시를 상대로 힘겨운 유치 경쟁을 벌여 왔다. 이에 구미시는 남유진 시장, 김태환, 심학봉의원 등 지역국회의원들과 정부 관련 부처 공무원들을 상대로 구미시의 도로기반시설 구축상태, 친환경 녹색도시 이미지부각, 구미IT전자공단의인프라구축상태 등 친환경전기버스 시범도시 장점를 최대한 부각시켜 대전광역시를 따돌렸다.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은 “구미시가 이번 전기 버스 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무선충전 전기버스가 상용화된다면 우리나라가 전 세계 전기자동차 분야의 선도국으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시가 정부시범 사업도시로 선정된만큼 앞으로 세계각국이 시의 친환경 전기버스를 벤치마킹 하고자 구미시에 많이 몰려와 구미시 홍보는 물론 관내 기업들의 이미지 홍보에도 많은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이라고 기대했다.구미시와 KAIST 무선전력전송연구단은 이번 개통식을 계기로 일반 시민들에게 전기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후 운행후 단점을 보완해 상용화 해 나갈 방침이다.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8-07

구미 한신休 플러스, 박정희 생가 조망권 침해논란 일단락

【구미】 구미 상모동에 짓는 998세대 한신休 플러스 29층 고층아파트 공사의 고 박정희 생가 조망권 침해 논란이 문제없는 것으로 일단락됐다.고 박정희 생가 보존 단체들은 한신休 플러스가 박정희 생가의 조망권을 침해한다며 진정서 제출 등 강력 대응에 나섰다.이들 단체는 박정희 생가 주변에 29층 고층아파트를 건립할 경우 경상북도 문화재로 등록된 생가의 위상과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방문객들의 조망권침해로 구미의 자존심마저 훼손된다며 공동주택의 층수를 낮춰 주지 않으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해 강력 대응할 뜻을 밝혔다.하지만 이들 단체는 최근 회사관계자를 불러 의논한 결과 현재 신축아파트 건립부지가 생가와 약 300m 떨어져 있으며 생가와 정면이 아닌 40도 각도에서 벗어나 조망권 침해는 아닌 것으로 판단해 더 문제 삼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박정희 생가보존회 엄무용 사무국장(54)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앞에 29층 아파트가 들어서면 생가 조망권 침해가 있어 진정서 제출 등 강력 대응키로 논의 했지만 회사 관계자를 불러 브리핑을 들은 결과 거리와 위치 등 생가 조망권침해가 되지 않아 더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잠정결론 내렸다”고 설명했다.구미 상모동에 한신공영이 신축할 休 플러스는 총 998세대의 지하 2층, 지상 29층 아파트로 건축물로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현재 모델하우스 개조 공사가가 진행중이며 이달 중순께 분양할 예정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8-06

산 깎아 만든 인동주민센터 땅값 42억 토목공사비 73억 부지선정 잘못해 예산 낭비

【구미】 속보=산꼭대기에 동사무소를 지어 전망대 동사무소란 비판본지 7월31일자 9면 보도을 받고 있는 인동 주민센터가 부지매입비 보다 토목비가 배 가까이 들어가 배보다 배꼽이 더크다는 지적이다.구미시는 늘어나는 인동지역 인구에 대비 지난 2009년4월 구미시 인의동 산39번지외 6필지4만1천748㎡(1만2천628평)를 42억5천만원(평당 33만원)에 사들여 2010년10월 설계용역을 준뒤 2011년 공사에 들어가 지난 5월6일 공사를 완료했다.하지만 총 공사비 138억 중 땅값은 42억5천만원인데 비해 산을 절개해 터를 닦는 부지조성비(토목공사비 등)이 73억원이나 들어 잘못된 부지선정으로 공사비가 많이 소요돼 예산을 낭비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이는 경사도가 심한 산을 깎아 부지를 조성하는 과정에서 40m 높이의 축대와 경사진 부분의 법면 조성으로 덤프트럭 운송비 등 공사비가 많이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다.실제 25t 덤프트럭의 경우 하루 사용료만 50~60만원을 호가하며 굴삭기도 기종에 따라 1일 40만원이나 된다.부지 조성비 못지않게 임야도 비싼 가격에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인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현재 신축 인동사무소 인근 임야 시세는 평당17~20만원정도인데, 3년전(2009년4월)에 평당 33만원에 매입했다면 비싼편이라고 했다.특히 그 당시 이곳 산의 공시지가는 평당 1만7천457원(㎡당 5천290원)에 불과해 구미시는 공시지가 보다 약 18배나 더 비싼 가격으로 땅을 매입한 셈이다.이에 대해 구미시 관계자는 “통상 관공서가 공공부지 매입시는 개인과 달리 국가 공인감정원 공인감정사를 통해 주변 부동산 시세, 인근토지거래 시세, 토지주들과 협의해 평균 근사치로 산출해 계약을 하기 때문에 시세가 비싼편은 아니다”고 했다.한 부동산 개발업자는 “실제 경사도 높은 산을 절개해 부지 조성공사를 할 경우 계단식 법면 등 땅의 로스율이 많아 실제 사용 할수 있는 땅은 반정도 밖에 안돼 30만원 짜리 땅일 경우 공사 등 비용이 90만원이나 된다”며 “이런 고지대 경사진 땅은 토목 공사비도 많이 들어가 부지 조성시 적자를 볼수 있어 개인들은 이런 땅을 사지 않는다”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8-02

문화명품도시 초석 다지는 구미문예담당관실

【구미】 구미하면 흔히 사람들은 칙칙한 회색 빛깔의 공장건물이 즐비한 딱딱한 공업도시를 연상한다.하지만, 구미시가지에 들어오면 이런 건물 사이로 도로 곳곳에 잘 정돈된 조경녹지와 도로변 가로등에 설치된 국기 게양대에 각종문화 예술행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이는 구미시가 첨단산업과 함께 문화예술이 함께 어우러진 첨단 문화 예술 산업도시임을 느끼기에 충분하다.구미의 도시미관을 밝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것처럼 가꿔 나가는 곳은 바로 구미시 문화 예술 담당관실이다.▲ 박태병 과장문화예술담당관실은 박태병 과장과 박종수 문화예술계장, 관련업무담당 계장 3명 등 총 21명이 42만 구미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일하고 있다. △ 전국단위 문화예술행사 10건구미시의 전국단위의 행사로는 상하반기로 나눠 상반기는 정월 대보름 민속문화축제, 대한민국 정수대전, 명창 박록주 전국국악대전과 하반기는 구미 아시아 연극제, 구미독립영화제, 전통연희축제, 구미국제음악제, 전국 청소년국악경연대회 등 10건이다.시민들을 위한 문화예술행사 개최로 위해 관내 100여 개의 문화예술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해 매년 약 200차례 공연을 열고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각종 문화복지시설 건립문화예술행사 지원 못지않게 지역민들을 위한 문화복지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시민들의 높아가는 문화의식과 다양한 문화 활동 충족으로 원평동 문화로에 문화 트레비분수를 건립해 이곳을 찾는 젊은 층을 위한 콘서트 등 각종 문화 행사를 개최하고 시민들의 정서함양으로 으뜸 작은 도서관, 해평 누리 작은 도서관건립등 전국 30만 이상 중소도시 중 시민 1인당 열람석 수가 전국 1위를 차지한다.앞으로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지상 3층 규모의 강동문화복지회관을 건립해 대·소 공연장, 전시실, 생활체육시설, 강좌교실 등을 갖춰 문화와 복지과 함께 어우러진 시설을 완공해 구미시의 복지랜드마크로 될 것으로 보인다.△ 근대화의 상징 민족중흥관 건립구미 국가공단 하면 흔히 우리나라 수출 산업의 전진기지로 박정희 전 대통령을 떠올리게 한다.이는 구미 국가 공단이 우리나라 민족중흥 역사를 이룬 도시이미지와 함게 대한민국 수출산업전진기지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구미를 찾는 국내외 많은 관광객과 박 대통령의 업적을보여주고자 상모동 박정희생가에 아시아 최초 360˚하이퍼 돔 영상관 을건립해 후세에 민족중흥의 산역사를 가르치고 있다.△ 저소득층 문화바우처 적극 나서문화예술 담당관실은 저소득층 문화바우처 사업에도 적극적이다.문화바우처사업은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문화 사각지대 해소 사업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문화예술 관람 기회 제공 등 각박한 삶에 지친 이들께 삶의 질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박태병 문화 예술 담단관은 “도시가 가지는 가치와 경쟁력은 다른 무엇보다 시민들이 가지는 만족감에서 비롯된다”며 “이러한 만족스럽고 질 높은 삶을 위해 문화예술담당관실은 다양한 장르의 예술행사가 함께 어우러질 문화예술이 될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8-01

“산꼭대기 동사무소에 엘리베이터 설치해주오”

【구미】 산꼭대기 고지대에 동사무소를 지어 전망대 동사무소라는 별명이 붙은 인동 동사무소(주민센터)를 찾는 민원인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야외 엘리베이터 설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구미시 인의동 산 39번지 외 6필지에 신축한 인동동사무소는 지난 5월 준공했으나 너무 높은 곳에 위치, 차량이나 도보로도 이용에 많은 불편을 주고있다.이에 따라 주민들은 착공시기부터 주민편의는 고려하지 않은 것 아니냐며 불만이 높은 실정이다.동사무소 진입로는 지그재그 도로가 약 350여m에 이르고 차량이 없는 부녀자나 노약자가 동사무소 건물 진입 때는 40m 높이 중간에 꼬불꼬불 한 좁은 시멘트 계단 150개를 통과한 후 또다시 500~600m 인도를 걸어가야 동사무소에 들어갈 수 있다.요즘 같은 불볕더위에는 동사무소에 도착하기전 땀으로 범벅이 되고 만다.겨울철 폭설 시는 진입도로 경사도도 높아 차량안전사고 위험과 150개의 계단에도 미끄럼 방지막이 전혀 없어 부녀자나 노약자들의 눈길 낙상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주민 김모(64)씨는 “고지대 아파트처럼 석축 밑에 자전거나 유모차 등을 싣고 탈수 있는 야외 엘리베이터 설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구미시 관계자는 “2007년경 주민 대표로 구성된 주민센터이전 추진위원회가 이곳외 3곳 후보지를 놓고 고민하다가 현재의 위치로 정해 신축했다”며 “주민불편 해소 차원에서 시내버스를 주민센터까지 연장 운행하고 산 아래 입구에 벨을 설치해 호출시 직원이 차로 이동시켜준다” 고 설명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8-01

구미 경제자유구역 토지보상 `하세월`

【구미】“늦게 지정된 경산시는 지난 25일부터 1차 토지보상 절차에 들어가는데 왜 구미는 경산시보다 1년간이나 일찍 지정해 놓고도 아직 하세월입니까”임천리에 사는 김모(55)씨는 경산 경제자유구역 보상협의 절차 소식이 전해지자 구미시는 언제 시행되느냐며 또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느냐며 불만을 나타냈다.구미시 경제자유구역은 구미시 산동면, 임천리 일대 470만 2천㎡(142만 2천 평)지역으로 지난 2006년 5월 지경부에 의해 지정됐다.이후 2008년 5월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지정·고시(지식경제부)후 2009년 2월 경상북도,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에서 사업시행 MOU를 체결한 후 한국수자원공사를 시행사로 지정해 토지수용등 경제자유구역 조성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다.그러나 시행자인 한국수자원공사는 2006년12월 이곳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고, 2008년 4월 경제자유구역으로 결정됐지만 4대 강 사업 추진 등으로 자금 여력이 없는데다 불경기로 분양이 어려울 것으로 판단, 구체적인 착수 계획조차 세우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사업추진이 늦어지자 주민들은 구미시청과 경북도를 방문하는 등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특히, 주민들은 정부는 구미 4단지 확장단지244㎡(74만 평)과 구미하이테크밸리 1단계사업(전체 283만 평 중 약 30%)은 토지 보상이 90% 이상 진행되고 있는데 반해 경제자유구역은 토지 보상 논의도 없자 토지거래 허가 구역으로 묶여 매매 등 재산권행사를 못하고 있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주민 최모씨는 우리는 “대토 목적으로 산동농협에 대출을받아 다른곳에 농지를 사놓았는데 토지수용이 안돼 보상금을 받지못해 원금은커녕 이자도 감당하기 여렵다며 토지보상이 안될시 이곳을 주거지역이나 준공업지역으로 풀어줄것”을 요구했다.한편 경산 경제자유구역은 총사업비 1조363억 원을 들여 경산시 하양읍 대학리와 와촌면 소월리 일원 391만6천㎡(118만 평)면적에 대한 토지보상에 들어가고자 지난 25일 오전 11시 시청 상황실에서 보상협의회 회의를 개최 한 후 올 11월이후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7-30

구미 녹색 미래도시 건설 가시적 성과

【구미】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 피해의 심각성과 자연과 인간, 첨단산업이 공존하는 녹색 미래도시 건설에 앞장서 전국 모든 자치단체의 모범이 되고 있다.시는 2010년 4월 전국 최초로 탄소 제로도시 선언 후 시민들의 의식함양을 위한 녹색생활문화 확산 운동을 전개해 2005년 기준 대비 2020년 BAU(온실가스 배출량 전망치) 대비 35% 감축 목표로 구체적이고 실질적 사업을 추진해 큰 성과를 거뒀다.이에 구미시는2011년 4월에는12개 2012년 4월에는9개 총21개 기관이 참여한 기후변화주간 산·학·민·관 합동 그린생활 합동협약식을 가졌다.협약식후 시는 우선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활동과 기후변화적응 능력을 갖춘 친환경 그린 아파트 발굴로 관내 200세대 이상 아파트를 대상으로 녹색생활모델을 구축 한 결과 2012년 23개, 2013년 19개 아파트가 참여하고 있다.또,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으로 공동주택에 태양열·태양광·지열 등을 설치한 그린 홈 100만 호 보급 사업을 목표로 추진한결과 현재 145가구에 지원을 완료했다.생활 속 녹색문화 확산으로 친환경미생물 및 쌀뜨물 발효액을 활용한 방법 교육을 전개해 지난 1년간 총 43회 2천6천여 명이 참여했으며 녹색 환경 조성을 위한 그린리더양성으로 현재 초급자 296명, 중급자 86명을 배출해 녹색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다.직장 내 녹색생활실천 확산으로 그린 직장 녹색생활운동을 전개한 결과 현재 21개 기업 및 기관과 협약을 맺고 녹색 생활 문화 실천확산에 전력투구 하고 있다.생활속 에너지 절약 실천으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를 꾸준히 추진해 2013년6월 현재 일반가정 2만 6천477세대와 관내 초·중·고등학교 13개 학교가 동참하고 있으며 2013년 6월 현재까지 61만 4천500여 그루의 소나무 을 심어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 탄소 감축 효과와 기후변화체험교육관도 건립해 구미시의 새로운 녹색성장 경계지표가 되도록 추진하고 있다.특히, 내년 2월 준공 예정인 기후변화체험교육관은 대구·경북 지역을 대표하는 거점시설로 기후변화 적응 및 홍보를 위한 각종 체험교육의 메카가 될 전망이다.앞으로 구미시는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및 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운용해 2015년까지 기준배출량(`07~`09년 온실가스배출량 평균) 대비 20% 감축목표를 설정해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달성해 지구 온난화 정책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갈 방침이다.남유진구미시장은 “구미시는 시민들과 함께 슬기롭게 기후변화에 대응해 탄소제로도시 구현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올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7-19

“구미 불산사고, 관계기관 협조체계 엉터리”

구미에서 지난해 9월 발생한 불산가스 누출사고는 관계 기관들의 협조미비와 구미시의 예방조치 부실 때문에 화를 키운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드러났다.15일 감사원이 국회 요구에 따라 지난 3~4월 구미 불산사고 유출사고 대응실태를 감사한 결과에 따르면 사고가 일어난 지난해 9월27일 오후 6시40분께 경북소방본부는 자체 소방장비와 인력으로는 방제가 어렵다고 판단, 육군 제50사단에 불산 제독작업 지원을 요청했지만 “화학테러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거절당했다. 50사단은 같은 날 오후 11시10분과 다음날 오전 1시40분 환경부로부터도 화학부대 지원을 요청받았으나 같은 이유로 거절했다고 감사원은 밝혔다.국방부도 당시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접수한 소방방재청의 사고 관련 보고서를 열람조차 하지 않는 바람에 대민 지원업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다.소방·환경 당국의 사고 대응에도 문제점을 드러냈다.현장 소방인력은 사고 다음날 오후 3시30분께 장비 부족으로 제독작업을 마치지 못한 채 철수했으나 환경부는 제독작업과 잔류오염조사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심각` 단계의 위기경보를 해제했다.이에 따라 구미시는 이날 곧바로 주민복귀를 결정했고, 이 때문에 주민들의 2차 피해가 커졌다고 감사원은 밝혔다. 아울러 구미시는 연간 5천t 이상의 유독물을 제조하는 업체를 매년 정기검사해야 하지만 사고를 낸 휴브글로벌이 연간 4천800t의 불산을 생산한다고 신고한 것만 믿고 검사를 누락한 것으로 드러났다.휴브글로벌은 2008년 연간 1만2천t의 불산을 제조한다고 등록한 뒤 2009년 4월에 연간 4천800t의 불산을 제조한다고 변경, 2009년부터 정기검사 대상에서 제외됐다.그러나 휴브글로벌이 한국화학물질관리협회에 제출한 연간실적보고서에는 2010년과 2011년 각각 5천여t의 불산을 생산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구미시는 경북도로부터 이 같은 사실을 통보받고서도 불산 제조량을 4천800t으로 인정해 정기검사를 하지 않았고 정기검사를 신청하지 않은데 따른 고발이나 행정처분도 하지 않았다. 신규로 등록한 유독물영업자에 대해 최초 2년간은 연 2회, 그 이후에는 최소 연 1회의 정기지도·점검을 해야 한다.감사원은 이같은 감사결과를 토대로 구미시 담당 공무원 2명의 징계를 요구하는 등 관련 부처에 주의를 촉구했다./이창형기자 chlee@kbmaeil.com/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7-16

구미 실용화지원센터, KIAT 평가 최우수

구미의 3D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실용화지원센터 구축사업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시행한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운영센터로 선정됐다.경북도는 구미지역의 3D융합 신산업을 창출하기 위해 추진한 3D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실용화지원센터가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연차평가에서 최우수 운영센터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3억원의 인센티브를 받게됐다.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실용화지원센터 구축사업은 구미와 대구(기술개발), 광주(융복합기기 생산) 등 3개 센터가 초광역 연계라는 방침아래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는 3D디스플레이 부품소재 개발 및 사업화 지원에 오는 2016년까지 309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도는 구미시 구(舊) 금오공대 내 금오테크노밸리에 부지 1만 5천㎡, 연면적 4천800㎡의 규모로 구축중인 실용화지원센터가 연말 완공되면 중소기업의 다양한 3D 디스플레이 부품소재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과 특성평가 지원을 위해 36여 종(112억)의 공정 및 평가 장비도 구축할 방침이다.김학홍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3D TV, 3D 디스플레이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현 시점에 세계 3D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경북도가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며 “기업 지원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까지 창출하겠다”고 말했다./서인교기자 igseo@kbmaeil.com

2013-07-16

구미시청 `우먼 파워` 새바람

【구미】 구미시가 올해 2차례 단행한 승진 및 전보인사에서 여성들이 요직을 차지해 우먼파워 시대를 맞고 있다.그동안 남성들의 전유물이었던 총무, 기획예산, 의회사무국 전문위원직 등은 이번인사에서 이런 관행이 깨져 여성을 배려한 흔적이 엿보였다. 특히, 구미시청 1천607명 공무원 중 여성공무원은 524명으로 전체공무원 3/1 정도를 차지하지만 그간 5급 사무관 이상 여성간부는 6명(직무대리 2명 포함)에 불과했다.하지만 지난달 25일 단행한 사무관 승진 5명 중 여성인 박성애 계장이 5급으로 승진한 후 의회전문위원으로 간 것과 6급 전보에서도 6급인 김현주 씨가 총무과 인사계장으로 박은희씨가 기획담당관실계장 등 주요보직으로 옮겨 여성 배려인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이러한 구미시의 여성 배려 인사 패턴은 여성대통령 시대를 맞아 남유진 구미시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여 공직사회의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특히 남 시장은 그동안 업무상 능력만 있으면 남녀 성별 불문하고 승진 및 전보시도 적재적소에 배치하겠다고 말해 여성공무원들의 기대감이 한층 충만해 있다.이런 변화의 바람으로 구미 시청여성공무원들은 머지않아 여성 국장도 시대도 도래할것으로 전망했다.구미시청 한 여성 공무원은 “우리나라도 여성 대통령 시대를 맞아 여성들의 능력이 남성 못지 않게 인정되고 있다”며 “이번 구미시 인사에 이런 모습이 보여 신선한 충격 으로 받아들여진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7-12

구미·김천 기업, 여름휴가 3~5일

【구미·김천】 구미와 김천지역 기업들은 올여름 휴가기간은 3~5일로 7월말과 8월초에 집중됐으며 70%이상 휴가비를 지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구미상공회의소(회장 김용창)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지역 내 60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구미지역 기업체 2013년 하계 휴가계획`을 조사한 결과 반정도 업체들이 7월29~8월 2일까지 하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8월5일~8월 9일까지(24%), 7월15~7월19일(4%), 나머지는 7월22~7월26일까지 필요시기에 탄력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하계휴가일수는 3일(토, 일, 주말, 공휴일제외)로 하계휴가 연월차 대체유무는 82%가 대체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휴가비 지급유무는 74%가 지급한다고 했으며 업체들의 휴가비 지급 액수는 평균 60만원선이나 100만원 이상 지급하겠다는 업체도 전체의 25%를 차지했다.지급방법은 일정액지급(35.7%), 기본급의 100%를 지급(21.4%), 기본급 50%지급(14.3%), 기본급30%지급(11.9%)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난해 대비 휴가비와 비교시 변함없다( 87.5%), 조금인상(10.4%),조금 이하(2.1%) 등으로 나타났다.김천지역 제조업체의 올해 하계휴가 기간은 3~5일인 것으로 조사됐다.김천상공회의소는 지난 8, 9일 양일간 지역의 60개 주요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올해 하계휴가실태를 조사한 결과 휴가기간은 3~5일인 것으로 조사됐다.조사대상 업체 가운데 59개 업체가 휴가를 하며 7월 27일에서 8월 4일 사이에 집중됐다. 휴가 일수는 29개 업체(48%)가 3일, 12개 업체(12%)가 5일이다.휴가 형태는 37개 업체(63%)가 사업장 일괄 휴가고 22개 업체(37%)는 직원단위 분할 휴가다.하계 휴가비는 33개 업체(55%)가 정규 상여금 형태로, 14개 업체(23%)는 정액으로 지급한다. 그러나 27개 업체(45%)는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거나 연봉에 포함돼 있다.김천상의 관계자는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에 연쇄적 산발적으로 계속돼 온 경제위기로 지역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에도 근로자 하계휴가 시행과 휴가비 지급은 계속했다”면서 “기업 운영의 원동력인 근로자의 사기진작과 복지증진으로 생산성을 향상하고 기업 역량을 강화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최준경기자 jkchoi@kbmaeil.com

2013-07-12

구미시, 민선5기 3년간 투자유치 10조 쾌거

【구미】 구미시는 10일 민선 5기 3주년 동안 대형 프로젝트 추진으로 국내외기업을 대상으로 10조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함으로써 경제영토를 확장해 일자리창출 7만 개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또한, 산업 다각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 확보로 미래 신성장 동력이 될 첨단IT융·복합 산업 확충으로 구미공단의 체질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특히 경제영토확장으로 구미공단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산업단지 16.5km²면적을 신규조성해 6년 만에 공단면적이 70% 증가했다.구미시는 기존 산업체계에 강력한 경쟁력을 더해 체질강화에도 나섰다.구미 경제 환경에 부품소재 산업을 보강(부품소재 전용공단, 디스플레이 핵심부품 국산화 지원센터, 전자의료긱기부품소재 산업화기반 구축)해 모바일, 디스플레이산업과 시너지 효과를 내도록 재편했다는 것이다.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이차전지, 탄소섬유, 자동차부품 등 산업구조 다각화를 통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확충하며 구미공단에 첨단IT융·복합이라는 새 옷을 입혔다고 한다.이러한 구미시만의 차별화된 경제변화 투자전략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10조 6천여억 원이라는 성과를 이루어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구미공단은 기업과 근로자의 증가는 물론 인구 유입도 함께 증가해 2013년 현재 구미 인구는 42만 명에 육박하며 앞으로 5공단 입주 때는 인구 50만 시대를 활짝 열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