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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공단 對日수출업체 `엔저` 직격탄

【구미】 구미공단 중소 수출업체들이 일본엔저 절하 영향으로 대일 수출 적신호가 켜졌다.구미 상공회의소가 구미공단 중소업체들의 대일수출 조사결과 올해 1~4월 구미공단의 일본 수출액이 6억 9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8억 4천100만 달러보다 17.3% 감소했다고 밝혔다.반면 같은 기간 전국의 일본 수출액은 전년보다 10.0% 줄었고 대일무역적자는 1.3% 감소했다.이는 지난해 10월 100엔당 원화 값은 1천400원이었으나 일본 아베노믹스 정책(대규모 자산매입)이 지속되면서 올해 5월 평균 1천98원으로 300원 이상 원화가 절상돼 그만큼의 환차손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가파른 원엔 환율 절상으로 환차손을 수출단가 등에 적용받기 어려워 물량감소와 거래중단으로 경영 애로를 겪는 기업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동안 구미공단 전체 수출액 중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0년 6%에서 2011년 8%, 지난해 9%로 증가 추세였다.그러나 엔화 약세 현상이 발생하면서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구미공단 전체 수출액에서 일본이 차지하는 비중은 6%대로 감소했다.하지만 무역적자액은 5억 200만 달러로 지난해 3억 5천400만 달러보다 41.3% 나 늘었다.이에따라 일본수출 업체들은 단기간 내 환율 변동 폭증가와 손익구조상 괴리 발생으로 수출기업다변화, 원가절감, 생산성 향상, 환헤지(환보험) 등으로 난국을 타개해 나갈것을 밝혔다.김지회 구미상의 조사부장은 “정부는 환율하락 방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수출마케팅·수출금융 지원과 투기적 자본 규제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밝혔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6-03

구미 경구중·고 신축공사 `하세월`

【구미】 구미 명문고등학교로 발돋움하고자 야심차게 추진하던 구미 거의동 금오공대 옆 경구 중·고등학교 신축공사가 수년째 중단된 채 방치돼 공사재개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경구 중고 신축이전부지는 시행사인(주) 다동이 구미시 거의동 산 51번지 일원에 부지면적3만 9천 669㎡, 건축면적 5천6㎡로 지난 2009년 경북도교육청 학교시설 사업승인계획(200914호)을 받아 공사에 착수했다.경구학교재단은 (주)다동이 현재 봉곡동 경구고 학교부지에 아울렛쇼핑몰을 짓는 대신 거의동에 학교를 신축하는 조건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이에 시행사는 지난 2008년 10월 10일 신축 이전부지공사 도시계획 승인이나자 신축 공사에 들어간후 2009년 12월말경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시행사인 다동이 50억 원에 달하는 학교 신축공사금액을 시공사인 누리건설에 지급하지 못하자 누리건설이 부도가 나는 바람에 공정이 60~70% 진행된 상태에서 중단 하게돼 2009년 말 완공계획은 무산됐다. 누리건설은 지난달 공사대금을 받고자 신축공사 부지에 유치권을 설정해 놓았다.시민들은 “부족한 학교시설과 넘처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 수용을 위해서라도 관계기관이 나서 해결책을 찾아야 된다”는 입장이다.A사립학교 운영위장을 맡고 있는 이모(54)씨는 “교육청이 관여하지 않은 사립학교 신축건물이지만 관계기관이 사립학교 관련법을 적용해 재정결합보조금 등 불이익을 주더라도 공사를 재개토록 해야 한다”며 관계기관이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도교육청관계자는 “사립학교 신축이전공사는 공립학교 공사와 달리 교육청이 제재할 방법이 없다”며 “경구학원관계자를 불러 공사재개 대책을 몇번 논의한적이 있다며 계속 방치시 사립학교재정결함보조금지급등에 불이익이 돌아갈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 학교 신축공사는 지난해 8월 14일경 누리건설이 부도나자 협력업체 대표들과 노무자등 100여명이 봉곡동 경구 중, 고등학교 앞에서 “밀린임금 10억원 및 공사대금 지급과 함께 도교육청은 경구학원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라”며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경구학원관계자는 “우리 학교 신축부지공사는 시행사인 다동과 현재 학교 부지와 공사대금을 맞바꾸는 조건으로 계약을 맺어 2009년부터 구미시 거의동에 경구 중·고교 신축공사를 벌이고 있다”며 학교 측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5-30

구미 삼성전자, 해평습지 생태계복원에 앞장선다

【구미】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전우헌)는 27일 스마트시티대회의실에서 멸종위기종인 두루미류의 인공증식과 해평 습지 생태계복원 활동파트너십을 체결했다.이날 파트너십에는 구미시와 대구지방환경청, 경북대학교와 공동으로 참여해 추진했다.이 프로젝트는 경북대학교는 재두루미 증식과 복원에 대한 전반적인 계획과 실행을 담당하고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철새모이 주기와 탐조시설 설치 및 재두루미 기증,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견학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또한, 재두루미 등 해평습지의 철새보호와 습지보전 활동을 적극 지원해 이번 프로젝트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제반사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삼성전자는 해평 습지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의 개체 수는 지난 2209년 96마리에서 2012년 120마리를 기록했지만 천연기념물 228호인 흑두루미의 개체 수는 2009년 2천278마리에서 2012년 860마리로 크게 감소해 안타깝게 생각해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재두루미 새끼들을인공증식을 통해 자연에 방사할 계획이다.삼성전자 스마트시티 전우헌 공장장은 “글로벌 기업으로서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녹색경영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했다.한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지난 1990년부터 지역사회의 환경보전활동에 참여 한 후 2002년부터 매년 철새 보호를 위해 모이주기와 철새도래지 환경보호활동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5-30

구미 “제2 불산사고는 없다”

【구미】 구미 범시민 안전실천 결의대회 선포식이 지난 24일 구미공단운동장에서 열렸다.전국 최초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남유진 구미시장, 유정복 안전행정부장관, 김관용 경상북도지사, 김태환 국회 안전행정위원장, 심학봉 국회의원, 김귀찬 경북지방경찰청장, 김경석 대구지검김천지청장, 박수부 국민재난안전교육단 중앙회총재 등 중앙부처및 경상북도, 구미시 각급 기관단체장과 시민1만여명이 참석했다.이행사는 지난해 (주) 휴브글로벌의 불산누출사고 피해를 뼈저리게 경험한 구미시가 제2의불산사고등 화학물질 누출사고 예방과 안전한 대한민국을 국정철학으로 내걸은 박근혜 정부의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범국민운동차원에서 시행했다.또한, 지난해 예기치못한 불산 누출사고등으로 소중한 인명과 재산적 피해를 당해 이를 반면교사로 삼아 두번 다시 이런 불행한 사고가 구미는 물론 전국 어느곳에서도 일어나지 않도록 42만 구미시민들께 다짐하는 자리였다.식전행사로 재난안전관련 홍보영상 상영 ,안전의식 함양 홍보영상물 상영, 119특수구조단의 인명구조 헬기시범훈련, 42만 구미시민의 안전실천 결의문 채택과 구호제창, 안전도시 선포 낙관 퍼포먼스 등 순서로 실시했다.이날 선포식후 구미시는 전국 최고의 안전, 환경도시가 될 수 있도록 범정부 차원의 대책도 건의했다.이날 건의한 내용은 화학물질 안전관리원구미 설치, 환경부 구미사무소신설, 정부 환경 유관기관 전문가들 구미상주,정부합동 사무소설치등 향후 중대산업사고 발생에 대비 한 예방센터의 인력과 장비등 대폭 보강대책 등이다.남유진 구미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행사가 단순히 구미시만의 행사가 아닌 새 정부의 안전한 사회 만들기행사의 일환으로 안전사고 없는 대한민국, 국민행복시대만들기에 구미시가 앞장서 앞으로 구미시는 물론 전국 어느곳에도 이러한 화학물질 누출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42만 구미시민들과 결의를 다져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유정복 안행부 장관은 “구미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국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전한 사회를 실현하는 범국민운동으로 확산 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지난해 불산 누출사고 후 안전과 환경을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사고 재발방지와 신속한 초기 대응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안전사고 없는 행복 시민시대를 열어나갈 방침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5-27

구미시, 현장중심 소통행정

【구미】 구미시 간부공무원이 현장중심의 열린 행정 구현으로 시민들에게 더욱 신뢰받는 시정을 추진하고자 찾아가는 현장회의를 개최하고 있다.시는 지난 4월 삼성전자 현장 회의에 이어 이달에는 LG전자에서 새로운 변화와 혁신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현장간부회의를 가졌다.20일 열린 회의에는 남유진시장, 윤정길부시장, 각실국장등 5급 이상 전 간부공무원 93명이 참석했다.이날 회의는 LG전자 기업 소개와 비전이 담긴 동영상 시청, LG전자 미래 성장동력인 태양광 발전소, PDP모듈 라인 투어 순으로 진행됐다.이번 현장회의를 가진 LG전자 구미공장은 1975년 준공된 후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우뚝 선 기업으로 우수제품생산과 LG기 주부배구대회, LG 드림 페스티벌 개최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일류기업이다.남유진 시장은 근로자와 오찬에서 “지속가능한 경영 전반에는 인간존중 원칙이 근본이라며 앞으로 근로자들도 안전사고 패러다임 전환으로 안전사고 없는 구미시가 되도록 시민과 기업이 함게 노력해 행복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구현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 했다.한편, 구미시는 기업사랑 도우미 활동으로 찾아가는 현장간부회의개최, 구미시청 국기게양대 사기게양식 등과 변화와 혁신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기업의 경영방식을 행정에 도입하고자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시정발전 현장회의를 매월 개최하고 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5-22

구미시 무역사절단, 인도·베트남서 75만$ 계약 성과

【구미】 구미시 무역사절단이 아시아 신흥시장인 인도, 베트남시장 공략에서 기대 이상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구미시 무역사절단은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5박7일간 일정으로 아시아 신흥시장인 인도(뭄바이),베트남(하노이) 등지서 141명의 바이어와 총 6천2백만불을 상담해 실제 성사시킨 계약액은 75만불이며 향후 예상되는 계약액은 2천7백여만불이다. 특히 인도, 베트남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10개사는 지난 7일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종합 상담회에서 48여명의 바이어들과 8백50여만불을 상담했으며 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93명의 바이어와 3천9백여만불을 상담했다.또한, 동행한 (주)베스트로지스는 베트남 최대 유통메이커 캉가루에 옥헤어드라기를 연간 90만개 (3백만$)공급계약을 맺었으며 기능성 플락스틱소재를 생산하는 대창인프라는 인도시장에서 자동차 관련 기업으로부터 우수 부품소재 호응도 받았다. 또, 블루투스 헤드셋을 생산하는 (주)지티텔레콤, 디지털 도어록을 생산하는 피닉스이엔티도 많은 바이어들과 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김홍태 기업사랑본부 단장은 “이번 무역사절단은 인구 12억의 무한한 잠재력을 지난 인도, 베트남시장을 공략 위한 것으로 앞으로 꾸준한 사후관리를 통해 많은 계약이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5-14

구미 낙동강 둔치 9㎢ 관광·레저파크로 조성

【구미】 구미시는 4대강 사업으로 생긴 넓은 둔치와 강폭을 활용한 관광과 레저를 겸한 낙동강 미래 청사진인 `구미 7景 6 리버사이드 프로젝트`을 추진한다.시민 휴식처로 조성될 곳은 낙동강 둔치 12㎢(380만 평)중 사용 가능한 8.7㎢(263만 평)땅으로 7대 특화지구(7景), 6대 수변시민공원(6) 으로 만들 계획이다.총사업비 660억 원을 들여 조성할 이 사업은 2016년도부터 2025년까지 9년간 이며 우선 1단계인 2016년에는 230억원을 투입해 시민 숲과 시민야구장과 오토캠핑장 등을 조성하고 2단계인 2020년도에는 190억 원을 들여 파크 골프장, 다목적광장, 축구장과 2025년에는 3단계로 240억 원을 들여 승마탐방로, 찔레꽃단지,윈드서핑,카누카악등 수상레포츠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또한, 지구별 특화 계획으로 농촌지역(Green Amenity Zone), 환경보호지역(Eco Zone), 도시지역(Urban Zone)등 7景(시민 숲, 식물원, 습지숲등)과 6(파크 골프장, 체육시설, 시민공원 등) 으로 조성 한다.이에 구미시는 이 사업추진을 위한 시의원 간담회를 지난 9일 가졌고 민간용역 결과를 토대로 다음달 시민공청회도 개최할 방침이다.남유진 구미시장은 “낙동강사업으로 생긴 넓은 둔치에 친환경 수변 복합 레저 파크를 조성해 친수공간의 공공적 가치 제고와 함께 시민과 함께 만드는 낙동강 중심의 명품 수변 도시, 살기 좋은 도시 조성으로 시민들의 삶의질을 높이는데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5-13

구미 농촌지역 도시가스 공급 숙원 풀린다

【구미】 구미시가 저렴하고 청정연료로 각광받는 도시가스를 올해말께 선산읍 등 시 외곽지에도 공급할 예정이어서 이 지역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해결되게 됐다.구미시는 농촌지역 숙원사업인 도시가스 공급을 위해 지난 2010년 3월25일 영남에너지서비스(주)와 비수익노선인 시외곽지역 도시가스 보급확대 MOU를 체결 했다.협약 체결내용은 외곽 도시가스 배관망 구축을 위해 5개년(2010~2014년) 계획으로 총사업비 141억원 중 구미시와 공급업체인 영남에너지 서비스(주)가 50%씩 부담해 총연장 33.5㎞에 선산읍 등 지역 7천211세대에 2014년 말까지 도시가스를 공급한다는 것.이에 구미시는 올 4월초 공사에 착수해 선산지역 감천교 하월공사를 5월 중 마무리 한 후 올해 연말까지 선산읍 등 1천여 세대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지산 등 나머지 지역 600여 세대는 2014년 말께 도시가스를 공급할 예정이다.구미시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그간 농촌지역 숙원사업의 해결과 시 외곽지역 주민들도 값싸고 청정연료인 천연가스(CNG) 사용으로 이산화탄소 발생량 감소 등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도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도시가스공급은 농촌주민들이 겨울철 연료비 절감 효과를 가져오게 된다. 별도의 수송수단이나 연료저장 시설 없이 배관라인으로 안전하게 공급돼 경유, 보일러 등유, LPG 등 타 연료 대비 연간 39억원의 연료비를 절감하게 된다.이런 도시가스의 장점으로 시 외곽 지역은 매년 도시가스 공급 요구를 꾸준히 제기했지만 공사시 많은 사업비 투입과 도로굴착시 민원발생 등으로 조기 착공치 못하다가 2010년 3월 (주)영남에너지 서비스와 협약 체결후 빛을 보게 됐다.구미시의 도시가스 보급률은 올해 3월 말 기준 14만4천 세대(88%)로 전국 도시가스 평균보급률 (수도권제외) 61%를 앞서고 있는 것은 물론 경북도내 도시가스 평균 보급률(58%) 보다 크게 앞질러 전국 어느 도시 지역보다 도시가스 공급이 우수한 편이다.하지만 수요가 많은 도심권과 달리 농촌지역은 아파트 등 주택수 부족으로 공급업체가 비수익 지역으로 분류해 공급을 꺼려오다 이번 구미시와 MOU 체결로 농촌지역 주민들이 많은 혜택을 보게 됐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5-10

구미시 수돗물料 10% 인상

【구미】 구미시가 20년 이상된 낡고 오래된 수도관으로 인해 녹물이 나오는 등 부작용이 잇따르자 수도관 교체를 위해 요금 인상을 추진한다. 구미시는 앞으로 수도관 정비 재원확보로 연간 85억을 확보할 목적으로 오는 8월 수도요금 고지분부터 9.7%(42억6천900만원)을 인상한 뒤 2014년에도 9.7%(42억6천900만 원)을 인상해 현재 적자를 보고 있는 수도요금을 현실화할 방침이다.현재 구미시가 시민들께 공급해 받는 상수도요금은 ㎥ 408원으로 상수도 공급 원가 ㎥ 480원보다 72원이나 싼 편이다.또한, 경북도내 10개 시가운데 포항 (657원).경주(764),김천(553),영주(717),영천(727),상주(709),문경(702),경산(802)보다 수도요금 싸며 경북도내 10개 시중 평균 수도요금 591보다 물당 183원이나 저렴한 실정이다.이에 따라 구미시는 지난 2011년 구미 단수사고 이후 20년이상된 노후관 교체를 위해 총연장 166,4㎞인 수도관 정비비만 419억원이 소요돼 재원확보 차원에서 단계적 수도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원수를 공급하는 한국수자원 공사의 원수대가 올해 1월부터 4.9% 나 인상돼 구미시의 상수도사업 특별회계재원 누적결함은 79억이나되고 있는 것도 인상의 원인으로 꼽힌다.노후화된 수도관정비등을 위한 장기투자사업사업비만 1천79억원이 소요되며 지방채 104억 원을 발행해 현재 20년이상된 낡고 오래된 수도관을 가급적 빨리 교체해야 된다게 구미시의 설명이다.구미시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구미시는 그간 중앙정부의 공공요금 인상억제정책과 각종선거등 영향으로 수년간 수도요금인상을 하지못해 많은 적자를 보고 있다”며 “이번에는 수도요금을 현실화해 수도시설개량 등으로 지난번 구미 단수사고가 재발치 않도록 미연에 방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5-09

“대표 축제 하나 없네”… 삭막한 구미

【구미】 봄과 가을은 바야흐로 축제의 계절이다.이에 경북 도내 23개 시·군들은 자신들의 볼거리를 전국에 보여 주고자 곳곳에서 지역 특성에 맞는 잔치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경북도내 대표적인 축제는 청도 소싸움축제, 영덕 대게축제, 포항 불빛축제, 문경 찻사발축제, 고령 대가야축제, 성주 참외축제, 의성 산수유 축제 등이다. 각 지자체는 지역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축제를 적게는 1~2개 많게는 3개 이상 개최해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이는 등 지역 홍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하지만 구미시는 경북도내에서 포항 다음으로 많은 인구 42만을 자랑하는 도시지만 의성, 청도 등 인구 3~4만명에 불과한 경북도내 다른 지자체보다도 변변한 축제 하나 없어 삭막한 도시란 비판을 받고 있다.이에 구미시는 워낙 축제가 없다보니 몇 시간 동안 열리는 금오산올레길 걷기대회나 관변 단체 등 야외 체육대회 행사도 축제라고 이름 붙여 시민들에게 선전하고 있다.이에 대해 구미 시민들은 구미시도 인구 42만 도시에 걸맞은 대표 축제를 개발해 전국적인 축제로 승화 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구미시도 지난 2008년 구미의 대표 축제 개발을 위해 전문가와 기관·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된 구미시축제추진위원회가 최근 수차례 회의를 열어 구미공단의 첨단산업과 접목시킬 수 있는 하이테크 축제를 열기로 결정했다.이 축제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태동과정을 담은 주제 마당극과 거리캐릭터 공연을 선보이고 근로자들의 예능경연인 첨단산업문화제와 구미지역 문화예술단체가 참가하는 프린지페스티벌로 가족행복 존과 환경체험 존, 과학체험 존, 유비쿼터스체험장, 에코아트제작체험장 등 30여 종의 체험장도 운영된다고 했지만 회의만 한 후 개최하지 않아 유명무실해졌다.또한, 가을이면 옥성 화훼단지의 국화 축제도 개최하고 있지만 갈수록 참가인원이 줄어 시들한 입장이다.이에 대해 시민들은 구미시의 화학물질 누출사고 등 추락한 도시이미지 개선차원에서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 된 한국 최초 새마을 운동 발상지답게 새마을 운동과 연계한 대표 축제 개발이 시급하다고 했다.한 관변단체장은 “구미시의 축제는 없어도 너무 없어 삭막한 감이 든다”며 “축제전문개발 민간기관에 용역을 줘 새마을 운동 발상지 답게 축제나 낙동강 사업살리기 사업으로 조성된 철새도래지와 구미보 등을 주제로 한 국가발전 테마 스토리를 개발해 구미시의 대표축제로 키워가는 게 바람직 하다”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4-30

구미·봉화 개별주택가격 소폭 상승

【구미·봉화】 구미시와 봉화군은 2013년 1월1일 기준 개별주택(단독, 다가구)가격을 의견청취 및 부동산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30일 공시한다.개별주택가격 공시는 건물과 그 부속 토지를 통합 평가한 것으로, 공시된 가격은 지방세와 국세의 과세표준으로 활용된다.공시결과 올해 구미시 관내 개별주택가격은 전년대비 평균 1.61% 상승 했다.상승한 단독주택 중 최고가격은 6억8천만원(원평동), 최저가격은 136만원(무을면)으로 각각 조사됐다.구미 시는 공시대상 개별주택 총 2만6천252호는 공시했으나 표준주택 1천111호는 이번 공시대상에서 제외됐다.이번 공시된 가격에 이의가 있을시 시민들은 이달 말부터 다음 달 말까지 구미시청 세무과나 각 읍·면·동주민 센터에 비치된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구미시 홈페이지(www.gumi.go.kr)에도 접속 조회한후 이의서를 제출 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구미시청 세무과 주택과표계(전화 480-6912, 6913) 또는 주택소재지 읍·면·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봉화군의 개별주택가격은 2013년 1월1일을 기준으로 개별주택의 건물 및 토지특성에 대한 조사를 토대로 국토교통부에서 제공한 비준표를 이용해 산정하였으며, 가격 총액은 전년 대비 3.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축단가 증가 및 지가 상승에 따른 표준주택가격이 증가 한 점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이번에 공시된 개별주택가격은 재산세, 취득세 등 지방세 및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되고 있을 뿐 아니라, 국민건강보험료 부과, 근로장려금 지원대상 여부 판단 등 각종 행정목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공동주택 및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은 국토교통부 홈페이지(mltm.go.kr)와 ·시·군·구 민원실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30일부터 5월2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공시된 가격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인은 5월 29일까지 군청 민원실 및 읍·면사무소 민원실에 비치된 개별주택가격 이의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된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박종화 기자 pjh4500@kbmaeil.com

2013-04-30

선진행정에 최신시설… 구미가 몰라보게 `깨끗`

【구미】 “대구서 살다 구미 온 지 1년이 다돼가는데 우리 동네처럼 외딴곳의 음식물쓰레기도 제때 치워줘 악취가 안나 정말 살기 좋아요”. 거의동에 이사 온 주민 최모(45)씨는 구미시가 청소를 잘해줘 고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이는 구미시가 쓰레기 없는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으로 청소행정과 전 직원들이 깨끗한 거리를 위해 심혈을 기울여 온 결과다.인구 42만의 구미시의 총 면적은 615.53㎢로 경상북도 전체 면적의 3.2%로 청소구역면적만 85.6㎢ (26만 평)나 된다.구미시의 하루 생활쓰레기 발생량은 일반생활쓰레기(187.4t), 음식물쓰레기(78t), 재활용품(36.5t) 등 총 301,9톤이나 된다.이에 구미시는 깨끗한 거리환경조성으로 재활용 및 대형폐기물 수거차량(9대), 노면청소차량 (4대), 압축개진차(19대) 음식물수거 전용차( 3대)와 소형(1대).중형화물(3대)로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구미시의 쓰레기 청소는 음식믈쓰레기와 일반생활쓰레기로 구분해 하루 78t의 음식물쓰레기는 구미 3단지 내 하수처리장의 (주) 자원에 위탁처리하고 나머지 일반쓰레기는 구미시 산동면 백현리에 있는 최신시설인 구미 자원화 시설에서 소각처리한다.총 사업비 1천740억 원(국비 344억 원, 도비12억원,시비1384억원)을 투입해 최신공법으로 건설한 이곳 친환경 자원화 시설은 1일200t의 쓰레기를 소각하는 시설로 소각 때 발생하는 소각열을 이용해 3천KWH의 전기를 생산해 한전에 팔아 연간 6억 원 정도 매전(賣電)수입을 올려 일부는 지역민 발전기금으로 기부하고 있다.또한 77억 5천만 원을 들여 건설한 친환경 재활용시설 선별장은 하루 50t의 재활용쓰레기를 파쇄, 선별, 압축, 감용 등 최신식 자동 선별시설 거쳐 처리해 15억 원의 위탁판매 수입과 기타쓰레기를 메우는 시설도 68,276㎡ 면적에 114천㎥ 매립용량으로 하루 300t 가량의 침출수도 최신공법의 정화 시설을 갖춰 토질이나 수질오염을 없도록 친환경적으로 처리한다.특히 쓰레기매립장 하면 혐오시설로 인정돼 주민들의 기피대상이 됐지만,이곳에는 최신식 주민편익시설동, 인조잔디 축구장,체육공원(면적 87,056㎡) 등을 설치해 내집처럼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이제는 쓰레기처리시설은 혐오시설이 아닌 아늑하고 쾌적한 도시공원 같다는 인식을 주민들께 심어줬다.특히 ,주민편익시설 3층에는 쓰레기소각 때 나오는 열을 이용한 목욕탕, 체력단련실, 건강증진실등을 난방용로 사용해 이곳 인근 주민들이 무료 이용하고 있다.또한, 시는 지난 2010년 4월부터 구포매립장내 매립가스(LFG)를 녹색에너지로 바꾸고자 국가 환경정책인 매립가스 자원화 CDM(청정개발체제)사업을 추진해 매립가스 발전소가 준공돼 운영되고 있다.특히 이곳은 지난 2010년부터 2012년 9월까지 매립가스 발전을 통한 전력생산량 3,200MW H의 매전 수익금 4억 2400만 원 중 20%를 구미시가 성과배분금으로 거둬들여 전력생산과 수입금을 얻는 일거양득 효과도 낳고 있다.하지만 이런 최신시설 못지않게 구미시는 선진행정 시스템을 갖춰 악취 없는 거리조성에 나서고 있다.시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쓰레기 배출시간 준수, 외국인들을 위한 쓰레기 배출요령 안내문 제작 배부, 클린기동대 운영, 상습투기지역 집중적인 단속 강화, 신고포상금 제도 운용과 지난부터는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 종량제 시범사업실시 등 음식물 쓰레기 배출 문화 선진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특히,올해부터는 생활쓰레기 무단 투기 방지를 위한 방안으로 불법투기행위 신고자에 대한 신고포상금 지급 제도(구미시 폐기물 관리 조례 제19조)를 신설 운영하고 있으며 농촌환경 보전을 위한 고아읍등 영농 폐비닐 공동집하장 10여 개를 설치해 폐비닐 수집을 활성화해 지역의 영농환경개선 환경에 앞장서고 있다.구미시청소행정과 권순원 과장은 “우리 부서 직원들은 다른부서와 달리 언제 어느 곳이던 쓰레기 현장에 즉 시갈 수 있도록 항상 작업복차림으로 근무하며 휴일에도 혹 시민들이 쓰레기로 인한 불쾌감을 느낄까 봐 수시로 순찰해 시민들의 쾌적한 환경조성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