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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시, 겨울철 에너지절약대책 행정력 집중

【구미】 구미시는 정부의 에너지사용 제한 방침에 따라 겨울철 전력위기 극복을 위한 에너지절약대책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는 전 시민 에너지 절약동참 운동전개, 시청 구내방송, 단계별 조치사항 긴급 전파, 전 직원 UMS(문자메시지) 전송, 개인전 열기구 사용 금지, 기업사랑본부 기업체 경보상황 전파 참여계도, 읍면동 행정방송 및 APT 구내방송 주민 참여 안내 등 에너지 절약대책을 추진한다.또한, 민간부문 에너지절약 대책으로 각종 전광판 홍보 강화, 실내온도 20℃ 이하 준수, 개문(開門) 난방 영업금지, 17~19시 네온사인 사용금지 등도 시행한다. 또한 시는 지난 13일부터 1월 6일까지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친 후 위반업소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펼쳐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특히 구미시는 관내 예비전력이 여러 번 400만kW 미만으로 떨어져 전력위기 비상경보 및 관심단계발령되자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로 경보사실을 긴급히 전파했다.또한, 기업사랑본부와 협조해 관내 기업체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함과 동시 난방온도 18℃ 준수하도록 당부했다.이런 노력의 결과로 구미시는 2012 경상북도 에너지절약 대상 상금 2억 원으로 시청사 별관에 절전형 LED 조명을 교체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12-20

구미시, 그린스타트운동 평가 우수상 수상

【구미】 구미시가 2012년도 그린스타트운동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아 2010년부터 3년 연속 녹색생활 실천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그린스타트운동 평가는 경북도는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2012년 한 해 동안 그린 리더 양성, 탄소포인트제 가입현황, 온실가스 감축 실적, 녹색생활 홍보·교육 등 지자체별 추진한 녹색생활 실천을 평가한 것.구미시는 올해 그린 리더 중급자 86명을 양성한 후 찾아가는 환경학교, 슬로아카데미, 자전거안전교육 등의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전 시민 자전거 보험 가입, 두발로데이 등 시민들의 녹색생활 문화 조성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공공청사 태양광설치 및 LED 등 교체, 탄소발자국 그린아파트 찾기, 일천만 그루나 무심기 등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주간 캠페인, 에너지절감 캠페인 등의 다양한 홍보 활동을 추진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경북도는 21일 경주에서 평가보고회를 개최해 평가에 대한 시상과 우수 지자체 사례를 소개할 계획이다.구미시는 앞으로 더 많은 녹색시민양성으로 42만 전 시민이 녹색실천을 생활화하도록 하고, 맞춤형 실천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해 전국 최고 탄소 제로도시로 거듭나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12-19

구미, 해외 투자유치 활동 `활발`

【구미】 중국의 유망 잠재투자 기업가들 15명으로 구성된 투자사절단이 12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경상북도 투자유치단 관계자 등과 함께 구미시를 방문했다.사진 중국 투자사절단은 신재생에너지,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IT 전자 제조업체 분야의 투자 관계자들로 주로 구성돼 있다.구미시의 투자환경과 기술합작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를 물색하고자 2박 3일간의 경북 방문일정 중 가장 먼저 구미를 방문했다.구미에 머무는 동안 구미투자환경과 외국인 투자지역에 대한 설명회를 들은 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의 세계적 모델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를 견학했다.구미시는 참석한 기업체들 대부분이 구미를 처음 방문한 점에 착안해 대한민국에서 구미국가산업단지가 차지하는 역사적 상징성과 조성된 배경 등을 홍보했다.또한, 편리한 광역교통망과 안정적인 전력공급, 저렴하고 풍부한 공업용수 등 잘 갖춰진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함께 주변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연간 10만 명의 고급인력, 안정화된 노사문화, 평균연령 34세의 젊고 역동적인 구미시 만의 도시적 특징을 크게 강조했다.구미시는 올해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국내외 9개사 1조 7천863억 원을 유치했으며, 2012년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2-12-14

구미시, 제1회 경북도 투자유치 대상 `최우수`

【구미】 구미시가 제1회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 최우수 행정기관에 선정됐다. 구미시는 이와 함께 투자유치 유공 공무원 부문과 기업 부문(LG디스플레이(주) 구미사업장) 최우수 수상자로 뽑혀 행정기관과 공무원, 기업·민간인 등 3개 부문 모두를 석권하는 쾌거를 올렸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 경북도청에서 열린다. 올해 최초로 제정된 경상북도 투자유치 대상은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부문에서 괄목할성과를 거둔 행정기관과 투자로 지역경제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무원과 기업체를 선정해 시상한다. 특히 경북도는 투자유치에 대한 전반적인 실적과 투자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 서비스 기업 유치 및 추진실적, 투자기업 사후관리 등에 대해 서면 및 현장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구미시는 올해 세계 경기침체속에도 불구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히 투자유치활동을 펼쳐 9개 기업, 1조7천863억원의 투자양해각서 체결, 5만9천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달성했다.또한 전국 최초로 부품소재 전용공단 투자유치 달성, 태양광 산업의 수직계열화 성공, 글로벌 첨단 외국인 기업의 지속적인 투자로 민선 5기 출범 이후 불과 2년여 만에 22개사 6조2천521억원의 투자유치를 통해 1만6천800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냈다. 특히 최근 2년간은 현재 조성 중인 구미하이테크 밸리(5공단)내 도레이사의 1조3천억원 투자유치와 부품소재 전용공단투자유치 성공, LG디스플레이의 LTPS-LCD라인 전환투자, LG이노텍의 광학기기 사업 투자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이끌어 냈다.또한 포스코와 보광그룹의 2차전지 합작사인 포스코 ESM의 구미 입주, 삼성전자 첨단의료기기 사업의 구미 이전 등 미래형 신성장동력산업인 신소재 산업 육성과 더불어 부품소재산업 유치를 통한 무역수지개선에 큰 획을 그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새로운 구미의 미래를 위해서는 모바일, IT 중심의 편중된 기존의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광학, 첨단의료기기, 신재생에너지, 신소재 등 업종의 다각화와 구조의 고도화를 통한 구미 공단의 근본적 체질강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며 구미공단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했다.구미시는 2013년 하이테크밸리(5공단)의 본격적인 조성에 따라, 첨단 부품업체 및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해외투자유치단을 꾸준히 파견해 공격적인 투자유치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또한 현재 입주해 있는 투자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및 애로사항 해결을 통해 증설투자를 유도하고, 글로벌 첨단산업 유치를 통한 유발투자에 중점을 두는 등 타깃기업 중심의 투자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구미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자기업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 및 애로사항 해결을 통해 증설투자를 유도하고, 디스플레이 산업뿐만 아니라 첨단부품소재 및 신성장동력산업을 유치함으로써 글로벌 산업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더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12-12

구미시 보조 믿고 본분 잊었나

【구미】 구미시의 지원금을 받는 구미 전자 정보기술원이 본래 연구목적보다 관용차 교체 등 외형에만 치중해 염불보다 잿밥에 관심이 많다는 지적이다.총 71명이 근무하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매년 구미시로부터 12억원을 지원받고 있다.그러나 구미 전자정보기술원은 원장 고급차량교체, 창립 5주년 행사비용 과다 지출, 채용 당시 계약서상 없는 관사 전세계약금 지출 등으로 구미시의회의 세무감사에서 지적받았다. 실제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은 지난 5월 창립 5주년 기념식 개최 때는 각종 이벤트와 식수 등 2천200여만원을 지출했고 원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준준형관용차량(배기량 2천700㏄)을 고급 대형차(3천300㏄급 )로 교체했다.이에 따라 기존 차량임차료는 85만원에서 123만원으로 매월 38원의 비용이 늘어났다. 채용당시 계약서에는 없는 원장 관사 임대보증금도 1억1천만원이나 지원해 예산만 축내고 있다.또 중소기업들을 위해 고가의 시험분석장비를 구입하고도 제대로 이용하지 않아 활용도가 떨어지는데다 애초 고유업무인 기술 개발은 외면한 체 각종 소모성 지출 등 외형에만 치중해 시민들의 눈총의 대상이 되고 있다.구미시의회 김재상 산업건설위원장은 “기술원이 기술 개발보다 각종 소모성 지출 등 외형에만 치중하는 점은 개선되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전자정보기술원 관계자는 “관사 임차보증금은 계약기관만료 후 돌려받으면 되고 원장 대형차량 교체는 서울 등 장거리 운행이 빈번해 사고 등에 대비 안정성 고려차원에서 바꿨다”고 해명했다./남보수기자

2012-12-05

구미코(구미 전시컨벤션시설), 매년 17억 적자 `애물단지` 전락

【구미】 구미시의 전시컨벤션시설인 구미코가 매년 17억원 이상의 적자를 기록하며 예산만 축내고 있어 경영개선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구미코는 지난 2010년 10월 구미시가 380억원을 들여 3층 규모의 건물을 지어 개관했다. 주수입원은 임대와 대관료 등으로 매년 적자를 기록하고 있어 구미시는 운영 기관인 ㈜엑스코에 한해 18억8천여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구미코의 수입은 총 7천100여만원에 그쳤고 올해도 10월까지 1억 5천여만원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구미코는 모든 전시회나 컨벤션을 가치 있는 상품 및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하고 기업과 소비자, 시장과 경제를 모두 담아낼 수 있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자립경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명희 구미시의원은 “구미코의 낮은 수익성을 여러 번 지적했지만 뚜렷한 개선대책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애초 건립 목적과는 다르지만 예식장 등을 넣어 결혼식이나 돌잔치 등을 유치하는 등 경영개선 방안을 찾아아야 한다”고 말했다.구미시 관계자는 “구미코의 적자운영 개선 방안으로 각종 행사 유치 등 수익성 창출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12-04

구미시청앞 도 넘은 `1인 시위` 몸살

【구미】 구미시청 정문입구가 지난해 초부터 개인 및 각급 이해관계 단체들의 1인 시위로 몸살을 앓고 있다. 1인 시위자들은 주목을 끌기 위해 확성기 등을 틀어 놓아 시청 공무원과 민원인들이 소음공해를 호소하고 있다.대표적 1인 천막농성은 한 도의원의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관(1천125㎡ 규모) 건립반대 시위를 꼽을 수 있다. 그는 지난해 3월 중순께 시청 앞에 천막을 치고 15일 가량 시위를 벌인 뒤 자진철수했다.이듬해 7월에는 한 시민단체 대표가 한 시의원 제명과 무상급식 예산 20% 삭감, 민간단체보조금 5억여 원의 재심의를 요구하며 1인 시위를 했다.이들은 공익적 차원의 1인 시위로 시민들의 공감을 얻었지만 대부분의 1인 시위는 시민들에게 외면당했다.지난해 7월에는 D아파트 사업자가 분양이 저조해 아파트 할인분양에 들어가자 입주민들의 할인분양 반대 집회를 벌였고 관철되지 않자 한 입 주민이 수일동안 1인 시위를 했다.올해 7월에는 구미4공단 입주 전자부품생산업체 근로자가 부당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시위를 했고 최근에는 몇 년 전 부도난 아파트사업부지가 다른 업체로 인수되자 밀린 도로개설공사비 지불을 요구하며 확성기를 틀어놓고 수일 동안 농성을 벌였다.이처럼 시청 입구가 1인 시위 인기 장소가 된 것은 시청을 찾는 많은 민원인과 시장 및 관련부서 공무원들의 공감을 사는데 가장 효과적이기 때문이다.또한 대부분 1인 시위는 공익보다 개인적 요구가 많아 시민들의 공감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불만의 표적이 되고 있다.현행집시법은 1인 이상 단체집회는 사전신고를 한 후 허가받아 집회를 하도록 하고 있지만 1인 시위의 경우 단속할 법규가 없다. 다만 현행법은 1인 시위라도 확성기 등을 이용 80DB 이상 소음공해를 유발시킬 경우는 단속을 할 수 있다.경찰이 이를 근거로 단속에 나서면 확성기 사용을 중단하지만 잠시 지나면 또다시 소음공해를 유발시켜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시민박 모 (32)씨는 “민원업무차 시청에 자주 오는데 툭하면 시청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 짜증이 난다”며 “앞으로 1인 시위라도 다수시민들께 피해를 준다면 집시법개정을 통해서라도 단속을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남보수기자

2012-12-03

구미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 방치에 지주들 `반발`

【구미】 구미시가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을 방치해 해당 지주들이 반발하고 있다.400여명 지주들은 사유지를 묘지공원으로 지정한 후 34년이 지나도록 사업을 추진하지 않은 채 방치해 사유재산권을 침해당했다며 공원묘지로 지정된 산5-1과 산6-1일대를 주거지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했다.지주 409명은 최근 구미시와 구미시의회에 도시계획시설 지정 해제를 요구하는 청원서를 제출했다.지주들이 반발한 옥계동 산6-2번지 일원 35만㎡ 부지는 구미시가 1978년 9월 도시계획시설인 묘지공원으로 지정했으나 시유지와 사유지가 섞여 있다.특히, 시유지 2만4천여㎡는 1천285기의 분묘가 조성돼 있고 나머지 32만6천㎡ 사유지는 특별한 시설 없이 농토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그러나 구미시는 묘지공원으로 지정한 이후 34년이 지난 현재까지 아무런 사업을 추진하지 않은 채 방치해 지주들이 재산권을 침해를 주장하고 있다.현행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48조는 도시·군 계획시설이 고시된 이후 20년이 지날 때까지 사업이 시행되지 않으면 효력을 잃는다고 규정돼 있다.지주들은 청원서에서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을 방치하는 것은 엄연한 사유재산 침해이며 토지 소유자의 권리를 빼앗는 행위로 조속한시일 내 도시계획시설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제기했다.구미시 관계자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도시계획위원회 등을 열어 이 사안을 검토할 계획이지만 주거지역 용도변경은 어려운 실정”이라고 설명했다./남보수기자nbs@kbmaeil.com

2012-11-29

남유진 구미시장이 밝힌 올 한해 시정 성과와 내년 시정 방향

【구미】 남유진사진 구미시장은 26일 구미시의회 제174회 정례회에 출석해 올 한해 시정성과와 내년 시정 방향을 밝혔다. 남 시장은 2013년도 시정방향으로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확보, 낙동강 중심의 환경도시 재창조, 시민의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살기 좋은 복지 구미,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하기 좋은 도시,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과 생동감 있는 문화체육 도시와 농업구조의 선진화, 시민이 안전하고 소통하는 열린 시정에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또한, 5공단과 확장단지를 차질없이 조성해 경제영토를 확장해 나가고 구)금오공대를 IT융합기술단지와 산학융합지구로 조성해 신성장 산업의 글로벌 경쟁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했다.또 내년에 일자리 2만개 이상을 만들어 민선 5기 7만개 일자리를 완성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보호로 서민경제 활성화와 민관협력을 통한 촘촘한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시립화장장과 공설숭조당 2관의 조기 조성으로 선진 장사시설을 지원해 나간다는 구상도 제시했다.낙동강 둔치를 오토캠핑장과 도시 숲 조성 등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가꾸어 나가고 낙동강 체육공원, 금오산 올레길, 구미승마장 등과 연계한 복합관광 레저벨트 조성을 통해 영남권을 대표하는 친환경 녹색환경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교육국제화 특구지정으로 교육의 질을 높이고 국립청년마이스터개발원을 설립해 마이스터 운동을 활성화하고 박대통령의 생가 주변에 추모관과 새마을테마공원을 조성해 구미의 역사아이콘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남 시장은 올해 시정성과에 대해서는 지난 8월 이명박 대통령의 재임기간 중 4번째 구미방문으로 5공단이 착공되고 확장단지와 1공단 리모델링사업은 순조롭게 조성중에 있으며, 경제자유구역은 대통령과 관계기관에 빠른 추진을 건의하는 등 불산 누출사고와 그동안 재산권 행사에 피해를 본 주민들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차전지, 첨단의료기기와 탄소섬유, 수처리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기업이 구미에 자리하면서 구미공단은 모바일, 디스플레이와 함께 미래 첨단산업중심으로 산업구조가 다각화했고 2010년 이후 2조원대의 기업투자 유치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10만명의 근로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고 평가했다.또한, 불산 누출사고를 거울삼아 앞으로 위기대응 능력을 키워 시민이 안전한 구미를 만들고 새롭게 단장할 낙동강을 중심으로 자연과 인간이 함께하는 `환경도시`로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남 시장은 “구미시 사상 초유의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해 시민과 역사 앞에 부끄럽지 않도록 피해복구에 온 정성을 쏟겠다”고 약속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11-27

불산피해 기업 첫 보상

【구미】 구미시는 지난 9월 27일 발생한 불산사고 피해 인근지역 기업들에 대한 첫 보상 작업에 들어갔다.이번 불산 누출사고로 인한 4단지 기업체의 피해액 산정금액은 106개사, 180억원으로 확정했다.구미시는 피해 기업 보상을 위해 지난 10월 9일부터 10월20일까지 한국손해사정사회 대구·경북 지회의 협조를 받아 피해 보상액 감정을 실시했다.이번 기업피해 보상금은 정부지원에서 배제된 영업손실액을 제외한 보상액으로 보상심의위원회의 추인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피해기업은 기업사랑본부에서 발급하는 `재해기업 확인서`를 한국전력, 통신업체, 금융기관 등지에 제출하면 통신·전기요금 감면, 금융기관의 융자기한 연장, 중기청의 특례보증에 의한 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관내 21개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10월 17일 열린 공동대책위원회 간담회에 참석해 사업장 내외 중화 세척작업조속실시, 회사 내 토양 불산 잔류물 조사, 외국인 근로자 우선 배치, (주)휴브글로벌-디피엠테크 가림막 설치 등의 건의를 받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산업 안전보건공단을 통해 해결했다.구미시는 지난 1일 지식경제부 관계자를 만나 구미불산 피해물 복구에 대한 정부대책지원을 요청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이번 불산 사고로 피해를 본 근로자, 기업체가 힘을 합쳐 하루빨리 상처를 치유하고 정상적인 경영활동으로 활기가 넘치는 구미국가산단업단지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남보수기자

2012-11-22

장학금 100만원 기탁받은 금오공대 홍보자료까지 뿌리며 온동네 자랑?

【구미】 금오공대가 학생 및 시민상대로 과장된 홍보를 해 시민들의 눈총을 받고 있다. 금오공대는 지난 16일 지역 기업체들이 장학금을 기탁, 금오공대 산학협력이 결실을 거두고 있다는 내용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금오공대는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경권 IT장비 미니클러스터가 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육성사업단에 지역산업특성화 분야의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을 맡겼다는 홍보자료로 배포하면서 장학금 액수를 명시하지 않았다.또한 이 장학금은 금오공대 LINC 사업에 참여하는 우수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지역기업의 인재가 될 학생에 대한 투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 지역기업들이 금오공대 학생들께 장학금을 지원했다고 밝혔다.금오공대는 이 장학금을 학생들에게 지급해 우수한 역량을 배양해 다시 기업으로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도록 할 것이라고 자랑했다.그러나 이번 기업들이 맡긴 장학금 액수는 총 100만원에 불과한 적은 금액인 것으로 나타났다.시민 김모씨(45)는 “1인당 100만 원이면 몰라도 총장학금 기탁액이 100만원에 불과한데 이 장학금으로 어떻게 금오공대 우수 인재들의 역량을 배양할 밑거름이 될는지 의구심이 든다”고 말했다.결국 금오공대는 100만원의 금액을 명시하지 않고 장학금이 많다는 걸 자랑하기 위한 과장된 홍보라는 지적이다.금오공대 관계자는 “이번 맡긴 장학금은 100만원이지만 앞으로 기업들이 추가로 낼 경우 학생들께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11-22

“불산누출 피해 고통 함께 나눕니다”

【구미】 구미시 산동면(면장 김임태)과 양포동(동장 장도익)이 도동 상생을 위한 자매결연을 했다. 두 마을은 최근 새마을지도자산동면협의회(회장 박준재)과 산동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최명자), 양포동 새마을지도자 남녀협의회(회장 이만기, 황보희) 등 자생단체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했다.이날 결연식은 물산누출사태로 인한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간소하게 진행됐다. 또한, 자매 결연증서 교환과 함께 앞으로 활동계획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두 마을은 앞으로 농촌일손돕기, 농산물 팔아주기 등 지역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김임태 산동면장은 “가스누출사태와 관련해서 지역민들의 걱정이 깊은 가운데 양포동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와 자매결연을 해 큰 힘이 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진정한 도농 상생의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인사했다.장도일 양포동장은 “불산누출사태와 관련해 위로의 말을 전하면서 조속한 사태수습을 위해 도울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돕겠다”면서 “아울러 산동면과 양포동은 지역적으로도 바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교류활동이 더욱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김현묵기자 muk4569@kbmaeil.com

2012-11-21

“市, 농산물 판매 촉진 앞장서야”

【구미】 구미시가 올해 1월 초 개장한 금오산 대주차장 내 금요 직거래장터가 날이 갈수록 고객들의 발길이 뜸해 농업인들의 시름이 점점 깊어가고 있다.매주 금요일 농산물 직거래장터는 지난 1월 최초 개설 후 3개월간은 방문객 2만6천여명, 매출액 3억7천만원으로 경북도내 23개 시군 중 가장 농산물이 많이 팔린 성공한 직거래 장터였다.그러나 지난 9월27일 불산 사고가 터지자 농산물 판매는 급감했다. 직판장 판매부진과 함께 역외 농산물 유통에도 큰 타격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구미시는 지난 10월19일 휴브글로벌 불산누출사고로 인한 구미농축산물 판매 위축을 우려해 지역 농축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전개했다.이 행사는 불산 누출사고로 피해를 본 주민들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피해지역 밖의 신선하고 안전한 농축산물에 대한 위축된 소비 심리를 바로 세우기 위한 것으로 지역 10개 농·축협과 금요직거래장터 70여 회원이 직접 생산한 쌀 등 곡물과 사과, 배 과일, 무우, 배추 등 채소류, 한우고기 등 농축산물을 시중시세보다 10~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했다.그러나 행사 개최 후 초기에는 많은 사람이 찾아 붐볐지만 지금은 또다시 고객들의 발길이 급격히 줄어 농민들의 시름은 점점 깊어가는 상태다.이에 농민들은 날씨가 더 추워지기 전 김장 대축제 등 구미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해 농민들의 시름을 덜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금요장터 임덕수 회장은 “그동안 불산가스 피해 지역밖 농산물도 소비자들이 외면해 걱정이 많다”며 “앞으로 구미시는 꾸준히 구미농산물 안심하고 사먹기 운동등과 구미농산물 판매 촉진, 김장 대축제 개최 등으로 구미농산물 판촉에 앞장서 줄 것”을 촉구했다./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2012-11-20

주한일본기업인, 구미공단 방문

주한 일본 기업인들이 새로운 투자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15일 구미공단을 방문했다.서울재팬클럽(이하 SJC) 하시모토 키요야스(橋本淸保) 기획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주재 일본 기업인 15명은 구미공단의 투자환경 및 산업 인프라를 둘러봤다. 이날 신화타카하시프레스(주)와 LS전선(주)을 방문, 입주환경에 대한 청취와 더불어 생산시설 견학을 마친 뒤 박대통령 생가 등을 둘러봤다.SJC는 한일 우호친선과 경제협력을 도모하고자 1997년 1월 주한일본상공회의소와 서울일본인회가 통합해 설립한 단체로 358개의 회원사와 1천660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다. 주로 한일 간 투자교류 증진과 무역상담 및 일본기업 정보 제공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남유진 구미시장은 “서울재팬클럽(SJC) 회원이 수도권 거주 일본기업 대표 및 임원들이기 때문에 한국 내 증액투자에 대한 조언을 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해 구미공단 산업인프라 시찰을 통하여 일본기업 추가 투자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남 시장은 이어 “앞으로 서울재팬클럽(SJC) 회원사의 정기적인 구미방문을 추진해 기술교류를 비롯한 전시회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구미공단에 일본 부품소재 기업을 유치하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해 구미지역의 경제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김현묵기자

2012-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