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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철도CY 존치·확장 하라”

【구미】 구미시는 17일 기업하기 좋은 도시조성을 위해 구미철도CY(컨테이너 야적장) 존치 및 확장을 중앙부처에 강력 건의키로 했다.이번 정부에 건의할 사항은 지난해 5월7 일 대법원 판결로 구미철도CY 운행중단후 구미공단 업체들의 수출입 물동량 수송에 많은 지장을 줘 조속한 시일내 구미철도CY 재개를 해달라는 내용이다.업체들은 수출 때 엔화 저하, 환율인상, 원자재 값 상승 등과 설상가상으로 완제품 수출 때 구미철도CY 폐쇄로 인해 육로운송 물류비 증가 등으로 삼중고를 겪고 있다.구미산단 업체들은 수출입 물동량 수송으로 지역 내 13개소 4만여 평의 자체 데포(Depot·야적장)를 운영해 수출물량을 대부분 육송과 철송을 통해 수송되고 있으나 지난해 5월경 구미철도CY 가 폐쇄돼 많은 어려움이 따랐다.이에 따라 구미공단 수출업체들은 하루 88TEU(컨테이너 20피트 88개)의 물량을 약목역CY를 통해 부산항으로 운송해 왔으나 지난해 구미 철도CY 운행중단으로 물동량의 70%만 인근에 있는 약목역에서 육송으로 처리하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구미산단에서 부산항까지 운송되는 수출품 대부분은 케미칼류 등 중량의 수출입품으로 육송에는 많은 어려움이 가중돼 그동안 폐쇄했던 구미 철도CY를 조속한 시일 내 재개해줄 것을 꾸준히 건의해 왔다.그러나 정부는 구미시의 애로사항을 묵살한채 확실한 입장정리를 하지 않아 하루속히 정부의 입장을 분명히 할 것을 바라고 있다.구미시 관계자는 “그간 철송과 육송 등 이원화로 돼 있던 물류수송 수단이 칠곡영남물류단지 이전후 물류비 증가 등 수출 경쟁력 저하로 업체들이 경영상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며 “정부는 빠른 시일 내 그동안 폐쇄됐던 구미철도CY 존치 및 확장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4-18

구미시, 삼성전자서 확대간부회의

【구미】 구미시는 15일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5급 이상 전 간부공무원 93명이 참석해 현장 확대 간부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현장회의는 기존의 획일적 사무실 회의방식에서 벗어나 매월 관내 주요 기업, 학교 등을 찾아가 생동감 넘치는 현장회의 개최로 시민에게 한 걸음 더 다가가는 시정 추진과 폭넓고 깊이 있는 정보 교환과 산·학·관 상호 간이 해를 돕고자 추진했다.특히, 이번 현장회의는 글로벌 기업인 삼성전자의 창의적이고 변화와 혁신의 조직 문화를 행정에 접목시켜 기업하기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겠다는 남유진 시장의 의지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구미시는 앞으로 현장 확대 간부회의 개최 때는 기존 회의방식에서 벗어나 매월 관내 주요 기업, 학교 등을 찾아가 생생한 현장을 보고 듣는 시간을 함께 가짐으로써 폭넓고 깊이 있는 정보 교환으로 명품도시 건설에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남유진 시장은 “현재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기업과 근로자의 피땀 어린 노고에 대해 고마움을 느낀다”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 줄 것”을 당부 했다.한편, 구미시는 지난 2007년 10월부터 시작된 8급 이상 공무원 1천여 명(1천 개 기업)을 기업 도우미로 지정해 매월 1회 기업체 현장 방문, 전화상담 등을 통해 기업의 애로 및 불편사항 1천5백여 건을 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4-16

금오지·대성지, 67년·51년 지나 내구연한 초과

【구미】 지난 12일 경주시 안강 산대 저수지 둑 붕괴사건을 계기로 구미시관내 저수지 둑 안전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구미시민들은 경주 산대 저수지처럼 낡고 오래된 저수지에서 제방 붕괴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특히 대형저수지인 금오산 저수지와 대성지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높다.이 두 곳 저수지는 이번 사고가 터진 산 내 저수지와 비교가 안 될 정도로 규모가 크다.구미시 수점동에 있는 대성저수지는 금오지보다 1,5배 정도 큰 경북도내에서도 대형저수지에 속한다.대성지는 1962년도에 축조돼 51년 된 저수지로 수혜면적 352,4㏊로 만수시는 56,2㏊이며 계획 저수량만 347만 6천t에 이르는 대형 저수지다.하지만 이곳저수지도 내구연한 50년을 넘어 특별 안전관리가 필요한 저수지로 저수지 밑에는 민가 20여 채와 1~2㎞ 반경에 고려 e_편한 아파트와 상가 등이 있어 만약 산대저수지와 같은 둑이 붕괴된다면 대형참사가 예고된다.그러나 시민들은 외딴곳에 있는 이곳 대성지보다 시내 중심권에 있는 금오산밑 금오 저수지에 대해 신경을 곤두세운다.이는 저수지 밑에는 경주 산대 저수지와 비교가 안될 만치 경북외국어고등학교, 구미여중,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구미웨딩등 상가건물, 주택 등 수백 개의 건물들이 밀집해 있는 것은 물론 구미시설공단의 845면의 대형주차장 등 이 있는 금오산 관광지 중심상권이기 때문이다.특히, 금오 저수지는 금오산도립공원 내에 있는 1종 저수지로 담수 면적은 644만 4천㎡으로 모내기 철 수혜(몽리) 면적은 60만㎡이며 저수지 주변 둘레 길이만 약 4㎞에 이르는 거대한 저수지이다.또한, 금 오지는 1945년 1월 1일 저수지 조성 공사에 착공해 2년 공사 끝에 1946년 12월 말에 조성 공사를 완료한 저수지로 올해로 67년이나 된 수명이 다된 오래된 저수지다.통상 전문가들은 저수지 내구연한을 50년으로 봐 사람으로 치면 수명이 다됐다는 애기다.이에 한국 농어촌공사는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저수지둑 그라우팅 공사와 수로는 정밀안전진단을 했다.정밀안전진단은 사람이 점검장비 카메라을 들고 수로로 들어가 레이저로 수로 콘크리트 축조물을 검사하는 방식으로 구조물 안전상태를 검사하는 방식이다.한농공의 정밀 안전 진단결과 특별한 이상징후가 발견돼지 않아 특별한 보수공사는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또한, 저수지에는 물을 가두는 둑과 영농 때 물을 빼는 수로(복통), 만수시 저절로 물이 넘어가도록 하는 무넘기 구조물이 있다.이에 대해 한농공 구미지사 관계자는 “지난해 구미시의원들의 요구로 금오지에서 안전점검 상황설명을 한 후 지난해와 올해도 두차례 정밀 안전을 시행한 결과 특별한 이상 징후는 발견하지 못한상태”라고 했다.하지만 토목전문가들은 “ 정밀안전 진단시 이상징후도 없어도 67년 전에 시공한 콘크리트공법과 현재 공법은 인장강도나 내구연한 등 기술 상 차이가 많아 장마시 못둑흙에 물이 스며들시 수백t의 중량을 못 이겨 붕괴할 위험이 커 폭우시는 수시로 누수여부를 관찰해 대형참사를 예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k대학토목전문 교수는 “최초 저수지 계획에서 기초적으로 조사해야 할 것은 저수지 용량, 집수량, 위치 선정, 축제 재료, 제방 축조 형식 등을 조사해 저수지를 조성한다”며 또한 조성 후는 “계획 저수량은 소요 물량, 침투·증발에 의한 손실과 상류로부터 유입되는 토사의 양을 고려한 후 축조하고 축조후 담수시는 저수지 부피의 5~15% 정도 물이 자연적으로 스며든다”고 했다.또한, “여름철 폭우 시는 더욱 많은 양의 물이 둑으로 스며들어 붕괴 위험성이 높아 금 오지 등 대형저수지일 경우 매년 특별 정밀안전점검을 해 대형 사고를 사전 예방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4-15

구미 원룸 부실시공 대책없나

【구미】 요즘 구미시 곳곳에는 봄 공사 철을 맞아 원룸건축이 한창이지만 관련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는 곳이 많아 건물 완공 후 각종 하자 발생 등 부실이 우려된다.최근 구미지역은 국가산업단지 인접 옥계동이나 인동등 지역을 중심으로 해마다 늘어나는 인구에 비해 기숙사 등 주거공간이 부족하자 주거지역 빈 공터마다 원룸을 짓고 있다.원룸공사는 대부분 착공 후 3개월도 채 안돼 공사가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처럼 짧은 공사기간은 업자들이 하루라도 빨리 공사를 마무리해 땅값과 건축비 등 투입 자금을 회수해야 하기 때문이다.짧은 공기는 결국 부실시공으로 이어져 원룸을 산 사람들과 꾸준한 분쟁 대상이 되고 있다.실제 옥계동의 원룸건물을 매입한 김모(60)씨는 지난해 장마철 내린 비로 비가 새 외벽 등 올 수리를 하는데 수천만 원이 들어갔지만 업자가 외지사람이고 시공업자가 부도가 나 보상받을 방법을 찾지 못해 한 숨을 짓고 있다.이런 부실시공에는 업자들이 건축비 절감으로 기초나 보, 내력벽 등을 허가 때 도면대로 시공하지 않아도 이를 감리 감독할 건설기술자가 현장에 상주치 않아 업자들의 날림공사를 막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현행 건축법상 건설 현장에는 부실시공 방지로 시공계획 수립, 공정·품질 관리 등 공사의 기술 관리를 담당하는 건설기술자(현장대리인)가 상주해야지만 실제 공사현장에는 목수, 미장 등 시공자만 있을 뿐 공사현장을 감독관리할 감리감독자는 없는 실정이다.또한, 건설산업기본법 시행령 제35조(건설기술자 현장배치기준)에 따르면 30억 원 미만의 현장은 산업기사 이상 자격취득자로서 해당 직무분야에 3년 이상 실무 종사자나 중급기술자가 배치토록 하고 있다.하지만 대부분 공사현장에는 이를 지키는 경우는 거의 없고 건설기술자의 명의만 빌려 서류상 이름만 올려놓고 공사만 진행해 결국 건설 기본시행령이 유명무실한 입장이다.실제 옥계동의 한 공사현장의 경우 해당 건설기술자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전무했고 건설기술자가 상주해야 한다는 사실마저 모르고 있었으며 대부분 공사현장에도 건설기술자 상주는 눈에 띄지 않았다.한 원룸 업자는 “원룸 등 소규모 현장에 건설기술자를 배치하는 현장이 어디 있겠냐”며 “그냥 이름만 빌려 서류에 넣은 뒤 설계대로 공사만 진행하면 별다른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A 건축 설계사 최모 소장은 “현장에 건설기술자가 상주를 해야 하는 건물들이 있는데 대부분 현장에서 건설기술자가 서류상으로만 들어간다”며 이러한 업자들의 날림공사를 막으려면 감리자 현장 상주를 통한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했다.구미시 시민 만족과 관계자는 “준공시는 시청 담당부서 공무원이 현장에 나가는게 아니라 건축사협회등 다른 설계사무소 직원이 나가 설계 도면되로 시공했는지 건축물 구조상태를 확인해 최종 사용검사(준공검사)를 내준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관내 다가구,다세대주택 허가건수는 지난해(197건) 와 올해 (82건) 총 281 건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4-12

박 대통령, 아버지 추억어린 이팝나무 청와대에 식수

【구미】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8일 청와대에 이팝나무를 심으면서 과거 지역구였던 달성군과 부친의 생가가 있는 구미시도 이팝나무 식수와 무관치 않아 새삼 화제다. 박근혜 대통령이 이번에 심은 이팝나무는 20년생으로 높이가 5m이다.대구 달성군 출신 새누리당 국회의원 이종진 의원에 따르면 이번 청와대 이팝나무는 과거 박근혜 대통령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의 조경업자를 통해 구매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는 것.박 대통령을 오랫동안 보좌해온 청와대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이팝나무를 유난히 좋아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퍼스트레이디 대행 시절에도 식수 때 주로 이팝나무를 심었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아마 가난했던 시절 국민이 잘살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쌀나무라 불린 이 나무를 좋아한 것이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특히 박 대통령의 부친인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구미 박정희로 가로수도 이팝나무 650그루가 심어져 있다.또한 구미시내 곳곳 가로수는 물론 공원녹지 등에도 이팝나무 1만여 그루가 심어져 있다.구미시가 이팝나무를 많이 심은 것은 경제발전으로 보릿고개란 말을 사라지게 한 박정희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자 2008부터 꾸준히 심은 것으로 전해졌다.특히 상모동 박정희 생가 부근 길가에는 생전 박 전 대통령이 좋아했던 이팝나무 650본을 심어 꽃이 피는 5~6월께는 하얀 쌀밥을 흩어놓은 듯 장관을 이룬다.이팝나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지난 60년대 우리 국민이 너무 가난해 쌀밥은 커녕 보리밥도 제대로 먹지 못했던 보릿고개 시절 5월이면 쌀밥처럼 수북이 핀 이팝나무꽃처럼 온 국민이 마음껏 배불리 쌀밥을 먹을 수 있는 날을 기대하며 다른 어떤 나무보다 이 나무를 사랑했다고 한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4-11

옛 금오공대 부지에 산학 융합지구 조성

【구미】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구미시 신평동 (구)금오공대 부지의 효율적인활용방안과 지역산업의 기술발전과 인력양성을 도모하고자 제1차 컨소시엄 워크숍이 지난 5일 금오산호텔에서 열렸다.이번 워크숍은 경북 일자리 경제 창출 시책과 산학협력프로그램 특성화 방안으로 구미시,경북도,칠곡군 등 3개 지자체와 금오공대,경운대,구미대,영진전문대등 4개지역대학, 구미·칠곡 상공회의소, 경북경영자총연합회, 구미중소기업협동조합, 각 기업 단체 등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했다.워크숍은 구미 신평동(구) 금오공대부지활용방안으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지자체, 지역 대학과 구미, 칠곡 소재 각 기업등 이 맞춤형 융합프로그램(Project Lab, 산학융합 RD ) 을 함께 운용해 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 밀착 지원으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간다는 계획이다.토론결과 구미시 신평동 (구) 금오공대 부지 4만690㎡(1만 2308평)부지에 기업교육관(1천115㎡) 과 기업연구관 (4천㎡)등을 구축하고 구 금오공대 도서관 뒤 부지에는 기업연구관을 신축 조성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방침이다.또한, 대학들은 이곳 도서관을 리모델링해 금오공대 교육관으로 조성한후 나머지 부지에는 경운대와 구미대가 각각 대학 교육관을신축해 학생들의 도서관으로 활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그리고 칠곡지구 기업관 조성으로 이곳에 총 면적 3천200㎡ 규모로 2~4층까지 프론티어관을구축해 공용회의실(122.46㎡), 컨퍼런스룸( 265.83㎡), 기업전시공간(230.49㎡)을 구축해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융합프로그램(Project Lab, 산학융합 RD ) 등을 운용해 우수 인재 육성 및 칠곡지역 중소기업의 애로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날 토론자들은 이 사업성공시 는 중소기업의 연구진과 컨소시엄 대학의 연구진이 공간적으로 융합돼 기업의 애로기술해결과 함께 산학련 공동 기술력 향상 효과로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대학들의 취업난 해소는물론 조성 후 연합대학의 이전학과 연구진과 기업연구관 연구진등 800여 명 등 인력이 들어와 침체한 신평동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했다.김학홍 본부장(경북 산학융합지구)은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대학과 기업을 공간적으로 연계해 일자리 미스매치(기업인력부족, 대학취업난)를 없애고 현장형 인재를 육성하는데 가장 적합하고 비중 높은 중요 사업이라”고 했다.한편, 구미시 등 각 참여지자체들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3차년도 사업계획으로 각 대학에 산학융합 프로그램의 개발 및 확대, 학과이전에 온 힘을 기울여 산학협력이 강화되는 체제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4-08

학교 새마을운동, 구미시 전 학교서 벌이기로

【구미】 구미시가 우리나라 새마을 운동 종주도시답게 이제는 관내 전학교를 대상으로 학교 새마을운동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처음 관내 중학교를 새마을 동아리 시범학교로 운영한 데 이어 성과가 좋아 올해는 대학교 등 각급 학교로 확산시켜 나갈방침이다. 시는 새마을운동의 올바른 이해와 가치 전파를 위해 지난 4일 시청 국제통상협력 실에서 경운대와 새마을운동 시범학교 운영 협약을 체결했다.구미시는 지난해 신평중학교를 새마을 동아리 시범학교로 처음 지정 운영한 후 올해는 추가로 선산 여고를 비롯한 10개교 413명의 새마을운동 동아리 운영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또한, 청소년들께 올바른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심어주고 우리의 소중한 정신운동으로 계승하고자 새마을 블로그기자단을 구성해 새마을운동을 적극 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학교 새마을 운동은 교내 환경 가꾸기 사업, 교내 기초질서 지키기, 중·고등학생 안전귀가 및 학습 도우미 봉사, 생태 숲 정화활동, 농촌일손돕기 등으로 구미 경운대 새마을 동아리 23개 학부, 학과 220명으로 구성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앞으로 시범학교 운영에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행정·재정 지원에 최선을 다해나갈”방침이라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4-08

구미에 헌혈의 집 다시 생긴다

구미역 앞 문화로 거리 중간 원평빌딩에 헌혈의 집이 다시 생긴다.대한적십자사 대구경북혈액원(원장 이기남)은 4일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얻어 오는 8월께 구미역 앞 문화로 거리에 구미 헌혈의 집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지난 2001년에 구미헌혈의 집을 설치했으나 당시는 헌혈에 대한 관심과 헌혈 참여도가 낮아 지난 2007년에 일시 문을 닫았고 현재는 구미 지역민의 헌혈참여를 위해 매월 2·4번째 목요일에 구미역사 뒤에 헌혈버스를 배정해 헌혈을 실시하고 있다.현재 경북에는 포항과 안동 2곳에 헌혈의 집이 설치돼 있어 구미 시민들은 헌혈을 하기 위해서는 대구까지 오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했다.이에 따라 구미지역 헌혈희망자들의 헌혈의 집 재개소를 원하는 민원이 그동안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대구경북적십자혈액원도 이제는 구미지역에 헌혈의 집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헌혈의 집을 재유치하기 위해 여러해동안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최근 정부의 승인을 얻어 구미시 원평동에 국고 헌혈의 집을 신설하게 됐다.대한적십자 대구경북혈액원 관계자는 “구미 헌혈의 집 재설치는 지역민들의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운동에 관심을 꾸준히 기울여 준 결과”이라며 “새로 신설되는 헌혈의 집의 발전을 위해 구미시민의 적극적인 헌혈참여와 구미시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관심도 필요하다”고 말했다./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2013-04-05

짓다 말고 곳곳 중단… 구미 도심 `흉물` 대책없나

【구미】 구미시 관내 임야개발, 대형상가건축, 아파트 부지 등이 자금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된채 방치돼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들중 자금여력이 없으면서 무작정 착공에 들어갔다가 공사가 중단된 곳도 적지않아 무분별한 공사에 대한 철저한 감독이 필요하다는 여론이다. 공단 관문에 철골 주상복합 22년째 방치# 현장1 구미시의 대표적 흉물은 지난 90년대 (주) 건영이 짓다가 만 구미 공단 관문 주상복합건물이다.이 건물은 지난 90년 5월경 건영이 구미시 공단동 198번지에 지하5츨 지상9츨 건물로 허가를 받아 착공했지만 자금부족으로 부도가 난 뒤 현재 22년째 공사가 중단 됐다.특히, 방치된 공사장 인근에는 구미산단공 본부, 구미세무서, 외환, 대구은행 등 금융기관과 소방서와 호텔 등이 밀집된 지역으로 이곳을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심한 혐오감을 줘 구미공단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다.이에 시민들은 조속한 시일 내 철거를 하던지 복잡한 부채 관계로 철거가 불가능 시는 현재 훼손된 방진 가림막 대신 샌드위치 패널로 흉한 부분을 덮어 구미시를 상징하는 금오산이나 구미보 등 풍경화를 그려 흉물스런 모습을 감춰 줄 것을 건의했다. 4공단 임야개발, 새 인수자 없을땐 막막# 현장2 공단본부 흉물 건축물 못지않게 4공단 입구 대로변의 중단된 임야 개발현장도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공사현장은 구미시 구포동 산 30번지 일대 4만 9,500㎡ 면적으로 S 토건이 지난 2011년 9월경 공사에 들어갔지만 착공한 지 얼마 안 돼 자금부족으로 공사가 중단됐다.이곳은 사업주 김씨가 개발 후 구미화물터미널과 주유소, 사우나 등 부지로 분양할 예정이었으나 새마을금고 등 20억원의 대출금 이자 상환과 덤프트럭 등 장비대여료, 유류비 등 3억5천여만원 등을 갚지 못해 공사가 중단됐다. 또한, 이곳은 사업주가 공사중단 후 추가로 2년간 사업연장허가를 내놔 앞으로 새인수자가 없을시 이곳도 장기흉물 공사장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커졌다.이에 따라 시민들과 환경단체는 구미시도 공사중단 때 복구비 인상 조치와 추가 허가기간 연장 불허 등 공사중단 때 대비책을 세워 줄 것을 강력히 건의했다.하지만 현재 산림청의 산림복구비 예치비는 ㏊(3천평당)당 1억600만원으로 이 예치금도 보증보험증권과 1억원 이상은 부활납부토록 해 앞으로 영세 사업자가 자금부족으로 공사중단시는 이돈으로 훼손된 산림을 원상 복구하기란 어림없어 대책이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고아읍 아파트, 대표 구속돼 전망 불투명# 현장3 구미시 고아읍 원호리 아파트부지도 현재 장기간 방치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이 아파트사업부지는 구미시아읍 원호리 1번지 외 66필지 2만 4천826㎡ 면적으로 최초 현진 개발이 아파트 건설을 목적으로 땅을 사놓지만 이 회사가 부도나자 지난 2012년경 안동의 S 개발이 이 회사의 금융기관 부채 등을 떠안고 120여억원에 인수했다.그러나 이 회사 대표 A(54)씨가 지난 3월22일경 사기·횡령·부당대출 등 부정 혐의로 징역 4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자 3월 초 착공 예정인 아파트 사업 시행이 불투명해 졌다.S개발은 총 사업비 1천84여억 원을 들여 이곳에 29층 규모의 아파트를 3월경 착공해 2015년 7월 완공할 예정이었지만 현재 오너의 법정구속으로 언제쯤 공사에 들어갈는지 기약이 없는 상태다. 특히, 이 사업부지는 구미시 관내에서 아파트 공사를 하는 W 건설, S주택, Y건설등이 이 사업부지를 인수하고자 시도하고 있지만, S 개발은 용역비 등 프로미엄을 100억이나 제시해 무산됐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이에 대해 S 개발은 “100억 제시 소문은 뜬소문이라며 우리 회사는 당장은 아니지만 향후 공사에 들어간다”고 말했다.그러나 시민들은 현재 구미시의 턱없이 부족한 아파트 공급물량으로 전세 전쟁 상태 가 계속돼 아파트 사업부지를 착공 허가만 낸체 마냥 방치할게 아니라 하루속히 공사에 착수토록 행정조치해 줄 것을 바랐다.시민 김모(34)씨는 “터만 사놓고 흥정할게 아니라 조속한 시일 내 아피트 공사를 하던지 아님 회사 사정상 착공이 불가능할 시는 다른 사업자께 넘겨 조속한 시일 내 아파트를 지어 흉물스럽게 방치된 공터를 해결해 줄 것”을 바랐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4-01

구미시 위생과, 또 더부살이 신세?

【구미】 구미시는 최근 구미공단 화학물질 사고를 계기로 건설과내 재난부서와 환경위생과내 환경업무 부서를 통합해 환경안전과를 신설해 향후 재난 안전사고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이럴 경우 위생부서를 다른 과에 통합 할것이 아니라 과중한 업무를 고려 이 참에 독자적인 부서를 신설하는게 바람직하다는 지적이다.현재 환경 위생과에는 위생계(6명)와 위생관리계 (7명) 등 2개 부서 직원 13명이 있으며 이중 위생계는 허가, 등록 등 업무만 담당하지만 위생관리계는 시민들을 불량식품으로 보호하고자 휴일도 없는 5분대기조 상태다.현재 구미시에 등록된 업소는 식당, 분식 등 일반음식점 7천개, 다방,커피등 휴게음식점 600개. 여관,사우나등 공중위생업소 2천개, 건강식품, 참기름,떡집등 즉석가공업소 1만1천개, 소규모 수퍼마켓등 1천100개, 회사, 학교 등 집단급식업소 등 로 총 3 만여개 업소이다.또한, 위생업무인 위생 허가 건수도 하루 평균 20여 건으로 연간 6천여 건, 또한, 시민들이 불량식품 고발 제보한 민원 사항도 하루평균 10여건으로 매년 3천여건 이상이 돼 위생과 직원들은 휴일이나 퇴근후 도 항상 단속 모드를 유지하고 있다.이렇게 많은 인허가, 단속, 민원처리등 위생 관리계 직원 7명이 처리하기엔 업무가 과중하다는 지적이다.그러나 형편이 이런데도 조만간 현재 환경위생과가 없어져 재난 안전과 신설 때 또 어느 부서로 편입될까 걱정이 태산같다.이유는 현재 환경위생계가 별도 부서인 위생과로 승격지 못할 경우 또 다른 부서에 4번째 편입될 처지가 우려되기 때문이다.구미시 관계자는 “새로 출범한 정부는 4대 사회악 가운데 하나로 유해불량식품을 발본색원하고자 시동이 걸린 상태라 구미시의 식품위생과 신설은 재난안전과 신설처럼 시의적절한 편”이라고 했다.구미시 외식업 관계자는 “겨울보다 여름철에는 불량식품으로 인한 식중독 사고 발생이 높아 안전한먹거리 공급을 위해서는 현재 재난안전과 신설처럼 식품안전위생과 도 별도부서로 만들어 불량 식품 등 단속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된다”고 강조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3-28

척추·관절 전문 갑을구미병원, 29일 개원

【구미】 구미시 임수동에 척추·관절진료 및 수술을 특화한 최신 네트워크형 병원이 생긴다. 오는 29일 오픈할 이 병원은 의료법인 갑을의료재단(이사장 박한상)이 척추·관절 분야를 특화한 네트워크 병원으로 김해 갑을장유병원, 부산 갑을녹산병원에 이어 구미는 세번째다.이 병원은 지상 7층, 지하 1층에 140병상 규모로 신경외과, 정형외과, 외과, 내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6개 진료과목을 운영한다. 또한 이 병원은 최신 의료장비로 MRI(자기공명영상장치), CT(컴퓨터 단층촬영기), 초음파, 맘모톰 등 의료장비를 도입해 진료하고 부설로 건강검진센터, 물리치료실, 응급실, 진단검사실, 장례식장, 카페 등도 운영한다. 진료는 세계학회와 질병연구 활동으로 권위 있는 엄진화 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의학박사) 등 유능한 의료진과 갑을의료재단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의료시스템을 선보일 계획이다.박한상 이사장은 “산업공단 근로자 및 가족건강을 중심으로 특화된 의료서비스로 척추·관절·무릎 분야의 진료와 검사, 수술, 사후 관리를 전문적으로 다룰 예정”이라고 했다.한편 갑을 구미병원은 오는 29일 오후 3시경 내빈과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개원식을 가질 예정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3-27

구미시, 몽골·네팔인 초청 새마을운동 국제화 교육

【구미】 구미시는 25일부터 4월2일까지 경운대학교 새마을연구소에 위탁해 새마을운동 국제화 교육을 한다.이번 교육은 몽골 (15명), 네팔(10명) 국 총 25명으로 공무원, 언론인, 교수, 사회지도계층 및 새마을관계자 등이다.교육 내용은 새마을정신이념및 추진과정, 새마을지도자들 경험담, 소득증대방안, 생활환경개선방안, 의식개혁 등 귀국 후 실제 새마을운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교육이다.또한, 환경시설 투어로 구미시 환경자원화 시설, 농업기술센터, 경상북도 농업기술원 ,구미 화훼시험장, 원예생산단지 등 견학 과 역사문화 투어로 구미시청과 시의회, 박정희 대통령생가및 민족중흥관, 경상북도새마을역사관, 경주 박물관, 불국사 등을 통해 한국문화탐방도 실시한다.구미시는 2006년부터 몽골국에 도로개설사업, 목초재배사업, 사막방지용 나무심기사업, 목욕탕 및 예식장 건립, 재활용품 수집소 운영 등 새마을 사업을 지도해 왔으며 네팔국은 2009년부터 새마을운동연수원 건립, 염소은행제사업, 새마을 채소농업 비닐하우스 설치 및 종묘사업 등을 지원해 왔다.이런 성과로 2008년과 2012년에는 남 시장이 직접 몽골을 방문해 특강을 실시한결과 몽골정부로부터 외국인 최초 제1호 민주화 훈장도 받았다.구미시 관계자는 “이번 2개국 초청교육은 귀국후 즉시 새마을운동을 실행토록 할 집중교육으로 구미시는 앞으로도 꾸준히 더불어 잘 사는 지구촌건설에 온 힘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3-26

남유진 구미시장, 시민 행복시대 열기 지역순방 마무리

【구미】 남유진 구미시장이 대 시민 감동행정 구현을 목표로 시작한 시민 행복시대 열기 지역순방을 마무리 했다. 남시장은 2013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28일 산동면과 선산읍을 시작으로 한달 보름간 지역 순방 일정에 들어갔다.이후 설 명절 연휴를 제외하고 매일 여러 지역 순회 강행군을 펼쳐 지난 3월 13일 인동동을 마지막으로 지역순방 일정을 모두 마쳤다.특히, 이번 순방에는, 읍면동 기관단체장, 이·통장, 근로자, 소상공인, 주부, 저소득 취약계층, 학계, 종교계 등 시민들을 골고루 만나 이들의 바람을 해결하고 자 노력했다.또, 지역 순방현장에는 자치행정국장을 비롯한 각부서 과장 등 관련 공무원들이 동석해 참석자들의 건의와 안건에 즉각적인 대책 마련에 힘썼다.순방 결과, 구미시는 총 38건의 지역별 현안사항과 222건의 건의사항을 접수했으며, 접수된 대부분 안건은 지난해처럼 도로와 교통, 공원, 체육시설 등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에 대한 것이었다.구미시는 이번 순방을 통해 접수된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 개별 관리카드를 작성하고, 관계 부서 및 관계기관에 통보해 의견을 모은 뒤 조만간 추진계획을 수립해 나갈 방침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3-25

구미·칠곡 통합 어떻게 되나?

【구미】 구미시와 칠곡군의 통합논의가 여전히 찬반 여론 등에 부딪혀 결론을 못내린채 갈등을 빚고 있다.지난 18일 구미·김천·칠곡 통합 추진위원회 주최로 구미상의에서 열린 공청회도 이 같은 입장 차이를 확인하는 자리였다.해당 지역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공청회는 구미·칠곡은 물론 김천시까지 포함하는 3개 시·군 통합 주장까지 나와 관심을 끌었다.공청회는 칠곡과 구미 지역 통합과 관련 양측 지역 인사들이 찬반 이유를 밝히며 팽팽히 맞섰다.구미시 고아읍주민 이모(54)씨는 “정서와 뿌리가 같은 선산과 통합한지 현재 18년이 됐지만 이 지역은 현재까지 낙후돼 있다”며 “이런상황에서 뿌리와 정서가 다른 구미·칠곡간 통합은 득 보다 실이 더 많을 것”이라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반면 석적읍 주민 이모(57)씨는 “ 과거 인동군에 속해있던 석적, 북삼읍, 약목, 가산면의 주민들이 실제 생활권역인 구미시와 통합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석적인구는 3만명 이지만 앞으로 남율등 대단위 아파트입주시는 인구 5만 시대 달성이 눈앞에 다가와 구미·칠곡간 통합은 양지역에 많은 시너지효과를 가져 올수있다”며 통합 필요성을 주장했다.토론회 사회를 맡은 조진형 금오공대 교수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체제는 국제적 비교 관점에서 바라볼 때 중앙집권적 단일 중심체제로 편성돼 있어 기초자치단체의 자치구역 면적과 인구 분포도 다른 국가에 비해 넓게 설정돼 있다”며 지방분권이 아닌 중앙집권적 구조부터 탈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구미시의회 김수민의원은 양지역 통합 대안책으로 “시·군 통합은 풀뿌리민주주의에 역행할뿐더러 경제성이나 효율성이 있다는 근거도 없다”고 말했다.또 “복합적이고 가변적인 생활권과 경제권은 행정구역통합으로는 따라 올 수 없으며 또한, 상생과 화합에는 통합책만 있는 게 아니며 지자체조합 설립 등 대안책도 있다”고 밝혀 시군 통합보다 대안을 찾는게 바람직 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칠곡군의 경우 구미시와 인접한 칠곡군 북삼, 석적읍 주민들은 구미시와 통합에 적극적 찬성한 반면 구미시와 거리가 먼 왜관읍과 동명, 지천면 등은 통합에 적극 반대하는 등 서로 입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다.특히 이들 통합 반대 지역민들은 지리적으로 인접한 대구시와 통합을 원하는 입장이며 칠곡군 중심지역인 왜관, 약목면 등도 구미시와 통합보다 칠곡시 승격을 독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양지역 공무원들도 구미·칠곡 통합보다 칠곡군의 시 승격 추진이나 낙후지역 정주여건개선 등을 원하는 상황이다.특히, 칠곡과 통합시 상대적으로 낙후될 지역인 선산, 고아읍 주민들은 구미·칠곡 통합 반대 단체를 결성해 적극적인 반대운동에 돌입한 상태다.그러나 이러한 구미시민들의 반대에도 불구 칠곡군 통합추진위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귀추가 주목된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3-21

구미시 내년 국비 3천130억원 확보 총력

【구미】 구미시는 19일 2014년 국가지원예산 확보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이날 회의는 윤정길 부시장과 각부서 장 50여명이 참석해 내년도 국비확보방향과 세부추진계획, 사업별 추진현황, 국비확보 사례교육 순으로 진행했다.시의 내년도 국비확보 대상 사업은 총 56개 사업에 3천130억원으로 신규사업 16건, 계속사업 40건이다.국비 확보 주요 대상사업은 융복합 금형 플랫폼구축사업 50억, 차세대전지산업육성 40억, 공설숭조당(2관)건립 37억, 시설원예 지열난방에너지 효율화 사업 33억, 지방하천 인노천 하천재해예방 30억, 강동문화복지회관 건립 12억 등 202억이다.또 계속 추진 사업으로는, 전자의료기기 부품소재 사업,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덕산)건설 500억, 국도대체우회도로(구포~생곡)건설 450억, 하수슬러지처리시설 개량사업 180억, 낙동강역사너울길 조성 105억,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조성 90억, 경부선(철도)구미 원평철교 구조개량사업 70억, 기타 낙동강캠핑장조성장사업 등 2천928억원이다.특히 ,구미시는 새 정부의 핵심공략사업인 ICT 융복합 이노베이션센터 구축사업, 창조 미디어 랩 건립 및 IT 융복합 탄소소재 응용연구기반 구축사업은 경상북도와 협의해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되도록 예비타당성 조사 등 국비지원의 정당성과 논리를 개발해 재원 확보활동에 체계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윤정길 부시장은 “국가지원예산 확보는 한해에 이루어질 수 없는 계속 사업으로 특히 올해는 새 정부의 출범과 더불어 국정비전 및 목표와 부합되고 실현 가능한 신규사업을 발굴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구미시는 올해 지난해 예산(1천791억원) 보다 419억원 증가한 2천210억의 국비를 확보 했으며 또한, 국가 및 도 직접투자사업비 3천104억원 등 총 5천314억을 확보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3-20

화학물질사고 관련 단속 강화

【구미】 최근 잇따라 발생한 구미 공단 화학물질 사고와 관련해 정부 각 부처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관련기업들이 파김치가 되고 있다.경북도는 지난 1월 14일부터 2월 15일까지 구미지역 136개 사업장을 비롯해 도내 유독물 취급사업장을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벌여 위반사업장 26곳을 적발해 이중 등록 취소 6곳, 고발 1곳, 과태료 처분 1곳을 행정처분했다.구미시도 지난해 9월 불산누출사고 이후 고압가스를 취급하는 사업장 42곳 대표자 100명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시행 했으며, 지난 2월에는 구미권 유독물취급업체 관리자 250명을 상대로 특별교육, 3월8일에는 유독물 취급업체와 위험물 취급업소 대표자 500명을 모아 교육 및 사고예방 결의대회를 가진후 최근에는 구미시청에서 관련기업대표들이 참석해 사고예방 간담회도 했다.앞으로 구미시와 대구지방환경청, 고용노동부 구미지청 등 9개 기관은 3월 18일부터 27일까지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88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합동 단속,점검도 벌일 계획이다. 이번 합동단속반은 25명으로 구성해 화학사고 위험성이 높은 유독물이나 취급제한물질을 다루는 사업장 73곳과 고압가스 및 사고대비물질 취급 사업장 15곳을 특별 점검한다.이처럼 연일 계속되는 단속과 점검, 교육 등으로 해당기업들은 파김치가 되고 있다.특히 ,기업체들은 이번 특별 단속점검이 안전 기준이나 규정을 지켜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지만 과태료 등 처벌 중심으로 이뤄져 불만도 나타내고 있다.구미지역에 합동단속이 강화되는 이유는지난해 9월 불산 누출사고, 올해 3월 불산 혼합액 누출, 염소가스 누출, 기름탱크 폭발사고 등이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한편, 구미에는 위험물 취급업체 1천299곳, 유독물 취급업체 136곳, 고압가스 취급업체 330곳 등 위해물질 취급업체가 1천765곳에 이른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3-19

“더 이상 화학물질 사고 없어야”

【구미】 구미시는 지난 15일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최근 잇따라 발생한 구미산업단지 내 기업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산업안전 대책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관용 도지사, 남유진 구미시장, 이현희 구미경찰서장, 이구백구미소방서장, 김장현구미산단본부장, 김용창 구미상의회장 ,LG, 삼성, 관련 기업대표 등 90명이 참석했다.간담회는 기업재해 재발방지를 위한 협조체제 구축 대응방안으로 구미시청 내 환경안전과를 신설하고, 환경부 구미환경사무소 부활, 정부합동사무소 신설, 근로자들의 건강관리를 위한 환경보건센터 지정 등 정부차원의 지원과 정책을 건의했다.또한, 사고예방으로 위기대응 매뉴얼 마련, 유독물 취급사업장 특별점검,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장 긴급대책회의,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교육 및 결의대회등을 개최해 두번다시 구미공단 에서 화학물질 사고 발생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것도 다짐했다.특히,이날 간담회는 각 기관·단체장, 화학물질 가스등을 취급하는 업체대표등이 참석해 산업재해 예방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산업재해 예방에 온힘 기울여 나가도록 결의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사고를 이환위리(以患爲利)의 기회로 삼아 구미시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는 안전한 시스템을 갖춘 공단으로 거듭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구미시가 기업하기 좋은 도시명성을 계속 이어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3-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