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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구미 선주원남동, ‘PLAY in 구미천’ 성황

구미시 선주원남동이 지난 1일 장미꽃이 만발한 구미천 일원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PLAY in 구미천’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주민자치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공동체 가치를 회복하고 주민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가 열린 구미천은 5월부터 장미가 만개해 주민들이 힐링 산책로로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 많은 시민에게 새로운 친수 공간을 소개하기 위해 선정됐다.행사장에서는 △체험 6종(나만의 화분 만들기, 플레이스테이션 게임 체험, 캐리커처 등) △공연 9팀(선주태권도 시범단, 봉곡중 댄스팀, 구미경찰서 밴드·그린라이트’, 교원밴드‘터닝포인트’, 금오공대 밴드‘소리샘, 페이즈’등) △프리마켓 20팀 △푸드트럭 5종 △공익홍보 2개 기관 △전시 2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행사에 출연한 공연팀들은 주민들을 위해 최소한의 여비 또는 봉사 시간만 부여되는 재능기부 형식으로 진행됐으며, 프리마켓 및 푸드트럭 업체는 대부분 선주원남동에 사업장을 둔 업체로 주민들에게 다양하고 좋은 상품을 소개하고자 정상가보다 저렴한 가격을 선보였다.오는 7일까지 ‘체험 후기 EVENT’도 진행하며, 주민들의 생생한 후기를 받아 앞으로 주민자치 위원회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홍경화 선주원남동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다양한 체험, 볼거리, 먹거리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큰 노력을 해 준 주민자치 위원들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주민자치 사업이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한편, 선주원남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하반기에도 주민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함께 ‘2024년 경상북도 주민자치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숲 해설가와 함께하는 가족 숲 체험’프로그램 ‘가을, 숲에서 놀자’를 실시할 예정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02

구미시, 낙동강 수변 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모색

낙동강 수변 자원의 지속 가능한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구미시의 정책 현장토론회가 지난달 31일 낙동강 수변에서 열렸다. ‘새 희망+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와 ‘구미정책개발센터’ 주관으로 개최된 토론회는 정책 연구위원, 관련 분야 전문가, 공기관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산샛강 △하중도△낙동강 체육공원 △금오서원을 비롯한 낙동강 수변 답사하며 정책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낙동강이 내려다보이는 도개전망대에서 낙동강 변 미래 발전 방안에 대한 정책 현장토론이 이어졌다.김종식 구미시 정책연구위원회 위원장과 김귀곤 정책개발센터장이 진행한 토론회는 ‘낙동강 변 현황 및 규제사항’에 대해 알아보고, 구미의 주요 자산인 낙동강을 어떻게 활용하고 균형 있게 보전해 나갈 것인지에 대해 논의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현장 답사부터 토론회까지 참석해 정책제언을 해 준 전국 각 지역의 전문가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현장에서 직접 답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결실로 이어져 구미시의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희망을 불러일으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한편, 구미시 ‘새 희망+ 정책연구위원회’는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구미시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자문과 제안을 목적으로 전국 단위의 분야별 전문가 60명으로 구성돼 활동 중이다. 지난해에는 ‘안전한 구미 만들기’, ‘구미형 청년 단지 조성’, ‘청년 문화도시 조성’등의 정책 제안을 제시했고, 올해에도 농촌발전을 위한 토론회, 저출생 극복과 관광 활성화 자문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02

구미 ‘복터진집’신순옥 대표, 대한민국 한식명장에 선정

구미 ‘복터진집’ 신순옥(62) 대표가 대한민국 한식명장에 선정됐다.신순옥 대표는 대한민국 한식포럼이 주최하는 ‘2024 대한민국 한식대가·한식명장 발굴 선정 포럼 세미나’에서 한식명장에 뽑혔다.신순옥 명장은 지난해 현대음식 분야에서 한식대가에 선정된 뒤 1년 만에 한식명장이 됐다.신 명장은 “먹고 살기 위해 문경 영강에서 다슬기를 잡아 국을 만들어 팔던 14살 소녀가 60이 넘어 이제 대한민국 한식명장이 됐다”며 “음식을 만들며 살아왔던 그 모든 순간들이 감사하고, 그 순간을 함께해 준 가족을 비롯해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문경에서 태어난 신 명장은 탄광산업이 쇠퇴하면서 1993년 구미시로 이전해 음식업과 인연을 시작했다. 처음에는 음식점에서 허드렛일을 하면서 음식에 대한 기본기를 배워나갔다.신 명장은 “어릴적부터 음식을 만들면 손맛이 있다는 칭찬을 받기는 했지만, 그것보다 나의 가장 큰 장점은 부지럼함과 참을성인 것 같다. 누구보다도 부지런하고 참을성이 있었기에 나 자신을 믿고 음식 외길을 걸어올 수 있었다”고 했다.그의 이러한 노력과 신념은 창업의 성과에서 드러났다. 처음 구미에서 선보인 것인 ‘참별난버섯요리’가 건강식으로 유명세를 얻으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신 명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그 결과가 바로 지금의 ‘복터진집’이다.복요리 전문점 ‘복터진집’은 20년 넘는 세월동안 변치 않는 맛으로 사랑을 받으면서 현재 15개 체인점이 운영되고 있다. 품질 좋은 식재료와 수 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특제 소스를 사용해 시원하면서도 자극적이지 않은 맛이 특징이다.  ‘복터진집‘은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백년가게’에도 선정됐다.신 명장은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그는 매달 조손가정 후원과 홀몸노인 등 65명에게 식사 대접과 생일잔치를 하고 있다.  또 구미사회복지관 후원회장, 구미시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신 명장은 “한식명장이라 자리까지 올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더 멋진 음식으로 보답하겠다”며 “예전에 버섯요리로 많은 사랑을 받았었는데 새로운 버섯요리를 개발 중에 있는데, 내년 초에는 선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한편, 한식포럼은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만들어진 단체로, 2018년부터 숨어있는 한국 음식의 장인을 발굴하고 대가와 명장의 칭호를 부여하고 있다.20년 이상의 한식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한식대가를 뽑고 이들 중 본인만의 특별한 기능을 가진 장인을 다시 한식명장으로 선정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6-02

구미시가족센터, 가족 사랑의 날 진행

구미시가족센터가 지난 3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가족 사랑의 날’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가족 사랑의 날’은 매주 수요일 정시 퇴근해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자는 취지로 여성가족부에서 지정한 날로, 구미시가족센터는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여 경쟁률이 5대 1이 넘을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지난 29일 열린 행사에는 10가족이 참여해 자녀들과 드림캐처 모빌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또 다양한 연령의 가족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레진공예, 요리, 도예 등 다양한 주제의 체험 프로그램을 구성해 연중 진행할 예정이다.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가족과 함께 추억을 만드는 좋은 기회였다”며 “시간을 흘러 오늘 함께한 일들을 두고두고 이야기 나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도근희 구미시가족센터장은 “가족 사랑의 날 프로그램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작은 실천이 되었으면 한다. 가족 모두가 행복한 추억이 많이 쌓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다양한 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구미시가족센터는 생애주기별 부모교육, 가족 여가문화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미시가족센터 통합가족지원팀(054-443-0541)으로 문의하면 된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30

구미시, 회장기 제64회 전국검도단별선수권대회 개최

구미시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박정희체육관에서 ‘회장기 제64회 전국검도단별선수권대회’를 개최한다.대한검도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검도회·구미시검도회가 주관하며 구미시와 구미시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85개 팀 609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다.남자부는 초단부터 6단, 여자부는 초단부터 4단까지 나눠 단별 개인전 토너먼트 경기로 우승자를 가린다.회장기 전국검도단별선수권대회는 1961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반세기가 넘는 역사와 전통을 지닌 권위있는 대회로 초단부터 6단까지 단별로 구분해 전국 최강자를 가리는 국내 유일의 대회이다.이번 대회에는 초단부와 2단부 우승자에게 1개 단 승단 특전이 부여되는 만큼 수준 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또 전국에서 609명의 선수를 비롯한 지도자, 심판, 학부모 등 많은 검도인들이 구미를 방문하면서 지역 경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최근 열린 제62회 경북도민체전에서 구미시가 종합우승을 했는데, 그 좋은 기운을 전국 검도인들이 이어받아 멋진 경기를 펼쳐주길 바라며, 금오산과 낙동강을 비롯한 구미의 명소도 두루 들러보고 좋은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30

구미시,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추진

구미시가 6월 1일부터 장례식장 다회용기 사용 시범 사업을 추진한다.시는 순천향대학교 구미병원 장례식장과 다회용기 보조사업자인 ㈜리텀과 친환경 장례문화를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장례식장을 찾은 조문객에게 품격 있는 다회용기에 음식을 제공해 1회용품 사용을 줄여 쓰레기를 감량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하는 것으로,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사용한 다회용기는 ㈜리텀에서 수거해 건조·살균 실에서 소독 후 식판과 수저 표면의 청결함을 확인하는 ATP 오염도 측정을 거쳐 위생적으로 세척·관리해 다시 공급한다.시는 2022년부터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커피전문점과 배달음식점에서 출발해 2022년 8만 8000여 개, 2023년에는 30만 개의 다회용기를 사용했다.올해에는 도민체전, 푸드페스티벌, 라면축제 등의 행사와 함께 장례식장까지 대상 사업을 확대해 ‘다회용기 재사용 촉진 지원사업’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김형순 자원순환과장은 “장례식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으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대상 사업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며 “쓰레기 감량과 탄소중립 실천을 통해 자원순환 선도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30

아시아육상연맹 현지실사단 구미 방문…“최고 수준 경기장 갖춰”호평

아시아육상연맹(AA) 현지실사단이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구미시와 함께 2025 구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이번 현지 실사에는 아시아육상연맹(AA)의 Gen.Dahlan Al Hamad 회장(카타르)과 A Shuggumarran 사무총장(싱가포르), MR C K Valson 경기부장(인도)을 비롯해 대한육상연맹 부회장 등 20명이 참여했다.방문 첫날인 28일에는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조직위원회의 대회 준비 상황 보고와 질의응답이 진행됐다. 이튿날에는 주 경기장인 구미시민운동장과 숙박 시설을 현장 답사해 대회 준비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최근 열린 제62회 경북도민 체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비롯한 풍부한 대회 경험을 바탕으로 시민운동장 트랙 교체 공사를 통해 세계육상연맹 Class1 공인, 전광판 추가, 조명탑 교체 등 최고의 시설로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했다.구미시는 국제대회인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유치 성공으로 대한민국 육상의 중심도시로의 도약을 마련하고 연계사업 추진을 위해 176억원의 국‧도비를 확보했다.세부적으로 △인프라 확충 및 정비 분야 136억원 △도시경관 조성 및 환경개선 분야 30억원 △대회 홍보 및 붐 조성 분야 10억원 등이다.시는 현재 국·도비 확보가 확정된 사업과 함께 지역과 육상분야 발전의 동력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중앙부처를 비롯한 관계기관에 국·도비 지원을 지속해 건의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30

경운대 물리치료학과, ‘2024년 항공우주인적요인학회 춘계학술대회’최우수상 수상

경운대학교 물리치료학과가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가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인적요인학회가 주관한 ‘2024년 항공우주인적요인학회 춘계학술대회 대학(원)생 공모전’에서 최우수상과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지난 24일 김포공항 국립항공박물관에서 열린 학술대회에서 경운대 물리치료학과 차주석(3년), 정유진(3년), 윤창진(4년) 학생은 ‘항공객실 승무원의 신체 균형 능력과 객실 서비스의 질 관리 상관성에 대한 고찰’이란 논문으로 최우수상을, 지도교수로 참여한 서병도 교수는 우수지도자상을 수상했다.경운대 물리치료학과는 이번 논문에서 물리치료의 전통 학문 분야인 운동조절(motor control)을 통해 객실 승무원의 서비스 향상과 승무원의 근골격계 손상 예방을 위한 실무적인 대안을 제시하고자 재학생들과 지도교수가 공동으로 연구했으며 항공우주 분야의 인적요인에 기여할 수 있는 물리치료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마련됐다.공모전 심사를 맡은 한국항공우주인적요인학회 정인수 이사(경운대 항공지원본부장)는 “공모전에 참여한 100여개 팀의 논문 중에서 항공종사자들에 대한 건강관리 관점에서 다각도로 심도 있게 접근한 점이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심사평을 남겼다.학술대회는 ‘항공안전에서의 정신 건강과 인적요인’이라는 주제로 개최됐는데 항공우주의학회·항공간호학회·항공우주인적요인학회가 연합해 안전의 새로운 패러다임의 변화를 소개하고 인적오류 및 사고분석기법, 안전문화 증진 전략등 다양한 주제의 논문과 포스터 세션으로 진행됐다.한편, 한국항공우주인적요인학회는 1999년 항공우주의학협회 산하 단체로 설립, 항공분야 인적요인에 대한 전문적인 연구와 학술대회, 대학(원)생 논문 공모전, 학회지 발행 등을 통해 항공사고에서의 인적요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항공사고예방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 항공안전을 증진시키고 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9

구미시, 완전자율주행 안전기술 실증사업 유치…총사업비 166억7000만원 규모 사업

구미시가 총 170억원 규모의 완전자율주행 안전기술 실증사업을 유치했다.29일 구자근 국회의원은 자율주행 차량과 비자율주행 차량이 혼재된 도로 교통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검증 인프라 및 기업 지원 사업을 구미시가 따냈다고 밝혔다.‘자율 및 비자율주행차량 혼합류 주행을 위한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및 실증 사업’(이하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사업)은 총사업비 166억7000만원(국비 106억7000만원, 지방비 60억원) 규모이다. 경북도와 구미시, 경북테크노파크, 금오공대,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사업을 수행한다.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사업은 오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레벨 4) 상용화에 따라 자율주행 차량과 비자율주행 차량이 도로교통 상황에서 혼재되어 있을 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현상을 해소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커넥티드 서비스를 검증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 및 기업지원을 주요 목적으로 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정부예산안에 반영되지 못하면서 표류할 위기에 처했었지만, 국회 산업위 위원으로 활동한 구자근 의원이 전자제품 개발 및 반도체 생산지인 구미가 이 사업의 수행 최적지임을 근거로 관계 부처를 적극 설득해 최종 예산안에 포함됐다. 이후 구미시는 공모 절차를 거쳐 최종 유치했다.구자근 의원은 “이 사업 선정까지는 구미시의 노력이 큰 역할을 했다"면서 구미가 국가대표 산업단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22대 국회에서도 구미시와  함께 머리를 맞대 나가겠다”고 말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반도체 특화단지 유치를 비롯해 이번 사업에 이르기까지 구미의 산업 기반 기술 영토를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국비사업 유치에 구자근 의원이 최선을 다해 주셨다”면서 감사함을 전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9

LIG넥스원, 경북도·구미시와 2000억원 투자 MOU 체결

구미시와 경북도는 29일 구미디지털전자산업관(구미코)에서 열린 ‘2024 항공 방위 물류 박람회’개막식에서 K-방산 대표기업 LIG넥스원㈜과 방위산업 분야 증설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LIG넥스원㈜은 무기체계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구미사업장에 2027년까지 2000억원을 투자해 시설을 확장하고 미래 사업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LIG넥스원㈜은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 통신, 항공전자, 전자전, 미래 사업 등 모든 영역에서 차세대 무기체계 연구개발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LIG넥스원㈜은 해외시장의 꾸준한 수요 증가와 함께 2023년 말 기준 수주 잔고가 약 19조 6000억원에 이르는 등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특히, 구미에서 양산되는 천궁Ⅱ가 오는 2032년 27.5%의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구미시가 방산 강국 도약을 위한 선도적 도시로 자리매김하는데 LIG넥스원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글로벌 K-방산 기업 LIG넥스원의 구미사업장 투자에 감사하다”며 “세계 방산시장이 주목하는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지역 방산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방산 선도 도시로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9

구미시, 2024 항공 방위 물류 박람회…국내외 75개 관련 기업과 기관 참여 성황

2024 항공 방위 물류 박람회가 29일 구미코에서 개막했다.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경북도와 구미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방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방위사업청·공군이 후원했다. 국내 최대 항공우주‧방산 전시회인 ‘서울 ADEX’를 개최하는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에서 주관한다.오는 30일까지 열리는 항공 방위 물류 박람회는 2030년 개항 예정인 대구경북신공항 경제권과 국내 항공·방위·물류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행사로, 75개의 관련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참여기업은 한화시스템, LIG넥스원, 엠브레어(브라질), 남방항공(중국), 도레이첨단소재, STX에어로서비스, UPS, FEDEX, 순펑익스프레스(중국) 등 각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다.또한 한국항공서비스(KAEMS)와 한국국제물류협회, 산업부 해외인증지원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방위산업공제조합 등 관련 기관도 참여해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동참했다.박람회는 △기업 전시 및 홍보 △전문 세미나 △투자유치 및 산업 협력 MOU △절충교역 연계 수출상담회 및 정부 지원사업 1대 1 컨설팅 △관련 대학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국내외 기업과 전문가들이 모여 산업 전반의 최신 기술 동향과 솔루션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의 장이 펼쳐진다.행사 개막일인 29일에는 김장호 구미시장과 방사청 김일동 방위산업진흥국장, 문추연 구미전자정보기술원장, 김민석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 등 방위산업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첨단 방위산업 육성포럼’도 열렸다.포럼은 한국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최신 동향과 기술을 공유하고, 구미 방위산업 육성 전략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포럼에서는 채우석 한국방위산업학회장의 ‘한국 방위산업 발전 방향’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지역 방산기업의 수출 지속가능성 확보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세계적 수준의 K-방산 혁신 생태계 조성 비전을 제시했다.이어 △방사청 절충교역과 김석 과장의 절충교역 제도 및 수출지원 방안 △방사청 방산정책과 노현일 중령의 국가(첨단)전략 기술 방위산업 신규 지정 추진 방향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 이영훈 조선방산항공실장의 방산-산업기술 협업의 발판, KEIT △산업연구원 장원준 박사의 구미 방위산업 육성 전략 및 추진 과제라는 4가지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국방산업연구원 이종호 원장이 좌장을 맡은 패널토론에는 한화시스템 양태호 상무, LIG넥스원 권종화 전무, 국방기술학회 유형곤 센터장, 금오공과대학교 박홍석 교수가 참여해 방위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및 방위산업의 혁신과 역량에 대해 논의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구미도 잘 갖춰진 방위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첨단 방위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해야 한다”며 “구미시가 글로벌 방산 4대 강국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방산 혁신클러스터 선정 이후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 낙동강 무인수상정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며, 방위산업 부품연구원 등 RD 기관 유치를 통해 ‘K-국방 신산업의 수도, 구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9

구미문화재단 출범…6월부터 본격 사업 추진

구미시는 29일 구미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구미문화재단 출범식을 가졌다.이날 출범식에는 시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문화예술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구미문화재단의 출발을 축하했다.출범식은 △현판식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홍보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으며, 직원들이 직접 무대에 올라 ‘예술로 상상하고 함께 가꾸는 구미문화’라는 구미문화재단 비전을 공개하는 퍼포먼스를 펼쳤다.시는 그동안 지역 중심의 문화예술정책이 강조되는 시대 흐름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역 문화진흥 전담 기구로 구미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해 왔다.2021년 경상북도와 사전 설립 협의를 시작으로, 구미문화재단 설립 타당성을 검토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구미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절차를 이행했다.지난해 9월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이한석 전 한국예총 구미지회장을 초대 대표이사로 선임했으며, 2024년 1월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했다.구미문화재단은 구미상공회의소 별관에 위치하며,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지역 예술가 활동 지원, 문화예술교육, 문화 인력 양성, 생활문화 활성화 등 지역 예술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원형 사업과 함께 지역 문화자원 발굴 및 콘텐츠 개발, 지역 기업과의 협력 사업 등 지역 특성에 맞는 문화사업을 준비 중이다. 또 구미시 주요 문화예술시설 및 사업의 수탁 운영에도 나설 계획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문화재단이 우리 지역 문화의 변화와 발전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것”이라며 “구미문화재단에 대한 지속적인 지지와 응원을 바란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9

구미시, 문화로 일원 자율상권 구역 지정 추진

구미시는 지난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자율상권 구역 지정 및 상권 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연구용역’착수 보고회를 열었다.이번 보고회는 지역 상권의 활성화와 경제적 부흥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상권 활성화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과업 수행의 배경과 목적, 추진 전략, 기대효과, 수행 방안 등 용역 추진계획을 설명하고, 참석자들의 의견 청취가 이어졌다.용역의 주요 과업 내용은 문화로 일원 자율상권 구역 지정을 위한 자율 상권 조합 설립 및 상생 협약 체결, 구미시 5개년 연차별 상권 활성화 세부 시행계획 수립, 상권별 전략과제 및 특화사업 발굴 등이다.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내수경기 침체, 대형마트의 확장, 소비패턴 변화 등에 따른 구미시 전역 상권을 분석하고 중소벤처기업부의 상권 활성화 사업의 신청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김호섭 부시장은 “상권 활성화는 지역 경제 회복의 중요한 과제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미시는 착수 보고회를 시작으로 상인과 주민 대상 설명회, 용역 중간 보고회와 최종 보고회 등을 거쳐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9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초격차 스타트업 집중 육성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 내 초격차 10대 신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을 집중 육성해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힘쓰고 있다.10대 신산업 분야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친환경 에너지, 로봇, AI·빅데이터, 사이버보안·네트워크, 우주·항공·해양, 차세대 원전, 양자기술 등이다.경북센터는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경상북도 내 초격차 분야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단계별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지속적으로 후속사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경북센터는 성장단계별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프로그램 지원으로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에 우수기업들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는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 갈 10대 신산업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 1000개사 이상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5년간 민관 합동으로 2조원 이상을 투입하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사업이다.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경북센터 기업은 2023년 ㈜하이보를 포함해 6개사, 2024년 ㈜코엘트를 포함해 15개사이다.올해 선정된 기업 중 ㈜코엘트는 ‘접이식 컨테이너 기술(H/W)을 활용한 향후 물류 플랫폼(S/W) 사업 기반 구축’아이템으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2020년 스마트 제조 서비스 융합 매칭플랫폼 지원 사업, 2023년 경상북도 예비유니콘 성장 지원 사업에 참여해 아이템 개발의 정체기 마다 경북센터의 지원으로 다음단계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올해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사업 우주항공·해양(해양)분야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포스코어는 ‘철강 스크랩을 활용한 자성 분말 Total 제조 Platform 사업’아이템으로 2022년 예비창업패키지를 시작으로 2023년 경북소셜벤처활성화사업, 경상북도 예비유니콘 성장 지원 사업에 참여해 예비창업자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경북센터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하며 우수기업으로 발돋움 했다.㈜이스턴기어는 ‘내구성과 효율이 개선된 고출력 모빌리티용 감속기’아이템으로 2020년 예비창업패키지를 시작으로 2021년 G-Star Dreamers, 경북 혁신벤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G-Star Global Challenge 사업에 참여해 예비단계부터 성장기까지 경북센터와 함께했으며, C-Fund 투자유치 및 삼성전자 C-Lab Outside 경북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의 많은 성과를 이뤘다.이문락 경북센터장은 “우수한 기술과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 지역의 스타트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한 결과 국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핵심 사업에 연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보다 체계적인 창업지원 시스템을 통해 센터 보육기업이 후속사업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8

구미시의회, 2024년 제1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

구미시의회는 27일부터 28일까지 경남 거제시 일원에서 2024년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한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의정연수는 구미시의회 의원 및 의회사무국 직원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시 현안 사업과 관련된 기관 방문과 행정사무감사 등 의정 실무 특강으로 구성됐다.27일에는 올해 개관을 목표로 구미역사에 준비 중인 청년거점센터와 관련해 거제시 청년 공간 다온을 방문해 거제시청 일자리창출과로부터 거제시 청년 센터 운영과 청년 지원 정책 현황을 청취하고 의견을 나눴으며, 이어 박순종 자치와 의회연구소 대표의 행정사무감사 실무 특강과 경북대학교 정정희 교수의 지방소멸 극복 방안에 대한 특강을 수강했다.28일에는 경상남도 제1호 사회적협동조합인 장승포마을관리협동조합을 방문해 장승포 일원 도시재생 사업지를 둘러보고 협동조합 운영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거제케이블카 주식회사를 방문해 2022년 노자산에 설치된 파노라마 케이블카의 조성 과정과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안주찬 의장은 “제1차 정례회를 대비해 의정실무 교육과 특강을 비롯해 시 현안 관련 비교 견학을 통해 의원들의 역량을 증진하는 기회를 가졌다”며 “의원들의 적극적인 연수 참여로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내실있게 추진하고, 다양한 사례연구로 지역발전에 도움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8

경운대 졸업생 최주덕씨,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 합격

최주덕씨 경운대학교 항공운항학과 졸업생 최주덕씨(26)가 인사혁신처가 시행하는 ‘2024년 전국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 최종 합격했다.최 씨는 지난해 2월 경운대 항공운항학과를 수석 졸업한 재원으로 일반 토목 분야에 응시해 올해 최종 합격자 172명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균형인사제도의 일환으로 인사혁신처에서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공직의 지역 대표성을 강화하고 충원경로를 다양화하기 위한 채용 제도이다.학사학위를 수여할 수 있는 학교에서 학과성적 상위 10%이내 졸업(예정)자를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필기시험(PSAT, 헌법), 서류전형, 면접시험을 거쳐 선발한다.최 씨는 “선발시험을 준비하며 아낌없는 응원과 도움을 주신 부모님, 학과 교수님, 동기·선후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 공직에 입직해 국민에 대한 봉사자로서 책임을 다해 임무를 성실히 하겠다”고 말했다.최 씨는 내년 상반기에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받는 수습직원 신규자 교육연수를 거친 뒤, 중항행정기관에서 1년간 수습 근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임용 여부 심사를 거처 일반직 7급 국가공무원으로 임용된다.여준기 인재개발처장은 “경운대학교는 학생들의 적성에 맞는 진로를 개발하고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발전과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들의 역량 개발에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8

국립 현대무용단, 구미서 ‘여자야 여자야’공연

세계적인 안무가 안은미와 국립 현대무용단이 구미시를 찾는다.구미시는 오는 7월 27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국립예술단체 명작 시리즈 두 번째 작품인 국립 현대무용단의 ‘여자야 여자야’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이번 공연은 파격적 안무와 화려한 무대로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안무가 안은미를 초청해 만든 국립 현대무용단의 2023년 신작으로, 지난해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안은미는 대표작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를 시작으로 세대, 성별, 문화 등 다양한 기준으로 범주화되는 사회와 이를 구성하는 사람들을 탐구해 작품 속에 담아왔다.그런 그녀의 인류학적 호기심과 질문을 이번 ‘여자야 여자야’에서 근현대를 살았던 ‘신여성’에게 던져, 신여성이라는 이름으로 용기있게 나섰으나 시대의 벽에 부딪혀 좌절하면서도 각자 자기만의 삶을 살았던 여자들의 면면을 작품에 담는다.움직임의 변화, 단발, 의복과 같은 상징적인 요소들과 그 시대 유행어·신조어 등이 무대 위에 풍부하게 등장할 예정이다.역사 속 한 시대를 조명한다고 해서 예스럽거나 정적인 분위기의 무대가 펼쳐지는 것은 아니라, 안은미 특유의 속도와 무게를 가지고 노는 듯한 움직임과 화려한 무대연출이 약 80분간 쉼 없이 펼쳐질 예정이다.또 ‘이날치’밴드의 음악감독으로 잘 알려진 음악가 장영규가 작곡 겸 음악감독을 맡아 강렬한 음향으로 관객의 귀를 사로잡는다.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현대무용이라 하면 어렵게 생각하는데 그런 선입견을 한 번에 날려버리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라며 “구미에서 국립 현대무용단의 공연이 처음인 만큼 이번 공연으로 현대무용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문화예술회관 누리집에서 할 수 있으며, 5월 31일 오후 2시에 티켓을 오픈한다. 7세 이상(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로 구미시민과 기업체 직원은 티켓 정가의 30%, 구미시 다자녀 가정과 병역명문가는 40%, 전입 1년 이내 구미시민은 50% 할인받을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공연기획팀(054-480-4565)으로 문의하면 된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8

윤재호 경북상의회장, “법인세율 지방차등제 도입 해야”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구미상공회의소) 회장이 ‘법인세율 지방차등제’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윤 회장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법인세율 지방차등제는 이론적으로나 실질적으로 효과가 증명된 제도”라며 “이를 윤석열 정부의 핵심 지역균형발전 정책인 기회발전특구 제도와 결합한다면, 세수 감소를 최소화하면서도 제도의 효과성을 검증해 향후 비수도권 전체로 확대하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지역균형발전은 역대 정부의 공통된 과제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노무현 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으로 출범했다. 이후 이명박 정부 때 지역발전위원회로 개칭되었고, 문재인 정부에서 다시 국가균형발전위원회로 환원됐다. 현 윤석열 정부에서는 지방시대위원회로 통합돼 운영되고 있다.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지방의 사정은 나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최근 ‘법인세율 지방차등제’를 도입해 지역균형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법인세율 지방차등제는 수도권으로부터 먼 지역일수록, 정주여건이 부족한 지역일수록 법인세를 낮춰줌으로써 기업의 창업과 이전, 투자를 활성화하는 정책이다.윤 회장은 “지난 2021년 구미상공회의소를 필두로 2022년 구미경실련이 법인세율 지방차등제를 제안한 데 이어, 21대 국회에서 구자근, 권명호, 김성원, 윤영석, 이원욱 의원 등이 법인세율 지방차등제 도입을 위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고, 울산, 창원, 경산 등 여러 지역의 상의가 나서기도 했다”면서 “이러한 노력들이 더 늦기전에 결과로 나타나야 한다”고 강조했다.윤 회장은 지난 2020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現 지방시대위원회)가 발표한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법인세율의 지역별 차등 적용 방안’에서 법인세율 지방차등제 효과는 입증이 됐다고 밝혔다.이 보고서는 비수도권 기업의 법인세율을 2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 5%와 10% 인하할 경우, 세수는 단기적으로 연간 1조5000억원 감소하나 신규 투자 8조원, 이전 투자 42조원 등 비수도권 투자가 최대 50조원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여기에 생산유발효과 15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6조원 등 총 21조원의 효과를 더하면 중장기적으로는 세수 역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지난해 말 ‘2023년 1,000대 RD 투자 기업 스코어보드 보고서’를 통해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의 종사자 수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각각 연평균 4.06%, 9.06% 증가했고,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종사자 수 또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2.5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윤 회장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발표한 자료를 지역균형발전에 대입해 해석하면, 높은 성장성이 전망되는 첨단산업 분야의 기업들을 지방에 유치하면 지역균형발전의 지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면서 “이를 감안해 법인세율 지방차등제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되, 당장 비수도권 전체에 적용하기 어렵다면 첨단산업 분야 중심으로라도 우선 시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7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 흥행 가도…10회 누적인원 55만명

구미시가 지난 4월 26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구미 달달한 낭만야시장’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누리면서 구미의 대표적 원도심이었던 새마을중앙시장 일대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주말이면 야시장은 20여개의 먹거리 매대에서 음식을 조리하는 냄새와 야시장 중앙무대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버스킹 음악소리가 어우러져 방문객들을 즐겁게 한다.음식가격도 대부분 5000원 내외이고, 비싼 것도 1만원을 넘지 않아 합리적이라는게 반응이다.먹거리도 육전, 불막창, 초밥 등 인기있는 메뉴에서부터 다문화 가정이 참여해 만드는 인도네시아 볶음면, 사탕수수 쥬스 등 일반적으로 접하기 어려운 음식들까지 다양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북돋우고 있다.이렇다보니 시간이 흐를수록 야시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급증하고 있다.지난 18일 기점으로 공간범위 원평동 일원 적용한 KT 모바일 데이터 자료(중복 인원 포함)에 따르면 새마을중앙시장 일원 일 평균 방문인원은 5만4737명, 누적인원 54만7367명에 이른다. 이중 타지역 거주자도 누적인원 12만9424명(2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나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또 18일 기점으로 발생한 누적 매출은 2억원에 이르고, 일부 매대에서는 야시장 10회 운영동안 매출이 1500만원을 기록하기도 했다.시는 남은 기간에도 야시장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기요금 및 먹거리 매대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음식 메뉴 다양화를 유도할 계획이다.또 LED 등 만들기, 가죽 그립톡 만들기 등 SNS 홍보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 무료 체험, 도토리 캐리커처, 퍼스널 컬러 등 특색있는 중앙로 동문상점가 체험 프로그램, 온누리상품권 홍보 등 다양한 협업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김장호 구미시장은 “남은 기간 구미대학교와 협력해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고, 30·40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활기 넘치는 버스킹 공연으로 달달한 낭만 야시장의 흥행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6

구미시, 제1국가산업단지 재생 사업 재개…연내 마무리

구미시가 도급자 경영악화로 중지된 구미제1국가산업단지 기반 시설(도로, 주차장 및 공원) 정비사업을 새로 발주해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국토교통부로부터 국비를 지원받아 시행하는 이번 사업은 구미제1국가산업단지의 부족한 기반 시설(부대시설, 주차장 및 공원시설 등)을 확충·재정비해 쾌적한 공단 환경을 제공하는 사업이다.시는 준공 후 50년 이상 된 구미제1국가산업단지에 총사업비 429억원을 투자해 2018년 12월부터 2023년 7월까지 깅감단지 일원(공원 및 주차장), 수출대로 일원(인도 및 도로 재포장), 공단소방서 뒤편 일원(공원 및 주차장), 홈플러스∼창업보육센터 일원(인도 및 도로 재포장) 등을 재정비했다.이후, 노상주차장 3개소(341면), 도로 재포장(L=8.4km), 경관 정비(L=6km) 등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도급업체의 경영 악화로 지난 2월 도급업체와 계약을 해지했다.이후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잔여 공사 구간을 3개 지구로 공구를 분리 발주해 이번 달 재개하고 오는 10월 조기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구미제1국가산업단지 재생 사업을 조기 완료해 1공단 내 주차장 부족 해결 등 산업단지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 경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구미제2, 3국가 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도 추진해 기업 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6

구미시, 새마을 24시 돌봄 문화복합센터 조성

구미시는 지난 22일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부속동 회의실에서 ‘새마을 24시 돌봄 문화복합센터’설계 디자인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이날 새마을운동테마공원 내 센터 설치 현장에서 도·시의원, 수탁법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복지부 산하 아동권리보장원 기술 자문단의 컨설팅이 진행됐다.자문단들은 안전·효율·효과성을 모두 갖출 수 있도록 설계 시안의 현장 적합성과 마감재·소방·전기·기계설비 등에 대해 종합적이고 면밀하게 검토했다.새마을 24시 돌봄 문화복합센터는 돌봄 공동체 기반 조성을 위한 다함께돌봄센터로 오는 9월 개관할 예정으로, 지역 12호 돌봄센터다.도내 최대 규모로 24시까지 운영되며, 테마별 돌봄 전용공간과 AI 융합 체험 공간을 갖춰 이용 아동의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하고 사고력·창의력을 높이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센터는 실내 미끄럼틀, 파도맵핑, AR 클라이밍, 사색 공간 등 정서적 안정과 신체 균형 발달을 위한 테마별 돌봄 전용공간과 코딩 영어, 책 숲길, 가상스포츠공간 등 창의적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AI 융합 체험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아동의 안전 확인을 위해 개방형으로 내부가 설계되고 다락방 형식의 쉼 공간과 수면실도 갖춰 24시까지 안심하고 편안하게 돌봄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시는 모든 아동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루 입장 횟수를 5회로 나눠 시간대 입장 인원을 45명으로 확대하는 등 탄력적이고 유연하게 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박용자 아동친화과장은 “설계부터 운영까지 빈틈없이 체계적으로 준비해 새마을 24시 돌봄 문화복합센터를 이용하는 아동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수요자 중심의 돌봄 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구미시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한 장소에서 공동체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주택 매입 등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존 운영 중인 다함께돌봄센터(마을돌봄터)·지역아동센터·공동육아나눔터 등 5개 시설의 운영시간을 24시까지 연장하는 등 저출생 극복에 집중해 올 하반기까지 총 10개소의 구미형 ‘온종일 완전 돌봄’클러스터를 구축할 계획이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3

경운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찾아가는 상담서비스 실시

경운대학교는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지난 3월부터 2개월간 재학생을 대상으로 진로 및 취업상담, 상담연계 기회제공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제공했다고 23일 밝혔다.경운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대학 내 유동인구가 많은 도서관, 학생식당, 카페 및 단과대학 건물 등에 부스를 설치해 현장에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 컨설팅 등 체계적인 진로·취업상담을 진행했다.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민기 학생(간호학과 4년)은 “혼자서 채용공고 파악하고 관련 서류를 준비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앞섰는데 이번 ‘찾아가는 상담’을 통해 취업에 대한 두려움을 떨쳐내고 자신감을 얻었다”며 “상담에 이어 자기소개서 컨설팅, 면접클리닉 서비스까지 연계해주는 것에 대단히 만족했다”고 말했다.상담에 참여한 재학생들 대부분이 진로 전문 컨설턴트와 1대 1 상담을 받으며 진로, 취업에 대한 막연함을 해소하고 방향성을 찾을 수 있게 된 것에 만족하는 등 좋은 반응이 나타냈다.여준기 경운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재학생들의 진로설정과 취업준비에 필요한 역량 강화를 위해 센터에서는 진로, 취업상담에 더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학생들이 부담 없이 센터를 방문해 줬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재학생들의 역량강화와 취업성공을 위해 끊임 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3

구미시의회, 제276회 임시회 폐회

구미시의회는 지난 22일 본회의장에서 제276회 구미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15개 안건을 처리하며 5월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안건 상정에 앞서 박세채·김재우 의원의 5분 자유발언에서는 각각 △(가칭)구미대역 신설을 통한 구미시 서부지역의 교통 편의성 개선 및 지역경제 활성화 촉구 방안 △KTX구미역 신설 등 구미시 발전을 위한 시정방향 등 시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안했다.본회의에서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심사한 14건의 안건과 임시회 기간 중 실시한 현장방문 결과보고서 채택 등 15건의 안건을 처리했다.특히 오는 7월 후반기 의회부터 상임위 증설(기존 3개 위원회에서 문화환경위원회 추가) 운영을 위한 ‘구미시의회 위원회 조례’개정 절차를 완료했다.안주찬 의장은 “이번 임시회에서 안건 심사와 현장방문 등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준 의원들과 원활한 의정활동에 협조해준 집행기관 공무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다가오는 제1차 정례회에서 행정사무감사와 결산심사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다음 회기는 제1차 정례회로 집행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23회계년도 결산검사 등을 위해 6월 3일부터 24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3

국립금오공대, 미래인재 육성 위한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운영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구미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초등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해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미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국립금오공대가 주관하는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은 지역 35개교 4∼6학년 2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23일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운영된다.지난 5월 11일 국립금오공대 본관 강당에서 열린 ‘2024 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 개강식 및 설명회’에는 지역 초등학생 및 학부모 200여 명이 참석했다.토요 방과 후 프로그램 수업은 국립금오공대 캠퍼스에서 진행되며, △재미있는 창의 수학·과학 체험 교실 △블록 코딩을 이용한 게임 만들기 △3D모델링을 통한 3D 프린터 교육 △드론 이론 및 비행 교육 △아두이노를 활용한 스마트 거리측정기 제작 교육 △로봇 만들기 교육 △RC카 등 7개 프로그램이 학년별로 운영된다.국립금오공대 교수를 중심으로 한 강사진들이 대학의 우수한 인프라와 시스템을 바탕으로 수준별·개인별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며, 석사 과정 재학생들이 보조강사로 참여해 다양한 실험 및 실습을 함께 수행한다.이번 프로그램은 단위 학교 중심으로 운영되던 늘봄학교 방과 후 프로그램을 교육지원청 중심으로 개편하는 2023 교육부의 추진 계획에 발맞춰 올해 2회차를 맞이했다.지역 초등학생들에게 AI, 코딩, 드론 등 미래 사회에서 요구되는 신산업 분야의 교육을 제공하며, 학교 단위에서 구성하기 어려운 고급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자 한다.김영형 국립금오공대 과학영재교육원장은 “우수한 교육자원을 바탕으로 지역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수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질 좋은 교육 기회를 제공받고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3

구미영상미디어센터, 낙동강 체육공원서 디지털드로잉 수업 진행 

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지난 21일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디지털드로잉 수업을 진행했다. 이번 수업은 기존의 교육실을 벗어나 금계국으로 노랗게 물든 낙동강 체육공원에서 진행돼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디지털드로잉은 전통적인 캔버스 대신 디지털 패드를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현대적 예술방식으로, 수강생들은 낙동강 체육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각자의 화풍으로 표현하며 자연과 디지털이 어우러진 특별한 경험을 했다.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수강생들에게 창의적 영감을 주고, 디지털 예술의 가능성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해마다 5월 중순부터 6월 초순까지 구미 낙동강 둔치 일원에는 왕복 80㎞에 이르는 전국 최대 규모의 금계국 꽃밭이 형성돼 많은 시민과 외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이번 디지털드로잉 수업도 이러한 자연경관과 맞물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구미영상미디어센터는 사진 촬영 수업도 다양한 장소에서 진행하고 있다. 식당, 카페, 관광명소 등 지역의 다양한 장소에서 이뤄져 교육 효과를 높이고, 지역 정보와 볼거리를 제공해 수강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구미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의 아름다움을 미디어와 접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했다.구미/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3

도레이그룹 “구미산단에 5000억 투자”

세계적인 첨단소재 기업 도레이그룹이 2025년까지 구미국가산업단지에 5000억원을 투자한다.구미시는 22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도레이첨단소재와 고기능 탄소섬유 및 아라미드 섬유, 친환경 소재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이날 체결식에는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장호 구미시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오야 미츠오(大矢光雄) 도레이 대표이사,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 등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도레이첨단소재는 지난해 구미4공장에 연산 3300t 규모의 탄소섬유 3호기 증설투자를 결정,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증설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증설이 완료되면 연산 8000t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구미1공장에는 연산 3000t 규모로 건식방사 공법의 아라미드 섬유 생산설비 2호기를 증설한다.우수한 내열성, 인장 강도, 전기 절연성을 지닌 아라미드 섬유는 강철보다 5배 강하고 500도의 고온에서도 견디는 슈퍼섬유로 전기차 구동모터, 내열 보호복, 초고압 변압기 등 다양한 산업에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도레이첨단소재는 이번 증설을 포함하면 아라미드 섬유 연산 5000t 규모 생산능력를 확보하게 돼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또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차세대 모빌리티 등 고성장하고 있는 첨단산업 분야에서 친환경 소재사업을 확대함으로써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도레이는 한국을 비롯해 전 세계 29개국에 4만 9000여 명의 종업원이 있으며, 연간 매출액 25조 원의 글로벌 첨단 소재부품 선두기업으로 지난 1999년 10월 도레이새한 출범 이후, 25년 동안 구미국가산업단지에 크고 작은 산업시설의 신·증설을 진행 중이다.김영섭 도레이첨단소재 사장은 “급변하는 소재산업에 대응해 친환경, 고기능 중심으로 첨단소재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투자가 고용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와 관련 산업 발전에 이어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김장호 구미시장은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경상북도 투자유치계장과 투자유치과장 재직 중 도레이 본사를 여러 번 방문하며 신뢰를 쌓아 도레이의 이차전지 분리막 사업을 구미로 유치했다”며 “도레이의 구미 투자가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도레이의 지속적인 구미 투자는 지역과 함께하는 외국인 투자의 모범적 사례”라고 강조했다./김락현기자 kimrh@kbmaeil.com

2024-05-22